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1. reverse
1.1. 일반적 의미
1.2. 금융
1.3. 항공학
1.4. 동인 용어
1.4.1. 리버스에 대한 인식
1.4.2. 동인에서 리버스의 의미
1.4.3. 동인과 교류할 때 주의할 점
1.5. 유희왕에 등장하는 용어
1.6. 넷마블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게임
1.7. 4인조 카트라이더 유튜브 채널 리버스
2. rebirth
3.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3.2. 임달영, 이수현 작가의 연재 만화

1. reverse

1.1. 일반적 의미

'역(逆), 반대의'라는 뜻을 지는 영어 단어.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나 리버스 그래비티 등으로 서브컬처에도 친숙한 영단어이기도 하다. 인버스(inverse)와 동의어이다.

1.2. 금융

인버스(inverse) 문서 참조.

1.3. 항공학

엔진 역추진. 즉, 엔진의 일부를 변형시켜 추력을 통상의 반대방향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활주로 거리가 짧거나 노면의 상태가 안 좋을때 짧은 거리 안에서 빨리 항공기 기체를 정지시키기 위해 착륙시 가끔씩 쓴다.

는 리버스 만으로 토잉카 없이 푸쉬백이 가능하다.

1.4. 동인 용어

동인에서 쓰이는 용어. 자신이 지지하는 (백합, BL, HL 등을 통틀어) 커플링공수 위치가 뒤바뀐 커플링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逆カプ 이다. 역커플링(逆カップリング)의 약자.

BL 동인에서 자주 쓰이는데, HL 은 공수가 확실한 편이고 백합은 공수 관계가 상대적으로 희미하기 때문이다. 쓰이는 빈도를 비교해보자면 BL>>백합>>>넘사벽>>HL 정도 된다.[1] 빈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계한다는 뜻이다. SM계에서 돔(주인) 과 섭(노예)가 뒤바뀐 경우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리버스와 비슷하게 타커플도 있다. BL 동인들 사이에서는 총수가 흥하여 '수'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다른 커플링(=타커플, 타컾)이 취향 밖이라는 것을 의미할 때 쓰이곤 한다. AxD 를 좋아하는 동인이 타커플을 보지 못한다고 하면 BxD나 CxD 등 다른 캐릭터가 '공' 캐릭터인 경우가 취향 밖이라는 것을 뜻한다.[2]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동인 A×B와 B×A는 상호 관계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캐해석의 차이로 인해 리버스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리버스에 관련된 화제는 물론이고 리버스 커플링이 눈앞에 보이기만 해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대체로 리버스 관련 화제는 그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는 기왕이면 피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1.4.1. 리버스에 대한 인식

동인에서는 리버스에 신경쓰는 경우를 곧잘 찾아볼 수가 있다. 공수의 개념은 캐릭터 관계의 능동성/수동성 또는 성관계시의 /바텀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개인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관계를 해석하는 데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리버스 팬덤끼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이에 대해 민감하게 건드리는 경우 큰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정말 갈 때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급으로 범세계적인 장르의 경우에는,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팬덤 인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싸움의 규모가 크다.[3] 텀블러 등지에서 공수 논쟁으로 랜선배틀을 뜨는 광경도 심심찮다. 이런 곳에 멋모르고 2차 창작물을 올렸다가 리버스 팬덤측의 메시지 폭탄을 얻어맞기도 한다.

물론 남성 동인에도 예외는 있어서 공수관계를 매우 철저하게 따지는 남덕도 볼 수 있다. 특히 좋아하는 작품의 팬 커뮤니티가 여초일 경우, 공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따지기 시작한다. 백합이라는 장르가 예전보다 발전하면서 남성 인구가 크게 들어온 이후로 리버스에 신경쓰는 남성 동인도 빈번하게 찾아볼 수 있다. 리버스에 신경쓰는 경우에는 대부분 HL, GL, BL 등 어떤 커플링에서도 공수관계를 중요시하므로 언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리버스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동인은 리버스가 가능하다는 뜻을 담아 '리버시블'이라고 불리우곤 한다. 리버시블 동인은 있는듯 없는듯 보이다가도 잘 안보이곤 하는데, 그 이유는 리버스를 경계하는 팬덤 안에서는 리버시블 성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은 양쪽 다 덕질할 수 있어도 상대방이 리버스를 싫어하니까 그걸 감안해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계정이 더블 본 항목에는 예전에 '리버시블은 영어 배워서 서역으로 진출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마이너다'라는 설명이 있었으나 틀린 말이다. 리버시블의 수는 결코 적지 않지만 좀처럼 드러내려 하지 않으므로 수가 적어보일 뿐이다.

리버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탓에 동인과 교류할 때에는 상대방의 개인적 성향을 잘 탐색해야 서로 간에 불편하지 않다. 이런 문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으레 서양 동인은 이렇다든가 동양 동인은 저렇다든가 하는 식으로 구분해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그렇게 딱잘라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용하는 언어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묶어버리기엔 너무나도 다양한 성향의 개인들이 뭉뚱그려지기 때문이다.

1.4.2. 동인에서 리버스의 의미

공수개념은 창작물 한정의 성적 판타지에 가까운 것으로, 의도적으로 캐릭터에게 역할을 설정해주는 개념이다.

공수의 정의는 육체적인 쪽과 정신적인 쪽으로 나눌 수 있다. 육체적인 쪽은 성관계의 삽입()/피삽입(바텀)으로 정의하는 것이며, 정신적인 쪽은 상호관계에서 누가 더 능동/수동적인가를 비교하여 정의한다.

2010년 이후에는 대체로 육체적인 쪽으로 공수를 정의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따라서 성관계의 포지션에 따라서 공 = 탑 / 수 = 바텀이라고 보아도 문제가 없다. 정신적인 쪽으로 정의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졌는데, 이것은 사람마다 캐릭터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자주 혼선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또한 낮져밤이 같은 갭 모에가 널리 전파되면서부터, "캐릭터 성격 측면에서 적극적/소극적이라고 해서 성관계 포지션까지 정해지지는 않는다" 라는 식으로 캐릭터 해석이 보다 입체적인 양상을 띠게 된다. 무엇보다도 포지션으로 정하면 알기 쉽고 간편하기 때문에 점점 이쪽을 따르는 추세다. 성인 위주의 팬덤 및 실사화 작품(2.5D)의 팬덤일수록 이러한 방식으로 공수를 설정한다.

이렇게 되니 다시 근본적인 질문으로 되돌아가 "누가 탑이고 누가 바텀인가" 를 따지게 되었고, 여기서 의견이 갈리는 사람들이 리버스가 되었다. 바로 위 문단에서도 서술했듯 리버시블 팬덤도 존재하며, 이렇게 캐릭터 해석의 성향 차이는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결국 캐릭터 해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다음부터는 창작물에 한정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리버스로 넘어가서 이야기를 해보면, (주로) BL에서 리버스가 크나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에서의 동성애 관계에 대한 인식은 이성끼리의 연애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현실 사회에서 이성 간의 교제가 주류에 있다보니, "자주 보고 들으면서 많이 경험한 것"에 근거하여 비주류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적당히 비현실이 등장하고 적당히 판타지가 가미된 창작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가설이지만, BL물을 향유하는 층이 주로 (딱히 동성애자도 아닌) 여성들이기 때문에 리버스의 의미가 크다고 추측해본다. 여성들은 BL물을 보면서 이성애적 만족을 느끼려는 경향이 강해보인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만족과 정확히 반대 입장에 있는 리버스에 대해 공격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특히 서양권에서는 리버스를 별로 싫어하지 않는 반면 동양권에서만 리버스를 유달리 싫어하는 경향이 엄청 강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쩌면 동양에 자리잡은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배성과 피지배성의 문제가 전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4] 라는 개념에서 현실 연애관계의 능동/수동적인 모습을 비춰보는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공수관계를 일종의 '애정역학' 으로 여기므로,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리버스를 싫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반론을 쓰자면 위의 서술은 추측에 불과하다. 서양권에서는 리버스를 별로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 부분부터 사실과 다르며, 서양이라고 리버시블 팬덤만 존재하는게 절대 아니다. 슬래쉬 픽션 계열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리버스에 대한 극단적인 반대 세력이 존재하며, 거대 팬덤인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에는 크고 작은 랜선배틀이 수 차례 있었다. 따라서 가부장제 국가에서만 유달리 리버스를 싫어한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애초에 가부장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배성-피지배성 문제가 생겼다고 보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결론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이 힘들다. 차라리 원시적 마초이즘이나, 교제 관계를 리드하고자 하는 정복욕에 기반해 설명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혹은 창작물 속의 캐릭터 역할에 이입하는 독자의 감정 상태와 결부시켜 생각해볼 수도 있다.

1.4.3. 동인과 교류할 때 주의할 점

절대 장난으로라도 BL파는 친구에게 리버스를 언급하지 말라, 리버시블이 아니라면 비엘러들은 대부분 굉장히 불편해한다. 그만큼 리버스는 터부시된다.

대체로 여덕들에게서 공수와 리버스 문제가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류할 때 조심하는 것이 좋다. 웃지 못할 이야기로 Free!하루X마코를 덕질하는 여덕이 있었는데 남덕지인이 아이돌 마스터마코X하루 얘기를 했다가 친삭을 당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리버스에 대한 거부감은 자신이 생각하던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다. 그 관계가 아주 반대로 역전되어 버렸으니 거부감이 가장 강할 수 밖에 없다.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라는 말이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성격이 달라진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면, 리버스에 대한 거부감은 '자신이 생각하는 커플의 관계성이 달라진 것'에 대한 거부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리버스물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 하나는 슬램덩크의 오오테(유명 동인 작가)의 사건을 들 수 있다. AxB를 지지하던 그 작가는 후에 BxA로 갈아탔다. 이는 당시 그쪽 동인계에 큰 파장을 일으켜 '설마 리버스로 갈 줄은 몰랐다.', '큰 충격이었다.'라는 등의 파문이 일었다. 개중에는 '지금도 용서하지 못하겠다.'라는 AxB 지지파가 있기도 할 정도. 이를테면, 코미케 둘째날의 부스는 장르별/커플링별로 분화되는데 AxB와 BxA는 다른 커플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정도면 동인녀들 사이에서 리버스가 얼마나 주요한 문제인지 감이 올 것이다. 여자 덕후는 X의 앞뒤에 따라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농담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버스 때문에 머리채 붙잡고 싸우고 욕하는 일은 동인계의 역사와 함께 했다. 작품을 바라보는 심오한 철학 차이에 따른 리송논쟁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리버스를 크게 신경쓰지 않거나, 좋아하는 캐릭터가 둘이 붙어 있기만 하면 상관없다거나, 더 나아가 리버스를 즐기는 동인들도 있다. 동양권 동인이든 서양권 동인이든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리버시블(reversible)'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그 동인은 리버스도 다룬다는 뜻이다.[5] 만약 스스로가 리버시블한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가 리버시블인지 확인하고 교류하는 것이 좋다. 리버시블인 커플링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ABA 혹은 BAB라고 표기한다.

서양권에서는 공수관계에 상관없이 A/B로 표기한다. 곱하기를 이용한 커플링 표기법에 익숙하다면 슬래시로 표기한 커플링의 경우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리버시블은 일본에서 '곰'이라고 표현한다.

리버스의 구분이 애매할 때도 있는데, 19금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 작품에서 AB커플링을 그리다가 B→A로 삽입하는 H씬이 나오는 경우가 그런 경우에 속한다. 이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른데, 긍정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낚였다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커플링을 표기할 때의 AB는 상호 관계의 능동성/수동성을 기반으로 커플링을 표기했지만, 성관계 시의 삽입/피삽입 포지션은 반대로 역전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작품 안에서 관계묘사와 심리묘사를 충실하게 그려내서 감상자를 납득시킬 수 있다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AB인줄 알고 보던 감상자가 크게 놀라기도 한다. 심한 경우 집어던지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의 최애캐를 수로 미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는 공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한한 사랑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로 미는 것. 때문에 자신의 최애캐를 총수로 미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렇기에 만약 자신의 최애캐가 이 되어 누군가를 까는걸 보고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경우로는, 자신의 최애캐가 아파서 울고 좋아서 울고 싫어서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도 있다.어떤 상황에서 우는건지는 설명하지 않겠다.

남덕들이 장난삼아 캐릭터 최강논쟁이나 VS놀이를 벌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최강임을 내세우는 일이 잦은데, 이조차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리버스 역시 왜 그렇게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인지를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여자가 아무로X샤아인지 샤아X아무로인지를 두고 피터지게 싸운다면, 대개 남자는 아무로vs샤아에서 샤아가 이기나 아무로가 이기나로 피터지게 싸우는 것이다.[6] 요즘은 호구샤아 vs 먼치킨아무로 구도가 정립됐으니 대다수가 아무로 승이라 답할듯

리버스는 일반적으로는 정말 예민한 화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취향을 잘 파악해두고 이야기를 꺼내야한다. 서브컬쳐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쓸데없어 보이는 행동이지만, 리버스는 그 취향인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왠만하면 상대의 취향을 먼저 파악해두는 것이 좋고, 꺼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상식적으로 바람직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리버스 개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어쩌다가 관련 화제를 꺼낼 때도 있다. 이런 경우 지나치게 과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은 서로의 관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갑자기 불편한 질문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고, 예전에 데였던 기억들이 떠오르겠지만[7] 상대방이 순수한 의도로 질문하고 있다면 한번쯤 감정을 자제하며 잘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이런 문제는 '진짜 모르는 질문'과 '비아냥거림'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언제나 뜨거운 감자일 수 밖에 없고, 질문하는 사람과 답변하는 사람 모두 신중해야 할 것이다.

리버스 문제로 너무 데이는 바람에 적개심을 외부로 발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공개적으로 적개심을 드러내면서 다른 아이돌을 좋아한다거나 다른 웹툰을 좋아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처럼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로 외부에 비춰지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내용은 어디까지나 창작물 한정, 오덕계에서만 통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리버스 논쟁은 어디까지나 동인계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취향대립이다. 위에 서술된 것은 오덕이 아닌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힘들 뿐더러, 엄밀히 말하자면 오덕 중에서도 리버스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넓게 보면 리버스 논쟁은 결국 작품과 캐릭터 해석에 대한 입장 차이로 벌어지는 싸움이므로, 작품이나 캐릭터를 가지고 덕질할 일이 없는 사람에게는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작품의 동인 설정이 A가 맞다 B가 맞다를 두고 논쟁하는 것도 그 작품을 아는 사람들끼리나 가능하지, 작품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외계어로 보일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는 리버스라는 개념을 아는 사람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누군가가 공 포지션이고 누군가가 수 포지션이고 하는 개념은 매우 낯설 것이다.[8] 어쩌면 동성애 관계에서의 탑/바텀 구도를 이용해서 설명하는 게 한 가지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창작물 안에서 등장하는 공수개념과는 다르다.

리버스 문제는 덕후들이 각자 고집하는 판타지의 장르적 코드 및 성적 코드들이 따로따로 존재하며, 이들이 서로 충돌할때 리버스 문제가 야기된다고 보는 편이 맞다.

결국 덕후가 현실에서 겪게 되는 연애나 결혼이, 이미 현실과 절연되어 있는 판타지 취향을 깨는데 일조할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그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의 문제를 굳이 현실로 끌고 들어와 대입시키려고 들 가능성은 더더욱 없다. 동인계도 아닌 곳에서 리버스 문제를 운운한다면 그 사람은 덕후 이전에 비상식인이다. 떨어져라.

1.5. 유희왕에 등장하는 용어

리버스(유희왕) 참고

1.6. 넷마블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게임

리버스(게임) 문서 참조

1.7. 4인조 카트라이더 유튜브 채널 리버스

리버스(유튜버) 참조

2. rebirth

사전적 의미로는 재생, 부활을 뜻하는 단어.

하지만 게임 시리즈 중에서 'rebirth' 또는 '부활'을 부제로 한 시리즈는 이 뜻과는 정반대로 주로 실패한 시리즈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라디우스 IV, 펌프 잇 업 리버스 등) 저기 맨 밑에 하나 빼고 사실 킹덤 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도 리버스 버전이 나왔고, 성공했다(...).

코나미는 자사의 장수 시리즈를 옛날 냄새 나는 게임으로 제작해서 Wii 웨어로 발매했는데, 이 게임들 뒤에는 rebirth 가 붙어있다. 드라큘라 전설 리버스, 그라디우스 리버스, 콘트라 리버스, 3개의 작품이 있고 사라만다 리버스는 상표 등록만 되어있다는 중.

2.1. 바인딩 오브 아이작: 리버스

해당 문서 참조.

3.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reverse인지, rebirth인지,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나 둘 다에 해당하는 경우

3.1. 카드파이트!! 뱅가드의 설정

리버스(카드파이트!! 뱅가드)를 참조. 어원은 1번과 2번 둘 다를 차용하고 있다.

3.2. 임달영, 이수현 작가의 연재 만화

리버스 - 더 루나틱 테이커 참조.

3.3. 이강우의 만화 리버스(만화)

해당 문서 참조.


  1. [1] 노말에서 남X여 커플링을 여X남으로 역전시킨 경우는 청년막이 털리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지도. 리버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된다. 대신 커플링의 관계를 성적 행위의 주도권으로만 판단하지는 않으며, 성적 행위의 묘사가 등장하지 않을 때는 두 사람 중 누가 심리 관계의 주도권을 가졌는지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여캐가 남캐보다 늠름하거나, 여캐가 훨씬 애정표현이 각별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2. [2] 노말에서 타커플은 NTR 성향과 엮이는 문제라서 더더욱 민감한 사안이다.
  3. [3] 여기엔 이런 이유도 있다. 팬덤 인구가 작은 곳에서는 좁은 팬덤 사이에서 언제 또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조용히 넘어가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팬덤 인구가 큰 곳에서는 상대방을 언제 또 만날지 걱정할 일이 없기 때문에 대놓고 터뜨리기도 한다.
  4. [4] 지배성이라는 것은 무슨 복종시키고 마초적으로 군림하고 그런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의지가 되고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연상의 이성이 좋다", "연애관계의 진척의 계기, 고백, 데이트의 리드 등은 남자가 해 주는 것이 좋다", "너무 기가 센 여자는 싫다"같은 것도 사회학적인 지배성과 피지배성의 문제를 보여주는 말이다.
  5. [5] 다만 리버시블 성향이 명시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리버시블 성향이면 AB동인과도 BA동인과도 모두 교류할 수 있을것 같지만 사실은 어느 쪽과도 교류하기가 쉽지 않다. AB 동인 쪽에서는 "이 사람은 BA도 판다. 이해할 수 없다." 라면서 거리를 두고, BA동인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 리버시블인 사람들은 리버시블끼리만 교류를 하거나, 혹은 리버시블 성향을 기재하지 않고 계정을 두 개 만드는 경우가 많다.
  6. [6] 밀덕이 알 수 있는 vs놀이로는 AK47 VS M16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다.
  7. [7] 서브컬쳐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들이 서브컬쳐 문화를 비하하며 불쾌한 뉘앙스로 말하는 것은 많은 오덕들에게 불편함을 심어주곤 한다. 특히나 불손한 느낌으로 아무 여덕에게나 대뜸 들이대면서 "여덕은 다 부녀자 아닌가요?" 하고 묻는 사람의 경우, 누구라도 짜증날 수 밖에 없다.
  8. [8]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연애할때 요구되는 각각의 입장이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물론 커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렇게 이해못할 개념까진 아닐 수도 있다. 관심이 있다면 꾸준한 설명과 몇몇 창작물 사례를 통해 일반인에게 이해시켜줄 수도 있을 것이다. 서브컬쳐 이야기를 들어줄 정도로 관심이 있다면 말이다. 그거 이미 일반인이 아닐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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