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레인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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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end of the day I’m just a guy getting rich."

최후의 부자가 될 사람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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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Reigns#

1. 개요
2. 로만 레인즈 본인에 대한 비판
2.1. 캐릭터에 대한 비판
2.2. 태도에 대한 논란
2.3. 기량에 대한 비판
2.4. 기타 비판
3. 로만 레인즈 옹호론
4. 챔피언 등극 이후
4.1. 시청률 폭락이 로만 레인즈 때문이다?
4.1.1. 비판론
4.1.2. 옹호론
4.2.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가 과도하다?
4.2.1. 비판론
4.2.2. 옹호론
5. 결론
5.1. 동정론

1. 개요

프로레슬러 로만 레인즈에 대한 평가와 논란들을 집약한 문서.

염두해 둘 것은 일단 이 논란의 절반이 로만 레인즈 본인의 책임임은 틀림없으나, 다른 절반의 책임은 푸쉬에 대한 입장을 전혀 바꾸려 하지 않는 빈스 맥마흔WWE 각본진에게도 있다는 것.[1] 분명 데뷔 시절 고평가를 받았던 슈퍼스타였으며, 라이트팬을 대상으로 보인 큰 인기 덕분에 많은 인물들이 그를 미래를 이끌어나갈 탑가이로 점쳤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푸쉬를 받던 중 메인 이벤터라고 하기에는 많이 실망스런 경기력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빠른 푸쉬에 대한 반발 심리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많은 안티 팬들을 양성했는데, 2015년 로얄럼블 직전 안티팬을 비하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면서 차차 끓어올랐다.

당시 안 그래도 탈장 복귀 후 경기력이 부족해진 기량을 보이던 로만임에도 결국 로얄럼블에서 우승하면서 폭발했다. 이 논란은 변하지 않는 푸쉬와 전혀 나아지지 않는 원패턴 경기력, 거물급 선수들을 상대로 벌인 대립에서 항상 승리하는 등, 어떻게 해도 로만에 대한 푸쉬는 변함이 없다는 것만 공고해짐으로써 사실상 팬덤에서도 변화를 바라는 비판은 포기한 상태.[2]

2. 로만 레인즈 본인에 대한 비판

2.1. 캐릭터에 대한 비판

요약하자면, 분명 탑페이스는 탑페이스인데 선역이란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하는 행동거지는 선역도 단역도 악역도 아니고 트위너라고도 볼수 없다.

실드 시절, 실드의 이미지에 묻어갔을 뿐, 본인 특유의 캐릭터는 확실히 정립하지 못한 것[3]을 시작으로, 솔로 전환 이후 잘 눈에 띄지 않았던 단조로운 경기력, 부족한 마이크웍[4]이라는 개인적인 단점이 부각되었다. 2014년 하반기 때의 갑작스런 탈장으로 약 3개월을 결장하면서 체력과 완력이 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장점이던 묵직한 카리스마를 전혀 어필하지 못하는 반푼이 선역으로, 그 카리스마마저도 매력이 떨어지는 단면적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동기들인 세스 롤린스실드를 배신하고 권력에 빌붙는 기회주의자형 악역으로 지분을 확실히 쌓았고, 딘 앰브로스는 거친 카리스마와 훌륭한 마이크웍으로 두 명 다 캐릭터 자체는 출중하게 잡힌 것에 비해 로만은 쉴드의 에이전트 복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경기 운영도 이게 선역인지 악역인지 분간이 안간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제대로 구축하지도 못하면서, 경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 조차 없다보니 회사의 차기 아이콘급으로 푸쉬를 받고 있지만 정작 팬들에게 확실하게 멋진 모습을 각인시키지를 못하고 있다.[5]

슈퍼맨 펀치를 준비할 때 주먹을 장전하는 듯한 포즈나 '우-아'하면서 포효하는 모습은 존 시나의 뒤를 이을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만, 입고 나오는 복장이나 외모 등은 또 그런 쪽과 거리가 있는 등 기믹상으로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로만 레인즈가 스스로 기믹을 정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WWE의 각본진에서 권하는 것을 그냥 막 가져다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그런 수동적인 기믹은 최정상급으로 올라서기 위한 준비 또한 부족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6]

WWE의 레전드 중 한명인 에지의 비판에 따르면, 주도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지도 못하고 자기가 뭘 하려고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조차 감을 못잡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나는 이런 레슬러다! 라고 할 수 있는 임팩트가 전혀 없다고.[7]

2.2. 태도에 대한 논란

"The majority of critics are people who have no clue what they're talking about, been in a wrestling ring, been a public speaker, and wouldn't even lock up with me. They would have no clue what to do. So, for them to critique or ever say anything about any performer is asinine and just blows my mind"

"나를 비판하는 이들의 대다수는 나랑 링위에서 대결한 적도 없고, 레슬링에 대해 알지도 못하며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자들이다. 판단력이 결여된 이들인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경기력에 대해 논한다는 것 자체가 멍청한 짓이고 날 어이가 없게 만든다."

논란이 많았던 로얄럼블 2015 직후, 전세계의 프로레슬링 팬들은 PPV의 결과에 분노했다. 그들은 트위터에 #CancelWWENetwork라는 해쉬태그를 실시간 트렌드에 올려놓고, 단체로 WWE 네트워크 구독취소 운동을 벌였다. 이때 신청자가 너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될 정도였으며,[8] 이런 식의 집단적 행동이 나올 정도로 WWE 로얄럼블(2015)에 대한 악평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인터뷰 논란이 터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9] 전문을 보면, 마지막에 '부자가 될 것이다'라는 말은 팬들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한 가족의 가장 입장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와 팬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듯이 자기가 원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는 뜻이다. 또한 나는 모든 비판을 읽고 있다는 말도 하고, WWE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모든 팬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팬들의 비판에 대해 날선 대응을 한 것은 사실이다. 각본진의 지시대로 바른생활 사나이 캐릭터였던 존 시나에 비해 좀 더 야성적인 이미지를 만드려는 건지는 모르지만, 선수의 이미지를 비호감으로 만드는 등 오히려 독이 된 상황. 오히려 십년 세월을 '존 시나 suck'을 달고 다니면서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 존 시나만 재평가를 받았다.[10]

2.3. 기량에 대한 비판

로만 레인즈 항목의 경기 스타일에서 조금 더 자세히 언급되니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선수 자체의 문제로 보자면, 기본적으로 로만 레인즈는 경기력과 연기력 모두 다른 메인 이벤터들에 비해 미숙하다. 당장 언더테이커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이 끊긴 것은 그에 버금가는 차기 슈퍼스타를 내세우기 위함이지만, 언더테이커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로만 레인즈의 커리어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알바로 불리는 브록 레스너와 비교해서도 부족하다.

기술 면에도 문제가 많다. 먼저 로만 레인즈가 경기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가짓수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적은데, 그 중 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그니쳐 무브인 스피어나 슈퍼맨 펀치를 제외하면 여타 기술들은 팬들의 인상에 깊게 남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헌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두 기술들마저도 평가가 나빠지게 되었다. 준 피니쉬급 무브인 슈퍼맨 펀치는 WWE에선 그간 보기드물었던 펀치계 시그니쳐 무브인데다, 로만 레인즈의 그 큰 덩치와는 안맞게 굉장히 날렵하고 절도있는 임팩트로 팬들에게 큰 신선함을 안겨주었던 로만 레인즈를 대표하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 기술이 큰 인기를 얻게 된 이후로 '우와! 팬들 반응이 되게 좋네! 그럼 더 자주 써서 반응을 더 이끌어 내자!'라고 생각한건지 슈퍼맨 펀치를 시전하려는 시도나 시전을 예전보다 더 자주 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거의 난사 수준으로 쓰게 되자 팬을의 반응은 점점 미지근해지다 못해 질릴지경이 되어버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탈장 발병 이후 운동능력 저하로 인해 폼까지 맥없이 변해버리면서 슈퍼맨 펀치에 대한 평가는 더욱 박해지고 있다.

스피어 또한 탈장 발병 이전에는 기술의 원작자인 골드버그와 비견될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파워풀하고 호쾌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탈장 발병 이후로는 이전에 비해 모션이 조금 심심해졌고, 현재는 이게 스피어인지 크로스바디인지 구별이 안갈정도로 상당히 어정쩡한 시전을 보여주질 않나, 타점 조절을 못해서 상대방의 머리에 들이받고[11][12] 해설자들이 스피어를 썼다고 쉴드쳐주기 급급하는 등 스피어라는 기술 자체에 먹칠을 한다는 심한 악평을 받고있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문제가 많다. 경기가 어느 정도 고조되면 탑 로프에 올라가는 등 관객들을 더욱 흥분시키는 모습을 보이거나 파워하우스 스타일에 맞게 시원시원한 슬램 기술들을 보여주며 힘을 과시하는 운영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타격기만 남발하는 경기 형태도 가면 갈 수록 지루해하는 반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기껏 사용하는 슬램 기술이 사모안 레슬러라면 개나소나 사용하는 사모안 드롭이나 뜬금없이 나오는 파워밤 정도이다. 특히 로만의 파워밤은 경기 중 아주 애매한 시점에서 나오기 때문에 어지간한 선수에게는 피니시나 준피니시급 기술임에도 임팩트가 크지 않다. 꼭 그런 종류의 기술이 아니더라도 쇼 타임이 오면 관객을 흥분시킬 만한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데 로만에게는 그런 기술 자체가 매우 부족하다는게 문제다.[13]

로만의 경기 운영 방식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자신의 덩치와 맞지않는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모로만 봤을땐 상대방을 압도하는 덩치와 카리스마를 가진 탑독이지만, 정작 경기중에는 상대방에게 시종일관 당하다 반격 몇번 자잘자잘하게 하고, 다시 당하다 마지막에 스피어를 명중시켜 승리하는 언더독 운영을 하고있다는 점이다. 이는 존 시나와 같은 무적 선역 기믹의 선수들이 보여줬던 방식인데, 시나같은 경우에는 덩치가 작으니 이해가 조금은 가지만 로만같은 경우에는 현 WWE내에서 빅 맨으로 분류될만큼 큰 덩치를 가진 선수다. 그런 선수가 자신보다 작아보이는 선수에게 한대 맞고 픽픽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니 팬들 입장에선 납득이 잘 안될 따름이다. 물론 탈장 부상으로 인해 '난 이놈을 압도한다!'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슬램 기술을 사용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곤 하지만, 100kg이 넘지 않는 비교적 가벼운 경량급의 선수들에겐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 마구 잡아 메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탈장으로 인해 무거운 선수는 들어 올릴수 없으니 경량급인 선수에게나마 자신의 스타일인 파워하우스 스타일을 마음껏 어필할수 있기에 그런것이지만, '정의의 무적 선역' 이미지엔 어울리지 않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이미지라 로만 레인즈의 캐릭터와 모순을 이뤄 비판을 받고 있다.

레슬링 옵저버의 기자이자 칼럼리스트인 데이브 멜처의 말에 따르면 패스트 레인이 끝난 뒤의 로만은 그냥 마음에 안 들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즉, 팬들은 빈스가 이겼다고 인정하고 관심을 끊어버렸다, 체념했다고 보고 있다.[14] 존 시나의 경우 죽도록 사랑하거나 죽도록 미워하는 팬과 안티가 있어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호응을 얻을 수 있었지만 로만은 그러지 못 한다는 것이다.

2.4. 기타 비판

레슬링 전문가들도 여러 말이 많은데 데이브 멜처는 차라리 로만 레인즈폴 헤이먼에게 붙어 악역으로 전환하는 게 낫다고 말을 꺼냈다. 특히 믹 폴리빈스 맥마흔이 로만의 프로모를 집필하고 있다는 루머를 인용해 불쌍한 선수 한 명을 묻어버리지 말고 제발 손을 떼라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오스틴 역시 이와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다. 역시 만악의 근원 빈스

그 외 레전드 선수들도 대체적으로 로만에 대한 불안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크리스 제리코는 데이브 멜처의 이야기에 대해 "이제 그만 하자", "레슬매니아는 굉장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로만에 호의적인 편이지만 일단 로만은 자신을 증명해야 된다며 당장이 힘든 시기라고 예측했다.

이때 나온 말은 아니지만 이후 팟캐스트에서 트리플 H는 자기도 준비되지 않았을 때 푸쉬를 받았다며 로만 사태를 변호하는 반응을 보였다.[15] 이 외에도 더 락은 최근 인터뷰에서 로만이 현재 힘든 상황인 건 잘 알지만 참고 버티다보면 좋은 반응이 나올것이고, 자신은 그런 로만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임을 천명했다.[16]

2015년 중반을 넘어도 여전히 극렬히 로만을 증오하는 팬들이 있는데 결국 사고가 벌어졌다. 하우스 쇼에서 관객 하나가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로만에게 던져 로만의 후두부를 맞춘 것이다.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고 소란을 일으킨 관객은 그대로 끌려나갔다. 이때 다른 관중들을 Kick them out!을 외치며 무개념 관중들을 깠다. 이후 로만은 인터뷰에서 가방에 맞은 머리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로 운을 떼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논란이 되었던 지난 번의 그 인터뷰와 달리 진솔하고 공감가는 코멘트를 남김으로서 인터뷰 스킬도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존 시나의 코를 부러뜨린 세스 롤린스의 니킥을 주먹으로 박살내겠다는 포부는 덤.

하지만 야유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뇌부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실드 멤버들 중 가장 적은 푸쉬를 받았지만 개인의 기량만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딘 앰브로스를 로만의 야유 땜빵으로 쓰고 있기 때문. 로만의 위상은 지키고 상대의 위상은 높여야 하니 두들겨 맞는 것은 앰브로스고 막타를 치는 것은 로만이었다. 오히려 이러한 푸쉬와 앰브로스에 대한 푸대접이 로만에 대한 칼날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WWE 수뇌부는 로만 밖에 없는 듯하다.

섬머슬램이 끝난 뒤 오스틴은 섬머슬램이 끝난 뒤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게스트인 웨이드와 함께 로만 레인즈에 관해서 꽤 오랜 시간 얘기했는데 여기서 나온 로만 레인즈의 문제점은 '각본진이 짜주는 것 외에 자기 스스로 하지를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17]

그 원인에 대해서는 결국 경험 부족이고 이를 메꾸기 위해 딘과 함께 다니게 하는 거 같다는 말을 하였다. 더불어 로만을 향한 (북미) 관중들의 반응을 한 줄로 요약했는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특히 오스틴이 로만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한 것 중 하나는 딘이 태그를 해올 때도 환호, 로만이 태그를 할 때도 환호, 딘이 혼자 설 때도 환호, 근데 정작 로만이 혼자 서는 순간 관중들의 반응이 돌변한다는 것이다. 게스트로 나온 웨이드는 로만에 대해 WWE가 이 역반응 문제를 특정 주에서만 생기는 문제로 여기게 되면 안 된다는 것과 함께 현재 로만의 이 반응은 아직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과 같고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언제든 지난 로얄럼블 때처럼 폭발할 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2015년 가을에 보여주는 모습들은 옹호론을 무색하게 할 지경이었다. 말을 할 때마다 What 챈트와 Boring 챈트가 쏟아져 나왔다. 섬머슬램 2015 당시 루크 하퍼브레이 와이어트에게 구타당해 기절한 채 딘이 혼자 이 둘을 상대하던 경기 중에는 Roman's Sleeping 챈트마저 받았다. 그리고 슬리핑 챈트를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며 다시 한 번 처참한 센스를 인증.

2016년 새해 들어와서 평가는 그야말로 역반응이 최대치에 달해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TLC에서 간신히 끌어올린 반응이 로얄럼블을 기점으로 완전히 죽어버렸는데, 1 : 29라는 부제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30분간 공백을 가진 로만에 대해 사람들은 극렬한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로얄럼블 이후엔 패스트레인에서 브록 레스너-딘 앰브로스와 3자간 경기로 최종 도전자를 가리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립은 온전히 레스너와 앰브로스가 진행하고 로만 레인즈는 코빼기도 안 비추더니(...), 당일에는 '무적 캐릭터'였던 브록조차도 체어샷과 피니쉬 기술에 링 밖으로 떨궈져 나가는 데도 불구하고 로만은 체어샷 5방을 맞고도 5초 만에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스피어를 날린 뒤 그 즉시 핀폴로 경기를 따내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 덕분에 이날은 물론이고 그 다음 날 RAW에서까지 로만 레인즈는 그야말로 관중들의 광기어린 폭풍 야유를 받았다. 참고로 과거의 언더테이커, 존 시나 그리고 현재의 브록 레스너까지 체어샷을 무려 5대나 맞았는데 5초만에 일어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그 옛날 헐크 호건의 헐크업도 이러지는 않았다. 그 양반은 최소한 두들겨 맞으면 힘들어하는 척이라도 했었다(...)

여기에 더해 더 큰 문제가 RAW에서 발생하는데, 현재 WWE에서 트리플 H는 사람들에게 호불호는 갈릴지라도 거물이라 불리울 수 있는 인물이며 동시에 거물이면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야유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18] 그 말인즉슨 레인즈와 대립할 수 있는 카드 중에 가장 무게감이 넘쳐흐르고 가장 야유를 받을 수 있는 인물 역시 트리플 H라는 건데, 문제는 로만 레인즈의 역반응이 너무 거대해서 트리플 H가 각본상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환호성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냐면 패스트레인 다음 날 RAW에서 로만 레인즈의 경기가 끝난 뒤 트리플 H가 나타나 무자비하게 구타한 적이 있었다. 이 당시 WWE의 연출 수위가 어린이 팬들을 최대한 신경 쓰는 PG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H는 로만을 피칠갑으로 만드는 연출을 하면서까지 악랄한 악역의 모습을 연기했으며 최대한 잔인하게 보이기 위한 행동들을 보여주었는데, '너무 잔인하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아!'라며 트리플 H를 비난해야할 관중들이 오히려 트리플 H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끝내준다!', '그래! 그래!'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존 시나의 역반응에도 내색하지 않았던 그 관록의 트리플 H도 이날 관중들의 반응에는 유독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RAW를 마무리해 버렸다는 후문이(...)

머니 인 더 뱅크 2016이 끝난 뒤 데이브 멜처는 로만이 타이틀을 잃는 각본이 결정된 것은 '하우스 쇼의 부진' 때문이라고 언급했다.[19] 로만 레인즈가 이끄는 1군은 규모가 큰 지역을, 딘 앰브로스가 이끄는 2군은 규모가 작은 지역을 돌면서 하우스 쇼를 열었는데 둘의 관중 동원 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즉, 로만 레인즈가, 역반응 속에서도 관련 상품들을 엄청나게 많이 팔아치웠던 존 시나처럼 상품성을 보장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은 것이다. 실제로 레슬러 캐릭터 상품의 갯수도 딘이 로만보다 더 많다는 점도 로만의 기믹과 상품성이 그만큼 매력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 로만 레인즈 옹호론

우선 로얄 럼블 당시의 푸쉬에 대해서, 아무리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가 급작스러웠다고 바티스타와 비교하는건 말도 안 된다. 몇년 간 영화 촬영으로 아예 WWE를 떠나 있었던 바티스타와 달리 로만 레인즈가 자리를 비웠던 기간은 3개월이었다. 경기력도 레슬매니아 직전 PPV를 망쳤던 바티스타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마이크웍 역시 꾸준히 호평을 받았는데도 빈스가 썼다는 닭살 돋는 멘트 빼면 로얄 럼블 이후 비난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실 로얄 럼블이 망한 건 로만 레인즈보다는 그런 각본을 써제낀 WWE 각본진 쪽이 더 책임이 크다. 로만 레인즈는 어디까지나 '그 각본을 수행해야 하는 레슬러'다. 따라서 엄한 로만 레인즈가 독박을 쓴 점도 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핵심은 존 시나 이후 고질적인 문제가 된 라이트한 팬층의 선호와 매니악한 팬들의 선호가 다르다는 문제에 기인한다. 물론 매니아들에겐 여전히 어느 정도 야유를 받고 있지만, WWE에게 돈이 되는 건 압도적인 숫자의 라이트 팬층이다. 트리플 H 역시 TV쇼하고는 다르게 하우스쇼에서의 로만 레인즈에 대한 환호성은 어마어마하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05, 06년의 시나와 비교가 많이 되지만, 당장 그때의 시나와 비교해보면 로만 레인즈에 대한 야유는 극히 적은 거나 다름없으며[20] 이미 어린이들에게 로만 레인즈는 시나와 함께 영웅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가?~ 실제 스맥다운 관람기들을 보면 이미 로만 레인즈의 인기는 대니얼 브라이언을 능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들리지 않아~

매니아들 입장에선 참 속 터지겠지만, 그들이 제아무리 로만 레인즈를 까고 욕해도 결국 WWE의 주 수입원은 소수의 매니악 팬들이 아닌 압도적 다수의 라이트 팬층이며, 이 라이트 팬층의 구성 성분을 보면 대개 어린이 팬들과 그 아이들을 경기장으로 데려온 부모들이다.[21] 이 압도적인 라이트 팬층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로만 레인즈는 푸쉬를 받고 있는 것이다.[22] 답답하면 니들도 티셔츠를 사든가[23] 특히 존 시나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매니악한 팬들의 인기를 끌어모을 선수들이 레전드 외에 젊은 층에서는 부족했던 반면, 현재는 인디 출신의 경기력 괴물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상태이다. 최근 WWENXT를 단순한 신인 육성 단계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로 더 키워 나가려고 하는 것도 이런 서로 다른 선호를 더 잘 충족시켜 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9월 이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로만 레인즈의 상품성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존 시나에 이어 2위라고 한다. 링크한때 프갤에서는 로만 레인즈의 상품 판매가 10위권에도 못 든다는 캡쳐가 돌아다녔다. 이 캡쳐에 대한 반응들 중에 "어떻게 애덤 로즈가 12위냐"라는 반응이 나왔었는데 애덤 로즈부터는 ABC 순서다.

게다가 존 시나는 레슬러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 다른 활동도 차차 병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WWE로서는 새로운 얼굴이 절실하다. 그리고 역반응 어쩌고 저쩌고 할 거 없이 12월 TLC 이후에는 드디어 환호가 커진 상황을 이뤄내...는 줄 알았는데 정작 얼마 못 가 다시 위에 서술하였듯이 다시 야유의 주인공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사실 이런 논란의 핵심은 아직 준비가 덜 된 선수에게 과도한 푸쉬를 주는 바람에 일어나는 WWE의 흔한 딜레마다. 자세한 건 무적 선역 기믹 항목 참조.

이젠 십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기량이 발전하다 못해 퇴보하는 로만 레인즈에게 옹호란 더 이상 의미없다는 것을 스스로 열심히 증명해내고 있다. 그런데 딘 앰브로스가 퇴사한후 AEW에 존 목슬리로 돌아오면서, 토크 이즈 제리코등 여러 팟캐스트에서 WWE 8년을 회상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로만에 대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해주면서 옹호론은 아니라도 동정론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이 사람의 성격이나 WWE내에서 위치, WWE 탈단후 미래를 생각하면 립서비스는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 자세한건 후술

4. 챔피언 등극 이후

4.1. 시청률 폭락이 로만 레인즈 때문이다?

4.1.1. 비판론

현장의 역반응은 상대 워커들의 노력으로 인한 것인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는 하는데, 중요한 건 현장 반응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로만의 긴 세그먼트와 메인이벤트 원맨쇼가 진행된 서시 이튿날의 RAW의 시청자 수가 1997년 이래 최초[24]로 3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자그마치 2.16포인트의 시청률을 찍었고, WWE의 주가는 이 날만 2% 폭락했다. 이는 돌프 지글러의 대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년 서시 직후 RAW의 시청자보다 130만 명이 줄어든 수치로, 작년 스맥다운보다 시청률이 낮아졌으니 할 말 다 했다. 로만의 5분 천하는 WWE 각본진의 기대와 달리 전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지도 못했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한 것이다. 이러한 지표를 보고도 로만 레인즈가 라이트팬의 붐을 이끌어낼 최적의 카드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청자들의 로만 레인즈와 WWE에 대한 외면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당장 2015년 12월 8일자 RAW의 시청률은 그 전주의 2.15보다 떨어진 2.12레이팅인데 단순 시청률 수치는 0.03레이팅이 준거지만 세분화해서 보면 처음 1시간은 327만명이 시청을 하였으나 2시간째에서 304만명으로 줄었고 3시간째는 285만명으로 시청자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해당 쇼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게 로만 레인즈와 셰이머스라는 걸 생각하면 이미 이 둘의 대립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제일 충격적인 건 수위를 다투던 월요일 밤 시청률 순위에서 4위까지 떨어져 버린 것인데, NFL 시즌이 되면 늘 RAW의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도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성적이다.

RAW 메인 이벤트 직전에 빠져나가는 다수의 관중들

시청률 2.15를 받은 걸 풍자한 티셔츠[25]

미국의 하드코어 WWE 팬이 WWE 본사에 보낸 호소문

실제로 옹호론이 무색하게 현지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로만 레인즈만의 문제가 아닌 건 맞지만 책임 소재를 논할 것 없이 WWE가 대놓고 로만 레인즈 외엔 안된다 / 로만 레인즈 외에는 그 누구도 푸쉬를 주지 않겠다는 강한 집념(...)을 보여주며 오로지 로만의 로만을 위한 로만에 의한 RAW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저질 쇼를 감내해야 하는 시청자들의 원망과 증오는 로만 레인즈에게로 쏠려 버렸다.

2016년 4월중순을 기준으로도 RAW의 시청률 상황은 결코 좋지 못하다. 레슬매니아가 끝난 직후 RAW까지는 그럭저럭 선방하였으나 이후 한달동안 평균 시청률은 극히 좋지 못하였고 25일자 RAW 시청률은 2.2를 기록하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LON과 대립할때 그 2.15 다음으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AJ스타일스 케빈오웬스라던가 불렛클럽을 새로이 선보이곤 있지만 어찌되었든 쇼의 메인은 로만 레인즈가 지속적으로 차지한다고 봤을 때 이런 시청률 부진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WWE는 그들이 주장하는 대중[26]들과의 소통과 캐주얼 팬들과의 연결이 로만이 가진 강점이라 어필하고 있지만 정작 그간 로만이 보여준 마이크워크나 쇼 외부의 언행등을 보면 소통과는 거리가 멀며 캐주얼팬들과의 연결고리 역시 희미하기만 할 뿐이다. 괜히 브렛 하트가 인터뷰등을 통해 로만 레인즈를 렉스 루거에 비교하며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밑에 있는 옹호론은 모두 무색해지고 있다. 과하게 표현하면 싹 다 부질없는 소리들이 되어버렸는데 최근 관중동원 능력이 극히 저조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WWE 하우스쇼는 로만과 딘이 각각 나뉘어서 메인을 맡고 있는데 큰 경기장은 로만이 작은 경기장은 딘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둘의 동원능력이 엇비슷하다는 얘기(..) 경기장의 크기, 지난 2년간 받아먹은 푸시를 생각해보면 로만의 흥행력은 메인급을 넘어서 아이콘으로 밀어주려는 기준에는 완전히 미달이다.

게다가 로만이 메인을 맡고 난 뒤 RAW의 시청률은 갈수록 처참해서 NFL시즌에는 어쩔 수 없다지만 NBA시즌에마저도 시청률이 처참하다 물론 NBA가 RAW보다 시청률이 높은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적어도 시나가 메인이던 시절에는 현재처럼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진 않았다. 굳이 일부러 더 재밌는 게 있는데 로만을 보려고 RAW를 보진 않는다는 이야기 반론으로 이는 RAW가 3시간체제가 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문제는 RAW의 3시간중 가장 시청률이 낮은 부분이 바로 로만이 메인을 맡는 후반부라는 것(..).

4.1.2. 옹호론

하지만 시청률 하락은 이미 9-10월부터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링크 8월말 2.7을 넘던 시청률은 10월 내내 2.3을 맴돌다가 10월 19일 2.21까지 떨어졌는데, 19일 방송은 Hell in a Cell PPV 전이다. 즉 로만 레인즈는 이 시기 내내 브레이 와이어트와의 대립을 하면서 서브 대립을 하고 있었고 메인 대립은 세스 롤린스와 케인 그리고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였다. 이런데도 시청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조건 로만 레인즈 탓일까? 10월 19일 당시 해외 기사를 보면, 로만 레인즈가 문제의 원인으로 전혀 언급되지도 않는다. 링크 과거 로만럼블 및 로만에 대한 역반응이 심할 때 로만 레인즈가 시청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이었을지는 몰라도 이번 10-11월의 시청률 하락에 로만 레인즈의 영향이 컸는가는 의문스럽다.

게다가 다양한 케이블 방송의 등장으로 시청률은 어느 방송이든 어느 정도 낮아지고 있으며, hulu 등 여러 다른 플랫폼으로 RAW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최근 WWE는 2016년부터 스맥다운의 방송국을 USA 네트워크로 옮길 것을 확정했고 추가로 스맥다운을 생방송 전환 혹은 3시간 확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여전히 WWE 관련 방송의 선호도는 높다. 동시에 로만 레인즈가 다시 메인으로 올라선 10월 26일 기점으로, 단 하루 사이에 존 시나가 휴식에 들어갔고 랜디 오턴이 부상으로 이탈이 확정되었으며 브록 레스너도 휴식에 돌입했다. 3주 후 세스 롤린스, 한 달 후 세자로의 부상까지 중첩되었기에, 갑작스럽게 로스터가 얇아져 그에 따라 쇼의 질도 문제가 생긴 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2017년 시점 RAW의 선수풀은 꽤나 넓은데 브록과 타이틀전을 두고 벌이기전 경기들에서 핀 베일러나 세스 롤린스의 하드 캐리 이후 막타 스피어로 한 끼 식사처리 하는 모습을 보면 위의 옹호론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2.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가 과도하다?

4.2.1. 비판론

라이트 팬들이 잘생긴 선수 하나 있다고 3시간을 죽치고 앉아서 노잼쑈를 볼 것 같나? 아니거든. 걔들은 그만큼 레슬링에 관심이 없어. - 멜쳐 평가 중

한 줄로 요약하자면 로만 레인즈 한 명을 위해 모두를 희생시키고 있으나 그만한 결과물이 안 나온다.로만 레인즈는 레매에 나온 다른 레슬러들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로만 레인즈의 커리어를 보면, 슈퍼스타 육성을 위해 빅푸쉬란 빅푸쉬는 다 받았다. 로얄럼블 우승, 4연속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빈스 맥마흔 가문과의 대립, 트리플 H의 잡, 그랜드슬램, 그리고 무려 레슬매니아에서 언더테이커를 상대로 승리까지. 그럼에도 못 크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다.

다만 현재 로만 레인즈는 과도한 푸쉬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팀 메이트[27]팀을 배신하고 떠난 놈, 거기에 자신과는 상관 없지만 언제나 경기를 하드캐리 하는 선수에게 마저도 반응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 WWE 팬들은 로만 레인즈에게만 푸시가 몰빵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다른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는 각본진들이 무관심해 특히 PPV를 혼자서 다 만들어낸 선수가 1년만에 폭망하기도 했고[28] 가능성 있는 은 그저 서로간의 핑퐁게임만 반복해 동시다발적으로 반응이 죽고 있다. 이는 도 마찬가지다. 또 WWE를 지켜온 은 매니아들에게 진심어린 은퇴종용 소리를 듣고 있고, 간간히 나오는 들도 결국 패배하고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에 이전만큼의 호응을 못 얻고 있다.

즉 아무리 푸쉬를 줘도 모멘텀을 끌어올리질 못한다. 그리고 이때문에 역으로 기존 선수들이 쌓아가던 리스펙트를 모조리 다 박살내면서 로만 레인즈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건 누가 봐도 대놓고 로만 레인즈를 밀어주기 위한 일이다. 하지만 로얄럼블 2015 이후로 줄곳 로만 레인즈는 공감되지 않는 무적 기믹, 퀄리티 떨어지는 각본, 형편없는 마이크워크가 삼위일체를 이뤄 총체적 난국상태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이는 로만 레인즈의 개인 기량의 부족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부족한 레인즈의 기량을 무시한 채 무조건 밀어주려고만 하는 수뇌부와 각본진의 태도다. 비슷한 경우로는 탑 힐로 키우고 있는 브레이 와이어트가 있다. 브레이도 너무 단일화된 "습격 위주의" 각본때문에 현장 반응에 비해 온라인 반응이 썩 좋지만은 못하다.[29]

악역 라인중에서 2015년 성공한 케이스는 더 뉴 데이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무리하게 선역을 유지하다 팬들에게 방출 1순위들이라 몰렸던게 이들이였다. 하지만 이들은 팬들이 원하지 않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며 팬들의 야유(호응)을 얻게 되어 자연스럽게 악역으로 전환했고 여기에 개그 기믹까지 추가해 적절히 살아 남아서 태그팀 라인업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WWE가 원하는 인기 좋은 슈퍼스타들은 수뇌부와 각본진이 된다고 믿으면서 무리하게 밀어 붙힌다고 되는게 아니라 합당한 푸시와 설득력 있는 각본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어내야 가능한 법이다. 그리고 2015년 현재 수뇌부들은 이를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RAW의 시청률 저하라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간혹 존 시나의 경우를 언급하면서 과도한 푸쉬를 주는 것을 옹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시나와 로만은 빅 푸쉬를 받았다는 점 말고는 사실상 공통점이 없는 선수들이다. 시나는 별다른 큰 푸쉬가 없었던 커리어 초기에도 이미 자신만의 역량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독자적인 팬층을 구축해냈다.[30]

로만은 시작부터 쉴드라는 제대로 된 스테이블에서 세스이라는 베테랑 팀메이트들에게 캐리받았던 로만을 시나와 동급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다. 애초에 시나에게 쏟아지는 야유는 존 시나 자체가 싫어서 나오는 야유도 없진 않겠으나 대부분 다시는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Dr. Thuganomics 기믹에 대한 향수를 무적 선역 시나를 향한 야유를 통해 표출하는 것[31][32]이거나 유석이형의 You suck 챈트처럼 그냥 습관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시나에게는 탁월한 몸관리, 깨끗하기 그지 없는 사생활과 멘탈, 업계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을 수준의 마이크웍, 빅 쇼를 들어 메치는 수준의 완력, 경기력이 괜찮은 선수와 매치를 할 경우 좋은 경기를 뽑아내는 능력 등 로만에게 없는 장점이 수두룩하지만, 로만에게는 시나에게 없는 장점이 뭐가 있는가?

더더욱 나쁜 점은 로만 레인즈에게 쇼의 스포트라이트가 노골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바이버 시리즈 이후 로만 레인즈는 출연한 모든 RAW에서 10분 이상의 단독 세그먼트를 배정받았으며, 모든 메인 이벤트를 독점했다. 여기에 로만과 셰이머스의 대립을 보조하기 위해 급조됐다고 평가받는 스테이블 리그 오브 네이션즈더 패밀리로 인해, 당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케빈 오웬스와 대립해야 하는 딘 앰브로스는 퓨드를 미처 만들지도 못한채 PPV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그리고 존 시나가 열심히 위상을 올려 놓은 U.S 챔피언을 이어받은 알베르토 델 리오 역시 로만과 엮이면서 대립상대가 희미해져 버렸다. 이는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기껏 올려 놓은 2선 타이틀의 가치가 단순히 로만 레인즈의 푸시를 위해 희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케빈 오웬스와의 대립 당시 자신은 U.S 챔피언을 루세프에게서 승리하고 얻어낸 후 케빈 오웬스의 유니버설 챔피언에도 도전하면서 U.S 챔피언의 가치를 하락시키는데 일조하였다. 2선에서 충분히 다른 선수들과 대립하면서 좀 더 시간을 줄 수도 있었지만, 이미 챔피언인 상황에서 메인 타이틀에 또 도전하는 지나친 푸쉬로 U.S 챔피언 타이틀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그리고 유니버설 챔피언 매치에서 케빈 오웬스는 타이틀을 걸었으나 로만은 타이틀조차 걸지 않아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케빈 오웬스와 크리스 제리코와의 핸디캡 매치에서 타이틀을 내줬지만, 로만의 위상을 위해서 메인 타이틀 소유자와 조력자까지 동원시키면서도 좋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고 다른 선수를 희생시키는 과도한 푸쉬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레슬매니아 33, 언더테이커와의 시합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본인이 푸쉬에 걸맞지 않은 능력을 지닌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4.2.2. 옹호론

문제는 무적 선역 기믹을 필요로 하는 WWE의 방침이다. 존 시나 이후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것. 라이트한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통해 WWE의 저변을 넓힐 인물이 필요한 것이다. 무적 선역 기믹의 선수가 단체 운영에 필수적인가 여부 역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무적 선역 기믹이 필요하다면 경기력보다 외모와 카리스마가 더 중요하며 WWE는 이에 걸맞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더 쉴드 데뷔시절부터 외모와 카리스마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로만 레인즈를 낙점해 줄기차게 밀고 있는 것이다. 더 뉴 데이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딘 앰브로스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개성도 인기가 있지만 WWE는 과거 스톤 콜드 시절 이후 그의 후계자를 열심히 물색했으나 브록 레스너, 크리스 벤와, 바티스타, 랜디 오턴, 제프 하디 등등 결국 다 실패했고 성공한 게 갖은 욕을 먹으면서 주구장창 밀었던 존 시나다. 이런 경험과 학습효과가 WWE로 하여금 더욱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를 쉽게 버릴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결국 선수의 능력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고 외모와 연기력으로 팬층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33]

일단은 12월 PPV TLC 다음날 RAW에서 필라델피아에서 로만은 압도적인 환호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언젠가 로만 레인즈에 대한 반응이 시들해진다면 2015년 1월과 같은 야유가 다시 계속된다면 WWE는 로만 레인즈를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12월까지는 미묘하다. 라이트 팬들이 어느 정도 호응하고 있는 반면 국내의 다수 팬 및 레슬링 열성팬들은 현시점의 로만 레인즈가 무적 선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지는 않다. 나아지고는 있으나 다시 야유가 심해지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더하여 11-12월 내내 로만 레인즈에게 노골적으로 쇼의 무게중심이 분배된 것도 아니다. 세스 롤린스의 부상으로 모든 각본이 변경되었고 존 시나나 랜디 오턴이 있었으면 다양한 선수들에게 분배될 수 있었던 쇼가 선수들의 많은 공백으로 결국 로만 레인즈에게 집중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단적으로 선수들이 많았다면 단독 세그먼트에 10분 정도 상당한 시간이 배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특히 딘 앰브로스의 퓨드가 눈에 띄지 않은 제일 큰 이유는 3주간 서시-TLC 사이의 공백에서 2주차에 케빈 오웬스가 건강상 이유로 RAW에 등장하지 않은 것이며 알베르토 델 리오와 잭 스웨거의 대립은 반대로 기존 선수들의 집단 부상으로 새로운 선수가 기회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다.그게 잭 스웨거라 티가 안 날 뿐이다 단적으로 만약 세자로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콜터와 인연이 있는 세자로가 알베르토 델 리오와 좋은 대립을 하거나 아니면 리그 오브 네이션 가입을 놓고 악역 선수들과 활기차게 대립했을 수도 있다.[34]

5. 결론

로만 레인즈의 논쟁에서 재밌는 점은,

이 새끼가 맞나VS틀렸나, 잘했는가 VS 못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못했다 VS 존나 못했다, 틀렸다VS존나 틀렸다의 문제

-한 프갤러의 평가

들어가기에 앞서 레슬매니아 33에서 언더테이커와의 경기 장면을 보자.# ## ### ####

2000년대 중후반 한창 논란이 일던 무적선역의 끝판왕 존 시나도 이런 형편없는 경기력은 아니었다.[35][36] 본인의 기술이 적은건 둘째치고, 상대방의 기술을 접수하는 방법과 상대와의 합은 물론 이거니와, 자신의 기술을 멋지게 보이는 법조차도 모른다. 로만이 WWE의 산하단체와 계약을 한게 2010년이고, WWE에 데뷔한게 2012년이며, 레슬매니아 33은 2017년에 열렸다.

경기 외적 요소도 문제인데 존 시나는 단 한번도 팬들에게 거만하게 군적이 없다. 백스테이지에서 홀로 통곡을 할지언정 링 위에서나 링 밖에서나 포기를 모르는 선역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생을 살아왔다.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의 상징이 될 정도로 확고한 팬서비스와 웰니스 프로그램 한 번 안걸렸을 정도로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에,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선수의 사생활을 손쉽게 알 수 있게 된 21세기에도 책잡히지 않을 수 있었고, 안티들이 우리도 인간 존 시나는 안깐다는 말을 그 욕많이 먹던 2000년대 중후반부터 했었다. 덕분에 경력이 많이 쌓인 2010년대부터는 경기력에 대한 불신까지 어느정도 불식시키며 안티들을 포용할 수 있었다. 이건 온전히 존 시나 개인의 능력이다.

그런데 로만은 기본적인 자기 관리조차 좋지 않다. 커리어가 몇 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나온 최후의 부자 발언에 웰니스 프로그램 적발 등으로 어그로를 상당히 끌었다. 결국 회사측에서 나서서 감싸는데 이는 다시 과도한 감싸기로 논란이 됐다.

로만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야유는 해가 갈수록 심해져가는데, WWE측은 이를 가위질과 음소거로 감추기에 급급하다. HHH는 경우 한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로만을 실패작이라고 하지만 그는 충분히 흥행을 하고 있다. 매일 밤 그는 환호든, 야유든 사람들의 가장 큰 반응을 이끌어낸다."라는 말로 사람들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급기야 레슬매니아33 직후 대놓고 F-word가 터져나올 정도다. 레매33 직후 RAW의 반응.[37]

그렇다고 바비 래쉴리처럼 손절매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희생을 치뤘다.[38] 로스터를 로만 미만잡으로 쑥대밭을 만들다 못해 이젠 WWE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언더테이커마저 잡질을 해준 시점에서 돌이킬 수 있는 선을 넘었다.

또다른 문제는 이러한 논란에 로만 레인즈가 제대로 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언더테이커와의 경기를 망치고 팬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애프터매니아 RAW의 오프닝을 장식했으나 제대로 된 세그먼트도 없이 "THIS IS MY YARD. NOW" 딱 한마디만 하고는 퇴장해 먹던 욕을 더 먹었다.[39] 경기는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에 대한 제대로 된 마무리를 기대했던 팬들은 당연히 폭발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제 남은 건 브록 레스너존 시나라는 WWE 현역 최고봉을 상대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빈스 맥마흔이 실패를 인정하고 푸쉬를 끊는 방법 외에는 없다.[40], 레슬매니아 34에서 브록 레스너를 이긴다고 해도 반응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 대다수의 예측이다.

설상가상 2017년 여름 이후론 유일한 강점이었던 외모까지 망가지기 시작했다. 뱃살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가운데 얼굴 살이 점점 올라와 달덩이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복장에 붉은색을 섞기 시작한 이 후 부터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의 변화를 알아보자

몇번이나 앞서서 언급했던 마이크웍 능력도 정말 발전이 없다. 2017년 8월 28일 RAW에서 존 시나와 경기 계약서에 사인하는 세그먼트에서는 표정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존 시나와의 설전 중 대사를 까먹기도 했다. 심지어 실수를 자연스럽게 넘어가지도 못해 존 시나가 돕다시피 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리하자면 탈장 발병으로 저하된 힘, 맞지 않는 레슬링 스타일, 맞지 않는 무적 선역 캐릭터, 부족한 연기 등이 겹친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다. 더욱이 3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엄청난 푸쉬를 받았는데도 발전이 없는 점 역시 로만 레인즈에게 단체의 명운을 맡긴 것이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것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3월 19일 RAW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양손이 묶인 채로 무차별적 공격을 받고 실려가는 도중 "You Deserve It" 챈트까지 받았다.[41] 악역이 아닌데도 이렇다는 건 로만 레인즈에 대한 현지반응이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다.

그렇게 대관식을 치르나 했는데 브록이 계약을 연장하며 벨트를 지켜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등장부터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일체 관심을 끄고 야유와 딴짓으로 일관했다.

이런 반응은 다음날 열린 애프터 매니아 RAW에서도 로만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어졌다. 로만은 브록과 빈스를 디스하는 슛인척 꾸민 프로모까지 선보이며 반응을 끌어내려 했다. 이는 빈스 맥맨이 직접 기획한 프로모였으나 별로 와닿지도 않았고 팬들의 반응은 역시나 무관심 일변도였다. 이제 팬들은 빈스가 로만을 붙들고 뭘하든 관심마저 주지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2018년 백래쉬에서도 메인 이벤트 자리를 차지했지만 관객들은 여전히 무관심한지 단체로 경기장을 나가거나 비치볼을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애프터 매니아 RAW에서 머니 인 더 뱅크 참전권을 놓고 싸우는 와중에 스피어 시전 준비중이던 로만을 진더 마할이 다리를 잡아 방해하자 상당한 환호가 터져나올 정도였다.

머니 인 더 뱅크 2018에서는 진더 마할과 경기를 가졌는데, 로만과 함께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진더 마할이 되려 경기를 리드하면서 더더욱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진더 마할과의 짧은 대립 이후 브록 레스너의 유니버셜 챔피언쉽의 도전자 자리를 두고 바비 래쉴리와 대립을 하고 있는데, 같은 피니셔인 스피어를 쓰는 바비 래쉴리에 비해 엉성할뿐만 아니라, 스피어를 맞춘 후 한 바퀴를 구르는 고유 동작 그대로 베껴 쓰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경기력이 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에도 어쩌면 당연하게도 로만의 대한 평가가 오를 기미는 보이지 않고 떨어지기만 하면서 다양한 팬들과 전문가들이 로만의 문제점을 예측하는 가운데, 가장 큰 문제점은 로만이라는 레슬러에대한 몰입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고유의 것이 없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언더독 선역, 빅 독[42], 디 가이, 배드 애스, 회사와 싸우는 선역까지 과거에 WWE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요소들과 대립을 뽑아 로만에게 주었지만 성공은 고사하고, 니가 할 소리는 아니지 않느냐 말과, 카피캣이라는 비난만 들었다. 특히 비난이 극에 달하기 시작한 시점은, 레슬매니아 34 시즌부터 브록과 대립하면서 배드 애스처럼 보이려고 욕을 하거나, 파트타이머를 비판하고 빈스에게 대들다가 해고를 당하기도하고 또 제 4의 벽을 깨는 마이크웍을 하면서 그 정점을 찍었다.

섬머슬램에서 마침내 브록을 꺾고 벨트를 차지했다. 팬들의 반응은 최악이지만 챔피언이면서 하우스쇼나 RAW는 고사하고 PPV에도 잘 안나오는 먹튀보다는 풀타임으로 뛰긴 하는 로만이 조금 더 낫다는 반응도 있다. 로만과 브록은 등장부터 경기내내 야유를 먹었지만 이전처럼 경기장을 뜨는 관중은 거의 없었는데 WWE 측에서 머리를 굴려 브론 스트로우먼을 내보내 캐싱인을 할 듯 간을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벨트를 차지한 다음에도 위상관리에 여념이 없다. 문제는 위상을 관리한답시고 다른 레슬러들의 모멘텀을 빼앗고 있는데 섬머슬램에서 최고의 반응을 끌어낸 핀 밸러브라운 스트로우먼이 제물로 바쳐졌다. 데몬킹으로 복귀해서 배런 코빈을 압살하며 모처럼 기세를 끌어올린 핀 밸러는 다음날 RAW에서 직접 클린핀으로 쳐발렸고,[43] 브론은 섬머슬램에서 관중들의 발을 잡는 미끼로 나와 브록과 로만에게 번갈아가며 터지다가 다음날 RAW에서는 정정당당히 캐싱인 하겠다는 선언도 무색하게 경기 직후를 노리는 비겁하고 추한 모습을 연출했고 결국 실드에게 다굴당한 후 트리플 파워밤으로 아나운서 테이블에 쳐박혔다. 이후 브론 스트로우먼은 더 쇼와 연합해 독스 오브 워를 결성하며 턴힐해버렸고 헬 인 어 셀에서 캐싱인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정정당당하게 챔피언쉽을 치르지만 브록 레스너의 난입으로 노 컨테스트로 끝나며 가방만 허무하게 날려먹었다. 결국 로만의 4첩반상에 불과하던 리그 오브 네이션즈의 수장이며 캐싱인으로 벨트라도 감았던 셰이머스보다 못한 지경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로만의 상품판매량이 존 시나를 넘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제 로만이 탑의 자리에서 내려올 일은 거의 없을듯 하다(...) 그냥 익숙해지자

그런데 2018년 10월, 실제로 과거 앓았던 백혈병이 재발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했고 프로레슬링도 잠정 은퇴를 하게 된다...였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 2019년 2월에 복귀했다.

5.1. 동정론

AEW가 탄생하면서 딘 앰브로스의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로만도 빈스의 희생양이라는 의견이 추가되었다. 딘이 말하길, 원래 로만은 선량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라 백스테이지의 레슬러들 모두가 좋아했으며, 스스로 클 수 있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런 로만이 마음에 든 빈스가 그의 프로모 하나하나를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렸다는 것. 원래도 WWE는 여타 레슬링 단체의 프로모, 세그먼트, 경기 각본을 레슬러들이 직접하지 않고 작가,프로듀서들이 관여하는데, 그 정도가 엄청나게 세밀하고 엄격해서 WWE의 프로레슬러는 사실상 프로레슬링을 연기하는 전문 배우 수준으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했었던 어이없는 대사들이나, 1950년대생이나 알아들을 법한 구닥다리 대사들 모두 빈스의 작품인 것이 드러나면서[44] 나름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로만 본인도 그런 유치하고 어처구니 없는 대사가 좋지 못하다는 것은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다.[45] 실제로 로만이 백스테이지에서 스스로 연습했던 프로모들은 레슬러들 사이에서 꽤나 호평 받았지만, 빈스의 부름을 받은 뒤 이상한 대사를 연습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했다는 후문. 더 갈 것도 없이 FCW 시절 양복을 입은 모습은 꽤 잘 어울린다는 팬들도 있었고, 여기다가 NXT에서 악역을 맡던 시절의 프로모는 안하무인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악역 역할을 굉장히 잘 수행했다.[46] FCW/NXT 시절이면 당연히 빈스가 손을 대기 전이니 로만 본인의 능력으로 한 프로모임을 생각하면, 분명 소질이 있었던 선수가 맞지만 지나친 간섭이 오히려 메인이벤터급도 노려볼 수 있는 악역 내지 안티 히어로 캐릭터로서 포텐을 터뜨릴 수 있었던 재능을 억눌러버린 셈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빈스가 손대기 전에는 그래도 사용하는 기술이 다양한 편이었는데 그마저도 철저히 칼질당했다.

한 마디로 황금 알을 낳는 오리의 배를 가른 셈이라고 볼 수도 있고, 설령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현재보다는 월등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유망한 인재를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망치고 있었던 셈이다.[47] 괜히 브렛 하트와 믹 폴리가 로만에겐 재능이 있으며 키울때 간섭을 안하거나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한게 아니다. 물론 이 문제는 비단 로만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 진더 마할[48] 등 빈스가 직접 손댄 케이스면 더더욱 두드러진다는게 더 큰 문제.


  1. [1] 실제로 브렛 하트믹 폴리가 "로만은 시간을 두고 잘 키우면 분명 성공할 수 있는 인재가 맞지만 WWE의 지나친 급푸쉬로 인해 선수와 쇼가 같이 망가지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천천히 정석을 밟아서 올려줘야 한다"는 요지의 비판을 한 적이 있으며, 트리플 H 또한 로만의 푸쉬 방법에 대해서는 빈스와 이견이 있으나 로만을 푸쉬한다는 기본 구상 자체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믹 폴리나 트리플 H야 그렇다쳐도 브렛 하트가 이 바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독설가임을 감안하면, 많은 레전드들이 로만 자체는 적어도 '잘 갈고닦으면 성공적인 메인 이벤터가 될 수 있을만한 재목'으로 제법 후하게 쳐주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2. [2] 라이트한 팬들보다 열성적인 팬들이 많은 국내에서는 특히 비난이 심한 편이라, 로만 레인즈의 문서도 수 차례에 걸쳐 반달이 이루어지곤 했다. 메인 사진도 굴욕적인 사진이나 초밥으로도 수정됐었다.
  3. [3] 그때도 스피어로 막타만 치고lu 피스트 범프를 하거나 트리플 파워 밤의 중심축이 되는 등 멋진 역할만 한다면서 약간 비판받긴 했다.
  4. [4] 최근의 쇼에서는 장장 10분에 달하는 마이크웍 시간을 배정받는 특혜를 받았음에도 What? 챈트와 Boring 챈트를 동시에 받으면서 처참한 마이크웍 실력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5. [5] 아이러니하게도 로만에게 좋은 반응이 나온 적이 몇번 있었을때는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일때였다. 딘 앰브로스를 돕는 의리남 포지션이었을때나, 24/7 챔피언쉽을 잃은 알 트루스를 도와줄 때는 환호가 꽤 나왔었다. 즉 주연을 돕는 든든한 친구일때 오히려 더 빛날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6. [6] 이 문제에 대해서는 로만 본인보다 현 WWE 각본진에게 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정쩡한 포지션에 속하면서 탑페이스나 받을 푸쉬를 받고 있으니 매니아들의 야유를 불러모으는 것. 다만 로만의 상품이 많이 팔리기에 이대로 방치되고 있다.
  7. [7] 정작 에지는 로만의 경기력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말을 했다. 기술 구사보다 외적인 서사를 만드는 능력, 접수력을 본다면 모자란 편은 아니라고 한다.
  8. [8] 하지만 WWE 네트워크 실제 가입자는 증가하여 1월 26일에 백만명을 넘겼다. 로만 레인즈의 우승이 가입자를 증가시킨 것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구독취소 운동으로 실제로 해지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뜻.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9. [9] 인터뷰 전문은 여기를, 한국어 번역본은 이곳을 참조.
  10. [10] 두 명 모두 단체의 탑가이로 낙점되었던 인물이지만, 안티팬의 야유를 아예 기믹 자체로 승화시키는 경지에 이른 시나와, 직설적인 멘트로 팬들에게 어그로를 끈 로만은 팬들에게 있어서 큰 차이다. 로만 입장에서도 자꾸 야유와 디스를 노골적으로 받으니 화가 날만도 하지만, 사실상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
  11. [11] 바티스타처럼 무리하게 반대쪽 어깨로들이받으려 해서 생기는 참사도 아니다. 점프해서 타점 자체를 조절못하고 있다.
  12. [12] 2018 로얄럼블에서 신스케 나카무라에게 사용한 두피어. 정말눈뜨고 봐주기 아까울 정도로 엉망인 수준의 스피어를 쓴다.
  13. [13]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경우 화려한 기술이 없는 브롤러지만 단순한 펀치나 킥만으로도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낼 수 있었고 락은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고 간단한 해머링만으로도 관중들의 호응과 환호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는 스티브 오스틴은 정확한 시점에 그에 맞는 기술을 사용해서 관중들을 달아오르게 하는 법을 잘 알았고 락의 경우 워낙 퍼포먼스가 환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14. [14] 단, 데이브 멜처는 패스트 레인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호평하며 별점 4.5를 남겼다.
  15. [15] 그러나 트리플 H는 푸쉬를 받은 후,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창조시켜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지만 로만 레인즈는 그런 조짐도 안 보인다는 게 심각한 것이다. 하긴, 트리플 H 자신 역시 푸쉬 전에는 병풍급 2인자 롤에만 국한돼 있긴 했다.
  16. [16] 하지만 그 역시도 선역으로 데뷔한 초창기에는 야유를 피할 수 없었다. 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이란 테이블 기믹에서 악역으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캐릭터인 더 락을 탄생시켜낸 때부터이다. 차라리 로만 레인즈가 악역으로 전환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17. [17] 이게 바로 창조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각본은 그 스토리라인을 설명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만 할 뿐이다. 즉 뼈대다. 거기에 살을 갖다붙이고 해서 하나의 생동감 있고 현실성 높은 스토리를 구사하는 능력은 개인의 몫이면서 능력이기도 하다. 로만 레인즈는 이 점이 결여돼 있는 셈이다. 즉, 주어진 것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 외에는 그 각본 안에서 어떤 로만 레인즈를 창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얘기이다.
  18. [18] 보통 트리플 H 정도의 경력이라면 상당한 존중이 쌓여있기 때문에 선역-악역이 의미가 없는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19. [19] 당시엔 로만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20. [20] 물론 이건 그 당시 시나에 대한 불만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21. [21] 1980년대 WWF 시절 시청자의 주요 연령층이 어린이와 10대들이었다는 사실을 주지시킬 이유가 있을까? 당장 당시 최고의 슈퍼스타였던 헐크 호건 굿즈의 주 소비층이 어린이들이었다.
  22. [22] 사실 ECW가 생존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도 과격한 폭력성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도 테이블 위에다 사람을 매다꽂고, 온갖 흉기로 신체를 가격하는가 하면 철초망에다 심지어 공업용 스테이플러까지 동원되는 엽기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경기를 어느 부모가 미쳤다고 어린 자녀들이 보는 걸 허락하겠는가? WWE 역사상 가장 과격한 경기가 주를 이뤘다는 애티튜드 시절에도 광고 때는 "이런 위험한 일은 저희에게 맡기시고 여러분은 절대로 따라하지 마십시요."라고 경고문을 연달아 낼 정도였다.
  23. [23] 만약 현실이 매니아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잘못되었다면 WWE는 존 시나 때에 몇 번은 망했을 것이다. 매니아들을 만족시키는 레슬러는 마이크웍이 최상급에 스타일스급 테크니션인데다가, 과하지 않은 체구에 파워 및 호쾌함과 스피드를 갖추고 하드코어하며, 그러면서도 배드애스 성향의 언더독이어야 한다
  24. [24] WCWnWo로 대박을 터트리고, WWF은 이렇다 할 반전을 못 찾고 2인자를 못 벗어나던 시절이다. 그리고 2015년 현재 WCW의 몰락으로 장기간 1인자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25. [25] 모두 잘 알겠지만 스티브 오스틴의 3:16 Austin을 패러디한 것이다.
  26. [26] 멜처는 이에 대하여 X까라고 팟캐스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WWE가 생각하는 대중이란 건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레슬링 시청자들이 있을 뿐이고 이들은 그들이 그토록 무시하는 매니아들이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WWE가 생각하는 것처럼 레인즈는 일반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이 현 로스터중에 가장 좋은 것은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일반 대중들이 WWE로 끌여들어왔을떄의 얘긴데 레인즈는 지난날의 오스틴이나 더 락처럼 그들을 끌여들이지 못하기때문에 다 무의미하다.
  27. [27] 딘은 로만 레인즈가 탈장으로 빠져있던 4개월 기간동안 세스 롤린스와의 대립을 통해 착실하게 리스펙트를 쌓아갔고, 선역 주자로서 좀 더 푸쉬를 받을 만한 인기와 지명도를 누리고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PPV 연패 기록을 써나간다.
  28. [28] 서바이버 시리즈 2014에서 돌프 인생PPV라는 극찬을 받은 돌프 지글러 역시 라이백과 함께 그대로 해고되는 각본을 받으며 메인 이벤터로 발돋움할 기회 자체를 봉쇄당했다.
  29. [29] 여기에 브레이는 무조건 승리하는 것도 아니라 로만이나 언더테이커 등에게는 한껏 시비를 걸어놓고 정작 마지막에서 떡실신해버려 강력한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 마저 부족해졌다.
  30. [30] 시나에 대한 비판은 되려 무적 선역 기믹 때문에 보여줄 수 없는 재능에 대한 불만에 가깝다. 결국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턴힐 루머가 나왔을때 팬들이 왜 환호했었는지를 생각해보자.
  31. [31] 유튜브에서 Dr. Thuganomics 시절의 영상들을 찾아보면 지금의 시나를 디스하면서도 한편으로 여전히 그 시절 시나를 그리워하는 아재팬들의 리플이 수두룩하다. Dr. Thuganomics 기믹으로 회귀한다면 야유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는 추측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
  32. [32] 가끔씩 옛날 기믹으로 깜짝 등장할때 야유하던 팬들이 Wordlife시절의 테마곡을 부르면서 환호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33. [33] 다만 시나는 안티 팬을 무시한게 아닌 포용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만은 로럼 당시 인터뷰에서 아예 안티 팬들을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결과는 10년에 걸쳐서 시나의 안티는 점점 줄어 들고 있고 로만은 안티가 늘다 못해 WWE를 아예 안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시청률 부진이 로만 레인즈 떄문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말이다.
  34. [34] 다만 현지에서는 잦은 부상 상황에서 잠시 악역으로 써보자는 의견도 꽤 많았다. 그러나 무식한 빈스가 명백하게 무적선역을 원했기에 묵살되었다는 썰이 있다.
  35. [35] 한창 경기력 지적 많이 받던 시절 존 시나는 단조로운 패턴과 떨어지는 기술 숙련도가 무적선역 기믹과 맞물려 소리를 들었지, 악동 기믹 시절에는 부족한 경기력을 탁월한 기믹수행과 적절한 반칙으로 보완할 수 있었기에 매니아들 사이에서 장차 크게 될거라 호평받던 레슬러였다. 게다가 존 시나는 보디빌더 출신의 한계로 유연성은 떨어졌지만 로만과 달리 완력과 체력은 WWE 탑이었고 40대에 접어든 지금도 최상위권이다. 또한 경기력 논란이 한창이던 2000년대 중후반이었음에도 기술 접수 능력만큼은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는 로만과 달리 딱히 모난 구석이 없었다.
  36. [36] 존 시나의 경우 분명 경기력에서 논란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시험해보는 등 노력을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인다. 물론 로프반동 스터너 같은 기술은 별로였지만 STF나 탑 로프 레그드롭, 카타토닉, 프랑켄 슈타이너, 드롭킥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2010년대 이후 경기력 폭발로 이어졌다.
  37. [37] 심지어는 아이들 마저도 야유를 보내거나 Roman Sucks를 외치고 있다.
  38. [38] 참고로 바비 래쉴리는 회장일가가 떠먹여 줬는데도 실패한 케이스다. 기량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반응이 그닥 좋지 않았던 케이스.
  39. [39] 물론 등장하자마자 관중들에게서 역대급의 야유를 얻어먹었고 있었고, 심지어 여성팬 아이팬 구별 없이 야유를 보냈다. 얼굴만 봐도 멘탈이 붕괴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원래부터 마이크웍이 형편없는데 야유로 인해 멘탈까지 바스라지니 할 말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40. [40] 일단 존 시나를 꺾긴 했지만 반응은 영 좋지 않다.
  41. [41] "You Deserve It"은 좋은 뜻으로는 "넌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고 나쁜 뜻으로는 "넌 그래도 싸."라고 보면 된다.
  42. [42] 과거 폭주족 기믹으로 컴백했을때 빅 독으로 불리기도 했다.
  43. [43] 심지어 경기 도중에 브론 스트로우먼이 등장해 로만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피어를 맞아 패배했다.
  44. [44] 이에 딘은 로만이 '자신이 어떻게 하면 이 대사를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자신에게 조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같이 차로 움직이면서 로만이 즉석에서 만든 프로모들을 들어보면 괜찮은게 많아서 딘이 감탄하며 꼭 그걸 해보라고 얘기했지만... 당연히 빈스에게 거절당해 그런 프로모를 할 기회를 잃었다.
  45. [45] 인터뷰에서 딘이 밝히기를 선수가 돌발행동을 하면 작가나 다른 스태프에게 불이익이 간다. 그런 상황이니 선수들은 다른 사람이 불이익을 당할게 걱정돼서 반항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각본진이나 작가들도 짤리는게 두려워서 빈스가 기라면 기고 그의 반응에 노심초사하게 된다. 실제로 목슬리가 얘기하기를 빈스가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승인했다고 하면 각본진들이 빈스가 아이디어를 좋아해!하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그 생불 존 시나가 각본진 및 작가들과는 유독 사이가 안 좋았던 것도, 존 시나는 프로모나 세그먼트를 주어진 각본대로 한 적이 거의 없고 철저히 자신의 애드립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존 시나가 회사에 돈은 확실하게 벌어다 줬으니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각본진과 작가들 입장에서는 존 시나와 같이 일하는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46. [46] 링크된 DC 프갤 게시물들의 댓글만 봐도 평소에 로만을 그렇게나 씹어대던 그 프갤이 맞나 싶을만큼 대체적으로 '아니, 로만이 이런 악역도 소화를 할 수 있었어?'라는 반응들이 있을만큼 호의적인 평가 일색인 것을 볼 수 있다.
  47. [47] 특히 산하단체 때의 모습을 보면 양복을 입은 카리스마 있는 악역 역할은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무적 선역 기믹이 오히려 로만에게 독이었다고 볼 수 있다.
  48. [48] 이쪽은 지속적으로 푸쉬와 케어를 받는 로만 레인즈에 비해 푸쉬가 끊기는 것은 물론이고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지자마자 자버로 추락했다. 현재는 존재감 조차 희미해졌을 정도로 나락행 테크를 제대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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