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근무지원단

1. 개요
2. 역사 및 상세
3. 단장
4. 예하 부대
5. 병 생활

1. 개요

계룡대에 주둔한 3군 본부 및 예하 부대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부대로 3군 장병들이 모두 섞여 근무하는 국직부대이며, 약칭은 계근단이다. 1998년 12월에 창설됐다. 계룡대에 3군 본부가 이전한 이후 3군 본부가 모두 모여 있는 계룡대의 특성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본부 예하 근무지원단을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점차 커졌다. 그리하여 계룡대근무지원단이 창설되어 기존에 존재하던 육해공 각 군 본부의 근무지원단(본부근무대)를 계룡대 근무지원단으로 통합한 것이다. 계룡대 내 각군 본부 근무자들(간부 한정)을 제외하고, 본청 근무자들을 서포트하는 근무자들(본청 근무 병 포함)을 한 부대로 통합시킨 것이다.[1] 비행단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장교인 비행기 조종사들은 여전히 공군 소속으로 두되, 조종사들을 서포트하는 보급창이나 시설단 같은 곳은 국방부 소속으로 두어 육군이나 해군과 통합 운영한다는 것.

2. 역사 및 상세

1998년 12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창설되면서 기존의 3군 본부 근무지원단은 계근단 예하 육군지원부, 해군지원부, 공군지원부로 개편되었고 약칭 육지부, 해지부, 공지부로 불렸다. 계근단 창설로 3군 통합부대가 되긴 했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육해공 근무지원단을 육해공군지원부가 계승했기 때문에 소수 병력으로 구성된 부대를 제외하면 초창기에 계근단은 대체로 3군이 분리되어 있었고 실제로 3군이 함께 내무생활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애초에 계룡대가 건설 당시 육군근무지원단과 해군근무지원단 지역은 멀찍히 분리되어 건설되어[2] 걸어서 가기 힘들 정도다. 때문에 계룡대에서 2년 동안 근무하면서도 육군, 공군과 해군이 서로의 영내 지역을 한번도 가볼일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3군의 특성과 규정, 전통과 생활 방식이 서로 달랐던 만큼 계근단으로 통합되면서 저항과 진통, 해프닝도 끊임없이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계근단 내의 3군 통합 작업은 꾸준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특히 2009년 각군 지원부가 해체되고, 3군 지원부하에서 같은 기능을 하던 부대는 원칙적으로 통합되었다. 이 때 육군으로만 구성된 구 경비연대는 계근단에서 떨어져 나와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제2경비단으로 개편되었다.

통합 원년엔 이런 일이 있었다. 계근단 소속은 소속이 같으므로 훈련 또한 같아야 한다. 그러니까 공군도 유격과 행군훈련을 받아라.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공군과 해군 병과 간부들은 전원 패닉했다. 고심 끝에 해군 측은 '우린 해군이니까 이거 대신 자체적으로 전투수영 하겠습니다'라며 배를 쨌고, 농담이 아니라 정말 배를 쨌다. 당시 계근단장이 해병대 준장이었던 관계로 해군 측에서 각종 연공서열을 동원하여 막을 수 있었던 것. 이와는 반대로 공군 영외자들(육군식으론 간부들)은 마땅한 대책이 없어, '어차피 군인이니 한번쯤 받아보자'며 훈련에 임했고, 그 결과 병들과 영외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더러운 땅개들 육군에 이를 갈게 되었다. 두 번째 해부터 공군 또한 해군처럼 유격 대신 전투수영이라 쓰고 해수욕이라 읽는 것을 나가게 되었다. 단, 이때 처음으로 전투수영을 한 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다만 "유격 대신"이라는 핑계를 대기 시작한 것. 다만 이게 규정상 명확히 하기 어려운 문제다 보니 단장이 바뀔때마다 '육해공군이 다있어? 그럼 각군 훈련 전부 받아'[3]라는 호러블한 지시를 내리는 단장이 오거나 '육해공군이 다있어? 타군애들을 어찌 우리 훈련에 끼워. 능력껏 빼봐.'라는 지시를 내리는 단장이 있는 등, 훈련상황이 유동적인 편이다. 애초에 계룡대와 계근단은 비전투 부대로 분류돼서 훈련 할당강도가 전투부대에 비하면 낮은편에 속한다. 하더라도 가라로 하는 편이 많다.

국직부대이므로 부대마크를 달지 않고 대신 가슴에 국방부 마크[4]를 단다. 육군 병들에게는 전투복과 별도로 근무복도 지급된다. 이는 국직부대들에 대부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사실 계근단이 생기고 나서도 약 10년간 육군은 국방부 마크 대신 어깨에 육군본부 부대마크를 유지했었고 해군, 공군도 국방부 마크를 달지 않았다. 계근단이 생긴 초창기부터 육본 마크를 떼고 국방부 마크를 붙여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있었고 실제로 곧 시행령이 내려올 것이라는 얘기도 반복되었지만 육군본부 부대마크를 비롯해 3군 본부의 근무복 규정이 유서 깊은 전통이라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듯 하다. 그러나 2009년 계근단 내 3군 지원부가 폐지되고 3군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육군은 결국 육본 부대마크를 떼게 되었고 3군 모두 가슴에 국방부 마크를 붙이게 되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계근단에 소속되어 있는 병사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다. 육군본부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는 일반 장교 및 부사관들은 계근단 소속이 아닌 육군본부 각 처부 직속이기 때문에 국방부 마크가 아닌 육군본부 마크를 단다.[5]

각군 본부에서 근무하는 병들도 참모총장의 당번병들을 포함해 전원 각 군 본부가 아닌 계룡대근무지원단 소속이며[6], 해당 군 출신 병을 파견 형식으로 받아 쓴다. 아예 이들 파견병들만을 모아놓은 계근단 지원대대가 존재한다. 그래도 모자라는 인원은 각 군별 중앙전산소의 전산병들을 빼와 파견받거나, 아예 일선 부대에서 파견받아 쓰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 대개 감사에서 걸려 도중에 원대복귀시키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해군은 前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제독이 재임중 해군의 정수 제약이라는 악법으로 인한 최일선 인력 부족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파견으로 근무중인 갑판병들을 전부 원대복귀시키기도 했으며, 황 제독 자신도 당번병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외 각군본부 내 각군헌병단은 계근단 헌병대대가 아닌 헌병단 직속으로 헌병 병들을 배속받아 행정병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들은 군기헌병들과 달리 군기단속권 등이 없다.

3. 단장

단장의 계급은 준장으로, 일반적으로 해병대 준장이 보직된다. 국직부대 중엔 보기 드물게 비육군 지휘관이 보직되는 특징이 있다. 육해공 3군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해병대 준장이 주로 보직되는 것으로 보인다.

계근단 소속 사병들에게 직속 상관임에도 불구하고 단장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존재감이 약한 것이 특징다. 워낙 별이 많은 동네여서(...) 사병(수병)들은 평상시 일과시간 중에는 자신의 소속 부서의 장교들과 엮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속 부서와 관련된 여러 상급 장군들과 수많은 실무진 중령들을 파악하는 것부터가 일단 중요하다. 단장은 군생활 2년 동안 멀리서라도 볼일이 거의 없다. 사실 이점은 다른 부대도 마찬가지다. 전방에서도 연대장을 볼일은 별로 없으니...

다만 단장이 존재감을 드러낼 때가 가끔 있는데 그해 유격 훈련과 중대사의 향방을 결정할 때나, 뭔가 바깥 상황이 안좋아 휴가, 외박, 외출 등을 제한하는 조치가 나올 때다.

역대 단장

대수

성명

계급

출신

임기

비고

1대

박익만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27기

1998년 12월 01일 ~

2대

3대

허재수

해병 준장

4대

배영준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28기

~ 2003년 02월 21일

5대

이규웅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29기

2003년 02월 21일 ~ 2004년 01월 07일

출처

6대

김일수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30기

2004년 01월 07일 ~ 2004년 12월 27일

출처

7대

황중호

해병 준장

해간(학사장교) 54기

2004년 12월 27일 ~ 2006년 05월 10일

출처

8대

이치의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32기

2006년 05월 10일 ~ 2006년 12월 06일

출처

9대

양수근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32기

2006년 12월 06일 ~ 2007년 11월 06일

[7][8]

10대

안희수

해병 준장

해군제2사관학교 1기

2007년 11월 06일 ~ 2009년 04월 10일

출처

11대

김시록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36기

2009년 04월 10일 ~ 2010년 06월 30일

출처

12대

금용백

육군 준장

3사관학교 18기

2010년 06월 30일 ~ 2011년 05월 09일

출처

13대

정경두

공군 준장

공군사관학교 30기

2011년 05월 09일 ~ 2011년 11월 24일

출처

14대

이선호

공군 준장

공군사관학교 31기

2011년 11월 24일 ~ 2012년 11월 15일

출처

15대

정영진

공군 준장

공군사관학교 33기

2012년 11월 15일 ~ 2013년 11월 ??일

출처[9]

16대

이창희

공군 준장

2013년 11월 ??일 ~ 2014년 09월 16일

[10]

17대

조동택

해병 준장

해군제2사관학교 7기

2014년 10월 28일 ~ 2015년 11월 04일

출처

18대

이용훈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42기

2015년 11월 04일 ~ 2016년 05월 03일

출처

19대

김충환

해병 준장

해군사관학교 40기

2016년 05월 03일 ~ 현직

출처

4. 예하 부대

  • 제2경비단 : 현재는 육본직할 부대이다. 원래 계룡대 창설 당시 제1경비연대로 편제되어 계근단 창설 후 예하부대로 편제되었으나 2008년 독립하면서 제 2경비단으로 개편되었다. 부대마크도 육본 마크를 쓴다. 제2경비단 문서 참고. 참고로 제1경비단국방부 근무지원단이 아닌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로 역시 육군본부 직할부대이다.
  • 자운대 근무지원단 : 2015년 12월 28일 대전광역시 자운대 지역에 주둔한 부대 예하 근무지원대들을 통합한 국직부대. 따지고 보면 예하부대일 이유가 없지만 일단 편제상 계룡대 근무지원단 예하이다. 걍 국직으로 하라고좀.
  • 3군 대학 근무지원대대 : 부대 자체는 자운대에 있지만 계근단 예하다. 현재는 자운대 근무지원단으로 통폐합되었는지 확인바람.
  • 지원연대
    • 수송대대 : 문서참조
    • 관리대대
    • 군악대대
    • 헌병대대
    • 지원대대
    • 시설대대
    • 의무대대(계룡대지구병원)

5. 병 생활

말 그대로 대한민국 군대에서도 꿀 중의 꿀로, 육군이든 해군이든 공군[11] 이든 해병이든 간에 이 곳에 배치 받았다면, 인생의 운을 모두 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근무해 본 해군들은 복지시설 구리다고 한소리 한다.

유격, 혹한기 훈련도 아예 없거나, 당일치기 가라로 받을 뿐더러 아침 구보도 하지 않다..[12] 초소나 경계 근무는 계룡대 소속 경비단이 서주기 때문에 계근단 소속 병들은 하지 않아 불침번이 없으며 당직은 서게된다.

물론 이유는 계근단은 기행부대이기 때문에 병들이 훈련을 가면 일할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담 아니라 병 없으면 소령이 바닥 쓸고 중령이 커피타야 되는데... 하루하루 빡빡하게 업무가 돌아가는, 군대라기보단 회사라고 하는 편이 어울리는 곳이다.

육해공군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각 군의 제도가 섞여있다.[13] 예를 들어 공군의 경우 외박에 휴가를 연계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혜택이 육해군 장병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참고로 해공군에서의 외박은 육군처럼 위수지역이 없으며 해군의 경우 6주, 공군 또한 6주에 2박3일씩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휴가 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타부대 육군과 달리 계룡대의 육군은 위수지역이 없다!!![14] 다른 국직부대들이 육군 기준에 맞추는 게 많아 특히 공군 입장에선 손해보는 게 많은 것과 대조적인데, 높으신 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해군본부와 공군본부가 계룡대에 있다.)과 단장이 비육군 자리라는 점 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공군에게는 국직이라는 점에서 무서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육군 스타일 위주로 통합되어 있는 다른 국직 부대들과는 달리 계룡대는 3군의 독립적인 전통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따라서 공군의 국직 기피 사유 대부분이 계룡대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 공군끼리 선후임생활을 한다. 그리고 공군의 6주 2박3일 외박 보장과 32일 연가도 보장된다. 공군과 의경의 특권인 전자기기 반입도 가능하다.

부대 안에 GS25나 피자, 치킨을 사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일부 회관에서는 병들이 삼겹살도 구워먹을 수 있다. 해군이 운영하는 지부의 경우 GS25가 있어 병들의 얇은 지갑을 더욱 더 얇게 만들어준다.


  1. [1] 이런 구성은 각 사령부도 비슷한데, 사령부 본청에서 근무하는 행정병들의 평시 소속부대는 사령부가 아니라 본부근무대다. 반면에 본청 간부들은 본근대가 아닌 사령부 직속으로 되어 있다.
  2. [2] 공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원도 적은 편이고 육군과 같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계룡대에 처음 입주한 것이 육본, 공본이었고, 해본은 4년 뒤에야 계룡대로 이사왔다.
  3. [3] 1년동안 유격, 행군, 연2회 가스실, 전투수영 풀코스를 돌게 된다.
  4. [4] 정복근무복용은 철제, 전투복용은 포제다. 이 마크가 도리어 육군들이 왼팔에 다는 부대마크보다 간지난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5. [5] 다만 계근단 소속 장교 및 부사관은 국방부 마크를 단다.
  6. [6] 따라서 육군본부 각 처부 사무실에 근무하는 육군 행정병들의 소속은 육군본부가 아닌 계근단이다. 이는 여타 사령부 본청 계원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의 평시 소속부대는 각 본청 처부가 아니라 그 사령부 본부근무대로 되어 있다.
  7. [7] 출처1출처2출처3
  8. [8] 정확한 날짜의 기사는 없으나, 세 출처를 종합한 결과 06년 11월 15일에는 아직 이치의 소장(진)이 단장이었고, 06년 12월 29일에는 양수근 준장이 단장이었는데 6일에 이치의-양수근 이취임식이 있었으니 양수근 단장의 취임날짜는 06년 12월 06일로 추정.
  9. [9] 정확한 퇴임일자에 관한 출처는 찾을 수 없었으나 정 준장이 13년 11월 19일자로 제1전투비행단장에 취임했음.
  10. [10] 출처1출처2
  11. [11] 사실 공군에서는 많이 기피하는 부대 중 한 곳이다. 더 좋은 부대가 많기 때문에. 일명 공군의 무덤이라고 불림
  12. [12] 유일하게 구보뛰는 사람들이 있는데 SDT헌병 아저씨들이다. 그 외에는 체력장이 가까워졌을때 달리기 연습하는 간부들./공군본부 직할 소속 병사들도 아침구보 실시
  13. [13] 용어도 섞였는데 관물대를 체스터라고 부르고(해군 용어) 고참이 갈구는걸 꼽창, 꼽질한다(공군 용어)고 부르는 등이다.
  14. [14] 다만 예전에 있었다면 그 범위는 대전광역시, 계룡시였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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