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햄버거
Hamburger

1. 개요
2. 구성
3. 역사
3.1. 국적과 원조
4. 선진국 하층민의 친구?
5. 햄버거와 건강
5.1. 패스트푸드일 경우
5.2. 건강식으로 만들 경우
6. 햄버거 만들기
7. 세계의 햄버거
7.1. 한국
7.2. 미국
7.3. 터키
7.4. 러시아
8. 기타
9. 전문점 목록
9.1. 한국에서 영업 중인 외국 브랜드
9.2. 한국에서 영업 중인 한국 브랜드
9.3. 폐업/철수한 한국 브랜드
9.4. 외국에서 영업 중인 브랜드
9.5. 가공의 브랜드
10. 관련 문서

1. 개요

패티를 구운 후 빵 사이에 끼워먹는 음식이다. 세계화의 바이블급 인지도를 자랑하며, 세계로 퍼지는 과정에서 각종 문화가 뒤섞이다 보니 이것을 바탕으로 만든 온갖 바리에이션 음식들이 등장했다. 때문에 어원과는 무관하게 햄버거처럼 만든 겹빵 음식이라는 의미인 버거(Burger)라는 접미형 신조어도 만들어냈을 정도. 이러한 접미방식이 처음으로 사용된 음식은 치즈버거라고 한다.[1]

이름이 유사하기 때문에 햄버그 스테이크와 햇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틀린건 아니다. 정확히는 원래 햄버거의 어원은 '햄버그 샌드위치' 즉 '햄버그 스테이크를 패티로 쓴 샌드위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고기가 아닌 다른 육류로 만든 것들은 엄밀히 따지면 '햄버거'가 아니다. 하지만, 현대 영어에서 버거 (burger) 라는 단어가 햄버거에서 독립되어 사용되면서, 치킨 버거, 터키(칠면조) 버거와 같은 단어가 생겨났다. 따라서 영미권에서 치킨 '버거'와 같은 용어도 점차 정착하고 있다.

2. 구성

햄버거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소스, 스프래드류.

윗빵[버터]

양파

토마토

피클

치즈

햄버그 스테이크(패티)

양상추(또는 상추)[마요네즈]

아랫빵[버터]

기본적으로는 이렇다. 그 외에 2층 이상의 햄버거는 아랫빵을 하나 더 사용하고 그 사이에도 내용물을 더 넣는다.

3. 역사

19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햄버그 스테이크 또한 함께 들어왔다. 당시 명칭은 하크스테이크이나 함부르크식이라는 뜻에서 "함부르거(Hamburg-er)"라고 명명한 것이 시초. 이 햄버그 스테이크가 번이라고 부르는 빵 사이에 끼워진 것이 햄버거인데[2] 이것의 시초는 아주 불분명하다. 햄버거 원조 주장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박람회장 내의 한 식당에서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 이 햄버그를 둥근 빵 2개 사이에 끼워 핫 샌드위치 형식으로 팔게 되면서 오늘날 널리 알려진 햄버거가 탄생한 것이라는 주장, 1900년 덴마크 출신 이민자 루이스 라센이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 시에서 자신의 레스토랑 'Louis' Lunch'에서 처음 개발해서 판매했다는 주장, 찰리 내그린이 1885년 위스콘신 주 시모어시에서 열린 '시모어 박람회'에서 납짝한 미트볼을 빵 두조각 사이에 끼워 판 것이 시초라는 주장 등, 정말 수 많은 주장들이 있다. 허나 분명한 것은 오늘날 햄버거라는 음식은 미국 어딘가에서 시작되고 변형되어 유행이 되었다는 것이다.

흔히 '햄버거'를 정식 상품화 및 패스트푸드로 퍼트린게 맥도날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식당인 화이트캐슬(White Castle)에서 1921년 당시 개발해낸 것으로[3], 맥도날드는 정확히는 이런 화이트캐슬에서 개발한 햄버거의 다양화와 패스트푸드로서의 장점 등을 강조시키면서 전 국만이 아닌 전 세계에 퍼트린 것이다.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한국전쟁 때 파병 미군들이 미군부대 인근[4]에서 미국식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던 것이 퍼지면서 인지도가 생겼고, 훗날 롯데리아의 탄생과 맥도날드의 한국 진출로 대중인기 반열에 오른다. 지금도 이태원이나 송탄 등에 가면 미국식 햄버거를 파는 집들이 남아있다.

3.1. 국적과 원조

많은 사람들이 독일이 원조라고 말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햄버거는 독일 음식이 아니라 미국 음식이다.[5]

일단 햄버그 스테이크의 원조는 미국이 아닌 독일이긴 하나 '햄버거 샌드위치', 즉 이 항목에서 말하는 햄버거의 원조는 독일이 아니다.[6] 햄버거라는 것은 단지 그 안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를 뭉쳐 구운 패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7] 빵, 야채, 컨디먼트 등이 같이 들어가서 만들어지는 샌드위치의 한 종류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햄버거가 처음 만들어지고 발전되어온 것은 미국에서만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햄버거의 국적은 당연히 미국인 것이다.

한국에선 이 패티를 여전히 함박스테이크라고 부르는 등 햄버거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햄버거란 이름부터가 함부르크에서 나왔기에 계속 이런 말이 나오는데, 이런 식이라면 반대로 햄버거는 패티를 쓴 샌드위치의 일종이니 햄버거는 영국 음식이라는 괴논리도 가능하다. 아니 그 이전에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타르타르 스테이크의 영향을 받은 음식이라는걸 감안하면 몽골 원정까지 그 기원을 찾아서 올라가야 한다.

즉, 햄버그 스테이크와 그것을 속재료 중 하나인 패티로서 사용한 햄버거 샌드위치는 엄연히 다른 것이며, 사실 이런 유래설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가차 저널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

4. 선진국 하층민의 친구?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고소득 국가 한정으로 하층민들이 주로 먹는 음식이고 햄버거의 원조인 미국에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비만이 많은 것은 소득이 낮은 사람이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편견이 있다. 이는 과거 한국이 6.25전쟁이라든가 IMF 당시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힘들 때 미국, 미국 문화에 대한 동경이 커지면서 '빈곤한 한국에선 함부로 못 먹는 음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에서 '미국에선 가난한 사람이라도 개나소나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라는 식의 인식으로 점차 왜곡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편견은 사실과 매우 다르다. 미국 하층민들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먹을 일이 거의 없다. 미국 저소득층들은 일종의 식품용 상품권인 푸드 스탬프를 지원받아 식사 대부분을 해결하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푸드 스탬프를 이용할 수 없다.

"미국에서 햄버거는 매우 저렴할 것"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이것도 아니다. 빅맥 단품 기준 미국은 5.9달러(세금 포함)이며[8] 원화 환산시 약 7000원, 한국은 4500원이다. # 미국에서 햄버거는 다른 외식 메뉴에 비해 싸긴 하지만 결코 저소득층이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싼 것은 아니다.

미국 달러메뉴인 맥치킨은 1달러(한국에선 3900원), 더블치즈버거는 1.5달러(한국에서는 5100원)으로 저가 메뉴는 엄청 싸다.

그런데 저소득층이긴 한데 푸드 스탬프를 쓰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라면 어떨까. 예를 들어 해외 유학생들, 간식을 먹고 싶은 학생, 차상위계층 등. 이들에게는 값싸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햄버거가 일종의 자발적 차상위복지 서비스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맥도날드의 달러 메뉴, 한국에서의 행복의 나라 메뉴이다. 맥치킨, 불고기버거 등 심플한 재료의 버거들을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이다. 이들은 햄버거의 친구라고 말해도 될 듯하다.

한국에서도 결식 아동/청소년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카드는 유명 패스트 푸드점에서는 받지도 않고 설령 받더라도 금액을 초과한다.

한국에서는 미국 하층민이나 먹는 음식이라며 원수보듯 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주로 국수주의적 성향의 꼰대들이 그런 부류인데 "한식, 채식을 먹어야지 미국 하층민이나 먹는 쓰레기 음식을 한국 젊은이들이 지나치게 즐기면서 한민족의 정신이 흐려지고 몸도 망친다"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빌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워렌 버핏이 햄버거를 즐겨 먹는다고 대꾸하자.

5. 햄버거와 건강

5.1. 패스트푸드일 경우

보통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는 강한 맛을 내기위해 설탕소금 범벅인 소스를 왕창 뿌리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은 많고, 원가 절감과 저장성 향상을 위해서인지 채소가 적게 들어가 있어서 비타민 섭취는 충분히 하기 힘들고, 패티 때문에 지방은 과다하다. 맥도날드 빅맥 단품의 경우 칼로리는 512kcal로 괜찮지만 성분을 살펴보면 # 지방은 일일권장량의 43% 포화지방은 73% 나트륨은 49%로 WHO의 일일 기준 상당히 불균형함을 알 수 있다.

더하여 같이 다니는 세트 메뉴들이 건강의 최악의 적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당분과 나트륨 기름 범벅인 감자튀김콜라는 어느샌가 바늘 가는데 실 가듯 '햄버거' 하면 꼬릿표처럼 따라오는 세트메뉴가 되었으므로 덩달아 햄버거의 인식까지 나락으로 떨어졌다. 콜라는 차라리 나은데 맥주,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를 먹으면 그야말로 최악이다.

패티의 경우 질 좋은 살코기는 단가가 안되니 미국에서조차 핑크슬라임이라고 잡고기 부위를 갈아 패티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미 농무부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맥도날드 등에서는 사용을 중단했다. #

빅맥이 훌륭한 환자식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해당 기사가 와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본문을 잘 읽어보면 빅맥환자식보다 건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영국의 환자식이 빅맥보다도 못할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고 서술함을 알 수 있다. 이게 와전된 사실이 널리 퍼지게 된 것.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보양식으로 피자, 햄버거, 너겟을 준 적이 있긴 하지만 이는 괜히 입맛도 안맞는 환자식만 입에 대다가 오히려 환자의 몸이 상할 것을 우려해 입가심용으로 가끔씩만 주는 것이지 절대 환자식의 메인이 패스트푸드인 게 아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5세 이하의 아이의 경우 제대로 조리가 안 된 햄버거 패티에 있는 장출혈성대장균의 독소에 의해 HUS 즉 용혈성 요독 증후군(식중독 합병증)에 걸릴 수 있다. 이 병은 신장에 영향을 미치며, 잠복기가 꽤 길고 감염됐을 경우 발병률은 5-15%, 치사율은 3~5%이다. 햄버거 패티의 경우 소내장에 있는 대장균으로 패티를 만들 때 함께 분쇄혼합하기 때문에 패티에 포함되며 대량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익지 않아서 생길 수 있다고 한다.기사1 서양권에서는 소위 햄버거병으로 보도된 적이 있는데 정확하게는 음식종류와는 상관없이 위생관리가 잘못된 분쇄육이나 어패류에 의해 유발된다. 외국에 처음 발병했을때 당시 환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던 분쇄육 음식인[9] 햄버거의 패티가 원인이 돼서 발병했는데 이걸 당시 언론에서 '햄버거병'으로 소개하면서 위생관리 문제가 아닌, 햄버거 자체가 원인인것처럼 오도하는 바람에 인식이 왜곡된 케이스. 한국에서도 이 병에 걸린 아이의 부모가 해피밀을 먹고 이 병에 걸렸다고 짐작하고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이 일어났다.기사. 이 질병은 최소 2일 정도로 잠복기가 꽤 긴데 아이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지 2시간 만에 해당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만 햄버거가 원인이 아니라고 보는 편. #

5.2. 건강식으로 만들 경우

햄버거를 정크푸드라 비판하는 것에 대한 풍자 삽화

햄버거의 건강 문제는 햄버거 레시피 자체에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위에서 얘기하는 햄버거들은 죄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음식들이다. 간단하게 봐도 햄버거는 빵, 고기, 채소, 치즈가 들어가는 음식이다. 유사한 재료와 레시피로 만드는 샌드위치는 건강식으로 인정받는 걸 생각해보자. 실제로 햄버거를 파는 식당에서 고기는 스테이크에 고급스러운 빵과 많은 야채를 따로따로 주는 경우가 많다. 햄버거 패스트푸드가 문제지 햄버거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건강 바람이 분지 오래 되었고 패스트푸드의 악명도 자자하다보니 업체들도 대형일 경우 건강에 제법 괜찮은 요소를 넣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단백질 많은 덩어리 치킨을 구워 패티로 쓰고 나름대로 푸짐한 야채에 자극적이지 않은 드레싱을 가미한 웬디스의 그릴 치킨 버거(370kcal)가 있다.

메뉴를 다음과 같이 대체하면 훨씬 낫다. 감자튀김 대신 가든 샐러드와 가벼운 드레싱, 콜라 대신 제로콜라 혹은 우유 등 그러니까 우리들은 세트를 멀리하고 버거킹 올엑스트라써브웨이를 주문하는 게 낫습니다 (...)

6. 햄버거 만들기

고든 램지가 직접 만드는 슬라이더(미니햄버거). 스타 셰프가 만드니 퀄리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7. 세계의 햄버거

7.1. 한국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1950년 한국전쟁 때였으며, 당시 한반도에 파병 주둔중인 미군들이 미국식 햄버거를 먹게 된 것이 시초였다. 1979년에 롯데리아가 개점하면서 본격적으로 햄버거 시장을 열었고, 1980년대 초중반에는 롯데리아, 아메리카나, 달라스 등의 토종 브랜드가 성업했지만 1984년 버거킹웬디스, 1988년 맥도날드, 1990년 하디스 등의 외산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롯데리아를 제외한 토종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도태되어 오늘날에는 명맥만 남아있다.#

외산 브랜드들은 대부분 현지 본사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아닌 국내 기업이 가맹사업권을 사와서 국내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방식인데,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로열티가 세져서 사업을 포기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웬디스. 게다가 2000년대 초반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업계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반미감정으로 인해 일부 외국계 브랜드가 불매 운동에 휩싸이는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2015년에는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등으로 시장이 굳혀져 있다. 2016년 미국의 쉐이크 쉑이 강남에 첫 점포를 개점하였다.

2000년대 들어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소위 '수제 햄버거'가 유행했고, 이에 재벌가 산하 식품업체에서도 자니로켓, 빕스버거, 버거헌터, 골든버거 리퍼블릭 등의 프리미엄 햄버거 체인점을 시작했지만 점포 확대나 가맹 사업 등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크라제버거의 경우 파산에 이르렀다. 기업형 체인점의 특성상 '수제 햄버거'라는 이름과 높은 가격대에 비해 점포만의 특색이나 질을 살리지 못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1주일에 2번씩 햄버거를 준다. 현역 및 예비역 장병들은 이 햄버거를 군대리아라 부른다.

7.2. 미국

미국에서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브랜드 햄버거 체인점보다는 골목길에 조그만 박스에서 장사하는 이름 없는 햄버거 집들이 더 맛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확실히 토핑이나 소스를 듬뿍 뿌려주며, 브랜드 햄버거집에선 느낄 수 없는 맛을 느낄수 있다. 물론 이것도 실력이 좋은 집이 그렇다는 것이고 지뢰급의 돈 내고 먹기 아까운 물건을 만드는 곳도 얼마든지 있다. 애초에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체인점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 것 그 자체보다는, 대규모로 체인을 운영하면서 맛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만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2~3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보다, 1,000여개 넘는 점포를 운영하면서 그럭저럭 먹을 만한 음식을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인데, 이는 롯데리아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내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이라면 남부 쪽은 왓어버거, 서부 쪽에서는 당연히 인앤아웃버거이고 뉴욕, 코네티컷 쪽에는 쉐이크 쉑이 있다. 전국적으로 특히 워싱턴 D.C. 및 버지니아 주를 포함한 동부쪽에서 보자면 파이브 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 정도를 꼽을 수 있다. Five Guys는 오바마 대통령이 점심 먹으러 들렀던 것이 시사 채널 c-span에 보도되면서 인기가 더 올라갔는데 기본 메뉴는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핫도그, 프라이로 간단하지만 내용물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의 입맛에 맛는 버거들을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 또 주문 즉시 땅콩 기름으로 갓 튀겨져서 나오는 감자튀김이 특히 유명하며 매장 인테리어 겸 해서 땅콩 기름을 짜기 위한 땅콩 포대들이 쌓여 있다. 이 땅콩들은 마음대로 집어다가 먹을 수도있다. 주문 대기줄 서서 기다리면서 퍼다가 먹으면 나름 쏠쏠하다.

물론 맥도날드버거킹 같은 곳과 비교해서 이들 체인점이 더 낫다는 것이지, 유명한 수제 햄버거집들보다는 당연히 맛이 떨어진다. 쉽게 생각하면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들은 한국의 김밥천국의 입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실제로 미국에는 대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시골 타운에도 맛있다고 소문난 수제 햄버거집들은 꼭 한두군데씩 존재한다. 미국에서 햄버거 맛있게 하는 데가 어디냐는 얘기는, 한국서 김치찌개된장찌개 혹은 순대국이나 설렁탕을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달까.

흔히 '미국 내 햄버거 순위' 등의 게시물을 보면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제일 아래에 있고 그 위로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스, 왓어버거 등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의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한국의 맥도날드와 버거킹으로 치환해 생각하면 곤란하다. 왜냐면 미국의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정말로 형편 없는 맛과 지저분한 매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물론 가격도 미국에 비해 그만큼 비싸지만... 왓어버거나 파이브가이스 같은 햄버거를 맛본다고 해도 기대했던 것만큼 환상적인 맛을 맛볼 가능성은 떨어진다.

미국의 Heart Attack Grill이라는 병원을 주제로 한 햄버거 가게는 계산원은 의사로, 종업원은 간호사 코스프레를 한 것으로 유명한데, 비공식 홍보자 중 하나가 실제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사실 이 가게 자체가 심장마비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고열량, 고지방, 고염분이 컨셉이라고 한다....

미국 학교에서 햄버거를 감자튀김, 콜라와 곁들여 급식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영양학자들 사이에서 햄버거보단 감자튀김이 더 건강을 해친다는 결과가 나와 감자튀김을 빼고 햄버거만 내놓은 적이 있었다. 이에 화가 난 미국 학생들은 받은 햄버거를 버리고선 밖에 나가서 햄버거를 사먹은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과연 제이미 올리버도 포기한 나라답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쇠고기의 부산물을 사용한 패티를 이용해야만 햄버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닭고기나 해산물을 이용하면 무조건 샌드위치라 부른다.(한국에서 치킨버거라고 부르는 것을 미국에서는 치킨샌드라고 부른다.)

7.3. 터키

터키에서는 함부르게르라고 부른다. (햄버거를 터키 발음하면..) 햄버거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은 알아듣겠지만 나이든 종업원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맥도날드버거킹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으며 아비즈나 퀵, 칼스 쥬니어 같은 외국 버거 회사들이 이스탄불을 비롯한 도시권에 굉장히 많이 들어와있다. 터키 특유의 로컬 햄버거도 있는데, 되네르 케밥을 이용한 햄버거도 있고, 이스탄불 탁심지역에서는 터키식 미트볼인 쾨프테(köfte)로 만든 햄버거를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스에 절여서(!) 파는 으슬락 함부르게르(Islak Hamburger, 젖은 햄버거)가 유명하다. 축축하기때문에 잡고 먹기 편하라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준다. 다만 이런 로컬 햄버거 말고 맥도널드나 버거킹 같은 햄버거 전문점에서 먹으려면 터키인 기준으로 상당히 비싸다. 아무런 추가옵션 없는 빅맥세트 1인분이 대략 20 터키 리라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6350원 정도인데, 그 돈이면 필라프를 곁들인 케밥 2인분이나 아다나 케밥 1인분+음료수+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7.4. 러시아

의외로 스탈린 정권 시절인 1936년에 이 햄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 당시 공산당 정치국원이었던 아나스타스 미코얀은 경제 협력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미국 현지의 햄버거 문화를 접했고 정식으로 계약해서 이 햄버거 제조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12] 이 햄버거는 미코얀의 이름을 따서 '미코얀 커틀릿'(Mikoyan cutlet, микояновская котлета)으로 불렀다. 대략 3~5코펙의 싼 가격으로 인민들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곧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서 이 햄버거는 그다지 퍼지지는 못했고, 전후에도 일부식당에서 팔거나 냉동식품으로 파는 것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준이었다.

이후 글라스노스트/페레스트로이카로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맥도날드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소련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햄버거 문화가 퍼졌는데 당시 소련인들 입장에서는 맨날 간이식당 햄버거나 먹던 수준이었는데 미국회사에서 직접 햄버거 매장을 운영하다는 사실 자체로도 큰 화제가 되었지만 단순히 진출한 수준을 넘어서 서비스도 괜찮다고 소문이 나니[13] 더더욱 큰 화젯거리가 되었으며 맥도날드 매장이 모스크바 한복판에 개장하고 수많은 소련 시민들이 방문한 모습은 냉전의 종식과 소련의 변화를 상징하는 극적인 장면이 되었다. 다만 이후로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비싼 중급레스토랑 취급받다가 2000년대 들어 러시아인들의 주머니사정이 나아지면서 점차 시간없을때 먹는 음식이라는 식으로 인식이 변화되었다.

8. 기타

(Its menu identity involves a grilled or broiled beef burger on a bun, // but when making hamburger, pure beef fat (with no meat attached) may be added to the beef, with a maximum of 30 percent fat allowed.)

9. 전문점 목록

9.1. 한국에서 영업 중인 외국 브랜드

콜론 옆은 국내 운영사이다. '한국 지사'는 본사에서 직접 직영으로 진출한 경우이고, 그 외는 국내 기업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들여온 경우이다.

9.2. 한국에서 영업 중인 한국 브랜드

9.3. 폐업/철수한 한국 브랜드

9.4. 외국에서 영업 중인 브랜드

9.5. 가공의 브랜드

10. 관련 문서


  1. [1] 비슷한 사례로, alcoholic(알코올중독)은 원래 alcohol(알코올)에 ic가 접미사로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지만 여기서 'a-holic'이 따로 떼어져서 중독을 뜻하는 단어 holic(홀릭)이 만들어졌을 정도. 이런 사례들을 언어학 용어로 'back-formation'이라고 부른다.
  2. [2] 영국아일랜드에서는 이 다진 고기덩어리인 패티 자체를 버거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빵에 고기가 겹쳐진 샌드위치의 형태를 햄버거 또는 버거라고 부르기때문에 이 국가들만 예외라고 볼 수 있다.
  3. [3] 지금 현재도 화이트캐슬이 내는 주력제품으로는 한입크기의 소형 치즈버거인 슬라이더{Slider}가 있다.
  4. [4] 특히 서울 용산(이태원동)과 평택시(송탄)
  5. [5] 그래서 분류에도 미국 요리로 포함되지 독일 요리로는 포함되지 않는다.
  6. [6] 비슷한 사례로 꼽자면, 프라이드 치킨이 어느나라 음식이건 간에 양념치킨은 한국 음식인 것과 비슷하다.
  7. [7] 예외적으로 패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은 그 다진 고기만을 의미할 수도 있다.
  8. [8] https://m.blog.naver.com/pakcaptain/221584769464
  9. [9] 또 다른 일상적인 원인인 어패류는 섭취율은 낮거나 없다시피 하므로
  10. [10] 빅맥이 45g 두 장,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리뉴얼 전 70g 현재 80g이다. 와퍼는 110g. 물론 이건 굽기 전 기준이고 굽고 나면 수분과 지방이 빠져 70%정도 무게만 남는다.
  11. [11] 지극히 절약적이면 이 마저도 가끔 생략되거나 피클로 대체된다.
  12. [12] 이외에도 미국으로 부터 아이스크림 제조기계를 들여와서 대형 아이스크림 제조공장을 만들고, 시리얼과 도넛, 토마트주스같은 많은 간식거리를 소련에 도입시켰다.(물론 입맛이 같지는 않았기 때문에 레시피는 어느정도 현지화 시켰다.) 그래서 소련의 식문화에 대해서 논할때 마코얀의 이름은 결코 빠질수 없다.
  13. [13] 물론 미국내에서 맥도날드의 위상을 생각하면 우스은일이지만 소련은 막말로 서비스업의 지옥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14. [14] KFC는 징거버거, 타워 버거, 파파이스는 치킨휠레 샌드위치나 레이디 샌드위치, 맘스터치의 경우 싸이버거
  15. [15] 대부분 극중 배역 이름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지만 함재복이란 극중 이름이 존재한다. 배우 박효준은 잘 기억 못하지만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햄버거는 알정도로...
  16. [16] 물론 외부 마감처리만 그렇게 된 거지, 내부에는 반려동물이 들어가서 몸을 뉘일만한 크기와 너비의 공간이 있다.
  17. [17] 아이스크림 메뉴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 주력제품이 아이스크림이나 쉐이크 같은 유제품이었다.
  18. [18] 과거에 타코벨을 운영했던 적이 있다.
  19. [19] Chick-fil-A
  20. [20]
  21. [21] Arby's
  22. [22] 자카예프 공항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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