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여성그룹)

2005년의 디바. 왼쪽부터 비키, 이민경, 지니

1. 소개
2. 가수 활동
2.1. 1~3집
2.2. 4~6집
2.3. 7~8집
2.4. 연이은 사건/사고 그리고 해체
3. 은퇴 이후
3.1. 슈가맨 출연
3.2. 슈가맨 출연 이후
3.2.1. DMC 페스티벌 - 레전드 토토가 논란
4. 트리비아

1. 소개

룰라가 잠정 해체한 1997년에 전라도 출신 채리나를 중심으로, LA 출신 비키(본명 김가영)와 뉴욕 출신의 막내 지니(본명 김진)가 합류해 결성된 여성 3인조 그룹이다. 룰라 출신의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그룹이다.[1] 채리나를 중심으로 모였기 때문에 채리나가 리더였고, 채리나 탈퇴 이후엔 나이가 제일 많은 비키가 리더를 담당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규 앨범을 많이 낸 걸그룹으로, 총 8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실제로 멤버 교체는 많았지만 활동기간도 1997~2005년으로 상당히 롱런한 팀이다. 7집과 8집이 처참히 망해서 실질적으로는 6집까지로 활동기를 봐도 무리는 없지만. 참고로 디바의 뒤를 잇는 것은 7집까지 나온 베이비복스 정도. 현역으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정도인데, 현재 6집까지 냈고 추월 가능성도 있다. 소녀시대 또한 2017년 데뷔 10주년으로 정규 6집을 냈다.

당시의 젊은 여성 가수들처럼 청순과 섹시로 이분되는 컨셉이 아닌, 걸스힙합 컨셉을 선보여서 큰 인기를 끌었다.[2] 특히 이 팀은 노래들도 노래들이지만 무서운 걸그룹(...) 뭐야, 이 조화는 으로 유명하기도 했던 팀이었다.

안 그래도 힙합이라는 (당시 기준으로) 거칠고 생소한 컨셉을 밀던 팀이었는데, 폭행 사건에 연루되는 등의 일들까지 터뜨리면서 현재도 디바 하면 센 언니가 활약하던 걸그룹으로 여겨진다.

2. 가수 활동

2.1. 1~3집

1997년 1집 데뷔 타이틀곡인 '그래'는 가요톱텐에서 최고 4위까지 랭크되었고, 후속곡인 '12월의 드라마'도 중위권에 올려놓음으로서 신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으며, IMF가 겹쳤음에도 약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당시만 해도 걸그룹이 20만장이 넘긴것이 큰 뉴스였기에 각종 연예 뉴스에서 다루기도 했다. 그 뒤 2집의 타이틀곡 '왜 불러'가 공전의 히트를 했고 유승준의 '나나나'에 밀려 인기가요에서 한달간 1위 후보만 하다 1998년 7월 첫째주에 새로운 1위 후보였던 김민종을 꺾고 디바 활동 최초이자 유일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후속곡이었던 'Joy' 역시 '왜 불러'의 인기를 이으면서 상당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집 활동과 대만 활동이 끝나자마자 채리나의 뒤를 이어 인기를 얻었던 막내 지니가 비키, 채리나의 왕따에 못이겨 탈퇴를 결정하고 영주권 문제라고 둘러댄 뒤, 팀을 공식 탈퇴했으며 이후 채리나의 제안으로 그룹 유니티[3] 출신의 이민경을 영입했다.[4]절대 입지 않았던 치마(!)까지 입고 여성미를 부각시켰던 3집 '고리'로 활동했으며, 유일하게 차트제를 운영했던 SBS 인기가요에선 5위권에 걸쳤고 1주일 정도 활동했던 후속곡 '좋아하면 다 그래'로 이전 디바의 꾸러기 같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선전했지만 1~2집때만큼 주목받지는 못했다. 애초에 3집 활동은 대만 활동으로 인해 후속곡 활동도 없이 2달 정도만 하고 종료해서 그 영향도 있었다. 멤버들 본인도 3집 시절을 나름 흑역사로 생각하는 듯.[5]

2.2. 4~6집

3집 활동 이후 룰라가 재결성하면서 팀의 에이스였던 채리나가 탈퇴했고, 새 멤버 대신 지니가 복귀하면서[6]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지만, 이상민의 프로듀싱과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한 이혜영의 독특한 센스로 탄생한 4집 'Up & Down'이 모두의 우려 속에서도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까지 오르면서 선전했다. 후속곡 '이 겨울에' 역시 연속으로 히트하면서 인기를 회복했다. 이후 5집에서는 의 히트곡을 만든 박해운이 프로듀싱을 맡은 복고풍 댄스곡이었던 5집 '딱이야'도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10위 권까지 가는 등 선전했으며, 후속곡 'D.V.D'로도 짤막하게 활동했다. 당시 비키의 삭발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후 소속사를 옮기면서 4집 시절 스태프, 작곡진과 함께 다시 의기투합한 6집 'Action'을 발매했지만 이적한 소속사의 푸쉬가 대단히 약해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디바의 이름 값이 있어서 차트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긴 했지만 메인스트림에서는 점점 멀어지면서 이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디바의 하락세가 시작되었으며 사실상 대중들이 기억하는 디바의 활동기는 이때까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2.3. 7~8집

2003년 지니의 음주운전 사고와 각종 폭력 사고에 휘말리면서 디바는 이 해에 복귀하지 못했으며, 2년 뒤 2004년에 드디어 외국 작곡가의 곡을 받아 7집 타이틀곡 'Hey Boy'와 후속곡 'Amoremio'를 선보였지만 이미 가요계 주류 시장은 발라드-소몰이 음악으로 변하고 있었으며[7],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는 가요계 후배들과 아예 붕괴된 걸그룹 시장, 걸그룹이라 불리기엔 너무 오래된 디바의 연식 등의 문제로 높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인기는 얻지 못하고 10위 중위권까지 겨우 올라갔다가 사라졌다.

소속사를 한 번 더 옮긴 뒤 우여곡절끝에 쥐어짜내면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었던 8집 '웃어요'는 정말 디바 역사상 저예산 제작 앨범이었고, 온라인 음원 순위에선 선방했지만 멤버 이민경이 솔로 전향을 위해 탈퇴했고, 남은 2인이서 이 곡으로 군대 위문공연이나 각종 행사를 조촐하게 다니면서 활동을 이어가다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4. 연이은 사건/사고 그리고 해체

한편 이 시기에 두 가지 사건에 휘말리면서 거칠다는 이미지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 첫 사건은 지니가 2000년에 길거리에서 일반인과 폭행 시비에 연루된 사건으로, 2년 여의 긴 법정공방 끝에 지니가 징역 8월을 선고받았지만 재판부가 지니를 유명인이고 본인의 징역 회피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구속되진 않았다.
  • 두 번째 사건은 베이비복스와의 갈등으로, 10여 년이 지나 강심장에서 밝힌 바로는 간미연이 졸고 있는 것을 선배에게 인사를 대충하는 것으로 오해해 사이가 틀어졌다고 한다.[8] 이로 인해 같이 무대를 하기 싫다며 방송을 펑크 내고, 당시 디바가 케이블 방송에 나와 실명 거론을 하며 공개 경고를 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어쨌든 비키와 지니는 김이지, 이희진과 함께 강심장에 출연해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이 사건의 반전이 있었으니... 방송 펑크 사건은 당시 기자들이 설레발식으로 낸 오보였다는 것. 비키가 2016년 호박씨에 출연해 밝혔다. 실제로는 그 날 무대에서 디바가 펑크를 내려 했던 게 베이비복스와 불화가 아니라 출연 가수들 중 본인들만 상을 받지 못해서 방송을 못하겠다고 선언했던 것인데, 그 자리에서 '베이비복스도 받는 상을 왜 우리도 못 받냐'라는 발언에 기자들이 베이비복스라는 단어만 집중한 나머지 결국 잘못된 기사를 내 버린 것이다. 그 당시 베이비복스와 냉랭한 관계는 인정했지만, 직접적으로 싸운 적은 없었다는 것(!!)

어쨌든 상술한 사건들도 있고, 5집 이후 음악적 노선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인기가 점점 하락했고, 음반 판매량도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안습할 정도로 떨어졌다. 2005년에 8집 '웃어요'로 음원 차트에서 어느 정도 선전하며 반응을 얻었지만, 다음 해인 2006년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이민경이 솔로 선언을 하며 팀을 떠났고, 비키와 지니는 군 행사 위주의 활동을 하며 9집을 만들기 위한 돈을 모았지만 결국 8집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 은퇴 이후

채리나는 케이블 방송에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거의 연예계를 떠난 상태. 비키는 2009년에 결혼한 뒤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그나마 드문드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니는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3에 출연했다. 이민경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결혼해 1녀를 두고 있었으며, 2016년 2월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음악의 신2에서 결국 같은 아픔(?)을 겪은 탁재훈(...)의 드립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3.1. 슈가맨 출연

2016년 4월 5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걸크러쉬의 시조새로 출연,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레전드급 게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슈가송으로 나온 'Up & Down'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9] 나중에 비키는 슈가맨이 디바의 마침표였다고 언급했다.

3.2. 슈가맨 출연 이후

슈가맨에 나온 이후 단체로 이상민의 음악의 신2에 출연했다. 서로 말로 두들겨 패는 디바와 이상민-탁재훈을 볼 수 있다 멤버 비키는 개별적으로도 자주 방송에 출연했다.

2016년 10월 3일 DMC 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에 출연하여 '딱이야', '왜 불러', 'Up & Down'을 불렀다. 그리고 그 후 디바로서 여러 번의 무대를 갖겠다고 말했다.

3.2.1. DMC 페스티벌 - 레전드 토토가 논란

그런데 무대 직후 원년 멤버 채리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꺼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꺼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 불쾌하다"며,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 2집 앨범 씨디음향 그대로 잘 들었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다.

사실 '왜 불러'가 디바 커리어 중 최고 히트 곡인 만큼 안 부를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원년 멤버 채리나 입장에서는 본인 노래다. 하지만 같이 활동했던 지니, 비키의 노래이기도 한 만큼 사전 합의까진 아니더라도, 현 디바 멤버들이 처신을 잘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사적으로 이야기하면 됐지 SNS에서 모처럼 무대에 오른 전 멤버들을 디스를 해야 하냐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채리나에게도 적지 않은 비난을 했었다. 하지만 어떠한 말도 없이 전 멤버의 목소리가 들어간 98년도 음원 그대로 틀어 공연한 것은 전 멤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부분이 맞다.

거기다가 해당 방송에서는 채리나의 목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와 이민경이 그대로 립싱크하는 모습이 나와버린 상황이다. 참고로 디바 3집 때 이민경과 채리나가 함께 멤버로 있었지만, '왜 불러'를 부를 당시에는 채리나는 있었으나 이민경은 없었으므로 당연히 이를 보고 채리나가 불편함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메인보컬은 이민경이다 지금 아이돌은 멤버가 탈퇴하면 재녹음 하고 행사 뛰는 경우도 있다

이건 사실 슈가맨 출연 때도 마찬가지였으며, 당시에도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잘 넘어갔는데 이번만큼은 넘어갈 수 없다는 판단이 있어 보인다.

4. 트리비아

  • 비키는 2005년 11월에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일어난 성범죄 사건 범인 검거에 일조한 바 있다. 비키는 이를 회고하길, 남자가 왜소해서 순간 때려 눕힐까 생각도 했다고. #
  • 멤버 지니는 후에 슈가맨2에서 출연하였는데 당시 김성재의 백댄서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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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재미있는 게 비키는 이현도에게, 지니는 김성재에게 캐스팅됐다고 한다. 슈가맨 2에서 지니는 그의 백댄서로 활동한 적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2. [2] 다만 걸스힙합 컨셉을 가장 먼저 선보였던 그룹은 O-24였다. 디바는 걸스힙합만 시도했던 그룹이 아니었다.
  3. [3] 남자 멤버들의 군 입대 등으로 해체. 남자 멤버 중 1명이 북치기 박치기로 인기를 얻었던 래퍼 후니훈이다.
  4. [4] 이후 지니가 재합류하면서 불화 사실을 인정하긴 했지만 걸그룹 역사상 대놓고 불화를 인정한 그룹이 사실상 유일무이하다.
  5. [5] 이 때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 휘하의 여러 그룹들을 모 만든 혼성 프로젝트 그룹인 윈아윈나 브로스의 일원으로도 참여. 지니도 디바와는 별개의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6. [6] 참고로 사람들이 이 대목에서 채리나가 나가고 이민경이 들어왔다고 착각을 한다.
  7. [7] 당시 SG워너비버즈 등의 남성 가수들이 강세였다. 채리나 탈퇴 이후의 디바는 기존의 팬덤형보다는 노래 좋으면 히트치고 안 좋으면 바로 망하는 제일 위험한 형인 대중형에 가까웠다. 팬빨에 영향이 없는 타입. 이게 좋지만은 않은...
  8. [8] 이 선후배 관계가 살짝 꼬여있는데,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와 이희진은 비키와 지니보다 데뷔가 빠르고, 간미연은 중간 합류라 비키와 지니보다 데뷔가 늦다.
  9. [9] 최대 히트곡인 '왜 불러'를 부르지 않아서인 듯하나, '업 앤 다운'은 이 멤버 체제로 냈던 첫 곡이었고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10. [10] 참고로 디바의 채리나는 원래 룰라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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