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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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I10.,I11.,I12.,I13.,I15.

진료과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임신성 고혈압)

관련증상

관련질병

본태성 고혈압(일차성 고혈압),
속발성 고혈압(이차성 고혈압)[1],
임신성 고혈압, 고혈압 응급증,
고혈압 긴급증

高血壓, Hypertension[2]

/ high blood pressure[3]

1. 상세
2. 원인
3. 고혈압과 병역
4. 기타
5. 고혈압 치료제

1. 상세

동맥을 지나는 혈류의 관류혈압이 높아지는 현상.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자각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과거에는 질병으로 보지 않았다. 혈액순환의 개념이 알려지고 동맥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정확한 혈압을 잴 수도 없었다.

고혈압이 오늘날 문제시되고 치료 대상이 되는 이유는, 오랜 기간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이차적 합병증의 위험성이 장기간에 걸쳐 증가하는 것으로 현대의학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반대말은 저혈압이다.[4] 판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 정상: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
  • 전(前) 고혈압: 120-139 / 80-89
  • 1단계 고혈압: 140-159 / 90-99
  • 2단계 고혈압: 160 / 100 이상

측정[5]은 병원, 보건소, 주민센터 등 여러 곳에 있는 혈압측정기를 이용하거나 병원에서 의사간호사가 사용하는 수동 수은혈압측정기를 이용하여 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는 가정용혈압계 하나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 글을 보는 학생들은 보건실로 가서 자신의 혈압을 한 번 측정해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하지만 본인의 몸무게나 혹은 나이에 따라 고혈압으로 진단되어도 꼭 치료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 말자.

국내의 경우 20대가 아닌 10대 고혈압 환자만 해도 25,000~27,000명을 넘은 상황이라고 한다. 문제는 헌혈할 때를 제외하면 10대는 혈압을 측정할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 보통 병원에 가도 10대는 혈압을 측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0대 역시 징병검사 이전에는 혈압을 측정할 일은 별로 없다. 거기다가 여성은 징병검사도 안 받는다. 덤으로 20대 초~중반의 고혈압은 이미 10대 초중고 시절부터 고혈압이 있었을 가능성이 99.9%. 고혈압은 멀쩡하던 사람이 몇 달 만에 갑자기 혈압이 확 오르는 급성질환이 아니다. 이래서 고혈압이 대체 언제 왔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답을 못한다.

초/중/고/대학교의 경우에도 건겅검진 사항에서 혈압측정을 제외해버리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대학교는 많은 경우 하는 편 이지만 초/중/고는 정말 혈압측정을 제외하는 학교가 너무나도 많다.) 즉, 실제로는 겨우 2만 5,000여명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10대들이 고혈압을 앓을 가능성이 거의 100%라는 이야기다.

헌혈로 어린 나이에 고혈압을 발견하는 게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일반화하기에는 너무 희귀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헌혈차가 오면 과연 몇명이나 참여하던가? 헌혈은 아예 관심도 없는 학생들이 훨씬 많아서 헌혈로 인해 모르던 고혈압을 발견하는 학생들은 적다. 물론 이렇게라도 자신의 고혈압 사실을 알면 다행이지만.

이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내과/가정의학과에 방문하면 나이 및 성별을 불문하고 일단 진료 이전에 혈압을 측정하라는 병원도 많다. 감기나 배탈로 병원 가도 일단 자동혈압계 있으니 혈압 측정하고 오라는 식.[6]

드라마에서는 뒷목 잡고 쓰러지는 질병[7]으로 나오지만, 고혈압의 경우 많은 경우에서 사실상 증상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종종 일부 환자들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병원에 찾아가기도 하지만 10~20대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170/110 180/110 수준을 넘어가도 어떠한 증상도 없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이 글을 보는 위키러는 나이와 상관없이 꼭 자신의 혈압을 측정해보도록 하자.

가정용 혈압 측정기는 별로 비싸지도 않다. 하나 정도는 구입하는 것이 좋다. [8]

남성징병검사 때 측정을 해서 파악이 가능하지만, 여성의 경우 헌혈을 하지 않는 한 측정의 기회가 거의 없다.

실제로 2014년에 모 인문계 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혈압을 측정하자 20~30분씩 쉬면서 1/2/3차에 걸쳐 혈압을 측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80명이 넘는 3학년 학생 중 10명이 140/90 이상으로 고혈압이 나왔고, 이들 중에서 8명 혹은 9명이 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사를 받은 결과 140/90 이상의 본태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모두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혈압을 측정해봤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014년에서야 처음으로 건강검진에서 혈압측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정상혈압과 고혈압의 경계인 전 단계 학생들은 포함하면 더 많았다.

2017년 봄에 한 대도시의 한 4년제 대학교에서도 2017년에 입학한 17학번 신입생을 학생건강검진 차원에서 혈압을 측정하자 고혈압이거나 고혈압경계인 학생이 생각보다 다수 나왔다. 대학이 크고 학과도 인원을 다수 뽑는 학과라 17학번 신입생만 거의 200명이었는데, 보통 비만이면 혈압이 높다는 상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마르거나 평범한 사람도 꽤 섞여 있었다. 이들은 20~30분씩 쉬면서 3차까지 혈압을 측정했음에도 혈압이 높게 나오자 이후 병원에서 제대로 혈압에 대한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생각보다 다수가 최종적으로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약 복용을 시작했다.

극히 적어서 나이 어리거나 젊다는 이유로 대놓고 무시할 질환은 아니다.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같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충분히 수면 취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심지어 쉬면서 먹고 놀기만 하는 사람도, 이런저런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사람의 혈압이란 놈이 워낙 시시때때로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을 아주 기계적으로 적용할 경우 하루동안 똑같은 사람의 혈압을 몇 번 재면 어떤 때는 1단계 고혈압이었다가 어떤 때는 정상이 된다. 따라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반드시 안정을 취하고 호흡을 가다듬은 상황에서 긴장을 풀고 앉아서 측정하고, 혈압을 측정하는 의사 역시 한 번의 측정만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정하지 않고 일정기간을 두어 반복측정하거나 24시간 지속측정을 통해 판정하는 것이 좋다.[9][10]

고혈압이 의심되면 대학병원은 심장내과[11] 개인병원이라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면 된다.

일단 5~10분 정도 편하게 안정한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반복해서 재도 수축기혈압이 140 이상이라면 자신의 생활 습관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하는게 좋다. 사실 생활 습관으로 고혈압이 오는 경우는 전체의 5% 미만이다. 하지만 이미 고혈압이 왔음에도 조절을 잘 안하면 합병증은 100% 온다! 언젠가는…[12]

특히 빙산의 일각으로 밝혀진 환자들의 숫자만 3만에 근접하는 10대 고혈압 환자들과 분명 10대들보다는 훨씬 많을 20대 고혈압 환자들은 꼭 명심하자. 증상이 없다고, 젊다고 무시하면 절대로 안된다. 고혈압 환자의 최후는 전신이 망가져서 몸의 모든 기능이 박살난 상태에서 천천히 괴롭고 고통스런 죽음을 맞는 무시무시한 것이다.

고혈압의 기준 수치는 해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진료 지침이 나옴에 따라 계속 낮아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의료업계의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뇨와 마찬가지로 고혈압의 진단 기준이 계속 엄격해지는 것은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의 고혈압으로의 진행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음모론은 외과전문의가 내과전문의 놀려먹을 때나 쓰는 드립 정도로 보면 된다(…).

여하튼 고혈압은 한국에서 아주 흔한 성인병 중 하나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혈압이 되나, 최근에는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발병하는 빈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즘은 동네 조그만 병원이나 보건소는 물론이고 심지어 동사무소에도 혈압측정기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체중 다음으로 체크하기 쉬운 건강지표라 볼 수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측정해보자. 어렵지도 않고 잠깐이면 측정 가능하니 꼭 측정해보자. 위에서도 서술되었지만 만병의 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거센 혈액의 압력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특정 장기가 고장나거나 혈관 자체가 상하거나 심지어는 한 순간에 급사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젊은 남성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력이 뒷받침되는데다 여기에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체력까지 더해져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을 더욱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으로 인해 특정 장기가 손상되면서 찾아오는 증상까지 체력으로 누르며 지내오다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말기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는 만큼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기회가 되면 측정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실제로 대형병원에 가 보면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 등의 장기가 고장나 투석이나 이식수술을 겪는 환자를 제법 볼 수 있다.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2. 원인

고혈압에는 뚜렷한 원인 없이 고혈압이 생기는 본태성(일차성, primary) 고혈압과, 다른 병에 의해 생기는 속발성(이차성, secondary)[13] 고혈압의 두 종류가 있다. 고혈압의 90%가 본태성이다. 속발성(이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되는 병을 치료하면 혈압이 내려가 혈압약을 먹지 않게 되지만[14]본태성은 사실상 평생 가지고 가는 병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건 없고, 그냥 약 잘 복용하고 체중 관리 잘하면서 관리하면 된다. 그냥 유전자가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받아들이자. 관리란 별 거 없다. 다만 노인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혈관의 상성의 변화로 인한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노인성 고혈압이라면 반드시 , 담배 끊고, 운동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감량하고[15], 싱겁게 먹으면 된다.(그러나 실제로는 싱겁게 먹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본태성 고혈압의 유발/심화요인

참고로 고혈압의 식이요법은 당뇨병의 식이요법 처럼 극단적이지는 않다.[16] 그냥 술/담배를 끊고 골고루 먹으면 된다. 단순 지방질의 섭취도 약간 줄이면 더 좋다.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이라고 하는 것들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 유전
  • 과다한 나트륨 섭취[17]
  • , 담배, 커피(특히 담배 또 과도하게 사용되는 )
  • 비만
  • 스트레스 및 정신적 갈등
  • 성격형과의 관계[18](다른 성격형에 비해 스트레스와 정신적 갈등을 많이 받는다)
  • 한냉 및 기후 환경조건
  • 직업 및 과로 등의 기타 생활조건(=운동부족)
  • 피에 점성이 생길 정도의 고혈당, 쉽게 말해 당뇨병으로 피가 걸쭉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 [19]

의학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위에 나열된 원인들을 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은 거의 어떤 질환에나 원인으로 등장하는 비특이적 "원인"들이다. 이런 것들이 원인으로 열거되는 것은 진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애당초 "본태성" 고혈압의 원래 명칭은 "특발성(idiopathic)" 고혈압이며, 특발성이란 "원인을 모른다"는 뜻이다. 실제로 의대 교수들도 학생들에게 이 부분을 강의할 때 "본태성 고혈압의 진짜 원인을 밝혀내면 노벨상 받을 거다"는 얘기를 먼저 한다.

심지어 위에 2번째 원인으로 나와있는 나트륨 섭취조차 실제로는 고혈압의 원인이 아니라는 썰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20] 1972년에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생쥐에게 인간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의 60배에 해당하는 소금을 먹였더니 혈압이 올라가더라 하는 연구결과를 소금섭취=고혈압이라는 정설처럼 받아들인 것이 지금까지도 잘못 알려졌다.[21] 이는 당근이 밤눈을 밝혀준다거나 사카린이 암을 유발한다, 시금치가 몸에 좋다, MSG가 몸에 해롭다 등과 함께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있는 식품 관련 낭설 중 하나다.

게다가 막상 낭설의 발원지인 미국에선 학회 등을 통해 나트륨의 오명을 많이 벗겨줬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삼자(?)들은 아직도 그대로 믿고 있다. 의사들조차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제대로 알고 있어도 "소금 적게 먹어서 해될것 없는데 뭐..."하고 적극적인 계몽에 나서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다.[22][23] 참고로 나트륨이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기전으로 주장되던 것은 삼투작용에 의한 혈액내 수분의 용적증가인데,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는 한 인체에서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이게 정말이라면 인간은 한여름에 땀을 흘리다가 염분 유출로 인한 저혈압으로 사망하고 말 것이다.

위에 나열된 원인들 중 아주 명확하게 의심할 여지가 없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틀림없는 것은 유전과 비만, 정확히는 운동부족이다. 그런데 유전을 어쩔 수는 없으니 고혈압 예방법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양의 운동 뿐인 셈. [24]

흡연은 워낙 만병의 근원이니 여기도 등장했는데... 담배를 피우고 있는 동안에는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상승하는 것은 맞지만, 본태성 고혈압과 흡연의 연관성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진 않았다. 하지만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흡연이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들은 암을 비롯해 많기만 하다. 고혈압과의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네 어쩌네 하는 핑계대지 말고 딱 끊자.

스트레스도 단기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은 맞으나,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라는 게 제대로 시험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현재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들도 고 스트레스 직업군으로부터 운동 부족같은 교락변수를 제거하기가 어려워서 결과를 그리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본태성 고혈압의 예방법으로 틀림없이 확실한 것은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 하나뿐이다. 그것도 설렁설렁 걷기 따위는 별 도움이 안되며 맥박이 분당 100-120 정도까지 올라간 상태가 최소 20분은 지속되는 운동이어야 효과가 있다. 즉 최소한 셔츠가 땀에 젖을 정도의 경보(속보) 정도의 운동강도가 요구되는 것이다. 일주일에 두세번 이런 운동을 해주면 고혈압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그 대신 짜게 먹건 스트레스를 받건 상관없으니 운동 하나만 지켜주자. 습관들이면 평생의 재산이 되어 줄 것이다.[관련연구:]

고혈압은 혈관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합병증이 굉장히 많다.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등으로 갑자기 가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지 않다고 해도 신장 혈관 을 포함한 전신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그냥 고혈압이라는 병 자체는 머리부터 발까지 모두 망가트린다고 보면 편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혈압이 제일 위험한 것은 뇌출혈과 심근경색이다. 고혈압은 혈관을 가장 먼저 망가트리다 보니까 10~3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도 관리를 안하면 CTA/MRA 및 TCD 검사결과 혈관이 다 작살나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신장은 혈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쉽게 말해서, 신장이 망가지면 혈압이 올라가고, 거꾸로 혈압이 올라가면 신장이 망가진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는 혈압 관리를 잘 해야만 한다. 신장은 90% 이상 혈관으로 구성돼 있고 미세혈관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피와 혈관이 망가져 있어도 고혈압이 된다. 뇌졸중(그 중에서도 뇌경색),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원인으로 피가 가는 길이 좁아져 있거나 고지혈, 고혈당으로 피가 끈끈해져서 잘 통과하지 않게 되면 인체는 혈압을 올려서 돌파하려고 한다. 그 여파로 심장에도 무리가 가서 심실비대나 변형이 올수 있으며, 걸국에는 지친 심장이 나가떨어지는 일도 있다. 혈압강하제 혈류개선제 등으로 꽤 좋아지긴 하지만 원인이 제거되면서 질환이 없어지지 않았고 방심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딘가 터지거나(뇌출혈, 동맥파열) 막혀서 혈관이 지나는 장기가 멈추게 된다.(심근경색, 뇌경색)

참고로 당뇨병 환자가 고혈압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고혈압 환자가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도 아주 많다. 고혈압과 당뇨는 거의 쌍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애초에 고혈당 자체가 피를 걸쭉하고 점액이 있게 만들고 걸쭉한 피는 당연히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전전 서술자는 당뇨환자들이 고혈압이 많은 이유가 베타차단제 계열 혈압약 때문이라고 했고 전전 서술자는 베타차단제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혈압약 계열 중 한 종류로써 베타차단제는 저혈당의 증상을 은폐시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당뇨병의 증상을 아예 은폐시키는 약은 절대로 아니기에 베타차단제의 역할이 미미하다고 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베타차단제는 당뇨의 증상을 은폐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은 분명 맞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히는 것이 어느정도 확인된 약물이다. 물론 당뇨를 강력하게 유발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당뇨 발생 확률을 높히고 진행된 당뇨환자에 있어서 여러모로 안좋은 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많은 당뇨 환자들이 이런저러한 사정으로 베태차단제도 복용한다고 한다. [26]

당뇨병과 고혈압이 둘 다 있다면 신부전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이 걸릴 확률이 심하게 늘어난다. 특히 10대부터 혈압-당뇨를 앓은 환자들은 제대로 관리 안하면 20대 중반인데 동맥경화가 심해서 뇌혈관을 포함한 동맥 여기저기가 좁아진 경우도 가끔 보인다. (혈관은 모두 이어진 도로다) 또 고혈압은 당뇨병의 친구 답게 당뇨병 처럼 눈에도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아보는게 좋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검진 받고, 생활습관 변화나 체중 감량 같은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혈압이라는 의견을 들으면 그대로 따르고, 약으로 다스려야 한다면 주는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자. 하루 한번 먹으면 된다. 비타민이라 생각하자. 간혹 고혈압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안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고혈압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니까 보통은 평생 먹는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끊는 사람도 분명 있으며 혈압약이 필요함에도 약 안 먹다가 반신불수 되지 말고, 의사가 혈압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처방했다면 반드시 챙겨 먹고 건강하게 지내자. 물론 고혈압 약은 계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런저런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거기다가 환자가 10대 혹은 20~30대라면? 당연히 복용하고싶은 마음이 없을 거다. 사실 혈압약의 경우 50~60대가 복용하면 그냥 넘어가도 10~20대가 복용하면 영향을 주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싫어하는 마음이 이해는 간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혈압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상태로 계속 고혈압 상태를 유지시킨다면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전신이 망가져가고, 고통 속에 절규하며 후회하기보다는 혈압약을 복용하는게 100배, 1000배, 10000배 훨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다. 고혈압의 친구인 당뇨병 환자들은 심각한 경우엔 하루에 네 번씩 주사 맞고 사는데 경구투여가 대수이겠는가. 고혈압은 어찌보면 고혈당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라도 고혈당보다 무서운 질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피장파장이다. 당뇨는 서서히 몸을 잠식해들어가고 관리안될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정말 관리 안해도 최소 몇년은 걸린다.[27]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전혀 문제없이 살고 정 안되면 인슐린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런 반면 고혈압은 생각보다 몸 전체를 야금야금 잡아먹는 경우는 별로 없다. 반면에 단 한번에 높은 혈압과 동맥경화가 만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고 원인이 불명확하니 약을 최대 용량으로 최대를 써도 혈압이 애매한 케이스들도 드문드문 보인다. 정말 난치의 케이스를 접하고 치료하다보면 고혈압이라고 당뇨에 비해 덜 무서운 질병이라는 생각을 하긴 어렵다. 어쨌든 보통은 평생 그대로 복용하는 환자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 고혈압 약을 끊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하니까 자신의 혈압과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의사와 상담하도록하자. 혈압약을 끊은 상태에서 장시간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는 있지만, 보통 대부분은 평생 먹는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끊은 사람들조차도 앞으로 남은 생은 고혈압에서 해방되는 게 아니라 보통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혈압이 다시 오른다고 한다. 수년 전에 모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혈압약 따위는 의사들의 사기이며 복용할 필요 없다는 식의 주장이 나왔었는데 방송 자체가 조작이 가득한 사기 수준이었고,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신기할 지경의 방송이었다.

지구상의 전체 고혈압 환자중 혈압약을 복용하다가 혈압약을 영구히 끊는 경우가 과언 얼마나 있는지는 신뢰할 수 있는 여러 논문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3. 고혈압과 병역

고혈압은 옛날에는 불법적으로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주 악용되었다. 즉 병역비리의 단골메뉴. 다만 짧은 순간의 혈압만을 올려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아[28], 2004년 이후부터는 고혈압 판정이 나오면 병원에서 기구를 착용하여 24시간 혈압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면제판정 역시 사라졌다.

과거 2009년 5월 기준으로 혈압이 175/110 나오며 6년째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체중이 67kg 나오는 21살 대학교 2학년생도 현역 3급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에서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집에서도 혈압약을 안 먹으면 이정도 혈압이 나왔던 사람이었다) 즉, 고혈압으로 공익이나 면제 받을일은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미 2009년도 부터 소수를 제외하면 고혈압 도 현역으로 판정 받았다. 이 사람도 2010년 3월에 입대해서 병장으로 만기전역 했다. 자신이 고혈압이 있어도 사실상 100% 는 아니더라도 매우 높은 확률로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생각하면 됐었다.당시 병무청 기준으로는 180/110으로 180/110 이상이 나오는 사람만이 사회복무요원 대상자였으니 상당히 깐깐했었다. 다만 180/110이라는 숫자가 나오기 매우 어려운 수치이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4급을 받는 것은 지금에 비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일단 180/110 자체가 이미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혈압이고 10~20대들에게는 더더욱 희귀한 혈압이라고 한다. 즉, 당시에도 고혈압으로 4급을 받는 사람이 있긴 했었겠지만 고혈압 환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소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2015년 9월을 기점으로 고혈압으로 공익판정을 받는 사람은 다수 늘어났다.[29] 예전에는 그냥 훈련소에 남겨서 훈련시키고 살빼게 해서 현역으로 보냈지만, 하도 군관련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다보니 아예 귀가조치 시키고 혈압이 유지가 되면 받지 않는 추세. 다만 일반적인 편견과는 다르게 비만이 아니거나 오히려 마른 상태에서의 고혈압도 생각보다 굉장히 흔해서 훈련소에서 운동해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훈련소에서 체중이 빠져봐야 원래 마른 표준체중인 사람들이라..

고혈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과거 신검 기준인 180/110 혈압과 지금의 기준인 160/90 혈압이 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80/110 혈압과 160/90 혈압은 같은 고혈압 환자래도 상당히 큰 차이라고 봐야 한다.

다만, 고혈압의 병역판정을 바꾼 이유중 하나가 입영대기자들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바꾼거라 앞으로 현역입영대기자들이 다시 줄어들 경우 원래 기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고혈압으로 인한 코피는 매우 드물다.[30] 후비지 말고, 건조하게 지내지 말자.

국내 드라마에서 진부한 표현으로 여겨질 정도로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이런 것.

딸: 결혼시켜 주세요!

아버지: 난 찬성 못한다!

딸: 집 나갈 겁니다!

아버지: 이 년이!!!(으으윽‥)

딸: 아버지!

이것을 풍자하여 나비효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만화를 만들기도 했다.

아버지: 재혼하게 해다오!

딸: 전 찬성 못해요!

아버지: 집 나갈 거다!

딸: 아빠 제발 그만 좀!!!(으으윽‥)

아버지: 애야!!

다만 실제로는 뇌출혈이 발생하면 뒷목을 잡거나 하는 것도 없다. 그냥 조용히, 잠드는 것처럼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31] 사실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픽 쓰러지면 뒷목 잡을 여유 별로 없다. 그냥 억하고 블랙아웃되면서 쓰러진다. 뇌경색의 골든 타임은 6시간 이내라고 한다. 아무 조치 없으면 죽든지 어디든 장애가 남는다. 마비, 저림, 언어장애, 운동감각이나 촉각 통각 등 의 감각 이상은 뇌졸중 아니면 심장근경색(심장마비)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둘 다 극도로 위험하다. 방심하지 말고 당장 119 불러 큰 병원으로 보내자.

목이 길어서 뇌까지 혈액을 보내기가 힘든 기린은 선천적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다.[32] 기린은 잠도 서서 자고 먹는 것도 나무 위의 잎을 먹기 때문에 머리를 아래로 내릴 일이 별로 없지만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머리를 아래로 내려야 한다. 이때에는 다리를 최대한 벌려서 어떻게든 심장이 있는 몸통의 위치를 낮추려고 한다. 안 그러면 뇌출혈로 죽으니까. 사실 구조상 머리를 내릴 경우 뇌로 가는 혈류를 일부 차단하도록 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놀랍게도 기린의 혈압을 넘긴 사람이 있으니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말년에 쓰러지고 나서 죽기 전에 잰 혈압이 자그마치 350/190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했다. 고혈압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생긴 일.

또한 고혈압이 임산부에게 생기면 임신성 고혈압이 된다. 임신중독증 문서 참고.

5. 고혈압 치료제

  • ACEI(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pril):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 혈관 수축을 돕는 안지오텐신이라는 성분의 활성화를 방해해서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33] 그러나 부작용으로 마른 기침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나타나면 불편하므로 ARB로 약을 바꾸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제 부작용이 안나타난다면 굳이 약을 바꿀 이유는 없다. ARB에 비해 효과는 조절이 잘된다.
  • ARB(Angiotensin Ⅱ Receptor Blocker; ~sartan):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 ACEI가 안지오텐신의 활성화를 막는다면, ARB는 안지오텐신 Ⅱ가 AT1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서 유사한 효과를 얻게 된다. 효소를 건드리지 않으므로 ACEI의 기침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며, 혈압을 낮추는 것 외에도 다소간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주로 쓰이지만 사실 가장 널리 쓰이는 이유는 부작용이 적고 혈압 강하효과가 드라마틱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기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에 쓰기 좋은 약이다. 그래도 매우 드물게 마른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사에게 말하자.
  • 베타 차단제(Beta blocker; ~lol): 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베타1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서 심장의 수축력과 박동수를 낮추고, 혈관의 긴장을 풀어 혈관 직경을 확대시킨다. 이는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작용하므로, 부정맥과 같은 심장 문제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 처방된다. 베타2 수용체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관지를 좁힐 수 있으므로, 천식이 있을 경우 의사에게 꼭 말하자. 혈관 확장 작용 때문에 두통이나 복용 초기에 약간의 저혈압/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저혈당의 증상을 은폐하는 것이 있음으로 당뇨환자에게는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다.
  • 칼슘 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dipine / pamil, diltiazem): 칼슘은 뼈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것을 이용해서 심근육의 수축성(cardiac contractility)를 줄여 혈압을 낮추는 약. ~dipine약들은 말초 혈관에 주로 작용하고 다른 약은 심장에 작용하여 베타차단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주로 처방되는 약은 dipine. ARB와 같이 최근에 자주 쓰이는 혈압약이다. 약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적면증, 저림, 두통이나 verapamil의 경우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힘을 약화시켜 위 내용물이 역류하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즉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인후염 / 후두염을 일으킬 수 있다.
  • 각종 이뇨제(diuretics; ~thiazide 등): 몸에서 과다한 수분을 빼서 결과적으로 피의 양도 줄게 되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가게 되는 작용을 사용하는 약.[34]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혈압도 내려주기 때문에 과거에는 자주 쓰였다. 그리고 전의 문서에는 이 이뇨제를 먹는동안 수분을 제한한다고 하는데 이는 이뇨제의 기본적인 원리도 이해하지 못해서 하게되는 말이다. 이뇨제가 몸의 과다한 수분을 빼는 것은 막지만 이 원리는 신장에서 순수한 물만 빼내기 때문이 아니다. 소금을 신장에서 빼내기 때문에 물이 같이 따라가는 원리인 것이다.(삼투압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래서 사실 이뇨제라는 이름보다는 염뇨제라는 명칭이 더 옳다는 주장도 많다.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굳어와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소금을 빼면서 물을 빼내기 때문에 저염식을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절대로 물을 제한 섭취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오히려 물이 부족한 증상에 익숙해짐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탈수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필요한 만큼의 물을 쓰고 나머지는 잘 알아서 빠져나가니까 물많이 먹었다고 고혈압 올리 없으니 걱정할리 없다. 물의 치사량을 10L인데 생수를 많이 먹음으로 인해 고혈압이 온다면 체내에 4~5L있는 피에 비해 두배가량되는 부피의 물을 마셔야 겨우 죽는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에서 이뇨제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다른 약과 함께 사용하여 그 약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복합 약물 요법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죽을때 까지 먹어야 하는게 많다. 특히 이뇨제의 경우 10~30대의 젊은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처방을 안 하려고 하는 약품이다. 그리고 베타차단제 역시 10~20대의 경우 1차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1. [1] 180/120 이상일 경우 일단 이쪽으로 의심하기도 한다.
  2. [2] 질환명으로의 고혈압은 이쪽을 더 많이 쓴다.
  3. [3] 이쪽은 질환명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혈압이 높다'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4. [4] 기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고혈압인자가 적어진다고 저혈압이 되지는 않는다.
  5. [5] 왼팔과 오른팔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정상인의 경우 10mmHg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며, 오른쪽이 더 높은 편이다. 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혈관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으며, 수치의 기준은 높은 쪽을 기준으로 한다.
  6. [6] 또 하나는, 어린 나이에 혈압이 수 차례 다른 상황에서 재도 높다면, 심지어 24시간 혈압계 측정 기록조차 높다면 본태성 고혈압 이전에 2차성 고혈압부터 배제하고 진단을 내려야 한다. 웬만큼 돌팔이가 아니고서야.
  7. [7] 정확히는 고혈압이 큰 원인인 뇌졸중의 증상이다. 뇌졸중의 증상이 고혈압이 될 수도 있다.
  8. [8] 아날로그 식 혈압계는 좀 싸지만, 진맥을 하거나 청진기를 넣고 혈액 흐름을 들어야 하여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렵다. 스스로 측정도 불가능하고. 디지털식 중 팔뚝을 감싸는 밴드가 있는 신뢰성 있는 것은 5-6만 원 정도 한다.
  9. [9] 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재미있어서, 일상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데도 진료를 위해 혈압을 재기만 하면 긴장해서 높은 혈압을 기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이 앞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하며, 멀쩡하다가 혈압계만 보면 심박수, 호흡수, 혈압이 상승하는 사람들도 있다. White coat hypertension이라는 용어도 있을 정도. 혈압이 정상인 사람이 고혈압으로 나오는 경우보다는 원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병원만 가면 더욱 높은 혈압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선 집에가서 편안한 상태에서 환자가 시간을 두고 재게끔 하는 경우도 있다.
  10. [10] 백의 고혈압인 사람은 입대 전에 24시간 측정한 진단서 들고 가자. 귀가당하면 복학계획 다 망가진다.
  11. [11] 순환기내과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병원도 아직은 있다
  12. [12] 적어도 20분 이상, 앉은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가볍게 기댈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서 심장높이를 확인하고 재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교검진에서는 이러한 측정은 불가능하고 일반건강검진에서도 이렇게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제로는 커프도 바꿔가면서 팔 굵기를 감안하고,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지는 않았는지, 금식이 완벽한 금식이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커피와 혈압측정에 관한 연구에서, 심지어 4시간이 지난 후에도 카페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는 자료도 있다) 하지만 30분 금연여부 알아내는 것도 고역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있어서 귓속말로 물어야 간신히 대답하는 경우도 있고, 혈압 재기 전에 자각도 못하고 단체로 피우는 사업장들도 많다. 2차 검진 때 나가서 금연하고 이따 재라고 하면 20정도씩 떨어져서 정상 판정 나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생활 습관으로 고혈압이 오는 경우가 5% 미만이라는 것은 어떤 자료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리하기가 까다로운 문제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 역시 고혈압일 가능성이 드라마틱하게 높다는 데서 나온 자료가 주로 인용되나, 사실은 가족 내에서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분리하기가 쉽지 않으며, 현재는 어떤 생활습관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의 혈압강하를 기대할 수 있는지의 연구도 잘 된 편이다.
  13. [13] 본태성 보다 혈압이 더 높다.
  14. [14] 보통 신장 혹은 부신의 이상이 많다. 쿠싱 증후군이나 콘 증후군등. 그렇기에 젊거나 어린 환자들이 고혈압이 있으면 무조건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수치를 검사해본다.그리고 타카야수 동맥염 등이 신장혈관을 좁아지게하면 원인이 된다. 이 것 역시 치료하면 나아진다.
  15. [15] 특히 비만의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꽤 강하시킬 수 있다.
  16. [16] 당뇨의 식이요법은 탄수화물과 당분을 억제하고 줄이는 것인데 거의 모든 식품에는 탄수화물과 당분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7. [17] 무기질을 지나치게 섭취하게되면 혈액 내 무기질 농도가 높아져 이를 낮추기 위해 혈액속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혈관은 팽창하지 않으므로 결국 혈관의 압력이 높아진다.
  18. [18] 완벽주의적이고 꼼꼼하며 신중한 사람일수록 취약하다.
  19. [19] 이것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고혈압 환자들의 상당수는 결국 당뇨병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2형 당뇨병) 당뇨병 환자들도 당뇨병만 열심히 치료하다가 결국 고혈압까지 같이 오는 경우도 흔하고 심지어 첫 진단시부터 둘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20. [20] 전반적인 실험 결과들이 명백한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모든 연구는 왔다갔다 한다. 아주 강력하게 아니라고는 단정지을 순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1. [21]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위키러는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소속 루이스 달(Lewis Dahl)의 연구를 찾아보면 된다. 이 실험에서 달이 하루에 쥐에게 먹인 나트륨의 양은 인간이 하루 500g의 나트륨을 먹는 것에 해당하는 양이었으며, 이는 1970년대 미국 성인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 평균의 약 60~10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참고로 현대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g.
  22. [22] 단지 해될 것 없다기보다는 인체의 항상성 차원에서도 굳이 무엇하나를 과다하게 넣을 필요는 없다. 특히나 나도 모르는 사이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 있거나 한다면 제대로 골로 갈 수도 있다.
  23. [23] 그런데, 사실은 염류가 부족하면 해가 된다. 염류가 모자라면 건강에 심각한 타격이 올수 있다. 예를 들어 위산의 원료인 Cl은 어디서 오겠는가? 미네랄과 영양소를 더 먹었을 때 남으면 배출하여 항상성 유지가 가능하지만, 모자라면 신체 내 조직을 허물어 사용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24. [24] 그러나 우리나라 특유의 학업 및 업무 문화 때문에, 실제 업무량과 관계 없이 사람을 학교/학원/사무실에 붙들어매 두는 시간이 너무 길다. 자율학습이네 칼퇴근이네 하며 자기 일정을 자기 페이스에 따라 소화하려는 사람을 비난하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자기 할 일을 처리하고 나머지 시간을 여가나 운동에 사용할 수가 없으며, 이렇게 의무적으로 정해진 (긴) 시간을 채우는 학업/업무가 끝나고 나면 시간이 좀 남더라도 탈진해서 운동을 할 의욕이 들지 않는다. 이는 국민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는 문화이며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25. [관련연구:] 25.1 "청년기 심혈관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 결론만 말하자면, 젊었을 때 꾸준한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모든 위험인자(나트륨, 흡연, 가족력 등등)와 관계없이 나이 들어 심혈관질환 및 대사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시카고 노스웨스트대학 연구 결과이다.
  26. [26] 그럼에도 베타차단제를 쓰는 경우들이 있는데 베타차단제를 먹는다고 모두가 당뇨가 오는 것도 아니고 혈압약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갯수가 한정되어 있는데 혈관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칼슘채널 블락커가 부종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이뇨제로 쓰이는 thiazide가 환자의 전해질에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신장기능에 따라 좌우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심장박동수를 느리게 하는 것 외에는 크게 금기사항이 없고 혈압약을 두개 써도 안되는 환자는 이 약을 쓰는게 맞기 때문에 쓰는게 옳다. 그리고 고혈압 환자들을 보면 혈압만 높은게 아닌 심박수도 이유도 없이 빠른 빈맥도 같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다행이지만 원인이 없이 동빈맥으로 빠르기만 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당뇨가 있어도 베타차단제를 처방한다고.
  27. [27] 2형당뇨에 한해서
  28. [28] 애초에 멀쩡한 성인 남자도 5분만 미친 듯이 뛰면 순간혈압이 160을 가뿐히 넘는다.
  29. [29] 고혈압 보충역 판정이 수축기 160이상, 이완기 100이하로 변경됨.
  30. [30] 다만 코피가 났을 때 멈추기 힘들어질 수는 있다.
  31. [31] 뇌경색의 경우엔 해당 된다. 목을 바롯한 사지 일부가 마비되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도 쓰러진다. 그 상태로 내버려 두거나, 증상이 경미할 때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내버려 두면 결국 뇌의 일부 기능이 죽고, 병소와 크기에 따라 반신불수, 혼수상태, 전신불수, 사망할수도 있다.
  32. [32] 대략 280/180정도에다가, 심박수도 분당 160회 가량 된다. 동물의 몸집이 커질수록 심박수는 낮아지는데, 코끼리가 30회, 소가 50회 가량인걸 생각하면 심장의 부하가 어마어마하다고 보면 된다.
  33. [33] 물이 흐르는 호스를 꽉 조이면 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반대로 커다란 호스를 쓰면 물이 느리게 흐르는 것과 같은 이치
  34. [34] 물이 한번에 많이 지나가는 호스와 적당하게 지나가는 호스의 압력을 생각해보자. 물의 양이 많으면 압력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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