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

1. 일반적인 의미
1.1. 이야기 속에서의 모습
1.1.1. 현대 창작물에서
2.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1. 일반적인 의미

나무를 베어 판매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을 통틀어 나무꾼이라 부른다. '벌목업자', 또는 '원목생산업자라고도 하고, 한국표준직업분류에 의한 직업코드는 62013 정식 명칭은 벌목원이다. 목수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조선시대에는 성저십리 금장·금송(城底十里 禁葬·禁松)이라는 항목이 있어서 도성 10리 이내에서는 나무를 베지 못하였고, 시지(柴地) 제공이 없어졌기 때문에 유망 직종이 되기도 했다.

옛날에는 도끼만으로 나무를 베어냈으나, 현대에는 편리하지만 위험한 전기톱 등을 사용한다. 다만 벌목되어 쓰러지는 크고 아름다운 나무 때문에 미국에서는 알래스카의 겨울대게잡이 어부와 함께 사망율 1~2위를 다투는 최고위험군 직업이라고. 나무를 벨 때 나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방향으로 베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가 나무가 반쪽이 찢어져 나무꾼쪽으로 와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쪽을 찍고 그다음에 다른 쪽을 찍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런지 영미권에서는 나무를 벨 때 Timber!라고 외친다고 한다. 일차적으로는 '(목재용) 수목'이라는 의미지만 '나무 넘어가요!'라는 의미도 된다. 나무를 베어 넘기면서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외치는 소리.

러시아에서도 위험한 직업인 것은 마찬가지라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호랑이라고 한다. 다만 날이 갈수록 러시아 호랑이도 점점 개체 수가 줄고 있어서 오히려 호랑이가 서식지의 파괴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현대에는 원목생산업이라는 직업이 이 직업이다.

참고로 북한에서 충성의 외화벌이라는 명목으로 러시아에 벌목공들을 많이 보내기도 했는데, 약속과는 달리 북한정부에서 벌목공들에게 월급을 거의 주지 않자 빡쳐서 탈북해버린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몸을 심하게 쓰는 직업이다 보니 농부[1]어부, 트레일러운전사, 건설노동자, 광부 등과 함께 마초 이미지로 자주 나온다.

1.1. 이야기 속에서의 모습

한국의 민담, 설화등에 나오는 나무꾼은 대개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하지만 또한 현대 형법 기준으로 사기꾼 내지 범죄자가 저지를 만한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사냥꾼에게 사기를 치고 사슴에게 받은 정보로 선녀의 목욕장면을 훔쳐보고 그것도 모자라 절도행위를 벌인 뒤 공갈협박해서 강제로 결혼한 이야기가 있으며(선녀와 나무꾼) 호랑이에게 사기를 쳐서 호랑이의 습득물을 갈취하는 한편, 산신령에게도 (사기를 치지는 않았지만) 상당량의 금과 은을 착복했다.[2] 가끔 타임리프 능력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사물은 그 적용을 받지 못하는지 10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결과 도끼자루가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벌써부터 간음절도협박강제임신감금사기를 행했으니....패륜아라고 해도 아깝지 않다.이런 동심파괴적인 이야기를 하다니

물론 피해자인 경우도 간혹 있으며 설화 중 하나는 바보같은 나무꾼이 나무하러 보냈더니 지게 잃어버리고 도끼 부숴서 좋지 못한 일 을 겪게 되거나 꽤 많은 주인공이 나오는 동화에서는 장사꾼에 이어 사기를 당하기도... 그사람들 육체스킬만큼 지능스킬이 높았다면!!

서양의 나무꾼은 미국의 전설 속 나무꾼인 폴 버니언(Paul Bunyan)이라는 이름으로 정형화되어 있으며, 미국 곳곳에 폴 버니언의 거대 조각상이 있다. 참고로 1976년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나자 미군과 국군이 비무장지대의 어느 미루나무 한 그루를 자르기 위해 벌인 합동작전의 이름도 '폴 버니언 작전'이었다.

1.1.1. 현대 창작물에서

이걸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니코니코 동화의 유명업로더 키코리가 있다. 키코리는 일본어로 나무를 베다, 나무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웬 호랭이도 나무꾼이라는 직업을 택했지만, 결국 요식업종사자로 직종을 바꿨다가 끝내 (명예직이긴 하지만)공무원이 되었다.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도공이나 대장장이와 더불어 나가들에게 혐오스러운 직업으로 비춰지는 듯. 아무래도 목숨보다 소중한 나무를 함부로 베니까 말이다. [3]

2.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나무꾼. 어초경독 중 둘째이다. 본래 대리국에서 대장군의 직위에 있던 무관이었으나, 출가하여 "일등"이란 법명의 스님이 된 황제 단지흥을 따라 산 속에 들어가서 나무꾼 역할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황용의 부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일등대사를 찾은 곽정과 황용을 점창어은에 이어 두 번째로 막아선다. 허나 어초경독의 다른 세 형제들과는 달리 아무런 방해행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황용의 노래를 감명깊게 감상한 후 두 사람을 무사통과시킨다.

황용이 부상을 치료하고 하산한 뒤로는 등장이 아예 없다. 나머지 세 형제들은 속편인 신조협려에서까지 줄기차게 등장하나 이 사람만큼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며, 이름이나 별호도 알려지지 않은 채로 끝까지 "나무꾼"으로만 지칭된다. 안습.


  1. [1] 다만 농부의 경우는 오로지 인간의 힘만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그나마 다른 직종보다는 적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목가적이고 친건강적인 곳에서 주로 살고있는데다가, 하루 몇시간 짧고 힘들게 일하기 보다는 밤낮 없이 여러시간을 들여 소소하게 한다는 느낌이라 마초보다는 강인하고 꾸준하며 건실한 이미지로 보통 그려진다.
  2. [2]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이솝우화가 원조다.
  3. [3] 작중에서 갈로텍이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영령들 중에 나무꾼도 있다는 말을 비아스 마케로우에게 하자 비아스가 인상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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