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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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역사
3. 정치
4. 교통
5. 관광지 및 명승지

1. 소개

Madrid[1]

스페인수도. 이베리아 반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스페인 제1의 경제도시이다. 인구 3,255,950명. 도시 어원에 대해서는 아랍어인 마헤리트(Majerit, 알 마즈리트(المجريط, '수원(水源)'이라는 의미의 아랍어)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또 다른 설로는 딸기 나무와 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한 소년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고 있었는데 한참 따다가 밑에 보니까 곰이 소년이 내려오길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소년의 어머니가 소년을 구하겠다고 딸기 나무 쪽으로 달려오자, 소년이 어머니에게 외친 한 마디가 '마드레 이드(¡Madre, id!, '엄마, 도망가!')'였고, 여기서 마드리드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것. 물론 이쪽은 수도 이름이 수백 년을 개고생해서 내쫓아낸 무어인들 언어에서 유래했다면 쪽팔리니까 나중에 끼워맞춰 만든 이야기다. 마드리드의 유명 축구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엠블럼과 마드리드 시의 문장이 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2]

유럽 다른 나라의 수도에 비하면 비교적 역사가 짧은 편이라 마드리드 시내에는 명승고적이라 할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그러나 런던, 베를린처럼 제2차 세계대전 때 초토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17세기 이래의 모습과 유적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1968년 설립한 공립대학인 '마드리드 자치 대학'이 있으며, 스페인 언론에서 스페인 대학 중 랭킹 1위로 뽑는 등 신흥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스페인의 공업 관련 명문인 '마드리드 종합 기술 대학', 음악 관련 명문인 '마드리드 왕립 고등 음악원' 등이 있다. 이곳을 본거지로 하는 교향악단인 마드리드 교향악단 또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C.F.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국제 축구 연맹(FIFA)에 의해 20세기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스포츠 클럽 중 하나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일컫는 엘 클라시코는 세계 3대 더비 매치에 속해 전 세계 축빠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둘의 전용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들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한국에서 마드리드로의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3]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마드리드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2,640억 달러로 총 36위를 차지하였으며 스페인 광역경제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2. 역사

10세기경 톨레도를 방어하기 위해 무어인이 세운 성채에서 도시가 시작되었다.[4] 레콘키스타 당시 카스티야 왕국이 탈환했으나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별 볼 일 없는 카스티야 중부의 시골 성채 도시에 불과했다.

통합 스페인 왕국의 실질적인 첫 군주인 카를로스 1세(카를 5세)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독일과 네덜란드 등을 포함한 거대 제국의 지배자였기 때문에 평생을 제국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냈다. 그의 아들인 펠리페 2세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만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아버지와 달리 평생 스페인에서 머물게 되었는데, 처음에 바야돌리드에 머물던 펠리페 2세는 1561년 마드리드를 새로운 수도로 삼고 성채를 지어 천도를 단행하여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중앙집권화 정책을 추진했다. 이 당시 스페인이란 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았고[5], 카스티야의 수도는 톨레도였다. 그러나 톨레도, 바야돌리드, 부르고스 등 카스티야의 전통적인 정치적 중심지들은 지방 귀족 세력들의 영향력이 깊어 제대로 군주 중심의 정책을 펴기 힘들다고 판단한 펠리페 2세는, 저런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망 중심에 있으면서도 지역 유지라고 할 세력이 없었던 촌동네 마드리드를 수도로 정하고 왕궁을 지었다.[6] 마드리드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로는 증가하는 인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분소와 깨끗한 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7] 이후 반대로 마드리드가 수도가 되고 톨레도가 주변 도시가 되었다.[8]

1808년에는 나폴레옹프랑스에 점령되었고, 이때 프란시스코 고야의 <마드리드, 1808년 5월 3일>로 유명한 학살이 일어났다.

과거에는 정치적 기능만 하는 도시여서 바르셀로나보다 도시 규모가 작았으나,[9] 19세기 후반에 철도가 놓여진 것을 계기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여기에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있었던 스페인 내전 이후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공장이 많이 들어섰고, 각종 공업이 발달해 인구 증가를 가속화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보다 인구도 많고 GDP도 높아졌다.

1991년 10월에는 남극 대륙의 환경 보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협약인 '마드리드 의정서'가 채택되었다.

2004년 3월 11일[10] 알 카에다에 의한 마드리드 열차 테러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놀란 스페인은 총선에서 좌파가 집권하고, 즉각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

3. 정치

정치적으로 좌파가 주도하는 다른 서유럽의 도시들에 비해 보수색이 강하다. 사실 마드리드도 스페인 내전과 제2공화정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나머지 서유럽 대도시 수도들과 비슷하게 산업화, 이촌향도 현상에 따라 세속적 자유주의, 급진주의, 이후 사회주의 세력이 주로 시 정부를 비롯한 도시 정치판에서 힘을 발휘했다. 이런 경향은 민주화 이후 초기에도 한동안 유지되어 민주화 이후 제대로 치른 첫 총선인 83년 총선 이후[11] 80년대 내내 제 2공화국 시절과 프랑코 정권 시절 저항 인사이자 지식인으로 이름 높았던 엔리케 티에르노 갈반과 그 후계자가 장기 집권했다. 이러다 보니 좌파 장기 집권에 대한 염증과 당시 사회주의 노동자당 펠리페 곤잘레스 정권의 ETA 테러리즘에 대한 무능한 대처로 인해 조성된 공안 정국 등이 겹쳐 90년대, 2000년대는 역으로 보수 우익 인민당이 장기 집권을 하다 2015년 새로 부상한 시민 운동 세력, 구 공산당권 좌파 등이 결성한 아오라 마드리드에게 다시 넘어갔다.

4. 교통

이곳에 자리를 잡은 펠리페 2세의 현안 덕분에 이베리아 반도 한복판이라는 이점으로 톨레도, 세고비아, 아랑후에스, 엘 에스코리알 등 유서 깊은 관광지들이 차 몰고 한두 시간이면 닿는 교통의 요지이다. 다만 다른 유럽의 수도에 비하면 역사가 짧은 편이라 마드리드 자체는 명승고적이라 할 만한 곳이 적다. 즉 시내는 간단하게 둘러 보고 기차나 버스를 타고 주변 외곽으로 나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마드리드 지하철은 유럽 내에서도 런던 지하철파리 지하철에 이어 굉장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더군다나 나름대로 많이 깨끗한 편. 문제는 영어로 안내를 하지 않으므로 스페인어가 아예 안 될 경우 불편할 수 있다는 게 첫째고[12], 둘째는 마드리드에 볼 게 별로 없어서 그 큰 규모를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울 뿐이다(...). 파리가 메트로(RATP)와 광역철(RER)이 있듯 마드리드도 메트로와 광역철도(Cercanías)로 나뉜다.

런던이나 파리와는 다르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한 개만이 이 도시의 공항 역할을 수행한다. 덕분에 라이언에어도 꼼짝 못하고 이 공항에 그대로 들어온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베리아 항공이 도쿄와 상하이로, 대한항공이 인천으로, 중국동방항공이 상하이로,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홍콩으로 각각 운행한다. 그리고 중국국제항공이 베이징에서 여기를 중간 기착하여 대서양을 건너 상파울루까지 다니며 동아시아 소재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대서양을 횡단[13]하는 노선이기도 하다. 공항 티켓은 5유로 대로 유럽 치고는 정말 저렴하다. 심지어 일반 티켓에 추가요금(3유로)을 넣는 방식으로도 갈 수 있다. 공항버스가 따로 아토차(Atocha)역으로[14] 20여 분마다 한대씩 오간다. 공항버스 역시 5유로다. 그 외 바라하스 공항에서 마드리드를 들르지 않고 다른 도시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시외버스 정류장은 세고비아를 비롯한 북부/서부로 갈 경우 몽클로아[15], 톨레도를 비롯한 남부로 갈 때는 엘립티카 광장역 Estación de Sur [16]에서 이용한다. 그러나 카스티야 이 레온으로 갈 때는 Auto-Res의 노선이 더 많으므로 이쪽으로 가자. 마드리드 지하철 6호선 Conde de Casal역과 가까이 있다. 그 외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Avenida de America) 역에도 버스터미널이 있으므로 버스 예약 시 마드리드 내 출발/도착지를 잘 보고 가면 된다.

기차역은 AVE를 타건 일반열차를 타건 어지간하면 아토차 역을 이용하게 된다. 지하철을 이용해 갈 경우 아토차(Atocha)역이 아닌 아토차 렌페(Atocha Renfe)역에서 내리고[17], 북부나 갈리시아, 카스티야 이 레온 방면은 차마르틴 (Chamartín)역을 이용하도록 하자.

5. 관광지 및 명승지

  • 마드리드 왕궁 (팔라시오 레알 데 마드리드, Palacio Real de Madrid): 국왕이 실제 거주하는 것은 아니지만[18] 마드리드에서는 가장 보안이 철저해 박물관 내부 각 방마다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살벌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왕궁 건물은 극히 일부의 박물관 구간만 공개되어 있는데 근대까지 왕실에서 사용했던 내부를 전시하고 있다. 어떻게보면 그냥 과거의 돈지랄...을 자랑하는 듯한 박물관. 마드리드 시민들 본인들도 반왕실 감정이 강하고, 무엇보다 부르봉 왕조 자체가 스페인인들의 자국 역사관에서 영광스러웠던 합스부르크 시절의 역사가 망하면서 왕좌 날로 먹은 프랑스놈들(...)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서 노골적으로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이 왕궁을 저평가하는 편이다. 지금 건물은 18세기 초에 왕가 교체기 때 원래 마드리드 왕궁이 화재로 소실 되고 부르봉 왕조가 베르사유 궁을 흉내내며 지은 건물인 반면, 소실되기 이전 합스부르크 시절의 마드리드 왕궁[19]은 제국시절을 상징했던 건축가 미겔 데 에레라의 영향력이 듬뿍 들어간 크고 멋진 첨탑이 양쪽으로 멋있게 지어져 있는 독창적이고 근엄했던 건물이었기 때문에 더욱 빛이 바래는 듯하다.
  • 알무데나 성당
  •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자 이곳의 방문 이유가 되는 미술관. 르네상스 이후 근현대 직전까지 스페인 거물급 화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란시스코 고야, 벨라스케스가 있고 플랑드르 화가들의 작품도 있다.[20] 매일 폐관 2시간 전에 무료개방이지만 2시간 만으로는 충분히 돌아보기 몹시 어려우므로 무료를 노린다면 두 번 오는 것이 좋다. 아니면 중요작품만 보고 가거나.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건 함정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와 미니 관람가이드 북을 유료서비스 하고 있으니 이용하는 것도 좋다.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항시 무료입장이다. 대학생들은 꼭 만들어서 가자.
  • 레이나 소피아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전 왕비였던 소피아 왕비의 이름을 딴 미술관. 이곳에 피카소의 게르니카 원본이 있다. 프라도 미술관과는 걸어서 10분 내로 가깝다. 여기 또한 국제학생증+만25세 이하 무료입장이다.
  • 마드리드 타워 : 한때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타워. 게다가 중심지와는 다소 떨어진 곳에 있어서 방문객이 많이 줄었다.
  • 마드리드 아레나 : 대규모 실내 종합 경기장
  • 마드리드 왕립 식물원
  • 마드리드 시립 미술관
  •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솔 광장 이전의 중심지로 솔 광장과 매우 가깝다. 이름 그대로 시청사가 있던 곳이다.
  • 에스파냐 광장: 미겔 데 세르반테스돈키호테&산초 동상이 있다.
  • 솔(Sol) 광장: 정식 명칭은 뿌에르따 델 솔(Puerta del Sol 태양의 문). 마드리드 관광의 최중심. 소매치기와 관광객이 바글거린다. 스페인 도로 기점도 위치하며, 이름의 유래가 된 곰 동상도 여기에 있다. 매년 새해맞이 행사인 Campanadas 행사를 이 곳에서 한다. 우리로 따지면 광화문 광장과 보신각이 합쳐진 꼴이다. 영국의 통신회사인 보다폰(Vodafone)이 솔 역을 이름을 구입해서 매번 공식적으로(...) 보다폰 솔역으로 칭하고 있다. 물론 현지인들은 영국 폰팔이들이 우리나라 수도의 중심에 있는 공공 광장에 낙서를 해 놓았다라고 싫어한다. 사실 자국의 수도, 그것도 핵심적인 지명이 노골적으로 영리화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냐만은...[21]
  • 마드리드 철도 박물관(Museo del Ferrocarril de Madrid): 마드리드 지하철 3호선 델리시아스(Delicias) 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입장료는 주중 6유로, 주말 3유로에 실내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주로 프란시스코 프랑코 시절에 쓰던 객차 및 철도 모형, 디오라마 위주로 전시돼 있다...... 는게 장점이고[22], 전시물 안내에 영어 자체가 없다는 게 최대 최악의 단점. 철덕이 아니라면 방문 전에 철도 관련 정보를 뒤적거려서 사전지식을 좀 쌓고 가는 걸 추천...
  • 마드리드 아레나
  • 레티로 공원
  • 시벨레스 분수대 및 시청 겸 우체국
  • 마드리드 아토차 역: AVE 포함 스페인 남부나 동부행 열차들의 시종착지. 역 자체도 벽돌과 유리궁전이 잘 조합돼 있어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이며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행 버스가 시종착하기도 한다. 단, 23시 반부터 06시까지는 바로 위의 시벨레스 분수대까지만 버스가 다니므로 주의.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장.
  • 시우다드 레알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알 마드리드 훈련용 경기장.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인접해 있다.
  •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2017-18 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
  • 비센테 칼데론: 바로 위 경기장으로 가기 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쓰던 홈구장
  • 벤타스 투우장
  • 라스 로사스 빌리지: 인기 아울렛
  • 엘 바예 데 로스 까이도스(El Valle de los Caídos): 스페인 내전 희생자 위령비


  1. [1] David를 '다빗'이라고 발음하듯이 스페인어 발음은 '마드릿'에 가깝다.
  2. [2] 지금은 Bankia은행이지만 Bankia은행 합병에 참여했던 Caja Madrid의 로고가 곰이었다
  3. [3] KE913/914, 화,목,토 1주일에 3편 운항. 이외의 요일에는 KLM,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 등의 코드쉐어로 이동 가능하다
  4. [4]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은 한때 이슬람 세력의 영토였던 적이 있다.
  5. [5] 카스티야와 아라곤은 18세기 부르봉 가문이 계승할 때까지 법적으로 서로 '다른 나라'였고, 전반적인 국정은 카스티야에 있는 궁정 중심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사법, 경제, 행정에 있어 카탈루냐 일대는 독립을 유지했다.
  6. [6] 이후 18세기에 왕궁이 불타 그 자리에 새로운 왕궁이 신축되었다.
  7. [7] 마드리드 역사 박물관Museo de Historia de Madrid에 있는 설명
  8. [8] 이는 한때 수도였으나 주변도시로 수도가 넘어간 점에서 개성서울의 관계와 비슷하다.
  9. [9] 오히려 자체적인 경제적 능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그놈의 정치적 기능 때문에 순식간에 전근대 유럽의 최대 소비 계층이었던 귀족들이 막 몰려들어 스페인의 전성기인 16, 17세기에는 주변 도시들의 부를 빨아 먹고 국가 경제 약화에 일조를 했다. 실제로 마드리드의 부상과 톨레도, 바야돌리드, 레온, 살라망카 등의 다른 카스티야의 전통적 주요 도시들의 몰락은 시기적으로 딱 맞아떨어진다(...). 이때는 산업화로 인하여 공급이 수요를 추월하기 훨씬 이전 시대다. 네덜란드, 라인 강 일대, 북이탈리아 같은 유럽 전통의 유수의 상공업 지대도 아니고, 처음부터 별 거 없었던 스페인의 제조업은 이때 수요를 감당 못 해 스페인의 동맹/속국이었던 제노바, 밀라노, 플랑드르 등의 상인들을 상대로 제대로 경쟁하지도 못하고 몰락한다.
  10. [10] 현지 시각. 스페인 신문에서 11M이라고 쓰는 사건이 바로 이 사건이다. 11 de Marzo의 줄임말. 스페인에는 이런 식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다
  11. [11] 79년에도 총선이 있긴 있었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프랑코가 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법조계, 언론, 지방 권력 등에선 프랑코 시절의 영향력이 거의 그대로 아돌포 수아레즈 아래 민주적 보수 우익 정당으로 재편된 민주중도연합으로 쏠렸다. 게다가 마드리드 자체로만 보면 표가 사회주의 노동자당과 공산당 사이 갈렸기 때문에 선거 자체에선 여당이 이겼어도, 전체 표심 자체로는 좌파가 더 높게 나왔다.
  12. [12] 안내방송도 스페인어로만 한다.
  13. [13] 아시아 전체로 치면 싱가포르항공프랑크푸르트-뉴욕맨체스터-휴스턴 노선을 갖고 있어서 아시아 유일까지는 아니다.
  14. [14] 단, 23시 반부터 익일 6시까지는 시벨레스 광장까지만 간다.
  15. [15] 2014년 8월부로 프린시페 피오역에서 변경되었다. 옛날 관광책자를 볼 때 유의할 사항
  16. [16] 마드리드 지하철 6호선 Mendéx Álvaro역과 연결되어 있다. 공항에서는 Cercanías로 바로 갈 수 있다
  17. [17] 사실 두 역 중 어디로 나가도 상관은 없다. 지하철의 아토차역은 우리나라 공항철도 서울역이고 아토차 렌페역이 진짜 지하철 서울역 쯤으로 생각하면 쉽다.
  18. [18] 국왕이 거주하고 집무하는 곳은 시내 외곽의 사르수엘라 궁(Palacio de Zarzuela)이다.
  19. [19] Alcazar de Madrid라고 구글 이미지 검색하면 그 원형을 볼 수 있다
  20. [20] 합스부르크 스페인령이었기 때문
  21. [21]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광화문역이 유플러스 광화문(...)역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22. [22] 모형이나 디오라마 쪽만 보면 의왕은 물론 일본 쪽 철도박물관보다 더 좋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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