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고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Stegosaurus Marsh, 187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검룡아목(Stegosauria)

†스테고사우루스과(Stegosauridae)

†스테고사우루스속(Stegosaurus)

S. armatus[1]

S. stenops(모식종)

S. ungulatus

S. sulcatus

복원도.

알로사우루스에게 추격당하는 스테고사우루스.

1. 개요
2. 상세
3. 대중 매체에서의 스테고사우루스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4. 기타
4.1. 참고 링크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약 1억 5200만 년 전 북아메리카포르투갈에 서식한 조반목검룡류 공룡의 한 속으로 속명의 뜻은 '지붕 도마뱀'. 이 속명이 붙은 이유는 1877년 처음 발견 되었을 때 골판들이 이리저리 흩어진 채로 발견되어 있었는데, 이 골판들이 갑옷과 비슷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어 안킬로사우루스처럼 온몸을 덮고 있는 모습으로 복원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후 골판이 세워져서 나 있는 모습의 화석이 계속 발견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유명한 쥐라기 공룡들[2]이 최초로 발견된 곳인 북아메리카의 모리슨 층에서 에드워드 코프 VS 오스니엘 찰스 마시의 '화석 전쟁' 때 오스니엘 마시의 화석 팀이 발견한 공룡이다.

2. 상세

몸길이는 약 9 m에 몸무게는 5~7 t 인 거대한 검룡류 공룡이며 등에는 등 뼈를 따라서 여러 장의 판 모양의 골판이 척추 양 옆에 엇갈린 채로 솟아있는데, 이 골판들은 척추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근육과 인대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한 때 이 골판은 배치 형태부터 논란이 많았었다. 골판 배열에 대해 가장 처음으로 연구한 사람은 오스니얼 마시였는데 그는 가장 처음으로 발견된 스테고사우루스의 화석을 바탕으로 이 골판이 단순히 등을 따라 한 줄로 배열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었다. 문제는 이렇게 복원하였더니 골판 몇 개를 등에 붙일 수 없었으며, 붙인 골판마저도 모양 때문에 엉성하게 배치가 된 것이다. 때문에 마시는 자신이 그린 골격 스케치에서 일부 골판을 생략하거나 모양을 바꾸었다. 더해서 골침이 4쌍으로 복원되어 있다.

마시가 사망한 이후, 예일대학교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럴(Richard Swann Lull)은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은 한 줄로 배열하면 서로 포개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 골판들이 포개어지면 척추와 꼬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서, 스테고사우루스의 유연한 척추 배열은 이를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럴은 마시가 골격 스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그 결과 럴은 골판들을 좌우 대칭에다 두 줄로 배열시킨 안정적인 형태로 복원하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럴의 가설에 동의한 것은 아닌데,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찰스 길모어(Charles W. Gilmore)는 짝지어진 골판의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래서 길모어는 골판이 비대칭적으로 서로 교차되어 있는 모습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화석 증거가 더 발견되면서 정설이 되었다. 때문에 이후 복원도는 길 모어의 주장에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복원되고 있다.

등에 나 있는 골판의 역할에 대해서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다. 가장 유명했던 학설로는 골침과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호신용 무기라고 보기도 했지만 골판이 없는 옆구리 부분은 외부의 공격에 취약한 데다, 미국 유타 주에서 알로사우루스가 베어먹은 것으로 보이는 골판까지 발견되면서[3] 방어용 가설은 사실상 사장되었다. 골판에 혈관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체온 조절용이라는 가설이 나왔다. 만약 골판에도 피부가 있었다면 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15년에는 이 골판이 성적 과시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가설이 나왔다.

꼬리 부분에는 골침(Thagomizer)이라고 부르는 날카로운 가시가 2쌍으로 돋쳐있는데, 이 골침은 골판과 다르게 확실히 방어용으로써 제격이었으며 실제로 스테고사우루스의 골침이 알로사우루스의 고간을 가격한 흔적이 남겨진 화석이 발견된 적도 있었다. 스테고 안 건드리겠소! 닷씨는 안 건드리겠소!!

의 크기가 체격 대비 매우 작았다고(크기가 호두만 했다.) 해서[4] 멍청한 공룡의 대표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지능이 그리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녀석보다 뇌 크기가 작은 공룡도 많았다.[5] 뇌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천골(薦骨) 부분에 있는 척수가 확대되어 뇌보다 컸기 때문에 뇌가 2개인 동물로 잘못 인식되기도 했다.[6]

독특하고 공격적으로 생긴 생김새 때문에 트리케라톱스와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초식공룡 중 하나이며,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를,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를 상징한다. 트리케라톱스와 마찬가지로 육식 공룡과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 역할로 나오는데, 트리케라톱스의 맞수가 티라노사우루스라면 스테고사우루스의 맞수는 쥐라기의 사자라는 알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vs 티라노사우루스' 만큼 유명해 공룡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고는 있는 것이 보통이다.

3. 대중 매체에서의 스테고사우루스

가장 유명한 검룡이고,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간판급 공룡이기도 하기에 대중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창작물이나 다큐 등에서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가 자주 엮이듯이 스테고사우루스도 알로사우루스와 자주 엮인다. 특이한 건 전자는 경우에 따라서 티렉스가 이기기도, 트리케라톱스가 이기기도 하는 것과 다르게 후자는 알로사우루스가 스테고사우루스에게 지는 경우가 거의 압도적이는 것.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멍청한 공룡으로 인식되어 다이노 코어의 스테고 코어나 공룡시대의 스파이크같이 바보처럼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이를 뒤집어 Extreme Dinosaur의 스태그 같이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고지라(몬스터버스)

4. 기타

재밌는 여담으로 골침의 영문명인 'Thagomizer'에는 별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다. 이것은 유명한 유머 만화가인 개리 라슨(Gary Larson)[15]의 만화에서 나온 것이다. 1982년에 나온 [16]의 한 편에서 원시인들이 공룡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제 이 끝 부분은 (이것에 맞아) 죽은 Thag Simmons의 이름을 따 Thagomizer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하는 내용에서 유래한 것. 즉 Thag는 그냥 '원시인스러운 이름'일 뿐이다.

또 스테고사우루스가 싸움꾼 같은 포지션말고도 유명한 게 있는데, 바로 성관계 자세의 의문이다. 공룡들은 그 거대한 덩치 때문에 어떻게 번식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짓게 만드는데, 이 분야에서 원탑을 달리는 게 바로 스테고사우루스다. 그도 그럴 것이, 등에 날카로운 골판을 지닌 스테고사우루스들이 성관계를 할 때 어떤 자세를 취했을지 의문이기 때문.[17][18]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의 두개골 근처에서 수 cm 크기의 무수한 작은 뼛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목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판이었을 거라고 한다.

2016년, 스테고사우루스의 한 종이었던 스테고사우루스 롱기스피누스(S. longispinus)가 현재는 알코바사우루스(Alcovasaurus)라는 별개의 속으로 분리되었다.

4.1. 참고 링크

위키백과


  1. [1] 한 때 스테고사우루스속의 모식종이었으나, 불완전한 표본 때문에 의문명 처리가 되어 현재는 '스테고사우루스 스테놉스'가 모식종이 되었다.
  2. [2]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카마라사우루스 등.
  3. [3] 잘려나간 단면을 보면 매우 깔끔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알로사우루스가 골판을 단숨에 잘라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4. [4] 아동용 학습 만화에서 나오는 스테고사우루스는 이 호두알만 한 뇌 때문에 육식 공룡한테 물려도 2~3초 후에나 그 고통을 느낀다고 묘사되기도 하였다. 물론 이건 현재는 사라진 가설이다.
  5. [5] 재미있게도 공룡 중에서 가장 똑똑했다던 트로오돈이 스테고사우루스보다 뇌 크기가 작았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뇌의 크기만을 서로 비교한 것이지, 스테고사우루스가 트로오돈보다 머리가 좋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체격 대비 뇌의 크기는 트로오돈이 더 크다.
  6. [6] 연구진에 따라서는 개 정도의 지능은 되었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7. [7]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알로사우루스를 위협하기 위해 골판에 피를 모아 빨갛게 변하게 만든다.
  8. [8] 어려서 생각없이 한 행동이겠지만, 사방이 공룡천지인 세계에서 이런 행동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그나마 유순한 초식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와 켄트로사우루스를 만났으니 망정이지, 만약 벨로키랍토르티라노사우루스였다면...
  9. [9] 이때 시유별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10. [10] 시유별을 보고 숙적꼬마라며 흥분해 달려들려하자 둘이 막아섰다.
  11. [11] 처음엔 티라노가 얕잡아보고 "신선한 고기들이 제 발로 남았다"며 도발하자 그 말에 빡친 스테고사우루스와 켄트로사우루스가 주위에 있던 나무들을 골침으로 아작내버렸다. 그러자 잊은 약속이 급하다며 슬금슬금 내빼는게 개그포인트.
  12. [12] 이쪽은 미라가이아가 모티브.
  13. [13] 어디까지나 설정상으로만 그 존재가 암시될 뿐, 실제 인게임에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 포켓몬이다. 단지 이 포켓몬의 하반신만이 '화석용'이라는 이름의 화석으로 발견되어 파치래곤어래곤의 재료로 들어갈 뿐이다. 이 포켓몬에 대해 현재로서 밝혀진 정보는 이름이 '~래곤'으로 끝난다는 것과 온몸이 단단하고 억센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특히 다릿심은 시속 60km로 달릴 정도였다는 것, 그리고 멸종 사유가 먹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뿐이다.
  14. [14] 농담이긴 하지만, 엘런 예거의 시초의 거인이 이 공룡과 닮았다...
  15. [15] 과학자들에게도 꽤 인기가 많아서 이 사람의 이름을 딴 생물만 세 개다. 이의 한 종류인 Strigiphilus garylarsoni, 나비인 Serratoterga larsoni, 딱정벌레인 Garylarsonus.
  16. [16] 개리 라슨의 대표작으로, 신문에 연재되는 한 컷짜리 만화였다.
  17. [17] 일단 대다수의 육상동물들이 짝짓기를 할때 취하는 자세인 후배위는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런다고 얘들이 덩치가 작고 가벼운 동물들도 아니니 한 놈이 아래로 가서 배를 드러내고 다른 놈이 위로 올라타서 할 수 있는 신체구조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옆으로 누워서 배 마주보는 자세로 하는 것.
  18. [18] 혹은 그것이 엄청 길고 마음대로 움직여서 옆에 선 채로 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