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모바일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image]   하위 문서: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주말 드라마, 아침드라마, 일일 드라마

세계 드라마

미국 드라마

일본 드라마

영국 드라마

중국 드라마

한국 드라마

대만 드라마

터키 드라마

라틴 드라마

인도 드라마

<span style="text-shadow: 0 0 10px #FFFFFF;color:#FFFFFF"> 한류

시기/지역(형태)별 한류

시기별 한류 · 국가별 한류 · 동아시아의 한류(일본의 한류)

합한족 · 코리아부 · 한빠

한류의 종류

K-POP · 한국 드라마 · 한국화장품 · 웹툰 ·  웹소설 · 한국 온라인 게임 · 한국 영화
예능 프로그램 · 웹드라마 · 인터넷 방송(유튜버)

한류 정보

한류 스타 · 한류유행어 · 한류/통계 · 유튜브/구독자 순위

한류 산업 피해

위장 한류

1. 개요
2. 특징
2.1. 가족극/막장극이 많다
2.2. 여성향으로 치중된 장르
2.3.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 웹드라마의 성장
2.3.1. 지상파 드라마가 경쟁에서 점점 밀리는 이유
2.3.1.1. 케이블보다 강하게 적용되는 심의 기준
2.3.1.2. 중간 광고 삽입 불가
2.3.1.3. 러브라인과 삼각관계 남발
2.3.1.4. PPL로 떡칠된 세트장
2.3.1.5. 다양한 플랫폼의 선전
2.3.1.6. 참신함과 정교함의 실종
2.3.1.7. 넷플릭스에 밀리는 경쟁력
2.4. 늘어나는 시즌제 드라마
3. 자주 쓰이는 클리셰
4. 목록
4.1. 일반
5. 한국 드라마 통계
6. 제작 환경
6.1. 사전제작이 답?
6.2. 실제 사례
7. 기타
8. 관련 항목
9.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총칭해서 말하는 말. 한국을 포함 주로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어 현재는 한류 콘텐츠의 중심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 드라마일본 드라마가 한국 내에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드'라 구분하게 되었다.

2. 특징

2.1. 가족극/막장극이 많다

한국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장르별로 분류했을 때, 어느 시대건 한국 드라마는 작품의 줄거리가 고부갈등, 애증, 혼인, 상속, 출생의 비밀과 같이 클리셰적인 플롯으로 이루어진 가족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1990년대를 기점으로 트렌디 드라마가 꾸준히 만들어졌고, 가족 이야기보다 주인공들의 멜로에 집중하는 드라마, 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늘어났다. 사극은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면서 일정 파이를 차지하였고 2010년대 들어서 종합편성 채널이 생기면서 소수의 취향에 맞는 소재를 강조한 드라마들이 늘면서 장르의 다양성이 생겼다. 수사물들이 많이 생긴것도 이 때다.

그러나 아직도 일단은 멜로물에 가족 이야기가 조금, 혹은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한 소재의 드라마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술한 가족극의 필수요소들이 장르불문 삽입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한국 드라마에서 사실상 높은 시청률을 뽑아 낼 수 있는 방법은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필수요소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것들 없이 대박을 치는 경우는 매우 적으며, 스타 작가들 중 이런 요소가 없이 드라마를 써본 사람은 없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를 주무기로 장착한 웹툰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런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가 진부하고 초라해 보인다는 비판을 많이 받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비판은 TV방송 초창기때부터 존재했던 비판점이다. 1970년대에는 TV의 보급에 따라 방송시장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일일연속극이 크게 인기를 얻었는데 일일연속극의 인기가 너무 높아지는 바람에 각 방송사에서 일일연속극을 하루 3회씩이나 편성되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고 그에 반해서 내용의 차이점은 적어지면서 매너리즘이 심해진다거나 내용전개가 억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당시 신문사가 드라마를 비판했던 원인 가운데서 한 요인이 방송사에 대한 질투였음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당대 기준으로도 장르가 편향되어있다는 점은 분명했다. 물론 다른 장르의 드라마라도 한계점이 없던건 아니었고, 대안으로 내놓은 드라마도 시대 환경상 청와대나 정부부처의 눈치를 볼수없었던 시절인 만큼 정책홍보성 의도가 짙게 깔렸기 때문에 반공드라마를 편성한다면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을 버젓이 삽입하거나 아니면 팔도강산 시리즈처럼 정책홍보에 치중한다거나 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여하튼 이러한 비판이 당대 대중들에게도 어느 정도 먹힌데다가, 당대 TV방송사들의 오락일색의 편성에 대한 비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이 이루워졌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방송국에 대해 이런저런 눈치를 주었고 그래서 방송규제로 통속극, 가족극의 과다한 편성에 대해 규제가 이루워진다거나, 198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농촌 드라마가 편성되는 계기가 되었기도 했고, 민주화 이후로 한 동안 《논픽선 드라마》나 《TV 손자병법》 등 당대로서도 현재기점에서도[1] 상당히 혁신적인 내용의 드라마가 편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적인 내용의 드라마는 그 이후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데다가[2] 통속극과 가족극들이 계보를 이어가면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이어갔고,[3] 특히 2000년대 들어서 단막극어린이 드라마, 농촌 드라마가 사라지거나 한 동안 사라지는 등 지상파 드라마들의 장르가 축소되어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러한 양상이 강해졌던 것이었다.

반면 그러한 비판을 받는 한국 드라마의 주요 수요층은 주부이고, 중국, 한국의 주부들이 결혼, 상속 등 가족문제, 치정 갈등, 출생의 비밀, 고부 갈등과 같은 이야기를 현재 흥미로워하기 때문에 그러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방영한 똑같은 내용. 한탕주의를 꿈꾸는 시청자가 많은지 최근 한국드라마 등장인물을 보면 죄다 가난하지만 활기찬 젊은 여성이 마음의 상처가 있는 상류층 남성과 어떻게든 맺어지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이혼녀와 변호사의 결합은 이제는 클리셰 축에도 못 낄 지경.

물론, 모든 드라마 시청률의 수요가 주부층인 것은 아니다. 고로 시청자 전체에 있어서 다른 시청자들의 수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령 시청률이 40% 이상씩 되는 드라마의 그 시청층이 주부층만이 아니라 다른 연령층들도 복합적으로 많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비단 주부층만을 위한 드라마 플롯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 그 옛날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신파극의 성향이 강한 치정 싸움, 눈물 젖은 사랑, 고부 갈등 등의 소재가 대부분 등장한다. 이러한 플롯으로 매번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아니면 조금 젊은 층의 드라마의 경우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면서 주제로 채택한 소재는 날려먹는다. 항상 비슷한 스토리 전개의 문제점은 국내에서도 날선 비판이 날아들어오고 있다. 맨날 보던 아줌아(아저씨)가 알고보니 우리 친 엄마(아빠), 상황 판단을 못하는 주인공, 같은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는 주변인물들, 마지막 회에 꼭 나오는 n년 후 등.

반면 이러한 드라마 형태는 우리나라만의 특색이 아니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사실 미국과 같은 서구 국가들도 '소프 오페라'에 한정한다면 한국의 주부용 드라마들과 크게 다를 것 없다. 일본의 아침드라마는 한국 아침드라마는 우스울 정도의 막장성으로 유명하다. 소비자층이 같으면 생산되는 물건은 지역을 막론하고 비슷해지기 마련이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 등은 시장이 넓고 유통 경로도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드라마는 영화처럼 일정한 러닝타임 동안 집중해서 보는 것이 아니므로 촘촘한 플롯과 연출을 선보이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다른 나라 드라마들과 비교해서 한국 드라마의 장르적 특이점을 몇 가지 꼽으면, 1. 다른 장르극들의 요소가 뽑혀나가 막장 드라마로 빨려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며[4], 2. 철저하게 방영 시간대에 장르가 통일되어 있다(특히 공중파의 경우)는 점이 있고, 3. 저예산 문제 때문에 특정 장르를 아예 배제하고 드라마를 철저하게 작가와 캐릭터 위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5]

이 '캐릭터로 밀어붙인다'라는 점 때문에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주역이고 조역이고 할 거 없이 전부 다 지극히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모습만을 보인다. 예를 들어, 악역들의 경우 그냥, 오로지, 다른이유 없이 인성이 쓰레기라 수단방법 안 가리고 주인공을 괴롭히고 짓밟으려 든다. 악역에게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정이 있다든가, 주인공과 다른 신념을 가졌다든가,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건 알지만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괴로워하면서도 악행을 한다든가, 기타 등의 '복잡하고 매력적인 악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아니, 그런 악역을 만드려는 시도조차도 거의 없다. 그저 오만하고 인성이 개판이라 주인공을 괴롭히는, 철저하게 평면적인 욕풀이용 악역으로만 등장한다.

같은 맥락으로, 주인공과 대립. 혹은 경쟁하지만 주인공과의 관계나 행동 등이 나쁘지는 않은 '라이벌 포지션'의 캐릭터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주변인물은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주인공의 친구 캐릭터는 주인공과 원하는 것도 다르고, 러브라인도 주인공과는 전혀 무관한, 전혀 다른 사람과 이어지기에 애당초 주인공과 경쟁하거나 대립할 여지조차 없는 게 대부분이고, 어쩌다가 주인공과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대립할 여지가 생기더라도 그 순간부터 악행을 일삼으며 '친구가 아닌 적'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한국 드라마의 특징을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MADtv의 태도에서 풍자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제 한국 드라마는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클리셰 떡칠, 막장화의 주된 원인은 제작진들과 더불어 이런 질떨어지는 드라마를 그래도 시청해주는 의식부족한 시청자들이다. 명작을 만들던 저질 막장 드라마를 만들던 "그냥" 봐주는게 문제.

2.2. 여성향으로 치중된 장르

한국 드라마의 가장 큰 폐단

한국 드라마를 보면 여성, 특히 전업주부들을 주 시청타깃으로 제작되는 일일극이나 주말극이 아닌,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장르 드라마조차 러브스토리에 플롯이 잠식되는 경향이 매우 심하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6], 한국의 경우에는 '메디컬 드라마=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법정드라마=법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또는 '미드는 본업에 충실히 진행하고, 일드는 교훈을 남기며, 한국 드라마는 연애만 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주객전도가 심하다. 심지어 사랑 이야기의 비중이 거의 없는 원작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러브라인을 늘려 비판받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클리세를 보면 알겠지만 그 로맨스물 조차도 대부분 여성을 위한 로맨스 드라마들이다. 특히 남성들이 재벌인 경우가 많은 만큼 시나리오 작가에게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짙게 끼어있는 스토리들도 많다. 이것에 대해선 샘 해밍턴이야기한 바 있다.

사실 이건 2000년대에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공포물, 청소년 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사라지고, 애정극과 사극 위주로 수렴되면서 발생한 문제점이다. 물론 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이 편성되어왔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비교적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편성되었을 때는 분명히 존재했었는데, 1990년대에 수사극이 먼저 쇠퇴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정치극이나 대하사극, 사회비판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사라졌다. 이후 청소년 드라마와 어린이 드라마도 사라지고 단막극과 농촌드라마도 폐지되어가는 등의 수순을 밞았으며 시청률이 잘 나오고 수출도 되는 애정극 위주로 편중되다보니까 드라마 장르가 줄어나갔던 것이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전제작의 확대, 웹드라마/케이블 드라마의 흥행 등으로 드라마의 소재도 다시금 다양화되는 추세지만, 지상파 드라마의 장르는 기존 관성 때문인지 크게 늘어날 기미가 늘어나지 않는다.

아시아권에서는 현대극이 주로 인기가 있는 편으로, 특히 JTBC, tvN에서 제작하여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치즈인더트랩〉 등이 인기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데, 중국은 일당 독재 국가답게 국가적으로 창작물에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시대를 반영하는 경향이 짙은 현대극이 제작되기 어렵다. 거기다가 일본, 대만, 홍콩 드라마의 질 저하로 퀄리티 높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

배경은 2000년대 후반까지 실제 역사 속의 시대나 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시크릿 가든》 등의 흥행으로 2010년대부터는 시간여행, 육체전이, 유령, 만화 속 세상, 초능력 같은 판타지 소재를 많이 채용하기 시작한 것도 특징.[7] 소설이나 웹툰 원작의 실사화도 어느 정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제5공화국》은 일본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짤방으로 쓰인다 하지만 이것도 2000년대 초반에 나왔던 드라마이며 요즘 이러한 시대극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2.3.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 웹드라마의 성장

오래전부터 드라마를 만들어오던 지상파 드라마와는 달리 케이블 드라마는 현재 진행형으로 성장 중인 드라마다. 지상파는 시청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이 담보되는 검증된 요소들을 넣고 있는 것이고 케이블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시청률에 부담이 적고 드라마의 완성도가 곧 성공으로 이어지고 성공이 지지 기반을 다지게 해주므로 흥행 요소들을 배제하고 드라마를 만들 만한 여력이 좀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원래는 지상파 3사가 주로 드라마를 제작했고, 3사만이 고정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사극도 지상파들이 잘 만들었을 정도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비지상파 드라마는 19금 성인 드라마 위주였고, 큰 파급력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tvN, OCN, JTBC 등에서 자체제작 드라마들을 고정적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지상파 드라마와는 다른 매력과 다양한 장르로 입소문을 타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후 2010년대 중반에 tvN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타석 흥행시키고, 《미생》 등의 수작 드라마들의 만들어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OCN은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여 장르물 전문 채널로는 꽤 메이저한 반열에 올라섰다. 종편채널 중에서는 JTBC가 개국 이후 드라마 제작에 중점을 두었고, 2019년 현재는 tvN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상파에서 심각할 정도로 클리셰를 우려먹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질린 시청자들의 대체제가 되어가는 중이다. 다소 표현의 제약이 있는 지상파에 비해 더 특색 있게 방영할 수 있는 점도 하나의 특징.

그래도 2010년대 초반 기세에 비해 중반(14년 말~15년)에 접어들면서 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도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케이블만의 자체 우려먹기를 한다는 비판도 받으며 잠시 정체되었었다. 물론 예전보다는 시청률 파이를 넓혔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확실히 지상파에 미치지 못했고, 그나마 가장 잘나가는 비지상파 드라마 채널인 tvN도 주춤한 상태.

그러나 그도 잠시 tvN에서 2015년말부터 조금씩 흥행작을 내놓더니 응답하라 시리즈 최근작인 《응답하라 1988》이 지상파를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상파 흥행작과 맞먹는 수준과 화제성을 보이며 판세가 뒤집혔다. 그리고 지상파vs비지상파 대립구도가 치열했던 2016년에는《시그널》, 《도깨비》 등의 역대급 흥행작을 내놓은 tvN이 지상파 방송국 못지 않은, 오히려 넘어서는 경쟁력과 시청률, 화제성을 보이면서 사실상 동급의 위치에 올라섰다. 이외에도《치즈인더트랩》, 《또 오해영》 등도 상당히 히트했다. 그래도 지상파 방송국 역시 이 시기까지만 해도 《용팔이》,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피고인》 등 전국구급 파급력의 흥행작을 내놓으며 버텼다. 2017년 들어서는 JTBC가 《힘쎈여자 도봉순》의 히트로 괄목할만큼 성장했다. 다만 전술했듯이 비지상파 채널의 급성장이 눈에 띄기는 했어도 지상파 드라마도 5~10%의 시청률은 나왔으며 이 시기까지는 제법 버텼다.

그러나 2018년부터 지상파 드라마는 고정층이 있는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는 주중 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 20% 작품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 평일 드라마 대부분의 기본 시청률이 10% 아래이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3% 이하 시청률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시청률뿐만이 아니라 광고수익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인 화제성 면에서도 처참했다. 2018년 3월 4주차 이후 2019년 2월 1주차까지 주간 드라마 화제성 1위를 비지상파 드라마가 모두 석권했고, 3위권 안의 드라마들을 모두 비지상파 드라마가 차지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8년은 tvN vs JTBC의 드라마 패권싸움이라도 봐도 될 정도로 비지상파 채널이 지상파 3사를 압도했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미스터 션샤인》 등 tvN이 평가-흥행을 모두 잡아낸 메가히트작들을 연달아 내놓았고, JTBC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 등의 작품을 성공시켰고 《SKY 캐슬》을 내놓으면서 tvN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톱의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OCN도 2006년부터 오리지널 드라마를 1년에 1-2편씩 만들어오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방영 시간대를 만들어 편성하기 시작했고, 《보이스 시리즈》, 《터널》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영화만 틀어주던 채널에서 드라마 채널로서의 인지도가 올라갔으며 장르물 전문이라는 틈새시장도 잘 공략하고 있다.

당연히 성공하면 지상파가 케이블보다 훨씬 파급력이 크지만 전체적으로 무너진 드라마 평균 시청률은 복구가 어려워 보이는 것이 시대 흐름이다. 반면 종합편성채널에서는 10%를 넘기는 드라마 회차들이 점점 나오고 있다. 그나마 2019년 상반기 지상파 드라마가 《열혈사제》, 《닥터 프리즈너》,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분전을 하고 있지만 근 1년 가까이 압도당한 게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한다. 이미 언급한 몇 작품의 연초 분전 이후에는 18년 처참했던 성적보다는 낫지만 대체로 큰 반등은 없었고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다만 2019년에는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도 JTBC《눈이 부시게》, tvN《호텔 델루나》, 《왕이 된 남자》 정도를 제외하면 히트작이라고 뽑을 수 있는 작품이 없다. 전체적으로 모든 채널의 드라마가 부진한 편이다.

2018년 이후 지상파 방송국도 비교열세에 놓인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는지 극약처방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지상파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경쟁력이 떨어진 MBC가 대표적. 2018년 초 드라마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하얀거탑을 UHD 리마스터로 방영하기도 했는데, 이후로 오히려 더 시청률이 곤두박질(...)쳐버리면서 헛수고가 되었다. 결국 미니시리즈의 시간대를 10시에서 9시로 이동하는 조치를 내렸는데 양보다는 질을 선택하고, 시간대를 옮겨서 지상파 경쟁작들을 피함과 동시에 9시 30분에 시작해서 시청률을 선점하는 tvn에 대항하려는 의도인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9년 하반기 일일드라마를 폐지하고 9월 종영하는 웰컴2라이프를 끝으로 30년만에 월화드라마 편성을 중단했다. 2020년부터는 주말드라마 폐지도 고려중이다.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마찬가지인데 KBS는 2019년 11월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끝으로 두 달간 월화드라마를 편성하지 않고, SBS 역시 2019 여름시즌 한정 월화드라마를 예능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참고기사 한 기사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해 과다경쟁으로 인해 출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제작비는 날로 치솟고, 방송사 경영난이 심화되어 드라마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것. 사라지는 월화극…계륵이 된 드라마

또 하나의 대체제로는 웹드라마가 있다. 네이버TV, 유튜브, 넷플릭스에서 1020세대를 대상으로한 웹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 주로 연애 관련한 드라마들이 만들어지고 있긴 하지만 클리셰를 바탕으로한 로맨스 드라마라기 보단 연애를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로, 느낌이 많이 다른 편. 플랫폼이 안정화가 되고나서는 엄청난 화제성과 큰 인기를 얻는 웹드라마가 늘어났으며 웹드라마 주연진으로 주로 발탁되는 많은 신인배우들이 덩달아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출연 배우들이 이를 발판으로 TV드라마의 주연진에 곧바로 캐스팅되는 경우도 많아졌다.[8]

2.3.1. 지상파 드라마가 경쟁에서 점점 밀리는 이유

2.3.1.1. 케이블보다 강하게 적용되는 심의 기준

지상파 방송은 케이블 드라마에 비해서 심의 기준이 세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케이블 드라마에 비해 한계가 있다. 게다가 표현의 제약도 많아서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장면이 나오거나 욕설대사가 나오면 곧바로 방심위의 제재가 들어간다. 그래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별것도 아닌것 갖고 너무 과하게 징계한다는 말도 있다.

2.3.1.2. 중간 광고 삽입 불가

사실 이 부분은 1970년대부터 있어왔던 규제였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 IMF 이전 시기까지는 매년 광고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웬만한 드라마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수있었고 지상파의 시청률이 줄어들기 시작한 2000년대에도 케이블 드라마가 제작비 문제등으로 딱히 두각을 나타내던 시기가 아니었고 지상파의 위상은 여전히 높았기 때문에 중간광고를 편성안해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수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 한류붐이 불면서 출연료가 급속히 상승하여 제작비가 상승하는 추이에 놓이면서 빈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2010년대 이후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경직된 인력환경과 프로그램 제작 환경, 이에 따른 인재유출, CJ와 JTBC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지상파 드라마를 질적인 면에서 따라잡으면서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급감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제작비에 부담이 가게 된다. 이 때문에 요즘은 30분씩 2회로 나누어서 방송하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을 프리미엄CM(PCM)이라고 한다.

2.3.1.3. 러브라인과 삼각관계 남발

베티와 베로니카 항목 참고. 로맨스 드라마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로맨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다른 장르에서까지 러브라인과 삼각관계를 남발하는 점이다. 게다가 이 삼각관계도 대부분 잘나가지만 까탈스러운 남주인공과 잘나가고 자상하기까지 한 서브 남주가 평범한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구도와 남주인공을 짝사랑하지만 여주인공을 질투하는 서브 여주가 등장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는 구도로 구성되어 있다. 더군다나 처음에는 서브 남주와 가까워지던 여주인공은 결국 까칠한 남주인공을 선택하고 서브 남주와 서브 여주는 두 주인공을 포기하는 결말로 끝이 나는지라 사람들은 앞뒤 뻔한 삼각관계를 그만 좀 만들라고 비판하기 일쑤.

그러다보니 아예 한국식 로코 드라마 공식이란게 존재한다.

> 발단: 캔디형 여주와 엄친아 남주A가 개연성 없는 기연으로 만남.> 전개: 여주를 좋아하는 남주B, 여주를 시기하는 여우와 환경적 요소가 더해져 갈등 진행.> 위기: 여주와 남주A는 결국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 > 절정: 사귀는 순간부터 닭살 연애 클리셰, 유행어 제조 시작. 이후 숨겨져있던 최종 위기가 표면에 부상(출생의 비밀, 죽을병, 주변인 흑화, 삼각관계, 정략결혼, 고부 갈등, 판타지 설정 등)> 결말: 90% 해피엔딩. 10%는 클리쉐 꼰답시고 장애 보유하거나 주변인 몇몇 죽음.
2.3.1.4. PPL로 떡칠된 세트장

드라마를 보다보면 종종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특정 제품이 눈에 들어올때가 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역시 드라마의 효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 드라마에선 생각치 못한 소품들을 쓰고 업체에선 업체 홍보가 되니 양쪽 모두 좋지만 문제는 어느순간부터 그 정도가 과해졌다. 단지 홍보를 위한 소품과 장소들이 난무하다 보니 간접광고를 위해 억지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PD들 역시 이런 간접광고에 집착한 나머지 상항에 전혀 안 어울리는 세트장을 구성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게 《내일도 칸타빌레》 속 설내일의 집과 《치즈인더트랩》 속 홍설의 자취방이다. 홍설의 자취방은 두세 명 앉으면 금세 꽉차는 비좁은 공간, 그 공간에 다닥다닥 놓여진 가구들과 소지품들은 실제 대학생 자취방을 연상케 할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부리며 호평을 받은 반면 설내일의 집은 가난한 음대생이라는 캐릭터 설정과는 안 어울리게 복층형 집, 넓은 평수, 그랜드피아노, 알록달록한 가구들이 나타나 현실과 너무 안맞다는 혹평 일색이었다. 그래서인지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자인 니노미야 토모코는 설내일의 집 안 세트장을 보고는 자기집보다 더 좋다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이 모든건 PPL뿐만 아니라 심의규정, 비탄력적인 특정 시청자층 등 상기한 제약들을 모두 만족시키려다 보니 생겨난 문제다. 그렇다 보니 실패를 두려워하는 풍조가 만들어졌다. 게다가 욕설과 폭력을 피하느라 채널만 다른 사랑 타령 일색인 장르에 국한되게 됐다. 또 안전성을 중시하느라 외국드라마나 소설의 판권을 계약해서 리메이크 하거나 자사의 과거 명작을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흔하게 됐다. 그래서 공중파 드라마의 장르는 점차 참신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작품의 설정을 PPL에 맞추는것도 문제다. 이는 일일극에서 볼수있는 현상인데 가난하다는 여주인공은 언제나 방이 3개나 되는 넓은 집에서 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다닌다. 게다가 모든 인물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의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인 어르신 캐릭터들은 대개 옷가게, 죽, 치킨집 등 PPL사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설정이 줄을 잇는다. 매 화마다 뜬금없이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힘내라고 홍삼을 먹는다거나, 배고프다니깐 마침 집에 먹을거 있다면서 샌드위치를 갖다주는 씬도 부지기수.

2.3.1.5. 다양한 플랫폼의 선전

2000년대 초만해도 지상파 말고는 드라마를 방영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보니 드라마 제작의 중심축은 지상파였다. 하지만 케이블 드라마가 치고 올라온 것은 물론이고, 웹드라마라는 장르가 새롭게 나타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넷플릭스라는 초대형 플랫폼이 등장한 상황에서 더이상 지상파는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중심축이 될 수가 없었으며 그 중심축은 제작사로 바뀌었다. 지상파는 그저 수많은 플랫폼 중에 하나로 전락했다.한 마디로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현재 가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곳은 스튜디오 드래곤. CJ E&M 산하 회사라 지상파 드라마 제작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

2.3.1.6. 참신함과 정교함의 실종

게다가 장르 고착화와 더불어 정교함 따위도 실종됐다. 미생, 시그널, 응답하라 시리즈 등의 케이블 드라마들은 미드 못지않은 정확한 고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반면, 공중파 드라마는 작가들이 직장,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머리에서 상상만 해서 만들어낸게 훤히 보이는 설정들이 과다하다. 예를 들어보면 재벌 2세 임원이란 이유로 회사일은 뒷전이고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든지, 회장이란 이유로 법규조차도 무시하고 문자 그대로 "말 한마디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던가. 하지만 이건 현실에서도 어찌어찌하다 볼 수는 있기 때문에 캐릭터적 허용이나 애교로 봐줄만 한데 진짜 문제는 전문가 집단을 다루는 드라마. 근무 방식, 수술 절차[9], 운용 순서, 계약과정들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몇 년간 공을 들여야 하는 학위와 자격 취득이 몇달만에 해결되는 등 어이없는 설정이 가득했다.

사실 작가층을 보면 그 답이 나오는데 공중파의 드라마 작가들은 대부분 네임밸류를 갖춘 원로 작가가 많다. 게다가 이슈가 될 만한 원작미디어(웹툰, 소설 등)의 기반이라도 갖추지 못한 경우라면 신예 작가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원로 작가들은 인간에 대한 깊이있는 묘사는 가능할지 몰라도 젊은이들의 연애나 사고방식, 혹은 전문가 집단의 문화를 묘사하지 못하며 공익광고나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착한 사람들의 착한 대사만을 넣는 경우도 많다.[10]

반면 케이블은 상대적으로 젊은 신예 작가, 기존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참신한 작가에도 많은 기회를 주는 편이다.

2.3.1.7. 넷플릭스에 밀리는 경쟁력

미디어 오늘의 한 기사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넷플릭스가 한국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 반응은 하나같이 '지들이 방송을 재미없게 만들어놓고 호평 일색인 멀쩡한 플랫폼은 왜 건드리냐'였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분석과 토론에 따르면 국내 넷플릭스는 해외 넷플릭스보다 심사 과정이 더 오래 걸려 그 일부 방송 프로그램만 시연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방송 시장이 위협을 느낄 만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4. 늘어나는 시즌제 드라마

국내 최초 시즌제 드라마는 2005년 MBC의 《안녕, 프란체스카》다. 이후 2007년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가 방영되며 본격적인 시즌제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이전에도 KBS2학교 시리즈가 있었지만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다 보니 시리즈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시즌제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OCN 채널에서는 인기 있는 몇몇 드라마들이 시즌제로 편성되기도 했다.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보이스 시리즈 등이 그렇다.

2010년 중반 이후로는 CJ계열 채널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과 공중파까지 확대되어 시즌제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KBS2 《추리의 여왕》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이미 시즌2까지 방송을 끝냈고, 종편에서도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시즌제로 만들어졌다.

MBC검법남녀》도 시즌2 제작을 확정짓고 tvN에서는 《시그널》이나 《비밀의 숲》이 시즌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좌관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아스달 연대기 같이 방영 전 제작 및 기획 단계부터 시즌제를 염두해두고 제작하는 드라마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시즌제 드라마를 잘 만들지 않고 만들더라도 등장인물들이 대다수 갈려나가는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 이미 시즌제 드라마가 자리잡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부터 다르다. 미국에서는 한 명의 배우와 최소 5년까지 계약한다고 한다. 덕분에 전 시즌이 성공해 새 시즌을 만들더라도 출연료가 10% 안에서 차이가 나고 배우들의 스케줄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드라마가 성공하고 나서야 시즌제를 기획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스케줄을 조율해가며 다시 캐스팅을 해야하고 캐스팅에 성공하더라도 제작비가 엄청나게 뛰어 버린다. 시즌제가 기획된다는 것은 곧 드라마가 성공했다는 의미다. 역시 성공한 만큼 제작진들이나 배우들의 몸값이 뛰어버린다. 분명 시즌제라고 하지만 출연진이 전부 다르다거나 하는 이유가 거의 여기에서 나온다.[11]

한국에서는 앞서 말한 관행 때문에 시즌제를 원활하게 만들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국 드라마가 경쟁력이 강해지려면 배우 계약 관행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는 시각이 대다수다.

3. 자주 쓰이는 클리셰

막장 드라마의 클리셰는 막장 드라마/특징 문서에 작성이 되어 있지만 이 클리셰들은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불리는 드라마가 아님에도 줄기차게 쓰이는 클리셰들이다. 이런 클리셰들이 나도는 이유는 한국 드라마의 장르가 로맨스에만 쏠려 있고 이러한 설정들이 특히 여성들이 보기에 로맨스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기 때문. 가부장제가 뿌리잡혔던 예전부터 주부들이 드라마를 많이 보면서 막장스러운 설정에 사랑 타령이 많았다. 사실 이런 설정에 대한 지적은 예로부터 진부하다면서 줄기차게 지적되어왔고, 지상파 방송사 내에서도 실험적인 드라마를 편성해보기도 했지만 실험적인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생각만큼 높지 않았다는 점이나 막장드라마를 편성하면 최소한 시청률적인 면에서 기본빵을 보장할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점, 방송사 내부의 관성때문에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의학에 대한 소재로 드라마를 방영할 때 미국 드라마는 환자를 치료하고 일본 드라마는 교훈을 주고 한국 드라마는 연애질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는 만큼 한국 드라마의 사랑 타령은 심각한 편이다. 교사가 나오는 드라마라면 미국 드라마는 교사가 교훈을 주고 일본 드라마는 드라마가 교훈을 주고 한국 드라마는 연애만 한다. 이는 생사를 다투는 전쟁 드라마도 마찬가지.

그러나 미생, 시그널, 38 사기동대, 보이스 등이 로맨스 요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등 이러한 행보가 줄여질 조짐은 보인다. 케이블 1승.

내용들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꽃보다 남자에서 많은 클리셰들이 양산되었다.

그렇지만 수준 이하의 막장드라마가 아니라면 수출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먼저, 이 클리셰들은 주인공들의 성별을 바꿀 경우 전형적인 일본계통 오덕문화 클리셰가 된다. 한국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는 여성향이 강한 반면 일본 서브컬쳐는 남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차이날 뿐 본질적으로는 성적환상을 채워준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기 때문. 실제로 일본 오덕 문화와 한국의 한류 모두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의 경우 남성계층은 오타쿠 문화에, 여성계층은 한류 문화에 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수출된 드라마 중 가장 성공한 굿닥터는 한국에서는 식상할 수 있는 낙하산 채용, 재벌에게 아부떠는 높은 직책의 의사 역할이라는 클리셰가 미국에서는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는 평가가 있다. 게다가 하이라이트-VLOG라는 유튜버가 미드보다 한드에 호평을 준 해외기사와 댓글반응을 다룬 동영상을 올렸는데, 기사는 미드의 시즌제 드라마는 풀시즌을 봐야 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전개가 한드보다 느리다는 것을 지적하고, 댓글들은 미드가 연애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침대신으로 때워버린다고 한다. 극단적인 경우는 이 단점이 통합되어 첫 시즌에 남주인공이 여주와 사랑으로 끝낸 뒤 전개를 위해 다음 시즌에 다른 여주와 사랑하고 그 다음 시즌은 다시 원래여주와 맺어진다. 즉, 드라마의 클리셰는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 한국 드라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장점이 단점으로 보일 수도, 단점이 장점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개연성이 없고 클리셰를 남발하면 모든 것이 단점이 될 뿐인 것.

외국에서 만든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 #

4. 목록

4.1. 일반

5. 한국 드라마 통계

6. 제작 환경

우리나라 드라마는 제작 환경이 그야말로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 원인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이런 사방팔방의 압박 때문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잠도 못 자고 촬영하는 것이 다반사고 심하면 최종회에 가까워질수록 방송사고가 자주 나기도 한다. 작가가 촬영 전에 한 화 분량의 대본을 다 마감하지 못해서 바로바로 신 단위의 대본만을 급하게 전달하는 이른바 쪽대본이 난무하며, 갑자기 연출자가 늘어나 A, B팀으로 나눠서 촬영하기도 한다. 이게 다 사전 제작이 안 된 탓. 시청률 때문에 대본 집필시 시청자의 반응과 연장방송/조기종영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사전 제작은 매우 꺼리고 있다. 덕분에 외국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한 에피소드 내에서 기승전결을 갖춘 짜임새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적은 편이다.[15]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나 농촌 드라마, 단막극 정도? 사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서 줄거리가 바뀌는 한국의 상황이 잘못된 것이다. 시청자는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세계를 '감상'하고 '평가'할 뿐이지, 직접 관여하는 계층이 아닌데 한국 드라마는 인터넷의 여론을 쥐고 흔드는 소수 시청자에 의해 스토리가 영향을 받다 보니 대부분 결말이 산으로 간다. 제작에서 종영까지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한국 드라마 민주적인 드라마를 넘어서 중우적인 드라마로 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드라마가 주 2회에 140분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미국 드라마처럼 주 1회 40분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방송사들 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인하여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 A, B 방송국이 주 2회, 140분 드라마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C 방송국만 주 1회, 40분으로 줄이면 C 방송국이 동시간대 시청률 면에서 불리해질 것이 뻔하다.[16] 아예 주 1회 40분으로 묶어버리는 법안을 제출하면 되지. 어기면 방영중지 때려버리고. 국회야, 일해라.[17]

일단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편당 수입이 수천만 원이라는 기사도 있는데 예산 문제로 스토리에만 많은 돈을 할애할 수도 없는 일이다. 되기만 한다면야 작가들의 고충이 많이 줄어들 테지만 미국처럼 돈을 기관총처럼 쏴댈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드라마는 대부분 중장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스토리를 채우려면, 특히나 시청층이 성인임을 생각하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한국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할 작품들을 일본 쪽에서 많이 가져오는 이유가 그만큼 새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해야 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역으로 말하자면 일본은 만화, 애니, 소설 쪽에서 쏟아져나오는 작품들이 빵빵하니 드라마에서도 심심하면 드라마판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쑤고 한국은 그만큼 작품을 양산하는 폭이 좁다는 의미.

다행히 앞서 말했듯 케이블이 장르물로 드라마의 폭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일본의 만화, 애니 리메이크 대신 한국의 웹툰과의 미디어믹스라는 대체재가 생겨 작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니 천편일률적인 막장드라마가 사라지길 바란다면 욕하면서도 보지 말고, 현 시점 그나마 가장 괜찮은 스토리로 진행되는 드라마만 시청하거나 아예 비교적 참신한 스토리가 많은 케이블 드라마를 보던가, 아예 영화같이 참신하고 재미도 보장된 유명 미드나 영드를 보면 된다. 어찌됐건 시청자들이 외면해버려 시청률이 계속 안나온다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각 방송사도 드라마 제작비에 투자하고, 제작환경도 바뀌게 될 거고, 작가들도 매 드라마마다 출생의 비밀,불치병,기억상실증, 어찌됐든 모든 드라마는 로맨스&커플 식의 사골 우려먹기보다 더 지긋지긋한 똑같은 드라마 스토리에서 벗어나게 될 테니까. 결국 모든건 "돈" 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 "돈" 이 안 벌리게 만들어주면 바뀌게 될 일이다.???:드라마는 돈이 안되니 예산을 줄여야겠군

예산도 문제이고 소재도 적은데 중장편 드라마를 만드려고 하니... 수십 편 혹은 100편 내외의 작품을 만들려다 보니 당연히 건더기는 적은데 국물만 많은 맹탕이 나오는 셈. 광고수익을 위해 장편을 주로 제작하고 작품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문제점도 미국의 시즌제나 일본의 1제와도 비교가 된다. 일단 미국의 시즌제는 20편 내외의 에피소드를 한 시즌으로 만들고 그것을 방영할 동안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것. 일본의 1쿨제는 드라마 총 분량인 11편을 미리 만드는 것으로 시즌제나 1쿨제 모두 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미리미리 만들어놓고 방영하므로 쪽대본나 스케줄 문제가 적기 때문에 제작진과 배우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18]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사전 제작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이것도 녹록치 않다. 사전 제작이라는 것은 결국 방송사가 시간대 편성을 하기 전에 미리 제작해 놓는다는 것인데, 편성이 확정되지도 않은 드라마를 미리 제작했다가 편성이 안 되면 자칫 수백억 원(미니시리즈 기준으로)의 돈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꼴이 될 테니 말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상당한 모험을 감행해야 하는 일인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태생적으로 모험을 꺼린다. 반(半) 사전 제작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것도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높으신 분들이 사전 제작 드라마를 싫어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이 예상보다 나오지 않는 경우 기획을 변경하여 내용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거나[19] 드라마 진행 중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을 끼워넣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 2016년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방식이라 원격 의료에 대한 홍보를 삽입할 수 없어 아쉬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제작환경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높으신 분들이 문화컨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가를 알려주는 일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이 힘든 편이다. 물론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가 있긴 있었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가용예산이 적고 편성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자유로운 케이블에서는 성공한 시즌제 드라마가 많다.

그런데 2015년 후반기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다. 완전 사전 제작드라마가 공중파를 통해 다수 발표되기 시작한 것. 뜬금없다면 뜬금없는 이 변화는, 사실 중국의 미디어 환경 변화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가 이른바 한류로 중국에서 수익을 얻는 가장 큰 창구는 바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데, 기존에는 인터넷 서비스는 따로 사전심의가 필요없었기에 국내 본방 이후에 바로 올리는 형태로 서비스를 했다. 하지만 중국의 법률이 바뀌어 해당 사이트에서 중국어 자막을 달고 서비스를 하려면 무조건 사전 심의가 필요하게 되었고, 따라서 지금처럼 급하게 촬영해서 본방만 맞추다가는 스트리밍을 위해서 심의를 받는 동안 불법공유로 이미 다 퍼지고 만다. 그래서 사전제작을 하고 국내 방송 전에 미리 중국의 심의를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

자발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덕분에 한국 드라마의 질적인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일이다. 중국화 참고.

참고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PD들이 생방송 편집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최근에는 방송 스태프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법제화 되면서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서 사전 제작을 하는 드라마들도 많아지고 있고, 예전보다 제작 기간을 훨씬 여유있게 잡기 시작했다. 결국 방송사들이 벼르고 벼르던 사전제작의 정착이 근로시간 보장을 위해 자리잡기 시작했다...

6.1. 사전제작이 답?

사전제작이 이루어지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순히 그렇지는 않다. 물론 이 또한 중요한 요소이지만 한국드라마는 외국 드라마에 비해 다양한 컷이 존재한다. 바스트신[20], 클로즈신[21], 풀[22]까지 정말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대사하는 경우에는 서로 화면을 바꿔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즉, 단지 1분 나가는 신(scene)을 촬영하기 위해서 최소 5번씩(풀, 바스트, 클로즈)[23]은 더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게 된다. 카메라가 움직이면, 카메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명도 바뀌어야 하고, 음향마이크의 위치도 바뀌어야 한다. 요약하자면 1신 촬영은 대개 1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2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3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4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5컷 촬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 촬영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이것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극이나 시대극과는 달리 현대극의 경우에는 촬영현장이 일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고, 당연히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당연히 촬영은 중단이다. # 특히 골목신의 경우에는 그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해야 하니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경찰을 대동하면서 경찰이 인원 통제를 해준다. 당연히 경찰이 통제하니 주민들도 수긍한다.[24] 하지만 한국은 그런 거 없다.[25] 제작진이 인원통제를 해야하는데 당연히 이 일이 쉬운 게 아니다. 욕만 먹는다.[26] 이러다 보니 촬영 시간은 길어지고, 스탭이나 배우들의 피로도는 커지고 당연히 방송 사고와 드라마 질 저하로 이어진다.

사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후시녹음[27]과 현장편집을 할 수 있게 돈을 더 쓰거나, 아니면 카메라를 여러 대 투입하거나 세트예산과 조명예산을 몇 배로 늘려버리면 모든 게 해결된다.[28] 이상적인 카메라의 갯수는 적어도 3+1의 세트이다. 일일 드라마 혹은 주말드라마 세트장 촬영의 경우에는 카메라가 3+1대가 동원되고[29] 연출이 부조종실에서 영상을 보면서 클로즈, 바스트를 인터컴으로 지시하며 FD가 플로어 디렉팅을 하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가능하다. 예상치 못한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 번에 촬영한다. 그래서 세트장 촬영의 경우에는 아침 9~10시에 출근해서 리딩 대본이 도착하면 1시에 리허설 그리고 식사 후 본촬영에 들어가 대체로 오후 10시 이전에 퇴근한다.

물론 야외에서도 카메라 갯수를 늘리는 게 효과가 있는데 모 드라마 촬영장의 경우 카메라 1대로는 새벽 2시가 지나서야 끝나던 촬영 일정이 모종의 이유로 카메라가 2대가 투입되자[30] 오후 6시에 끝나는 기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카메라가 2대이면 대사신을 찍을 때, 동시에 찍는다든가, 아니면 바스트신과 동시에 풀 신을 찍는다든가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러면 촬영시간이 축소되고, 스탭이나 배우들의 피로도도 감소한다.[31] 시간이 남으니 연출자는 대본을 읽고 콘티에 대한 고민을 더 할 수 있다.[32]

하지만 카메라를 다량투입하는 것에 대해서 현실적인 문제가 몇가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최근에는 적어도 A와 B 두대의 카메라가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A팀과 B팀으로 나눈다. 즉 카메라가 4대 정도가 풀로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 건데, 이런 시도를 한다고 해도 솔직히 말해서 2대 가지고 현장체감으로는 그다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다. 콘티가 없으면 나중에 편집 때 끼워맞추기 위해 감독들이 욕심을 내서 더 컷을 많이 찍으려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은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연출의 질적문제가 있는 촬영장이 많다. 콘티를 완벽하게 짜는 경우의 촬영현장의 경우 다른 드라마 촬영장에 비하여 촬영시간이 현저히 짧다.[33] 현장콘티의 문제등을 이야기하는 감독들도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편집본에서 갈려나가는 컷을 보면 콘티의 질적향상으로 필요한 컷만 찍어도 촬영시간은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연출의 능력이 부족해서 일단 찍고보는 현장에서는 카메라를 무작정 투입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특히나 찍다가 반대쪽 면을 촬영할 경우 조명부터 시작해서 카메라를 포함 전 스텝이 다 반대편으로 이동하는데 이 걸 몇 차례씩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자. 정말로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동선이 많고 액션이 들어간 어려운 신의 경우 카메라를 더 불러서 많게는 4~5대까지 돌리는 현장이 있는데 오히려 그 장면 촬영시간이 더 오래걸린다. 신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울 경우 콘티외에도 컷 자체를 많이 찍어서 나중에 편집 때 끼워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바퀴 돌려서 오 빨리 끝났다 하면 그 이후로 한 12바퀴 더 돌리면서 촬영한다. 결국 감독에게 주어지는 시간상의 문제이기는 하나 연출의 콘티와 질적 향상 역시도 카메라의 투입 대수를 늘리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두 번째로는 기본적으로 드라마에서 카메라를 늘려 효과를 보려고 하면 촬영에 필요한 모든 컷을 잡을 수 있는 3+1 카메라 세트를 구현해야한다. 그러나 3+1의 세트를 구현하려고 하면 예산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촬영에서 쓰는 카메라의 대여비용은 정말로 만만치않다.[34] 현실적인 예산으로는 카메라를 더 투입한다라는 것은 무리다.

세 번째로는 조명문제가 있다. 세트에서 3+1의 구조가 가능한 것은 세트의 경우 천장에 조명이 매달려있다. 끌어내서 매달고 켜면 그만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35] 야외에서는 불가능하다. 3+1의 카메라를 구도상 컷을 다 잡는다고 해도 조명이 제대로 받쳐주질 못하면 촬영이 불가능한데[36] 어느 정도 좁은 길가에서 야외신을 찍는 게 아니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3+1의 카메라구성을 받쳐줄 조명을 치기라는 것은 쉽지가 않다. 물론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야외 밤 조명설치작업은 정말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넓은 공터 같은 곳에 3+1의 구성을 지닌 카메라세트[37]의 조명을 친다고 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다 조명을 친다고 생각해야 한다. 바꿔 말하자면 현장환경에 따라 카메라를 1대만 투입하느니만 못 한 결정이다. 정말로 카메라 갯수를 늘리고 조명작업을 수월하게 하려면 대부분을 다 세트로 구현하거나 크로마키를 치고 CG로 다 때우면 되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예산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다.

물론 실질적으로 카메라 갯수를 늘려 시간을 단축한 경우가 실제로 있기는 하다. 케이블 드라마가 그 예시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등의 케이블 드라마는 사전제작이 아니라 단지 tvN과 전담 계약을 한 카메라 회사가 카메라를 3대[38]나 투입하기 때문에 촬영시간이 압도적으로 짧았을 뿐이다.[39] 웃긴 건 4편 분을 몰아서 찍어대는 경우가 있어서 결국 새벽 2시에 퇴근한다. 이러나 저러나 스탭은 개고생.

결론적으로는 사전제작 방식이 아니어도 카메라를 풀로 투입 할 수 있는 환경의 세트와 조명장비를 갖추거나, 후시를 해도 남을 만큼의 배우스케쥴조절과 현장 편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주거나, 하는 예산과 시간이 문제다. 특히나 제작환경이 사람 갈아넣는 걸로 유명하기에 사전제작이 답이다라고는 하지만 현장에서 사전으로 찍어도 문제가 있는 것은 후반에 가면 제작비가 모자라서 여기도 결국은 스케쥴을 생방으로 돌린다는 것이다.[40]

드라마 촬영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사전제작보다도 결국은 돈과 시간과 연출에게 주어지는 여유다. 돈과 시간과 연출에게 주어지는 여유만 있어도 촬영장은 바쁘지 않게 돌아 갈 수 있다. 오히려 빵빵하게 예산넣어주고 콘티 제대로 짜서 오고 배우도 의욕적으로 스케줄 비워서 촬영하는 현장이 그렇지않아서 스케쥴 생방으로 돌리는 사전제작보다 수월한 경우가 있다.

물론 사전제작도 방송이 확정되어야 하는데, 중국 드라마는 방송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전제작을 하다 아예 방송이 안 되는 드라마도 부지기수다.

6.2. 실제 사례

자세한 내용은 개별 항목 참조.

7. 기타

일본에서는 웬만한 한국인이나 일본 내의 한드 팬들보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 중년 남성이 있다.[41] 15년 동안 한국 드라마를 1만 시간(500여 편) 시청한 일본인 남성 후지와키 구니오(藤脇邦夫·62) 씨가[42] 바로 그 주인공. 후지와키 씨는 모래시계자이언트를 최고의 한국 드라마로 꼽았다. 한국 드라마 1만 시간 시청한 日 남자.. 모래시계-자이언트가 최고의 작품.

일본이나 미국은 드라마 중간중간에 드라마 송출이 중단되고 광고가 삽입 되는 광고 타임이 있지만, 한국 드라마는 그런게 없었다. 이후 케이블 방송이 활성화 되고 케이블 자체 오리지날 드라마들도 제작이 되면서, 케이블은 중간중간 광고타임이 들어갔지만 지상파는 여전히 광고타임이 없었다. 그러나 2018년 즈음에는 지상파의 평일 야간 드라마의 경우 기존 70분 가량을 두 개로 나눠서 하루에 연달아 방영하는 식으로 광고를 넣기 시작했다. 덧붙여 회수도 두배로 뻥튀기 되었다. 기존 16부작이 32부작으로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 한국은 드라마 세계 3대 강국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썼다. 실제로 2013년 ~ 2018년 5년간 미국 (58편), 영국 (40편) 다음으로 한국 (32편)이 전세계에 드라마 수출을 많이 한 국가이다.

8. 관련 항목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60C30 20%, #003478)"

[image] 대한민국주요 방송사 드라마 편성표 }}}

{{{#!wiki style="color:black"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16px"

[image]

차달래 부인의 사랑
([image] / 오전 9시)

끝까지 사랑
([image] / 저녁 7시 50분)

하나뿐인 내편
([image] / 저녁 7시 55분)

내일도 맑음
([image] / 밤 8시 25분)

최고의 이혼
([image] / 밤 10시)

오늘의 탐정
([image] / 밤 10시)

KBS 드라마 스페셜
([image] / 밤 10시)

[image]

비밀과 거짓말
(저녁 7시 15분)

배드파파
(밤 10시)

내 뒤에 테리우스
(밤 10시)

숨바꼭질
(밤 8시 45분)

내사랑 치유기
(밤 8시 45분)

대장금이 보고 있다
(밤 11시 10분)

[image]

나도 엄마야
(아침 8시 40분)

여우각시별
(밤 10시)

흉부외과
(밤 10시)

미스 마
(밤 9시 5분)

종합편성채널

뷰티 인사이드
([image] / 밤 9시 30분)

마성의 기쁨
([image] / [image] / 밤 11시)

제3의 매력
([image] / 밤 11시)

열두밤
([image] / 밤 11시)

[image]

백일의 낭군님
([image] / 밤 9시 30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image] / 밤 9시 30분)

나인룸
([image] / 밤 9시)

손 the guest
([image] / 밤 11시)

빅 포레스트
([image] / 밤 11시)

플레이어
([image] / 밤 10시 20분)

방영중 | 방영예정
▶ 틀의 과도한 확장을 방지하고자 자체제작 드라마만 기재한다.
▶ 종방 시 틀 제거 및 수정 바람.

}}}}}}}}} ||

9. 둘러보기

[image] 대한민국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1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lding  [ 역사 ] 

일반

한국사 관련 정보 · 한국 역대 국가명 · 한국의 군주 목록 · 깃발

전근대

고구려 · 신라 · 고려 · 조선

근대

대한제국 · 일제강점기 · 독립군

현대

대한민국의 역사 · 제1공화국 · 제2공화국 · 제3공화국 · 제4공화국 · 제5공화국 · 제6공화국

기타

통일 한국 · 환국 · 환단고기 · 환빠 · 간도 · 간도회복 · 대한제국 황실 복원론 · 한국의 역사왜곡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한국의 지명 · 해외영토

지리적 구분

한반도 · 경기 · 호서 · 호남 · 영남 · 관동 (영서 · 영동) · 해서 · 관북 · 관서 · 제주 · 남한 · 북한

주요 섬 및 암초

서해 5도 · 독도 · 울릉도 · 격렬비열도 · 이어도 · 가거초

행정구역

지방자치단체 · 광역자치단체 (특별시 · 광역시 · · 특별자치시 · 특별자치도) · 기초자치단체 · 행정구역 개편 · 기초자치단체 면적 순위 ·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위 · 기초자치단체 인구 밀도 순위

옛 행정구역

9주 5소경 · 10도 · 5도 양계 · 팔도 · 23부제

자연지리

산/고개 · · 강/하천 · 내륙 지역 · 동해 · 서해 · 남해 · 100대 명산

도시권 · 생활권

수도권 · 부산·울산권 · 대구권 · 광주권 · 대전권 · 부울경 · 대경권

교통

한국의 교통 · 대한민국의 공항 목록 · 한국의 철도 환경 · 고속도로

생물

생물자원 · 포유류 · 파충류 · 어류 · 양서류 · 견종 · 고양이

과학기지

세종 과학기지 · 장보고 과학기지 · 다산 과학기지 ·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대한민국 국군 · 국방부 · 육군 · 해군 · 공군 · 해병대 · 주한미군 · 핵무장

병역

병역의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한국의 정치 · 대한민국 훈장 · 법정 공휴일

국가상징

국명 · 국기 · 국가 · 국화 · 국장 · 홍익인간 · 국새

정당

정당 · 민주당계 정당 · 보수정당 · 진보정당 · 극우정당 · 종교정당

정부조직

정부조직 · 행정부 (대통령 · 국무총리 · 국가행정조직) · 입법부 (국회의원 · 국회의장) · 사법부 (대법원 · 대법원장) · 헌법재판소

제도

헌법 · 10차 개헌 · 국민의 4대 의무 · 사형

선거

대통령 선거 · 국회의원 선거 · 지방선거

외교

한국의 외교 · 남북통일 · 남북한관계 · 대통령 해외순방 일지 · OECD · G20 · MIKTA · 국제정세/동아시아 · 코리아 패싱 · 이웃나라/한반도 주변 4대 강국 · 혐한 · 반한 · 친한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한국의 경제 · 소득 · 자원 · 예산

산업

한국의 산업 · 농축산업 · 수산업 · IT · 과학기술력 · 대한민국 세계 1위 · 메이드 인 코리아

기업

한국의 기업 · 재벌 · 대기업 · 준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무역

무역

지표

GDP · 경제성장률 · 환율 · 물가 · 물가지수 · 소비자 물가상승률 · 부채 · 가계부채

경제난

실업 · 청년실업 · N포 세대 · 88만원 세대 · 수저계급론 · 4050대 책임론

기타

비자 · 여권 · 애국 마케팅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사회 · 인구 · 세대 · 한국인의 이민 · 다문화주의 · TCK · 재외동포 · 출산율 · 생애미혼율 · 혼인율 · 사망률

교육

교육 · 교육열 · 입시 위주 교육

민족

한국인 · 한민족 · 외국계 한국인 · 중국계 한국인 · 일본계 한국인 · 재한 외국인 · 조선족 · 화교 · 검은 머리 외국인

종교

한국의 종교 · 개신교 · 불교 · 천주교 · 원불교 · 유교 · 천도교 ·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건 · 사고

사건 및 사고 관련 정보 · 범죄 통계

사회 문제 · 갈등

사회/문제점 · 헬조선 · 국뽕 · 니트족 · 열정페이 · 저출산 현황 · 고령화 · 인종차별 · 난민 수용 논란 · 외국인 노동자 문제 · 지역감정 · 젠더분쟁 · 성소수자 · 자국혐오 · 인터넷 검열 · 권위주의/병폐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일반

한국의 문화 · 한국의 관광 · 한류 · 문화 규제와 탄압 · 콘텐츠 · 한국의 성씨 · 한국의 성씨별 인구 분포 · 대한민국 표준시 · 세는나이 · 예절 · 사회생활 · 문화재 · 한국 신화 · 요괴

언어

한국어 · 한국어의 높임법 · 한글 · 한글만능론 · 한자 · 한국의 한자 사용

건축

한국 건축 · 한옥 · 온돌 · 홍살문 · 한국 전통 건축의 장단점 · 마천루

의복 · 무기

한복 · 백의민족 · 한국 갑옷 · 한국의 무기 · 한선

음식

한국 요리 · 한정식 · 전통주 · 한민족의 식사량

스포츠

한국의 스포츠 · 태권도 · 씨름 · 택견 · 국궁 · 족구

문예 · 출판

문예 관련 정보 · 베스트셀러 · 웹소설 · 판타지 소설

미술 · 만화

한국 미술 · 한국 현대미술 · 한국화 · 고화/목록 · 한국 만화 · 웹툰 · 한국 애니메이션

게임

한국 게임 · 온라인 게임 · MMORPG · 게임계의 문제 · 게임규제

음악

한국 음악 · K-POP · 한국 아이돌 · 국악 · 판소리 · 사물놀이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영화 · 연극

한국 영화 · 천만 관객 돌파 영화 · 뮤지컬

방송

한국 드라마 · 한국의 방송 · 예능 프로그램 · 웹드라마 · 웹예능 · 인터넷 방송

기타

한국형 · 한국적 · 한국인의 정 · 고요한 아침의 나라 · 변질된 유교적 전통 · 한국기원설

}}}}}}||


  1. [1] 사실 현재기점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2010년대에도 이런 형식의 드라마는 결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는 송곳이고 후자는 미생
  2. [2] 전자와 같은 사회성 드라마는 윗선의 압력을 받기 좋은데다가 시청률도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다는 점때문에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별로 제작되지 못했고, TV손자병법도 시트콤류에 밀렸다.
  3. [3] 물론 양작인 경우도 충분히 많았지만 내용이 막장인 경우도 적지 않았기는 했다.
  4. [4] 특히 일상물, 수사물, 정치물 단독 드라마가 극히 적은 반면, 이른바 막장 드라마에 그 요소들을 양념처럼 끼얹는 형태가 많다. 막장 드라마 보면 어쨌든 일상물의 형태를 띠지만, 후반부에는 수사물이나 정치물이 되는 것처럼.
  5. [5] 단적으로 말하면 한국에 SF 드라마가 절대 나오지 않는 것이 한 예다.
  6. [6] 다른 나라에서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들을 살펴봤을 때 거의 러브스토리가 메인인 드라마가 다수인 것을 보면... 2016년 외국에서 한류의 정점을 찍는다는 소리까지 듣는 드라마가 군대에서 사랑하는 드라마이니.
  7. [7] 물론 언제나 잘나가는 건 아니고 <오로라 공주> 같은 희대의 괴작도 나왔다.
  8. [8] 대표적으로 조회수 1억뷰를 넘기며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에이틴의 출연배우인 신예은,김동희,이나은,김동희는 각각 tvn,JTBC드라마는 물론 지상파MBC와 넷플릭스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발탁되었다.
  9. [9] 이것은 2017년 KBS2에서 방송한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홍지원네 가족들이 잘 보여준다. 이들은 자신의 핏줄인 가야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어린아이의 골수를 이식시키려는 위험천만한 일도 마다치 않았고 병원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수상히 여기기는커녕 데려오는 대로 넙죽 검사를 시켜주는 전개가 나와 문제가 됐다.
  10. [10] 원로 작가들의 인간에 대한 묘사 역시 그리 깊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문학적 가치있는 작품들보다는 그냥 과거 트렌드에 영합하는 몇몇 히트작으로 스타 작가가 되었고, 그 상태로 나이만 먹어 원로 작가가 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
  11. [11] 특히 《나쁜 녀석들》에서는 마동석이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었는데 나쁜 녀석들의 성공으로 몸값이 뛴 것은 물론이고 38 사기동대, 베테랑 부산행, 범죄도시가 엄청난 대박을 쳤기에 카메오가 아니면 후속 시즌에서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12. [12] 과거에는 안 그랬는데 캐릭터가 너무 밋밋하다보니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개성 부여를 위해 이런식으로 만든다.
  13. [13] 이런 캐릭터의 경우 배우의 매력이 대단하지 않으면 식상해진다.
  14. [14] 물론 손목을 잡아채는 걸 실제상황에서 하면 폭행죄로 벌금먹는다(…).
  15. [15]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가 제법 흔하기는 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 대거 사라져서 그렇지(...)
  16. [16] 우리나라에서 주1회로 방영시간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아예 없었던것은 아닌데, 드라마가 한창 범람했던 1970년대에는 요일별드라마도 나왔고, 정착되어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드라마편성을 줄이라는 정부지침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일일극이나 주말극정도만 남게 되었고, 현재같이 월화,수목등 이틀씩 하는 드라마는 1980년대에 생겼다.
  17. [17] 국회가 드라마에 관심 가질 리도 없지만 만약에 이런 법안을 만들면, 그건 그거대로 할 일이 그렇게 없어서 드라마 방영 시간이나 신경쓰냐고 욕을 바가지로 쳐먹고 정치생명만 위태로워진다. 따라서 이런 법안이 만들어질 일은 절대 없다.
  18. [18] 하지만 모든 분량을 미리 제작하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여유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NHK 대하드라마의 경우 1월이 첫 방송이지만 보통 전년도 7월에 주요 캐스팅을 끝내고 8~9월쯤 촬영에 들어간다.
  19. [19] 특히 쪽대본이 일상인 막장 드라마에서는 이런 이유로 기획이 변경되는 일이 매우 흔한 일이다.
  20. [20] 주로 상체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21. [21] 얼굴만 나오는 것을 말한다.
  22. [22] 풍경까지 포함한 것을 말한다.
  23. [23] 예를 들어 A와 B가 대화하는 신을 찍는다고 하자, 그렇다면 A가 말하는 신 2번(바스트, 클로즈), B가 말하는 신 2번(바스트, 클로즈) 마지막으로 이 둘이 대화하는 풀샷 1번이다.
  24. [24] 영화같은 경우 스케쥴이나 로케 일정이 널널하게 나오기 때문에 공문보내서 허가 떨어지면 해준다.
  25. [25] 드라마 촬영 현장은 일반적으로 한강 등의 촬영을 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소가 아니면 시간상 문제로 허가를 안 받고 찍는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에게 민원접수 들어가면 빼도박도 못 하게 철수해야 한다.
  26. [26] 시민들을 막으면 날 왜 막냐고 욕해, 시민을 못 막으면 왜 못 막냐고 PD가 욕해.
  27. [27] 그러나 후시녹음은 배우 스케쥴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한다.
  28. [28] 왜냐면 한 번에 신을 촬영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풀, 바스트, 클로즈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당연히 배우는 대사를 한 번만 제대로 외우면 되니 NG도 안 난다.
  29. [29] 풀과 미디엄샷 1대, 양쪽에서 개인샷 2대 이동하는 컷을 잡는 보조샷 1대로 구성된 세트다.
  30. [30] 대규모신의 경우 카메라를 한 대나 두 대 더 부르는 경우가 있다.혹은 카메라감독이 피곤해서 오디오맨실에 연락해서 후배 불러놓고 찍거나
  31. [31] 배우의 경우 5번을 같은 어투로 같은 어조로 대사를 말해야 했는데, 그게 2-3번으로 줄어들기 때문.
  32. [32] 지금의 드라마 현장은 연출자도 자기 바쁠 정도로 열악하다. 그래서 연출자와 카메라감독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컷을 찍는다. 사실 이게 드라마 촬영 시간 연장의 큰 요인이다. 진짜로 연출이 대본읽고 콘티만 짜와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33. [33] 정말 간혹 콘티북을 아예 만들어서 다니는 감독이 있는데 이런 경우 미니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현저하게 짧은 촬영시간을 자랑한다.
  34. [34] 고프로나 DSLR 이나 하드캠 같은 대안이 있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고프로나 DSLR이나 하드캠은 사람이 찍기 힘들 때에 쓰는 보조적인 캠이다. 요즘 드라마에서 쓰는 시네마 캠의 느낌이나 테이프로 찍는 ENG의 느낌을 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메인캠으로는 부적절하다. 간혹 케이블채널이나 웹드라마의 경우에는 메인캠으로 쓰기도 하나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이다.5D로 찍는다고 하면 개무시한다
  35. [35] 일일이나 주말의 세트드라마의 경우 세트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한 달 내지 한 달 반 정도 준비기간을 주고 야외로케를 도는 동안 세트구조 등을 보고 조명설치 등의 작업을 한다.
  36. [36]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사람 눈보다 어둡다. 사람 눈에 이 정도면 밝다 싶어도 카메라로 담을 때는 어두워서 그림자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부분은 아예 담아내질 못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37. [37] 각도로 환산하면 풀샷 카메라 기준으로 180도
  38. [38] 2대는 ENG이고 1대는 Gopro.
  39. [39] 물론 두 드라마 자체가 콘티가 매우 간단했던 탓도 있다.
  40. [40] 중국의 심사기준 때문에 한국 드라마 현장에 사전제작이 시작되었을 무렵에 처음에는 다들 이렇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여유롭게 찍다가 방송국 편성 안 되서 혹은 예산이 너무 추가되서 나중에 피보고 생방 스케쥴 돌려서 겨우 찍어낸 작품이 더러 있다.
  41. [41] 이게 충분히 가능한 게, 케이블 및 위성방송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많이 틀어주고 일본 지방 방송국이나 독립방송국에서도 비는 오전(9시~10시), 오후(3시~4시) 시간에 한국드라마를 틀어주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독립방송국이나 BS 방송국은 아예 방송하는 드라마 주류가 한국드라마일 정도.
  42. [42] 출판업을 했는데 최근 ‘정년 후의 한국 드라마’라는 책을 펴냈다고 한다.

분류

CC BY-NC-SA 2.0 KR(일반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