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애 모미 아니다

1. 畓, paddy
1.1. 개요
1.3. 기타
1.4. 관련 항목
2. 論, Talk

1. 畓, paddy[1]

1.1. 개요

를 키우기 위해 물을 가둬놓는 곳. 일종의 인공 늪이라 할 수 있다. 물과 논을 합쳐 무논이라고도 한다. ㄹ 탈락 현상이니 '물논'이 아니다. 자유애 모미 아니라니까

아시아 국가들은 주식인 을 생산해내는 곳이기 때문에 논이 있는 풍경을 전형적인 시골 풍경으로 그리고는 한다.

과거에는 논이 재산으로 여겨져서 문전옥답(門前沃畓)이라 불렀다.

논을 뜻하는 한자 답(畓)은 한국에서만 쓰이는 한자이다. 중국에서는 물밭이라 하여 水田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의 의미로 쓰는 田을 논이라는 의미로 쓰고,[2] 밭을 畑(はたけ)라는 별도의 일본 한자를 쓴다.[3][4] 한국도 전답(田畓)이라고 해서 밭과 논을 따로 구별하고 있다.

1.2. 모내기

참고로 는 파종하기 전에는 논에서 자라기 힘들기 때문에 일단 다른 곳에서 키운 뒤, 봄이 되면 김매기를하고 모내기를 해서 벼를 논에 심는다. 이걸 '이앙법'이라고 하는데, 벼를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역사가 의외로 짧아서 고려 말기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완전히 자리잡은 것은 조선 중기 이후가 되어서였다. 그냥 볍씨부터 논에서 키우는 방법은 '직파법'이라고 한다.

이앙법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수확량도 늘어나지만 제초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더욱 큰 장점이다. 한국의 농업은 제초 작업에 가장 큰 노동력이 들어가는데 이앙법을 쓰면 직파법에 비해 노동력이 반의 반도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모내기철에 가뭄이 들 경우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쳐버릴 위험이 있다. 세종 때 지은 농사직설(農事直說)에서도 수확량이 많고 수고를 덜어주긴 하지만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칠 수 없으니 이앙법을 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실제로 조선초에서는 법으로 금지하기도 했지만 제초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거의 1/10로 줄여주고[5] 조선 후기로 가면 또 이모작까지 가능해 지는지라 이앙법이 대세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참고로 논에 있어서 은 당연히 중요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논에 대는 농수(農水) 때문에 싸움도 벌어졌고 물을 비축하기 위해 저수지도 팠다. 현재는 농사철이 되면 양수기로 물을 댄다. 물 공급을 빗물에만 의지하는 논을 천수답(天水畓)이나 마른논이라고 한다. 반대로 물이 나오거나 물을 쉽게 댈 수 있는 논을 무논이라고 하는데, 무논은 물이 나와 논농사만 할 때는 이쪽이 좋지만 마른논은 물을 조절하기 쉬워 다른 작물과 이모작을 하는 데는 이쪽이 더 유리했다.

또한 물을 많이 넣어 사실상 늪지대 내지는 호수 비슷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이 논에서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어탕에 쓰는 미꾸라지다슬기, 우렁이, 참게, 드렁허리, 개구리, 등은 이런 논농사를 지으면서 덤으로 얻게 되는 단백질 공급원.

과거 산악지대에서는 논을 만들기 힘들어서 농사를 주로 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계단식 논(순우리말로는 다랑이논/다랭이논)을 만들어서 농사를 짓기도 했다. 필리핀의 계단식 논은 세계 최대로서, 1995년 유네스코에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3. 기타

기갑갤에서는 아파트그라드와 더불어 기갑병력을 애먹일 지형이라며 마지논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1.4. 관련 항목

2. 論, Talk

어떤 일이나 대상을 두고 서로 이야기를 할 때에 쓰는 단어. 논란, 논점, 의논 등에 쓰인다.


  1. [1] 말레이어로 '벼'를 뜻하는 padi에서 온 말이다. 원래 영어로는 paddy field였는데 현재는 그냥 뒤의 field는 생략한다.
  2. [2] た라고 읽는다. 번역할 때 한자만 보고 '전'으로 바꿀 경우 오역이 될 수 있다.
  3. [3] 논밭에 대한 한자 개념이 정반대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농사문화의 차이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도 그렇지만 본디 중국 북부지방에서는 밭농사가 주류였기 때문. 반대로 섬나라 기후 특성상 논농사의 비중히 높았던 일본의 경우 화전민이 아니면 밭농사를 거의 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 [4] 참고로 畑는 일본에서 만든 한자로, 한자음이 따로 없다. '화전 전'은 한국에서 임의로 붙인 것.
  5. [5] 하지만 모를 심는 과정에서 노동력이 엄청나게 몰리기 때문에 두레같은 조직을 구성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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