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리스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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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다에네리스 타르가리엔 1세(Daenerys I Targaryen)[1]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생몰년

AL 284 ~

가족관계

아에리스 2세(아버지)
라엘라 타르가르옌(어머니)
라에가르 타르가르옌(큰오빠)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작은오빠)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아에곤 타르가르옌(조카)
칼 드로고(첫째 남편)
히즈다르 조 로라크(둘째 남편)
라에고(아들, 사산)
드로곤, 라에갈, 비세리온(드래곤, 양자)

별칭

폭풍의 아이(Stormborn)[2]
용들의 어머니(Mother of Dragons)
은색 여왕(The Silver Queen)
불타지 않는 자(The Unburnt)
미샤-어머니(Mhysa)
사슬을 끊는 자(Breaker of Chains)[3]
칼리시(Khaleesi)[4]
안달족과 최초인의 여왕(Queen of the Andals and the First Men)
칠왕국의 수호자(Protecter of Seven Kingdom)
드래곤 여왕(The Dragon Queen)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테마곡 - Mhysa

1. 소개
2. 과거
4. 성격 및 평가
5. 용들
5.1. 영상화 된 용들
6.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6.1. 문제의 반전에 대한 평가
7. 역사적인 유사점

1. 소개

용은 노예가 아니야. 드라카리스.[5]

아에리스 2세와 왕비 라엘라 타르가르옌의 딸. 애칭은 대니(Dany). 참고로 원래 발리리아어는 "다에네리스"라고 발음하는 게 맞지만 한국 번역에서는 영어식 발음으로 쉽게 대너리스라고 통용되고 있다.[6] 이름은 아에곤 4세의 딸, 대너리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발리리아 계이기 때문에 타르가리옌 특유의 백금발과 보라색 눈을 가졌다. 세계관 내 손꼽히는 미인으로, 작중에서 엄청난 미인이라는 묘사가 계속 나오며, 미인계를 사용하려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요긴하게 써먹힐 정도. 출생은 고귀하지만 태어나기 전 왕조가 몰락하는 바람에 공주 대접 받은 적은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1부 시점에선 13세, 5부 시점에선 17세다. 대너리스와 큰 오빠인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의 나이 차이가 25살이나 차이나고, 그로 인해 들보다 그녀가 더 어리다. 이 25살 차이가 얼마인가 하면 남매의 아버지인 아에리스 2세와 라에가르의 나이 차이가 16살이다. 한마디로 아에리스에게는 손녀 같은 딸이고 라에가르에게는 딸 같은 여동생.

후에 쓰게되는 풀 타이틀은 "폭풍에 태어난 타르가르옌 가문의 다에네리스, 미린의 여왕, 안달족, 로인족, 최초인의 여왕, 칠왕국의 영주, 대초원 바다의 칼리시, 미사(어머니), 사슬의 파괴자, 불에 타지 않은 자, 들의 어머니"이다.

2. 과거

라엘라 타르가르옌이 드래곤스톤에 피난 간 뒤에 태어난 아이로, 어머니 라엘라는 대너리스를 낳다가 산고로 죽었다. 태어나던 날 큰 폭풍이 일어났는데, 폭풍 속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폭풍의 아이(Stormborn)이란 별명이 붙었다. 이후 윌렘 대리와 함께 남매는 자유도시 브라보스로 망명. 대리마저도 죽은 뒤 길거리에 쫓겨나 오빠 비세리스와 단 둘이 살아남아 이리저리 도피하는 생활을 했다. 비세리스가 쌓여가는 분노와 슬픔을 대너리스를 학대하는 것으로 풀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다.

자신의 핏줄에 대단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지만, 타르가르옌 가문의 역사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것이 없다. 가족에 대해 아는 건 비세리스가 말해준 이야기 정도가 다인데, 그나마도 비세리스의 시각에서 왜곡된 것이 있기에 아버지와 큰오빠의 죽음에 대해선 원인은 잘 모르고 결과만 아는 상태다. 그러나 이 부분도 바리스탄 셀미에게 질문하면서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성격 및 평가

등장 초기에는 작은 오빠인 비세리스를 두려워하고 시키는 대로만 했지만, 도트라키의 칼 드로고와 살면서 칼리시의 경험을 하면서 용감하고 강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문제는 힘 조절을 잘 못한다는 것인데, 노예들을 힘을 통해 조건 없이 해방시키듯 약자를 위해서도 힘을 쓰지만 강자에게도 잔혹하게만 군다는 문제가 있다[7]. 인명을 중시하다가도 경시하고, 하피의 아들들의 테러가 계속 일어나자 미린 귀족들로부터 잡은 인질 아이들을 죽일 것을 요구하는 스카하즈 모 칸다크의 말을 거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하피와 연관이 있는 걸로 '의심되는' 상인의 딸들을 고문하라고 명령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모습이 문제가 된다. 또 감정에 충실하다보니 측근들의 충언이 마음에 안들면 화를 잘 내며 독선적으로 그들의 충언을 거절하기도 하는 등 충동적인 면모가 보인다.

다만 대너리스의 독선적이고 고집스런 성격이 항상 나쁜 쪽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대너리스는 노예제 폐지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곳곳에서 문제와 마찰이 빚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예제에 대해 좀처럼 타협하려 하지 않는다. 감정에 충실한 점 또한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여 본인에게 충실하고 따르고자 하는 백성들을 최대한 도와주고자 한다. 그로 인해 대너리스를 따르는 아스타포르의 피난민들에게 전염병이 퍼져 대규모로 사람들이 감염돼서 처치가 곤란할 때 어차피 살 가망이 없으니 가뜩이나 부족한 식량과 식수를 축내지 말고 그냥 도시 밖으로 버려야 한다는 측근들과 왕으로서 자신에게 충실했던 백성들이 고통받고 도움을 바라면서 외치는 아우성을 외면하고 버릴 수 있냐며 대판 싸운다. 본인 또한 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쫓긴다는 공포와 배고픔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과 처지가 허락되는 한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작중에서 이러한 좋은 방향으로 독선적이고 고집스런 성격인 것은 오히려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의 혼란을 잠재우고 백성들을 편하게 할 성군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반대로, '대너리스도 로버트 바라테온처럼 훌륭한 정복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좋은 왕노릇할 재목은 아닌 것 같다' 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린 지배를 전후해 1~3부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정치력 부족이나 폭력적인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사' 라 불리게 된 이후 대너리스는 '미사' 의 면모와 '용들의 어머니' 의 면모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미사' 는 약자들을 보호하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려는 면모이며, 용들의 어머니는 전쟁, 정복, '불과 피' 로 대표되는 타르가르옌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면모이다. 5부 초반에 대너리스는 자신을 따르는 해방노예들을 책임지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미린의 여왕이 된다. 이것은 '미사' 로서 내린 결정이다.

'미사' 로서 미린을 통치하기 위해 대너리스는 노예상들과 협상하고 히즈다르와 결혼하고 비세리온과 라에갈을 가둬놓는 등[8] 최대한의 타협을 했다. 이 시점까지 대너리스는 분명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하피의 살인이 멈추고 노예상 연합군과 협상이 체결되는 등 성과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대너리스 본인은 타협을 통해 얻은 평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노예상들이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의심과 분노에 시달린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와 동시에 피라미드에 갇힌 용들도 점점 난폭해진다. 결국 대너리스는 투기장 경기를 관전하던 도중 드로곤이 날아오자 그녀를 어머니라 부르며 도움을 구하는 수만 명의 시민들을 내팽개치고 드로곤에 올라타 도트락해로 떠난다. 그 결과 주전파 스카하즈가 권력을 잡으면서 평화라는 당초 목표는 사실상 끝장난다.

도트락해에서 대너리스는 여전히 미린에 돌아가 '미사' 로 남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드로곤은 대너리스를 미린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대너리스는 드로곤과 함께 도트락해를 헤매며 환각을 보고, 불과 피' 라는 가언을 떠올리며 용들의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용은 씨를 심지 않는다.' '나는 용들의 어머니지, 어린 소녀들[9]의 어머니는 아니다' '미린에 남아 여왕이 되기로 한 것은 나약한 어린아이의 치기였다.[10]' 같은 독백을 하는데, 이는 전쟁과 정복으로 회귀하고 결과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드라마의 결말이 욕을 먹긴 했지만 대너리스가 더 어둡고 폭력적인 캐릭터로 변할 거라는 암시는 원작에서 훨씬 노골적으로 주어졌다. 원작을 비틀면서도 중요한 장면은 끼워넣는 드라마의 특성상 이 쪽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

대너리스 스토리라인이 워낙 웨스테로스 본토와 동떨어져 있는지라(...) 독자들들 사이에서 '대너리스 웨스테로스 언제 가나요' 라는 의견이 자주 나온다. 작중에서도 미린인을 제외한 대너리스의 주변인들은 대너리스에게 하루빨리 웨스테로스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으며, 특히 바리스탄 셀미는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에 입성한다면 영주와 백성들은 라에가르 왕자의 여동생을 환영하며 깃발을 들 것이라 말했다.

작가인 조지 R. R. 마틴은 최근 인터뷰(2014.6.24)에서 6부에 드디어 대너리스가 'home'으로 돌아올 것임을 확인시켜주었다.

5. 용들

대너리스 타르가리옌의 세마리 용

드로곤

라에갈

비세리온

1권 에서는 알로만 있다가 막바지에 마법 적인 의식을 통해서 수백년만에 다시 세상에 부화했다. 처음엔 고양이보다도 작은 새끼용 이지만 불을 뿜을수는 있으나 장성하지는 못했던지라 대너리스는 용보다는 통솔력과 언설리드로 미린을 정복해왔다. 하지만 용들이 자라면서 사람을 태우고 사냥 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을 때는 흉폭해져 통제하는데 애를 먹기 시작한다. 결국 용을 통제 할 수 없게 되면서 피라미드에 감금하게 된다. 그러나 5권 시점에 가서는 과거 발리리아드래곤로드가 그랬던 것 처럼 드디어 드로곤의 라이더로 인정 받은 듯 한 모습이 나온다.

일리리오 모파티스는 세 알들이 아샤이에서 왔다고 했지만 불과 피에서 대강 이 알들의 정체가 추측되는 언급이 나오는데 원래 자에하에리스 1세 시절 엘리사 파먼이라는 여자가 라에나 타르가르옌헬라에나 타르가르옌의 용 드림파이어가 낳은 타르가리엔 왕조의 것이었던 알 세개를 훔쳐 달아나고 세계일주를 위한 배 선 체이서 건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보스의 바다군주에게 갖다 팔았다고 한다. 바다군주는 자에하에리스가 드래곤을 몰고 오겠다는 협박에도 알을 돌려주지는 않았고, 역으로 얼굴 없는 자들을 고용해서 죽여버리겠다고 은근히 협박했다. 대신에 강철은행의 빚 변재를 줄여주는 식으로 거래했다. 결국 해당 거래는 받아 들였지만 해당 알들이 영원히 깨어나지 않길 기원해야 된다는 마지막 협박은 잊지 않았다.

5.1. 영상화 된 용들

드라마 시즌 5 피날레에서 위기의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드로곤이 지상전을 펼치지만 역시나 아직 자라는 중이기 때문에 불질은 위협적이나 투창에 데미지를 입고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마침내 드라마 시즌 6 9화에서 아에곤 시절 드래곤 3마리로 어떻게 웨스테로스를 정복할 수 있었는지 납득시켜 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꽤 자라긴 했지만 아에곤의 정복 당시보다 작은 크기에도 단 세 마리만으로 상대 함대를 저항 한 번 못하게 하고 작살내 버리는 쾌거를 달성한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이 장면을 보기위해 6년을 기다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카더라

시즌 7을 앞두고 디렉터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다고 크기가 엄청나게 자라났다. 보잉 747 사이즈로 커졌고 토하는 불길은 30피트(약 1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원작에선 이 정도로 커지지는 않을 예정으로 드래곤의 성장에는 수십 년의 세월도 모자라며, 실제로 수십 년간 성장한 드래곤인 퀵실버는 고룡인 발레리온의 밥이 되었다.

6.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1986년생 영국 배우인 에밀리아 클라크(Emilia Clarke)가 연기했다. 에밀리아는 역할과는 달리 성격이 털털하며 발랄한데 인터뷰 영상에서 보이는 시원시원한 웃음이 일품이다. 원래는 탐진 머천트[11]라는 배우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바뀌었다.

배우의 머리색이 갈색이라 가발을 쓰고 연기한다. 사람의 털 색은 정해진 하나기 때문에 눈썹이 갈색인 것으로 알 수 있다. 머리만 색이 달라서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만, 아마 일부러 그렇게 분장했을 것이다. 눈썹 색이 너무 밝고 연하면 눈썹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여 흐릿한 인상이 되기 쉽다. 그래서 서양인들 중 밝고 환한 모색을 타고난 사람들도 눈썹만은 더 짙은색으로 화장하곤 한다. 또한 원래대로라면 원작처럼 자안 컨택트를 쓰기로 되어 있었으나 불편하고 어색해서 그냥 안쓰기로 했다. 그래서 팬아트에서는 눈을 보라색으로 칠하기도 한다.

참고로 시즌이 지날때마다 머리를 땋는것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도트라키들 사이에서 전투에 승리할때마다 머리를 땋는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시즌 1에서는 드로고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씬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과감한 노출연기[12]로 주목을 받았다.

거의 매 시즌마다 사람을 불에 태워죽인다. 선친인 미친왕 아에리스 2세과는 다르다고 말하기 좋아하지만, 사람을 태워죽이는 것에 대한 집착이 쾌감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지 질문이 생길만하다. 파르네제 드 반디미온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불에 대한 저항이 일반인들보다 조금 강한 것으로 설정되고 작가도 1권에 나왔던 화형식에 대해 "이것은 불 면역이 아니고 마법적이고 기적적인 일" 이라고 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여러 떡밥을 던지며[13] 완전히 불 면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무래도 작가후기나 텍스트를 직접 보여줄 수 없는 영상화란 점에서 이런부분은 알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야말로 불꽃 같이 성장했다. 적당할 땐 온기를 주는가 싶다가도 심할 땐 완전 다 태워먹을 것처럼 막나간다. 문제라면 드라마 연출자들이 그녀가 강하다는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서 선을 넘어서는 걸 자주 보여주는데 심지어는 이러다가 본격적으로 흑화해서 자기 아버지 꼴 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14][15] 드라마에서는 적들에게 잔혹하게 나가려다가도, 바리스탄 셀미티리온 라니스터등 주변 인물들의 조언에 이를 철회하기도 하는 등 지도자의 자질이 좀더 부각되는 편이 강해지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었으나.[16] 다행이다 특히 시즌 6 말미에 와서는 티리온 라니스터와 꽤나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왕국의 핸드로서 왕국을 나름대로 잘 다스려봤던 티리온인 만큼 시의적절하게 대너리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하고, 대너리스도 티리온을 신뢰하고 조언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17][18] 막상 웨스테로스에 오자 도로묵이 되어서 티리온과 갈등이 생기고, 원작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독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시즌 8에서는 북부인들의 경계를 받고 있으며, 산사와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기싸움을 벌인다. 또한 샘웰 탈리를 찾아갔을 때 그의 부친과 동생을 처형시킨 사실을 밝힘에 따라 샘웰이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존 스노우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며 왕이 되기를 종용하게 된다. 안그래도 외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북부인들인데, 여태까지 그녀가 했던 행적 때문에 지지 기반이 점점 더 약해질 수도 있는 상황. [19][20]

6.1. 문제의 반전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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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작중 행적을 참조 바람.

대너리스 안에 내재된 위험성은 전 시즌들에서부터 이미 작중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전 시즌들 여럿에 걸쳐 아버지 아에리스 2세를 포함 타르가르옌 가문의 핏줄에 얽힌 광기에 대한 묘사가 있었으며, 비세리스의 죽음에 대한 반응과 탈리 부자와 같이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처우를 통해 어느 정도 잔혹함을 보여줬었다. 또한 웨스테로스에 금의환향했지만 인덕과 노력으로 인망을 얻었던 이전과 달리 타르가르옌 혈통만으로 7왕국의 절대적 복종을 강요하는, 오히려 정치적으로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주변 인물들의 조언에 귀를 귀울이는 지도자여서 일곱 시즌 동안 아버지와는 달리 좋은 여왕이 되는 듯 했다. 심지어 시즌8에서도 아버지의 원수 제이미 라니스터와 원수 로버트 바라테온의 아들 겐드리를 용서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시즌들이 진행될 수록 점점 왕좌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시즌 8의 5화에서 이미 항복한 [21] 킹스랜딩의 무고한 시민들과 군인들을 불태우며 갑자기 아에리스 2세도 못한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책에서도 비슷한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많은 팬들이 상상하기는 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캐릭터 붕괴라 팬덤의 비판이 되고 있다. 대너리스의 흑화에 대한 떡밥, 왕좌에 대한 집착은 사실 모든 시즌에 존재했으나 대너리스는 그때마다 스스로 다독이고 주변의 조언을 들으며 마음을 다 잡아왔기에 한 화만에 후다닥 흑화해버리는 것은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으로 지난 고난들 때와는 달리 시즌 8의 마지막에 들어서는 의지할 사람들이 대부분 죽어 없어졌다는 점, 자식이나 마찬가지인 용 두 마리를 잃은 점, 존 스노우의 등장으로 위협받는 자신의 정통성, 혈통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의 사랑에 호응하지 않는 존 스노우 등등 여러 요소가 겹쳐 이 악재를 불러일으켰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당장 제작진부터 존이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서세이가 배신하고 미산데이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대너리스의 이런 면은 등장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대니의 흑화를 본 팬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야말로 충공깽 그 자체이며, 호평보다 혹평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처음으로 유튜브 다음화 예고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의 비추천수가 추천수보다 많을 정도. 무엇보다도 그녀가 광기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 너무나도 짧았다. 비판하는 측 역시 흑화했다는 점 보다는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를 혹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까지의 대너리스는 그녀가 처했던 모든 현실적,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했을 정도로 강철 멘탈의 소유자였다. 남편을 잃고 거의 멸족 직전의 칼라사르를 이끌고 황야를 떠돌던 칼리시의 시절과, 미린의 여왕에서 바에스 도트락의 도쉬칼린으로 추락할 뻔했을 때도 언제나 다시 일어섰다. 또한 백성을 압제에서 구제하겠다는 여왕의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어필한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다.[22] 그런데 그간 겪어온 여러 가지 일들을 고려하더라도 차근차근 쌓아왔던 캐릭터성이 고작 드라마 4화 분량만에, 자신이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백성,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해 버리면서 처참히 무너져내린 것이다.

배우인 에밀리아 클라크 본인도 결말을 알게 되자 엄청나게 멘붕이 와서 심지어는 병원에 입원할 정도였다고 한다.

대너리스는 애초부터 세르세이와 극히 비슷한 인물이었고, 대너리스는 그저 킹스 랜딩 전투 전까지는 본인의 야망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 제대로 직면할 기회도, 이유도 없었을 뿐이라는 해석 영상이 있다. 허나 이 영상은 드라마의 시점에서 본 세르세이와 대너리스의 관점에서이니 참고하고 봐야된다. 영상에서는 둘의 여자를 똑똑하고 권력이 강한 여성상으로 보지만, 책에서는 완전히 다르다. 세르세이는 타이윈이 말한듯이 권력욕만 있는 머저리이고, 대너리스는 이상만있고 그것을 실천할 경험이나 능력이 없으며 이상을 실천하려다가 현실의 벽에 부딧쳐 좌절을 해야 했다. 그리고 영상에서는 GRRM이 이 둘에 캐릭터를 놓고 관객들이 비교를 하기 원한다고 말하지만, GRRM은 드라마에서 손을 뗀지 오래고 순수히 드라마에 타임라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책에서는 세르세이는 이미 4권 마지막에 셉트에 잡혀있고, 대너리스는 5권 마지막에 도트락인들에게 발견된다. 즉 제작자의 매우 개인적인 시점이 담겨저있는 영상이니 감안을 하고 보자.

7. 역사적인 유사점

헨리 7세가 모델인것으로 보인다. 둘다 용이 상징이었고, 헨리 튜더도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 합당한 계승자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건너편에서 망명생활을 했으나 장미전쟁당시 기회를 엿보다가 군대를 이끌고 보스워스 전투에서 리처드 3세를 패사시킨다음 왕위를 꿀꺽했다. 드라마 시즌 7에서 대너리스가 드래곤스톤에 당도할때 해변의 모래를 어루어만지는데, 헨리 튜더도 잉글랜드에 처음 상륙했을때 그랬다고 한다. 헨리 튜더는 랭커스터 왕가의 사생아-방계 출신 남성, 대너리스는 타르가르옌 왕가의 직계 적통이지만 여성이라는 것이라는 차이점이자 공통점도 있다.

클레오파트라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둘다 근친혼이 풍습인 이민족 왕조에 태어났으며, 형제와 사이가 안좋았고, 강력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와 사랑에 빠졌다.

후우마이야 왕조의 설립자 압드 알 라흐만 1세와도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다. 가족들이 왕조교체로 끔살당한 뒤 머나먼 땅으로 도망가 왕이 된 것 등.


  1. [1] 발리리아어 원어식 발음
  2. [2] 태어났을때 드래곤스톤에 폭풍이 심하게 일어서
  3. [3] 노예를 해방시킴으로써 얻은 별명
  4. [4] 도트라키 칼의 아내에 부여지는 칭호
  5. [5] 용의 불(dragonfire)이라는 뜻의 발리리아어 명사. 작중에서는 용에게 불을 뿜으라는 명령어로 사용된다.
  6. [6] ...라고는 하지만, 사실 영어 발음을 들어 보면 '드네리스'에 가깝게 들린다. 첫 음절 Dae가 약해지고 둘째 음절 ne에 액센트가 온다. 원어민이 아니고서야 한계가 있으므로 우리로선 우리 입에 편한 대로 발음하는 것이 낫다.
  7. [7] 미린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길가에서 십자가형으로 못박힌 노예들 163명을 보았는데, 그 대가로 미린의 지배자들인 '위대한 주인들' 중 163명을 뽑을 것을 요구하고 똑같이 못박아 죽였다.
  8. [8] 용들은 대너리스에게 있어 자식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며, 타르가르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존재기도 하다. 용들을 가두는 것은 '용들의 어머니' 로서의 면모를 억제하는 것이자, 대너리스의 파괴충동을 억누르는 것이기도 하다.
  9. [9] 대너리스는 5부 초반에 드로곤에게 불타 죽은 여자아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는 그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다.
  10. [10]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결정은 '미사' 로서의 책임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어린아이의 치기가 아니다.
  11. [11] 튜더스에서 캐서린 하워드역을 연기한 배우이다.
  12. [12] 시리즈를 시작하는 터라 시청률을 위한 고육지책이었을듯. 이후엔 가슴 노출도 거의 안 나온다.
  13. [13] 시즌 1초반에 막 데워진 뒤라 펄펄 끓고있던 목욕물에 대너리스가 들어가려하자 하녀들이 말렸음에도 그냥 입수했지만 화상은커녕 뜨거워하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으며, 역시 시즌 1 중반에 화로에 넣어 뜨겁게 달궈진 드래곤의 알을 그녀가 맨손으로 만지자 깜짝 놀란 도트라키 하녀가 알을 빼앗다가 오히려 본인 손에만 화상을 입었으나, 대너리스는 손이 빨개지지조차 않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1기 마지막 장면에서도 소설에서는 몸은 멀쩡했지만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은 홀랑 타버린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전혀 타지 않고 멀쩡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배우가 머리나 눈썹을 밀어야 하거나 어설프게 분장하는 것보단 그냥 아예 아무것도(...) 타지 않는다고 하는게 효율적이다.
  14. [14] 특히 자기에게 절대복종을 하지 않으면 불에 태우기부터 하는 것을 보면, 선친이랑 갈수록 닮아가고 있다.
  15. [15] 대너리스는 선친이랑은 전혀 다르다. 왜냐면 사람을 태워죽인 것 자체는 똑같지만, 선친은 미쳐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인 것이고 대너리스가 태워죽인 사람들은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당장 대너리스가 처음으로 태워죽인 마녀만 해도 아이까지 포함된 죄 없는 사람들을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이용하고 죽이려 했는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태워죽일 만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 금지 규칙으로 말할 수 없지만, 작품에서 마녀를 왜 태워죽이게 되나를 보고 생각을 조금만 해봐도 화형은 정당했다고 알 수 있다. 노예상들 죽인 것도 노예상들은 작중에서 노예를 풀어주려는 대너리스를 방해하려고 노예 아이까지 죽여서 길에 걸어 놓는 끔찍한 악인들이었다. 죄 없는 사람들을 태워죽인 대너리스의 선친과 노예들을 풀어주기 위해, 죄 없이 죽은 노예들의 복수를 위해서, 죄 없는 배 속의 아이와 본인을 함정에 빠뜨려 죽이고 피해 입힌 대상에게 복수를 위해서 등의 죽이는데 그럴만한 이유와 명분이 있던 대너리스는 태워죽였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 도의적 관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그런 전후 사정을 무시하고 단순히 태워죽였다는 것에만 주목해 대너리스가 흑화를 하니, 자기 아버지 꼴 되니, 선친이랑 닮아가니 하는 예측을 하는 것은 사실 매우 주관적인 해석이다.
  16. [16] 이런 거친 기질을 죽이는 게 지도자에겐 상당히 중요하다. 지도자가 쓸데없는 폭력적 제압 등에 집착할수록 아랫사람들의 마음은 멀어지고, 불필요한 힘의 소모도 늘어나므로.
  17. [17] 심지어 야라와의 협력을 맺을 때도 대너리스는 티리온이 협력해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후에야 야라의 손을 잡고 협력을 채결했을 정도이다. 즉 자기가 직접 판단을 바로 내려버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티리온의 의견을 먼저 구하고 이를 참고해 결단을 내린 것.
  18. [18] 근데 티리온 - 대너리스의 관계를 그들의 부친인 타이윈 - 아에리스 2세와 대조해보면 참 묘해진다. 아에리스가 아직 안 미쳐서 정치를 잘 했을 시절엔 또 몰라도 편집증, 의심병, 광기가 강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그들의 관계는 나빠졌으며 나중에는 타이윈이 아에리스 2세와 타르가리옌 왕조를 배신하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 그래서 라니스터 가는 타르가리옌 가의 원수 중 하나가 되었는데 정작 그 원수 가문의 자식 티리온은 가주인 아버지 타이윈을 쏴죽이고 대너리스 편이 되어 그녀를 돕고 있다. 드라마의 대니의 성격상 둘의 사이가 쉽게 나빠질 리는 없을 것 같다.
  19. [19] 이전 행보와도 차이가 나는데, 이전에는 이름 뿐인데다가 에소스 대륙에서는 별로 소용 없는 타르가르옌이라는 이름 대신 자신의 능력과 친화력으로 대세력을 일구어 냈지만, 웨스트로스에 와서는 내가 타르가르옌의 적통이니 “내게 충성을 다해라”라며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 않고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
  20. [20] 다만 에소스에서도 타르가르옌의 이름은 어느정도 먹혔다. 그것만으로 얻는 실권은 없어도 일단 경의의 대상이니.
  21. [21] 단 로마의 경우 충차가 성문에 닿기 전 항복은 받아들이나 그 이후에 항복은 받아주지 않는 룰이 있었다. 성벽 돌파 뒤의 항복을 받는지 안 받는지는 사령관의 재량으로 간주하였다.
  22. [22] 강자에겐 잔혹하되 약자에겐 자비로운 캐릭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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