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2: 헬 온 어스

둠 시리즈

둠 2: 헬 온 어스

둠 3

둠(2016)

마스터 레벨 포 둠 2

둠 3: 악마의 부활

파이널 둠

둠 2: 헬 온 어스
Doom 2: Hell on Earth

개발

이드 소프트웨어

유통

GT 인터액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

MS-DOS
게임보이 어드밴스
XBOX
매킨토시
XBOX 360

출시

1995년(매킨토시)
1994년 9월 30일(북미 MS-DOS)
1994년 10월 10일(유럽 MS-DOS)
2010년 5월(XBOX 360)
2002년 10월 28일(북미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2년 11월 15일(유럽 게임보이 어드밴스)

장르

FPS
호러 게임

등급

17+

엔진

둠 엔진

링크

1. 개요
2. 줄거리
3. 게임플레이
4. 발매 및 인기
5. 레벨
5.1. 챕터 1
5.2. 챕터 2
5.3. 챕터 3
5.4. 챕터 4
5.5. 보너스
5.5.1. No Rest For The Living
5.5.2. Betray
6. 기타
7. 추가된 요소
8. 리메이크
9. 종료 메시지

1. 개요

이드 소프트웨어의 전설적인 FPS 둠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94년 10월 10일에 발매되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둠가이의 처절한 싸움을 그리고 있다. 참고로 노패치 버전은 2.X대가 아니고 1.666(...). 스토리나 게임 구성이 에서 이어지고 있다. 부제인 Hell on Earth는 '지상에 펼쳐진 지옥'이라는 뜻으로, 간추리면 생지옥과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다.

2. 줄거리

전작 과 마찬가지로 매우 간소한 줄거리를 갖추고 있다. 게임은 네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짧은 텍스트가 보여진다. 아래는 매뉴얼에 적힌 배경 줄거리를 요약한 것이다. 매뉴얼에 실린 배경 이야기 풀버전은 여기를 참고.

포보스와 데이모스, 그리고 지옥을 넘나들며 사투를 벌인 당신은 지구로 귀환하지만, 지구는 이미 악마들에게 점령된 상태다. 아직 지구에는 생존자들이 있지만, 그들이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주공항 뿐이다. 하지만 그것을 미리 예측한 악마들은 공항에 포스필드를 설치해 놓음으로써 아무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당신은 악마들로 가득찬 우주공항을 홀로 헤쳐나가며 포스필드를 해제시켜야 한다.

3. 게임플레이

둠 2는 전작으로부터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며, 그래픽 기술이나 기타 핵심 요소는 전작의 것이 그대로 계승되었다. 게임의 핵심은 여전히 맵을 탐색하며 카드키로 닫힌 문을 열고, 맞닥뜨리는 수 많은 악마들을 무찌르는 것이다. 전작으로부터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전작보다 더 크고 복잡한 맵, 그리고 더 다양한 적들을 상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설적인 대화수단슈퍼 샷건이 둠 2에 나온다. 슈퍼 샷건은 2스테이지부터 얻을 수 있다.

추가된 적은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인데, 적들의 종류는 전작의 거의 두 배인 18종으로 늘어났다. 비밀 레벨에 등장하는 커맨더 킨과 최종보스인 아이콘 오브 신을 더하면 딱 두 배인 20종이지만 이들은 이동이나 공격을 하지 못하는데다가 두 개 레벨에만 등장한다.[1] 새로 추가된 적들은 대체로 오리지널의 것들보다 더 강력할 뿐만 아니라 특징있게 디자인되었다. 무엇보다 적들의 공격 패턴이 복잡해짐으로써 둠 2의 게임플레이 양상은 전작과 꽤 달라졌다. 예로 레버넌트는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아크바일은 시간차 화염공격을 사용함과 동시에 죽은 적들을 살려낸다. 일반적인 공격 대신 로스트 소울을 뱉어내는 페인 엘리멘탈과 6개의 불덩이를 발사하는 맨큐버스도 상대하기 꽤나 까다롭다.

그 외에도 무기와 아이템이 하나씩 추가되었는데, 추가된 무기는 슈퍼 샷건[2]으로 샷건 탄알이 한 번에 두 발씩 발사되며, 장전 속도는 느리지만 단발의 위력은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 중 두 번째로 강력하다.[3] 추가된 아이템은 메가스피어로 체력과 방어구 수치를 모두 200으로 올려주는 가장 강력한 회복 아이템이다.

끝이 존재하는 세 개의 에피소드[4]로 나눠진 전작과는 달리 둠 2는 시작부터 끝까지 쭉 이어져 있다. 따라서 매 에피소드를 시작할 때마다 무기나 체력, 방어구가 초기화된 상태로 시작하는 일이 없다. 둠 2에는 총 32개의 레벨이 있는데 위에 설명되어 있듯이 줄거리에 따라 네 개의 챕터로 나눠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챕터가 바뀔 때마다 레벨 디자인 및 분위기에 있어 큰 변화가 있다. 예로 우주공항 및 전초기지를 무대로 하는 챕터 1의 레벨은 Sci-Fi 분위기의 좁다란 통로와 실내가 주가 되는 반면, 챕터 2의 경우 실외와 실내의 조합이 주를 이루고, 도시와 주거구를 무대로 하는 3의 레벨은 작은 오픈 월드 규모라 보일 정도로 개방된 구성을 갖추고 있다. 레벨 21[5]로 시작하는 챕터 4는 다시 실내 중심이 되며 폭발물이 엄청나게 배치된 레벨이나 비정상적으로 길이 좁고 높은 레벨 등 특징있는 디자인의 레벨들이 포진해 있다.

비록 표면적인 변화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둠 2는 둠의 게임플레이를 완성했다고 평가받는다. 슈퍼 샷건이나 강력한 추가 몬스터들, 그리고 더 넓고 개방된 레벨 디자인과 그곳을 메우는 엄청난 수의 적들은 게임의 액션성을 극대화했고, 이런 물량전은 타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게 곧 둠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그래서 흔히 '둠 같다'고 하면 다른 시리즈보다도 둠 2를 들어 비교하곤 한다.[6] 하지만 이런 액션성의 극대화가 전작의 느낌을 훼손했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둠 매니아들 중에서는 둠 2가 액션성은 훌륭한 반면, 전작의 독특한 분위기[7]를 잃어버렸다고 평가하는 이가 많다. 그런데 둠 3가 전작들의 독특한 분위기를 훼손했다 평하는 목소리도 많은 것을 보면 아이러니.

4. 발매 및 인기

셰어웨어로만 판매하여 소매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던 전작[8]과는 반대로, 둠 2는 소매점으로만 판매되었고 어떠한 데모나 체험판도 없었다.

전작이 놀랄만한 성공을 보여줬기 때문에 유통사들은 둠 2를 유통하기 위해 줄을 섰고, 둠 2의 유통사로 결정된 것은 설립 1년 차의 신생 유통사였던 GT 인터랙티브[9][10]였다. 예상대로 둠 2는 대박이 났고 첫 3개월 동안 팔려나갈 거라고 생각했던 초기 물량 60만 카피는 한달 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최종적인 판매량은 200만 장, 매출액은 1억 달러에 달했다.[11] 이 성공으로 인해 유통사 GT 인터랙티브의 수익은 전년도 대비 880% 상승했다.

둠 2가 크게 성공하자 다른 개발사들은 서둘러 둠의 아류작[12]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파이널 둠, D!Zone 등 둠 2와 관련된 공식·비공식 미션팩들도 발매되어 나름 성공을 거뒀다.

둠 2에 대한 발매 당시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었다. CGW에서는 '올해의 게임'상을 받았고 PC Gamer 매거진은 95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게임스팟은 둠 2 발매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아 발매 2년이 지난 1996년에야 리뷰를 했는데, 총점은 8.5였지만 게임플레이는 10점 만점을 받았다. 참고로 게임스팟이 각 부분별로 점수를 매기던 2007년까지 PC FPS 게임 중 게임플레이 10점 만점을 받은 게임은 단 두 개였는데, 그게 둠 2와 얼티밋 둠[13]이었다. 게임스파이는 둠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뒤늦게 둠 2를 리뷰했는데, 게임의 장점으로 완벽한 게임플레이, 슈퍼 샷건 등을 꼽는 반면 단점은 '없다'고 적었다. 하지만 호평만 있는 건 아니었으며, 전작과 비교해 새로운 점이 별로 없고 레벨 팔레트가 단조롭다는 비판도 있었다. 또한 게임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비판이 쏟아졌다.

둠 2의 인기는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는데 그 요인은 게임의 리플레이 밸류와, 멀티플레이, 그리고 수많은 유저 모드에 있었다. 둠 2는 전작과 더불어 멀티플레이를 대중화시킨 초기 게임 중 하나였는데, 이 당시만 해도 다른 플레이어와의 원격 대전은 꽤나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게임플레이가 완성되면서 많은 모드들이 전작이 아닌 둠 2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게임이 발매된지 20년 다 되어가는 지금도 현역이며, 각종 모드와 와드[14]가 매주 몇 개씩 꾸준히 나오고 있다. 물론 수십년간 현역인 게임이기에 평범한 와드보다는 그래픽과 사운드 강화 등 요소를 집어넣거나 변태적인 플레이방식을 요구하는 와드가 더 많다.

둠 2는 2005년 Xbox에서 둠3 콜렉터스 에디션에 포함된 형태로 다시 발매되었으며, 기존 레벨에 1개의 새로운 비밀레벨이 새로 추가되었다.[15] 또 2010년에는 Xbox 360으로 둠2가 발매되었는데, 9개의 레벨로 구성된 새로운 에피소드(No Rest For The Living)가 추가되었다. 새로운 비밀레벨들과 추가 에피소드의 경우 PC용으로 컨버팅된 WAD 파일이 해외 둠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참고로 No Rest For The Living 에피소드는 최근에 발매된 둠3 BFG 에디션에도 포함되었다.

5. 레벨

기본 공략 영상

나이트메어 스피드런 영상.

특정 행동을 취해[16] 비밀 장소에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공략할 만한 요소는 없기 때문에[17] 특이사항에 대해서만 간략히 서술한다.

5.1. 챕터 1

전투가 시작되고 우주공항 같은 실내 기지를 위주로 임무를 수행한다.

1. Entryway(입구): 전기톱과 샷건 덕에 실력만 된다면 권총탄 한발도 안 쓰고 클리어가 가능하다. 비밀장소에 샷건과 로켓 런처가 존재한다.

2. Underhalls(지하로비): 슈퍼샷건은 이때부터 사용 가능하다. 적들이 위치한 지점 중 플레이어가 갈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 옆으로 가서 문을 열면 비밀장소가 생긴다. 난이도에 따라 데몬이 출현한다.

3. The Gantlet(건틀렛[18]): 헤비 웨폰 듀드[19], 스펙터[20] 출현. 물웅덩이 근처의 벽을 열어보면 군장을 얻을 수 있고, 물웅덩이 밑에 지하공간이 비밀장소로 대각선 가속이동을 활용하면 보다 손쉽게 닿을 수 있다.[21]

4. The Focus(초점): 벽쪽을 열면 비밀장소가 하나 있고, 승강기를 잘 이용하면 또다른 비밀장소로 갈 수 있다.

5. The Waste Tunnels(쓰레기 터널): 로스트 소울과 카코데몬이 출현하고, 난이도에 따라 헬 나이트가 나오기도 한다. 비밀장소에 플라즈마 건이 있다.

6. The Crusher(분쇄기): 레버넌트가 출몰하며, 울트라 바이올런스에서는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도 출몰한다. 시작지점에 기둥이 많은 지점에 버튼이 있는 기둥이 있는데 누르면 메가스피어를 획득할 수 있다. 스마마[22]는 잽싸게 분쇄기를 눌러주면 무한 스턴에 걸리면서 아주 천천히 압사당한다. 분쇄기 쪽으로 들어가면 분쇄기가 멈춰버리지만 스마마는 낑겨서 아무것도 못하니 여유롭게 옆에 놓인 플라즈마 라이플을 먹어주자.

여기까지 완수하면 나오는 메세지는 이러하다.

당신은 더럽혀진 우주공항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다. 괴물들은 악의 세계를 여기로 전이시키고 있었고, 그들의 존재로 인해 우주공항의 시설들은 변이되고 있다. 당신 앞에 견고한 지옥의 전초기지가 보인다. 이곳을 지나갈 수만 있다면, 우주공항의 심장부로 들어가 사람들을 얽매고 있는 스위치를 조종할 수 있을 것이다.

5.2. 챕터 2

챕터 2는 챕터 1에 비해 실외 비중이 조금 늘어난다.

7. Dead Simple (죽여주게 단순한[23]): 멀티플레이 맵으로도 많이 쓰이는 맵이며 단순하지만 나오는 적이 어렵다. 맨큐버스와 아라크노트론이 단계별로 출몰하며, 멀티플레이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BFG를 얻을 수 있다.

8. Tricks and Traps(속임수와 함정들): 바론 오브 헬, 페인 엘리멘탈, 사이버데몬이 출현하며 사이버데몬은 바론 오브 헬과 싸움 붙이는게 좋다. 촛불이 있는 벽을 총으로 쏘면 비밀문이 열린다.[24] 맨 마지막 탈출구에서 꾸물거리면 독글물 웅덩이에서 탈출도 못하고 죽기 때문에 신속히 움직이도록 한다.

9. The Pit(구덩이): 특정 타일을 밟아야 작동하는 승강기가 있고, 셔터를 여는게 다소 까다롭다.

10. Refueling Base(연료충전 기지): 낮은 난이도에서는 바론 오브 헬, UV 난이도 이상에서는 사이버데몬이 출현한다. 좀비맨이 바글대는 장소에서 비밀문을 잘못 타면 여기로 강제워프(!)당하나, 친절하게도 무적 아이템이 있으니 획득 후 처리하자.

11. Circle of Death(죽음의 원)[25]: 초반부터 적과 맞딱뜨려야 하니 주의할 것. 헤비 웨폰 듀드, 임프, 샷건가이를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생존이 매우 난감해진다. 아크바일이 나타나는 첫번째 레벨.

엔딩 메세지

당신은 승리했다. 당신의 승리는 인류로 하여금 지구와 악몽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했다. 이제 당신은 지구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다. 당신의 이웃은 식인 돌연변이와 외계인, 그리고 악마의 영혼 뿐이다. 이제 당신은 자리에 앉아 죽음을 기다린다. 인류를 구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그때 우주로부터 긴급 메세지가 들어온다. "센서가 악마들이 침공하는 근원지를 찾아냈다. 그곳으로 가면 악마들이 지구로 들어오는 입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외계인의 기지는 현재 위치로부터 멀지 않은 도시의 심장부에 있다." 당신은 힘겹게 일어나 다시 싸움터로 돌아간다.

5.3. 챕터 3

여기서부터는 도시 중심부와 도시 외곽지대에서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챕터중 그나마 밝은 분위기다. 개발과정의 트리비아로 여기 있는 대부분 맵의 스카이박스(하늘 그래픽)는 연기가 심한 공장지대를 표현한 것인데 원래는 로켓 발사 사진에서 연기로 가득찬 부분만 따서 거기에 빌딩만 덧그린거라 한다.

12. The Factory(공장): UV 이상 난이도에선 맨큐버스가 정말 끔찍하게 많이 나온다. 출구가 있는 마지막 방은 모든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퇴로가 막히고나면 되돌아갈 수 없으므로[26] 아이템들은 미리 챙겨놓고 들어가도록 하자.

13. Downtown(번화가): 넓지만 숨을 곳이 많은 맵. 텔레포터가 많이 있는 건물을 최소 두 번은 방문해야 한다. 길찾기가 아주 복잡하며 맵 구석의 막다른 골목에서 투명과 무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14. The Inmost Dens(중심부의 동굴들): 헤비 웨폰 듀드가 지천에 깔려 있다. 비밀장소가 없다(항상 시크릿 0%).

15. Industrial Zone(공업지대): 찾기 어려운 파란 열쇠의 장소는 바닥의 화살표가 힌트이다. 정상루트로 탈출하지 않고 비밀장소를 잘 뒤지다 보면 또다른 포탈이 있는데 그곳으로 탈출하면 비밀레벨 진입이 가능하다.

16. Suburbs(교외): 열쇠를 얻기 위해 독 웅덩이 가운데 탑을 가면 대량의 몬스터가 소환된다. 아크바일이 나오는 굴 안쪽의 무적 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게 좋다. 책장 구멍에서 째려보는 눈을 쏘면 비밀장소가 생긴다.

17. Tenements(주택가): 구역마다 단속적인 방으로 나뉘어 있고 좁은 공간에서 적과 맞닥뜨리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파란 열쇠를 얻는 구역에서는 좌우 색깔이 다른 횃불 밑에 스위치가 숨겨져 있는 것을 간파해야 한다.

18. The Courtyard(안마당): 시작지점에 출구가 있다. 열쇠들이 얻기 쉬운 장소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광장에서는 몬스터들이 종류별로 왕창 쏟아져 나오므로 무적아이템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최대 체력을 올려주는 약병은 맨 나중에 먹어야 다음 레벨에서 편해진다.

19. The Citadel(요새): 세개의 열쇠중 2개만 먹어도[27] 탈출이 가능하다. 횃불로 막힌듯한 빨간 건물은 대각선 이동으로 횃불을 건너뛰고 진입할 수 있는데, 겉보기와 달리 샷건가이, 임프 떼거지는 물론이고 압살 트랩까지 나오니 주의하자. 안에선 맵의 주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터 몇 개가 있다.

20. Gotcha!(포착!): 사이버데몬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의 일기토라는 희귀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다. 용암 지대로 둘러싸인 구역이 섬처럼 나뉘어 있어서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기는 힘들지만 다행히 열쇠가 없는 맵이다.

엔딩 메세지

당신은 적들의 시체들로 가득한 도시의 심장부에 도달했다. 지옥으로 가는 통로가 눈앞에 있지만 그것을 파괴시킬 수 없었다. 당신은 이를 악물고 지옥으로 몸을 던진다. 지옥에서는 통로를 닫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설령 지옥을 뚫고 가야한다고 해도 어쩌겠는가?

5.4. 챕터 4

여기서부터는 지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1. Nirvana (열반): 커트 코베인에 대한 고인드립[28]으로 유명하다. 맵의 구조는 단순하나 마지막에 진입하는 산성액 지대가 물량 러시의 끝장을 보여주니 주의할 것. 14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비밀장소가 없다.

22. The Catacombs (지하묘지): 웅덩이 가운데 섬에서 사방팔방 공격당하는 구조이므로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죽기 딱 좋다.

23. Barrels o' Fun (재미를 위한 기름통)[29]: 초반에 기름통 파편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문을 열고 포탈을 타면서 최대한 도망가야 한다. 초반에 기름통 줄지어진 두군데를 넘어가더라도 페인 엘리멘탈 여러마리가 있는부분을 넘기느냐가 관건. 후반부에는 아크바일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까지 등장할 정도로 고난이도맵이다. 대량의 로켓박스를 얻을 수 있으니 로켓을 아낌없이 퍼붓도록 하자.

24. The Chasm (협곡): 길이 좁고 자칫하면 추락할 위험이 있는데, 안쪽 웅덩이로 추락하면 탈출도 못하고 그대로 끔살이니 주의해야 한다. 무적 아이템은 절묘한 낚시템[30]이니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로스트 소울들이 반겨주는 마지막 출구를 향한 외길은 떨어지면 끝장이므로 주의할 것.

25. Bloodfalls (피의 폭포): 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폭포 중 하나는 클리셰에 충실하게 뒤에 숨겨진 공간이 있다. 플라즈마 에너지 셀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맵.

26. The Abadonded Mine (폐광) : 맵 자체는 크지 않으나 주변에 산성액이 있으며 철장 사이 통로를 두고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적들의 공격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이다. 꾸불꾸불한 용암 위의 길은 키를 먹고 나면 카코데몬들이 반겨주니 조심하자.

27. Monster Condo (괴물 콘도): 처음 30초 동안 입장가능한 시크릿이 있으니 체크해두자. 초반에 갑자기 어두워지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지도가 있어서 비밀장소 찾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중간에 안열리는 문이 있는데, 특정 문양으로 된 벽을 총으로 쏴야 열린다.

28. The Spirit World (영혼의 세계): 벽의 틈 속으로 들어가면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 2기와 아라크노트론들로 빽빽히 들어찬(헬 나이트와 철장에 갇힌 페인 엘리멘탈 2기는 덤) 지하광장이 있으며 광장에 무적 아이템이 2개 있다. 옥좌와 관련된 비밀장소를 활용해야 공략 가능하다. 맵 디자인의 기괴함이 둠의 불지옥 에피소드 뺨칠 정도. 거기에 마지막에 보통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벽들과 전용 BGM까지 있다.

29. The Living End (생존의 끝): 마지막에 사이버데몬이 출현하나 쉬운 난이도면 맨큐버스가 나온다. 길을 막거나하는 것은 아니기에 킬 100%가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피해서 뒤에 있는 구멍으로 가는 게 편하다. 비밀장소가 없다.

30. Icon of Sin (죄악의 표식): 소스 포트에 따라 공략법이 다르다. 다만 정면으로만 사격 가능하고 직접 조준이 불가능한 원본의 경우 흔들리는 기둥 위에서 존 로메로를 맞추기가 꽤 힘들다.

최종 엔딩 메세지

당신이 지금껏 살면서 본 가장 무서운 얼굴은 그 뇌 속에 로켓을 박아넣자 당신 앞에 무너져 내렸다. 괴물은 말라 비틀어지면서 죽었고, 그 수족은 떨어지면서 끝없이 펼쳐진 지옥의 표면을 깨뜨렸다. 이제 됐다. 침략은 끝났다. 지구는 무사하고 지옥은 무너졌다. 근데 악당들은 죽으면 어디로 갈지 궁금하다.[31] 당신은 이마에서 땀을 훔쳐내며 고향으로 돌아간다. 지구를 재건하는 것은 적어도 파괴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엔딩 메세지가 나온 후 화면을 넘기면 아이콘 오브 신의 얼굴을 배경으로 좀비맨부터 시작해 우리의 영웅까지 등장 캐릭터들이 하나씩 차례대로 나타나는 엔딩이 나온다. 단, 히든 캐릭터인 슈츠슈타펠과 빌리 블레이즈는 미등장.

5.5. 보너스

숨겨진 스테이션들. 15번째 맵에서 비밀루트로 탈출하면 여기로 온다. 아니면 바로 16번째 맵으로 가게 된다.

31. Wolfenstein(울펜슈타인): 울펜슈타인 3D의 첫 미션에서 비밀장소가 추가가 된 구조여서 울펜슈타인 3D를 먼저 즐긴 유저에게는 매우 익숙한 맵이다. 슈츠슈타펠과 핑키데몬[32]이 출현한다. 정상루트[33]가 아닌 비밀루트[34]로 가야 32번째 맵으로 진입 가능하다. BFG 에디션에선 아래의 에피소드와 함께 마구 칼질당해 나치 문양도 사라지고 슈츠슈타펠도 그냥 좀비맨이 됐다. 슈츠슈타펠이 약해진 헤비 웨폰 듀드 수준이었기 때문에 난이도는 급하락. 참고로 BFG 검열판에서는 레벨 이름이 치트키인 IDKFA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스테이지에서는 전기톱을 제외한 모든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데, UV 시크릿 Max 버전 동영상을 보면 보통 플라스마 라이플 획득이 안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원작에서 시크릿으로 되어 있는 히틀러 초상화 뒷편 장소가 이 스테이지에서는 시크릿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 이 안에는 플라즈마 라이플과 소형 셀팩이 많이 놓여있는데 여길 안가도 시크릿은 100%로 계산되기 때문에 넘어가는 빈도 수가 높은 것. 여기 있는 아이템까지 전부 수집해야 아이템 Max가 뜨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32. Grosse (그로스): 울펜슈타인 3D의 에피소드 1의 한스 그로스와의 맞대결하는 마지막 맵에 비밀장소들을 추가한 구조이고, 기존의 비밀장소도 똑같이 재현되어있다. 단, 원작의 한스 그로스가 있는 방에서 바로 오른쪽 벽을 열면 존재하는 1UP 아이템 비밀 장소는 없다. 사이버데몬과 커맨더 킨, 슈츠슈타펠이 출현한다. 슈츠슈타펠은 쉬움 난이도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지만 어려워질수록 많이 등장한다. 여기서 사이버데몬은 원작의 한스 그로스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킨의 경우 그냥 맞기만 하는 잉여. 여기서는 뭘 해도 레벨 16으로 가게 된다. 울펜슈타인 RPG와 둠 2 RPG를 통해 둠가이의 혈통이 밝혀지면서 둠가이를 패륜아로 만들어버린 레벨이기도 하다(...). 보너스 레벨에서 나치의 '나'도 안 보이게 수정하고 퀵트 메시지까지 없애버린 BFG 에디션에선 아예 겸사겸사 맵 이름을 Keen으로 바꿔버렸다.

5.5.1. No Rest For The Living

둠3 BFG 에디션에 포함된 추가 에피소드. 발전된 현대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세밀한 맵 디자인과 빽빽한 적 밀도가 플레이어를 놀라게 한다. UV 난이도 이상으로 플레이하면 맵이 적들로 꽉꽉 들어차는 모습을 거의 매 맵마다 볼 수 있다.

5.5.2. Betray

E1M10과 함께 엑스박스에 들어있는 추가 쓰레기 맵. 방사능 물질이 꽉 차 있고 스위치들로 가득한, 당최 종잡기 힘든 맵 디자인과 이상하리만치 아낌없이 제공되는 탄약이 인상적. 이드에서 직접 만든 맵은 아니다.플레이 영상

6. 기타

둠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둠/이식 버전 문서 참고.

둠 2의 마지막 레벨에는 존 로메로의 머리가 숨겨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콘 오브 신 참고.

앨리스 시리즈로 유명한 아메리칸 맥기는 둠 2를 통해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삼촌이 운영하는 컴퓨터 가게에서 손님들의 컴퓨터를 수리[35]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능력이 카멕의 눈에 띄었다고.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퀘이크 2까지 개발 참여한 후 EA로 옮겨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를 제작한다.

7. 추가된 요소

무기

아이템

몬스터

8. 리메이크

항목에 언급된 jDoom에서 WAD 파일을 읽어들일 수 있다. 2D 모델들을 3D로 바꿔주는 애드온과 리마스터된 배경 음악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9. 종료 메시지

울펜슈타인 3D와 둠 1에 이은 전통으로, 이 작품 역시 메인메뉴에서 QUIT GAME을 선택하면 게임이 끄지 말라고 징징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히는 종료를 선택하면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YES / NO가 주어지는데 그 위에 문장이 뜨는 것. 예시는 다음과 같다. 원래는 욕설이 들어간 메시지도 개발 도중에 존재하고 있었으나, 정식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정말 이 재밌는 게임을 끌 거야?"

"다음 번에 돌아오면 야구방망이를 준비해 놓을게."

"이 재밌는 게임 끄고 지루한 DOS로 돌아가라고."

"내가 당신 보스라면 당신과 데스매치할텐데."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종료 메시지는 로그라이크 버전 2차 창작DoomRL에서도 패러디되기도 했는데, 어째서인지 BFG 에디션에선 아예 삭제되었다. 무슨 지거리야


  1. [1] 그리고 아이콘 오브 신은 하나의 객체가 아닌 여러 타일을 붙여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몬스터로도 처리되지 않는다.
  2. [2] 총열이 두 개가 있어 필요에 따라 한 발 또는 두 발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샷건. 둠 2에서는 슈퍼샷건을 얻으면 3번키로 일반 샷건과 교체하며 쓸 수 있다.
  3. [3]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물론 BFG9000.
  4. [4] 얼티밋 둠에선 네 개의 에피소드.
  5. [5]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에 대한 고인드립을 시전한 맵.
  6. [6] 예로 시리어스 샘페인킬러를 둠의 정신적인 후속작으로 부르곤 하는데 넓은 장소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적들과의 전투는 무엇보다 둠 2의 특징이다.
  7. [7] 둠은 신나는 액션 게임이기도 하지만 공포감이나 에피소드 2에서 점점 지옥으로 변해가는 데이모스 기지와 같은 기괴함을 조성하는 장치도 있었기 때문이다. 둠 3이 괜히 이 "분위기"를 계승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8. [8] 발매 당시에만. 나중에 기존의 둠에 에피소드 4를 더한 얼티밋 둠이 소매점으로 판매되었다.
  9. [9] 설립된 이후 당시 게임 유통사 중 하나였던 폼젠을 인수. 어찌보면 폼젠의 후계.
  10. [10] 퀘이크, 듀크 뉴켐 3D,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언리얼 등의 게임도 유통했다. 훗날 인포그램즈에 인수되어 현재는 아타리로 흡수된 상태.
  11. [11] 게임 시장이 커진 지금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90년대 후반까지 둠 2보다 많이 팔린 PC 게임은 두 개 밖에 없었다.
  12. [12] 흔히 둠 클론이라고 부른다.
  13. [13] 둠 오리지널 + 추가 에피소드
  14. [14] WAD. 둠2의 맵파일 확장자인 .wad를 따서 둠 2의 커스텀 맵을 이렇게 부른다.
  15. [15] 얼티밋 둠도 새로운 비밀레벨이 1개 추가된 형태로 포함되었다.
  16. [16] 촛불이 있거나 특정 문양의 벽을 공격해 문을 열거나, 특정 타일을 밟거나, 다른 동작과 연동하는 식으로 숨겨진 통로를 열 수 있다.
  17. [17]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적을 죽이고 열쇠먹고 탈출하면 되니까.
  18. [18] 오타가 아니라 gauntlet의 옛날식 표기이다.
  19. [19] 당연히(!) 체인건이 주어진다.
  20. [20] 몸이 투명한 데몬의 친척.
  21. [21] 참고로 왜인지는 모르나 이 지하공간에는 이 스테이지에 사용할 무기가 존재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셀 박스가 놓여있다
  22. [22] UV미만 난이도에서는 헬나이트.
  23. [23] 단어 Dead가 중의적으로 사용되었다. 의미로만 두고 말하면 "끝내주게 단순한" 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24. [24] 비밀장소 한 곳에서 BFG를 얻을 수 있다.
  25. [25] 오토맵에서는 파괴의 'O'('O' of Destruction)라는 이름이 나온다.
  26. [26] 정확히는 빨간 열쇠로 열 수 있는 문이지만 이 맵에서 빨간 열쇠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괜히 찾아 헤맬 필요는 없다.낚시?
  27. [27] 단, 2개중에 빨간 열쇠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28. [28] 커트 코베인은 락밴드 너바나의 보컬로서 1994년 엽총 자살했다. 그런데 맵 이름도 너바나고 시작지점에 샷건이 놓여 있으니... 다만 이를 단순한 고인드립이 아닌 추모의 의미로 보는 유저들도 많다
  29. [29] 이후 둠 4에서 아머 업그레이드 중 이 이름이 그대로 나왔다. 업그레이드시 폭발통 폭발로 인한 피해 면역.
  30. [30] 독극물 구덩이 안에 있는데, 먹으면 그쪽 바닥이 아주 천천히 올라와서 딱 무적효과 풀릴 때쯤에 원래 높이로 올라온다. 즉 말짱 도루묵. 하지만 무적템을 건드리지 않은채로 구덩이에 빠진다음 천천히 끝까지 바닥을 올리면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다.
  31. [31] 너바나의 노래 레이크 오브 파이어(Lake of Fire)의 가사 가운데 "Where do bad folks go when they die?"에서 따왔다.
  32. [32] 원작에 등장하는 군견의 대체몹.
  33. [33] 그냥 레벨 16으로 간다.
  34. [34] 이 비밀루트도 원작 그대로 재현이 되어있다.
  35. [35] 그러면서 동시에 다시 수리받으러 오게끔 손수 제작한 해킹 파일을 심어두었다고(...) 한다.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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