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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I D , R H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용과 같이 유신

    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朴美麗. 성우는 박로미[1].

    용과 같이 5에서 등장했으며, 사와무라 하루카의 아이돌로써의 재능을 눈여겨 본 전직 아이돌 출신 예능 기획사 "다이너 체어" 사장.

    2. 작중 행적

    오키나와에서 하루카의 재능을 발견하고 하루카를 오사카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본 예능계의 톱이 되겠단 꿈을 자신은 포기했지만 하루카가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어 주길 바라는 듯. 3부 상편 내내 하루카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엄격한 스승으로써의 모습을 보여 줌과 동시에, 죽은 사와무라 유미를 대신하여 그야말로 모녀지간이라고 해도 의심되지 않을 정도의 모습까지 보여 준다.

    심지어 하루카가 T-SET의 사나다 마이오오사와 아즈사에게 욕을 먹고 협박을 당하는 현장에 나타나서 "실력은 거짓말을 안 하지, 라이벌이 무서운 건 자기 실력에 자신이 없으니까 그런 거 뿐이고." 라고 쉴드를 쳐 주기도 한다.[2] 하루카와 오랜만에 같이 외출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었던 만년필을 주며 해 주는 말로는 18세에 아이돌로 데뷔했을 당시에는 하루카처럼 긴장해서 마이크를 감추고 뒷걸음친 적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그 당시에 이미 결혼했던 상태. 만년필도 배우자가 줬던 것이라고 한다.

    물론 사무소와 세간에는 결혼한 것도, 그리고 가정에 문제가 있던 것도(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한국인이었다는 것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임신 사실을 깨달았고(!!!) 당시에는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아이를 지웠다가 배우자에게 들키고 말았다.[3] 남편은 자신이 박미려의 꿈에 걸림돌이 된다 생각하고 그녀 곁을 떠났고 그녀도 이 역시 별 수 없는 희생이라 받아 들였지만 이후 결혼 사실이 사무소에 알려지는 바람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스캔들 거리를 가진 아이돌인 그녀를 사무소에서도 짤라 버리고 이벤트들 역시 차례차례 취소 크리. [4]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3부 상편 후반부, 하루카는 어느날처럼 다이너 체어로 향하다가 경찰들이 주변을 봉쇄하고 매니저인 호리에 히로시에게 뭔가를 묻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데, 그 경찰의 입에서 "사장이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놀란 나머지 현장을 뚫고 지나가지만 보이는 건 천으로 덮여서 나가는 박미려의 시체와 핏자국, 그리고 하루카가 선물해 줬다가 바닥에 뒹굴고 있는 브로치 뿐.

    그녀의 죽음은 호리에를 통해 스카이 파이넌스의 하나에게 전해 지고, 또 이 비보는 "스카이 파이넌스 소텐보리 지점"을 열겠다면서 오사카에 와 있던 아키야마 슌에게 전해 진다. 아키야마의 말에 따르면 "꿈" 을 위한 자금을 위해 스카이 파이넌스에서 테스트를 받고 캬바쿠라 일이나 공사판 일 등 온갖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그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사채업자로써의 일을 위해서 어디론가 사라진 그녀가 빌렸던 돈을 찾아 그녀의 꿈(일본 돔에서의 대규모 콘서트)을 이루기 위해 아키야마는 행동 시작.

    그녀를 살해한 범인은 후에 밝혀지기를 하루카의 전 댄스 트레이너였던 오기타 칸으로, 하루카의 레슨 견해에 대해 논쟁을 벌이다 빡쳐서 댄스 트레이너를 그만두겠다고 했다가 되려 박 사장으로부터 위약금을 내라는 말과 함께 불 붙은 담배까지 얻어맞자 (너야말로) 위약금이나 준비하라며 반박한다. 그러자 박 사장은 '계약서를 잘 읽었어야지' 라며 연이어 도발했고, 그러자 그녀의 멱살을 잡아 바닥에 내팽겨친 뒤 나가버린다. 그런데 막상 뛰쳐나간 오기타는 오미 연합 직계조직 오사카 흥업에 빚까지 진 상태라 직후 어찌할지 모르다 오사카 흥업의 전무이자 와카가시라인 카나이 카몬으로부터 빚 변제의 대가로 박미려의 편지를 찾아 가져올 것을 요구당했고, 그렇게 편지의 행방을 찾아 회사로 돌아와 박미려를 붙잡고 심문하던 와중 그녀가 도망가자 우발적으로 살해한 게 이후 밝혀진다.

    최종장에서는 남편이었던 마지마 고로, 그리고 오사카 흥업 회장이면서 오사카 예능의 사장 그리고 오미 연합 본부장이었던 카츠야 나오키와 2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써, 이 셋은 모두 한데 묶여 제각기 움직이고 있었단 사실이 밝혀진다. 거기다 카츠야와는 라이벌이 아니라 오히려 협력자로써 라이벌 기믹은 그냥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에 불과했으며 T-SET의 마이와 아즈사 역시 박미려 본인이 오히려 카츠야의 오사카 예능으로 옮겨 준 것. 과거 카츠야와 "Dream Line" 이라는 아이돌 유닛을 계획하고 데뷔곡까지 만들어 놓고 있었으나 그녀의 사후에 이 프로젝트는 카츠야가 남겨 둔 전언을 통해 T-SET과 하루카의 합동 데뷔 공연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3. 평가

    하루카 파트에서 보여준 어머니 같은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오랜 시간 많은 호평을 받아온 조연이긴 하지만 세월이 지나 그녀와 얽힌 이들의 인생 경로가 어느정도 갈무리 된 지금에 와서는 하루카의 좋은 이해자라고 단순히 결론내리기 힘든 복합적인 면모를 안고있는 캐릭터이다.

    용과 같이 5에서 하루카에게 보여준 따스한 면모들은 확실히 감동적이며 박미려의 아이덴티티라 할만하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사나이들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여자의 몸으로 온갖 고초를 겪기만 하던 하루카에게 '연예계의 냉혹함'과 동시에 '어머니의 온기'는 물론 '여자로서 살아가는 것의 기쁨'까지 가르쳐주는 모습을 매우 감동적으로 묘사하여 오랜시간 하루카를 지켜보며 안타까워 하던 유저들에게 훌륭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였음과 동시에 막연히 소중한 가족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예계에 뛰어든 하루카에게 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제공한 점은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나, 그를 제외한 행적을 보면 자신의 꿈을 위해 타인의 꿈을 빼앗음은 물론 타인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 강압적이고 독설적인 경영 노선으로 제 무덤을 제 스스로 판 캐릭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먼저 그녀와 가장 먼저 얽힌 인물인 마지마의 경우. 작중에서는 하루카에게 옛날이야기마냥 가볍게 언급되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수 있지만 키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다고는 절대 말할수 없는 패악을 저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가 어떤 이유와 경위로 마지마와 결혼하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으나 사소한 사생활 하나도 스캔들이 되기 십상인 연예계에서 아이돌로서 한창 잘 나가던 때에 결혼을 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에 따른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허나 그녀가 '마지마 몰래 뱃속의 아기를 지워버렸다'는 묘사가 나옴으로서 그녀가 진심으로 마지마를 사랑했었는지 의구심이 들게 된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아기라는 것은 사랑의 결실임과 동시에 하나의 생명을 세상에 내어놓는 매우 숭고한 일이기에 설령 아이돌 활동중에 생겼다고 하더라도 진정으로 마지마를 사랑했다면 그에게 상담하고 서로의 이해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마지마와의 사이에서 난 아기를 '자신의 꿈을 위해서 마지마 몰래 희생'시킴 으로서 자신에 대한 마지마의 사랑을 배신하는 매우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있어도 여자는 절대로 때리지 않는 마지마로 하여금 처음으로 여자에게 손을 대게 만들었다.

    그리고 시리즈를 거치면서 마지마의 인생과 내면심리 묘사가 어느정도 드러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 사실은 더욱 가볍게 흘려 듣기 힘들어지게 되는데 마지마는 여자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여자에게 손을 대는 것을 혐오할 정도로 여자에게 매우 자상한 면을 지닌 캐릭터이다. 마키무라 마코토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묻고 다시 새로 찾은 여성인 박미려를 결혼까지 할 정도로 깊이 사랑하였는데 물론 제로가 설정은 프리퀄이여도 일단은 5보다 나중에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5 만들때 마코토와의 첫사랑 설정따위 미리 생각해두고 만들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정작 그 상대는 자기 몰래 자신과의 사이에서 난 아기를 지워버렸고 그를 알게 되었을때의 마지마의 심경이 어땠을지는 안봐도 뻔한 일이며 결국 마지마는 그녀의 꿈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한 남자로서의 행복이라는 자기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그녀를 떠나게 된다. 부부임에도 아기의 생사여탈에 관한 일을 아무 상의 없이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실행한것도 충분히 비판받을 일이지만 오랜 시간 고독하게 살다가 겨우 남자로서의 행복을 잡으려 한 마지마의 꿈까지도 포기하게 만든 점에서 더더욱 동정할 여지를 없앴다고 볼수 있다.

    그 다음은 키류인데 3부 도입부분의 영상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꿈도 보여주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주제에 폼잡지 말아요. 여기 아이들은 행복해 보이지만 꿈이 없군요. 라는 독설로 키류를 나팔꽃에서 반강제로 쫒아내 버림으로서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오게 되었는데 실제로도 나팔꽃 아이돌이 전직 야쿠자의 가족 출신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스캔들의 요지가 충분한데다 박미려 자신이 야쿠자와의 결혼으로 아이돌 생활이 파탄난 이력이 있으니 이해의 소지가 충분한 행동일수는 있으나 백번 감안하고 보더라도 지나치게 독설적이면서 상대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다. 즉 자신의 과거를 들먹이며 남의 인생을 파탄낸 사람이나 다름없다.

    키류에게 있어서 나팔꽃 아이들과 하루카는 단순한 보육시설의 구성원이 아니라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누리게 해주는 소중한 가족이자 '꿈'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뜬금없이 듣도 보도 못한 여자가 찾아와선 '가족들의 꿈을 이루고 싶거든 여기서 나가세요'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이는 박미려가 키류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한 발언이며 키류에게는 마음만 먹는다면 나팔꽃 아이들의 행복을 얼마든지 책임져줄수 있는 능력과 굵직한 인맥이 있음에도 가족들의 꿈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나팔꽃을 떠나게 되고 객지에서 자신의 행복을 얽어매는 야쿠자로서의 과거에 깊은 고뇌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5]

    그리고 박미려가 작중에서 나팔꽃 아이들의 꿈을 지원해줄 돈을 빌려준건 다름아닌 아키야마 슌이었다. 5편에서 자세한 언급 없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데다 아키야마 자신이 박미려를 '하루카의 데뷔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를 보여준 여장부'로 높게 평가하였지만 아키야마는 키류를 인생 밑바닥까지 굴러 떨어졌었던 자신을 구원해준 우상이자 카무로쵸라는 거대한 원숭이 산을 음지에서 지켜온 두목 원숭이로 평가하고 존경하고 있었다. 만약에 그가 박미려가 하루카의 데뷰를 위해 키류에게 저지른 일들을 알게 된다면 과연 똑같은 평가를 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기획사 경영자로서도 상당히 독설적이고 강압적인 경영노선으로 일관한다. 박미려에게 있어서 하루카의 데뷔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대이며 최후의 찬스였던지라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긴 했으나 그를 감안하고 보고서라도 소속인원들을 이끈다기보다는 억누르거나 '까라면 까라'는 갑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박미려의 살인실행범인 오기타 칸은 그 중에서도 최대 피해자라 할만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저지른 살인이 정당화 되는것은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될 일이지만 '하루카의 좋은 이해자이자 어머니 같은 여성을 살해한 천하의 몹쓸 놈'이라는 이분법적인 프레임으로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억울한 면도 없지 않은 캐릭터이다.

    하루카에게 '그래가지곤 T-SET 못이겨 '라는 식으로 면박을 주거나 박미려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그녀에게 손찌검까지하고 매우 빠른 시점에서 퇴장한데다 그가 나간뒤 하루카가 T-SET를 꺾어 버림으로서 '싸가지 없고 실력없는 트레이너'라는 이미지가 굳어버린 상황에서 최악의 타이밍에 살인까지 저질러서 더더욱 평가가 절하되긴 했으나 작중에서 오기타가 등장하는 구간들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현실적이면서도 유능한 트레이너라는 점을 알수있다. [6]

    먼저 초반부터 하루카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면박을 주긴 했으나 하루카 자체를 나쁘게 평가한 부분은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박사장의 가혹한 트레이닝을 견뎌낸 보기드물게 근성있는 교습생이라고 말하기도하고 게임상에서 능력치를 어느정도 올린뒤 평가를 부탁하면 오, 좋구마, 앵간히 큰 실수라도 하지 않는 이상 대등하게 맞붙어 볼만하긋다.라는 식으로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등 하루카의 재능자체는 인정하고 있었고 실제로 연예계에 데뷔한지 반년만에 그녀를 프린세스 리그 결승전에까지 진출할수 있도록 지도해주었다.[7] 그가 박미려와 대립각을 세웠던 것도 따지고보면 박미려가 연예계의 상황, 춤, 노래 교습등의 경험이 전무한 생짜 초보를 데려다가 개최 기간이 얼마 남지도 않은 프린세스 리그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육성해달라는 터무니 없는 오더를 내렸기 때문이었고 오기타는 그에 반하여 목표치에 비해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춤아니면 노래 한 군데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가야한다.는 나름대로의 육성 방침을 꾸준히 타진했었다, 아니, 박미려의 속사정을 작중인물들이 알리가 만무한데다 하루카가 주인공 보정이라는 게임 외적인 요소나 근성과 잠재적인 재능을 빼면 모든게 초보레벨인 시골소녀임을 생각하면 오기타의 견해가 오히려 현실적이며 정론에 가까운데 재능이 있으니 아무 문제될게 없잖아? 돈 제대로 받고 싶으면 제대로 일부터 해, 이 바닥에서는 돈을 가진 사람이 위야는 식으로 강압적으로 구는 고용주 밑에서 누가 일할 의욕이 생기겠는가.

    '크리스티나가 별 다른 나쁜 이야기 없이 하루카를 프린세스 리그에서 우승할수 있도록 이끌어주었고 그에 반해 오기타에게는 하루카를 가르칠 역량과 인성이 없었다' 는 견해도 있지만 이는 하루카의 메인 스토리의 배경을 살펴보면 성립될 수가 없다. 먼저 하루카는 연예계에 입문한지 1년 반 남짓한 초보 아이돌이고 작중 시점은 버블 시기부터 방송되어온 오디션 프로그램 프린세스 리그 결승전 직전이며 하루카의 상대인 'T-SET'는 프린세스 리그 사상 최강의 아이돌 유니트이다.[8] 누가봐도 결승전은 고사하고 본선진출만 해도 선전했다고 봐야할 상황에서 박미려와 대립하면서도 하루카를 결승전에 이를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절대 이길수 없는 상대를 꺾을 수 있도록 댄서로서의 밑바탕을 다져준 오기타의 공이 어찌 적다고 할 수 있겠는가.

    물론 반박의 여지도 있다. 우선 일본에서는 임신 판단을 내리면 의사가 출산 여부를 먼저 물을 정도로 임신 중절이 합법화된 문화이다. 천부적인 아이돌의 재능을 가진 박미려가 아기를 낳는다면 아이돌은 당연히 포기해야 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야쿠자인 마지마의 아내만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는 누구보다 꿈을 이루고 싶었던 냉철한 박미려가 고를 수 있는 길이었을지 의문이다. 당연히 마지마와 상의하지 않고 판단을 내린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마지마가 낳자는 말을 했다면 박미려의 꿈과 반대되는 선택이어서 둘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을 것이고, 마지마를 사랑하는 박미려는 꿈도, 마지마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숨기고 아이를 지운다는 차선을 택한 것이다.

    나팔꽃에 대해서는 결국 하루카가 야쿠자의 가족이라는 것을 발설해 상당히 마음 고생을 했기 때문에 박미려의 말은 틀린 게 아니었다. 너무 독설적으로 말해서 나팔꽃에서 아이들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사는 키류에게 감정이입된 플레이어는 반감이 들 수밖에 없긴 하다. 실제로 키류는 5편 후반부의 밀레니엄 타워에서 '누구보다 싸움에 굶주려 있었다'고 할 정도로 야쿠자의 기질을 버리지 못했었다. 키류는 충분히 아이들을 돌볼 만한 능력이 있지만 그의 성격 상 야쿠자 세계에서 쌓아온 인맥 등을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뭐 정 돈이 필요하면 키류정도 되는 인간이라면 아키야마한테 가서 테스트따윈 가볍게 통과하고 거금을 빌릴수도 있을테고 박미려가 야키야마에게 빌린 돈 역시 그 돈을 빌리기 위해 직접 캬바걸로 일하기, 공사 현장에서 막노동 등등 충분한 고생을 했다. 나팔꽃에서 키류가 떠난 것은 박미려의 영향도 컸지만 키류 본인이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라고 보는 쪽이 유력하다.

    또 박미려는 확실히 회사 직원들이나 최측근인 호리에한테조차 막말에 가까운 폭언을 내던지긴 했다. 그래도 박미려가 죽자 오기타를 제외한 직원 모두가 그녀를 그리워하며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분발하여 꿈을 잇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으니 직원들 입장에서도 그리 나쁜 상사는 아니었을 것이다.

    4. 용과 같이 유신

    용과 같이 유신에서는 게임의 주 무대이자 사이토가 투숙하고 있는 여관 테라다야의 여주인 오토세로 등장한다. 5편에서와는 달리 이쪽은 사이토의 든든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사이토와 가짜 사카모토 료마군간의 싸움으로 테라다야를 잃지만 이를 원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새로 신축한 여관인 오우미야까지도 사이토 일행의 계획을 위해 쾌척하는 헌걸찬 여장부로 묘사된다[9]


    1. [1] 박로미 역시 재일교포.
    2. [2] 아즈사는 "누가 저런애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는 거냐?" 라고 했다가 오히려 박미려에게 "그럼 하루카를 건드리지 말고 실력을 더 쌓도록해. 귀여울 뿐인 아이돌은 금방 질려버릴테니까" 라고 역관광을 당한다.
    3. [3] 그 날 처음으로 그에게 맞았다고 한다.
    4. [4] 도쿄의 일본 돔에서 가지기로 되어 있던 자신의 꿈이기도 했던 콘서트 역시 망했다. 이 공연은 후에 최종부에서 하루카가 이루어 낸다. 그 2층에선 아무도 모르게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게 쬐끔 문제지만.
    5. [5] 시리즈를 거치며 키류가 구축해온 인맥을 보면 절대로 틀린 말이 아니다, 뒷사회에는 다이고가 든든히 뒷배를 봐주고있고 지역사회에서는 지역의회에 큰 발언권을 지님과 동시에 주민들로부터의 신망도 두터운 아카사카 의원과도 절친하며 정계로 나아가면 방위성 장관 타미야, 경찰 쪽에는 다테 마코토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6. [6] 오기타가 평가절하되는 것은 등장하자마자 박자가 조금 어그러졌다고 하루카에게 고성을 지르며 짜증을 내거나 라이벌과 비교까지 하는등 프로의식이 결여된 지도 방식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해서 다이나 체어의 사원들을 아랫사람 취급하는 거만한 태도에 말투도 매우 껄렁한 편이라 첫인상부터 매우 좋지 않은 점에 기인한다.
    7. [7] 크리스티나가 하루카의 댄스를 보며 '반년만에 이정도로 출수 있다니 경이적인 일이다. 분명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며 하루카의 재능을 극찬하는 부분도 그러한데, 분명 하루카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나 하루카를 거기에까지 이를 수있도록 이끌어준 오기타의 실력도 대단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애저녁에 오기타는 박미려가 아이돌로서 활동하기 이전부터 댄스 트레이너를 했었고, 댄서 시절에는 간사이는 물론 동일본에서도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의 실력자였다.
    8. [8] 스토리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원체 말단 악역스러운데다 실력적인 면이 부각되는 부분이 없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공식 설정상에서의 T-SET는 현실적으로 하루카가 절대로 이길수 없는 상대이다. 오사카 예능을 경멸하는 야마우라 조차도 실력은 진짜 배기다라고 인정했고 스토리 중의 미니이벤트에서 언급되는 것만 보더라도 '매사에 준비가 철저하고 빈틈없이 방송을 소화하는 제대로 된 아이돌'이라는 언급도 왕왕 나온다,
    9. [9] 가짜 사카모토 료마 암살을 위한 삼자회담의 개최장소를 물색하던 사이토 일행에게 자신이 먼저 나서서 오우미야를 회담장소로 써달라고 한다. 이에 히지카타나 소지가 '단순한 회담이 아니라 여기를 피투성이로 만들지도 모르는 위험한 계획이다.'라면서 우려를 표하자 상관없어요, 이 오미야를 굽든 삶든 맘대로 해주시길. 어줍잖게 부수느니 아예 불이라도 지펴서 잿더미로 만드는게 재건축비도 덜들고 좋겠네요.라면서 한술 더 뜬다(...)이후 오료와 함께 사이토들 앞에 무릎을 꿇고 진지한 어투로 '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신은 용과 같이 유신 중후반을 장식하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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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modified 2019-12-02 22: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