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1. 개요
2. 상세
3. 연기 사례
4. 관련 문서들

1. 개요

학교에서 여름방학. 겨울방학, 휴교 등의 이유로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것, 또는 그런 날.

국가별로 몇월에 개학하는지는 학기제 문서에 설명되어 있으며, 북반구 3~4월인 봄에 시작하는 국가는 일본과 그 식민 영향을 받은 한국 외에는 파키스탄밖에 없다.[1]

2. 상세

주로 개학일은 3월 2일(1학기), 8월 하순, 9월 1일~9월 2일[2](2학기)이며, 이 날에 SNS 등지를 돌아다녀 보면 곧 학교를 가야한다며 절규하는 글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봄방학이 있는 학교는 겨울방학의 종료일인 2월 초에 개학하지만 공부도 다 했고 며칠만 지나면 바로 봄방학 하니 잠시 귀찮은 정도에서 끝.

개학일이 3월인 이유는 단순하다. 학교의 회계년도가 3월 1일에 시작하기 때문이다.[3] 개학일에도 어른의 사정이 있는 셈이다. 물론 공휴일 여부나 학교에 따라 방학 기간이 다르니 개학 일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삼일절이 금요일인 경우 3월 2, 3일이 주말이므로 4일에 개학한다. 만약 이 날이 개교기념일인 학교라면 5일까지 밀려난다. 주5일제 수업 시행 이전에는 대학교와 같은 9월 1일이 개학날이었는데, 놀토가 있었던 시기에에는 개학날이 8월 25~31일로 앞당겨졌다가 전면 주5일제 시행 이후로부터는 늦어도 8월 24일 이전에는 개학하게 되었다. 물론 8월 20일 쯤에 개학하는 학교도 있겠지만 대개 겨울방학 기간을 길게 잡기 위해 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날 개학한다. 덕분에 여름에 더우니까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라는 여름방학의 의도가 거의 사라진 셈. 8월 중반이면 가장 더울 때다(...).

겨울방학 후 2월달에 개학하는 경우에는 그 충격이 덜하다. 보통 열흘 정도만 나가면 되고 설날까지 끼여있는 경우라면 사실상 짧으면 5일이고 길면 일주일 정도밖에 학교에 안 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2월달의 개학은 완전히 학년의 마지막이라서 곧 떠날 학생들을 위해 대개 선생님이 놀자판을 만들어 주신다. 그나마도 자비없는 학교는 단축이고 뭐고 짤없다. 그런데 2월 쯤에 개학하는 일부 학교는 3일 동안만 등교하거나 아예 2월에 등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개 중3은 일찍 졸업식 마치고 학교와는 바이바이 하고 그 다음날이나 며칠 후에 중1, 중2들도 종업식을 하고 봄방학을 맞기 때문이다. 물론 빡센 학교에 다니는 고딩들의 경우 그런거 없다. 2월 초에 개학해 봄방학없이 그대로 쭈욱 학교 간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봄방학 후의 개학인데 그 이유는 봄방학 후에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때문에 일단 3월부터 7월 말까지 대략 5개월 가까이 생고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 개학 역시 4달 넘는 고생의 시작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붕을 부른다.

개학이 들어 있는 주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정신적 압박을 받아 패닉에 빠지며, 심할 경우 개학일에 맞춰 꾀병을 부리다가 부모한테 맞고 학교로 기운 빠진 채 가는 경우도 있다. 개학이 월요일, 화요일인 경우 개학 바로 전 주에도 시작된다. 대학생들은 종종 개강이 오자마자 종강 D-1XX[4]을 적어두고 다닌다. 대부분은 기념으로 늦게까지 게임이나 텔레비전이나 위키질 이 문서 검색 인터넷을 보다가 개학날을 두려워하며 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늦잠자서 늦게 일어나 부모님한테 잔소리로 혼나고 지각하여 벌까지 서고 중학생 이상들은 내신까지 깎여서 멘탈이 탈탈 털린다. 이를 일컬어 통칭 개학 증후군[5] 그 덕에 개학 1주일 전 진정한 방학이라며 휴식을 취하라고 보충이나 야간자율학습을 빼는 학교가 많다.

물론 방학 내내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병행한 학교라면 그런 거 없다. 요즘은 방학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보충수업하는 학교가 많아서 중, 고등학생은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학기중보다 힘들어서 개학날만 기다리는 기현상까지도 일어나며 심한 경우 방학식날이 다가올수록 초조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방학 때는 야간자율학습을 안 시키고 보충수업만 해서 4교시만 하거나 점심식사 이후 오후까지만 있게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반강제였던 2000년대까지와는 달리 신청한 학생들만 방학 보충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 학교도 옛날에 비해 많아져서 여전히 좋아하는 학생도 많다.

비교적 희소한 경우지만 방학기간에 빨리 개학이 왔으면 하고 바라는 케이스도 은근 있다. 방학숙제가 주는 압박감, 집에 남아있어서 보게 되는 눈치, 혼자서 자습하게 되는 상황이 싫어서, 가족이나 그 외 주변인물들이 공짜인력이라며 데려가 노동을 시키려는 경우[6], 따로 모일 약속을 잡기 귀찮거나 서로 시간이 안맞아 방학인데도 만나기 힘들어지는 경우 등등보단 차라리 공부를 하더라도 스케쥴이 보장되고 친구들을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학교가 차라리 낫다는 것. 거기에 한국에선 사교육 열의가 엄청난지라 방학때도 학원을 운영하는데, 학교를 안가는 만큼 오히려 작정하고 학원을 여러개 보내는등 원래보다 더 빡빡하게 공부시키는 집안도 있는데 그 경우 차라리 학교를 바라게 될 것이다.

개학이 상징하는 것은 밀린 방학숙제 하기. 초등학교~중학교 방학숙제는 안해도 그냥 개학날 하루만 혼나고 끝인 경우가 많다. 중학교는 내신 깎인다. 검사를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 특히 졸업 시즌이 다가오는 마지막 겨울방학 개학 때에는 웬만한 학교는 아예 방학숙제 검사를 안 하거나 아예 방학숙제라는 개념이 없기도 하다. 어차피 해봤자 중학교 내신은 100% 반영이 완료되어 고등학교 발표까지 난 상황에 수행에도 안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생은 방학이 여름방학 보충수업이 끝난 이후의 약 1주일 뿐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들으면서 시간과 돈을 소모하며 방학을 보낸다. 간혹 개학 즈음 해서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고 국회의원 사무실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의 문을 두드리는 중고딩들도 많다. 가장 만만한 곳은 아파트 경비 사무소. 그냥 단지 돌면서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를 약간만 하면 봉사시간을 많이 기입해 주니 학생들이 굉장히 선호한다. 덧붙여 현충원이 있는 지방이라면 봉사활동 구역에 이곳이 포함되는데, 이곳도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엔 좋은 곳이며, 그냥 양지바른 곳에 누워있기만 하면 된다. 물론 시골 학교 학생이라면 잠자코 면사무소나 경찰서, 소방서, 군청의 문을 두드리겠지만 학교에서 인증해주는 장소에서만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내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채워주곤 한다. 실제 학생들의 품을 빌리는 경우도 많다. 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잘 아니 그냥 적당히 넘어간다.

3. 연기 사례

3.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교육/개학 연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들


  1. [1] 2~4월 개학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칠레 모두 남반구 국가이므로 가을 개강 제도이며(그 중에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북반구로 치면 8월), 한국마저도 미군정 당시 9월 개학 시절이 있었다.
  2. [2] 2020년의 경우 8월 31일. 다만 온라인 개학으로 할 수도 있다.
  3. [3] 일본 정부4월 1일에 회계연도가 시작하기 때문에 4월에 개학한다.
  4. [4] 대개 15~16주차로 학사일정이 진행된다. 16주의 경우 약 109일 정도다. 개강이 월요일이 아닐 경우 111일까지 나올 수 있다.
  5. [5] 방학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back-to-school blues 라고 하니 개학할 때의 우울한 기분은 서양에서도 공감하는 모양이다.
  6. [6] 부모가 장사를 하시는 경우 공짜 인력으로 카운터에 서거나 재고정리를 도와야한다거나 시골의 경우 농사나 그외 집안일등 몸만 있고 기본적인 것만 알면 할 수 있는 것들에 써먹을 수 있을 경우 데려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가업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깨너머로 훔쳐본 식이라곤 해도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는데다가 자식이다 보니 서로 소통하기도 쉽고 부려먹기도 좋고 알바비를 횡령(...)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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