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역대 미국 국무부 장관

69대

70대

현직

렉스 틸러슨

마이크 폼페이오

현직

미국의 제70대 국무장관

이름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본명

마이클 리처드 폼페이오(Michael Richard Pompeo)

국적

미국

출생

1963년 12월 30일 (만 54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직업

정치인

학력

미국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JD (졸업)

정당

공화당

현직

제70대 국무장관

주요
경력

캔자스 주 연방 4선 하원의원
미국 중앙 정보국 국장

종교

개신교(장로교)[1]

1. 개요
2. 생애
2.1. CIA 국장
2.2. 국무장관
3. 이야깃거리

1. 개요

미국의 관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CIA 국장을 재임했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뒤를 이어 70대 국무장관으로 지명되었다.

2. 생애

이탈리아계 이민자 후손으로 1963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미국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육군 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10년 캔자스 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4선을 기록했다. 하원의원 시절인 2016년에는 음파ㆍ전자ㆍ방사선 등으로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 CIA 국장

2017년 1월 23일, 미국 중앙 정보국 국장으로 임명 됐다. 부드러웠던 틸러슨과 대비되는 초강경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예스맨"이라는 다소 비하적인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아무튼 국장 임명 이후 외교적 강경 노선을 유지하며 이란 핵 합의의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북핵문제, 중국러시아 스파이활동 등 민감한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며 가장 신뢰받는 참모로 활동 했다. 우리말로 하자면 트럼프의 복심이라 할 만하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북 온건파였던 틸러슨을 대신해 국무장관 자리에 초강경파인 폼페이오를 임명한 것에 대해 불안의 목소리도 어느 정도 생기고 있다. 사실상 북한에게 헛수작 부릴 생각말고 대화에 순수하게 임하라는 경고도 겸한 인사로 보인다.

대한민국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신망을 잃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신해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한미 양국 정보 기관 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절 연휴 기간이었던 4월 초 비밀리에 방북하여 김정은을 직접 만났던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가 밝힌 고위급 접촉의 당사자라는 추측을 확인시킨 셈.

2.2. 국무장관

우리 시간으로 2018년 3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로(...) 틸러슨 장관을 해임하고 폼페이오 국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빅 이벤트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무장관이 경질된 것에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북미정상회담은 파격성과 전격성 만큼이나 정보가 주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장관 기용은 트럼프 대통령에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서훈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춰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받쳐주는 외교라인의 책임자로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보다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대북협상대사도 "폼페이오 국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아주 뛰어난 선택"이라며 "앞으로 국무부가 외교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RFA는 전했다.

또한, 우리 입장에서는 한미 정보라인의 긴밀한 협조구조가 유지된 채 틸러슨 체제에서 무력화된 한미 외교라인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틸러슨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나면서 겉돌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필두로 한 우리 외교라인도 덩달아 힘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자국 대통령이 신임하지 않는 국무장관의 말을 타국 외교관이 믿기는 어려울 테니까.

다만, 대표적인 강경파인 만큼 예방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 승리를 위해 이번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은 만큼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반박도 있다. 사실 초강경파를 임명한 것 역시 북한이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정상회담에 순수히 응해주기를 바라는 의도도 있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2]

그리고 열흘도 되지 않아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도 초강경파 존 볼턴으로 교체됨으로써 트럼프의 메시지는 명확해지고 있다.

4월 12일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했다. 여기서 "북한의 비핵화 달성 이전까지는 제재 완화, 보상은 없다"고 밝혔고, 북한의 행동 여하에 따라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도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온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막는 것이 목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핵위협은 용인하겠다는 것인가?'라는 비판을 받자, 곧바로 미 국무성에서 "동맹국에 대한 안전을 항상 옹호한다"며 해명했다.

한편으로는 그의 국무장관 인준이 낙관적이지는 못하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현재 상원 외교위는 밥 코커 위원장(테네시/재선)을 포함해 공화당원 11명과 민주당원 10명으로 구성되는데 랜 폴 공화당 의원(켄터키/재선)이 반대를 선언해서 인준안이 외교위의 지지를 받을지 여부가 불투명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팀 케인(버지니아/초선) 같은 민주당 의원들도 전원 반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일 외교위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폼페이오는 표결 결과를 기록하기 시작한 1925년 이래 최초로 상임위가 지지하지 않는 국무장관 후보자가 될 것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연히 이런 불상사를 피하고 싶었다. 마침 외교위 표결이 실시되기 전에 공화당 강세주의 민주당 현역 3명이 지지를 선언한 만큼 전체 표결에서는 인준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확률이 높았다. 이는 민주당이 2013년 11월에 연방대법관을 제외한 대통령 인준안은 51명의 지지를 받으면 표결에 부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이른바 핵옵션을 통과시켰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폴이 전체 표결에서 반대한다 해도 인준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컸다.

그런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폴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폴이 올린 트윗에 의하면 트럼프는 이라크 침공이 실수였으며, 아프가니스탄 개입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폴은 24일의 표결을 앞두고 인준안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조니 아이작슨(조지아/3선)이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해서 대리 투표를 해야했던 것이다. 그래서 코커는 크리스 쿤스 민주당 의원(델라웨어/재선)을 설득했고, 쿤스는 반대표를 기권표(present)로 바꾸었다. 비록 부결되었지만 존 매케인(애리조나/6번)과 초당적인 이민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는 쿤스는 아이작슨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동료 의원이라며 기꺼이 코커의 요청을 수락했다. 그 결과 폼페이오 인준안은 찬성 11:반대 9:기권 1로 외교위의 지지를 받게 되었고, 코커는 감격스러워하며 쿤스와 포옹을 했다.

공화당이 인준안 표결을 서두른 이유는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공화당은 인준안이 외교위의 지지를 받자 신속하게 전체 표결을 추진했고, 인준안은 57:42로 무난하게 통과되었다. 공화당 의원 50명은 전원 찬성했으며 민주당 현역 49명 중에서는 7명이 지지했다.(치료를 받고 있는 매케인은 불참) 이후 폼페이오는 브뤼셀로 갔고,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NATO의 존재와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폼페이오가 김정은과 만났을 때 촬영된 사진 2장을 올렸다.

국무장관에 임명된지 2주 만에, 그리고 비공개로 방북한지 한달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다.[3] 이번 방북에서도 김정은을 위시한 북한측 최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했으며, 특히 지난 몇년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하였다. 덕분에 앞으로의 미북 정상회담 전망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이다. 옥의 티가 있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을 "은 위원장"이라고 불렀다. 쉽게 말해서 성과 이름이 구분 못했다는 것.

3. 이야깃거리

  • 마이크 폼페이오의 핵심 측근 중에 '앤드류 김'이란 인물이 있다고 한다. 그는 폼페이오가 CIA 국장으로 임명되자 대북 활동 강화를 위해 신설한 조직인 '한국임무센터'(KMC)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흥미롭게도 앤드류 김 센터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5촌 친척이며, 폼페이오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팀과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팀 간의 중계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걸로 전해진다. 앤드류 김은 사석에서 정 실장을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 폼페이오와 김정은이 5월 9일 평양에서 두 번째 면담을 했을 때 미국 측 테이블에 폼페이오를 비롯하여 동양인 한 명이 앉아 있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 인물이 바로 앤드류 김으로 보인다. *
  • 이름 철자만 보면 '폼페오'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폼페이오'라고 발음한다. 뉴욕 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Pom-PAY-oh로 발음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 기사 이것은 미국식 영어(General American)에서 [e] 발음이 이중모음(diphthong)인 [eɪ̯]로 바뀌어 실현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표기에 이끌렸는지 공식적으로 '폼페오'라고 적는다.
  • 클린턴 시절인 2000년 메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이후 10여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미국 정부의 장관급 고위 인사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방북한 사람이다. 4월 초 김정은김영철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1. [1] 교회 집사이자 주일학교 선생직분을 맡을 만큼 독실한 개신교신자로 알려져 있다
  2. [2] 만약 틸러슨이 계속 있었다면 북이 미국 외교를 만만히 보고(..) 다시 동상이몽을 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니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준 것일 수 있다.
  3. [3] 5월 8일 트럼프가 이란과의 2015년 핵협상 효력 연장 거부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공개했다. 한편 김정은도 이보다 앞서 중국 다롄을 비공개로 방문, 시진핑과 40여일 만에 회담한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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