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사이언티스트

Mad Scientist

1. 개요
2. 대중 매체에서의 묘사
3. 역사
4.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과학자가 아니다?
5. 선입견/클리셰
6. 사례
6.1. 가상
6.2. 현실
6.2.1. 사전적 의미
6.2.3. 인성은 유지한 경우
6.2.4. 오해받는 경우
6.2.5. 의심되는 경우
6.2.5.1. 관련 문서
7. VOCALOID 오리지널 곡

1. 개요

문자 그대로 미친 과학자. '미치광이 과학자'라는 조금 더 맛깔나는 표현으로 대체 가능하다. 새로운 것위험한 것과 불확실성(리스크)에 도전한다는 정신에 따르면 매우 극단적인 극진보주의자에 해당됨.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는 있는 카테고리엔 '이블 지니어스(사악한 천재)'가 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연구에 미쳐 주변은 전혀 돌아보지 않는다는 쪽에 방점이 찍힌 편이라 본성 자체는 착한 사람인 경우도 있긴 있는 반면에, 사악한 천재는 자신의 두뇌를 악행을 위해 쓴다는 게 방점이라 간혹 과학자가 아닐 때도 있다. 어쨌든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점은 매한가지. 물론 둘의 교집합 유형으로 미친 천재 과학자가 악행까지 하는 답이 없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다...

똘끼가 충만해서 일반적 상식, 윤리, 가치관, 도덕성 따위는 관심도 주지 않고, 오로지 자기 목표와 욕망을 위하여 그 두뇌를 사용하는, 정신줄 놓은 과학자를 의미한다. 종교계에 광신도가 있다면 과학계엔 이 작자들이 있다!

넓게 보자면 연구에 몰두하여 황당한 일들을 저지르는 과학자[1]를 뜻하지만 그런 과학자는 꽤 많으므로(...) 보통은 연구를 위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양심이 없거나 그것을 버린 과학자들을 말한다.

즉 "미친"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하지만 진짜 정신질환자라기보다는 인격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소위 이모랄(Immoral)한 과학자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2] 진짜로 미X놈이라면 제대로 연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반대로 조증이나 과대망상 등 실제로 이성 및 지능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 갑자기 무한동력 기계를 발명했다거나 수학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날뛰는 등의 경우는 그냥 정신질환자라 부르지,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부르지 않는다. 결국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가치관이나 비상식적인 욕망을 가지는 부류의 과학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담으로 '평범한 과학자가 오컬트를 목격한다면 이렇게 된다'는 설도 존재한다. 인지부조화와 비슷한 원리로, 그럴 리 없다고 계속 부정하다가 폭주한다는 것이다. 보통 과학자들은 직종이 직종인지라 오컬트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지만[3], 실험 결과보다 자신의 생각을 우선시하는 과학자[4]라면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신비한' 이야기들을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 에 의해 설명하는 오컬트에 미친 듯이 빠져드는 경우가 나온다.[5]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애초에 일반인 중에도 이런 쪽에 미친듯이 빠져드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다. 단지 과학자도 인간이기 때문에 개중에 이상한 쪽에 빠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것인데, 일반인이 빠져봤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지는 않으니 과학자 중에 빠지는 사람들이 특히 눈에 띌 뿐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이다.

2. 대중 매체에서의 묘사

대중 매체에서 묘사되는 이미지는 대개 물리학 전공은 가공할 만한 무기에 미친 박사거나 사교성 떨어지는 덕후고, 화학 전공은 위험천만한 화학물질을 세상에 내보내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류를 좀먹어 계획 실현을 꿈꾸는 악당이며, 생물학 전공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면서 윤리의식을 무시한 채 온갖 괴물을 만들어내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후손이란 케이스가 보편적이다. 그냥 본인인 경우도 있다. 그 와중에 자연과학의 나머지 두 분야인 지구과학천문학 전공은 찾기 어려운데, 분야 특성상 딱히 자신의 능력으로 악행을 저지를 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어서인 듯. 애초에 이런 분야로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도 없다.[6]낄낄 오늘은 어떤 천체의 거리를 연구할까 이 마그마의 조성을 알아볼까 낄낄낄

머리가 너무 좋아서 물리학, 화학, 생물학에 모두 통달했다. 칠판에는 물리학 공식과 수학 공식을 써두지만 책상에는 화학 실험기구(분젠 버너나 증류기)가 있으며, 그럼에도 나오는 결과물은 항상 생물과 관련된 합성 생물, 또는 기계공학과 관련된 로봇들이다.연금술[7]

성향으로 분류하면 원래 미친 부류와 이성은 멀쩡한데 목적을 위해 윤리 같은 것을 방해물로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류로 나뉜다.

진지한 작품에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의학/생물학 계열인 경우가 많다. 생명 가지고 장난치는 점에서 이미 '매드' 타이틀은 따놓은 당상이기 때문. 그 다음은 공학/기계학. 세계 정복에 필요한 로봇 병사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기염을 거침없이 발휘한다. 물리학의 경우엔 지구나 은하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파괴력의 폭탄이나 통제 불가능한 위험 에너지원 등을 개발한다. 천문학은 사실 작품에 나올 정도로 미친 짓을 할 거리가 없다 이히히히! 새로 발견한 저 항성에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이름을 붙여서 세계를 공포에 빠지게 할 것이다!...고 여겨졌지만, 중력을 통제한다는 설정의 천체물리학자 캐릭터가 등장한 것을 보면 다른 학문과 결합해[8] 활용할 방도를 찾아낸다면 뭔가 할 수는 있을 것 같다.[9] 지구과학은 진짜 없다.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켜주지 으히히! 이 화산이 곧 폭발할것이다 하하하!

악한 집단의 보스 혹은 주요 간부의 위치를 꿰어차고 있는 엘리트이기도 하다. 물론 작중에서 나쁜 일은 다 도맡아 하기 때문에 끝이 매우 안 좋은 3D직종이다. 하지만 꼭 나쁜 놈은 아니어서 아군에 편입되면 놀라운 기술력, 그리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아군을 보조해 주거나 위기에서 구해준다. 이와는 반대로 당초에는 아군의 핵심 전력을 지원해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다가 적측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있다. 인질을 잡히거나 붙잡혀 세뇌를 당하는 등 나름 납득 가능한 이유가 있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지만 억제하고 있던 광기가 폭발하거나 적측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희귀 물질에 낚여 배신하는 경우도 있다. 즉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도, 노벨상이 아쉬울 정도로 든든한 두뇌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뭘 입던 흰 가운은 꼭 고집하며, 기괴한 말투와 웃음소리를 지녔고, 뱅글이 형태이건 현미경이던 눈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연구실에만 처박혀 있는 히키코모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자칭 천재일 경우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 된다. 사이코패스인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그 어떤 경우와도 비교도 할 수 없이 위험하다(기술적으로뿐만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위험하다.).

이상하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중엔 Dr. 와일리, 제츠 라아스 브라키오 같은 노인이 많다. 대부분의 천재 과학자들은 20대 후반쯤 두각을 나타낸다는 걸 생각하면 의아한 일이다. 그 나이가 되도록 학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해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었을 지도... 젊어서는 자신의 이론을 학계에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다가 나이 먹고 가능성은 사라져가니 정신줄을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설령 불법적인 인체 실험을 하다가 잡혀서 사형을 당한다고 해도 이미 나이를 먹어서 삶에 미련이 없다면 뭐가 두렵겠는가? 그런데 이런 양반들이 "나 같은 천재가 죽으면 인류 전체의 손실!" 이랍시고 자기 목숨은 더럽게 아낀다.

헤이하치 머리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Dr. 와일리. 그렇지만 보통 빡빡 밀지 않는 이상 대머리는 대부분 이런 스타일이 되기 때문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만의 특징이라 하기에는 미묘. 다만 대머리가 아닌 경우라도 산발에 가까운 마구 뻗친 헤어스타일인 경우가 많다.[10] 대표적으로는 마징가 Z닥터 헬.

SF류의 작품에 흔히 등장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미친 마법사 컨셉으로 변형되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도구가 마법이라는 걸 제외하면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특성을 대부분 공유.

사이버펑크 장르에서는 극단적인 친기업적 분위기가 합쳐지면서 다른 양상이 발생한다. 다른 작품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혼자 벌일 연구를 대기업의 후원을 업고 연구소장 직위를 얻어서 연구원이라는 이름의 회사원을 부려서 더 큰 규모로 연구를 한다. 연구소장들은 같은 회사원이라도 임원으로 취급된다.일반 연구원은 세상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성이 넘치는 연구를 일상 업무로 받아들이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윗사람이 연구 목적을 속인 탓에 진짜로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르기도 한다. 연구소장급 인사는 연구의 결과물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고 있지만 실행함에 거리낌이 없다. 이런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보통 연구를 의뢰한 진짜 흑막인 중역에게 접근하기 전에 만나는 중간보스 정도의 위치이지만, 섀도우런: 드래곤폴에서처럼 최종 보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2차 창작물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는 아주 써먹기 좋은 소재. 특정 상황(개그라든지, 에로라든지...)을 어떻게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 투명화, 시간 여행, 성 전환, 인격 바꿔치기, 크기 변환, 인체 개조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성인물에서는 성 윤리관이 심하게 비뚤어져 있으며 심하게 기이한 성벽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3. 역사

역사적으로 제법 연원이 오래되었다. 실패한 창조주 클리셰를 직접적으로 계승하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최초로 이 클리셰가 등장한 작품은 골렘 설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클리셰기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과학만능주의가 팽배하던 19세기에 만들어진 '프랑켄슈타인' 의 빅터 프랑켄슈타인.[11] 그 외에 모로 박사의 섬'의 모로 박사[12],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의 헨리 지킬 박사[13]도 최초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꼽힌다.

어째 의학/생물학에 종사하던 인물들이 많은데, 당시에는 그 학문들이 일반인들에게도 각인될 만한 성과를 많이 보였기 때문. 당장 빅터 프랑켄슈타인만 해도 갈바니즘에 영감을 받았다. 이후 1950-1960년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은 핵물리학과 얽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요즘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한다 해도,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만행에 현실성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공상으로만 치부되던 과학의 일부 영역이 현실로 다가옴과 동시에 비현실적인 공상은 일반인의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식에서 완벽하게 배제되었고, 기술만능주의가 어느덧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상황에서 이들의 행적에 현실성까지 부여한다면 작품이 어지간히 무거워지기 때문일 듯.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예전과는 달리 가벼운 느낌이 다수 추가되었다는 시대적 차이도 있다.

4.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과학자가 아니다?

"파괴 광선은 왜 만드신 건가요?"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지."

"아뇨, 제 말은 어떤 미친 가설을 시험하고 계신 거죠? 그냥 정신 나간 관찰 행위를 하고 있는 건가요?"

"저기, 난 그냥 세계를 정복하려고 할 뿐이야. 그게 다야."

"최소한 희생자 일부를 미친 통제군으로 남겨두긴 할 거죠?"

슬픈 진실: 대부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사실 그냥 매드 공밀레 매드 엔지니어다.

- 웹코믹 Cowbirds in Love 46화

엄밀하게 말하자면 Scientist는 순수 과학자를 칭하기 때문에 창작물에 등장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대부분 공학자이므로 'Mad Engineer'라 불러주고 의학자인 경우 'Mad Doctor'Madic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이다. 애초에 이런 류의 캐릭터가 나오게 된 것도 마법사마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과학자들에게 그대로 씌워지면서 나온 것이다.

다만, 공학자는 알려진 이론을 바탕으로 무언가 사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인데, 핵폭탄 정도를 제외하면 현재 알려진 이론 중에서 세계를 멸망시키거나 정복할만한 물건을 만드는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은 뭔가 새로운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창작물에 나오는 황당할 정도로 강한 돌연변이라든가 파괴광선이라든가, 초월적인 동력원을 쓰는 로봇이라든가... 이런 걸 만들어내기 위한 기본 이론을 정립하는 건 공학의 영역이 아니라 과학자의 영역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매드 사이언티스트+매드 엔지니어가 맞을 듯? 매드 사이언틱 엔지니어, 매드 앤지니어링 사이언티스트 매드 사이언인 하지만 역시 공학자에 가깝다. 공학 연구에는 자연과학이 수반되는 경우는 흔하며 공학 연구자가 반드시 알려진 사실들만을 가지고 연구하는건 아니다. 최첨단 분야에서는 연구 대상을 적절히 설명하는 자연과학 이론이 없는경우도 허다하며 이 과정에서 공학자가 자연과학 활동을 하기도 한다. 자연과학자들 또한 연구를 위해서 공학활동을 하며 둘을 구분하는건 어떤 활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하느냐에 가깝다.

총몽》의 디스티 노바 같은 경우가 그나마 말 그대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가깝다. 작중의 광기 넘치는 행위(+갈리를 한 번 폭사시켰다 살려내는 등의 행위) 모두가 자신의 카르마 역학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사실 높으신 분들을 위해 정성과 사랑을 담아 봉사하는 사람들이라 카더라

5. 선입견/클리셰

6. 사례

6.1. 가상

  자세한 내용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창작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현실

개인 수준에서의 실험이 가능했고 연구윤리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라면 모를까 현대의 과학자에 갖다 붙이기는 어려운 개념. 대중문화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개념을 사용하는 것은 과학자에게 괴짜 안경, 백발에 하얀 실험복이라는 감정이 없는 이미지를 뒤집어 씌우는 것에 가까우며 이러한 스테레오타이핑에 민감해진 요즘은 과학자 집단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 중.

요즘 이루어지는 과학적 성과는 실험물리학, 유기화학, 천문학, 미생물학, 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정밀한 첨단 장비를 가지고 협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반복적으로 이론을 검증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듯 미친 천재 한 명이 자신만의 연구실에서 혼자 또는 조수 한두 명 두고 쿵짝쿵짝해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천재 과학자가 단독 연구로 학계를 뒤흔드는 시대는 20세기 초반에 이미 사라졌다. 아마 특허청에 근무하면서 혼자서 상대성 이론을 연구한 아인슈타인이 마지막일 듯. 특수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게 1905년이니 이것도 벌써 100년 전이다.[18]

아래 명단도 모두 20세기 초중반의 인물들로 이들조차도 국가나 거대 기업의 지원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19] 그러니까 어떤 한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악랄한 병기를 만들어서 세계를 정복하는 일은 없다는 것 본인이 대부호 또는 갑부가 아닌 이상 말이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갈수록 연구윤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 판타지 싹 빼놓고 현실만 놓고 말하자면(…) 가장 사소한 실험 하나만 하고 싶어도 일일이 연구동의서 받아내고 개인정보 활용동의서 받아내고 자기 대학연구윤리위원회(IRB)의 허가까지 받아내야만 한다. 현실의 각종 연구나 실험은 미디어 매체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게 움직이며, 그것에 비하면 훨씬 삭막(?)한 회색빛이다(…)

동네에 커다란 위험을 가져오는 정도 레벨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가끔 나온다. 집 뒷마당에 실제로 작동하는 원자로를 설치했던 미국 보이스카우트 소년이라던가 #. 자기집 부엌에다가 원자로를 설치한 사람이라던가. #

6.2.1. 사전적 의미

그래도 인품은 선량했던 사람은 ♡로 표기한다.

6.2.2. 인간 쓰레기

6.2.3. 인성은 유지한 경우

꽤나 특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타락하진 않았으니 그나마 위 항목 쓰레기들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다. 게다가 역으로 인류와 세상에 뛰어난 공적을 세워 오히려 칭송받는 사람들도 많다.

유대인 대신 히틀러를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미치광이 과학자 연합군의 스파이히틀러의 주치의로 히틀러를 마약중독자로 만든 의사.[25] 다만 이 외 민간인 학살이나 생체실험에는 불참했으므로 여기에 해당한다.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실제로 인체실험에 극히 거부를 드러냈고 그 덕분인지 위의 카를 브란트 등과는 달리 죄가 없다고 판명되어 풀려나 침대에서 편안하게 죽었다.[26]
동물학대에 가까운 갖가지 미친 실험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그의 연구는 1940년에 'Experiments in the Revival of Organisms' 라는 제목의 영화로 나와 세간의 격렬한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냉전 당시만 해도 조작이라느니 합성이라느니 말들이 많았지만 나중에 실험 장비들이 실제로 확인되면서 얄짤없이 버로우. 과학과 윤리가 어디에서 선이 그어져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그의 실험에 대한 위키백과 영문 설명. 그나마 이 사람도 인체실험 만은 하지 않았다.
사람에게 쓰이는 인공심폐기를 처음으로 개발한 전설적인 흉부외과의사. 이쪽 역시 부인과 함께(부인도 의사였다.) 길거리를 싸돌아 다니던 길고양이를 맘대로 잡아 실험해 족치던 겁나 지독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였으나, 세르게이와는 다르게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누구보다 더 강했고, 정신도 제대로 박혀있던 참의사였다.
밀그램의 복종 실험으로 유명한 사회심리학자로 이 실험으로 인해 연구윤리와 연구 방법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였으며, 그 때문에 '실험 참가자에게 연구 과정 및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는 중요한 절차가 삽입되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은 실험의 비윤리성으로 미국 심리학회로부터 한 해 동안 자격 정지를 당했다.
그 유명한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한 사회심리학자다!
파블로프의 개로 유명한 심리학 및 생리학자로, 실험 당시 편의를 도모하고 개의 운동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벨트로 개의 온몸을 묶고, 정확한 침 분비량을 측정하기 위해 아래턱에 구멍을 내고 침샘에 호스를 꽂았다. 이외에도 개에게 ‘원’을 보여줄 때 먹이를 주고, ‘타원’을 보여줄 때 먹이를 주지 않는 실험도 했다고 한다. 개가 점차 두 도형을 구별해내기 시작하자. 파블로프는 ‘원’과 ‘타원’을 구별하기 어렵도록 점점 더 애매한 도형을 보여준다. 애매한 모양의 도형 앞에서 개는 계속 침을 흘리거나 오줌을 싸거나, 바닥을 긁고 주변을 물어뜯는 이상 행동까지 보이자. 이를 ‘실험적 신경증’이라 부르며 파블로프는 침착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개가 미칠 때까지 실험은 계속됐다. 그리고 파블로프는 유의미한 표본 수를 확충하려고 종이 다른 수십 마리의 개들을 파블로프의 개’들’로 이용했다.
미국의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미국의 핵 정책을 지지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의 스트레인지러브 박사의 모델 중 하나이다. 이 사람은 그리스에 운하를 뚫는데 핵폭탄을 쓰자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다.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6.2.4. 오해받는 경우

사실 오늘날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이미지를 정립한 것이 바로 이 사람이다. 크툴루 신화 니알라토텝이 기괴한 과학기술을 구사하는 것도 니콜라 테슬라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 하지만 테슬라는 위에 예시된 2번 항목의 인간을 포기한 자들3번 항목의 괴짜같은 선상에서 비교될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슬라는 모델 뺨치는 미남이었다! 테슬라는 인류를 위한 연구를 많이 했다. 우리가 오늘날 효율적인 교류전력을 사용하게 된 것이 바로 테슬라의 덕택이다. 테슬라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미지는 자신의 괴팍한 행동거지와 테슬라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던 토머스 에디슨을 비롯한 주류 사업가들의 언론 플레이, 여론 조작의 영향이 어우러진 결과이다. 하지만 그 언론플레이가 역으로 작용하여 요즘에는 에디슨=탐욕스러운 사업가, 테슬라=공돌이 과학자 이미지가 세워진 부분도 있다.
도구적 조건형성 이론으로 유명한 심리학자. 딸을 상자에 가둬서 키우며 성장 양상을 관찰했고, 이 딸은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루머가 매우 널리 퍼져 있다. 스키너가 도구적 조건형성을 연구하면서 행한 상자 실험이 매우 유명해서 벌어진 일. 그리고 스키너는 아내와 딸을 위해서 특수 요람을 만든 적이 있었다. 실제 성능과는 별도로 이 요람은 겉보기에 마치 투명한 상자에 아기를 가둬놓은 것처럼 보여서 이 루머가 더욱 확산된 것이다.
이그 노벨상 수상자이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자석으로 개구리를 띄우는 법'으로 이그 노벨상을 수상했고 탄소 동소체그래핀 연구의 성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그노벨상과 노벨 과학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인물. 그래핀 연구도 희대의 역발상인데, 접착 테이프를 이용해서 그래핀을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었다. 유연휘발유와 프레온 가스를 발명한 사람.

6.2.5. 의심되는 경우

상당수가 연구부정행위, 편향연구윤리 위반과 관련되어 있다.

6.2.5.1. 관련 문서

7. VOCALOID 오리지널 곡

Megpoid가 부른 장편악곡집 근미래도시 시리즈의 53번째 곡.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 [1] 실험하느라고 밥 먹는 걸 잊은 아이작 뉴턴이라든가, 자기 집 주소도 잊었다는 아인슈타인이라든가...
  2. [2] 물론 "병적 인격"도 정신질환의 범주에서 다루긴 하다.
  3. [3] 얼핏 생각하면 과학자들은 절대 오컬트에 빠지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과학이라고 해도 전지의 영역에 이르지는 못했기 때문에, 틈새의 신 논리처럼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 영역에서는 이상한 쪽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일례로 멀쩡한 기성종교만 해도 사실 오컬트보다 더 근거가 있다고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과학자 중에 종교인이 얼마나 많은가? 물론 일반인에 비하면 그 비율이 많이 낮기는 하다.
  4. [4] 이런 유형이 굳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을 탐구하는 과학자라면 실험 결과를 존중하는 것은 기본이다.
  5. [5] 그런데 이 문서를 보면 오컬트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상당히 연관성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오컬트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만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뉴턴같은 사람도 오컬트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뉴턴은 수백년 전 사람이기라도 하지만, 현대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이상한 이야기들에 빠져서 유사과학자가 되거나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을 신봉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6. [6] 그나마 천체물리학자는 있다. 이쪽도 물리학이기는 하다.
  7. [7] 다만 문명 수준에서 차이가 나든 공공의 적으로 찍히든 법령의 제한에 걸리든 제대로 활개칠 수 없으면 부속물을 외부에서 공수해올 수가 사라지므로 어느정도 통달해야 이치에 맞긴 하다. 또한 생물학 쪽으로 가도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주로 하는 짓거리를 벌이려면 물리학을 배워야 하고, 성능이 지나치게 뛰어난 신개념 회로, 전산장비나 기계 구동부 등에도 돈만 퍼붓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각종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므로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모두 다 알고 그것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 로봇 프로그래밍의 최적화와 주인공에게 맞설 무술 구현에도 수학이 쓰일 수 있다.
  8. [8] 천체물리학은 해당 문서에 따르면 천문학과 물리학 양쪽 모두에 속하는 학문이다.
  9. [9] 사실 그렇게까지 못 할 문제는 아니다. 지구접근천체를 과장해서 발표하기만 해도 학계는 일대 혼란에 빠질 것이고 언론은 나일론 보도하느라 난리가 날 것이다.
  10. [10] 실험 중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나 머리카락이 자주 망가지거나, 아니면 그냥 연구에 몰두하느라 정돈을 안해서 그럴수도 있다.
  11. [11] 무덤, 납골당, 도살장 등 여러 군데에서 시체를 포함한 여러 동물의 육체를 결합해 피조물을 창조했다. 의외로 박사가 아니라 그냥 대학생이다
  12. [12] 생체 개조와 인체 실험을 거쳐 동물을 사람으로 변모시키려고 했다. 어찌 보면 최초의 수인러일지도 모른다
  13. [13] 자신의 선과 악을 약물을 통해 분리시켰다.
  14. [14] 당연한 게 매드 사이언티스트 속성의 인물들은 악역으로서 나름의 역할을 한다. 주역일때에는 물론 조연이라 해도 대부분 악당의 기술력을 뒷받침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니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능력을 낮게 설정하면 재미가 없어진다.
  15. [15] 사실 뇌에 필요한 당분은 과일이나 곡류로도 충분히 충당이 가능하다. 뇌는 영양분을 저장하지 못하는지라 많이 먹어둬도 소용없다.
  16. [16] 우주적인 규모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 중에서 감마선 폭발 정도라면 적어도 지구 생테계에 궤멸적인 타격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17. [17] 당장에 저것들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고사하고 노화에 대해서조차 100% 밝혀졌다고 할 순 없다.
  18. [18] 다만 수학계에선 아직 독자 연구로 학계를 뒤흔들 수 있다. 필즈상 수상을 거부해서 파문을 일으킨 그리고리 페렐만처럼 말이다. 다만 수학이 과학과 밀접한 관계이긴 해도 그 자체로 과학이라 하기는 힘들다는 점은 기억하자.
  19. [19] 테슬라-JP모건, 모렐-나치 독일이라 쓰고 연합군 멩겔레 - 나치 독일, 이시이-일본 관동군, 브류코넨코-소비에트 연합, -이라크.
  20. [20] 노벨 물리학상 수상 이후에는 함께 수상했던 존 바딘과 월터 브래튼에게 "나 없었으면 너님들이 노벨상 구경이나 해봤겠심?"이라고 자뻑하면서 둘의 업적을 폄하하다가, 빡친 바딘과 브래튼이 쇼클리랑 두 번 다시는 일같이 못하겠다며 퇴사해버린 적이 있다. 뭐 최초로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건 존 바딘과 월터 브래튼이긴 했으나, 본래 불안정했던 구조를 크게 개선하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업적을 세운 건 윌리엄 쇼클리였으며, 실제로 쇼클리의 이론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세 사람이 노벨 물리학상을 탔으니 틀린 얘기는 아니다만, 함께 연구에 임한 동료를 섣불리 폄하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21. [21] 또다른 일화로, 윌리엄 쇼클리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 이후에 받은 상금으로 벨 연구소를 나와서 전자공학 전문 회사를 차렸을 때의 일이 있다. 처음에는 수많은 전공자들이 노벨상 수상자와 일한다는 기대감에 구름같이 몰려들었으나, 이내 모조리 회사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는 쇼클리의 독재자스러운 마인드때문이었는데, 항상 직원들에게 자유를 주지않고 자신이 지시한대로만 연구를 하라고 하여 연구진들을 힘들게 했으며, 일을 똑바로 못하면 수시로 윽박을 지르는 등, 그야말로 짜증나는 직장상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서, 직원들에게 신임을 잃은 탓이 컸다. 그러던 중에 윌리엄 쇼클리가 신임하는 비서가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나자, 쇼클리 본인이 "이게 다 날 죽이려는 직원들의 음모다!"라며 범인을 잡겠다고 법석을 떨었는데, 사실 이 비서는 문서 정리를 하던 와중에 실수로 압정을 만져서 찔려서 사고가 난 것일뿐 그리 큰 부상은 아니었으며, 이 사실이 드러나자 쇼클리의 갑질에 빡친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하면서 그의 회사는 쫄딱 망하고 말았다(...).
  22. [22] 핵폭탄과 로켓, 그리고 인공위성을 말한다. 중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과학 기술의 결과물.
  23. [23] Stabenow는 1927년에 회사를 떠났다.
  24. [24] 웃지 못할 사실은, 스오 마사스에 원장의 취임 이전에 원장으로 있던 사람인 하나이 젠키치는 소록도한센병 환자들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나이 원장은 환자들이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고자, 개신교도가 많은 환자들을 위해 신사를 개조하여 교회를 설립하고 목사를 초빙하였으며, 정기적으로 가족들과 만날 수 있게 함은 물론, 병원 내에 학교까지 세워서 환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본인 역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수시로 회진을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서 병실 관리에 힘쓰다가 그 자신이 한센병에 전염되어 사망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환자들이 하나이 젠키치의 사망 이후에 자발적으로 그의 송덕비를 세웠으며, 8.15 광복 이후에 일본인을 기리는 비석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파괴할 것을 두려워해 땅 속에 그의 송덕비를 파묻어 숨겼을 정도다. 우리가 아는 소록도 병원의 막장스러운 운영 실태는 스오 마사스에 원장의 취임 이후부터 벌어졌고, 그 이전까지는 한센병 환자들에겐 새 생명의 길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대 기준으로 선진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25. [25] 돌팔이중 돌팔이로, 그냥 아무 물질이나 이것저것 섞어서 처방했는데, 문제는 단기간에는 괜찮은 효과가 있어서 히틀러가 중용했다는 거다. 사실 모렐 본인도 히틀러에게 뭘 처방해주는지는 한번도 얘기해준적이 없기도 했고 어쨌든 잡다한걸 섞어서 줘서 그런지 사람에게 투여해도 되는것부터 절대 투여해선 안되는것까지 천차만별이었다.
  26. [26] 나치 신봉자였지만 한 일은 히틀러의 주치의 역할이 전부였고, 학살이나 전쟁범죄에 가담하지 않아 감옥에 가둘 명분이 없었다. 증인으로 세우더라도 어떠한 군사적, 정치적 권력도 없는 그가 아는 정보는 별다른 도움도 안 됐다.(물론 히틀러의 가장 옆에서 그의 건강을 돌봤으니 모렐이 남긴 회고록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히틀러의 사생활을 역사가들이 알 수 있는 자료로 인정받았다.) 결정적으로 뇌졸증을 비롯한 합병증에 시달리느라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점도 작용했다. 죽기 전 생체실험을 저지른 카를 브란트, 카를 게프하르트가 처형대에서 사라질 날만 기다린다는 걸 알고서 자긴 그래도 침대에서 죽는데 그 둘은 그러지 못한다며 딱하게 여겼다.
  27. [27] 유리 제조든 납 주물이든 화상의 위험이 크고 무엇보다 납 주물은 납 중독의 위험이 있다.
  28. [28] 이걸로 마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29. [29] 구성품 중에 우라늄 물질인 ‘Po-210’을 포함한 우라늄 광물 네 종류가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