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서열

{{{#!wiki style="margin-right:10px;margin-left:30px"

이 문서는 비로그인 사용자의 편집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유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편집을 원하는 비로그인 사용자는 편집 요청 기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편집 제한이 적용된 문서는 편집 요청 또한 제한될 수 있습니다.

}}}

1. 개요
2. 관련항목

1. 개요

Q: 신령님! 호랑이하고 사자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A: 어린애같은 질문엔 답변않겠다.

- 박수동作, 고인돌 어른다운 질문 中

부질없는 인터넷 싸움에 참여하지 말고, 실제 동물들의 진짜 삶과 그들의 복잡성을 보라.

- 고생물학자 안드레아 카우, 원문

인터넷에 만연한 서열떡밥, 최강 논쟁, 꾸준글 중 가장 대중적인 떡밥이자 병림픽이다. 동물을 싸움붙인다고 동물 싸움이나 애니멀 파이팅이라고 하기도 한다.

넷상에선 꽤 고전적인 떡밥 중 하나라서 이런 주제를 던져 놓으면 외면당하거나 지탄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어디에 던져 놓건 반응은 나쁘지 않은 떡밥. 그러나 만약 현실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는 엄청나게 많고, 결국 넷상에서 이런 떡밥을 가지고 다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인 지식으로 뇌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밖에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해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지하게 따지면 지는거다.

간단히 말하면 '어느 동물이 최강인가요?'라고 할 수 있다. 더 길게 요약하자면 우리나라이든 외국이든 인터넷이 있고 크고 강한 맹수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생기는 것으로, "이 동물짜응과 저 동물레기가 싸우면 이 동물짜응이 저 동물레기를 손쉽게 이긴다"단언한 다음 이에 반대하는 사람과 진흙 싸움을 하는 문화. 이 때, 양측은 각각 자신의 동물짜응과 상대편의 동물레기의 "신체 스펙"(무게, 높이, 무는 힘, 앞발 근육, "스피드", "지능" 등등)을 비교하며, 이런 신체 스펙의 우위를 알면 실제 싸움의 결과를 과학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동물들이 죽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야생에서 제 몸 돌보지 않고 싸움을 벌이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위협이나 목숨이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공격을 주고받거나 위협하는 정도에서 끝난다. 물론 죽을 정도로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특히 포식자가 먹잇감을 사냥하는 경우),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 결과는 예측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 동물들의 싸움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변수들은 수도 없이 많기 때문.

일단 가장 큰 변수는 체급과 쪽수. 덩치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 아무리 뛰어난 싸움꾼이라도 당해낼 수가 없다. 순발력을 제외한 지구력, 속도, 치악력, 지능 등의 신체 스펙들이 모두 사자를 훨씬 상회하고 사냥 성공확률도 일반적으로 더 뛰어난 하이에나들도 덩치 차이와 거기에서 나오는 완력 차이 하나 때문에 사자들한테 속속무책으로 깨진다.[1] 그러나 맹독을 지닌 종들은 수십, 수백 배의 체급차를 한 방에 무시할 수도 있다.

체급 말고도 그나마 중요한 요소는 쪽수. 체급 차이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 수십대 1의 쪽수로도 상대가 불가능하고, 사자와 하이에나 정도로만 체급이 차이가 나도 서너마리의 쪽수로는 상대하기도 힘들지만, 비슷한 체급의 동물끼리는 쪽수가 많은 쪽이 거의 언제나 우세하며, 하이에나와 사자의 경우에도 하이에나들의 쪽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사자조차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 외의 변수를 꼽자면 컨디션, 공격성이나 상황적인 요소 등이 있다. 컨디션의 경우 예를 들어 변온 동물 vs 항온 동물 매치가 벌어지면, 변온 동물의 경우 온도에 따라 활동성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온도가 맞지 않으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반면, 온도만 알맞으면 어지간한 포유류를 아득히 상회하는 괴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악어들은 컨디션만 되면, 숫사자나 호랑이들도 잘 건드리지 않거나 오랫동안 악전고투해서 잡아야 하는 큰 먹잇감을 폭발적인 힘으로 단번에 제압해서 물어죽이거나 끌고 들어가 익사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항온 동물들은 온도에 구애받지 않고, 민첩한데다 지구력도 훨씬 뛰어나지만 먹이를 먹지 않고도 굉장히 오랫동안 버티는 변온 동물들과는 달리 조금만 굶으면 빈사 상태가 되어버린다.

공격성의 경우 비슷한 체급의 동물이라도 사나운 포식자는 초식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움에 능숙한 경향이 있다. 초식동물들이 근력은 육식동물 이상인데다 뿔이나 발굽 등으로 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육식 동물들이 대체로 사냥에 능숙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숨통을 끊거나 무력화시키려면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지 초식동물들보다 더 잘 알아 살상 능력이 더 뛰어난 경향도 있고, 동물들의 싸움에도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포식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가 겁에 질려서 반격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이에나가 떼를 지어서 누는 사냥해도 사자를 상대로는 패배하는 것과 같은 이치. 그 외에도 상황적인 요소가 변수로 작용하는데 특히 고양잇과 맹수의 경우 매복, 기습형 사냥꾼이기 때문에 운만 따라주면 정면 대결로는 상대도 하지 못할 동물들을 사냥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한 종 내에서도 크기 등의 스펙(?)차이가 개체마다 천차만별이며,[2] 싸우는 환경이나 장소에 따라 승부 결과가 오만가지로 갈려서 따져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단순한 지식만 가지고 누가 이길지 누가 알 수 있는가? 생물 종들이 스펙이 정형화되어 있는 격투게임 캐릭터인 것도 아닌데. 하다못해 게임 캐릭터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승부가 달라진다. 그리고 막말로 위 요소들을 전부 무시해버릴 기적적인 운빨이 작용할 수도 있다. 어린애가 악어나 곰을 때려서 물리치는 일도 일어나는데... 결국 어느 종이 어느 상황에서 언제나 이기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코끼리 vs 생쥐 수준이 아닌 다음에야... 즉 논쟁 자체가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리.

특히 고생물의 경우 복원이나 습성에 대한 가설도 불확실하고 끊임없이 갱신되는 판에 더더욱 결론을 내기 힘들다. 싸우는 모습을 그 누구도 본 적도 없고 볼 방법도 없으니... 게다가 이런 동물서열 논쟁에 가상종이 끼어들면 그 순간부터는 정말로 답이 없어진다.

사실 이 떡밥은 인터넷도 나오기 전인 고대 시대부터 계속 나온 떡밥이다. 로마 제국의 콜로세움에서도 제국 각지에서 잡아온 동물들을 풀어놔 싸우게 한 것에서부터 각종 기록이나 문헌에서 인간들이 동물들을 서로 싸우게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과거나 지금이나 생각하는 건 역시 비슷한 모양.

맹수들 중에서의 최강 논쟁이 가장 많은 떡밥으로, 호랑이 VS 사자, 호랑이 VS 곰 등의 대결이 유명한 편. 육지에서는 코끼리, 코뿔소, 하마, 물소, 코끼리가 대세론을 타고 있고 이 뒤를 호랑이, 사자, 과 같은 전통의 강호들이 추격하고 있다. 그 밖에 늑대퓨마, 표범, 하이에나들도 가끔 나오는데 위에 동물들 보다는 조금 마이너한 편. 사는 곳이 완전히 달라 만날일이 없어 보이는 퓨마와 하이에나를 제외하고선 서로 골고루 엮이며 그 밖에 울버린, 스라소니등도 떡밥이 된다. 시간을 되돌리면 대부분 공룡이 우세한 것으로 본다. 메갈로돈 등의 여러 멸종한 거대 해양생물들을 붙이기도 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해양생물의 경우에는 1:1에선 향유고래대왕고래가 논쟁의 대세를 타고 있다고.

곤충 역시 만만치 않은 떡밥인데, 대체적으로 장수풍뎅이사슴벌레 종류가 대세를 타고 있으며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VS코카서스장수풍뎅이VS팔라완넓적사슴벌레의 최강논쟁이 있다. 2000년도 후반 인터넷에 유행한 일본의 곤충싸움 오락 프로그램 '충왕전' 때문에 생겨난 곤충싸움 매니아들의 영향으로 장수잠자리, 장수말벌, 사마귀, 여치, 파리매같은 곤충도 꽤 대세를 타고 있으며 왕사마귀VS장수말벌, 바살리스방패사마귀VS장수말벌, 장수잠자리VS장수말벌VS파리매, 육식성여치VS사마귀 등의 떡밥이 있다.[3] 특히 사마귀VS장수말벌 떡밥이 흥했는데 때문에 네이버나 디씨에 극성 사마귀/말벌빠가 생기기도 했다. 지금도 장수말벌, 사마귀 문서의 역사에 가보면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다.

동물은 단시간에 진화할 수 없으니 그 강약은 몇천만년이 지나기 전까진 변하지 않을테지만,[4] 실제로는 시기에 따라 그 서열에 있어 판단의 변화가 많은 편. 예를 들어 코끼리를 밀어준다던가 하마를 밀어준다던가 이런 떡밥을 소비하는 사람들끼리도 여론이 존재하며 그 여론이 계속 변한다. 동물의 강약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동물 연구가 발전하기 때문일 듯. 완전체참조.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에 강약의 척도는 없다.

현재 지구상 최강의 동물 군체는 인간이다. 주의할 점은 최강생물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도 덩치 하나는 나름 중대형 동물에 속하므로 개체별로도 최약의 동물은 아니지만, 체급 차이를 무시한다는 가정 하에 모든 동물을 통틀어 최악을 다투는 스펙을 가졌다. 이건 강하다는 관점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다분하지만. 중요한건 얘네는 스텟이 템빨인지라. 근데 이것도 어찌보면 종특이 아이템 제작/강화라 볼 여지도 있다.

이런 동물 서열 논쟁을 위해 존재하는 커뮤니티나 블로그까지 만들어져 있지만, 한번 보고 넘기는 떡밥거리 이상으로 파고드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어디까지나 결론은 자기가 지지하는 동물들이 제일 강하다고 주장하다가 키배가 일어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게 전부. 동물은 절대로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고 인간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실험도 다 부질없는 짓이다. 그런데 문제는 동물 관련 커뮤니티, 특히 대형 맹수나 고생물을 다루는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류의 토론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병림픽이 주축이 되고 있어서 진지하게 학술적인 토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질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이런류의 병림픽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따지고 보면 유사과학과도 겹치는게 상당히 많다. 관련자료라고 제시하는 것들이 전부 전체에서 극히 일부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전부인 것이 많으며[5], 간혹 자신들이 편드는 동물에 유리한 쪽으로 관련자료를 왜곡하기도 한다[6].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멀쩡한 동물을 피에 굶주린 살육기계로 왜곡하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당연지사. 심지어는 실제로 동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도 이런 질문을 물어보기도 한다. 물론 과학자들은 이런 쪽에는 호의적인지 않은지라 대체로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동물서열 떡밥의 허구성을 비꼬고 있다. 또한 학술 관련 커뮤니티 역시 동물서열 떡밥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더러 있으며, 동물서열 관련 커뮤니티가 개그소재로 다뤄지기도 한다.

비슷란 일이 일어나는 곳이 밀리터리쪽 이쪽은 서로 같은 전차/전투기/함선등 뿐만 아니라 기술력,교리등이 결정돼는 국가 단위로 편먹고 싸우기도 한다. 대표적으론 M16 VS AK-47. 거기에 셔먼vs티거사례 처럼 차종,전술교리,목적등 여러 간접적 요소가 개입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누가 이긴다"로 결정나지 않을경우 논쟁은 길어진다.

하지만… 윗동네에서는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위원장 동무의 유희인지 뭔지 대놓고 야수끼리 배틀을 벌이게 해서 그 내용을 녹화하기도 했다. 인간도 학대하고 동물학대도 쩌네. 투런!! 동물들의 싸움 항목 참조.

2. 관련항목


  1. [1] 여담으로 동물 vs 떡밥 중에서 많이 언급되는 요소가 지능인데 사실 동물들의 싸움에서 지능은 흔히 생각되는 것과 달리 별다른 이점이 되지 못한다. 인간처럼 무기를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침팬지나 까마귀, 돌고래, 코끼리, 까치 등 인간 다음으로 지능이 뛰어난 조류나 포유류같은 동물들도 놀이 목적이나 먹이를 먹을 때 빼면 딱히 도구를 이용하는 일이 없으며, 무기를 쓰는 경우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 밖에 동물들 지능은 거기서 거기라... 지능이 높다고 해봤자 사람처럼 치밀하게 상대방의 싸움 방식을 분석해 전략을 짜거나 속임수, 함정을 쓰는 것도 아닌데 변수가 될 리가 없다. 그리고 지능과 싸움 실력은 별개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예를 들어 침팬지은 표범보다 지능이 높지만, 포식 동물이 아닌 관계로 표범처럼 어딜 물어야 상대방의 숨통을 일격에 끊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 능력도 꿀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표범들에게 사냥당한다. 물론 표범이 실수하기라도 하면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2. [2] 같은 인간이라도 키가 50cm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고 몸무게가 몇배나 차이가 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3. [3] 장수잠자리와 파리매는 떡밥이 자자했었지만 여러 자료를 통한 정리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빠르게 종식되었다.
  4. [4] 현재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들도 과거에는 메갈로돈, 백상아리(과거에는 현생 범고래들 보다도 더 거대하게 자랐다) 같은 대형 포식자들에게 쉬운 사냥감에 불과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대형 포식자들이 멸종하거나 소형화된 이후 최상위 포식자로 서서히 떠오른 것.
  5. [5] 거의 크기만 가지고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 물론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먹이도 제압한다는 점이나 숙주보다 훨씬 작은 기생충이 자신보다 월등히 큰 숙주를 뻗어버리게 만든다는 점, 또한 모든 동물들의 크기와 성격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거없는 판단이다. 쉬운 예로 표범은 자신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임팔라를 단신으로 제압한 사례가 여럿 있으며, 동물원 사육 환경이지만 캐나다기러기가 고릴라를 위협해서 고릴라가 겁을 먹고 도망치는 영상 또한 존재한다.
  6. [6] 특히 고생물의 경우는 파편으로만 알려졌거나, 존재했다는 것만 알려진게 전부인 동물을 엄청난 거구의 맹수로 왜곡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는 주로 신생대 육식 포유류 관련자료에서 왜곡이 심한 편. 가장 유명한 사례로 공룡대탐험리오플레우로돈이 있다. 곤충의 경우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말벌은 사마귀를 사냥할 수 있다'는 논문자료에서 '말벌은 여러 곤충중에서도 사마귀를 가장 많이 사냥한다'는 엉뚱한 결과를 내어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말벌의 주된 사냥감은 어디까지나 꿀벌이나 나비목의 유충같은 작은곤충이지 사마귀가 아니다.
  7. [7] 실행하는 순간 동물학대가 되는건 피할 수가 없기도 하고, 동물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싸움의 수단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이미 생명 존중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도 있다.
  8. [8] 동물서열에서 주로 다뤄지는 대상이기도 하며, 반대로 맹수의 '기준'에도 동물서열적인 시각이 개입되기도 한다.

분류

최종 확인 버전:

cc by-nc-sa 2.0 kr

Contents from Namu Wiki

Contact - 미러 (Namu)는 나무 위키의 표가 깨지는게 안타까워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st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