곡성(영화)

영화부문 작품상

암살
(2016)

곡성
(2017)

남한산성
(2018)

곡성 (2016)
哭聲, The Wailing

{{{#!wiki style="margin: -5px -10px"

}}}

감독

나홍진

각본

나홍진

제작

서동현, 김호성, 임민섭

기획

촬영

홍경표

조명

김창호

동시녹음

김신용

음향

박용기

편집

김선민

미술

이후경, 유청, 허서형

음악

장영규, 달파란

출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오컬트[1], 코미디[2]

제작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 사이드미러

배급사

20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비

촬영 기간

2014년 8월 31일~2015년 2월 28일

개봉일

2016년 5월 12일
2016년 5월 18일
2016년 5월 20일
2016년 6월 9일
2016년 8월 12일
2016년 10월 13일
2016년 11월 3일
2017년 3월 12일

상영 시간

156분

총 관객수

6,879,989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국외등급

캐나다 주별 영화 심의 기구의 심의 결과

퀘벡 주 (RdC): 13+ 13세 미만 보호자 동반 필수

앨버타 주 (AFR): 14A 14세 미만 보호자 동반 필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BCFCO): 14A 14세 미만 보호자 동반 필수

온타리오 주 (OFRB): 18A 18세 미만 관람불가
(단 14~17세는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

MA15+ 15세 미만 보호자 동반 필수
-12 (avec avertissement)
12세 미만 관람 불가
(경고 포함)
NC16 만 16세 미만 관람 불가
한제급 (限制級) 18세 미만 관람불가
[3] 전체 관람가 15세 미만 관람불가

1. 개요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2.3. 스틸컷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4.1. 주역
4.2. 조역
5. 줄거리
6.1. 감독 인터뷰
7. 평가
8. 흥행
9. 이야깃거리

1. 개요

미끼를 물었다

영화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영화감독 나홍진이 6년 만에 내놓은 작품.

나홍진 감독의 황해를 함께 한 곽도원[4]은 주인공인 경찰 '종구' 역을 맡았으며,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다. 그리고 《한공주》로 극찬받으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가 '무명' 역을 맡았다.

줄거리는 어느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과 거기에 휘말린 딸을 지키려 애쓰는 종구가 의심스러운 일본인 외지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무명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외지인 역할에 일본의 중견배우 쿠니무라 준[5] [6]이 캐스팅 되었다.

단순히 무섭고 끔찍한 공포물, 또는 범인을 쫓고 사건을 해결하는 전형적인 스릴러 수사물이 아니라 악마저주, 귀신 따위를 다룬 《엑소시스트》류 오컬트물이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30초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제작기 영상

2.2. 포스터

▲ 3월 14일 공개 '티저 포스터'

▲ 칸 영화제 출품 포스터

▲ 북미 개봉 포스터

2.3. 스틸컷

3. 시놉시스

절대 현혹되지 마라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곽도원 扮)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 扮)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 扮)을 불러 들이는데...

4. 등장 인물

4.1. 주역

전종구 (곽도원 扮)

일광 (황정민 扮)

>“절대… 절대 현혹되지 마소."

외지인 (쿠니무라 준 扮)

무명 (천우희 扮)

4.2. 조역

전효진 (김환희 扮)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

전종구 장모 (허진 扮)

전종구 부인 (장소연 扮)

오성복 (송강국 扮)

양이삼 (김도윤 扮)

  자세한 내용은 양이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형사 (조한철 扮)

5. 줄거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영화의 가장 첫 장면, 시골의 흔한 냇가의 모습이 보이고 낚시 모자와 조끼를 입은 어떤 사람(=외지인=일본인)이 낚싯바늘에 미끼(지렁이)를 꿴다.[7]

전라남도 곡성의 촌가의 새벽, 걸려오는 전화에 잠을 자던 부부는 잠을 깨고, 무슨 전화냐는 아내의 물음에 동네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인 종구(곽도원 분)는 "인삼 키우는 조 씨의 아내가 죽었다."며 제복을 챙겨입는다. 비가 내리는 을씨년스러운 날씨. 문 앞을 나서던 종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장모에게 같은 대답을 해준 뒤 나서는 종구. 그러나 장모는 "사람이 죽었어도 산 사람은 먹어야 한다."며 밥은 먹고 가라 한다. 장모의 말에 이른 아침을 먹는 종구. 사건에 대해 얘기하다 종구의 딸, 효진이가 일어나 누가 죽었냐 묻자 종구는 대꾸 대신 효진에게 밥을 먹인다.

뒤늦게서야 현장에 도착한 종구. 현장에는 온몸이 두드러기에 뒤덮인 거지 꼴의 사내, 박흥국이 눈을 까뒤집은 채 수갑을 차고 마루에 걸터앉아 있고, 현장에는 칼에 난도질당한 채 죽어 있는 조 씨의 아내와 포대에 넣어진 조 씨의 사체가 있었다. 치정이라 지레짐작한 경찰들은 박흥국의 집으로 조사를 간다.

흥국의 집 처마에 달린 오래되어 말라 비틀어진 금어초를 이상하게 바라보던 종구는 동료의 부름에 급하게 흥국의 집 창고로 들어서는데, 그 안은 피칠갑이 되어 있었다. 경찰들은 계속 수사하던 도중 창고의 깊숙한 곳을 발견 하게 되는데, 그곳엔 새 둥지와 비슷한 나뭇가지 뭉치와 촛불이 놓인 수상한 제단이 있었다. 황당해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영화 타이틀이 올라온다.

깊숙한 산기슭, 한 남자가 덫에 걸린 고라니를 짊어지고 내려가려다 중심을 잃고 굴러떨어진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남자는, 훈도시 차림의 골룸노인이 산짐승의 내장을 뜯어먹고 있던 것에 놀라 경악한다. 남자는 바위 뒤에 숨을 죽이고 노인을 지켜보는데, 갑자기 노인이 고개를 돌리자 바위 뒤로 머리를 숙인다. 잠시후 고개를 들지만, 산짐승이 있는 자리에 노인이 사라져 당황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세로로 째진 붉은 눈을 한 노인이 자신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른다.

이때 장면이 바뀌고, 밤에 지구대에서 근무중인 종구와 종구의 동료인 성복이 등장한다. 사실 이것은 성복이 종구에게 들려주고 있던 마을에 도는 소문이었다. 종구는 시큰둥하게 만화책을 보며 저번에 있었던 살인사건 이야기를 한다. 검사 결과 혈액 성분에서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환각버섯 성분이 대량 검출됐다는 종구의 말에 그것 좀 먹는다고 사람이 그리되진 않는다는 성복. 성복은 요새 마을에서 이상한 사건이 터지는 것이 저번에 마을에 일본인이 오고 나서부터 시작되었다며, 일본인이 부녀자를 겁탈해 그 여자가 정신이 돌았다는 등 일본인에 대한 소문을 전한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오고 벼락이 치면서 건물이 정전이 되고, 그와 동시에 종구는 문 앞에 서 있는 나체의 여자를 보고 기겁을 한다. 성복은 허겁지겁 손전등을 찾아들고 문을 열고 뛰쳐나가 밖을 살펴보지만 이미 그 여자는 사라진 뒤였다.

다음 날. 악몽에서 일어난 종구는 악몽을 꾸다가 "썅년아!"를 외치며 일어나서 아내의 눈총을 받는다. 종구는 좀 있다가 아내와 안에서 검열삭제를 하다가 딸내미에게 들켜서 이것저것 사주며 사죄와 화해의 퍼포먼스를 연출하는데, 멀리서 한 노인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밤이 되자 화재가 발생해 아내를 제외한 일가족이 사망 혹은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다. 뒤늦게 나타난 종구는 실성한 듯 날뛰는 안주인을 제지하다 오히려 안주인에게 공격당한다. 그리고 그 광경을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로 낮에 종구 부녀를 보고 있던 일본인 노인이 보이고, 그와 종구의 눈이 마주치게 된다.

지구대로 돌아와 의기소침하게 앉아 있는 종구. 곧이어 효진이가 종구의 갈아입을 옷을 들고 나타난다. 이런저런 폭풍 잔소리를 하고 나서 지구대를 나서는 효진. 그런데 효진은 자신의 머리핀[8]을 지구대 문 쪽에 떨어뜨리고 가고, 종구가 이를 발견한다. 그때 종구는 불현듯 불난 집 안주인이 지난 밤 지구대 문앞의 그 여인이었음을 기억해 낸다. 그러나, 안주인은 충격 때문인지 얼마 안 가 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하고 가족들이 화재 때문이 아닌 자상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다. 종구는 그 안주인의 몸에도 두드러기가 보인 것을 수상하게 여겨 탐문을 위해 성복을 피부과로 보낸다.

같은 시각, 종구는 화재가 난 집 현장을 지키고 있었는데 웬 살짝 미친년 끼가 보이는 박춘배의 옷을 입고 있던 젊은 여자(무명, 천우희 분)가 종구에게 돌을 던지다가 갑자기 자기가 사건을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은 같이 현장을 둘러보는데, 그녀가 살인사건을 목격했다는 것을 말하더니 일본인 노인과 계속 마주하면 피를 말려 죽을 것이라는 기묘한 소리를 한다, 이후 성복의 전화 연락이 오게 되고 종구가 이를 받는 사이에 무명은 사라진다. 무명을 찾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뒷문으로 나간 종구는 훈도시만 입은 채 고라니를 뜯어먹는 노인을 목격한다. 붉은 눈의 일본인은 종구를 따라오고 종구는 도망치다가 자빠져서 일본인이 덮치려는 찰나,

꿈이었다. 잠에서 깬 종구는 딸 효진이 아픈 것을 알게 되고, 직장에 가서는 목격자를 놓쳤다고 시말서를 쓰게 된다. 어디서부터 꿈이고 현실인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장면인데, 일반적으로 무명을 만나 대화하는 것까지는 현실로 보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지만, 노인을 만나서 놀라는 장면은 현실인지 꿈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그 후 종구는 성복과 함께 앞서 성복의 이야기에 나왔던 소문의 건강원 남자(덕기)를 만나 그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끝내는 산속 외지인의 집을 찾아간다. 외지인의 집 근처에서 썩어가는 고라니의 유해를 보고 겁먹은 덕기는 때마침 쏟아지는 폭우를 핑계삼아 돌아가려 한다. 종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발을 헛디딘 덕기가 비탈에 구르게 되고, 분노한 덕기는 "이런 벼락 맞아 뒈질 놈의 새끼들"이라며 폭언을 내뱉다가 자신이 벼락을 맞아 버린다. 그렇게 그 날은 외지인의 집에 찾아가 보지도 못한 채 덕기를 병원에 데려다 주는데, 다행히 덕기는 벼락 맞고도 용케 살아있었다. 오열하는 덕기의 아내 옆에서 숙연히 있던 종구와 성복은 박흥국이 위급한 상황이란 얘기를 듣고 응급실로 황급히 달려간다. 도착한 병실에서 흥국은 여러 사람이 붙잡아도 말릴 수 없는 엄청난 힘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러다 발작 중 허리가 활처럼 꺾이더니 더 꺾일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뼈가 부러져 몸 밖으로 튀어나오고, 피를 토하며 사망한다.

그날 밤, 종구는 효진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놀란 종구가 방에 들어가자 효진은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종구를 보고 간신히 진정한 효진은 종구에게 어떤 아저씨가 자꾸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려고 한다며 서럽게 운다. 우는 딸을 다독이며 안심시키는 종구.

다음 날 아침, 딸 효진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던 생선을 몇 십 마리나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기이함을 느낀 장모는, 종구에게 옆집 할머니를 통해 용한 무당에게 부탁할 테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 한다. 그 후 성복과 다시 일본인의 집에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일본어 통역을 위해 성복의 조카라는 부제 양이삼이 동행을 한다. 종구 일행이 외지인의 집에 도착했으나 집 주인은 마침 출타 중이었다. 하지만 종구는 그에 아랑곳없이 집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수상하게 생긴 잠긴 방문을 따고 들어간 종구는 동물 두개골 등으로 구성된 괴이한 제단을 발견한다.

같은 시간 성복은 다른 방의 벽장에서 벽에 빼곡히 붙은 그동안 죽은 마을 사람들의 아직 살아있을 때의 모습과 그들이 미쳐서 죽어버린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때 집주인인 일본인이 돌아온다. 그러자 종구 일행은 일단 철수하는데, 성복은 돌아오는 내내 일본인이 범인이라고 중얼거린다. 종구가 이해를 못 하자 갑자기 종구의 딸인 효진의 실내화를 보여주는 성복.

집에 들어온 종구는 효진에게 일본인에 대해서 묻지만, 효진은 계속 질문을 회피하다가 오히려 뭣이 중하냐고 소리를 빽 지르며 방을 뛰쳐나간다. 충격을 받은 종구는 그날 밤 잠든 효진의 방에 들어가 효진의 물건들을 뒤져보는데, 공책에는 욕설과 괴이하고 성적인 낙서들이[9], 효진의 허벅지에는 그동안 사건의 가해자들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던 두드러기가 있었다. 자신의 딸에게도 일련의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한 찰나, 눈을 뜨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던 효진이 어린아이답지 않은, 아버지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쏟아내며 종구를 쫒아낸다.

종구는 다시 부제 양이삼을 대동하고 일본인의 집을 찾아간다. 정체를 묻자 일본인은 여행을 하러 한국에 왔다고 한다.[10] 어제 성복이 본 사진들이 없어졌는데 그걸 어디댜 뒀냐는 질문에 부엌에서 태웠다고 하여 아궁이를 뒤져 보지만 쪼가리도 남기지 않았다. 일본인의 무성의한 답변에 화가 난 종구는 곡괭이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자신을 공격하는 개까지 죽여버린 후, 욕설을 퍼부으며 사흘 안으로 이 고장을 떠나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11][12]

다음날 아내와 장모는 집 대문 앞에 흑염소의 사체를 매달아 놓은 것을 보고 아침부터 괴성을 지르는데, 아내에게 가려던 종구가 자신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움직이지를 못하고 이를 아내가 발견한다. 급하게 침을 맞으러 한의원으로 향한 종구, 아내 그리고 장모. 침 맞다가 정신을 차린 종구가 애(효진이)를 어디다 두었냐고 하자 장모는 옆집 할머니에게 맡겨 놓았다고 한다. 이에 종구는 애가 중요한데 애를 두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집으로 가자고 하는데, 집에 와 보니 옆집 할머니는 피를 흘리며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고 효진의 손에는 피 묻은 가위가 들려 있었다. 종구 가족은 굿을 하기로 결심하고 무당 일광을 부른다.

종구의 집에 도착한 무당 일광은 집 주변을 훑다가 장독을 깨서 숨겨진 까마귀 시체를 발견한다. 그리고 일광은 종구에게 "일본인은 인간이 아닌 존재다." 라며 다음날 그에게 살을 날릴 거라는 예고를 한다.[스포일러] 1000만 원 준비하라는 말도 은근슬쩍 굿을 벌일 때까지 부정 안 타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일광에게 종구는 조심스레 자기 딸이 왜 그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유를 묻는데, 일광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종구: 그러믄 왜, 왜 하필이면...) 우리 딸래미냐고? 그 어린 것이 무신 죄가 있다고? (종구: 예.) 자네, 낚시헐 적에 뭐 어떤 게 걸려 나올지 알고 허는가? (종구: 아뇨.) 고놈은 낚시를 하는 거여. 뭐가 딸려나올지는 몰랐겄지 지도. 고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래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 고것이 다여.

한편 일본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던 박춘배가 산속 트럭 안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날 밤 일광이 굿을 하며 살을 날리는데, 일본인은 춘배의 시신 주위에 잔뜩 촛불을 켜두고선 자신의 집에 검은 닭을 매달아 놓고 북을 치며 굿을 한다. 그러다가 일광이 날리는 살에 맞은 듯이, 일본인은 순간 배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며 쓰러진다. 동시에 너무나 괴로워하는 효진의 모습이 교차편집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딸의 모습에 돌아버린 종구는 굿판을 엎어버린다.

이후 종구는 효진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이삼이 있는 성당으로 가서 신부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는데, 신부는 "본인 눈으로 본 거 아니잖습니까? 의사를 믿으세요"라고 말한다. 결국 종구는 일본인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친구들과 정육점에서 만나서 각종 무기가 될 만한 것들[14]을 챙긴 후, 일본인의 집을 급습해 때려 부수며 일본인을 찾는다. 그 때 숲에서 무언가가 걸어나오는 모습을 종구의 동료가 보고 일행이 전부 모이게 된다. 그 정체는 되살아난 시체(좀비) 박춘배였다.

대뜸 괴성을 지르며 덤벼드는 춘배를 후드려패는 종구의 친구들을 이삼이 제지하지만 오히려 춘배에게 뺨을 물어뜯긴다. 이에 종구 일행들은 삽과 쇠스랑으로 두들겨 패고 찍어버리고, 보다 못한 종구가 돌로 머리를 후려치지만 어째서인지 박춘배는 쓰러지지 않는다. 이어서 머리에 박힌 쇠스랑을 뽑아내버리고, 기겁해 있는 종구를 공격하려는 순간, 춘배는 뼈가 꺾이는 듯한 소리를 내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때 종구의 동료가 주변 풀숲에서 몰래 지켜보던 일본인을 발견하고, 종구는 살의를 드러내며 그 뒤를 쫓는다. 끈질긴 추격을 벌이던 중, 절벽에 다다르자 일본인을 놓쳤다는 생각과 딸을 살릴 수 없다는 생각에 종구는 오열한다. 그러나 사실 일본인은 절벽에 가까스로 매달려 있었고, 일본인은 발각되지 않기 위해 아픔을 참으며 속으로 흐느끼다가, 일행이 돌아가자 어느 정도 안심하는데, 숲 속에 무명이 그런 일본인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본인은 이제 무명과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종구는 일본인을 잡지 못한 채 돌아가던 중, 갑작스레 트럭 위에 뭔가 떨어져 사고가 날 뻔한다. 종구와 일행은 무엇이 차를 친 것인지 내려서 확인했는데 바로 일본인의 시체였다. 이를 본 종구 일행은 일본인의 시체를 끌고 가서 가드레일 밖으로 내던져버린다.이때 무명은 이 광경을 산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같은 시각에 일광은 무당집에서 몸에 두드러기가 난 작부를 앞에 두고 쌀점을 보다가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다.[15] 이후 종구는 바로 효진이가 있는 병원으로 가고, 효진이는 완치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안도한 종구 가족은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 밤 일광은 종구의 집을 방문한다. 일광은 가면서 계속 종구에게 전화를 걸지만, 종구는 받지 않는다. 종구의 집에 도착한 일광은 갑자기 코피를 쏟는다. 이게 뭔가 싶어 주변을 살펴 보는데, 집 근처에서 하얀 옷을 입은 여자(무명)가 무섭게 서 있었다. 그리고 일광은 갑자기 엄청난 양의 피와 토사물을 쏟아낸다. 빨갛고 노란 것이 댐이 부서진 듯 무지막지하게 터져나오고 무명이 "여긴 뭣허러 온겨? 가."라고 하자, 일광은 급히 자기 집으로 도망친다.

자기 집에 도착한 일광은 다급히 주문을 외우고 방울을 흔들며 초에 불을 붙인다. 연신 주문을 외우며 집안을 살피던 중, 일광은 다시 무언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어서 죽은 까마귀가 그의 집 안에 던져진다. 일광은 혼비백산하여 집안 물품들을 챙겨서 를 타고 곡성 밖으로 도주한다. 서울로 행하던 일광은 갑자기 자신의 차 앞유리에 수많은 날벌레가 부딪혀 운전이 힘들 정도가 되자 급하게 차를 멈춘 후 바깥으로 나온다. 나와보니 앞유리는 깨끗했고 이러한 힘에 할 수 없이 일광은 다시 곡성 쪽으로 차머리를 돌린다.

같은 시각, 일광에게서 계속 전화가 왔던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종구가 일광의 무당집으로 가보니 집안은 아무도 없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 때 또 일광이 전화를 걸고, 자신이 점괘를 잘못 봤다며 아까 종구 집에 찾아갔을 때 웬 하얀 옷을 입은 여자를 봤는데, 일본인은 자신과 같은 무당이고 진짜 귀신은 그 하얀 옷을 입은 여자다라는 말을 한다. 종구가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데 효진이가 사라져 있었다. 아내와 장모에게 집에서 효진을 찾으라 한 뒤 본인은 집 밖에서 효진이를 찾던 중 그 하얀 옷 입은 여자(무명)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무명과의 입씨름 중에 무명이 효진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일광에게서 전화가 오고, 종구는 지금 그 여자(무명)와 같이 있다고 한다. 일광은 그 여자는 무조건 믿지 말고 당장 집에 가라고 말한다. 전화를 끊자, 무명 역시 그 남자는 일본인과 한패라면서 자신을 믿으라고 한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닭이 3번 울기까지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두 번째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종구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무명이 종구의 손을 잡으며 말린다. 이때 종구는 무명이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 동시에, 무명이 있던 장소에 효진의 머리핀이 떨어있음과 무명이 피해자들의 옷[16]을 걸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일광의 말을 믿기로 마음을 굳힌다. 결국 종구는 세 번째로 닭이 울기 전에 집으로 뛰어가버린다. 그러나, 집에 들어가자 문 앞의 금어초가 쪼그라들고, 종구는 효진을 제외한 일가족이 모조리 죽은 현장을 보고야 만다.

종구가 이러한 일을 겪고 있을 때, 이삼은 낫과 손전등을 들고 일본인을 찾으러 나선다.[17] 일본인 집 근처에서 동굴을 발견한 이삼은 그 안으로 들어가는데, 동굴 안쪽에 가보니 죽은 줄 알았던 일본인이 살아있었다!

이삼이 정체가 뭐냐고 묻자, 일본인은 내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되묻는다. 그의 귀신 타령을 해댄 마을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삼은 일본인을 악마라고 말한다. 일본인은 "넌 내가 악마인지 아닌지 그 의심을 확인하려 온 것 아니냐, 내가 나의 진짜 정체를 말한다고 한들 뭐가 달라지겠느냐."고 한다. 이에 이삼이 "네가 악마가 아니라고 하면 난 그냥 갈 것이다."라고 하자 일본인이 갑자기 음침하게 웃는다. 그러더니 이삼에게 "여길 나가고 말고는 니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일본인은 카메라를 들더니, 이삼의 모습을 찍기 시작한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일본인의 손톱은 검고 길어지고, 등은 이상하게 구부정하면서 울퉁불퉁해진다. 그리고 손바닥의 성흔을 보여준다. 일본인은 성경 구절을 읊으며 마지막에 "바로 나다." 라고 말하며(사진주의) 이삼을 조롱한다. 카메라에서 얼굴을 뗀 그 자는 붉은 눈에 주름진 얼굴을 가진, 그야말로 진정한 악마의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종구의 집 앞에 있던 금어초가 쪼그라들어 결계가 해제된 집안에 일광이 들어와 문 앞에서 넋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효진을 본 뒤 집안에 들어가서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가고, 자신이 집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들을 뒤적거리다가, 작은 나무 상자를 바닥에 떨어뜨리는데 일본인이 태워버렸다고 했던 사진들이 나온다. 사진들을 다시 주운 일광은 집을 떠나고, 영화는 웅얼거리는 종구와,[18] 효진과 종구가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교차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곡성(영화)/탐구 문서의 r802 판, 1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6. 탐구 및 해석

  자세한 내용은 곡성(영화)/탐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1. 감독 인터뷰

본 영상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추천한다. 그 이유는 영화에 대한 감독의 해설이 감상에 방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

영화 상엔 제대로 나타나지 않지만 이동진 평론가와 한 대화를 통해 그가 모호하게 처리한 것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전체적인 영화의 주제와 의문점들을 아래 동영상을 보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 160510 '곡성' 관객과의 대화

인터뷰의 요약문은 다음과 같다.

이동진 평론가와 나홍진 감독의 질의응답

이동진: 마을에 외지인이 마을에 오게 된 이유가 무명과 관계가 있는가?

나홍진: 없다.

이동진: 일광과 외지인과의 관계는 처음부터 같은 편이었나? 아니면 어떤 계기를 통해 같은 편이 되었나?

나홍진: 전자라고 생각한다.

이동진: 그렇다면 일광이 살은 누구에게 날리는 것인가?

나홍진: 그 순간 캐릭터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살의 방향성이 달라진다. 일부러 어느 쪽으로 생각하든 가능하게 편집을 했다.

이동진: 3명(일광, 외지인, 딸)을 교차 편집하는데도 불구하고 외지인이 살을 맞는 것처럼 편집해서 관객을 그쪽으로 유도하지 않았나?

나홍진: 맞다.

이동진: 그렇다면 관객을 속인 것 아닌가?

나홍진: 아니다. 외지인이 마지막으로 종구를 만났을 때 "말을 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란 대사를 넣고 그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그리고 박춘배에 대한 의식을 마치 구원하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서 관객들이 살을 (단순히 외지인이 아닌) 효진이에게도 날아가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게끔 만들려 했다.

이동진: 그 부분은 어쨌든 둘 다 훈도시를 입고 있는 등의 복선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 전체적으로 굉장히 사실적인 분위기인데, 후반부 동굴 장면은 그 분위기가 다소 사실적이기보단 신화적 방식인데 왜 그렇게 찍었는가?

나홍진: 영화 내에서 의심과 믿음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2시간동안 보여드렸다. 그리고 이삼이가 동굴로 들어가서 외지인의 모습과 언행을 보고 그를 악마로 여길지 아니면 악마의 모습을 한 메시아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므로써 관객들에게 의심할 것인가? 믿을 것인가?에 대해서 묻고 싶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굉장히 섬세하게 편집했고 장르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체험의 극대화를 위한 부분(동굴 부분을 신화적인 느낌으로 만든 이유)이다. 그 순간부턴 본 스토리와 다른 서브스토리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이동진: 영화에서 외지인의 정체를 묻는 역할을 이삼과 종구가 한다. 그 중 종구는 외지인에게 여기 온 목적을 묻는데 그에게 목적 대신 '말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을 거부한다. 그런데 왜 이삼에게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하는가?

나홍진: 우선 영화 중간에 정체를 밝히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았다. 근데 '말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란 대사는 파멸이 아닌 구원을 의미하는 뉘앙스로 그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더 키우기 위한 장치였다.

이동진: 마지막에 동굴에 들어가는 사람은 왜 종구가 아니라 이삼인가?

나홍진: 아까 말했듯 이삼이 동굴의 문을 여는 순간부턴 영화는 서브 스토리가 시작된다. 즉 아이의 구원과 상관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부분은 관객의 장르적 쾌감을 위해 만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관객은 알지만 종구는 이 상황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장르적인 효과가 극대화된다.[19]

이동진: 만약 이삼이 아니라 종구가 갔다면 악마가 다른 모습과 행동을 했을까? 악마가 이삼이 부제였기 때문에 하느님으로 위장을 한 것이라면 종구가 간다면 그것이 차이가 생겼을지 궁금하다.

나홍진: 우선 종구가 갔다면 악마에게 성흔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영화를 만들 때 간단한 스토리가 나오고 그 뒤에 장르를 결정하는데 장르는 씬이나 대사 등 중요한 것들을 결정한다. 내가 이 영화 장르를 오컬트로 결정한 순간은 다음과 같다. 문득 오컬트는 왜 유행을 다시 타지 못하고 고꾸라질까란 생각이 들었고, (문화적으로)가톨릭을 배경으로 하는 (서구)인간들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었다. 나는 아시안이자 한국인 그리고 가톨릭에 대한 (외부적 시각)이해를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이 장르가 부활이 가능하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엑소시스트》가 흥행했을 때 사회 분위기를 알아봤는데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적 분위기와 비슷하다. 이러한 조건이라면 이 장르가 살아날 수도 있겠다 싶어 선택했다. 가톨릭, 토속신앙이 만나는 것은 이러한 이유다. 종구가 무명을 만나는 것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나는 토속신앙의 신을 무명의 역할로 생각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주인공 중 하나는 곡성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영화들이 상징, 특정한 것들을 통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하는 지점에 다다르는 것과 다르게 영화를 만들었다. 변화무쌍한 자연을 만나고나서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그 분위기를 등에 업은 그녀의 존재감을 관객들이 느끼게 만들고 싶었다. 곡성이란 공간의 시간과 날씨의 변화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쌓다가 무명(천우희)와 디졸브를 시키면 그녀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이 영화를 좌우한 것처럼 느껴질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그 원인을 모르게 하면서도 그녀가 가진 어마어마한 힘을 관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영화를 디자인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이 촬영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추가로) 무명과 종구의 만남은 순수한 것이다.[20]

이동진: 마지막 관객 입장서 선과 악이 갈릴 때쯤 무명이 가진 소품 3가지(머리핀, 야상, 붉은 가디건)가 나와 다시 선과 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데, 그 3가지 소품을 왜 무명이 가지고 있는가? 특히 박춘배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무명이 박춘배의 야상을 입고 있는데 그 취득 계기나 의미를 알고 싶다.

나홍진: 나는 소품 때문에 종구가 의심한다는 것과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2번째 닭이 울고 그가 집으로 가려고 고개를 돌릴 때 그 여인이 갑자기 손을 잡는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스킨톤의 차이가 드러나고 음향이 추운 느낌이 든다. 종구는 이 여자의 손이 뭔가 충격적인 느낌을 준 것 같은 표정으로 손을 바라보는데 난 그땐 이미 종구가 이 여자를 의심하는구나, 라고 여겼다. 그 이후에 나오는 3가지 소품은 그 느낌에 대한 확인 절차고 그 확인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진 않다.[21] 근데 핀은 왜 착용하지 않았냐에 대해선 시나리오에도 있는 내용인데 꽂아보니 안 어울려서 그냥 떨어졌다고 설정했다.

관객과 나홍진 감독의 질의응답

관객: 박춘배가 좀비처럼 살아나고 종구와 친구들이 좀비와 싸울 때 외지인은 멀리서 바라만 보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나홍진: 연기 디렉팅할 때 여러 남성이 1명의 남성을 때릴 때 공포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건을 바라보고 혼자 숨죽여 우는 장면을 통해 외지인을 숨은 존재에서 사람같은 느낌으로 내려오게 만든 것이다.

관객: 《엑소시스트》, 《엔젤하트》가 떠올랐는데 이런 각본을 쓰는데 계기가 어떠했는가? 레퍼런스 작품은 무엇인가?

나홍진: 아까 이야기했다.

관객: 아역배우 연기시킬 때 디렉팅이 어려웠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 했는가?

나홍진: 아이가 직접 대본을 보지 않길 바랐다.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 대본을 보지 않게 했고 어머니가 대본을 보고 아이에게 걸러서 설명하게 했다. 그리고 아이가 촬영장에 오면 아이에게 상황을 묻고 어머니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비교해서 연기를 지시했다.

관객: 골목길에서 종구가 왜 내 아이에게 이러냐고 묻자, 무명(천우희)이 '아이 아비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 하고 종구는 반대로 내가 먼저 한 게 아니라고 반문하자 무명이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데 이것의 의미는?

나홍진: 존재에 대한 의문을 세계 많은 곳에서 여러 성직자 분들에게 묻고 다녔다. 그런데 그것들을 들으면 완벽한 것 같지만 무언가 납득이 가진 않았다. 그때 어느 한 성직자 분에게 이라크에서 누군가 피살당했는데 그들이 왜 죽어야 했는가라고 물었더니 그 성직자가 "가지 말란 곳에 가서 하지 말란 짓을 해서 누군가를 살인자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그 존재에 대한 납득이 되지 않음과 무서운 분위기들을 그 대화에 넣고 싶었다.

관객: 종구와 효진이의 행복한 한 때와 종구의 마지막 대사 "아빠가 다 해결할게"의 의미는?

나홍진: 일광이 종구와 효진이 있는 집에 등장하기 전에 씬 하나가 삭제된다. 종구가 효진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고 효진은 '내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달라.'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엔딩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런데 그 씬을 삭제했다. 이 씬을 삭제해서 뜬금없는 대사로 느껴질 수 있는데 '오밋(누락)을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해주셨다.'[22]

관객: 일광이 외지인의 편에 서게 된 이유는?

나홍진: 무속인들은 매일 자기 안에 신이 들어오길 기도한다. 몸에 신이 아닌 잡귀 같은 게 들어와도 신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 악한 영들이 모여서 몸에 들어왔는데 그걸 신내림으로 착각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무속인의 말이나 행동이 전부 이상해지다가 나중에 결국 영에 사로잡혀 죽는다고 한다. 영화상에선 사실 이런 사실을 설명할 또 다른 조력자가 필요한데 그렇게하기보단 그냥 일광과 외지인의 공통점, 이미지, 행동, 소품 등을 부각시켜 두 인물간의 접점을 만드는 것으로 정리했다. 사실 마지막 씬에서 일광과 외지인의 관계를 정리하는 씬이 있었는데 그것보단 종구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더 여운이 남을 거라 생각해 삭제했다.

관객: 영화 후반부 종구가 고뇌하는 장면에서 닭이 3번 울면 귀신이 함정에 걸린다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이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인지?

나홍진: 좀 창피하긴 한데 그 부분은 인정한다.

관객: 외지인이 쓰는 카메라의 의미는?

나홍진: 사진 찍어 영혼을 담는 뭐 그런 의미다.

관객: 효진이가 아빠를 살려둔 이유는?

나홍진: 영화는 곡성이고, 곡성의 의미는 '누군가 죽었을 때 소리내어 우는 소리'란 뜻이다. 이 영화는 피해자에 대한 영화다. 피해자로 시작된 영화에서 마지막에 피해자에 대해 한마디 없이 끝나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시간 40분 동안 고생한 피해자에게 단순 위로여선 안 된다고 생각해서 어떤 위로를 해야 잘한 위로인지 고민했다. 가신 분보다 남은 분들의 아픔이 더 클 거고 영화가 그런 피해자 분들에게 '당신이 죽도록 막고자하는 애쓰는 모습을 봤고 그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옳은 것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을 봤다. 사달은 났지만 우리는 당신의 노력을 봐왔기에 당신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안다. 당신은 옳았다'라는 이야길 하고 싶어 종구를 살렸다.

관객: 외지인이 태웠다고 한 사진을 일광이 다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의미인지?

나홍진: 외지인과 일광이 한패라는 부분을 보여주는 요소였다.

관객: 수미상관 구조가 궁금한데, 전반에 등장한 금어초가 있고 후반부에 종구의 집에서도 등장하는데 이 금어초가 (무명이) 다른 사람을 지켜주려 한 것인지?

나홍진: 타이틀이 뜨기 전 종구는 금어초를 보고 둥지 모양 무언가와 제사를 지낸 흔적들을 보는데, 이것은 2번째 굿을 할 때 효진이가 누워있던 방의 구조와 아주 흡사하고 유사한 미술이다. 즉 이 사건이 효진이의 집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된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관객: 초반에 살인의 목적이 버섯 때문인 것으로 보도되는데 이것이 어떤 목적이었는지?

나홍진: 만약 이것이 실화라면 우리는 인터넷에서 이 사건을 기사로 접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거기서 그 기사 단순 사실로 보고 넘어가기보단 계속 그 이면에 있는 것들을 보려고 했다. 무엇이 옳은가 틀린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모호함을 주려는 것도 아니었다.

7.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81/100

유저 점수 7.9/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 신선도 보증 마크를 받았다. 2016년 올해의 영화 31위.]

관객 점수 81%

IMDb

평점 7.5/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5.0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23/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8 / 5.0

★★★

인과의 도치로 엮은 올무

-김혜리-

★★★★

인간은 미혹되는 존재이자 끝까지 믿지도 못하는 존재라네

-황진미-

★★★

본 자와 보지 못한 자 가릴 것 없이 미혹하는 거대한 쇼, 허기진 이야기

-송경원-

★★★★

냉기를 품고 전력질주. 허술함과 완벽함 사이의 작두타기

-이화정-

★★★★☆

‘마음’을 영화로 뒤흔든다

-김현수-

★★★★☆

곡소리 나는 이야기, 억소리 나는 연출

-허남웅-

★★★★☆

작두 탄 영화

-한동원-

★★★★☆

기꺼이 낚이고 싶은, 위험하고도 황홀한 미끼

-장영엽-

★★★★

지가 먼저 현혹하면서 현혹되지 말라니

-이용철-

★★★★

순연한 악, 그 압도적 박력

-이예지-

★★★★★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23]

-이동진-

★★★★

여전히 실체 없는 두려움. 그럼에도 속절없이 낚이고 만다

-윤혜지-

★★★☆

5종복합혈투, 플롯 하나는 귀신이 곡하겠어

-박평식-

★★★★☆

맥거핀을 쌍절곤 돌리듯이

-김성훈-

지난 5년간 최고의 한국영화

-달시 파켓[24]-

일반 관객에게는 장르적 특성이나 결말 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 오락 영화보다는 예술 영화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이 보기엔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최근 한국 영화 중 가장 최고점 수준의 평점 때문에 관객들은 나름대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이동진 평론가의 만점 덕분에 그 기대감은 더 커진 상황이었다. 그중에서 특히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이게 왜 15세 관람가냐?'라는 관객반응이 있다. 어디까지나 한국 기준인 것이 함정[25] 나 감독은 15세 등급에 맞춰 수위를 조절하긴 했지만 막상 15세로 덜컥 심의를 내어주니 조금 놀랐다고 한다. 영화 자체는 크게 잔인하지 않으나[26] 몇몇 혐오스러운 장면들이 등장한다. 다만 2000년대 초반 영화들과 비교하면 그리 수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언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한다.

호불호가 크게 나뉘어져 있는 이유로는 은유와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고 국내 관객에게 익숙치 않은 오컬트적 소재와 감독의 모호한 연출을 들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적용된다고 볼 수도 있으나[27], 알고 봐도 개연성이나 스토리 측면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전염병을 소재로 하는 에피데믹 크라이시스 장르로 시작해서 고어+샤머니즘+좀비+오컬트+엑소시즘 등 여러 장르를 조금씩 간만 보여주는데다 피칠갑이나 좀비 등의 특수효과는 B급 영화스타일로 묘사한 탓이다. 한마디로 가짓수 많다고 소문난 뷔페인데 먹고 돌아서니 정작 기억에 남는 맛있는 음식은 하나도 없는 상황.

이렇게 개봉 이후 호평과 혹평이 동시에 쏟아지는 가운데 감독이 의도한 대로[28]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해석을 두고 갑론을박을 하면서 관람 이후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영화 사이트 등에 마니아들을 중심으로도 극호평과/극혹평이 분분하다.

극적 효과를 위한 요소들 때문에 전체 스토리 개연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맥거핀이 많이 뿌려진 관계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연성이 없는 건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적어도 상식이라는 룰 안에서 관객을 설득하는 능력은 미진했다는 평이 있다. 확실한 건 모호한 결말인 만큼 영화 커뮤니티에서 추측, 해석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일종의 토론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모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는 4일 내내 해석글만 올라오고 있다. 영화에서는 끝에 결론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알려준 부분조차 관객들을 의심하게 만들어 토론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건 감독이 관객들까지 '미끼'에 걸리게 해 낚는 데에는 대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29] 어찌보면 감독의 의도대로 관객이 움직였다 볼 수도 있다.

몰입도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이 많지만 그에 반해 긴 러닝타임 때문에 지루하다는 평도 존재한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없다. 그야말로 주조연 할 것 없이 문자 그대로 미친 연기력을 보였다.[30] 제작 기간 연장, 촬영 시간의 제약, 종종 보는 사람마저 숨 막히게 할 정도로 힘든 장면이 연거푸 나오는 영화인 만큼, 배우 및 제작진의 노고가 상상초월이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나홍진 감독의 완벽주의까지 더해져 정말로 극한이 뭔지 느끼게 만드는 장면과 연기를 보여준다.

제작 영상에서 감독은 황정민의 굿 연기에 대해서 '연기해서 할 수 있었겠는가'라는 멘트를 달았는데, 황정민은 그러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소 정형화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아쉬워하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 같은 연기를 보여줬다. 곽도원도 과거 작품에서 보여주던 엘리트 면모와 야만적 폭력성이 공존하는 악역 연기와 전혀 다른 "사람다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등장 장면은 적지만 나올 때마다 스토리 내내 묵직한 존재감을 드리우는 천우희도 대단했다. 그외에도 다소 낯설 수도 있는 두 배우가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에게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내뿜는데,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주인공 종구의 딸 역할을 맡은 김환희가 바로 그 두 사람. 사실 어떤 면에서 종구와 일광 같은 인물보다 더 중요한 캐릭터들인 데다, 극단성과 모호함을 행동 하나하나에 같이 담아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한 걸 안다면 연기 내용에 못지않게 소름끼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31]

진지하고 스릴넘치는 와중에 개그요소가 곳곳에 있다. 전반부에 몰려 있는 것 같지만,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후반부에도 일부 장면에서 관객들이 빵 터진다(...) 그래서 큭큭대고 웃는 관객도 많았다고 한다. 감독은 모 인터뷰에서 곡성은 코미디영화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황해는 로맨스물로...

반면 극단적인 혹평도 존재하는데 김영진 평론가는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최악이라 말하며 "원인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이것을 우리의 부조리한 현실이라고 뭉뚱그려 메타포나 상징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은 영화언어의 본질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신랄한 평을 내놓았고 정한석 평론가는 "'곡성'의 극적 구조로서의 편의주의가 사실은 나홍진 영화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인 쇼트의 저 실행적인 힘들을 배반하고 훼손한다"며 혹평했다. 심지어 정성일 평론가는 "곡성은 조금도 훌륭하지 않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못찍은 영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서슴없이 영화를 비판하였다. 젊은 평론가인 우혜경과 송경원도 각각 영화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

외국의 평론가들 반응도 뜨겁다. 보러가기#2

호서대 신학교수가 남긴 곡성에 대한 생각도 흥미로우니 참조해보자.

《곡성》이 보여주는 비극은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인간에게 애초부터 내재되어 있는 한계로부터의 어쩔 수 없는 결말에 가깝다.

(중략)

시네21 영화 칼럼 극한의 공포 <곡성>의 악(惡)이 범상치 않은 이유#

일광은 모든 게 우연이라며 카오스(혼돈)를 말하는 셈이다. 무명은 모든 게 업보라며 코스모스(질서)를 말하는 셈이다.

'곡성’은 카오스의 공포를 묘사하는 동시에 코스모스의 폭력을 암시한다.

이것만이 해답이라며 위압적으로 제시된 말 역시 납득하기 어려울 때 인간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력하고 무지한 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심밖에 없지 않을까. 종구는 끝내 의심한다.

-이동진#

2008년에 한국영화를 접하고 정말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어느 날 갑자기 증발된 것처럼 작가주의와 대중성의 조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략)

프랑스에서 개봉했을 때 <카이에 뒤 시네마>에 평론이 나가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그들이 <곡성>을 싫어했다는 건 아니다.

다만 3명이나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편집장이 기다리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 완벽히 매료됐기 때문에 2016년에 <곡성>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 1위에 선정했다.

나중에 편집장이 <곡성>이 개봉된 지 8개월 후에 영화를 보고

“그 당시 <카이에 뒤 시네마>에 <곡성>에 관한 글을 쓰지 않았던 것은 내 실수”였다고 고백했을 때, 무척 기뻤다

<카이에 뒤 시네마> 평론가 뱅상 말로사#

8.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18주차

2016년 19주차

2016년 20주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곡성

곡성

2016년 19주차

2016년 20주차

2016년 21주차

곡성

곡성

엑스맨: 아포칼립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추격자》로 영화계에 확실히 이름을 알린 나홍진이 새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 데다가, 2016년 영화계에서 주목도가 높은 천우희, 곽도원이 출연함과 동시에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황정민이 출연하고[32] 평론가 평점이 높은 것 등이 입소문을 탔는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개봉 5일 만인 5월 15일까지 230만 명의 관객 돌파, 주말 관객수 180만 명 등 비수기에 이례적인 흥행을 하고 있다. 영화의 호불호가 극도로 갈림에도 불구하고,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관객들의 호기심이 흥행 포인트인 듯.

총제작비가 100억 정도이기 때문에[33] 300만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5월 23일에 450만을 돌파했으며 5월 24일 480만을 돌파하면서 《주토피아》를 넘어 2016년 흥행 3위에 올랐다.

5월 25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495만 관객을 동원하고 매출액도 400억 원을 넘겼으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롭율 0%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 26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만간에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추격자》의 기록도 깰 예정이다. 5월 27일까지 517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을 깨고 나홍진 감독의 필모 중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5월 29일까지 568만 관객을 기록하며 600만 관객 돌파도 문제없어 보인다.

6월 3일, 개봉한지 24일 만에 전국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7일에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박스오피스 3위로 밀어내고 다시 2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후로 여러 다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한 이후에는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가 6월 13일까지 전국 669만 관객을 기록 중이다. 이후 IPTV 영화로 풀리면서 약 687만 관객을 기록했다. 전작이자 입봉작인 《추격자》의 관객수를 뛰어넘은 흥행기록이다.

이 영화가 너무 강렬함 때문인지 임팩트가 강한 대사들이 아직까지도 유행하고 있다. 주로 유행하는 건 &quot;뭣이 중헌디? 도대체가 뭣이 중허냐고? 뭣이! 뭣이!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quot; "그놈은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은 그 미끼를 확 물어분 것이여."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2017년 3월 11일(토)에 극장개봉을 하였다. 일본에서 흥행하기 어려운 영화라고 판단했는지 상영관 수는 매우 적으나, 한국 영화 혹은 나홍진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찾아왔다는 듯. 관람객들의 평가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호평과 악평이 뚜렷이 갈리지만, 쿠니무라 준의 괴연(怪演)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역배우를 포함하여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다는 평가는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더빙수요가 많은 나라 답게 더빙판도 나왔다. 그리고 처음 극장에선 전관인 G를 받았지만 나중에 DVD같은곳으로 출시 되었을땐 R15+(15세 미만 관람불가)로 등급이 올랐다. 심의 기구의 실수인듯.

일본판 성우

전종구 : 마루야마 타케시

일광 : 사쿠야 슌스케

무명 : 후지타 나오

전효진 : 하시 아후미

오성복 : 카와모토 쿠니히로

양이삼 : 타카하시 다이스케

9. 이야깃거리

  • 제작 당시부터 굉장히 무섭고 피가 난무한 잔인한 영화가 탄생될 거라는 설이 떠돌았다. 크랭크인에 들어가 촬영이 진행 중일 당시 나온 첫 스틸은 촬영 초반이라 그런지 은근히 잔혹하고 어두운 나홍진 감독의 스타일과는 달리 밝고 훈훈한 편이다. 그 와중에 나홍진 감독 본인은 가정의 달 5월에 개봉하는 가족영화라고 했다.
  • 촬영후기. 쿠니무라 준이 촬영 마지막 날 감독을 혼냈는데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 통역사가 차마 통역을 못 했다고 알려졌으나, 이 기사에서 쿠니무라는 감독을 혼낸 적이 없다고 한다.[34]
  • 시나리오가 돌 때부터 영화인들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 2016년 씨네21의 신년 대담이 열렸고, 박찬욱, 김지운, 최동훈, 류승완, 나홍진 감독이 참여했는데, 여기서 1차 편집본을 본 임필성 감독은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고 하고, 봉준호 감독은 급체를 했다고 한다.[35]감독들이 말하기를 2016년은 곡성의 해가 될 거라고. 링크
  • 황해》와 같이 20세기 폭스가 투자하고 배급까지 담당한다.[36][37] 이 영화는 2014년 8월 31일에 크랭크인하여 2015년 2월 28일에 크랭크업을 했다. 촬영기간은 6개월이며 후반작업은 약 1년 2개월. 한국영화로는 후반작업이 긴 편이었으며 언론시사회 며칠 전에 영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후반작업이 길었던 이유는 전작 《황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는데 《황해》는 촬영당시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촬영 회차가 늘어나면서 11개월이나 촬영을 했으나, 이미 개봉일을 잡아둔 상태였기 때문에 후반작업을 1달 반밖에 하지 못한 채로 영화를 공개했으며 이 때문에 감독 본인은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후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홍진은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도 3달을 더 작업해서 《황해》의 감독판을 블루레이에 수록했다. 반면 《곡성》을 찍을 때는 이러한 이유로 처음부터 개봉일을 잡지 않았으며 감독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후반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영화는 크랭크인으로 부터 1년 8개월 후인 2016년 5월 12일에 개봉했다. 《곡성》은 2016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 근래 이렇다 할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서 네임드 감독들을 당황케한 이 영화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르가 한국에서는 사장되다시피한 공포로 알려졌기 때문에 더더욱. 다만 분위기나 예고편의 내용이 영화 《손님》과 흡사하다는 반응도 많다.
  • 상영 시간이 2시간 36분이라고 한다.[38]상당한 폭력성으로 줄곧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아온 나홍진 영화로써 이례적으로 15세 관람가를 받았다. 다만 언론시사회나 유료시사회로 먼저 본 관객들의 평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안 받은 게 신기할 정도라고.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폭력 묘사를 통해 서스펜스를 구축했던 전작들과 다른 방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영화 제목과 동명의 지역인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촬영했다. 그래서 GV에서 나홍진 감독이 제목을 울산으로 할 수는 없잖아요라고 했나보다 그런데 내용이 내용인지라 곡성군 주민들은 안절부절 못한다고. 제작진도 이를 의식한 모양인지 포스터 옆에 哭聲이라는 한자를 추가로 병기했다. 哭聲은 '곡하는 소리'를 뜻한다. 하지만 의외의 사실이 하나 있는데, 고려시대에 곡성군을 부르는 명칭이 '哭聲(곡소리)'로, 이는 영화 제목과 철자까지 같다. 또한 곡성군의 요청에 의해 엔딩크레딧 뒤에 영화가 전적으로 허구라는 자막이 나온다. 이에 유근기 곡성군수가 영화 촬영을 막을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우려를 뒤집으면 기회가 온다"며 역발상을 하자고 직접 '영화를 보신 분들은 직접 곡성에도 와서 곡성의 모습을 즐겨 달라'는 글을 지역 신문에 기고 하기도 했다. 이 기고문이 화제가 되어 곡성군수 &quot;범죄 없는 마을서 범죄영화 찍을 때 '덜컹'&quot; 같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결국 군수의 역발상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는지, 영화 개봉 시기와 비슷하게 열렸던 곡성장미축제가 대박을 쳤다고.#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군수의 말에 공감하여 공포체험관 같은 걸 운영하는 것도 좋겠다는 네티즌 의견도 있다.#
  • 정말 사족으로 영화 속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했지만, 원래 곡성 사투리가 따로 있다.
  • 정작 감독은 《곡성》은 코미디 영화라고 밝혔다. 후에 부산에서 백은하 기자와 함께 진행된 GV에서 '코미디 영화라고 한 건 너무 진지하게 인터뷰하고 무섭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 농담삼아 말한 건데, 그걸 기사 제목으로 쓸 줄 몰랐다' 고 토로했다.#
  • 나홍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피해자의 이야기',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원인을 가해자의 시점이 아닌 피해자의 시점에서 찾아 보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 트위터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했는데, 여러 계정으로 똑같은 멘트만 복붙해 넣어 너무 광고 티가 나 마케팅팀은 뭐하냐는 원성을 듣고 있다. #
  • 극중 부부로 나오는 곽도원장소연은 이후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서로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알게 되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그 영화 촬영 전부터 사귀고 있었고, 감독도 그 점을 고려하여 캐스팅 했다고 한다. 또한 결혼계획을 밝히기도 했었으나 이후 둘의 결별 소식이 나오며 아쉽게 마무리됐다.
  • 외지인과 일광이 쓰는 카메라는 미놀타 하이매틱 S 필름 카메라다. 미놀타는 2006년 소니에 인수되어 사라진 브랜드이니 구식 컴팩트 카메라.
  • 나홍진 감독은 처음에는 황정민이 맡았던 '일광' 역할에는 류승룡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곡성 무비토크에서는 시나리오를 쓰러갈 당시 속초 숙소에 도착하자 티비에서 《신세계》를 방송하고 있어서 그걸 보고 황정민으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천우희가 맡았던 '무명' 역할에는 놀랍게도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인 김현아를 염두에 두었다고... 관련 기사. 제작사 20세기 폭스 측에서 나홍진에게 현아가 어떠냐고 제의했는데, 그 나홍진이 캐스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직접가서 캐스팅 제의까지 했다고 한다.이양반도 참 또라이야. 그러나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현아는 정중히 거절했고, 오디션을 보던 천우희가 최종적으로 낙점되었다고 한다.
  • 칸 영화제 공개 후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대표 매체 카예 뒤 시네마와 포지티브 평론가에게 만점을 받았다. 관련 다만, 비경쟁 출품이라 상은 기대할 수 없다.[39]
  • 영화 대부분은 곡성군에서 찍었으나 주인공의 집에서 굿하는 장면은 경남 함양군 병곡면 도천마을에서 찍었다고. 그리고 이 집은 원래 목사집이라고 한다.
  • 영화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다소 다르지만, 한국 토속신앙과 기독교적 모티프를 동시에 다룬다는 점에 있어서 《검은 사제들》과 비교하는 의견들도 눈에 띈다. 크로스오버한 패러디물도 그려졌다.#1#2
  • 감독이 답변한 미스터리 - 나홍진 감독이 직접 답한 '곡성' 12가지 미스터리 각종 인터뷰가 난무하는 가운데 애매한 부분에 대해 정리해놓은 기사.
  • VOD 화면 짤린 비율이 심각하게 엉망이다.#
  • 해외배급사에서 배급하는 영화라 그런지 한국 영화로서는 보기 드물게 다운로드 서비스에 DRM이 걸려있다.
  • 처음 시나리오에서의 엔딩은 외지인과 일광이 같은 차를 타고 곡성을 떠나며, 그것을 무명이 지켜보며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황정민과 쿠니무라 준이 유일하게 함께 나오는 장면이었으나, 편집이 되었다고.[40]
  • 작중 등장하는 순찰차로 아반떼 MD(F/L 이전형)가 등장하는데 그 차의 번호판이 81나 2753이다. 순찰차들은 모두 승용차이기 때문에 앞의 두자리수 번호가 01에서 69 사이인 것으로 보아 고증오류다.
  • 아반떼 MD 순찰차의 경광등이 2009년까지 사용되던 현재는 단종된 경광등이다. 이건 고증오류라기보단 제작비 절감을 위해 비싼 LED 경광등 대신 램프식 경광등을 넣은 걸로 보인다.
  • 작중 등장하는 소방차 앞부분에 전라남도가 써져있는데, 로고와 폰트는 전라북도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 의외로 미국 공포영화의 교과서적인 사망 플래그 섹스신을 활용하였다. 코믹함 덕분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 많은 관람객들이 "와타시와 아쿠마다"라는 대사를 기억하고 일상생활에 인용하는데 극중 그런 대사는 존재하지 않고 정확히는 "와타시가 아쿠마다또"((네가 말했잖아) 내가 악마라고...)라는 대사가 있다. 극중 외지인은 단 한 번도 자기를 누구라고 밝히지 않고 엔딩 씬에 악마 형상을 하고 나서도 "바로 나다"라고 한다.
  •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제작에 들어간다고 한다. 리들리 스콧의 제작사인 스콧 프리 프로덕션에서 제안을 했으며, 초기 단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 박찬욱 감독이 &lt;곡성&gt;을 봤다.
  •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0세기 폭스사 인수로 인해 이런 드립도 나왔다. 뭐시가~ 뭐시가~ 대체 뭐시 중허녀고오
  • &quot;귀신 쫓아야...&quot; 전남 곡성서 50대 스님 둔기로 난동
  • 2019년에는 쇼박스와 신작 계약을 체결하고 시나리오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 이는 곡성 이후 3년 여 만이다.


  1. [1] 감독이 직접 오컬트를 부활시키고 싶어 찍었다고 발언함. 작품의 주제는 의문과 논란 참조.
  2. [2] 본문 중 감독 인터뷰 내용 참조.
  3. [3] 극장 개봉시 전체 관람가 였으나 영상매체로 출시 되었을때는 R15+로 등급이 올랐다.
  4. [4] 황해에서 청부살인의 목표로 피살당하는, 김승현 교수 역.
  5. [5] 한국으로 따지면 백윤식 정도 되는 중견배우. 《킬빌》의 보스 다나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든가 《블랙 레인》, 《이치 더 킬러》, 《아웃레이지》, 《지옥이 뭐가 나빠》, 《진격의 거인》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영화에도 출연했다.
  6. [6] 원래 일본 유명 영화감독 겸 코메디언인 기타노 다케시가 물망에 올랐으나 그가 거절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스케쥴 때문인 듯하다.
  7. [7] 영화의 포스터, 예고편만 봐도 "미끼를 물었다"느니 "절대로 현혹되지 말라"느니 하는 낚시에 관련된 말이 핵심 문구로 제시되었다. 그래서 이 장면을 감독과 관객 간의 낚시를 비유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는데 감독이나 평론가 이동진은 본 영화가 관객 낚시를 위한 속임수는 쓰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8. [8] 종구와 아내가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효진에게 들키고 나서 종구가 효진에게 사준 바로 그 머리핀.
  9. [9] 낙서들을 잘보면 앞서 집이 불타고 일가족이 죽은후 목을 매단 여자와 고라니를 뜯어먹는 남성 그리고 악마의 형상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볼 수 있다.
  10. [10] 삭제된 장면 중 하나로, 여기서 여권을 확인한 후 정부기관에 신원확인을 요청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후 영화 막판 난장판 도중 아무도 없는 경찰서에 오는 한 장의 팩스에서 외지인의 신상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일본인(!?) 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물론 영화의 흐름에 악영향을 끼쳐 전부 삭제된 장면이다.
  11. [11] 이는 기독교적 은유법(metaphor)이다. 기독교에서 3은 완전수를 뜻하며 여러 곳에서 등장한다. 특히 3일이라는 시간은 예수가 죽고 부활한 시간을 나타내며 이는 영적(신화적) 의미로 예수의 싸움과 승리를 의미한다.
  12. [12] 사실 영장도 없이 갑자기 와서 기물파손 및 협박을 한 죄라 오히려 법적으로 가면 종구가 불리한 상황이였지만, 연이은 사건들로 종구는 반쯤 맛이 가 있는 상태여서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13. [스포일러] 13.1 이때 일광이 바지를 갈아입는데 그가 속에 입고 있던 것은 바로 훈도시였다.
  14. [14] 온갖 농사 도구들에 전기톱까지 있었고, 심지어 그 중에는 뼈다귀도 있다.
  15. [15] 이때 일광이 밖을 보면서 '버럭지같은 놈이 미끼를 삼켜버렸다'는 말을 한다.
  16. [16] 박춘배의 야상과 두드러기가 난 작부의 카디건.
  17. [17] 일광이 점괘를 보고 종구의 집으로 가 무명을 만나기 전에, 이삼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삼촌인 성복의 집으로 가는데 성복은 자신의 집주인 할머니를 살해한 살인범이 되어 있었다. 넋이 나간 삼촌의 얼굴을 보고, 일본인을 찾으러 가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18. [18] 종구: 괜찮애. 우리 효진이... 아빠 경찰인 거 알제? 아빠가 다 해결할껴. 아빠가...
  19. [19] 즉, 종구 대신 이삼이 동굴에 들어감으로써 종구와 관객 간의 정보 차이가 생기고 이로 인해 극적 효과가 커짐. 그렇기에 종구가 동굴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것.
  20. [20] 해당 내용이 다소 길고 장황스럽고 주제가 통일 안되지만 실제 인터뷰 영상 또한 그렇다.
  21. [21]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다.
  22. [22] 자세한 이유는 하지 않고 그냥 얼버무렸다. 이에 이동진 평론가가 감독님이 의중을 다 드러내지 않으려 하신다는 말을 한다.
  23. [23]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이후 6년 만에 이동진 평론가가 한국 영화에 만점을 주었다. 다만 이동진이 특별히 평이 짠 편은 아니다. 다른 많은 평론가들에 비해서는 대중적인 편이고 특히 일정한 퀄리티 이상의 한국 영화에 후한 편이다. 하지만 4점을 줬으면 줬지 5점 만점은 잘 주지 않았다.
  24. [24] 미국의 영화평론가. 현재 한국에 정착해 활동하고 있으며, 곡성의 영문자막을 맡아 번역 했다.
  25. [25] 문서 상단의 해외 등급 참조.근데 일본은 전체이용가인 게 함정.
  26. [26] 영화 자체가 찌르고 베는 식의 잔인함은 나오지 않는다. 메인 예고에도 나오듯 나홍진은 전작들처럼 폭력 묘사에서 오는 쾌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긴장을 극대화한다.
  27. [27] 특히 곡성을 크게 호평한 이동진 평론가의 지지층들의 단골멘트로 사용되고 있다.
  28. [28] 인터뷰 내용만 봐도 감독은 무엇 하나도 단정지은 것이 없다. 모든 장면이 다양한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이삼처럼 그걸 있는 그대로 믿을지 아니면 믿지 않을지는 관객의 선택이다.
  29. [29] 영화 내에서는 선역, 악역을 보여줬으나, 이게 진실이 맞는지 의심하며 토론하는 관객들도 꽤 있다. 마치 동굴에서 악마를 보고도 의심하던 부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30. [30] 청룡영화제에서만 해도 곽도원(남우주연상), 쿠니무라 준(남우조연상), 천우희(여우조연상), 김환희(신인여우상) 이렇게 배우 4명이나 후보에 올랐다. 다른 영화제까지 포함하면 황정민(남우조연상)까지 포함해서 5명.
  31. [31] 이 둘은 영화 내내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종구역의 곽도원을 제외하면 제일 빡세게 연기한 배우들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관람하거나 스포일러를 참조하는 게 좋다. 특히 쿠니무라 준은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연기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 듯하지만, 나홍진이 다시 자신을 불러줬을 때는 (더 나이가 들었을 테니) 내 체력의 한계를 좀 감안하면서 지시해줬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남겼다.
  32. [32] 다만 영화상에서 출연은 거의 극이 절반 정도 흘러간 이후부터 나온다. 다만 이것이 엄청난 장점이 되기도 한다.
  33. [33] 나홍진 감독이 완벽주의를 추구하다보니 정말로 비가 내리는 날에 찍고, 그러다보니 한 시퀀스를 만드는데 2주나 걸렸다고 한다. 후반작업 기간도 1년이 넘으니 100억이 허투루 쓰였다고는 볼 수 없다.
  34. [34] 쿠니무라 준이 다음 영화에선 자기 나이 좀 생각해서 굴려달라는 농담을 한 것을 나감독이 농담 덧칠을 하다 보니 생긴 해프닝으로 보인다.
  35. [35] 이 급체사건이 언론에서 꽤 화제를 일으키자 나홍진 감독은 이 사건에 대해서 "봉 감독이 소고기 사준다고 해서 나갔다가 소고기집이 없어서 생갈비를 먹었는데, 생갈비가 너무 뻑뻑해서 체한 것"이라며 "아마도 봉준호 감독이 체한 원인은 고기 반, 영화 반"이라는 드립을 쳤다.
  36. [36] 지사를 통해 투자배급한 거라 본사하고는 관련이 없다. 미국 배급사도 폭스가 아닌 웰 고 엔터테인먼트인 한국/아시아 영화 배급하던 곳. 그래서 한국 영화에서 독특하게 외국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20세기 폭스 인트로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상영관을 잘못 들어왔나 하고 당황하기도 했다.
  37. [37] 사실 20세기 폭스가 영미권 이외 영화 투자/배급에 관여한건 역사가 깊다. 루키노 비스콘티라던가 알랭 레네도 20세기 폭스의 지원을 받아 영화를 완성했을 정도.
  38. [38] 영화 관련 사이트 등에서 직접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상영시간이 100분을 넘는 호러 영화는 흔치 않다. 호러 장르 자체가 관객을 심적으로 끊임없이 조이기 때문에 그 이상 가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관객의 눈을 2시간 반 이상 스크린에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자체가 수작이 될 조건 중 하나를 만족했다는 뜻이다.
  39. [39] 이전 주석에서는 칸 영화제의 규정에 따라 촬영 종료 후 1년이 지나 경쟁 부문에 출품할 수 없었다고 써져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 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편집을 포함한 촬영 완료 시점이 영화제 시작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작품만 영화제에 '출품'이 가능한 것이다. 후에 경쟁, 주목할 만한 시선, 비경쟁으로 나뉘는 기준은 전적으로 칸 영화제 집행부에 달려있다. 대개 장르 영화나 블록버스터는 비경쟁 부문으로 분류된다.
  40. [40] 어떤 이유에서인지 크레딧에는 상영본에는 등장하지 않는, 삭제된 엔딩의 등장인물들(정류장 할아버지, 어머니, 아이)도 올라가 있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272.34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