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 패라지

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

Nigel Farage

영국의 정치인으로 영국독립당(UKIP)의 대표를 지냈다. 사우스 이스트 잉글랜드 지역구 유럽의회 의원이다. 영국의 브렉시트를 주도한 우익 포퓰리스트 정치인, 방송인, 정치 분석가[1]이다.

2018년 제러드 배튼이 UKIP 대표가 된 뒤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을 당의 자문역으로 임명하자 반발하여 탈당, 한 동안 무소속이었다가 2019년 2월 신생 브렉시트당에 합류하였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당이 과거 UKIP의 포지션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 받기 시작했다.

2. 생애

1964년 4월 3일에 태어난 영국의 정치인이다. 패라지(Farage)란 성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피신한 위그노 계통의 성이다. 즉 그는 프랑스계 영국인의 후손인 셈이다.[2][3]

학생 시절부터 영국 보수당에서 활동했으나 1989년 선거에선 EU에 부정적인 녹색당에 투표했고 결국 마스트리트 협정에 반대하여 1993년에 영국 독립당의 발기인 중 하나로 참여했다.

1999년에 유럽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2004년, 2009년, 2014년, 2019년에 연속으로 재선하였다.

2016년에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그의 주가도 많이 올라갈듯 하다. 하지만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EU에 들어가던 분담금을 복지에 쓸 수 있냐'라는 질문에 '불가능할 것이다' 라고 대답하며 뒤끝을 흐렸다.

동년 7월 4일 자신의 꿈이 이뤄졌다면서 영국독립당 대표에서 사임했다. # 이제는 다른 EU 회원국의 탈퇴 독려를 위해 유럽 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 유럽의회 의원직은 유지했지만 한 동안 정치와는 사실상 거리를 두다 2019년 들어 다시 복귀하는 모양새이다.

2016년 9월에는 애플세(稅) 문제로 시작한 EU와의 경제 갈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아일랜드에 가서 EU 회의주의 정당을 지원하기 위해서 역사 왜곡을 해가면서까지 아일랜드의 영연방 재가입을 종용했지만, 당연하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고, 아일랜드 내에서 그에 대한 반감만 표출됐다.

2017년 6월 1일, 러시아 게이트와 관련하여 조사 중이던 FBI에서 나이젤 패라지를 주요 인물 선상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이젤 패라지는 "기사를 보는 내내 웃느라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라고 본인 트위터 계정에 올려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 현재 FBI도 나이젤 패라지가 죄를 지어서 조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도널드 트럼프, 스티븐 배논, 라저 스톤, 줄리언 어산지 등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측근들과 연관성이 높아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1월 11일, 브렉시트에 관련하여 "어쩌면, 그저 어쩌면, EU 잔류에 관한 두 번째 국민 투표를 진행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라는 발언을 하여 다소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해당 내용과 함께 두 번째 국민투표 가능성을 다룬 뉴욕 타임즈지의 기사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리고 그의 후속 발언들을 보면 그의 논지는 2차 국민투표로 브리메인 진영을 박살내고(...) 브렉시트에 완전히 쐐기를 박아 버리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4월에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후에 2명의 자녀가 독일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본인은 영국이 EU를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놓고 정작 자녀들은 독일 시민권 취득으로 브렉시트의 피해를 피해 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 참고로 아일랜드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국인들도 많이 늘고 있다.

2018년 11월 UKIP 대표 제러드 배튼이 UKIP의 노선을 극우로 바꾸기 시작하여 11월부터 반(反)이슬람주의 극우 단체인 잉글랜드 방위 연맹(English Defence League·EDL)의 대표를 역임한 토미 로빈슨을 당의 자문역으로 맡겨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패라지는 여기에 반발해 탈당하여 무소속이 되었다.

2019년 1월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파 정치인인 제이컵 리스모그(Jacob Rees-Mogg) 하원의원이 나이절 패라지와 "합리적인"(reasonable)(...) 전 UKIP 당원들이 보수당에 돌아오면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UKIP이 극우로 치달으면서 UKIP 내 온건파(?)를 끌어 안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그러나 2월에 브렉시트당이 창당됨에 따라 여기에 입당하게 되었다. 패라지는 만약 브렉시트가 연기되거나 번복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브렉시트당 소속으로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였다.

5월에는 유세중에 시위대가 던진 밀크셰이크를 맞는 사건이 있었다. 패라지 외에 다른 극우 인사들도 밀크셰이크를 맞았다고. 그 후 2019년 유럽의회 총선거에서 브렉시트당이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당이 1당이 되고 보수당은 폭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별로 170석부터 24석, 최악의 경우 0석도 가능한 상황이다. 보수당은 비상이 걸려 패라지를 제일 잘 막을 수 있을걸로 보이는 보리스 존슨을 밀어주고 있다. 그러나 패라지는 존슨이 테레사 메이의 브렉시트 법안에 찬성 투표를 했다는 이유로 존슨도 못 믿는다고 한다. 존슨은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 하면 브렉시트 자체가 안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이유로 투표했다고 한다.

2019년 12월 총선이 확정되며 보수당과의 연대 의사를 밝혔지만 존슨 총리가 선을 그으며 불발되자 600개가 넘는 지역구에 전부 후보를 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인은 2019년 12월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총선에 출마하면 지역구에서 유세를 해야되지만 출마하지 않으면 전국을 돌아다니며 브렉시트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은 9~13%로 하원의원을 배출하긴 힘든 상황이다. [4]

3. 여담

웃을 때 굉장히 입을 많이 벌린다. 그게 아니라도, 구글 이미지 검색만 봐도 카오게이급으로 얼굴 표정이 풍부하다.

탑기어에 따르면 그의 차는 볼보 V70이라고 한다. 이걸 가지고 제레미 클락슨은 이민자를 타는군이라고 깐건 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매우 친한 관계다. 공화당 전당 대회에 참석해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이후 트럼프 후보의 미시시피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하기도 했으며, 2차 TV 토론회에 트럼프 후보의 초대를 받아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영국 정치인 가운데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게 됐다.# 둘은 이 만남에서 "자유와 승리"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브렉시트 이후 영미 관계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그를 주미영국대사 혹은 주EU미국대사 자리에 앉히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주EU 미국대사나 주영 미국대사 자리에 앉지는 못했다.

미국 방송사인 폭스에서 그를 스카웃 했다고 한다. 폭스 뉴스와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에 정치 분석가로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 라디오 방송사인 LBC에서 일주일에 네 번 방송 호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흰색 정장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가 예상치 못한 키라 요시카게와의 닮은꼴이 발굴되면서 죠죠드립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2010년 5월에 총선 유세를 위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다 경비행기가 추락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척추를 다치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연합뉴스 기사 말이 추락이지 비행기가 반파되었을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도 천만다행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사고당시 사진

2014년에는 노팅엄을 방문했다 시위자에게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유튜브 영상

맥주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선거 유세를 다니면서도 에 자주 방문한다. 그 외에도 스포츠광인지 골프와 축구,낚시,크리켓 등을 좋아하는데 골프는 전술한 비행기 사건으로 척추를 다쳐 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젊어서 앓은 고환암 때문에 왼쪽 고환을 뗐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데도 자녀를 넷이나 두고 있다.


  1. [1] UKIP 대표에서 사퇴한 뒤 방송 활동과 정치 분석가 역할에 집중했었다가 최근 복귀할 기세이다.
  2. [2] 브렉시트를 이끈 보수당의 정치인 보리스 존슨도 증조부가 터키인인 터키계 영국인이다.
  3. [3] 쟈니 잉글리쉬 1편의 악당 이름도 패라지였다(...)
  4. [4] 다른 나라였으면 저 정도 지지율은 비례대표를 통해 원내 입성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영국은 650석을 전부 소선거구제 지역구로만 선출하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당이 SNP처럼 확실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2015년 총선 때도 당시 페라지가 이끌던 영국독립당은 전국 득표뮬만 보면 12%에 육박했지만 실제 성과는 650석 중 단 1석(...)(그마저도 보수당 탈당파 출신의 지역 기반을 가졌던 더글라스 카스웰)에 그쳤다.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56.85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