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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위치
2.1. 미국의 코리아타운
2.2. 캐나다의 코리아타운
2.3. 일본의 코리아타운
2.3.1.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2.4. 중국의 코리아타운
2.4.1. 톈진의 코리아타운
2.4.2. 홍콩 특별행정구의 코리아타운
2.5. 태국의 코리아타운
2.6. 말레이시아의 코리아타운
2.7. 영국의 코리아타운
2.8. 호주의 코리아타운
2.9. 독일의 코리아타운
2.10. 싱가포르의 코리아타운
2.11. 베트남의 코리아타운
3. 어두운 이면

1. 개요

Korea Town / K-Town

재외 한국인들이 한국 이외의 국가나 지역 등에서 해외거주를 하는 거주지역. 한인촌(韓人村), 한인타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LA 코리아타운이고, 일본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촌과 북경 왕징에 있는 한인촌 등도 나름 유명하다. 물론 이 외에도 세계 각지에 코리아타운이 제법 많이 있다. 이들 구성원의 대부분은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재외 한국인들로,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어느정도 하는 편이며, 한국에서 원정 관광이나 유학 등을 온 한국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외국으로 관광을 간 경우,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들인데 굳이 여행 시간을 쪼개가면서까지 코리아타운에 갈 필요가 있느냐'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거나 아예 찾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반대로, 연세가 있는 어른들은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여 한식을 먹기 위해서, 해외에선 한국인이 어떻게 사는지 한국 문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보기 위해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코리아타운을 찾는 관광객 또한 적지 않다. 한편, 코리아타운들 중에는 관광객(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을 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거나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다른 아시아 국가 사람이라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친북한 계통(일본의 조총련계 등)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나, 오래 전부터 소수민족으로 살아온 조선족, 고려인 거주지(연변조선족자치주, 사할린 등)는 민족은 'Korean'이긴 한데 한국에서 말하는 코리아타운에는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한국어가 통하고 한식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건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다사다난한 역사적 이유로 중국, 일본 등에서는 친한국(남한) 계통 코리아타운과 이들의 구역이 같은 도시 안에서도 물과 기름처럼 따로 조성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웃프면서도 비극적인 일. 다만 일부 조선족 등이 코리아타운에 섞여사는 경우는 많은 편이다.

2. 위치

2.1. 미국의 코리아타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해 있는 재미 한국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고정적으로 거주하는 지역. 재미한인촌(在美韓人村) 또는 LA한인촌이라고도 부른다. 현지에서는 "Korea Town" 내지는 "한인 타운", 줄여서 "케이타운(K-town)"이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불리고, 더 줄여서 "한타"나 "코타"라고도 많이 불린다.

구글맵으로 지도와 스트리트 뷰를 볼 수 있다. 이 곳에 코리아타운이 조성된 것은 1960년대로 추정되며 1970년대 이후 재미교포 2세들의 유입으로 인해 한인촌이 형성되어갔고, 지금은 '미국 속 한국', '대한민국 LA출장소', '나성특별시', '서울특별시 나성구'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미국에서 재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한식당, 한국상품을 취급하는 수퍼마켓, 한국 기업 및 은행 등이 있으며 요즘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인들도 제법 찾아오는 편이다. 슈퍼, 찜질방은 물론 병원, 안경점, 학원, 한의원은 물론 한국어 라디오 방송에 신문까지 있다. 공차나 설빙 등 한국에서 유행 타는 프랜차이즈도 2~3년 내로 한인타운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워낙 한인들이 몰려 있어서 현지 영어를 몰라도 사회 생활이 가능할 정도이다. 심지어 교민 방송국까지 있다.

입국해서 바로 일자리를 얻는 게 가능할 정도로 한국이랑 똑같다. 교회에 나가면 한인 사장들이 눈을 부릅 뜨고 미국에 막 입국한 한인들을 포섭하려고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서울 강남 부촌에서 투자 이민으로 왔기 때문에 경영자는 널려 있지만 노동자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LA 외곽에 한인 밀집 지역이 워낙 발달이 잘 되어서 한인타운으로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갓 이민 오는 가족들은 인구 밀도가 빽빽한 LA보다, 학군도 좋고 덜 밀집되어 있는 오렌지 카운티나 다이아몬드 바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당연할지도. 실제로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인 편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의 치안이 좋지 않은 이유는 일단 한인타운의 위치 자체의 땅 값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한 달 월세가 잔인하게 비싸서 노숙자들 양성하는 도시가 LA인데 땅 값이 저렴한 동네의 치안이 그리 좋을 수가 없다.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인들은 60~70년대 시기에 많이 이주했는데 이들이 가진 돈으로 거주할 수 있었던 곳은 집값이 저렴한 동네 밖에 없었다. 또한 그 당시 서울하고 LA하고의 삶의 질 격차도 컸으니 집값이 저렴한 동네에 거주하는게 평범한 서울 동네에 거주하는 것보다 오히려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한땐 LA 시 정부에서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해 한인타운 중심지역에 노숙자 쉼터 건설을 한인을 배제한 공청회를 열어 기습적으로 강행하려했으나, 한인사회가 3개월 넘게 단결하여 저항한 끝에 결국은 시장이 한인타운 외곽 새로운 부지에 쉘터를 건설하겠다고 타협안을 내놓았다.#

플러턴/부에나팍 쪽에는 YG 사옥이 새로 들어서는 듯 발달 속도가 엄청나다. 단적인 예로 LA 한인타운에 있는 CGV 영화관과 부에나팍에 2017년에 새로 들어온 CGV를 비교해봐도, 전자는 CGV 이름만 내걸고 영상관도 두개 밖에 되지 않는 소형 영화관인 반면, 후자는 서울 어느 곳에 갖다놔도 위화감이 없을 디자인에다가 4DX와 IMAX까지 전부 준비되어 있다.

1992년 LA 폭동이 일어난 곳으로 당시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21세기 들어서는 LA 자체가 다인종 도시기도 하고, 한국인들과 멕시코 등 라틴 계열 사람들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어서, 대놓고 인종 갈등은 없는 편이다. 물론 미국 내 사회적 분위기의 전환도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자체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긴 하다.[1]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고지를 둔 곳이기도 하다보니 7월말에는 코리안 데이라는 행사를 열기도 한다. 또한 한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노력도 기울이는 편. 그리고 박찬호류현진 같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여기 몸을 담았거나 담고 있다.

북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타클라라/산호세 인근 El Camino Real 일대에도 코리아타운이 존재한다. 다만 LA 같은 수준의 규모는 아니고 대로 하나를 차지하는 정도. 일대에 사는 한국인 숫자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한 지역에 밀집된 것이 아니다 보니 그런 듯. 인근의 한인 마켓들도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그런 면이 더 있기도 하다.

미국 동부의 뉴욕에도 서부의 LA 못지않게 한국인이 대거 거주하고 있다. 뉴욕시의 (리틀) 코리아타운은 뉴욕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 정확히는 32st 일대의 Broadway와 6th Ave, 5th Ave 길가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이다. Herald Square 역 근처에 있는 체이스 뱅크 지점이 코리아타운의 시작이라고 봐도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와 스트리트 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맨해튼의 리틀 코리아타운은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상업 지구에 있기 때문에 그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처음 이 근방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이 대규모 코리아타운인줄 알고 왔다가 작은 규모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뉴욕은 세계의 중심이라 할만큼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사는지라 거주자가 많지 않은 한인들의 거주 지역이 클 수 없다.

실제로 뉴욕에서 한인들이 주로 주거하는 곳은 퀸스에 있다. 그러므로 퀸스 한인타운에 가야 LA에 버금가는 진정한 코리아타운을 맛 볼 수 있다. 원래 플러싱 인근이었으나, 중국인들이 이쪽으로 몰려와 코리아타운이 동쪽으로 이동해가고 있다. 뉴욕 지하철 7호선 종점 플러싱-메인 가 역 일대는 현재 중국인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버스타고 더 들어가야 실질적 코리아타운이 나온다.즉 퀸즈에 있는 코리아타운은 현재 뉴욕 지하철만으로는 갈 수 없다. 다만 롱아일랜드 철도 포트 워싱턴선의 플러싱 일대 몇개 역은 코리아타운 근처에 있다.

근처 뉴저지 펠리세이즈 파크, 포트 리 등 지역에도 꽤 규모가 있는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펠리세이즈 파크 (약칭 팰팍)의 한국인 비율은 50%가 넘는다. 최근(?)엔 거의 대학로 분위기가 난다. 주변 곳곳이 영어 간판이 아닌 한글 간판이나 메세지 등이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A 남쪽의 샌디에이고는 그렇게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이쪽은 오히려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그렇다. Convoy Street에 가게 되면, Balboa Avenue와의 교차점 직전부터 Clairemont Mesa Avenue 교차점까지 한국어 간판 찾아보는 게 절대로 어렵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교통도 컴패스 카드 1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 5달러로 하룻동안 무료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에서 트롤리를 타고 올드타운 환승장(Old Town Transit Center)으로 가서 42번 버스를 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바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

정작 도심에서 가기 편한 한인 마트는 이 곳의 시온 마켓이 아니라, 보다 멀리 떨어진 H마트다. 다운타운에서 간다고 가정했을 경우, 시온마켓은 몇 번씩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가기가 불편한 반면, H마트는 근처의 환승장까지 직행하는 버스가 있다.

미국 남부의 애틀랜타 및 그 근교에도 큰 규모의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1970년대 도라빌에서 시작한 것이 스와니 등을 거쳐 현재는 덜루스의 플레젠트 힐 로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한인 마트, 식당, PC방, 당구장, 찜질방 등이 존재한다. 미국 동남부 전역과 중남미 일부까지 담당하는 한국 영사관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 D.C. 근교인 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 인근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 중이다. 특히 버지니아의 애난데일(Annandale)은 한인 상업 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코리아타운이라 불린다.

2.2. 캐나다의 코리아타운

캐나다 온타리오토론토, 더 자세히는 크리스티(Christie) 지역에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이라는 이름을 단 지역이 있다. 1967년 이후에 급속도로 증가한 한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 식당 및 가게 등이 있으며, 여느 코리아타운과 비슷하게 7~80년대 한국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사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많지는 않은데, 그 이유로는 다운타운 토론토의 북쪽에 위치한 노스 욕(North York) 지역에 신흥 한인타운이 형성되고 있음을 꼽을 수 있다. 정식으로 '코리아타운'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상당히 많은 한국 식당, 업소 등이 자리잡고 있고, 덕분에 그 주위에 거주하는 한국인 인구가 어마어마하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보통 가장 가까운 역명인 "Finch"로 불리기도 한다. 거기다 크리스티의 코리아타운과는 달리 이곳은 신설 콘도 건물 등에 둘러싸여 있고 도시 느낌이 물씬 나서 현대의 한국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다. 심지어 멀지 않은 지역에 찜질방(...!)까지 생긴지 오래다.

서부의 밴쿠버에도 한인타운은 있지만 이쪽도 역시 정식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다운타운 내에는 랍슨 스트리트(Robson Street) 특히 타운타운 웨스트엔드(West End) 쪽에 한식당과 노래방등이 밀집되어있는편이고, 코퀴틀람(Coquitlam)과 버나비(Burnaby)의 노스 로드(North Road)쪽에도 한인 업소가 많은데, 동양인 인구가 워낙 많은 밴쿠버라 활동은 꾸준하지만 '코리아타운'으로서는 토론토 쪽과 비교해 2% 부족한 느낌이다.

2.3. 일본의 코리아타운

일본에서는 도쿄 신오쿠보역 일대와 오사카 츠루하시역 근처 이쿠노에 코리아타운이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좀 더 소규모로는 도쿄 미카와시마역 일대 히가시닛포리, 우에노역 근방 등에도 조성되어 있으나, 유명세는 덜한 편. 신오쿠보는 일본에 정착한 지 상대적으로 얼마 안 된(대략 90년대 이후) 소위 뉴커머나 단기취직, 단기체류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츠루하시는 올드커머[2] 위주이다. 일본 특성상 전국에 뉴커머 위주, 올드커머 위주의 동네가 따로 조성된 경우가 많다. 둘 다 코리아타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더 좁은 의미로는 전자를 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말하는 편이다.

일본의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은 한국인 구직이 거의 없는편이다. 유학생들이나 가끔 아르바이트 모집하는 정도가 전부다. 참고로 일자리도 거의 없고 한국어도 통용이 거의 안 된다. 대부분이 재일교포 3, 4세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다만 도쿄의 코리안 타운격인 신오쿠보는 일자리가 조금 있는 편이나 급료가 굉장히 낮다. 로스엔젤레스의 코리아 타운이 급료가 아무리 적어도 60만엔 이상 받는 거에 비하면 일본 코리아타운은 20만엔 정도 받는 편 그나마도 취업을 하는 데도 비자가 필요하면서 비자 연장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은 있지만 재패니스 드림이 없는 이유다. 게다가 미국은 불법체류자 구제 프로그램이라더 있어서 영주권을 받는데는 시간만 들이면 문제가 없지만 일본은 불법체류자가 아니라 정식 체류자조차도 영주권을 받는데 10년 이상 걸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주권 따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다. 고도인재? 되는 사람이나 되는거지.

미카와시마역 히가시닛포리 코리아타운은 일본의 코리아타운 중 가장 오래되었는데, 그 기원은 최소 1920년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이 지역 한인교회인 동경복음교회의 역사만 해도 192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라카와 구에 정수장이 존재하고 천시되던 직장인 가죽 공장도 많았던 탓에 조선인들이 많이 흘러들어 왔다고 한다. 조선학교 중에서도 도쿄제1초중급학교도 여기에 존재한다. 우에노 쪽 코리아타운은 키무치요코초(김치 골목, キムチ横丁)라고 불리는데, 2차대전 이후 암시장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지역 한인 상인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생겨났다고 한다. 그 외 고토구 에다가와 일대에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와해됐다. 조선학교와 한인교회, 그리고 죠니치(朝日)라는 이름이 붙은 아동공원만이 그 흔적으로 남았을 뿐이다.

홋카이도 역시 은근히 재한국인 구역이 있는 편이나 민단보다는 총련 계열이 상대적으로 많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2.3.1.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원래 오쿠보 일대는 문필가들이 많이 살았고, 옆에 있는 하쿠닌초 지역은 악기점이 많고 음악가들도 많이 사는 곳이었다. 오카다 게이스케히라누마 기이치로 같은 고위 공직자들도 많이 살았고, 한편으론 서민 또한 많이 살아서 이 일대에서 자란 작가 카가 오토히코(加賀乙彦)의 표현에 의하면 "지식인 계층의 자제도 있고, 고물장수의 아이도 있었"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도쿄 대공습으로 모든 것이 싹 밀린 이후, 이 지역의 원주민들이 떠났고, 2차대전 이후 1950년 신격호가 이 곳에 일본 롯데 신주쿠 공장을 세우자 재일한국인들이 고용을 기대하며 몰린 것이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의 기원이다.

신오쿠보는 과거에는 일부 제노포비아 성향의 일본인들에게 치안 문제까지 겹쳐 그닥 이미지가 좋진 않았던 곳이었으나, 21세기 이후 한류 열풍이 불면서 지금은 일본(특히 도쿄)내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거나 관심있는 이들이 찾는 성지 비슷하게 되었다. 다만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사태 등으로 한일관계가 좋지 않을땐 일본 우익단체들이 집단으로 몰려와서 반한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등 우익단체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2013년부터는 우익단체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들이 헤이트스피치 하지 말라며 반대 시위를 이곳에서 벌이기도 했다.

신오쿠보 지역은 2010년 전후 한류붐으로 가장 절정기의 상업적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0년대 중반엔 침체되었다. 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되었는데, 일단 일부 한류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장사치들의 불친절과 바가지, 넷우익의 공격, 소위 요우커라 불리는 중국인 싹쓸이 쇼핑 관광객 급증으로 중국 관련 가게가 급증한 점 등이 꼽힌다.[3] 다만 2017년 3차 한류붐이 불면서 다시 유동인구가 폭발해 이곳 한류 상권이 제법 되살아나긴 했다. 2010년대 초반보다 가게수 자체는 적지만 업주 입장에선 오히려 실속은 더 있을지도. 또다른 특징은 근처에 유학생들도 많이 살다보니 베트남 등 동남아 관련 가게들도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메인스트리트는 한류 관련 가게, 그 외 곁가지 지역은 동남아 관련 가게 이런 식. 그 중에서도 할랄 푸드의 수요가 이 일대에 몰리고 있어,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도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신오쿠보는 단순 코리아타운이 아니라 본격적인 다문화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

2.4. 중국의 코리아타운

중국에서는 이미 과거부터 연변 등지에 조선인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1950년대에 조선족 자치구(자치주)가 설립되어서 현재까지도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고 일부 한국인들도 연변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으로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대도시 지역에도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었으며 베이징, 톈진, 상하이,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에 재중(在中)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은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인근의 왕징(望京)에 있다. 대기업 주재원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베이징의 부촌으로 자리잡았으며, 실제로 다른 베이징 동네보다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정비되어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체인음식점이 다수 진출해있고, 롯데마트도 있어서 한국 사람이 거주하기 좋은 편. 이곳은 사드 보복 안당했나보다

대학들이 밀집해있는 우다오커우(五道口) 역시 길거리에 한국 음식점, 노래방이 많고 한글 간판이 많이 보이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가 아닌 자취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미의 코리아타운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톈진의 코리아타운은 천진한국국제학교가 이동함에 따라서 이동해왔다. 한때 천진한국국제학교가 하서구에 있던 시절엔 하서구에 한인들이 많이 살았었지만 천진한국국제학교가 서청구로 이전해가자 한인타운도 전체적으로 서쪽으로 이동해서 남개구서청구에 자리잡게 되었다.

칭다오의 코리아타운은 청양구에 위치한다. 류팅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칭다오 시내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가기가 애매하다.

상하이의 코리아타운은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의 왕징과 비슷한 케이스. 상하이 지하철 9호선 허촨루(合川路), 10호선 룽바이신춘(龙柏新村) 역 사이 훙췐루(虹泉路)가 대표적 한인 거주지로 꼽힌다. 징팅다샤(井亭大厦)와 그 인근의 상점가를 가보면 한국 음식점과 슈퍼는 물론,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설빙 등 국내 프랜차이즈들이 밀집해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상하이 지점도 이곳에 위치해있다. 국민은행 안습[4]

다만 요즘은 엄청나게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기업 주재원이 아니면 주거비 감당이 안되다보니 9호선 지우팅(九亭)역을 중심으로 새로 거주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 어디든 집값이 문제다 장기거주를 생각한다면 주의하자.

시내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일본인 타운과 겹치는 구베이(古北)에도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상하이가 워낙 중국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보니 시내 중심가에서는 한국인보다 구미 계열 외국인을 보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2.4.1. 톈진의 코리아타운

2.4.2. 홍콩 특별행정구의 코리아타운

  • 홍콩 섬 동부의 타이쿠싱과 사이완호 일대로 한인은 물론 일본인, 대만인, 영국인, 미국인 등 외국인이 많이 사는 부촌이다. 규모가 큰 한인교회도 이쪽이다.
  • 구룡반도의 카우룽 통. 국제학교가 몰려있는 곳이다. 홍콩섬에 사이완호가 있다면 구룡에는 카우룽통이 있다.
  • 구룡반도 침사추이와 조던 사이, 즉 오스틴 쪽에도 한식당이 밀집한 한인타운이 있다.

2.5. 태국의 코리아타운

방콕에 코리아타운이 위치해있다. 스쿰빗 플라자로 불리우며, BTS 나나역과 BTS 아속역 사이에 있는 스쿰빗 소이 10과 12 사이에 있다. 주로 한인 음식점이 몰려있으며, 미용실, 노래방, 주점 등이 위치해있다. 그리고 덥다

2.6. 말레이시아의 코리아타운

쿠알라룸푸르의 암팡 지역엔 전통적인 한인타운이 위치해있으며 대사관이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서 비교적 가깝다. 잘란 암팡 거리를 따라 트윈 타워에서 한인타운 앞 쇼핑몰인 암팡포인트까지 시내버스가 자주 다닌다. 한국 식당, 노래방 등 다수 분포. 암팡 지역의 한인타운은 잘란암팡 옆의 암팡애비뉴 콘도 부근과 조금 남쪽으로 떨어진 암팡 블루버드 콘도주변으로 나뉘어져 있다. 암팡에서 교민들이 주로 사는 콘도는 암팡 애비뉴, 암팡 우타마 그리고 암팡 블루버드이다.

최근(?)에는 생활환경이 더 깔끔하고 비싼 몽키아라와 다만사라로 교민들이 옮겨가는 추세. 암팡에 있던 재마 한인회 사무소도 몽키아라로 옮겼다. 요즘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또 선호하는곳은 몽키아라인듯. 몽키아라 옆의 상업지구인 하타마스에는 한국음식점이 많다.

최근(?)에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으론 쿠알라룸프르에서 남서쪽에 있는 푸총과 수방 그리고 북쪽의 데사팍 정도가 있다. 푸총과 수방은 몽키아라보다 저렴하면서 암팡보다 잘 정돈되어있고 중저가의 신흥 국제학교들과 대학이 많아 기러기 가족들과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 데사팍은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에 몽키아라와 가깝다는 점이 장점인듯.

한인 유학생들이 몰려있는 지역은 테일러스 컬리지와 인티 대학이 있는 SS15과 선웨이대학 주변이다. SS15에는 한인 식당이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있으나, 다들 아주 좋은 평가는 못받는다. 최근(?)엔 한인슈퍼도 하나 생겼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듯... 최근이 도대체 언젠데

기러기 가족들이나 조기 유학생들은 USJ와 푸총에 많이 사는데 테일러 국제학교, 킹슬리 국제학교, 선웨이 국제학교가 가까워서 그런듯하다.

2.7. 영국의 코리아타운

영국의 수도 런던내 뉴몰든 지역에 코리아 타운이 있다.

2.8. 호주의 코리아타운

시드니의 Pitt.St 와 liverpool.St 의 교차 지점에 한인 상점가가 있다. 그리고 시드니 교외에 해당하는 스트라스필드에 집성촌이 있는데, 거의 한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드니 교외에 는 스트라스필드를 제외하고도 이스트 우드와 웨스트 라이드 두 곳이 한국인이 모이는 코리안타운에 가까운 곳이었으나, 2009년쯤부터 급격히 불어난 중국인으로 인해 이스트 우드 같은 경우엔 거의 중국인 마을이 되어버렸다.

2.9. 독일의 코리아타운

프랑크푸르트에 한인이 꽤 있지만 타운이라 부를만한 곳은 잘 안보인다. 그래도 독일의 타 도시에 비해 한국어 간판이 자주 보이는 편. 위성도시인 슈발바흐가 최근(?) 들어 한국 기업의 유럽지사가 이쪽으로 진출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어느정도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뒤셀도르프의 임머만슈트라세는 원래 일본거리로 유명한 동네였지만 최근(?) 들어 한국인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일대에서 가장 큰 마트가 한국계 마트일 정도다.

2.10. 싱가포르의 코리아타운

싱가포르 MRT 동서선 Tanjong Pagar역 근방에 코리아 타운이 있다.

한국식 중화요리점부터 치킨집까지 먹을건 다양하나 가격대는 꽤 비싼편. 꼭 구글로 평점을 보고 들어가자.

2.11. 베트남의 코리아타운

호찌민시 7군에 푸미흥이라고 불리는 신도시에 한국인들이 제법 많이 산다. 한국계 식당과 마트가 모여있고 근처에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도 있다.

하노이의 경우 부촌인 쭝화(Trung Hoa), 미딩(My Dinh)에 한인들이 많이 산다. 양쪽 모두 한국계 식당이 모여있고 한인학교는 미딩 근처의 마이딕(Mai Dich)에, 대사관은 쭝화에 있다.

3. 어두운 이면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생기듯이 이곳에 동포에 대한 동질감을 느껴서 찾아왔다가, 사기나 냉대 등 어두운 이면을 겪고 학을 떼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이 때문에 코리아타운에 대한 인상을 망치기도 한다. 한 예가 해외 현지 한인들이 처음 현지에 정착하는 한인이나 관광객들은 현지 사정이 어둡다는 점을 악용하여 호의를 베푸는 척 접근했다 이용해먹을건 이용해먹고 뒤통수 때리는 경우이다. 워킹홀리데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외국 현지의 사정을 잘 모르고 말이 안통한다는 것을 악용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노동법도 지키지 않고 취업을 소개시켜 준다고 접근 하면서 유흥/성매매 업소에 넘긴다든가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외국에서는 외국인보다 한국말이 통하는 한국인이 더 무섭다더라."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외국인들에겐 본능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지만 같은 동포(?)랍시고 반가움에 무장해제하고 다가가다간 뒷통수 맞기 딱 좋다. 애초에 한국말 통하는 사람일 뿐 그들은 가족도 뭣도 아니다.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주변 평판이나 확실한 신뢰감 같은 것이 쌓이기 전까진 돈 관련 거래 같은건 웬만하면 하지 말자.

우스갯소리로 국내 프렌차이즈 업계가 해외 진출한다고 하기엔 상당히 안습한 장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코리아타운에 해외 진출을 하면 사실 진출을 안한 것과 비슷한 면도 있기 때문(...).

모르는 한국인이 갑작스레 영문 없이 일자리 알선 등의 도움을 베풀겠다고 접근하면 피하도록 하며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사전에 현지에서 조심해야할 사항들을 알아보고 검증된 단체나 장소 등을 이용해야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있다.

다만 검증이 되었더라도 종교단체는 왠만하면 피하는게 좋다. 종교를 강요하거나 사이비 단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골치 아파진다. 안내 직원이 아닌 한국인이 갑작스레 다가온다면 피하고 안내 직원이 맞는지를 확인할 것. 대개 이런 경우면 범죄자 아니면 사이비종교 단체들이다. 이들이 악랄한게 자원봉사를 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접근하기 때문에 겉에서 보면 구분이 어려워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 그러니 웬만하면 한국의 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가는 편이 안전하다. 유학생 신분을 기준으로 하면 비상시 찾아갈 정도로는 도움이 된다.

물론 모든 한인 동포들이 다 이러한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한인 동포 때문에 코리아타운 자체가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

코리아타운 내 개신교 단체들의 강요적이고 무분별한 전도, 헌금 강요 등으로 문제가 된 적도 있다. 특히 종교계의 악랄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는게, 해외에 오게 되면 동포를 가장 만나기 쉬운게 바로 한국계 교회를 이용하는건데, 이 인맥이 거미줄처럼 엮여서 소위 말하는 십일조 납부 거부라던가와 같은 교회측에서 안좋아할 일을 해버리면 그 교회와 관련된 가게에서는 일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압박을 넣기도 한다고 한다. 거의 무슨 지역 마피아 레벨. 비개신교인끼리 뭉쳐야 될 팔자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 요도바시 한인교회(이하 요한교회)라는 사이비 단체들이 있는데 이들은 신오쿠보역 입구 등에 죽치면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끈질기게 전도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외국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도리어 같은 한국인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차별 대우를 해서 마음이 상했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어떤 사람은 외국에서 김치찌개가 생각나서 코리아타운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자신과 같은 한국사람이라 자신을 반가워하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불친절하게 대했고 외국 현지인들보다 가격을 더 비싸게 받고 외국 현지인들에게만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했다고 한다.

반면, 한인타운에 와서까지 민폐를 끼치는 어글리 코리안 관광객들 때문에 한인 동포들이 도리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식품수입이 까다로운 호주 같은데서는 한국내에서 만드는 음식과 맛이 다를수도 있는데, 이거에 대한 불평 수준을 넘은 악성 클레임을 넣거나, 해외면 합법 성매매가 되는거 아니냐며 정상적인 일반 마사지샵에서 성매매를 시도하다가(...) 잡혀가게 되는 등의 막장도 있다.[5] 예천군의회 폭행 및 성접대 요구 사건만 보더라도 지역의원이라는 사람이 해외 나가서 나라 망신 제대로 시켰다. 게다가 가이드한테 스트립바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는 국회의원도 있다.


  1. [1] 생각보다 오래되지는 않은, 1988년 이후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민주당 vs. 공화당 55 대 45 구도다.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기 이전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를 두 번이나 했었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이겼다. 물론 LA 대도시권을 놓고본다면 확실히 민주당 우세 지역인 건 분명하다. 캘리포니아가 워낙 넓은 만큼 LA권과 샌프란시스코권 같은 대도시와 시골 지역의 정치 성향 차이가 큰 것이다.
  2. [2] 1965년 한일수교 이전, 오래 가면 대략 식민지 시절부터 일본에서 살아왔던 사람들. 당연히 세대도 몇세대 내려온 편이고 일본에 현지화되어 한국어도 서툰 경우가 많다. 그 중 1세대는 제주 4.3 사건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 출신의 비중이 높다.
  3. [3] 사실 도쿄에서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상권이 변화한 경우는 아키하바라도 예외는 아니다. 항목 참조.
  4. [4] 국민은행 상하이지점은 영사관과 가까운 러우산관루역 근처에 있다.
  5. [5] 참고로 한국 법 체계는 속인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외국에서 도박이나 성매매 한다고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안들킬 확률이 늘어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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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0-03-31 10: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