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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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포유류, 식육목,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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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1.1. 어원
2. 설명
3. 상세
3.1. 외모
3.2. 식성
3.3. 시력
3.4. 감정표현
3.4.1. 꼬리언어
3.4.2. 귀 움직임
3.4.3. 기타 행동
6. 지능지수
7. 품종
7.1. 단모종
7.2. 장모종
7.3. 품종 관련 용어
8. 잘못된 인식
8.1. 복수심? 요물?
10. 해외의 인식
10.1. 일본
10.2. 그 밖의 나라들
11. 애묘인
11.1. 실존 인물
11.1.1. 현재
11.1.2. 과거
11.2. 가상 인물
12. 애완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
12.1. 식재료, 약재
12.2. 샤미센
13. 개와의 관계에 대하여
14. 여담
15. 용어
16. 사건사고
18. 관련 문서
19. 외부 링크

1. 프로필

영미권 필수요소 중 하나인
긴고양이(Longcat)[1]

빌 클린턴
애묘(愛猫) 삭스(Socks)[2]

고양이

Cat

이명: 괭이[3]

Felis catu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잇과(Felidae)

고양이속(Felis)

집고양이(F. catus)

십이지 (十二支)

{{{#!folding 보이기/숨기기

한자

인도

대한민국 ·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물소

사자

토끼

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

멧돼지

코끼리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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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고양이, 괭이[4][5][6][7], 묘(猫)[8]

제주어

고이, 괴, 고내

일본어

네코(ネコ)

북경어

간체자: 猫, 번체자: 貓 [māo]

독일어

Kater(수컷), Katze(암컷)

러시아어

кот(수컷), кошка(암컷)

스페인어

gato(수컷), gata(암컷)

영어

cat, kitty(새끼 고양이)

아이슬란드어

köttur, kettlingur(새끼 고양이)

아랍어

القط

이탈리아어

gatto(수컷), gatta(암컷)

프랑스어

chat(수컷), chatte(암컷)

에스페란토

kato

1.1. 어원

고이(高伊, 백제어)[9]
귀니(鬼尼, 신라어)[10]

[11]
괭이
괴앙이

고양이
하슴자다

고대 한국어

중세 한국어

현대 한국어

고어로는 '괴', 혹은 '고이'라고 칭한다. '괴'라는 말에 '작은 것'을 뜻하는 접미사 '-앙이'가 붙어서 '괴앙이'가 되었는데, 이 시기의 'ㅚ'는 이중모음 [oj]였기에 뒤 음절 앞에 반모음 [j]의 첨가가 일어나 '괴양이'가 되고 다시 '괴'의 끝 [j]가 탈락하여 '고양이'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 즉 [괴앙이 koj.aŋ.i > 괴양이 koj.jaŋ.i > 고양이 ko.jaŋ.i].

준말은 발음 그대로 괭이. 비슷하게 고앵이, 꼬내기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다. 남부, 제주도 사투리론 고냉이다.[12] 고내이, 앵고, 구이, 궤데기, 개냉이, 괭이, 야옹개, 개이 등, 남쪽으로 갈수록 변형이 심하다. 2011년 9월 1일부터 복수 표준어에 포함된 개발새발의 원조 괴발개발(관련 기사)의 '괴'가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살찐이라 부르는 지역이 뜻 밖에 많다. 어원은 '쌀을 지키는'에서 유래되었으며, '살진이', '진아' 라고 부르기도. '살쾡이'가 음운 변화된 호칭인 듯. 지역별로 고양이를 부르는 방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 링크를 참조.

한편 이 '-앙이'는 다른 가축의 새끼를 가리킬 때 어미에 붙는 '-아지'와 어원이 같고, 그래서 원래 '괴앙이'가 고양이 새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도야지 > 돼지'와 같이 음운 변화를 거치며 의미가 변했다는 설이 있다. 때문에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임에도 강아지송아지, 망아지처럼 어린 개체를 따로 칭하는 명사가 없는 것이 다소 특이하다.[13] 최근 고양이 애호가들에 의해 아기 고양이를 칭하는 아깽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2. 설명

인류의 오랜 친구

포유류의 일종. 크게는 가축화한 집고양이와 야생고양이로 나뉜다. 대개 보다는 작은 몸집에[14] 뾰족한 귀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는 육식성 동물이다.[15] 다른 주요 가축에 비해 육식동물의 야생성이 잘 남아있어 등의 해로운 소동물을 사냥해 인간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귀엽고 매혹적인 외모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아 개와 함께 애완동물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다. 아주 옛날부터 인간과 함께하고 있는 동물이다. 심지어 야생고양이도 인간들의 거처 주변을 맴돈다.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고양잇과에 사자, 호랑이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인지 항상 호랑이, 사자의 마이너, 하위호환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16][17]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냥이'라는 애칭이 통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유래된 떼껄룩이라는 표현이 주로 쓰이며 길고양이는 길껄룩, 고양이를 찬양할 때는 갓껄룩으로 변형해서 부르는 등 '-껄룩'이 접미사처럼 사용된다.

애완동물로 함께 길러지는 와 비교할 때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집단생활에 적응해 복종의 본능이 강한 개와는 달리 주인과 고양이가 보다 동등한 가족의 일원의 개념이며, 보통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별다른 교육 없이도 자신의 주인을 어미 고양이 급으로 인식하거나, 아무리 낮더라도 같은 무리의 소속원급으로 취급한다. 이는 고양이의 사회에서도 같으며, 고양이의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이다. 상하 관계가 뚜렷하게 보이는 와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고양이 간에도 서열 사회는 존재한다. 터를 잡고 사는 습성이 있으므로 자기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왔을 경우 영역 싸움이 잦다.

여러 품종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크기도 소형/중형/대형으로 분류되는 와는 달리, 겉모습만으로 품종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품종도 있다. 꽤 오래전부터 용도에 따라 품종을 개발한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가축화 이후 쥐를 잡는 용도로만 이용되어왔고 품종 개발 기간이 매우 짧아서, 상대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높고 환경 적응력 등이 뛰어나다고 한다.

특이한 점으로 고양잇과 대다수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균형 감각이 좋은 편이다. 이는 귀 속의 반고리관 안에 섬모가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고양이가 움직일 때 반고리관 내의 액체의 유동을 잘 감지하기 때문.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꼬리 역시 균형 감각에 한몫한다. 덕분에 매우 좁은 담 위도 잘 걷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낙법을 이용해 잘 착지한다. 충격을 분산하기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양이가 개보다 쉽게 높은 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캣타워 등의 구조물도 올라가길 좋아하며, 대형 고양잇과인 표범 등이 나무에서 무리 없이 지내는 것도 평형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단, 그렇다고 정말로 높은 곳에서 굳이 떨어뜨려 보지는 말자. 어디까지나 다른 동물에 비해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지내기 유리한 편일 뿐이고, 19m에서 떨어져 무사하다는 특이한 사례 있다는 거지 [18], 그걸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능하다고 넘겨짚지는 말자. 엄청나게 높은 곳이라면 공중에서 몸을 추슬러서 제대로 발로 착지한다고 하더라도, 떨어지는 충격 때문에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간혹가다 실수하면 회전을 못 해서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그냥 품 안에서 잘 데리고 놀자. 이걸 일부러 실험한다면 그건 성공여부를 떠나서 동물학대다.

어쨌든 떨어지는 것은 위험하므로 고양이를 기른다면 창문에 방호 창을 반드시 설치하자. 높이에 대한 개념이 인간과는 좀 다르고 가까운것을 볼 때의 시력도 안 좋은 편이라, 고층 아파트에서 사는 경우 베란다에 반드시 방호 창을 해두고 고양이가 닿는 높이의 방호 창은 열어두지 않는 게 좋다. 고층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창문 단속을 잘 하자. 환기를 안 할 수는 없기에 아예 방충망(혹은 더 굵은 철망)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19]

고양이의 뼈는 워낙 연골이 많아서 인간이나 개와 달리 몸 전체가 물렁물렁하다. 그 덕분에 머리뼈만 들어갈 수 있는 틈이면 어디든지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유연성을 갖고 있다(물론 뚱냥이는 예외. 살찐 고양이들은 잘못해서 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도 목숨을 담보로 각오해야 한다.). 어찌나 유연한지, 우스갯소리로 연체동물이라거나 실은 고체가 아니라 액체[20]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2017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에 '고양이 유체설" 논문을 쓴 마크-앙투안 파르딘(Marc-Antoine Fardin)이 선정되었다.

고양이는 액체다.

액체는 정해진 부피는 그대로이며 용기에 따라 형태만 변화한다. 고로 고양이는 액체다.

특히 새끼 고양이의 경우 호기심이 대체로 많으므로 온갖 기기묘묘한 곳에 들어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가령 침대 밑은 애교 수준이고, 심하면 장롱 아래와 같이 좁고 먼지가 많은 곳에도 들어간다. 온통 좁은 데를 헤치고 다녀서 먼지로 범벅이 될 수 있으니, 호기심 많은 녀석을 키울 경우 침대 밑 같은 곳은 막아 두는 편이 좋다.[21] 상자라든지 벽장 틈새 같은 곳. 이를 이용한 고양이용 바구니 같은 것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심심하면 상자와 방석으로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 보면 고양이들은 좁은 틈을 좋아하고, 특히 고양이 집을 샀는데 집이 들어있는 상자를 더 좋아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기를 좋아하는 습성은 야생에서 살아갈 때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하기 위해 큰 동물들은 못 오는 좁은 공간에 숨어드는 습성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 고양이들도 굴 같은 환경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집트에서 시작된 유명한 속설로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고 한다. 영미권에선 아예 나인 라이브즈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 다만 에스파냐계 속설에 따르면 7개라고 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변종이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이러한 속설이 과장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톰과 제리를 보면 9개가 아니라 9000개쯤 되는 것 같기도 하며, 오마쥬판인 이치 앤 스크래치 쇼에서는 아예 죽질 않는 등 불사 기믹으로 확장하기도 한다. 단 어디까지나 창작물에서나 그런 속설을 따르고 있는 것이지, 현실에선 회복 불가능한 중상을 당하고 살아날 가능성 따윈 없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뛰어내려도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몸도 충격을 잘 흡수하는 편이라서 살아나는 것이 목격되고, 호기심이 워낙에 강해서 웬만한 동물들은 하지도 않는 짓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니, 그런 속설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집에서 키우면 대체로 따뜻한 곳, 시원한 곳으로 알아서 찾아 들어가 잠을 청하는 녀석들이라, 춥다면 한번 고양이가 있는 곳을 따라가보자. 원 조상은 사막에서 살아가던 생물인 터라... 그야말로 털이 탈 정도로 뜨거운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괜히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이 있는 것이 아니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는 항상 녀석들의 좋은 겨울 침대가 된다. 그런데 요즘은 발열이 적고 얇은 LCD 모니터가 많아서 본체 위에 많이들 올라간다. 물론 노트북이라면 본체와 키보드가 일체화이므로 아예 비켜주질 않는다. iMac 등의 일체형 데스크톱이라면 답이 없다. 뜨뜻해진 어댑터를 베개 삼는 일은 흔하디 흔한 일이다.

얌전한 츤데레 성향을 보이는 게 평소 상태지만, 유독 개다래나무개박하(catmint, catnip)에 환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확히는 엑티니딘과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에 반응하는 것. 나뭇가지나 잎 등을 던져주면 그야말로 안고 빨고 몸을 뒤틀고 굴러다닌다. 심지어는 연속 재주넘기까지 한다. 다만 어린 고양이는 거의 반응이 없고, 나이 먹은 고양이는 절반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고. 비단 고양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같은 고양잇과인 호랑이나 사자 등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짭새 떴어!

빨리 캣닙을 변기에 버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은 발정기마다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많은 동네라면 흔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텐데, 소리가 묘하게 아기 울음소리와 유사하다. 그래서 저 특유의 울음소리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시끄러운 소리도 내지 않고, 활동량도 적어지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 하지만 중성화수술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에게 신체적 장애를 부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비판 또한 많다. 고양이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기르기 전, 중성화수술 찬성론과 반대론의 입장을 모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중성화수술 문서 참조.

거기 잠깐 좀 앉아보세요.

그리고 내 X알이 어디로 갔는지 설명 좀 해 주시죠.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스스로 털을 고르기 때문에 지저분하지 않게 보일 만큼 무척이나 깔끔한 동물이다. 자기 관리 또한 완벽한 동물이어서 주인의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도 키우기 편한 점 중 하나다. 단, 카펫을 만들어도 될 만큼 정말 털이 단모종이든 장모종이든 어마무시하게 빠져서 집안은 깔끔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중에서는 아예 검은색이나 진한 색상의 옷은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놀라는 고양이.# #

만화 등을 보면 깜짝 놀랄 때 털을 곤두세우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는 묘사가 있는데,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실제로도 그런다. 정 보고 싶다면 고양이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옆구리를 가볍게 건드려주거나 하면 되는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엄연히 괴롭힘당하는 거니 자제하자. # 오이를 보고 놀라는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식사 중인 상태에서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고양이는 자신의 식사장소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물체가 나타나면 심하게 놀란다고 한다. 한마디로 고양이가 놀라는 경우는 집중하고 있을 때라는 것.

수명은 애완용 고양이 기준으로 평균 14년 정도이고, 최고 기록은 미국 텍사스 주에 살던 크림 퍼프(Creme Puff)라는 이름을 가진 애완 암고양이로 2005년 38살 3일로 눈을 감으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3년 당시 기록으로 27살인 고양이 와디영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와디는 죽은 듯하다.

코듀로이

기네스북 인증서

2016년 기네스북으로 최고령 고양이로 인증된 코듀로이(Corduroy)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 코듀로이는 1989년 8월 1일에 태어났다고 한다(29세).

하지만 최고령 고양이라는 크림 퍼프라든지 여러 고양이가 정말 나이가 맞는지 논란이 있다. 사람과 달리 동물은 태어난 날짜를 신고하지 않는게 허다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최고령 고양이로 알려진 고양이는 1993년생인 밍키로 현재 25세. 품종은 페르시안이다. 서울 모 동물병원에서 살고 있다.[22]

그리고 2016년 5월 11일, 최고령 고양이의 기네스북 기록이 또 다시 갱신되었다. 이름은 스쿠터. 품종은 샴고양이. 1986년 3월 26일생으로, 32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길거리에서 머무르는 환경과 영양이 나쁜 길고양이들의 수명은 평균 2~3년이 고작이라고 한다.

경기도 고양시마스코트 (정확히는 이 고양이를 소재로 만든 고양고양이, 고양시청 고양이 캐릭터 참조) 고양시의 적절한 사용 예

3. 상세

3.1. 외모

새끼 고양이

꽃미남 고양이로 널리 알려진 짤[23]

아궁이 불을 쬐는 고양이[24]

#따땃하다 #잠이온다냥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보다 눈과 동공이 매우 크다. 그리고 세로 동공, 즉 '고양이 눈'은 해가 쨍쨍하게 비치는 밝은 장소로만 한정되며 집 안의 밝기 정도에서 크고 예쁜 눈을 유지한다. 실제로 고양이의 두개골에는 포유류 중에서 체구 대비 가장 큰 안와(안구가 들어가는 구멍)가 있다. 눈만 큰 것이 아니라 상당히 조그마한 [25], 남녀 불문하고 뿅가죽게 만드는 부위인 육구와 평균 머리길이 5cm 평균 몸길이 60cm라는 비범함은 덤. 무게는 소형의 경우 2kg 이하, 중형은 3~5kg 정도이며 대형은 5kg 이상이다.

눈꺼풀이 두겹이라 속 눈꺼풀이 잠기고 겉 눈꺼풀만 떴을 때는 무서운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다. 특히 하품할 때 이런 경우가 가끔 있는데 쩍 벌린 입, 날카로운 이빨과 함께 심히 호러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메인쿤은 고양이 중에서 체구가 가장 크다고 한다.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다간 놀랄 크기. 그래서 메인쿤은 귀여운 애완동물보다는 맹수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몸무게는 많으면 10kg에 달하며 체구가 굉장히 큰 경우는 최대 20kg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선 흔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비교적 흔한 품종의 고양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길에서도 나타나는데 새끼고양이를 데려와 키웠더니 무럭무럭무럭무럭 자라더니 10kg을 넘는 사자가 된 경우도 있다. 다만 죄다 이렇게 큰 건 아니고 보통 5~7kg 정도이며 위 사진 같은 경우 특이하게 더 큰 경우. 문서에서는 한국에서 메인쿤을 기르다가 크기에 기겁하고 길에다 버려 도둑고양이가 되었다가 새로운 집사를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메인쿤의 상당수는 물을 좋아해서 목욕시키기 좋다. 그러나 물을 싫어하는 녀석들은 무지 싫어한다. 참고로 메인 쿤도 고양이답게 털이 무지 잘 빠진다! 큰 덩치와 긴 털이라면 어떨지 알 듯.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수 있는데, 고양이의 뒷발은 발가락이 4개 밖에 없다. 따라서, 전체 발가락 수는 18개.

3.2. 식성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다. (이래봬도 고양이는 호랑이, 사자와 친척관계다.) 따라서 자연에서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사냥을 하고 산다. , 다람쥐, , 생선 등을 잡아먹는다. 다만, 도시에 사는 도둑고양이들은 사냥도 하지만, 인간이 먹다 버린 음식을 찾아서 먹기도 한다.

▲비둘기를 사냥하는 고양이 포착. 쥐 죽은 듯 있다가, 순식간에 덥석 덮친다.

▲잡은 비둘기를 먹는 고양이들

▲참새를 잡아 먹는 고양이

▲생쥐를 잡아 먹는 고양이. 생쥐의 두개골까지 씹어 먹는다.

한편 도둑고양이를 비롯하여 야생 고양이들의 개체 수가 급증하다보니, 이들이 야생 조류들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북미지역은 꽤 심각해서, 소형 조류들의 씨가 마르지 않을까 염려 할 정도라고... 하여간 대단한 식성이다. 고양이는 호랑이, 사자의 친적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새끼오리를 사냥해서 먹는 도둑고양이

물론 까치, 비둘기 등이 지나치게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고양이가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까치의 경우, 상당히 지능이 높고 단체행동도 불사하므로, 고양이가 해꼬지를 하려는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오히려 역공격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또, 도둑고양이 특성상 3~4살만 지나면 노쇠해지기 때문에, 눈앞에 새가 있는데도 사냥을 못 하거나 무관심하거나 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변에 까치가 있는데도 불구, 구내염으로 인하여 자기 밥에만 신경쓰는 나이든 고양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에게는 보통 사료를 주는데, 그 사료는 대개 닭고기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사료를 주는 대신 생식을 시키기 위해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주로 토끼고기 등)을 구입하여, 분쇄기로 갈아서 주기도 한다.

3.3. 시력

고양이 양쪽 눈의 시야각은 사람과 비슷하게 140도 정도이며, 옆으로는 200도 까지 볼 수 있다(사람의 경우 옆으로 180도 까지 볼 수 있음).[26]

고양이는 야간 시각이 발달한 편이다. 밤이 되면 홍채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람보다 6배 이상 물체를 잘 구분한다. 특히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볼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으며, 고양이가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있으면 1초에 70회 정도로 시각중추에 신호가 전달된다고 한다.[27] 다만 움직이던 물체가 갑자기 정지하면 일시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28]

다만 너무 가까운 것은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 고양이 얼굴에서 한뼘 이내에 있는 물체는 고양이에게 흐릿하게 보인다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의 눈두덩과 입 주변에 나 있는 수염을 이용해 근접한 물체의 위치를 감지한다고 하며, 실제로 고양이가 눈앞의 물체를 잡으려고 할 때는 수염이 전부 정면으로 향한다. (수염은 평소에는 양 옆으로 뻗어있다. 참고 동영상: 여기.)

상기했듯 포유류 중에서 상대적 크기가 가장 큰 안구를 갖고 있으며(두개골 대비 안구의 크기), 이 거대한 눈의 동공을 완전히 개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야간에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보면, 우리 기준에는 완전히 캄캄한 곳에서도 고양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사람보다 시력이 훨씬 떨어져 6m 밖의 물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종이 적록색맹이다. 녹색, 파란색, 노란색 계열은 구분이 가능하나 사람만큼 선명하고 세밀하게 색을 구분하지 못하며, 빨간색, 주황색, 갈색 등등 적색 계열은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29]

3.4. 감정표현

보통 고양이들은 다양한 행동을 통해 사람에게 친밀도나 여타감정을 나타낸다. 그중 하나는 물론 '야옹'을 비롯한 다양한 발성. 그런데 흥미롭게도 고양이끼리는 거의 '야옹'을 하지 않는다. 야옹은 새끼 고양이가 자기 어미에게 내는 소리이며, 성묘가 된 후에는 다른 고양이에게 야옹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성묘들도 자기 주인을 비롯한 인간에게는 야옹 소리를 자주 낸다. (자주 내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과는 거의 야옹으로만 대화한다.) 고양이끼리는 야옹보다는 고양이의 이미지와 다른 특이한 소리[30] 를 주로 내며 의사표현을 한다. 물론, 그런 다른 소리를 인간에게 전혀 들려주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야옹 이외 소리의 의미를 대강 알아듣게 되는 집사들도 많다.[31]

3.4.1. 꼬리언어

으흐흐흐흫

'너!!!'부분은 오역이다. 부분에 달린 be crazy about은 '어떤 대상에게 열중하다.'는 뜻이며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미칠 정도로 좋아하다.'로 된다. 일본어 부분의 괄호에도 다이스키라고 적힌 걸로 보아, 원문의 의도 역시 "너, 너 이녀석!"(다이스키!) 정도인 듯하다. '너..♥♥' 라고 번역했으면 좋았을 부분.

'친하게하자!' 라는 부분 역시 '친하게 하다' 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므로 '친하게 지내자!' 가 더 괜찮은 번역이다.

3.4.2. 귀 움직임

-더 공격적→

,

사람과 대면한 고양이의 얼굴 중에 귀가 앞쪽을 향하고 있다면 이것은 그 사람과 만났다는 것을 좋아하고 있단 것이다. 귀를 상단으로 세워 똑바로 앉는 냥이들의 경우 집중해 소리를 듣기 위한 행동으로, 사실 경계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이라면 흥미가 발동했다 볼 수 있다. 그외 귀를 평평히 놓고 눈을 크게 뜨는 경우엔 무섭거나 불안한 증세인데, 이럴 땐 자리를 피해주자.

3.4.3. 기타 행동

  • 좋아하는 인간에게는 앞발을 건네주기도 한다. 낯을 가리는 고양이들은 이럴 때 보통 냄새를 맡는 정도만 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좋아서 그러는 것이다.
  • 고양이와 눈을 마주쳐서 한참을 쳐다보면 고양이가 눈을 깜빡거릴 때가 있는데, 눈의 깜빡임은 나에게 적의가 없으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는 뜻이다. 일명 고양이 키스라고도 불리는 행위로, 신뢰가 가는 인간에게 보이는 의사표현이다.
  • 고양이가 사람의 몸을 핥는 이유는 강아지와 비슷한 이유로, 사람과의 교감을 나누고 싶은 의미로 친밀한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고양이들끼리 서로를 핥아주는 이유 또한 같은 이유이고, 자신의 몸을 핥는 경우는 핥는 것으로 자신의 털을 정리하고(혓바닥이 미세한 바늘이 누워있는 구조로 핥으면 빗질효과가 있음) 몸에서 나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몸을 핥음으로써 청소하는 것을 그루밍이라는 용어로 지칭하며 흔히 말하는 고양이 세수가 이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자신의 주인에게 그루밍을 해주는 데까지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하고 하루 만에 해주기도 한다. 몇 개월 만에 겨우 받는 주인들은 쉽게 그루밍을 받아내는 주인들이 부러울 따름.
  • 가축화된 고양이는 집사 혹은 동료들에게 앞발로 안마(꾹꾹이)를 하기도 하는데, 본능적으로 하는 행위이며 친근감의 표시이다. 원래는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젖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어미의 배부분을 자극하는 행위이며 야생 고양이의 경우 성체가 되면 이러한 행동을 멈춘다. 다만 가축화되어 사회화가 된 고양이의 경우 성체가 돼도 친근감의 표시로 이러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동물학자들은 보고 있다. 야옹하는 울음소리도 마찬가지.
  • 고양이가 다른 동물( 등)을 바라보며 "꾸루룩" 등의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것을 채터링(chattering)이라 부르는데, 일정한 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내는 소리가 상당히 다르다. 예를 들어 이 동영상이 동영상을 비교해보자. 고양이의 채터링이 무슨 목적인지는 여태까지 알려진 바 없었는데, 동물학자들이 남미(아마존)의 야생 고양이들을 연구하다가 이것이 사냥감의 소리를 흉내내는 것임을 발견했다(관련기사). 즉 고양이가 채터링을 하는 것은 야생의 사냥 본능이 발현되는 것인 셈.
  • 새끼고양이가 주인을 무는 행동을 '러브 바이트(Love Bite)'라 부르며 이갈이를 하기 때문에 이빨이 자라나는 게 간지러워서 주위에 딱딱한 것이나 사람 손을 깨무는, 애정표현의 일부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패티 컬리(Patty Khuly) 미국 수의학박사는 수의학 포털 '벳스트리트'를 통해 "고양이들이 주인을 무는 행동은 애정표현이 아니다. 전문용어로 Petting-induced aggression(만짐 유발 공격성)이라 하는데, 이는 공격적인 행동의 일종이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수의사로 활동하는 동물애호가인 '레티시아 바를랭' 또한 저서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에서 "새끼 고양이가 깨무는 행동은 생후 1개월부터 평생 지속 되는 놀이의 일부일 뿐, 이갈이로 생기는 행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이빨과 발톱은 사냥 시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무기지만, 이를 이용해 주인을 깨물고 할퀴는 것과 같이 일정 수위를 넘는 행동은 못 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새끼 고양이가 주인의 손이나 발을 자꾸 깨문다면 이는 치료를 요하는 일종의 행동 장애다."고 조언했다. 이런 입질하는 새끼 고양이의 버릇을 고치려면 주인과 노는 동안 흥분한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면 그 즉시집게손가락으로 여러 차례 코를 때려주거나, 바닥에 눕힌 채 손가락으로 세차게 배를 긁어 주어야 한다.[32][33]입질당한 부위를 숨기고 다른 방이나 장소로 이동하거나, 입질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주면 된다. 또한 가능 하면 훈련을 잘 받은 성묘와 함께 지내게 해야 자연스럽게 어린 고양이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손을 장난감처럼 인식하게 되어 더욱 심하게 깨물 수 있으므로 손으로 놀아주지 말고 장난감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새끼 고양이가 깨물어도 좋은 먹이 또는 장난감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손가락을 고양이의 입속으로 넣지 말아야 한다. 어미 없이 새끼 고양이만 키우는 경우라면 훈련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주인을 무는 고양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 고양이는 수염으로 감정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수염이 앞쪽으로 펴져 있다면 이는 위협이나 경계 등을 나타낸다. 이 영상[34]을 보면 고양이가 경계하며 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수염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핫도그처럼 부푼 꼬리와 바짝 누운 귀, 그리고 경계할 때 내는 고양이들 특유의 워우워우어~ 하는 아기 같은 소리는 덤.[35]
  • SBSTV 동물농장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바와 같이, 말하는 고양이 루벤도 나갈래~하고 소리를 외치는 것도 감정 표현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이면 성대 톤의 소리 빈도가 얼마나 나가느냐 기준에 따라 제각각 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나갈래" 소리는 동물농장에서 소개된 고양이뿐 아니라 의외로 종종 다른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이기도 하다. 유튜브에서 '나갈래 고양이'라고 검색해 보면 미국의 치즈태비 고양이가 목욕 도중 이 소리를 계속 내는 영상이 있고, 이 외에도 가끔 "나갈래"라는 소리를 내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온다. 정확히는 "나가이예" 비슷한 소리로, 싫다는 표시의 "야옹" 또는 "냐옹"이 위 문단 끝에 나온 "워우어우" 소리로 경계할 때 나타나는 턱 움직임을 만나서 그러는 듯하다.

3.5. 습성

고양이/습성 문서 참고.

4. 역사

고양이/역사 문서 참고.

5. 고양이 키우기

고양이/애완동물 문서 참조.

6. 지능지수

사실 지능지수 자체가 현재 신뢰도가 낮은 지표지만, 동물의 지능지수는 더욱 그렇다. 단순히 상대적 비교 정도로 봐야 한다[36], 특히 고양이나 개 같은 애완동물의 경우는 해당 애호가 협회에서 후원하거나 연구자 자체가 애호자이다 보니 개를 대상으로 하는 지능지수 검사법, 고양이를 위한 지능지수 검사법 등이 나와서 5살 아이, 10살 아이 같은 소리를 해댄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경우는 필생의 라이벌 와 비교할 때, 단독 행동에 있어서는 개보다 지각능력이나 기억력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애초에 고양이과 동물들이 독자행동을 하는 형태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반면 개는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료가 있을 때 더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 괜히 울프팩이라는 단어가 있는 게 아니다.[37] 때문에 어느 쪽이 더 머리가 좋다 같은 것으로 싸우거나, 사람만큼 머리가 좋다 같은 것으로 싸우는 것은 괜한 시간낭비다.

다만 지능과는 별도로 뇌의 발달 정도는 고양이보다 개쪽이 더 낫다는 모양. 미국 밴더빌트대의 연구 결과로는 뉴런의 갯수가 고양이의 경우 평균 2억 5천만 개, 개의 경우 평균 5억 개라고. 인간의 뇌 뉴런 개수가 평균 1000억 개 가량이라고 하니 어느 쪽이나 도긴개긴인 셈.

7. 품종

고양이의 품종 개량은 19세기 말에야 시작되었다.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량된 개와 품종 개량의 기간이 상당히 차이 난다. 때문에 고양이의 성격은 개체에 따른 차이가 더 크고, 혈통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따라서 어느 종은 얌전하다거나 어느 종은 키우기 쉽다거나 하는 것은 대부분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막말로 지나가던 도둑고양이도 새끼 때부터 사람에게 길러진다면 애완용으로 충분히 기를 수 있고, 더 극단적으로는 집고양이의 원종인 아프리카 들고양이도 애완용으로 기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특정 품종의 순혈이라고 하는 개념들도 사실은 그저 사람이 자의적으로 정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유명한 대부분의 품종은 불과 백 년도 안 된 시기에 인간이 지정한 것이다.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 고양이 저 고양이 교배시켜야 하며, 새로운 품종이라고 지정하면 그 순간부터 순혈이 되는 것이다. 결국은 잡종과 순종이란 것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혈통서)의 차이밖에 없다. 참고로 스코티시 폴드도 첫 등록이 1966년이다.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유명한 강아지인 비숑 프리제의 경우 몇백 년 전인 프랑스 혁명 이전부터 있던 품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짧은 것.

또 품종개량 시기가 짧다보니, 무리한 근친교배로 인해서 인기 있는 품종의 순종 고양이는 유전병을 가진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코티시 폴드. [38]

품종은 CFA, FIFe, TICA, WCF 등에서 관리하며, 크게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나뉜다.

단모종은 주변에서 비교적 보기 쉽다. 간혹 털이 짧기 때문에 단모종이 장모종보다 더 키우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단모종은 털이 짧아서 옷 등에 박히고, 장모종은 털이 길어서 풀풀 날린다. 어느 쪽이든 털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고양이를 키울 때는 재차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털이 날리는 것을 극도의 세심함으로 항상 청소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산다고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크기가 클 수록 털도 많이 빠진다. 8kg이 넘어가는 대형 고양이들은 털만 뭉쳐도 고양이 한두 마리를 만들 수 있다. 단, 모질이 좋아지면 털이 덜 빠지기 때문에 자연식단(생식)이나 최고급 먹이를 쭉 먹이면 털 빠짐이 덜하다.

국내에서 흔히 보기 쉬운 종들 중 페르시안이나 터키시 앙고라가 있다. 이들은 가정 분양이 흔하지만, 국내에서 분양되는 것 중 순종은 드물다. 또한 이런 가정 분양이나 교배로 인해 털이 장모종과 단모종의 중간쯤의 크기인 중장모종 녀석들도 많다.

혹 순종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제대로 된 브리더들이 운영하는 캐터리를 찾을 것을 권한다. [39] [40] 단 비용의 압박은 상당하다. 특히 장모종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대신 혈통은 철저히 보증하고 있으며, 캐터리에서 분양되는 아이들은 거의 다 중성화수술이 완료되어 있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종은 해외 브리더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긴다. 또한 해외 동물을 국내에 들일 때에는 법적 절차도 필요하다. 먼저 주인 변경, 혈통서 발급, 검역을 통과해야 한다. 이중에서도 주인 변경은 단 1번만 가능하므로, 해외 캐터리에서 분양받으려면 직접 찾아가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한다. 만약 바로 해준다는 캐터리는 오히려 공장식 업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인 변경까지 성공했다면 혈통서 발급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캐터리에 부탁하면 대게 3~4면 도착한다. 검역은 마이크로 칩 삽입, 광견병 확인, 연령을 서류에 작성해야 한다. 해당 자료가 정리된 검역 증명서를 들고 검역관에 제출하면 통과된다. 더 자세한 검역 절차는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검역

해박한 위키러들의 더 정확한 지식 추가바람

7.1. 단모종

7.2. 장모종

7.3. 품종 관련 용어

고양이도감 (저자 글로리아 스티븐슨)을 참조하되, 국내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추가했다.

  • 무늬/색
    • 단색(Solid) 사진에 있는 것은 페르시안 고양이.
    • 태비 : 줄무늬를 말한다. 벵골 같은 스포티드 태비도 있음. 치즈색은 치즈태비(= 진저태비, 해외사이트에서는 ginger tabby가 더 많이 쓰이는 듯), 회색고등어태비라고 불린다.
    • 토터셀 :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토터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얼룩무늬.
    • 포인트 : 꼬리나 얼굴 부분만 색이 다른 것. 대표적으로 샴.
    • 팁 : 털의 뿌리 쪽과 끝 쪽이 색이 다른 것.
위의 5종류 + 화이트를 추가로 분류할 수 있다.(주로 배 쪽의 털이 하얗게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도둑고양이나 일명 코숏들은 대개 이쪽이 많다.
  • 단색 + 화이트 : 검은 색이 주가 되면 턱시도, 흰색이 주가 될 경우 젖소라고 부르기도 한다.
  • 태비 + 화이트 : 자주 볼 수 있다. 검은색/회색 줄무늬 + 흰색 배를 고등어라고 하기도 한다.
  • 토터셀 + 화이트 : 삼색.
  • 팁 + 화이트 / 포인트 + 화이트 : 코숏에서는 보기 어렵다.
화이트가 섞이지 않은 코숏 태비나 토터셀 패턴의 경우 카오스라고 부른다. 코숏 중에서 많이 보이는 컬러 패턴은 고등어와 치즈(노랑), 턱시도와 젖소, 삼색이, 카오스 정도.
  • 체형
오리엔탈, 포린, 세미 포린, 세미 코비, 코비, 서브스텐셜 정도로 구분하는데, 오리엔탈은 사지와 몸통이 길쭉하고 귀가 크며 얼굴은 세모꼴이다. 코비 쪽으로 갈수록 사지가 짧고 둥근 얼굴의 단단한 체형이 되며, 서브스탠셜은 보통 거묘라고 불리는 중대형~대형종 중에서 골격이 좋은 고양이들이다. 소위 코숏은 세미 코비 정도의 체형.
  • 타입
각 종별로 알맞은 체형과 모색, 그리고 눈의 색이 있는데, 그것에 적합하여 후대에도 길이길이 남길 만한 고양이들을 브리딩하게 된다. 그런 고양이들은 캐터리 혈통에 등록되어 캣 쇼에 나가게 되는데, 그 때의 심사 기준에 대한 이야기.
  • 쇼 타입 : 캣 쇼에 나가도 느긋하며 침착하고, 다른 고양이와 싸우지 않을 유형으로서, 쇼에 나가도 좋을 정도로 성격 좋고 얌전한 고양이. 브리딩에 참여하고, 쇼에도 나간다.
  • 브리딩 타입 : 성격은 약간 부족하지만 체형이나 외모가 번식에 알맞은 고양이.
  • 펫 타입 : 일반적으로 중성화를 약속하고 다른 집에 분양 보낸다. 성격이나 외모가 약간 기준 미달인 고양이들.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쇼 타입과 브리딩 타입은 출산을 3번 정도 하게 되면, 중성화하고 공식적으로 쇼나 혈통에서 은퇴한다. 이 말인즉슨 시중에서 혈통서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새끼를 계속 출산시켜서 팔아먹는 곳은 정상적인 캐터리가 아니라는 소리. 쓸데없는 과시욕으로 혈통서 받아서 핏줄 있는 고양이다 자랑할 생각은 하지 말자. 한마디 하자면 모든 고양이는 핏줄이 있다.

삼색고양이라는, 한 개체의 털 색깔이 세 종류가 섞인 고양이가 존재한다.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보통 삼색고양이는 99.99%로 암컷이다. 설명을 하자면, 고양이의 8번 상염색체에는 흰색 털 색깔 유전자가 있으며, 성염색체인 X염색체에는 오렌지색 털, 또는 검은색 털 색깔 유전자가 존재한다. 흔히 알려져 있다시피, 암컷의 경우 X염색체가 두개가 있으며(편의상 X:검은색, X':노란색), 세포내에서는 두 개 중 하나만 발현하고, 나머지 하나는 응축해서 발현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바소체를 알아보라.[43] 그런데 이 응축이 어느 쪽에서 일어나는지는 세포군마다 다르고, 이 때문에 고양이의 얼룩무늬가 생기게 된다. [44] 둘 중에 어느 염색체가 발현하느냐에 따라 부위에 다른 색의 털이 나타나게 된다. 수컷 고양이는 X염색체가 하나이므로, 오렌지 색이나 검은색 고양이가 있을 수는 있어도 두 가지가 동시에 발현될 수는 없다. 하지만 암컷 고양이의 경우 이가 가능하다.

일본에선 수컷 삼색고양이가 발견되면 지방신문에도 나올 정도라고. 거래가는 100만 엔 정도라고 한다. 아니, 그전에 저런 식으로 따지면 수컷 삼색고양이는 XXY가 된다. 즉 성염색체 이상으로 고자라니!! 그리고 아주 드물게 XXYY형 유전자를 가진 수컷 삼색고양이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수컷들은 감수분열로 정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번식이 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조선시대 사람들도 알았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 실록에도 "금빛 고양이는 수컷이 적다"라는 표현이 있다.[45]

8. 잘못된 인식

일단 한 가지 먼저 얘기해보자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그 어떤 동물이라도 덜컥 가볍게 키워선 안 된다.

고양이들의 특성을 모른 채 그저 고양이가 귀엽다고 덜컥 분양받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뒷감당을 못해 버리는 사람들도 꽤 많다. (물론 개나 다른 동물 또한 마찬가지다.) 또한 분양 사이트에는 분양받았다가 유학, 결혼 등으로 인해 '못 키우게 됐어요ㅜㅜ' 라는 글이 넘쳐난다. 그렇게 버려진 고양이는 뒷골목을 떠돌다가, 원래 뛰어난 번식력을 이용해 마구 불어나 결국 도둑고양이 문제를 낳는다. 또한 버려진 집고양이는 밖에서 사는 법을 모르므로, 공격을 받기 쉽고 먹이를 어디서 찾는지도 몰라서 굶기 십상이다. 또 사료만 먹고 살아온 고양이는 다른 음식에 입을 대지 못해 굶어죽기도 한다. 이런 일이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서, 책임분양제 같은 것도 생겼다. 가볍게 덜컥 키우다 가볍게 떠나보낼 동물은 아니란 소리. 충동적으로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위 애로사항 부분을 여러 번 읽어보도록 하자.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고양이 카페도 속속들이 개장하고 있다. 허나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카페 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대개 성격이 상당히 까칠하다. 카페 들어가자마자 고양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지만, 귀엽다고 번쩍 들어올리고, 계속 만지려고 드는 바람에 애교도 영 떨지 않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은데,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그냥 고양이와 있는 환경을 즐기자. 그러다보면 와서 무릎에 앉기도 하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다. 좋은 예

아무튼 요물이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개와 함께 애완동물로서 정말이지 더할 나위 없는 동물.

아직 한국은 고양이들, 특히 도둑고양이들에 대하여 요물이라고 여기는 편견이 많아서인지, 고양이들이 살아가기엔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라는 책에는 길을 청소하던 노인이 도둑고양이를 보자 요물이라고 죽여야 한다면서 빗자루로 때리려는 장면이 나온다.[46]

물론 노인들만 고양이를 박해한다는 것도 편견이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지은이가 쓴 후속작 《나쁜 고양이는 없다》를 보면 시골 농가에서 고양이를 독살하는 노인들의 사정과, 고양이를 보호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대비시켜, 지은이는 노인들만 고양이를 학대한다고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걸 일깨우고자 했다. 고양이 은비 사건의 범인은 젊은 사람이었듯이, 특정 계층만 고양이를 박해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특히 최근들어 연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무단침입하여 함부로 고양이나 개 따위를 죽이는 범죄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게다가 나이 든 분들 중에도,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말 못하는 미물을 박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고양이를 괴롭히는 걸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쫓긴 개나 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주며, '(자기들이 데려와놓고) 말 못 하는 짐승을 굶기는 건 죄다'라는 노인분들도 많다. 그리고 별로 탐탁지않게 여기는 어른들이 많고 문전박대하는 분들도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일부러 괴롭히거나 죽이거나 하는 어른들은 사실 많지 않은데, 그 이유가 고양이는 요물이라 죽이거나 해꼬지하면 복수한다는 미신적 신앙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골에 사는 어른이나 시골에서 살았던 분들이 이런 경향이 크다.

2013년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었다. 만화가 강풀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에 대한 홍보만화를 그린 바 있다.

8.1. 복수심? 요물?


사실 이 장면은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고양이가 아기를 해치려고 발톱을 드러냈다가 아기와 눈이 마주치자 애교를 떠는 간사한 모습이 아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갈 때 얼마나 기쁘고 반겼던지, 자다가도 눈을 번쩍 뜨고 헐레벌떡 다가가거나 몸이 찌뿌둥한 상태에서 먼저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 잦다. 덕분에 먼저 기지개를 펴고 한숨에 달려오는게 아니라, 반가워서 먼저 발길부터 옮기다가 도중에 기지개를 펴고 다시 마저 가던 길 가서 인간에게 애교를 떠는 일을 고양이를 애정으로 키워본 사람들은 충분히 겪어보았을 것이다. 이 사진의 경우도 음흉하게 발톱을 드러낸게 아니라, 기지개를 펴면서 자연스레 발톱이 나온 것. 결국 처음부터 아기한테 애정표현하러 가다가 자기도 모르게 기지개를 펴고, 다시 계속해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다. 개의 경우는 좋아하는 사람을 격하게 반기면서 똥오줌을 싸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자기 몸을 주체도 못하고 꼬리를 흔들어대며 격하게 날뛰다가 똥오줌을 질질 싸는 개를 향해 감동에 겨워 눈물 흘리는 사람은 있어도 더럽다고 꾸짖는 사람은 없듯흐미, 고양이가 사람이 좋아 애정표현하다 도중에 기지개를 펴느라 발톱을 보였다고 자신을 해치려했다 오해하고 꺼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상한 것이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한 동물로, 예로부터 원한이 있던 일은 반드시 복수한다는 전설 내지는 선입견이 있다. 실제로 고양이를 괜히 혼냈다고 신발에 똥 싸기 등 보복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마린블루스의 작가는 고양이 꼬리를 밟았다가 아끼는 장난감이나 컵이 부서지는 참사도 겪었다고.[47] 물론 복수 자체야 딱히 고양이만 저지르는 게 아니며 코끼리까마귀 등 어느 정도 지능을 가진 동물들은 공통적으로 복수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헌데 고양이를 두려워 하는 시선은 이런 실제 겪은 사례들 때문만은 아니다. 고양이를 박대했더니 꼬리에 불 붙이고 집으로 뛰어들었다든가 혹은 전설의 고향에 나온 고양이 귀신 같은 비일상적 괴담에 근거한 선입견이 문제다. 지금도 시골에선 고양이가 구들장에 들어가거나 시신을 뛰어넘으면 그 시신이 벌떡 일어난단 미신이 있어 초상이 나면 일단 고양이를 어디 가두고 굴뚝과 아궁이를 틀어 막는다.[48]

사실 이런 고양이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은 동서양 할 것 없이 공통으로 있어왔던 미신이다. 요정 카트시 전설도 유명하고 목숨이 9개 라든가 마녀의 심부름꾼이란 속설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마녀사냥이 유명한 서양에서는 옛날 이 고양이들을 교회에서 계획적으로 잡아 죽이는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로 인해 쥐가 불어나 페스트가 퍼졌다는 카더라도 있다. 서양의 고양이에 대한 속신은 여기에 간단히 소개되고 있다. 그러던 게 현재에 와선 영국을 필두로 고양이 품종 개량과 보급에 앞장서고 반대편에선 고양이의 야생적 권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옛날 중국에선 "묘귀"라 하여 고독蠱毒의 술법으로 만든 요괴를 이용해 사람을 저주하고 죽이는 수법이 횡행해 나라에서 금지령을 내리기까지 했다 한다. 그러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밀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은 마치 뱀 같은 칼눈도 그렇거니와 흡사 귀신을 떠올리게 하는 소리 없고 유연한 몸짓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 특히 개와는 달리 앉아, 엎드려의 간단한 훈련조차 거의 불가능한 방만함과 오만함은 개에게 익숙한 인간 입장에선 분노마저 느끼게 하기도 한다. 여기에 함부로 창문을 통해 흙발로 방에 들어오고 또 맘대로 밖에 싸돌아다니다 자기 집, 남의 집 할거 없이 부엌에 들어가 반찬을 터는 민폐에 이르면 인간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른다.

하지만 동물들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이런 시선은 많이 바뀌게 된다. 무조건적인 약탈자인줄 알았던 사자와 늑대가 개체수를 조절해 자연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고, 를 그저 강압적으로만 대하면 인간의 친구가 아니라 언젠가 흉폭성을 드러내는 맹수가 되며[49], 오만하고 교활한 이미지의 고양이는 사실 개와는 다른 행동원리를 가졌기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고양이의 칼눈은 요물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야생에서 살아남으며 갖게 된 유전적 특성일 뿐이고[50] 명령을 안 들어먹는 건 개와 달리 독립생활을 하는 생태라 모든 것을 혼자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인간 입장에선 민폐로만 여겨지는 쥐나 벌레를 물어오는 행위는 아래 보은 문단에도 나오지만 애정의 표시이자 그동안 밥을 나눠 먹은데 대한 사례이다. 일설엔 인간이 쥐도 사냥 못하는 무능한 동물로 보여서 동정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이든 아니든 동물로선 기특한 행동임엔 마찬가지다.

애초에 동물을 요괴로 보며 작은 것을 트집잡아 인간 쪽에서 먼저 해코지를 하려는 마인드 자체가 만악의 근원인 것이다.

8.2. 염분?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체중대비 사람에 비해 염분요구량이 10배이상 높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음식이 짜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먹어도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으므로, 절대량조차 문제가 될 일은 거의 없다. 단지, 진짜 문제는 기타첨가물들. 어쨌든 사람이 먹는건 고양이에게 안 좋다.

또한 고양이가 염분을 배출할 능력이 거의 없다는 설 또한 잘못된 지식이다. 고양이는 소변을 통해 충분히 염분을 조절할 능력이 있다. 따라서 소금을 거의 독인 것처럼 생각하고 멸치 등을 물에 팍 삶아 주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며, 오히려 멸치에 포함된 미량 원소까지 파괴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애초에 먹을 것도 마실 것도 풍족한 환경의 고양이는 체내에 염분이 과해지기 전에 알아서 식사량을 조절한다.

단, 깨끗한 물을 구하기 힘든 도시 길고양이들은 소변량이 충분치 않아 염분 과다 상태가 되기가 더 쉽다.

9. 은혜갚기

[51]

은혜를 확실히 갚는 경우도 있다. 어떤 도둑고양이의 경우 어느 집 창고에서 새끼를 낳았는데, 그 집 주인이 불쌍하게 여겨 밥도 주고 집도 마련해 주어 무사히 새끼를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새끼들이 다 크자 집을 떠났는데, 그 후 그 집에는 명절 때마다 웬 생선이 문 앞에 1마리씩 떨어져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고양이가 명절 때마다 생선을 물고와 그 집에 놓고 간 것이었다. 고양이가 명절을 어떻게 알았냐는 의견이 있지만 고양이가 명절은 몰라도, 보통 명절마다 사자밥으로 생선 등을 내놓기 때문에, 그 생선을 물어왔을 수도 있다.

동물농장에선 자신에게 밥을 챙겨준 아저씨가 잠들어있는 집에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이 번지는 와중에도 도망치지 않고 밖에서 문을 긁으며 큰소리로 울어대어 아저씨를 깨우고, 결국 그 목숨을 구한 사랑스런 고양이의 일화가 방영된 바 있다. 고양이는 폐기능이 약하여 화재연기 등에 노출되면 치명적임에도, 이 도둑고양이는 불길이 온 집을 휘감아 연기가 자욱한 그 상황에도 도망가지 않고, 그를 깨우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한다.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을 당시 고양이의 온몸이 까만 재로 뒤덮여 있었다고. 당연하지만 이 아저씨는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라며 애지중지하게 이 고양이를 돌보고 있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코너에서 장사를 하는 부부 이야기도 나왔는데, 꼬리가 부러진 채 죽어가던 새끼 도둑고양이를 발견해서 얼른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도 시켜주고 잘 돌봐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 고양이가 이 부부의 생선 가게 입구의 의자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대신 가게를 지켜주기 시작해서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부부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하면 다른 고양이들이나 쥐들이 생선을 노리고 다가오곤 했는데, 이 녀석이 그럴 때마다 다 쫓아내준다고. 신기한 것은 그 좋아하는 생선이 도처에 널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가게의 생선조차도 입에 대지 않는다. 오직 가게주인이 식사용으로 제공하는 음식[52]만 먹는다. #

그 외에도 주인과 헤어졌는데, 300km가 넘는 길을 달려와 주인에게 돌아왔다는 훈훈한 미담도 가끔 들린다. 땅 넓은 미국에서는 뉴욕 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주인을 찾아간 고양이의 사례가 있다. 사실 고양이는 철저히 영역동물이라 자기 구역을 벗어나면 매우 위험해지는데, 이는 산책 중 도망가거나 발정이 나서 집을 나간 고양이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다.

1980년대에 소년중앙에 나온 해외 토픽에서도, 미국 한 가정집에 아이가 퓨마에게 습격 받은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기르던 고양이가 용감하게 맞서면서 시간을 끌어줘 아이는 무사했다고 나온 적도 있다. 다만 고양이는 퓨마의 공격에 목숨을 잃었고, 퓨마도 사살 당했다. 아이 부모는 슬퍼하며 고양이를 마당에 묻어주고, 다른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새롭게 키우는 고양이에게 아이를 구해주고 죽은 고양이 이름을 지어줘 기렸다고 한다.

미국에선 주인이 없는 사이, 베이비시터가 아이를 보다가 아이의 비명이 들리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베이비시터를 공격한 고양이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아이가 공을 가지고 놀다가 커피테이블 위의 유리컵을 깨뜨리고는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는데,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고양이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낯선 손님인 베이비시터가 아이에게 해꼬지를 한 것으로 오해하고 공격을 퍼부은 것이다. 잘 살펴보면 이 고양이가 이성을 잃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댄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공격 행위를 억제하여 사용하면서 베이비시터가 아이에게서 멀리 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음도 드러난다. 베이비시터를 거실에서 몰아내고 길목을 막은 채 공격을 멈추고 경계하는 모습은 이 고양이가 사람을 해치는 난폭한 성격의 짐승이 아니라 가족을 합리적이고 계획적으로 지키는 믿음직한 보호자임을 보여준다. 고양이가 오해하고 있음을 눈치챈 베이비 시터가 거실로 진입해 아이를 쓰다듬으며 고양이를 달래보려 노력하지만, 베이비시터가 아이에 접근하자마자 다시 한번 공격을 시작하는 고양이를 본다면 이러한 이해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오해 때문에 사람을 공격한 고양이지만, 안락사되거나 공격성을 억제하는 내외과적 시술을 받는 등의 일은 없었고 CCTV로 진상을 파악한 가족들에 의해 기특하다며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억울하게 공격당한 베이비시터 역시 보상을 받았겠지만...어쨌거나 동료나 가족이라면, 또 그것이 사람이거나 고양이에 가리지 않고, 특히 영유아에 대해서는 평상시 이상의 인내심과 관대함, 애정을 가지고 돌봐주며 지켜주는 것이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고양이의 보은. 특별한 사연은 없을지라도 도리어 고양이에게서 변함없이 매일처럼 느낄 수 있는 애정과 위안이 인간에게 있어서 크게 유효할 것이리라. #[5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563회 2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은 젊은 대학생이 생전에 애지중지하던 고양이가 주인을 기다리느라 주인의 방에서 떠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밥도 물도 먹지 않고 주인의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있으며, 가족들이 방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고 하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옷장에서 주인의 옷을 꺼내면 방 밖으로 못 가져가게 화를 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탈리아에선 2011년 9월 22일, 주인이 71살로 세상을 떠난 뒤로 하루라도 빠짐없이 1년이 넘도록, 주인이 묻힌 무덤으로 성묘 가는 고양이가 화제라고 한다. 이 고양이 이름은 톨도로 2012년에 나이 3살인데, 1년 전 죽은 주인 마오젤리 로젠이란 노인을 무척 따랐는데, 그가 죽자 무덤으로 찾아간다고 더 놀라운 사실은, 무덤으로 가면 풀이나 종이컵 같은 것을 무덤 앞에 꼭 두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 밖에도 성묘 간 식구들이 먹을 걸 싸주면, 먹을 걸 물어서 무덤 앞에 둔다는 것. 그의 과거 부인은 기특한 고양이라고 무척 아껴준다고 한다.

영국에서 떠돌이 가수로 살아가던 마약 중독 노숙자(다만 마약은 끊고 치료 중이었다)가 우연히 다친 수컷 도둑고양이를 주워 치료해주자, 아예 그 사람 어깨 위로 스스로 올라가면서 친근하게 대한 경우도 있다. 도저히 고양이를 맡을 여유가 없기에, 내쫓아도 고양인 계속 찾아왔고, 심지어 고양이를 멀리 가서 내보내고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버스까지 따라와 타는 통에, 포기하고 어깨 위에 올라온 고양이에게 밥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살아가던 일화도 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수백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수익금 상당수를 군말없이 고양이 보호시설에 기부했다. 바로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 책자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원제목은 밥이라는 이름의 도둑고양이/ A Street Cat Named Bob[54])이 이 이야기를 다룬 책자다. 고양이가 직접 은혜를 갚은 게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고양이가 어깨 위에 올라가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자, 보통 때 벌던 돈의 4배가 넘는 돈을 벌어서, 지은이는 모처럼 인도 레스토랑에 가서 포식도 하고, 고양이 밥에게도 푸짐한 고급 간식과 밥을 선물해줬다고. 실제 인물인 제임스 보웬과 그 고양이 밥 사진. 그리고 이 사람과 고양이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2016년 영국에서 만들어져 개봉했다. 한국 개봉명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으로 감독은 007 네버 다이로 알려진 로저 스포티스우드.

미국에서 주인의 아이가 옆집 개에게 물리는 등 공격을 받자, 즉시 몸통박치기로 개를 쫓아내어 CNN에도 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사건[55]이 있었을 정도. 이 영웅 고양이 '타라'는 도둑고양이 출신이었지만, 아이의 아빠에 의해 입양되어 지금껏 보살핌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56] 이 같은 가족들의 사랑에 '타라'는 행동으로 보답을 한 셈. 그리고 사고를 친 옆집 개는 경찰의 관리 하에 격리 중이며, 곧 안락사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 CNN 보도 이후 이 고양이는 용감한 개에게만 주어지는 '히어로 도그(Hero Dog)'상을 받아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관련기사[57]

목욕하는 주인을 물에 빠진 걸로 착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해주려고 한 사례도 있다.#

그리고 이걸 주제로 한 영화가 있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보면 고양이가 도도하긴 해도, 고양이만의 깊은 애정과 충성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게 고양이도 자기 가족은 소중한 존재이고, 자신을 길러주는 인간들은 보통 본인의 가족으로 인식하기 때문.[58]

10. 해외의 인식

10.1. 일본

일본의 복고양이[59]

여러모로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은 동물. 일본에서는 복을 부르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손을 들고 있는 고양이 상이 많은데, 이를 마네키네코(招き猫, まねきねこ)라고 부른다. 신장개업한 가게에 가보면 손님 모이라고 갖다 둔 걸 볼 수 있다. 왼손은 사람(혹은 복)을, 오른손은 재물을 부른다고 한다. 원래 양 손을 들고 있는 녀석은 오히려 욕심이 많아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양 손을 든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 경우 대부분은 욕심 많다고 뚱뚱하게 묘사한다. 몸 앞에 들고 있는 것은 돈(코방小判)이다.

고양이에서 파생된 모에속성으로 네코미미가 있고, 고양이가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네코나베가 유행 중. 인터넷에서도 고양이를 인장이나 오너로 자주 사용한다. 이를테면 2ch AA 캐릭터의 90%가 고양이가 모델이다. 고양이가 뜨거운 것을 못 먹는다는 속설에 따라,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을 고양이혀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동물들은 거의 전부 뜨거운 음식을 싫어하고 사람이 특이 케이스인데, 사람도 사실 자기가 직접 어느 정도 뜨거움을 감당할 만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체득했으니 안심하고 먹는 거지, 아기나 환자에게 무턱대고 뜨거운 것을 주면 자지러진다.

이렇게 인기가 있으니,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많이 키울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위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일본인들은 고양이 보다는 를 많이 키운다고 한다. 참고로 일본의 애완동물 사육 가구 중 개 사육 가구는 62.4%, 고양이는 29.2%[60]애완동물 중 개가 94.2%에 달하는 한국(2010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보다는 고양이 사육 비율이 높은 편이다.

2017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고양이 수가 강아지 수를 역전했다. 펫푸드 브랜드 업계단체인 '일반사단법인 펫푸드 협회'가 2017년 12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이 수가 953만 마리(전년대비 2.3% 증가), 강아지 수가 892만 마리(전년대비 4.7% 감소)로 1994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고양이가 개를 넘어섰다. 다만, 사육 세대수로 따지자면 고양이를 기르는 세대의 추계치가 546만 세대, 개는 727만 세대로 개를 기르는 세대가 더 많다. (즉, 개를 기르는 집은 주로 1마리를 기르는 반면, 고양이를 기르는 집은 다묘가정이 많다는 얘기) (발췌: 아사히신문 17년 12월 22일자 기사) 고양이 인기의 원인으로는 도시화가 주로 설명된다. 도시화 진행에 따라 산책 여부나 집 크기 등, 보다 도시 생활에 적합한 고양이가 각광받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한국인들이 '버들강아지' 로 부르는 갯버들을 일본에서는 ねこやなぎ(네코 야나기.猫柳. 고양이 버들)라고 한다. 참고로 '강아지풀'은 일본에서는 ねこじゃらし(네코자라시.猫じゃらし. 고양이를 장난치게 만드는 것)라고 하는데, 실제 고양이들에게 강아지풀 흔들어주면 비슷한 모양의 장난감보다 더한 관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에는 고양이 요괴에 관한 전승이나 모노가타리가 꽤 있는편.. 대표적으로 네코마타(猫股) 화차(火車), 바케네코(化け猫)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사람을 보면 도망가는 게 보통인 도둑고양이가 일본에서는 사람을 보고 되려 반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동네에 새로 이사온 사람을 보면 거침없이 다가와 냄새를 맡아보고 다리에 몸을 부비며 마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본의 도둑고양이(라고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양이) 중 상당수는 도둑고양이가 아니라 풀어놓고 기르는 집고양이[61]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익숙하며, 도둑고양이라고 해도 제반사정으로 고양이를 기를 수 없는 애묘인들이 대신 자기 동네 도둑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고 자비로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까지 시키는 등 동네 공동사육 비슷한 상황하에 있는 고양이가 꽤 많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본 사람들이 전부 도둑고양이에게 친절한 것은 아니다. 단지 고양이를 꺼리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한국보다 높을 뿐이다.

10.2. 그 밖의 나라들

영국의 경우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에서 근 80년째 총리관저 수석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라는 직함에 고양이를 임명하고 있다. 공식적인 업무는 총리 관저 내외의 쥐 잡기. 그래서 영문명이 "Mouser"다. 일단은 영국 총리의 참모진 중 하나로 쳐주는 듯. 이 고양이를 바꾸는 것도 개각(改閣)이라고 표현한다.

영국령인 홍콩싱가포르의 경우 고양이에 대해 인식이 좋다. 도둑고양이 처지도 한국보다 나은 편이고[62], 개와 함께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많이 키워 펫샵도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한국처럼 도둑고양이 때리면 싱가포르는 100% 경 치게 되는데 동물보호법이 엄해서 범죄로 엄연히 분류, 잠복 중이던 경찰[63]에게 걸려 벌금 호되게 물고 경찰서에서 조서 쓰게 된다. 외국인도 절대 안 봐준다.[64]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도둑고양이와 유기견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 잡아 안락사시킨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에서는 도둑고양이는 보일지언정 유기견은 보기가 정말 힘들다. 그렇지만 애완견은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선 고양이 고기를 먹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문화대혁명 당시 들(군견이나 경비견 제외)이 핍박을 당하던 것과 달리, 고양이들은 우대를 받았던 바 있다. 개들은 쓸데없이 덩치만 커서 많이 먹지만, 고양이는 적게 먹으니 먹을 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쥐를 잡으니 고양이가 더 이롭다고. 덕분에 등소평검으나 희나 쥐만 많이 잡는 고양이가 으뜸이라는 말도 하게 된다.

동남아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인식은 좋다. 무엇보다 쌀을 탐하는 쥐를 잡는 데에 가장 좋다고 해서인지, 경제적으로 부족한 시골을 가도 고양이들에 대하여 사람들이 먹을 걸 배부르게 주진 못할망정 박대하지 않아서인지, 고양이들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KOICA 담당으로 몇 해 동안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지낸 이들도 고양이들을 많이 봤다고 증언을 한 바 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는 십이지토끼 대신 고양이가 들어갈 정도. 이렇듯 동남아 같은 불교국가에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풍습에 12지신에 소속되어 있으니 고양이를 학대하기라도 한다면 주변에 멸시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동남아 나라들은 쌀을 많이 재배하는 만큼 쥐들에게 엄청 시달려서 쥐고기도 흔히 먹는 고기이기도 하지만 이런 쥐를 알아서 잡아먹는 고양이가 우대받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80년대 후반에 동남아를 다룬 다큐멘터리(MBC에서 더빙 방영)에서 고양이를 우대하는 태국 시골 마을이 나와 취재하던 백인들이 고양이를 아낀다고 하자 현지인들이 그런 이유 중 하나를 보여준다며 대충 마을 논을 둘러보더니 삽으로 땅을 마구 파내자 쌀이 거의 10킬로그램은 될 정도로 우르르르 쏟아져나왔다! 놀란 취재진들에게 "이게 그 쥐란 놈이 한 짓이라고요! 아무데나 대충 파내도 쥐란 놈이 훔쳐간 쌀이 이렇게 마구 나오니 우리가 쥐를 얼마나 싫어할지 아실겁니다...." 이러니 도둑고양이들이 많은 동남아 시골을보여주며 이들이 고양이를 아낄만하다고 나레이션이 나올 정도였다...

네팔 여행을 간 한 주부가 쓴 책자에서도 2천미터가 넘어 쌀쌀한 산지에서도 길냥이가 아무렇지 않게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어제 피운 모닥불에 따스함이 남아있자 길냥이가 식빵자세를 하고 사람들이 있든 말든 불가에 모여있던 걸 사진찍기도 했다. 헌데, 서나래는 네팔 여행에서 고양이를 못 봤다고 후기를 쓰기도 했다...

그리스에서는 고양이들에게 어부들이 물고기를 아낌없이 주기에, 배고픈 도둑고양이들에겐 이거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모여든다고.[65] 그리스의 관광지로 유명한 산토리니 섬에서도 도둑고양이들이 많아서, 미국인 사진작가가 여기 도둑고양이만 찍은 책을 여럿 낸 적도 있다.

이런 모습은 이웃 터키나 주변 나라에서도 무척 흔하다[66]. 터키에선 대중식당인 로칸타에서 바깥 테이블에서 밥 먹을 때, 도둑고양이들이 사람 다리에 얼굴을 비비면서 애교를 떠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어느 한국인 여행자는 로칸타에서 케밥을 먹는데 고양이들이 여럿 와서 애교떠는 걸 보고 발길질로 쫓으려고 하다가 로칸타 직원이 자길 묘하게 쳐다보는 것에 놀랐던 일이 있다고 한다.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일절 고양일 박대하지 않고 그냥 밥을 먹거나 알아서 먹을 걸 주고 있었다. 다만 꼭 그런 것은 아니고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에선 터키에서 식당에 고양이들이 하도 몰려와서 영업에 방해가 될 정도가 되자 주인이 고양이들을 죄다 식당 밖으로 집어던져 버렸다고 한다. 다만, 이건 영업 때 이렇지, 영업이 끝나면 달라질 경우도 많다. 터키와 모로코에서 이렇게 고양이를 박대하는 가게주인이 보였으나 손님이 없거나 가게문닫자 언제 그랬냐듯이 길냥이들에게 먹을 걸 주며 귀여워하는 싹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시인 이용한도 모로코에서 프랑스인인 손님들이 싫어하자 길냥이들을 빗자루로 툭 치며 화내고 겁주고 쫓아내던 식당 주인이 손님이 가자마자 빵이나 먹을 걸 주며 고양이를 아껴주는 걸 많이 봤다고 한다. 고양이들도 빗자루로 치고 화내면 아 저 사람이 기분이 안 좋은 거구나라는 걸 아는지 후다닥 나갔으나 이후 가게 주인이 모로코어로 야옹거리며 문을 열자 우르르르 들어왔고 주인은 빵과 치즈를 주었다고 당시 상황을 글로 썼다. 그밖에 모로코에서는 좀 거리 구석에서 짓궂은 아이들이 외국 관광객에게 진흙을 내던지며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고양이를 데리고 지나가면 아이들이 고양이가 맞을까봐 주저하거나 그냥 놔둔다는 경험담까지 있다! 다만 경제적으로 좋지 않아 수의사가 없다든지 고양이들에게 의료적 도움이 부족한 듯. 한국인 수의사가 모로코 여행가서 다리가 부러진 길냥이를 대충 치료(약품도 없어서 그냥 붕대로 부목해주고 깨끗한 붕대로 언제 갈아달라고 하는 기초적 치료)를 해줬는데 길냥이에게 그렇게 해줬다고 사람들에게 빵이나 차를 가득 대접받았다는 사례도 있다.

더불어 유적지들을 보면, 고양이들이 유적 곳곳에서 편하게 잠을 자곤 한다고 전해진다. 한 여행자는 에페수스를 둘러보다가, 당시 가을이라 쌀쌀했는데 터키인 가이드가 고양이들을 안아들더니, 관광객들에게 안으면 따뜻하다고 미소 지으며 말하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고양이들은 당국에서 위생검사를 하기에 걱정할 거 없다는 말과 같이. 그리고 고양이들도 사람이 안고 있어도 전혀 저항하지 않고, 안긴 채로 자는 녀석까지 있을 정도로 일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관광지로 유명한 아야 소피아 성당에 사는 고양이는 방문객은 물론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관심을 보였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터키 대도시 공원에선 고양이 사료나 물이 곳곳에 가득 있으며, 지방 시골을 가면 이 정도까진 아니라 해도, 사람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걸 많이 봤다는 경험도 많다. 그리고 터키에서는 아예 재활용품 무인 수거함에 플라스틱이나 패트병같은 재활용품을 넣으면 고양이 사료가 나오게 하는 장치가 있어서 이런 걸 넣고 고양이 사료로 바꿔 도둑고양이에게 주는 일이 흔하다. 시인이자 고양이 관련 책자를 여럿 낸 이용한은 이스탄불에 가서 놀라운 걸 봤는데 길냥이가 케밥 가게에 가서 가게 주인이 케밥파느라 정신없던 틈을 타 케밥을 꽂아놓은 것까지 슬쩍 먹었다! 그리고 이걸 본 주인은 고양이가 입댄 부분을 칼로 도려내 그냥 주었다...

자리가 다른데 해당 자리에 통행 지장 때문에 다른 곳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약간 이 글에 나온 정보가 다른데, 주민들이 아니라 이스탄불 시에서 만든 것이다. 사진 속 고양이는 터키 이스탄불에 살던 길냥이 톰빌리(TomBili). 2016년 8월 1일에 세상을 떠났으며 동상은 바로 2016년 10월에 만들어졌다. 관련기사

2016년 감독인 세다 토룬이 감독한 터키 다큐멘터리 영화 케디(Kedi- 터키어로 고양이란 뜻이다.)가 만들어져 이스탄불 길냥이 7마리 일상을 다루고 있다. 미국에서 독립영화로서 개봉해 2달동안 2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가 1만 달러 수준인 영화란 걸 생각하면 대박 흥행인 셈. 2017년 9월 21일에 한국에서도 고양이 케디란 제목으로 개봉해 보름동안 5,559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 촬영 당시, 먼저 원격 조정 자동차에 카메라를 달고 찍다가, 고양이들이 엔진의 ‘윙윙’ 소리를 싫어해서 피해 다니는 통에 이번에는 고양이 목줄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봤는데 달자마자 앉거나 누워버려서 실패했다. 결국 촬영감독이 캐논 5D Mark III에 긴 핸들(포커스를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는)을 장착한 특수 카메라 장비를 손수 만들어 두 대의 카메라가 고양이 옆을 따라다니면서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밤에 쥐를 사냥하는 장면은 사냥꾼들이 쓰는 야간 투시 카메라를 들고 하수도 위에서 며칠 밤을 새다가 겨우 찍었다. YouTube Premium 유저는 유튜브에서 관람 가능하다

위에 나온 무함마드에 대한 일화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아랍이나 이슬람권 나라들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거나 아니면 박대하는 게 없다. 위에 예시를 든 이집트에 여행간 만화가 이우일, 선현경 내외는 고양이들이 지저분하게 길거리를 떠돌지언정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들도 고양이를 돌봐주지는 않지만 딱히 박대하지는 않아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으며, 모로코튀니지에서도, 터키처럼 야외식당 탁자에서 밥 먹으면 도둑고양이들이 애교를 떨며 먹을 것을 달라고 자세를 취하는 걸 흔히 봤다는 여행자들의 증언이 많다. 아예 카페트 가게라든지 고양이털이 붙으면 안 될 것 같은 가게에서도, 도둑고양이가 와서 카페트에 누워 잠을 자도 주인이 놔두는 경우도 많으며, 손님이 오면 고양이를 깨우지만, 다른 방석이나 가게에 깔아둔 카페트로 옮겨 그대로 잠자게 두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한 교포는 자꾸만 쓰레기를 찢는 도둑고양이를 쫓으려고 위협을 해도, 고양이들은 '설마 사람이 날 때리겠어?'라는 듯이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기에 어이없었는데, 하필 그 때리는 척하는 자세를 이웃들이 경악했다는 듯 입이 벌어진 채로 쳐다봐서, 때린 거 아니라고 설명해야 했다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사우디나 오만이나 카타르같은 나라들은 사막성 기후라서 고양이들이 없을 것 같아도, 도둑고양이들이 거리 곳곳에서 보인다고 한다. 사실 사람 사는 도시가 있는 한 고양이도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도 가 있기에 고양이가 필요하고, 사람들이 고양이를 많이 기르거나 인식이 좋아서 도둑고양이를 그냥 놔두니 당연한 것일지도.

유럽이나 중남미, 북미 같은 지역은 말할 것 없이 매우 자유롭게 살아가는 편. 밑에서도 나오는 페루에서 먹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중남미 나라에선 전혀 없다.[67] 길거리에서도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게 많다. 되려 개를 고기로 먹는 나라나 지역이 월등히 많다. 개고기 참조.북중미나 남미 여러 나라에 커피 원두 농장을 취재하러 가니, 차로 몇 시간이나 가야하는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귀여워하는 것도 자주 봤다는 경험담들이 나오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인도는 고양이가 인식이 안 좋은 편이다. 힌두교 신화에서 보다 못한 질투 많은 존재로 나와서인지, 개나 원숭이보다 무시당하는 인식이 크다. 2000년 중후반에 인도에서 몇 년 동안 거주한 미국인 여성이 인도 도둑고양이 2마리를 데려와 기를 때, 가정부이던 인도여성은 소름끼쳐하면서 절대로 고양이를 만지지도 않았으며, 수의사에게 데려갔을 때도 껄끄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다수 힌두교도들에게 그렇지만, 상류층 힌두교인들은 개의치 않고 잘 기르기도 하며, 인도에서만 1억 5천만이 넘는 무시 못 할 무슬림이나 자이나교인, 시크교인들은 힌두교의 고양이 박대 인식을 비난하며, 소보다 고양이를 더 아끼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인도를 다녀온 이들도 고양이를 무시할지 몰라도 역시 박대하지 않는다는 목격담이 많다. 오히려 힌두교인들도 길냥이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귀여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위에 서술한 이용한도 인도 여행가서 힌두교인들도 길냥이 귀여워해주고 먹이를 주는걸 직접 보고 '아 힌두교인이라고 무작정 고양이를 싫어하고 박대하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또한 몽골에서는 인식이 좋지 않았다. 지금에야 전 세계가 보편적인 문화를 향유하게 되어서 그렇지 않다지만, 사람 목숨을 가져간다 해서 싫어했다고 한다. 속담 중에서 '주인이 자고 있을 때 개는 목숨을 지킬 생각을 하고, 고양이는 목숨을 훔쳐갈 궁리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사실 몽골 여행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지금도 울란바토르 같은 대도시에서조차 도둑고양이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대도시가 아닌 곳은 정말 보기 힘들며 몽골인 중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원래 고양이를 키운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쥐 때문인데 농경민족이야 한 번 수확해 창고에 곡식을 쌓아놓고 1년내내 먹고 사는지라 쥐를 원수 취급하지만, 유목민들은 주식이 고기유제품이라 양떼를 몰고다니며 고기가 떨어질때마다 한 번씩 잡아서 먹으니 식량 저장의 개념도 겨울을 제외하면 길어야 며칠이었고 초지를 찾아 계속 이동하는지라 쥐를 보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행여나 쥐를 만나거나 쥐가 잠깐 머물던 이들의 천막에 들어온 걸 보면 그냥 고기 재료에 지나지 않았다. 쥐고기도 아무렇지 않게 먹었으니 그 자리에서 잡아먹었던 게 많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울 이유가 별로 없었다. 반면에 개는 목숨과 같이 귀한 양이나 염소를 늑대로부터 지켜주는 지라 당연히 대접이 아주 좋다. 물론 똑같은 유목생활을 하던 아랍 무슬림은 같은 사정이 있어도 고양이를 그리 박대하지 않았지만 여긴 위에 서술하듯이 종교적인 원인도 한몫을 했다는 차이가 있다.

지금도 남미 산지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일부 인디오계 사람들도 그렇다. 고양이를 박대하지 않아도 개를 더 선호하며 키운다. 여기서도 쥐고기에 대한 거부감은 그리 없어서 유목생활하다가 만나는 쥐나 야생 기니피그는 신선한 단백질 고기 재료로 볼뿐. 그리고 오세아니아나 여러 외딴 섬에서 고양이 반입에 대하여 신경을 많이 쓴다. 이미 상당한 섬에서 고양이들을 백인 이방인들이 멋대로 풀어서 야생화되어, 희귀종인 새와 동물을 잡아먹어 멸종위기를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이건 고양이를 박대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무분별한 도입이 문제인 셈이다.

11. 애묘인

고양이를 좋아하고 지지하며 각별한 애정을 가졌거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을 애묘인이라고 한다. 극단적인 사람은 냥빠 등의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모든 애묘인=냥빠는 아니다. 비슷하게 개를 아끼고 지지하면 애견인이라고 한다. 인간이 고양이와 어울린 역사가 길어서 역사 속에도 많은 애묘인이 등장한다. 아래는 애묘인이거나 현대 인물은 아니라도 애묘인이었던 인물을 서술한다.

11.1. 실존 인물

11.1.1. 현재

11.1.2. 과거

11.2. 가상 인물

12. 애완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

대부분 애완용으로 사육되고 쥐를 잡기 위해 집에서 키웠던 게 애완고양이의 시작인 만큼 여타 가축처럼 죽임을 당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2.1. 식재료, 약재

스위스, 스페인, 페루, 베트남,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선 고양이의 고기(肉)가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 즉 식재료로 쓰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이 고기 문서로.

그리고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몇몇 국가에서는 민간요법이나 전통의학의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요법에서 쓰이는 나비탕(고양이탕)이라는 약에 고양이가 사용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12.2. 샤미센

일본에서는 샤미센이라는 전통 악기가 있는데, 이것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주 재료가 고양이의 뱃가죽이다. 가장 좋은 것은 아기고양이의 가죽이라고. 원래는 보건소에서 안락사로 처리되는 한 해 수십만 마리나 되는 자국산 들고양이 가죽을 썼지만, 동물보호단체의 항의 때문에 전량 수입해서 쓴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3. 개와의 관계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 관계로 묘사될때가 많은데, 실제로 같이 기르는 주인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 둘은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몸짓언어를 잘 이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으며, 또한 개는 고양이의 분변을 매우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핏 불 테리어같은 맹견이 고양이를 물어죽이는 일도 많은 편.

14. 여담

통계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정신분열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이유는 톡소플라스마 곤디이라는 기생충이 고양이로부터 사람에게 옮기며 발병할 수 있다는 주장.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앞으로도 연구하는 것이 중요. 여담으로 영국의 화가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그림을 주로 그렸는데 정신분열증에 걸렸다고 한다. 증세가 심해질수록 고양이를 점점 더 기형적으로 그렸다고. 하지만 그가 조현병에 걸렸던 가장 큰 원인인 경제적 어려움과 그에게 의존하였던 주변인에게 해방되어 고양이를 마음껏 그릴수 있었던 유일한 때는,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하였을 때 뿐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 오스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승선했던 모든 함선이 침몰했다.[74]
  • 쥐 등을 사냥하는 수렵 본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려서부터 오래 기르면 쥐하고 장난도 치면서 놀기도 한다. 찰쥐구나[75]
  • 일본에서 고양이 집사능력 자격시험이 2017년 3월에 치러진다. 시험에는 고양이의 역사나 문화부터 고양이가 등장하는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고양이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기며, 난이도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각각 객관식 100문답으로 1시간 동안 치러진다고 한다. 합격 기준은 70점 이상으로 합격자들은 합격증을 받을 수 있다.#
  • 걸그룹들이 많이 시도하는 섹시 스타일 노래의 컨셉 중 하나다. 근데 이 컨셉으로 대박나기 힘들다. 근래에 가장 성공한 컨셉은 티아라Bo Peep Bo PeepAOA사뿐사뿐.
  • 이 외에도 반려동물 전문 채널인 skyPetPark에서 방송 시작 직전에 시청가 고지 알림에 많이 소개되는 동물로 보면 된다.[76]
  • 그리고 고양이에게 개 사료를 먹일 경우 건강에 무리가 오는 등 치명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이유는 타우린이 부족하기 때문에 에스트라디올 같은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이유와 같다고 보면 된다.
  • 만화가 다카기 나오코의 만화는 고양이가 개보다 훨씬 자주 등장한다. 이것은 그냥 길강아지보다 도둑고양이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만화에서 고양이가 자신의 집에 오면 하루 종일 논다라는 전개가 많다.
  • 와는 반대로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혀에 단맛을 판별하는 세포가 없기 때문.
  • 관련된 징크스가 야구에도 있다. 사직 야구장에 고양이가 돌아다니면, 그날 롯데 자이언츠는 승리한다. 100%의 확률은 아니다. 항목 참조.
  • 서양의 비행사들은 고양이나 고양이 인형을 무사고의 마스코트로 삼아 기내에 가지고 들어갔다. 고양이는 내동댕이쳐도 사뿐히 내려앉기 때문에 일리있는 믿음이다.
  • 애묘인들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고양이별로 여행을 떠났다고 표현하곤 한다.

15. 용어

고양이 카페/커뮤니티의 용어들이다. 분양을 받을 때 참조해 보도록 하자.

  • 무릎냥이/개냥이/접대묘: 애교가 많은 성격의 고양이들을 가리킨다. 무릎 위에 잘 올라온다고 해서 무릎냥이, 마치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스킨십도 좋아해서 개냥이. 접대묘는 낯가림이 없이 손님에게도 친근한 고양이를 말한다.
  • 맛동산: 끙아…를 가리키는 은어. 흐트러짐 없는 맛동산을 잘 만들어야 건강한 고양이다. 화장실 모래가 묻은 모양이 맛동산과 꼭 닮았다.
  • 감자: 고양이 화장실에 응고형 모래를 사용할 때, 소변이 묻은 모래가 응고하며 덩어리로 뭉쳐진 모양이나 크기가 감자와 비슷한 데서 유래. 소변이 뭉친 모래를 치워주는 것을 '감자를 캔다'고 한다.
  • 우다다: 주로 어린 고양이들이 사냥 본능을 견디지 못하고 야밤에 뛰어다니는 행동을 말한다. 나이 들면 잘 안하게 된다.
  • 꾹꾹이: 고양이의 안마. 기분이 좋을 때 사람한테 안기거나 몸 위에 올라와서 앞발로 스텝을 밟으며 번갈아 누르는걸 말한다. 잘 안하는 고양이도 있고, 물건에 대고 하는 고양이도 있다. 젖 빠는 흉내를 내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어미의 젖을 먹으면서 젖이 잘 나오도록 꾹꾹 누르는 것이 습성이 된 것이라고. 발톱을 넣고 하면 귀여운데, 발톱을 낸 채로 하면 좀좀 아프다.
  • 양말: 발만 모색이 다를 경우, 특히 샴 고양이나 턱시도 고양이의 발 색이 다른 경우, 양말을 신었다고 한다. 그런 무늬가 좀 더 다리 위쪽으로 걸쳐 있으면 장화라고도 한다.
  • 짜장, 카레: 검은색(짜장) 혹은 갈색(카레)의 작은 얼룩무늬가 고양이의 입 근처에 있을 때 짜장 묻었다, 카레 묻었다고 표현한다.
  • 땅콩을 떼다 / 땅콩 수술 / 땅콩 수확: 중성화(수컷)을 가리키는 은어.
  • 스프레이: 수고양이가 발정기에 분비물을 내뿜어 영역 표시를 하는 행위인데, 이게 냄새가 여간 지독한게 아니다.
  • 그루밍: 고양이가 몸을 핥으며 털 단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자주 목욕을 시켜줄 필요가 없다.
  • 헤어볼: 그루밍을 하면서 먹은 털이 위에서 뭉친 것을 토해낸 것을 말한다. 보통 묽은 토에 작고 불규칙한 모양의 털덩어리가 같이 나온다. 헤어볼 토하는 모습은 결코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 매우 괴로워 보이고, 드물게는 헤어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미리 미리 캣그라스를 먹이거나, 헤어볼 사료 또는 간식, 서플먼트를 먹여서 토하는 것을 예방하고 자연스럽게 배변으로 배출되게 도울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사료 중에는 헤어볼 감소 성분이 포함된 것이 많다.
  • (하악하악)하악/하악질: 고양이가 위협하면서 내는 소리 또는 그 행위를 일컫는 말. 아주 어린 고양이라도 본능적으로 할 줄 안다. 날카로운 두 쌍의 송곳니를 훤히 드러내며 하악 소리를 내는데 제법 무섭다. 귀여운 줄만 알았던 고양이의 야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성격이 느긋하고 대범한 고양이일수록 하악질을 하는 빈도가 낮고, 그 반대일수록 잦다. 고양이에게 하악질을 하면 벌어지는 일. 글 작성자의 필력과 댓글들에서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인간이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 거의 즉각적인 반응[77]을 볼 수 있고 이 행위가 무슨 의미인지 인간 입장에서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고양이의 언어 중 하나이다. 그게 하필 인간의 쌍욕에 해당해서 문제다. 당연히 남용하면 고양이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니 정 궁금하면 얼굴을 고양이에게 향하지 않거나 고양이가 다른 방에 있거나 할 때에 조심스럽게 한 번 정도 해보고 말자.
  • 아가각/갈갈이: 고양이가 위협하면서 이빨을 가는 소리. 약을 먹거나 양치질을 할 때 싫다는 의사 표현으로 이를 가는 놈들도 있다.
  • 골골송/고릉/고록/고로록/그릉: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 예시
  • 젤리: 발바닥의 말랑말랑한 육구를 말한다. 모색이 옅은 고양이의 경우 주로 분홍색인데 분홍색 젤리, 핑크 젤리, 딸기 젤리 등등으로 불리고, 까만 것은 까만 젤리, 포도 젤리라고도 부른다. 팥 젤리도 있는 듯.
  • 궁디씰룩: 고양이가 공격하기 직전에 엉덩이를 가볍게 흔드는 것. 《슈렉 2》에서 푸스가 슈렉을 공격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이것까지 재현되어 있다.
  • 궁디팡팡: 고양이의 엉덩이(정확하게는 꼬리의 뿌리 인근)를 손바닥으로 팡팡팡팡 두들겨 주는 것. 고양이가 매우 좋아한다. 《스펀지》에서 고양이는 엉덩이를 두드리면 사랑을 느낀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사실 모든 고양이가 좋아하진 않는다. 아예 반응이 없거나 귀찮아서 자리를 피하는 고양이, 싫어하고 화를 내는 고양이도 많다. 암컷 고양이라면 발정기 때 다독여주는 측면도 있으나, 수컷 고양이는 안좋아할 가능성이 높다.
  • 쭙쭙이: 어린 고양이가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것. 집사의 코나 입술, 턱, 귀, 손가락 등이나 옷깃 등을 젖 빨듯이 쭙쭙 빤다. 무지 귀엽지만 너무 많이 당하면 아무래도 그 부분의 살이 무르기도 한다.
  • 사이드스텝: 등을 위로 한껏 굽히고 등과 꼬리의 털을 부풀려서 덩치가 커 보이게 하는 '위협 자세'를 취한 후, 왔다갔다 하면서 개나리 스텝을 밟는 것. 자신이 상대에게 커 보이기 위해 몸체를 90도 방향으로 두고,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한다. 실제로 보면 제법 웃긴다. # 아기고양이들이 주로 하는데, 장난 내지는 '위협 자세'의 거리가 얼마 정도면 효과적인지를 연습해 터득하려는 행동이고, 진짜로 겁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협 자세에서는 스텝을 밟지 않는다. 애묘인들에게는 '우리 아기가 벌써 이만큼이나 컸네?'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모양.
  • 냥빨: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것. 집사들은 냥이님들 위생을 생각하여 냥이님들께 냥빨 봉사를 하고 싶어하지만, 대부분의 냥이님들은 극혐까지 하면서 거부 반응까지 보이면서 아무튼 굉장히 싫어하신다!

  • 냥모나이트: 고양이가 동글게 몸을 말고 자는게 암모나이트 모양과 비슷해서 따온 말.
  • 아깽이: 새끼 고양이를 지칭하는 용어.
  • 치즈냥이: 노란색 내지 갈색 고양이.

16. 사건사고

17. 각종 창작물에서의 고양이

18. 관련 문서

티베트에서 시베리아까지의 사막, 암석지대가 원산지인 고양이. 이름(Pallas's cat)은 박물학자 피터 사이먼 팔라스의 이름을 딴 것. 마눌 고양이라고도 한다.(학명을 보라...). 털이 무지 길다. 색은 전체적으로 회색. 집 고양이보다는 약간 크다고 한다.#1 #2 털 때문에 많이 펑퍼짐해 보이고 그로 인해 상당히 대인배스러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19. 외부 링크


  1. [1] 사실 이렇게 몸을 늘어뜨린 채로 어깨만 나오게 몸통만을 공중에서 잡는 행동은 고양이 어깨 부위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 최악의 경우에는 어깨가 빠져서 노후에 걷지 못한다고 하므로 자제해야 한다. 고양이를 안을 때 최고의 방법은 한 손으로 가슴을 둘러안고 다른 한쪽 팔이나 손을 고양이의 엉덩이와 뒷다리의 발판 삼아주는 것. 사진 속 고양이는 목뼈에서 꼬리까지 매우 길어 보이는데, 털 배색이 교묘하게 찍혀서 일종의 착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해부학 지식이 있는 사람은 고관절 부위가 시작되는 지점만 포착하면 신체 비율이 정상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2. [2] 클린턴 정권 시절 백악관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으나 클린턴이 퇴임 이후 백악관을 나가면서 그의 비서가 대신 맡아 길러왔다. 클린턴의 애완견 버디와 사이가 좋지 않아 둘을 백악관보다 좁은 뉴욕 집에서 함께 키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삭스와 버디를 화해시키는 것이 중동 평화만큼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삭스는 2009년 2월에 18살로 죽었다.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며 클린턴의 자서전에도 이 사진이 실려있다.
  3. [3] "고양이"의 준말이다. 하지만 괭이는 농기구의 이름도 된다.
  4. [4] (충청어)- 고이(당진, 예산, 홍성, 청양, 보령), 괭이(서산,당진, 아산, 천원, 예산, 홍성, 공주, 부여, 서천, 논산, 대덕), 고앵이(천원, 홍성, 청양, 연기, 대덕, 금산), 고양이(서산, 보령), 구이(태안)
  5. [5] (뉴웁말)- 고냬
  6. [6] (동남어)- 꾀내기(포항), 고내이(의성,청송), 고쟁이, 갱구(경남), 고앵이(경남)
  7. [7] (동북어)- 공얘
  8. [8] 주로 합성어미에 사용
  9. [9] 고려사, 1451년. 고흥현(오늘날의 전라남도 고흥군)의 옛 지명이 고이였으며 고이를 한자로 '고양이 묘(猫)'로 썼음이 나타난다.
  10. [10] 계림유사, 12세기
  11. [11] 능엄경언해, 1461년
  12. [12] 참고로 는 제주도 사투리로 강생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강아지의 사투리가 강생이이다.
  13. [13] 정작 영어 등의 외국어에는 kitten 등 어린 고양이를 칭하는 명사가 있다.
  14. [14] 하지만 중형견에 육박하거나 덩치가 큰 품종도 존재한다 메인쿤이나 랙돌...
  15. [15] 고양이를 시골에서 기르다 보면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타민을 섭취하고 헤어볼을 쉽게 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양이뿐 아니라 호랑이사자 같은 다른 고양이과 포식자들도 별식 차원으로 식물을 섭취하기도 한다.
  16. [16] 대표적으로 기아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가 막장 경기력을 보일 때, 또는 이들 팀의 상대 팀 팬들이 해당 팀을 조롱할 때 "기아 고양이즈(혹은 야옹이즈, 캣츠)", "삼성 고양이즈" 식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를 응용한 표현으로 블루 떼껄룩스가 있다.) 하지만 서브컬쳐에서 공룡 캐릭터를 도마뱀이라고 부르듯 호랑이, 사자, 표범 캐릭터를 고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의 경우 경멸의 의미는 아니고 친근한 사이에서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고양이를 사자, 호랑이와 같은 동물의 제왕 레벨로 격상시키기 위해 이들을 고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7. [17] 역으로 군대에서는 짬타이거라 불린다.
  18. [18] 인간중에서도 Vesna Vulović이라는 비행기 승무원이 10,160m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 그렇다고 인간이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잘 살아남는다는 뜻이 아니다
  19. [19] 혹시라도 고양이가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는 습관이 생긴다면 방충망을 튼튼한것으로 달아주는것이 좋다. 고양이의 발톱은 나무도 타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다가 그대로 찢어져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20. [20] "고양이 액체설", 영어로 "Cats are Liquid"는 고양이가 커다란 컵이나 물통 같은 곳에 마치 액체인 것처럼 들어가 있는 듯한 것을 비유한 일종의 밈이다.
  21. [21]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기심이 많고, 더불어 사고도 많다.
  22. [22] 크림히어로즈에서 이 고양이를 만난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23. [23] 갓보기의 고양이 기뿌메의 어린 시절 사진이다. 2017년 3월 3살의 나이에 고양이 복막염으로 폐사하였다.
  24. [24] 더 자세한 위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면 된다.
  25. [25] 고양이의 코딱지는 검은색이다.
  26. [26] 출처 <고양이 시력>: 고양이 시력정보/ 고양이 야간시력/ 고양이 컬러 구별능력|작성자 닥터엠
  27. [27] 더 자주 시각중추에 신호를 보냄으로써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인간의 2배가 넘는 빈도이다.
  28. [28] 이 때문에 고양이의 사냥감 중 하나인 쥐는 천적을 만나면 일시적으로 얼어붙게끔 진화했다. 일명 프리징.
  29. [29] 의외로 인간은 포유류 중에서 시각이 굉장히 발달한 편이다. 멀리까지 보는 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색상을 구분해내는 능력도 포유류 중에 가장 뛰어나다.저 멀리에 빨갛게 익어있는 열매를 따 먹기 위해서라 카더라
  30. [30] ex > "꾸르륵", "끼잉", "짹" 등...
  31. [31] 여담으로, 우리가 "고양이 = 야옹"이라 생각하듯 " = 멍멍"을 당연하다 여기는데, 개의 조상인 늑대는 짖지 않는다. 늑대는 새끼일 때만 부모와 형제들에게 짖고 성체가 되어서는 짖는 법이 없다. 개가 짖는 것은 어린 개체의 습성이 남은 것으로, 인간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서라 한다.
  32. [32] 이는 잘못된 훈육을 넘어선 학대 행위(폭력)이다. 아무리 콧등을 살살 때린다 할 지라도, 고양이 입장에서는 10배 이상 큰 사람이 때리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폭행이 수반된 훈육은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33. [33]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북극곰이 앞발로 내 콧등을 친다고 생각해보자.
  34. [34] 영상의 고양이는 수리노을의 수리.
  35. [35] 실제로 댓글란을 보면 영상 올린 집사의 아기 울음소리인 줄 알았다거나, 아기가 왜 그렇게 우느냐는 댓글이 드문드문 보인다. 울음소리가 아기같아서 빵터졌다는 댓글도...
  36. [36] 이런 조사 자료에는 보노보 침팬지의 IQ가 120이라거나, 다람쥐의 지능이 개를 능가한다거나 하는 괴랄한 연구가 많다.
  37. [37] 개가 인간과 생활하면서 비교적 극단적으로 집단동조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늑대는 단독 지능은 개보다 낫지만 개가 알아먹는 인간의 힌트를 이해하지 못한다.
  38. [38] 그 때문에 FIFe에서는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39. [39] 근친교배한 비율을 확인하고, 가계도를 꼭 참고해야 탈이 없다.
  40. [40] 분양이 너무 빨리 되면 의심해야 하고, 직접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41. [41] 샴의 돌연변이, 장모 샴이라고 생각하자.
  42. [42] 업자들의 농단때문에 하얀 고양이라고 오해한다. 순종은 길쭉한데다 덩치도 크다. 털 색도 다양한 편. 순종
  43. [43] 이 때문에 여성들은 X염색체 이상 질환에 대해서 저항력이 강하다. 두개 다 망가지지 않으면 되니까. 사실 어떤 X염색체가 바소체가 될지는 랜덤. 따라서 보인자인 여자들은 50%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혈우병을 이야기하려 한 것 같은데 여자는 성염색체 두 개 다 혈우병 유전자를 가져야 유산된다.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밖에 없으므로, 대부분 이상이 중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44. [44] 이를 세포분열과정에서 결정되는 유전(Genetic inheritance)과 달리, 분열 이후 DNA 발현과정에서 형질이 결정된다고 하여 후성유전(Epigenetic inheritance)이라고 칭한다.
  45. [45] 태종 34권, 17년(1417 정유) 11월 24일(을해) 2번째 기사, 세자(世子)가 금빛 고양이를 신효창(申孝昌)의 집에 구하니, 신효창이 청구하는 것을 좇지 않고 빈객(賓客) 탁신(卓愼)에게 고하였다. 탁신이 서연관(書筵官)을 불러 말하니, 이에 서연관이 헌언(獻言)하기를,“이 물건이 비록 응견(鷹犬)에 비교할 것은 아니나 구경하고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재상의 집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하니, 세자가 말하였다.“사람들이 항상 말하기를, ‘금빛 나는 고양이는 수놈이 적다.’고 하기에, 보고 돌려 보내려고 한 것이다.”
  46. [46] 후속작인 《명랑하라 고양이》에서도 중형견을 키우는 커플이 아기고양이를 가리키며 "물어!"라고 하는 장면도 있다. 다행히도 작가가 저지를 했다. 하지만 '봉달이'라는 고양이는 쥐약으로 인해 죽었다는 걸 추측하는 장면도 있다. 봉달이에게 백합을...
  47. [47] 다음웹툰 탐묘인간에선 모든 "집사"들이 치를 떠는 "소변 테러"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다.
  48. [48] 어느 채록본에선 이렇게 일어선 시체는 신발짝으로 왼 뺨을 3번 때리면 도로 눕는다고 한다.
  49. [49] 잘못 관리된 대형견이 사람을 무는 사례는 흔하다. 소형견은 사람을 해치진 못하지만 습관과 성격이 안 좋게 변해 결국 주인에게 스트레스를 줘 파양 당하거나 심지어 유기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50. [50] 잘 알려졌듯이 눈에 들어오는 햇빛을 조절하는 조리개가 그리 디자인된 것이다.
  51. [51] 저혈당 쇼크의 경우 수 분내로 환자가 뇌사하거나 사망할 수 있는 급성증상이다. 말 그대로 생명을 살린 셈
  52. [52] 당연히 이때 주는 생선은 받아먹는다. 즉 자신이 먹어도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걸 구별한다는 소리.
  53. [53] 사진 속의 여성은 베이비시터다. 영어로 표기된 mom은 동영상 업로더의 실수.
  54. [54]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의 패러디다.
  55. [55] 45초 이후로 아이가 입은 상처 장면이 나온다. 굉장히 선명하므로 주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개가 아이를 물고 늘어지자 쏜살같이 튀어나와 몸으로 개를 밀어내고, 추격해서 쫓아내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자 얼른 되돌아와 아이의 상태를 보고, 아이가 허겁지겁 도망 갈 때도 앞에 서있다가 따라오는지를 지켜보고 같이 가는 완벽한 보호를 하고 있다.
  56. [56] 주인 부부가 결혼하기 전 데이트 하고 있는데, 타라가 쭐래쭐래 따라왔다고 한다. 집에까지 따라오면 운명이니까 그냥 키우자고 하고 계속 걸어갔는데, 계속 쭐래쭐래 따라가서 키우게 된 것이라 밝혔다.
  57. [57] 사진의 상패를 보면 깨알같이 Dog에 취소선을 치고 Cat이라고 써놨다.
  58. [58] 주인의 경우 자신이 돌봐야 할 존재는 아니니 챙기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지만, 새끼가 있는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자신이 안 먹고 가져가서 새끼들을 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59. [59] 모티브는 재패니즈 밥테일##이라는 종이라는 말이 있다.
  60. [60] 2003년 일본 내각부 '동물 애호에 관한 여론조사'
  61. [61] 일본은 한국과 달리 대형 아파트단지나 고층아파트가 거의 없고 소형 단독주택이나 2~5층 정도의 한두 동짜리 아파트가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면 3차원적인 이동입체기동이 가능한 고양이는 창문만 열어두면 자유롭게 바깥출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풀어놓고 기르는 사람도 꽤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사고나 감염 위험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도 있고, 양쪽다 일리가 있다.
  62. [62] 당장 홍콩싱가포르법은 동물보호법부터 엄격해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되게 빡세게 처벌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도 짤 없이 호된 벌금을 맞는다. 홍콩 경찰만 해도 순찰 돌다 동물학대 등을 발견하면 엄연히 범죄로 분류해 즉각 체포해 간다!
  63. [63] 이 나라 경찰은 대테러 특공대나 교통경찰 정도만 제복을 입고 나머지 대부분은 사복경찰이다!!!
  64. [64] 싱가포르에서 깽판 치던 미국인 소년이 태형을 당한 건 유명한 얘기. 다만 마이클 페이라는 이름의 그 청년은 미국에서도 비행청소년으로 막장 오브 막장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전근대적 형벌인 태형을 옹호할 수는 없다...
  65. [65]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항구 쪽에선 고양이들에게 이럴 정돈 아니라도 박대하지 않는다. 쥐가 그물을 갉아버리는 바람에, 어부들은 고양이가 필요해서 생선 쪼가리라도 던져줘 고양이들을 항구 가까이서 지내게 한다. 섬지역의 경우는 이 때문에 고양이가 너무 늘어나 자체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한다.
  66. [66] 터키 전지 훈련을 갔던 프로축구선수의 증언에 따르면 휴일날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가 뒤에서 기척이 느껴져 돌아보니 십수마리의 고양이들이 빤짝빤짝 눈알을 굴리고 있더란다.
  67. [67] 80년대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가던 게 드물던 시절, 《6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자를 쓴 여행가가 80년대 중후반에 스포츠서울지에 세계 여행기를 연재한 바 있는데 그 연재판에 나온 게 아르헨티나에서 개고기 먹는 한국인들을 두고 말이 많아서인지, 자신 보고 "한국인은 혹시 고양이 고기도 먹는 거요? 페루놈들이나 먹는 건데." 라는 말을 한 현지인을 만났었다고.
  68. [68] 먼치킨은 다리가 짧은 종이다. 하지만 송민호의 반려묘는 다리가 길어, TV 동물농장에 출연했을 때 순종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69. [69] 말 그대로 술과 함께 먹는 음식... 상당한 애주가임을 보여준다.
  70. [70] 성은 노씨라고 한다. 즉, 노숙자에서 따온 것인데, 왜냐하면 해당 고양이는 유기되었다가 유정호가 구출하여 기르게 된 고양이었기 때문이다.
  71. [71] 이름이 쿵이와 몽이. 둘 다 수컷이며 각각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먼치킨이다. 다른 한 마리는 벵갈 종에 암컷인 '또미'이나 낯가림이 심해서 합류 못해 두 마리만 데리고 간 것이다. 또 윤균상 인스타에도 볼 수 있다.
  72. [72] 고향인 양평 개군면에 거주 중이다.
  73. [73] 조선 중기 화가. 애묘인으로써 당시 고양이 그림을 잘그려 유명해져 변고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영조사도세자의 어진을 그리게 되 중인 신분으로 종6품 현감자리까지 출세한 인물
  74. [74] 심지어 고양이 자신은 살아남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75. [75] 단 이것은 생후 6주까지 함께 길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6주를 넘기면 본능이 고정된다는 모양인데, 이 동영상에 나온 고양이 란즈는 바로 도둑고양이였다. 두 마리 쥐(다만 애완용 쥐 종류)인 모카와 피넛이 먼저 살고 있었고, 태어난 지 1살 정도였던 도둑고양이 란즈가 오하이오에 사는 매기라는 여성이 사는 집으로 와서 살게 되었는데, 처음 볼 때 란즈가 견제하긴 했지만 며칠 안가 저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되레 모카와 피넛이 더 적극적으로 란즈가 좋다고 따라붙는다.
  76. [76] 해당 프로그램을 보면 TV 동물농장(때로는 개를 배경으로 소개되는 경우 역시 있음), 단짝, 진짜 귀여워, 지옥에서 온 고양이, 잘살아보시고, 동물 몰래카메라 등 일부 프로그램에 한하여 소개된다.
  77. [77] 별 반응이 없다는 댓글도 물론 있지만...
  78. [78] 2012년 이후 시 마스코트로 고양이를 밀고 있다. 문서 참조.
  79. [79] 고양이가 주 유닛인 게임. 자세한 건 냥코 대전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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