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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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이라는 제목의 만화에 대한 내용은 나루시마 유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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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표기법
3. 어원
4. 정의
5. 특징 및 시장의 추이
6. 역사
7. 평론
9. 국내 현황
9.3. 국내판 라이트 노벨과 일본판 라이트 노벨의 차이
10. 하위 장르
11. 기타
12. 라이트 노벨 레이블
13. 나무위키에 등재된 라이트 노벨 작품 목록
14. 나무위키에 등재된 라이트 노벨 작가 목록
15. 관련 문서
15.1. 라이트 노벨 팬 사이트

1. 개요

대중소설 분류의 하나로, 일반적으로는 일본 만화풍의 삽화가 들어간 작은 판형의 소설을 가리킨다. 라이트 노벨은 흔히 통상의 소설보다 작은 판형,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서술방식 및 삽화가 특징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대만에 유입 및 도입되었다.

2. 표기법

가타카나로는 ライトノベル(라이토노베루)라고 적으며, 영어식 표기는 Light novel이다. 약어로 '라이노베(ライノベ)', '라노베(ラノベ)', '라노벨'이라고도 부르며, 중국이나 몇몇 한자문화권에서는 輕小說(경소설, "가벼운 소설", 한어병음은 qīng xiǎoshuō(칭샤오슈어))이라고 표기하며, 영어에서는 ranobe, 러시아어로는 ранобэ라고 해서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이 문서에 적혀있는 것처럼 '라이트 노벨'이라고 흔히 적힌다. 그런데 이 표기는 사실상 표준이 아니다! Light는 '라이트'라고 쓰는 것이 맞지만, Novel은 '노벌' 혹은 '노블'로 적어야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외국어의 발음을 규정할 때 주로 이용하는 롱맨 발음 사전에 따르면 노벌 또는 노블로 적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라이트 노벌'이나 '라이트 노블'이 표준이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영단어 Novel의 한국어 표기'

하지만 나중에 이 말이 외래어 표기법의 심의대상이 된다면 '기본 원칙 제5항 -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는 항목을 따라 '라이트 노벨'이라는 표기로 확정할 수도 있다. 거기에 어미가 -le인 단어들과 발음이 같은 어미가 -el인 단어들은 발음이 같지만 전자는 '-을'로 후자는 '엘'로 표기하는 게 거의 관행적이기도 하다. 예컨대 shuffle → 셔플, castle → 캐슬, camel → 카멜, level → 레벨이다.

또한, 원어를 영어로 볼 것인지 일본어로 볼 것인지도 문제다. 엄밀히 따지면 '라이트노벨'은 'Light Novel'이 아니라 'ライトノベル'에서 왔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성 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그래픽노블의 경우 '노블'로 굳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렇게 계속 때에 따라 달리 쓰게 될 것인지, 하나로 굳어져 확정될지는 알 수 없다.

3. 어원

라이트 노벨이란 단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재플리시 명칭이다. 영어권에서는 fiction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novel이라는 단어가 덜 쓰이는 추세다. 실제 라이트 노벨이라 칭해지는 것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만들어진 특정 형식을 따르는 소설들이다. 즉, 그냥 일어식 발음 그대로, 혹은 한국에서 사용 중인 그 단어 그대로 고유명사화해 한정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서양에서도 manga처럼 ranobe로 고유명사화하여 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끔 일본에 많이 있는 경장편 소설과 착각하는 사람도 보인다.

한때 평론가였던 라이트 노벨 작가 최지인은 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라이트 노벨의 본질을 논의하기에 앞서, 먼저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성립되었는지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는 출판사나 매스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특정 작품군을 분류하기 위해 일부 독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널리 쓰이는 명칭이 아니었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면, 그 기원은 199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소노라마 문고, 코발트 문고, 스니커 문고,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등에 의해 새로운 성격의 작품군이 형성되고 있었지만, 이런 소설을 가리키는 말이 당시의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들 작품은 SF, 판타지를 소재로 삼고 있어도 종래의 SF, 판타지 소설과는 조금씩 분위기가 달랐고, 그렇다고 해서 주니어 소설, 쥬브나일, 영 어덜트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대상연령이나 내용에 대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작품을 부를 새로운 단어가 요구되었는데, 결국 일본의 PC 통신 서비스인 니프티서브에서 SF 판타지 게시판을 각 장르별로 분할하면서 이런 종류의 작품군에 대한 새로운 명칭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당시 SF 판타지 게시판의 관리자를 맡고 있던 카미키타 케이타에 의해, ‘라이트 노벨’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붙여진 게시판이 만들어진 것이다.

카미키타 케이타 본인에 의하면 이 ‘라이트 노벨’이라는 명칭은 깊은 생각 없이 문득 떠오른 단어를 붙인 것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라이트 노벨 외에도 니트 노벨(neat. 깔끔한, 산뜻한, 멋진. ※NEET와는 무관계), 패스트(퍼스트) 노벨(fast, first. 빨리 읽을 수 있는, 처음 읽기 좋은)이라는 단어도 후보였다고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라이트 노벨’이 직역한 의미로 ‘가벼운 소설’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라이트 노벨의 내용 자체가 어떻다기보다는 독자가 접근하기 쉬운(일러스트가 사용되었다는 점 등으로), 신간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 경쾌하게 진행되는, 문고로 출판되기 때문에 저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소설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 ‘라이트 노벨’인 것이다.

가벼운 소설이라고 하면 ‘깊은 내용이 없는’,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심심풀이로 읽는’ 등의 이미지를 갖기 쉽지만, 원래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는 그런 의미의 ‘가벼운 소설’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 것이다. 이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가 일반화된 지금도 마찬가지로, 현재 일본에서 라이트 노벨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가벼운 소설’이라는 이미지로서 사용되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이름은 본질을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 소설(小說)이라는 단어 자체가 큰 뜻을 담지 않은 조잡한 글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트 노벨을 단순히 ‘가벼운 소설’이라고 해석하고 어떤 논지를 전개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오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트 노벨은 가벼운 소설인가? ─ 라이트 노벨의 본질에 대해서 中」(08.01.07)

이에 관해 카미키타 케이타는 2012년의 회고에서 당시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도 '라이트 노벨'이란 명칭이 '가벼운 소설'로 들릴 여지가 있다며 반발이 심했지만, 달리 마땅한 명칭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명칭을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어차피 회의를 열기 위해 회의실(게시판) 이름이 필요해서 만들었을 뿐인 단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일련의 작품군을 부르기 위한 어떤 명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는지 점차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었다고.

국내 라이트 노벨 업체들 중에서 서울문화사와 노블엔진, 그리고 뒤늦게 V노블에서 노블이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문화사 라이트 노벨 레이블도 J노블이다. 또한 자사에서 출판한 라이트 노벨 번역에서도 노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라이트노블 즐겁게 쓰는 법(GA문고)을 들 수 있다.

4. 정의

라이트 노벨의 정의에 관해서 그 동안 상당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1) 본문에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풍 삽화를 채용하고, 2) 라이트노벨 레이블에서 출간된 소설 정도로 정리되는 편.[1] 1)과 2)를 모두 충족한다면 라이트 노벨임이 확실하고, 모두 충족하지 않는다면 라이트 노벨이라고 불리기 어렵다. 둘 중 한 가지만 충족할 경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서는 2018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부속참가하는 라노페를 홍보하며 라이트 노벨을 '애니메이션풍의 일러스트가 적절히 가미된 캐릭터 위주의 스토리텔링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

5. 특징 및 시장의 추이

  • 라이트 노벨은 일반적으로 10~20대 독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요소를 추구하며 일본 스타일의 게임/만화/애니메이션과 유사한 가공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실제로 SF계열의 라이트 노벨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의 주인공과 주연급 인물들은 고등학생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일본의 라이트노벨 독자들의 평균연령이 점점 상승함에 따라 최근에는 주인공이 성인인 작품도 많이 늘어나는 중이다. 일본 라이트노벨 독자의 연령 통계
  • 대체로 삽화를 넣으며 그림체가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풍인 경우가 많다. 2000년 이후로는 역으로 일반 소설에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풍의 삽화를 넣어서 '라이트 노벨 같은' 판본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라이트 노벨의 제목이 길어지고 있다. 제목이 단순한 문장을 뛰어넘어 문단이 된 것이 꽤 많다. 라이트 노벨도 레드 오션이 되다 보니 어떻게든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보기 위해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짧은 제목보다는 직설적이고 해설적인 긴 제목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원래 제목은 그렇지 않지만 편집부에서 임의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보통 약칭으로 불린다. 위키백과 영어 버전에서 라이트 노벨의 문서가 올라왔을 때 문서의 이름이 대부분 약칭으로 올라오는데, 이는 미국의 라이트 노벨 정발명이 많은 경우 약칭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역내청의 경우에는 약칭이 아닌 미국 애니메이션 정발명 "My Teen Romantic Comedy SNAFU"로 되어 있다.[2]
  •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권 단위의 시리즈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권 안에 기승전결이 완료되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1권의 경우는 상업적 가능성을 탐지하는 지표로서 여겨지며, 보통 1권의 판매량으로 시리즈의 지속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1권의 스토리는 그 자체로서 완결성이 강하다.
  • 일반 소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모에 미소녀 캐릭터 등의 표지로 구매욕구를 자극시켜서 충동구매를 쉽게 불러일으킨다.[3] 다만 내용이 읽히기 쉬운 경우가 많아 독서 속도가 빠르고, 오락성만 강조한 작품들도 7~8권 이상 출간되는 등, 한 시리즈를 모두 사려면 오히려 일반 소설 못지않은 자금을 써야 한다. 또한 이런 자극적인 표지는 덕후층에게는 어필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독자층에게는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과 쉽게 미디어 믹스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에서는 이 장르가 등장하기 전부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소설화가 널리 퍼져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라이트 노벨이 다른 분야와의 미디어 믹스를 쉽게 시도할 수 있었던 것도 당연한 일이다.[4]
  • 2000년 이후에는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출판사에서 애니화 기획을 진행하는 경우는 인기작(혹은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거금을 투자하여 제작을 진행한다. 투자한 만큼 원작을 팔아서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거라는 의도로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애니화가 되면 본래 잘 팔리던 작품이 2~3배가량 판매량이 올라가니 원작만 받쳐주면 해볼 만한 투자. 쉽게 말해 애니메이션을 홍보물 삼는 것이다. 다만, 작가나 원래 팬 입장에서는 애니화를 '화전 농법' 취급하며 꺼리는 분위기도 있다. 반짝 높아진 인기가 애니 종료 이후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끌어내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꼭 출판사에서 기획을 진행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에서 기획을 반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중견 작가 정도되면 심심치 않게 제안이 들어오는 모양. 어차피 어느 쪽에서 먼저 기획을 진행하든 본격적인 이야기가 되면 제작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기 때문에 출판사가 상당액을 투자하는 것은 같다.
  • 라이트 노벨이라는 분류는 장르와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장르는 보통 작품의 소재와 플롯에 따라 구별되는데[5] 라이트 노벨은 작품군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라이트 노벨의 정체성은 장르보다는 독자들의 유형에 더 맞춰져 있다. 라노벨은 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로맨스, 청춘 등 장르를 따지지 않는다. 단적으로 어느 장르를 쓰든지 오타쿠 독자들을 노리고 쓴 소설이라면 라이트 노벨의 분류 내로 들어올 수 있다.

5.1. 갈라파고스화

독자층이 젊다는 점과 최근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들은 대부분 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점을 들어 "라이트 노벨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섹슈얼 노벨이다."라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정의는 라이트 노벨에서는 그런 것을 대놓고 표지에 드러내진 않더라도 까보면 대부분 드러나고, 출판사에서 아예 자극적인 점이 별로 없으면 라이트 노벨로 치지 않기도 해서 대체로 맞는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이 점은 거의 공식이 되어서, 애니메이션의 서비스 신과 비슷한 느낌으로 항상 에피소드 중간에 공식으로 등장하곤 한다. 이하는 그 예시들. 클리셰 문서 참조.

  1. 슴가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은 평균 이상을 넘어 우량이거나, 반대로 작은 사이즈에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주변에서 사이즈에 대해 친절하게 해설하거나, 일부러 부각시키곤 한다.
  2. 본의 아닌 노출을 하거나,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듣거나 사이즈로 놀림받는 일이 있어도, 부끄러워하거나, 몇 대 맞고 끝난다.
  3. 넘어지는 상황에선 남녀가 항상 같이 넘어져서 고이 포개지는 바람에, 합체하는 모양새가 된다.
  4. 남성 독자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변태 캐릭터가 나와서 대리만족을 시켜준다.
  5. 학교 행사/문화제에선 여캐릭터가 메이드복이나 코스프레복을 입고 나온다.
  6. 여캐들은 항상 목욕과 샤워를 사랑한다. 그리고 욕실 문 잠그는 걸 자주 깜빡한다.
  7. 합숙/여행을 다 같이 떠나며, 수영장과 바다로 놀러가는 장면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수영복 장면도 빠질 수 없다.
  8. 이럼에도 불구하고 여자 주인공들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남자 주인공에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당해도 크게 화를 내거나 갈등을 빚지 않고, 오히려 내색하지 않거나, 화도 먼저 풀고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대상 독자의 , 욕구가 다른 장르소설에 비해 명확하며 작가와 편집자들도 이를 파악하고 있기에 독자들의 욕구에 최적화된 작품들을 내놓는다. 때문에 입맛에 딱 맞은 충성 독자층이 생겼지만 반대로 호불호가 매우 심한 작품군으로 거듭났다.

예를 들어 대상 독자들의 욕구를 벗어난 작품[6]의 경우, 어지간히 작품성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상업 작품으로서 빛을 보기도 힘들고 마찬가지로 사랑받기도 힘들다. 그러니 작가들 입장에선 상당한 실력을 가졌다고 자신하지 못하는 이상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이로 인해 출간되는 작품들의 인물, 플롯, 인물 구도 등은 트렌드를 따라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다. 이런 특징은 독자층을 더욱 견고히 한정시켜, 아이러니하게도 상업성을 추구하지만 그 마니악함으로 인해 대중적 인기를 끌기는 어렵게 한다. 소수의 고정 독자층을 위한 틈새 시장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

이런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출간되는 작품들의 다양성이 부족해 독자들이 매너리즘을 느끼곤 한다. 때문에 독자층을 만족시키면서도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써야 하는 것이 라노벨 작가들의 중대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6. 역사

1935년에 출간된 유메노 큐사쿠의 《도구라 마구라》를 라이트 노벨의 시초로 보는 견해[7]도 있고, 오락성을 중시한 황당무계한 설정과 누구나 읽기 쉬운 문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한 시대를 풍미한 인법첩 시리즈(1958~)의 야마다 후타로나, 적어도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SF 테이스트의 만화 원작을 쓴 에이트맨(1963)의 작가 히라이 카즈마사를 원조로 꼽는 평론가도 있다.

본격적인 라이트 노벨이라 부를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작품이 처음 등장한 건 1979년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흔히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소설판이 제작되었고 그러한 풍조속에서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원작이 없는 소설이 등장했으며 이것이 라이트 노벨의 선조가 되었다. 최초의 라이트 노벨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아라이 모토코는 당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던 《루팡 3세》를 보고 그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그러한 소설을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오쓰카 에이지의 여러 저서에서도 이와 같은 오류가 사실인 것처럼 올라와 있으나, 아라이는 자신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デビュー直後の『毎日新聞』インタビューで「マンガ『ルパン三世』の活字版を書きたかったんです」と述べたことから、当初その文体はマンガやアニメとの関係で論じられることが多かったが、この発言自体は記事を書いた記者の曲解によって発生したもので、本人の発言意図と乖離したものであることが判明している1。その後の本人の発言ではアニメやマンガの影響下で出来上がった文体でないことが語られている。本人によれば影響を受けたのは小林信彦の、女の子の主人公の一人称口語文体の小説『オヨヨ島の冒険』であり、自分の文体を作ろうと思い立った中学一年生の時、『オヨヨシリーズ』を読んで感じた「会話の妙」と「間」を手本としている.

(데뷔 직후 마이니치 신문 인터뷰에서 만화 루팡 3세의 활자판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 것에서 당초 그(1인칭 위주의, 당시의 유행하는 구어를 받아들이고, 구술적으로 문단 구조를 파괴하는) 문체는 만화나 애니메이션과 관계가 있다고 논하기도 했으나, 이 발언 자체는 기사를 쓴 기자의 곡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본인의 발언의도와 다르다고 한다. 본인에 의하면 영향을 받은 것은 코바야시 노부히코가 쓴 젊은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1인칭 구어 문체 소설인 《오요요 섬의 모험》이며, 자기만의 문체를 만들려고 생각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고, 《오요요 시리즈》를 읽으며 느낀 '대화의 중요함'과 '박자감각(間, 틈, 사이라는 의미로 뜸을 들이면서 서스펜스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을 참고로 했다고 한다.

― 일본어 위키백과 아라이 모토코 항목에서 번역 발췌

아라이의 첫작품은 1인칭 서술이었으며 여성이 주인공이었고 지구연방 같은 SF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등 그 시점에서 라이트 노벨의 기본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었다. 당시 일본에 불고 있던 SF붐과 더불어서 이러한 종류의 소설은 금세 늘어났지만 80년대까지의 라이트 노벨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은 변함없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소설판이었다. 애니메이션의 소설판은 대상연령이 애니메이션의 연령대에 맞춰지기 때문에 문법적으로나 표현적인 기법으로나 수준이 그리 높게 요구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조류를 잘 탄 것이 아카호리 사토루였다. 《천공전기 슈라토》의 소설판으로 데뷔한 아카호리는 작품의 방향성을 철저하게 상업성을 향하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서 다소 유치하고 성적인 요소가 있으며 주인공이 복수의 여성에게 사랑받는, 소위 하렘물의 정석을 깔게 된다. 아카호리의 이러한 작풍은 90년대 중반까지 통하였으며 동시에 소설의 집필에서는 다작을 위하여 의성어, 의태어를 남용하고 문자의 크기를 조절하여 페이지수를 버는 기법을 만들어낸 것도 아카호리이다. 오노마토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본어의 특성상 순문학 소설에서도 오노마토페를 찾아볼 수는 있지만 현 라이트 노벨의 높은 오노마토페 의존도나 만화적인 표현기법을 창안한 것은 아카호리 사토루라고 할 수 있다. 아카호리는 책을 읽지 않는 층에 팔아넘기기 위해서 가독성의 향상에 치중한 결과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애초에 아카호리는 각본가로서 데뷔했으며 제대로 된 소설을 써본 적이 없다는 것도 거기에 한 몫했을 것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아동 및 청소년층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자[8] 상대적으로 손쉽게 소비되는 라이트 노벨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을 소설화해놓은 작품은 원작의 연장선적인 측면이 강했지만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 계층에게는 원작은 아무래도 좋은 요소였기 때문에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게 된 것. 당초에는 누구도 라이트 노벨 시장이 현재만큼 성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에 라이트 노벨로 유명해지는 전격문고를 위시로 하여 어디에서도 오리지널 작품을 크게 다루지는 않았다. 전격문고대상도 원래의 이름은 전격게임소설대상이었고 이름을 개칭한 것도 1995년.

물론 이러한 분야의 선두주자였던 패미통이나 카도카와도 놀고 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들은 이미 기반이 있었던 만큼 자신들의 기존의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신인작가와 오리지널 작품의 발굴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 틈새를 잘 파고든 것이 바로 전격문고였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라이트 노벨의 출간사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관련 업체[9]였다는 점 때문에, 거꾸로 게임화되거나 애니메이션화되는 일이 많아졌다.

7. 평론

2000년대에 들어서 라이트 노벨이 주목받으며 평론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먼저 오쓰카 에이지는 《캐릭터 소설 쓰는 법》에서 만화 & 아니메적 리얼리즘이라는 개념을 제창하였다. 그는 캐릭터 소설(라이트 노벨)은 현실의 세계가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 속의 세계라는 허구를 묘사한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인 문학에서는 자연주의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나'를 묘사하지만 라이트 노벨에서는 현실이 아닌 허구의 '나=캐릭터'를 그린다는 주장이다.

이어서 아즈마 히로키는 오쓰카의 분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 -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2》에서 게임적 리얼리즘이라는 개념을 제창하였다. 그는 「세이브→선택→분기→엔딩→로드→다른 선택→분기→다른 엔딩」이라는 게임의 구조에서 착안해 그걸 바탕으로 하는 메타적인 주제의식을 게임적 리얼리즘이라 명명하고 라이트 노벨(과 미소녀 게임)에 그것이 반영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라이트 노벨은 콘텐츠지향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메타적인 상상력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지향미디어의 구조를 도입한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매체라는 설.

한편 신조 가즈마는 《라이트 노벨 「超」입문》에서 '제로 장르'라는 개념을 제창하였다. 그는 본래 라이트 노벨은 SF, 판타지, 호러 등 각종 장르에서 매력적인 요소, 아이템, 설정을 흡수해서 재밌는 소설을 만드는 형식이었으나 기존의 장르의 영향에서 벗어나 無장르의 장르로서 발달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라이트 노벨은 점점 장르성에서 일탈해 평범한 청춘소설이나 사소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라이트 노벨에 관한 평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최지인이 작가로 데뷔하기 이전에 평론가로서 활동하며 블로그와 잡지 등에서 평론을 발표한 정도가 고작이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라이트 노벨 평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드노벨 홈페이지 등에서 작가 지망생들이 제각각 소모적인 토론을 하고 있는 정도이다.

문학 평론가의 견해 중에는 상업성, 대중성이 좀 더 짙을 뿐 문학의 일부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10] 귀여니의 작품에 대한 평론도 존재한다. '대중적인 것이 가장 예술적인 것이다.'라는 말에 따르면 무시할 수 없는 예술 작품이며, 게임 판타지 장르와 같이 그 동안의 문학보다 더욱 빠르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오히려 예술성을 강조하는 문학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셈.

반면 고전적인 견해를 따르는 평론가들의 경우, 작품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각 작품별 특징을 찾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상업적인 목적이 짙은 포르노에 불과하다는 평까지도 나오고 있다. 양측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단 비평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은 사실이다.[11]

8. 비판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비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국내 현황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경향신문X세대(...)를 겨냥해서 내놓은 섹션 '매거진 X'에서 '만화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일이 있다. 물론 그 전까지 한국 1세대 오타쿠들을 통해 국내에 알음알음 전해진 것은 있겠지만, 보다 널리 알려진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1997년에 대원씨아이에서 판타지 노벨, 학산문화사에서 어드벤처 노벨이라는 레이블로 라이트 노벨을 문고판으로 판매하였다. 하지만 이때는 망했고 저 두 레이블은 사장되었다.[12]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의 브랜드인 NT노벨에서 적극적으로 라이트 노벨을 표방하며 보급하기 시작해 학산의 익스트림노벨, 서울문화사의 제이노블 등의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있다. 때문에 라이트 노벨의 대명사격으로 NT노벨을 사용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2007년 이후로는 라이트 노벨 붐을 타고 국산 라이트 노벨 브랜드도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역시 2007년 출간때부터 이슈가 되었던 시드노벨. 하지만 시드노벨이 국산 라이트 노벨의 시작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굳이 시초를 찾자면 임달영의 《안티테제》(1998년 출간)라든가[13] 반재원의 《오라전대 피스메이커[14], 《스트레이》(2007년 출간)도 라이트 노벨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스트레이의 경우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마케팅했다).[15] 혹은 그 이전부터 한국에서 자생한 판타지 소설계 중에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가 일본 라이트 노벨적인 요소와 특성을 진하게 띠고 있으므로 여기서부터 시도가 모색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말을 붙여서 찾아 올라가면 모든 장르소설을 라이트 노벨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엄선된 작품들을 주로 들여왔지만, 이쪽 장르 인기가 조금씩 많아지면서 엄선작들로는 소화가 어려워지다 보니, 결국에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거나 애니화되는 작품들을 별 분별없이 들여오게 되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의 질적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이 장르를 혹평하며 싼 가격 때문에 많이 팔릴 뿐이란 얘기도 있다. 책값이 무척 싼 것은 사실로서 처음 등장했을 때 5,000원, 15년가량 지난 7,000원인 책 값은 절대 가격에서도 싸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나 책값 상승률에 비해서도 상승률이 낮아서 주머니가 가벼운 독자들에게 상당한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하세가와 코다카가 말하듯 라노벨은 가격 대비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 면도 있다. 다만 여기서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텍스트 매체라는 점에서 그런 것으로, 같은 가격 대비 만화나 애니, 영화 등 영상매체보다 오랫동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이후로는 전자책 시장으로의 진출도 고려중인 듯하다.[16][17]

  • 글로 옮겨진 만화... 10, 20대 사로잡는 '라이트 노벨'의 매력: 최근 라이트 노벨이 10와 20대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라이트 노벨 열풍에 대해 다룬 기사도 나왔다. 기자가 상당한 애정과 덕력을 기반으로 상당한 공을 들여 적은 기사인지 라이트 노벨에 대한 상당한 이해와 시장성, 흥행의 이유들을 섬세하게 적었다. 그리고 댓글에서는 헬게이트 오픈

서점에서 살 때 민망하다면 책을 뒤집어서 뒷면을 보여주며 직원에게 건네라. 어차피 직원은 뒤에 있는 바코드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표지를 볼 일은 없다.[18] 아니면 아예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가면 된다.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자!

전반적인 판매량은 대히트를 쳐서 아주 잘팔린 인기작이라도 4-5만부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차이를 감안해도 굉장히 업계가 어렵게 돌아간다. 만 단위만 찍어도 상당히 선방한 판매량이라 친다. 거의 대다수가 만 단위도 못 찍고 몇백 권 수준의 초라한 부수도 적지 않다. 작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그리 많지 않아서, 작가들이 이것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너무도 각박해 보였고, 이는 이후 작가에게 돈이 돌아가는 유료연재 웹소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라이트 노벨 작가층이 빠르게 웹소설로 이동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 인터넷 서점인 YES24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시프트노벨 이라는 별도의 라이트 노벨 레이블을 만드는 것은 물론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인 시프트북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사와 타사의 다양한 라이트노벨을 분할된 형태로 서비스 중이다. 웹소설 플랫폼 중 장사가 잘 안 되는 곳이라 그런지 여러 할인 행사나 혜택을 많이 뿌리는 곳이므로 지켜보다가 혜택을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덕질을 할 수 있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도서대여점 시절 몰락했었던 판타지 소설, 로맨스 소설 등 기존의 장르소설들이 웹소설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뒤 완전히 도서대여점 시장을 대체하고, 나아가 장르문학 트랜드를 선도하게 되면서 한국 장르문학 시장에서 라이트 노벨은 비주류로 밀려났고, 국산 라이트 노벨은 완전히 몰락한 상태다.

9.1. 국산 라이트 노벨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2. 도서 대여점

라이트노벨은 도서대여점에서 보기 힘들다. 이를 두고 라노벨은 판매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국내 라노벨 출판사들이 대여점에서의 라노벨을 대여하는 것을 단속하는 '농간'을 부린 탓"이라는 일부 해석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라노벨 출판사들이 단속이니 뭐니 복잡한 짓을 한 것이 아니다. 그냥 총판에 책을 안 주었을 뿐이다. 대여점 점주는 총판에서 책을 빌려서 대여점에 진열하고 나중에 총판에 되돌려준다. 이 과정에서 총판에서 수수료를 받아서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을 구매하는 것이다. 즉, 라이트 노벨 출간이 시작될 무렵부터 대원을 비롯한 출판사들이 의도적으로 총판에 책을 주지 않았고, 총판은 가격적 이점을 누릴 수 없는 라이트 노벨을 따로 구입하지 않은 것. 출판사들이 라이트 노벨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총판을 상대로 책을 공급할 경우 출간 직후에 바로 자금회수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서점을 통한 판매부수가 감소하여 입게 되는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풀 메탈 패닉!》이나 《델피니아 전기》 같은 작품들이 막 발매되던 시기의 광고자료들을 보면 '대여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책'이니 꼭 사보라는 이야기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총판에서 점주들이 자체적으로 라노벨을 구매하는 걸 단속하기 때문에 대여점에서 라노벨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져 있는데, 대여점들이 총판을 통해 책을 들여놓고 돌리다가 반품하는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들 입장에서는 대여점주들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직접 사서 들여놓는 것까지 일일이 단속할 근거도 인력도 없다. 라노벨을 들여놓는 대여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는 총판에 들어가지 않고 서점에만 판매되는 소설들이 대여점에 잘 깔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2010년대 이후 도서대여점이 몰락하면서 라이트노벨의 대여점 입성은 별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9.3. 국내판 라이트 노벨과 일본판 라이트 노벨의 차이

  • 국내판이 일본판보다 조금 더 크다. 일본판의 1.2배 정도로, 성인 손바닥 크기만하다.[19] 크기 비교하기
  • 국내판은 가로쓰기, 일본판은 세로쓰기.
  • 국내판은 좌→우, 일본판은 우→좌 로 읽어야 한다.
  • 기타 책갈피, 띠지, 사은품 등에서 차이가 있다.
  • 일본판은 해외배송비, 마진 등등 국내정발판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싸다. (2010년 초만 하더라도 가격차이가 좀 줄어들어서 아예 일어를 배워 읽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 엔화 환율크리로 가격차이가 다시 벌어지는 중)[20]
  • 국내판이 일본판보다 늦게 발매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종종 있다. 1~2년이 늦어진다거나, 아예 발매가 도중에 중단된다거나.[21]

10. 하위 장르

10.1. 여성향 라이트 노벨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여성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2. 라이트 문예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문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3. 에로 라이트 노벨

  자세한 내용은 에로 라이트 노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기타

2000년대 초기~중기에는 '라이트 노벨 3대 로리 작품'이라고 통칭되던 작품이 있었다. 《쿠레나이》, 《원환소녀》, 《SHI-NO》. 모두 1자릿수 연령대나 그에 가까운 소녀가 메인 히로인인 작품. 당시만 해도 로리물이 매우 적었으며 있는 작품도 10살은 넘고 있었기에 꽤나 추앙 받았다. 로리물의 범람으로 그 위명을 아는 사람이 적어져서 많은 로리물 애호가가 슬퍼한다. 참고로 저 작품들은 모두 호불호가 갈리고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에로게 시장의 쇠퇴에는 라이트 노벨의 약진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전자는 프로그래밍 인력, 음향인력 등이 필요하지만,[22] 후자는 최소 글쓰는 사람(이야기꾼)과 그림 그리는 사람, 유통망으로는 글을 내줄 출판사만 있으면 된다. 제조단가 차이부터가 넘사벽인 탓에 에로게 공급이 라노벨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더군다나 유통망이 제한적인 에로게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저작권이라던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쉬운 점이나 창작자 개인의 커리어를 생각해봐도 상대적으로 양지에 가까워 수지가 맞다 보니 업계 내 웬만한 원화가들 중 라이트 노벨 삽화에 손 안 댄 이를 찾기 힘든 실정. 시나리오 라이터들 또한 라노벨 업계에 뛰어들면서 쇠퇴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12. 라이트 노벨 레이블

12.1. 일본

전격문고,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폐간)와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패미통 문고는 전부 카도카와 그룹 휘하의 라이트 노벨 브랜드. 원래 카도카와의 라이트 노벨 브랜드는 스니커 문고였지만, 1991년 후지미쇼보 합병과 함께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가 카도카와 그룹 안으로 들어왔고,[23] 원래 카도카와의 부사장에 의해 만들어진 회사인 미디어웍스가 2002년 카도카와의 자회사가 되면서 전격문고도 카도카와 산하가 되었다. 2004년 엔터브레인의 모회사 미디어리브즈가 카도카와 홀딩스에 인수되면서 자연스럽게 패미통 문고도 카도카와 계열에 편입되었다.

2011년 10월 12일(실행일은 2011년 11월 15일)자로 미디어 팩토리카도카와 홀딩스에 인수 확정. 이로써 MF문고J도 카도카와 산하 브랜드로 확정되었다.[24]

12.2. 한국

폐간된 라이트 노벨 레이블은 [폐간]으로 표시. 라이트노벨 레이블의 구분은 라이트노벨/신간목록 문서에 기재된 라이트 노벨 레이블을 기준으로 하되, 해당 목록 이전에 창간 및 폐간된 레이블의 경우 라이트 노벨의 출간여부로 표기여부를 결정한다.

13. 나무위키에 등재된 라이트 노벨 작품 목록

라이트 노벨 / 목록

· · · · · · · · · · · · ·
숫자 · 라틴 문자

14. 나무위키에 등재된 라이트 노벨 작가 목록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작가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5. 관련 문서

15.1. 라이트 노벨 팬 사이트


  1. [1] 라이트 노벨은 기존의 소설군과는 달리 독자적인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2. [2] 사실 이런 류의 길고 직설적인 제목은 유럽(주로 영국) 쪽에서 수백 년 전에 유행했던 것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경우 원 제목이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였다. 그렇다고 이게 라노벨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3. [3] 작품의 캐릭터들 역시 대체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모방하듯 조형된다. '글로 그린 일본 만화'라고 해도 아주 틀리지는 않다.
  4. [4] 만화나 게임의 소설판은 라이트 노벨의 기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본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을 소설판으로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했는데, 나중에는 역으로 소설이 먼저 나오고 소설을 중심으로 미디어 믹스가 전개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5. [5]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면 미스터리, 남녀의 사랑을 다룬다면 로맨스, 가족애를 다룬다면 드라마 같은 식.
  6. [6] 화자가 여성이거나, 히로인이 등장하지 않거나, 일러스트가 모에 그림이 아니거나, 문체 혹은 플롯이 정적인 경우 등. '애당초 그게 라노벨이야?' 하는 의문부터 들 것이다.
  7. [7] 일본 문학 평론가들 사이에서 라이트 노벨 붐을 분석하며 제기된 견해인데, 기존 라이트 노벨 팬들은 이 견해를 두고 두 가지로 갈린다. '라이트 노벨의 역사가 그렇게 오래됐구나! 하나의 장르문학으로 인정 받은 게 아니냐!'라고 기뻐하는 부류와, '기존의 케케묵은 문학에 감히 라이트 노벨을 편입시키려는 주류문학 꼰대들의 수작이다!'라면서 일축하는 부류로 나뉜다. 사실 도구라 마구라를 시초라고 보기에는 그 계보라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톨킨의 작품을 최초의 양판소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후대 라노벨에 쓰이는 몇몇 클리셰가 최초로 쓰이긴 했지만 결코 양산형 라노벨들처럼 가볍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 뿐더러 문장이나 구성, 문체 역시 전혀 다르다. 당연히 진지하게 '도구라 마구라는 최초의 라이트 노벨이다'같은 소리를 하면 대부분의 장르문학 마니아나 전문가들은 인정도 하지 않고 굉장히 불쾌해할 것이다.
  8. [8] 이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히트로 애니메이션의 수요는 다시 회복되지만 이는 연령대가 높은 오타쿠층 덕분이었다.
  9. [9] 대표적으로 카도카와 쇼텐
  10. [10] 의견이 분분해서 일방적으로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들 모두 각자의 논리적 체계가 있으므로 개개의 논리적 정합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11. [11] 일부 평론가들은 포르노(에 속하는 포르노 문학)도 예술의 일부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어쨌든 포르노도 '있을 법한 일'로서의 성행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비평에 대한 논란도 많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12. [12] 다만 판타지 노벨과 어드벤처 노벨이 각각 NT노벨과 익스트림 노벨로 리뉴얼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어드벤처 노벨로 발매된 슬레이어즈와 마법사 오펜은 NT노벨로 후속 발매를 이어나가기도 했고.
  13. [13] 이 때가 해적질이긴 해도 한국에 라이트노벨이란 타이틀로 일본작품이 들어온 직후였다.
  14. [14] 내용도 내용이지만, 애니메이션 풍 일러스트가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들어가 있다.
  15. [15] 스트레이가 대여점시장에서는 저조했지만 판매시장에서 나름대로 팔리는 걸 보고 디앤씨미디어 사장이 라이트 노벨 발족을 결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더라
  16. [16] 대원씨아이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시리즈 전권), 풀 메탈 패닉!,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트리니티 블러드(각 5권까지) 등의 NT노벨들을 epub의 형식으로 제공 중이다.(2012.5 기준)
  17. [17] 또한 서울문화사 J노블은 제로의 사역마를 비롯, 카노콘이나 학생회의 일존 등이 나와 있다.
  18. [18] 물론 친절하게도 책에다 띠지를 감아주면서 볼 수도 있다. 이건 운. 이 방법으로 15세 미만 구독불가 라노벨도 구할 수 있긴 하다. 물론 15세 미만 구독불가는 법적으로 의무가 아니긴 하지만...
  19. [19] 국내판은 변형 사륙판. 일본판은 A6(통칭 '문고판')이다. 단, V노블은 문고판 판형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이트 노벨 단행본은 변형 사륙판보다 큰 판형을 쓰므로 모든 출판사와 레이블이 일본판의 1.2배는 아니다.
  20. [20] 예스24 등의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해외배송비는 거의 들지 않기에 사실상 따져야할 것은 환율뿐이다.
  21. [21] 하지만 꼭 늦어지는 것만 있는 건 아니다. 번밀레 경우는 꽤 빨리 따라잡거나 아니면 권수 자체는 뒤처져도 나오는 간격은 더 작은 때도 있다. 즉 무조건 나쁜 경우만 있는건 아니다.
  22. [22] 한 사람이 시나리오, 프로그램, 음향까지 한 종류 이상 책임지기도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23. [23] 사실 후지미 쇼보는 처음 설립될 때부터 카도카와의 자회사였다(애초에 후지미 쇼보도 카도카와가 위치했던 도쿄 치요다구 후지미에서 따온 것). 1991년의 흡수합병으로 아예 카도카와 내 사업부의 브랜드 비스무리하게 된 것.
  24. [24]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카도카와 산하 브랜드에 MF문고J를 합치면 라이트 노벨 시장 점유율은 93.8%가 된다.
  25. [폐간]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 [26] Premium Extreme Novel의 약자. 공식 웹사이트 분류상으론 익스트림 노벨과 분리되어있다.
  27. [27] 공식 웹사이트 분류상 독립되어 있지 않고 익스트림 노벨과 같이 출간작이 안내된다.
  28. [28] 위의 소미미디어 및 S노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29. [29] yes24에서 운영하는 라이트노벨 만화 출판사. 전자책만 낸다.
  30. [30] yes24 웹소설 플랫폼인 시프트북스에서 분할된 형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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