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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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ジンガーZ

1. 개요
2. 한국 방영
2.1. MBC
2.2. 대원방송
3. 제작 과정
4. 후대에 끼친 영향
5. 작품론
5.1. 마징가 Z의 특징
5.2. 명작 배틀 애니메이션
6. 만화판
6.1. 나가이고 판
6.2. 오타 고사쿠 판
6.3. 나가이 고 월드 속의 마징가 Z
6.4. 그외 얘기거리
7. 삽입곡
8. 후속작
8.1. 슈퍼로봇대전에서
8.1.1. 테라다 편애설
9. 등장인물 및 메카닉
10. 후속편
11. 관련 문서

1. 개요

마징가 시리즈의 시초. 더 나아가 철완 아톰이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개척, 철인 28호가 발판이라면, 이쪽은 혁명이다.

일본의 애니메이션.[1] 1972년작. 전 92화 완결. 1972년 12월 3일 ~ 1974년 9월 1일 후지 TV 방영.

2. 한국 방영

2.1. MBC

한국에서는 1975년 8월부터 <우주의 왕자 빠삐(원제: 유성소년 빠삐)>의 후속으로 MBC-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마다 방영했다.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전이었기에 '아메리칸 픽처'라는 유령제작사명을 기재해 미국산으로 둔갑시켜 방영하였다.

드릴 넘치는...

참고로 "기운 센~ 천하장사~"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른 이는 강인봉.

2.2. 대원방송

극장판 마징가 Z: 인피니티의 개봉을 기념해 대원방송 계열 케이블 채널 챔프TV는 2018년 4월 25일부터, 애니박스는 4월 21일부터, 그리고 애니원에서도 방영된다. 43년 만에 재더빙판으로 방영을 시작했다. 블루레이판 소스를 사용하여 화면은 매우 깨끗하나 4:3 소스를 16:9로 송출하므로 시청할 때는 화면비를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팬덤에서는 인피니티의 작품성 등에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덕분에 TV 시리즈가 재방영하고 원작 만화가 다시 국내 정발되는 등의 여파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성우진은 극장용 마징가 Z: 인피니티와의 국내 상영과 시너지를 노린 것인지 동일하게 나온다.[2] 카부토 코우지(쇠돌이)와 닥터 헬은 마징카이저 시절 성우를 그대로 기용했다.

사실 인피니티 성우진에서 정미숙, 홍시호, 문관일, 강구한은 이미 90년대 중반 무렵에 대영팬더에서 더빙한 마징가 Z 비디오 스페셜판[3]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문관일을 제외하면 당시에 맡았던 배역(강구한-브로켄 백작, 정미숙-유미 사야카, 홍시호-츠루기 테츠야)이 그대로 유지되었다.[4]

비디오판에서 전반기 노민과 후반기 홍시호가 중복더빙하던 닥터 헬과 보스[5]는 완벽하게 분화되었고, 후반부 유미 교수를 맡은 김환진은 캐스팅이 제외되었다. 그리고 카부토 코우지의 역대 한국판 성우들 중 김영옥양지운은 성우계를 은퇴했고 백순철은 고인이 되었기 때문에, 마징카이저에서 배역을 맡았던 김영선이 이를 계승하게 되었다. 정황상 인피니티의 캐스팅은 무리없이 전부 재더빙판에 반영되면서, 그레이트 마징가 재더빙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

1970년대에 방영했던 한국이름 그대로 로컬라이징에[6] 오프닝 주제곡 마저 인피니티 버전 그대로 재탕했으며 "기운센 천하장사~"로 시작하는 가사도 그대로 방영했다. 단지 다른 삽입곡은 전부 빠지고 반주만 나오게 됐다.[7]

단 국내방영되면서 일부 장면이 삭제되었다. 그 예시로 7화에서 사야카가 코우지에게 뺨 맞는 장면, 8화에서 코우지가 사야카에게 뺨 맞는 장면이 삭제되었고, 그 외 사야카의 노출장면 등은 모자이크 처리되었지만 중반부턴 코우지와 사야카가 서로 주먹질을 하면서 치고 받으며 싸우는 장면도 그대로 방영됐고 사람이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는 장면도 그대로 나오는 등 폭력적인 부분은 초반에 비해 규제가 느슨해졌다.

관련 공식 공지글

재더빙 오프닝[8]

민경훈의 마징가Z 홍보영상

또한 그레이트 마징가는 방영하지 않고 바로 완결 후에 마징가 Z 인피니티를 TV방영하는 식으로 방영을 하였다. 하지만 마징가 Z의 진정한 결말은 그레이트 마징가에 있기 때문에, 그레이트 마징가를 방영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오판이었다. 실제로 2018년 마징가 Z 정식 방영을 기점으로 보고나니 별로 감흥도 안 남는 망작이었다는 평가가 굉장히 늘어나게 되었다. 왜냐면 마징가 Z 최종화는 마징가 Z가 두드려맞고 퇴장하는 내용으로 당시에도 팬들에게 굉장히 많이 까였던 최종회고, 그걸 보완하는 게 그레이트 마징가에 있기 때문이다.

3. 제작 과정

나가이 고는 영감에 대해서 교통 체증을 겪고 있었던 자동차들을 보고, 자동차에서 다리가 뻗어 앞에 있는 차를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던 것이 (마징가Z의) 근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어렸을 때 읽은 철완 아톰이나 철인 28호와는 다른 설정의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도 있었다고 한다.

사람이 타서 자동차처럼 조종하는 로봇이야! 신선한데! 아톰과도 철인과도 다른 로봇이야![9]

다 됐다! 멋진데!! 이거야말로 새로운 로봇 만화야! 바이크가 로봇에 도킹해서 조종석이 되는 거지! 이런 로봇 만화는 지금까지 없었어!!

마징가Z는 이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되었다.

이 스케치를 다음 달부터 방영하는 데빌맨의 애니메이션의 시사회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온 토에이 동화(현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기획 부장에게 보여주었더니, 이것은 성공하겠다고 판단한 기획부장은 기획을 진전시킨다.

이때 구상한 제목은 "에네르가Z", "아이언 Z"로, 초기 설정은 주인공이 탄 오토바이가 로봇의 머리에 올라가 합체하여 조종을 하는 설정이었다. 허나 이 설정은 당시 인기있던 특촬물 가면라이더와 유사하다는 이유에서 파일더라는 기체의 결합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바이크를 이용한 조종방식은 이후 다이아난A의 조종 방법으로 전환된다.

결정됐습니다! '마징가 Z'의 TV 방영이 거의 확정됐습니다!

1972년 6월, 마징가Z는 TV 방영이 거의 결정된다. 다만, 후지 테레비에서는 잡지에 만화판을 연재할 것을 조건으로 건다.

아니, 안 돼! 소년 점프에 로봇 만화는 절대 안 돼! 설령 데즈카 선생님이 연재하고 싶다고 말해도 점프에는 로봇 만화를 게재하지 않겠어! 안 돼!

그래서 나가이 고는 <주간 소년 점프>에 만화판 마징가Z를 연재하게 된다. 처음엔 로봇물은 이미 구닥다리 장르라서 소년 점프에서는 설령 데즈카 오사무 선생이라도 절대로 로봇 만화는 게재하지 않는다고 거절했지만, 결국 설득에 성공해 만화판도 같이 연재되었다.

1972년 12월 3일. 드디어 '마징가 Z'의 TV 방영이 시작되었다.

1972년 12월 3일. 드디어 마징가z의 첫 방영이 시작되고, 첫 회부터 시청률 16%의 호조를 보이며 총 92화의 장기방영의 인기작이 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동양의 디즈니"를 자처하는 토에이. 당시 창작력이 전성기에 돌입했던 나가이 고와 다이나믹 프로덕션이 원작을 맡았다. 여기에 애니, 특촬음악의 거장 와타나베 츄메이가 음악을 담당, 훗날 애니송계의 거성이 되는 미즈키 이치로가 주제가를 맡았다.

결과물은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나 작품적인 측면에서나 당시 방영했던 작품 중에 마징가Z에 비견할 만한 작품이 없었다. 이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긴 한데, 당시 후지테레비의 어린이 시간대는 훗날 골든 아니메 라인업이라 불리게 되는 쟁쟁한 작품들이 포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과학닌자대 갓챠맨, 그 다음이 마징가 Z, 끝으로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사번타자만 셋이 있는 듯한 라인업이었던 것. 타츠노코 프로가 제작한 갓챠맨은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스토리가 모두 우수했을 뿐 아니라 훗날 특촬 전대물의 원조격인 유서깊은 아니메이며, 하이디는 "세계 명작" 아니메 시리즈의 시조이자 대표작으로서 손색이 없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이들과 마징가 제트가 같은 채널에서 방영되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다른 채널에서 방영되는 갓챠맨이나 하이디와 경쟁해야 했다면 그 정도의 시청률(30%)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4. 후대에 끼친 영향

마징가Z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히트했다. 30% 정도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관련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오늘날 로봇완구 브렌드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있는 "초합금"[10] 완구의 시작도 마징가Z였다. 당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물게 OST가 발매되기도 하였다.여담으로 미즈키 이치로는 이때 번 돈으로 집을 지었다고 한다.

마징가Z의 성공은 마징가Z와 같은 탑승형 로봇이 주연인 작품을 무수하게 양산하여 거대로봇물이라는 장르를 형성하였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규모를 크게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산업의 중심에 거대로봇물이 있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TV 애니메이션과 완구판매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수익모델을 일반화시켰으며 현재는 DVD판매로 작품 자체가 상품화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완구판매는 로봇물이라면 빠질 수 없는 상품전개다.

심지어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대단해서 양산형 짝퉁 마징가가 7080년대에 우후죽순 나올 정도였다.

마징가Z가 대히트를 치면서 완구들도 폭발적으로 팔렸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시스템을 확립한 점도 획기적인 요소들이 많아,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비즈니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마징가Z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영향을 줬는데, 이전엔 일본 TV 애니메이션 제작편수가 서서히 감소하는 상황이었고. 그 때문에 포피는 거대한 로봇으론 상품이 잘 팔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처음엔 사뭇 내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재빨리 상품화 계획을 짜내게 된다.[11] 이렇게 되자 마징가Z는 제작사 및 완구업체들의 자본이 되었고, 스폰서로 있던 그들은 나가이 고가 구상한 갓마징가 계획을 철회시키고 이를 그레이트 마징가로 이어지게 한다. 이후에도 나가이 고는 애니메이션 제작 시 스폰서들과 자주 충돌하였으며, 특히 이것은 UFO로보 그렌다이저 때 극심해져 결국 나가이 고는 세 번째 마징가 시리즈그렌다이저에서 손을 떼고 강철 지그라는 신 작품에 몰두하게 된다. [12]

완구를 개발한 무라카미 카츠시는 인터뷰에서 마징가Z가 없었다면 초합금도 없이 후속 작품으로 이어졌을 것이고 저 또한 어떻게 되었을 것일까, 마징가Z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제가 레코드도 70만장이 넘게 팔렸으며, 오프닝, 엔딩 이외에 삽입곡인 'Z의 테마'도 수록하고 있다.[13]

마징가Z의 팔, 복부, 대퇴부가 흰색이란 설정은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에도 영향을 주었고, 이후 거대로봇의 기본 색상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덩달아서 애니메이션의 엔딩에 설계도를 그려내고, 잡지에서 다양한 설정들을 공개하는 이전에 연출하지 못한 시도들도 이루어졌다.[14]

또한 주로 개그만화, 모험 만화를 연재하던 소년 점프도 마징가 Z의 성공을 기점으로 마징가 Z처럼 배틀을 메인으로 한 장편 히어로 만화를 많이 찍어내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의 소년 만화의 시조를 마징가 Z로 보는 해석도 있으며 희대의 히트를 한 드래곤볼 같은 작품도 마징가 Z의 영향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5. 작품론

5.1. 마징가 Z의 특징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인간이 로봇에 탑승한다는 개념이다. 이는 70년대 일본에서 자동차가 상당히 고급 물품이었던데다 자동차를 조종하는 기술이 특수한 기술로 [15] 여겨져 아무나 할 수 없는 동경의 대상으로 여겨진 시대상을 반영한다.

그리고 마징가 Z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인간과 로봇이 일체화된다는 구성을 선보인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카부토 코우지는 단순히 마징가 Z에 올라타는 것만이 아니다. 마징가 Z의 위기가 곧 카부토 코우지의 위기이고, 코우지의 사망이 곧 마징가 Z의 불능화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16]. 또 마징가 Z의 캐릭터성이 오직 코우지가 탑승한 것을 전제로 형성되고 있는 것도 함께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동서양을 통틀어 모든 SF에서는 로봇이란 독립된 캐릭터를 부여받기 때문에 마징가 Z의 묘사는 낯선 것이다.

코우지가 마징가 Z에 타는 것은 단순한 조종자가 되는 정도를 넘어서 마징가 Z라는 로봇의 "자아"가 된다는 뜻이고, 마징가 Z는 코우지의 새로운 육체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본질적으로 파일럿으로서 탑승하는 일이나 사이보그화되는 것(인간이 기계가 되는 것)과는 근본적인 차이를 가진다. 마징가 Z와 코우지는 생물과 기계를 초월하여 양분되어서는 성립할 수 없는 동일시된 존재이라는 말이며, 이 점은 서구 SF계에서는 보기 힘든 철저히 동양적인 사고관인 것이다. 이 때문에 서양에선 마징가 Z를 비롯한 일본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을 일본에만 있는 것이라하며 재패니즈 로봇, 쇼군 로봇이라고 따로 분류했을 정도였다.

작품 내에서도 이런 속성은 "부려지는 기계"인 기계수와 대비되며 더욱 뚜렷해진다. 일부 기계수는 나름대로 자아를 가지고 창조주인 닥터 헬에게 반항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기계"이고 AI이다. 부여된 속성에 안주하고 거기에 충실할 뿐인 로봇이다. 인간이자 로봇인 마징가 Z는 그들이 지닌 기기묘묘한 능력에 대처하기 위해 스스로 성장하며 보다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지만, 기계수들은 결국 성장하지 못한다. 이런 차이를 극적으로 표현한 에피소드가 제트 스크랜더의 등장이다.

마징가 Z의 수많은 강화극 중에서도 특히 제트 스크랜더가 고평가되는 것은 마징가 Z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끝없는 향상심을 통해 극복하게 되는 것 때문인데, 여기서 기계수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한때 마징가 Z를 궁지로 몰아넣지만 단지 그렇게 부여된 속성 이상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고 그 이상을 가지도록 노력할 수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향상되는 마징가 Z 앞에서 결국 마지막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개조극은 기계로서의 속성과 성장을 통한 인간된 속성을 동시에 표현했던, 매우 인상적인 연출로 오늘날까지도 기계와 인간의 차이를 융합시킨 뛰어난 해답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나가이 고는 탑승형이란 개념을 착안한 것에 대해서 철인 28호 같은 조종형은 조종자가 안전한 곳에서 조종만 하는 것은 지도자가 젊은이 병사들을 전장으로 보내서 조종하는 현대전과 비슷한 맥락의 비겁한 느낌이기 때문에 배제하였고, 철완 아톰 같은 인공지능 로봇은 아무리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해도 로봇은 인간보다 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어 선민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것은 곧 인간성의 결여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보았다. 나가이 고는 인간이 직접 탑승해서 목숨을 걸고 전장에 나가는 로봇을 만들어 인간성과 사람을 죽인다는 행위의 책임감을 강조하였고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 라는 대사는 곧 싸움에는 책임을 지라는 의미라고 한다. # # [17]

5.2. 명작 배틀 애니메이션

마징가 Z의 스토리는 권선징악을 다루고 있지만 특별히 거대한 서사시가 있지는 않다. 마징가 Z의 스토리는 매편 새로운 적과 마징가 Z의 새로운 싸움을 그리는데 집중한다. 이 때문에 매력적인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배틀물이며 배틀이 시나리오에 차지하는 분량이 많게는 10분, 최장 15분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다.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입장에선 동화가 많이 필요한 전투신은 제작비가 많이 들고, 최대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 때문에 울트라맨은 3분이란 시간 제한이 있는 것이며 많은 배틀 애니메이션과 특촬물이 5분 이상의 전투신을 선보이는 것도 버거워한다. 대부분 그 나머지 시간에는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에 할애한다. 마징가 Z도 평범한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시작했기 때문에 초반엔 인간 드라마에 비중을 두었고 전투신을 최대한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전투신의 작화도 중반 이후에 비하면 턱없이 동화가 부족하다.

하지만 마징가 Z는 지금도 비교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히트를 하고 비지니스 영역을 창조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때부터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고 완구를 팔기 위해서 인간 드라마보다는 마징가 Z를 강조하는 노선으로 가면서 전투 분량이 극도로 늘어나게 되었다. 거기다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뱅크신을 활용하기 힘든 내용이 되었고, 뱅크신의 사용도 매우 적다. 매편 아예 새로운 전투를 10분 ~ 15분씩 보여주는 식인데 이렇게 전투를 강조한 TV 장편 로봇 애니메이션은 이후로도 제작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방영 도중에 이 정도로 히트한 작품이 없었으며 인간 드라마를 강조한 작품이 유행하면서 로봇의 전투보다는 인간 드라마를 더 심도깊게 그리는 것이 더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마징가 Z보다 덜 히트한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저만 해도 투자가 줄어들면서 인간 드라마의 비중을 다시 늘리고 전투신을 다시 줄이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대하 드라마의 구성을 차용한 리얼로봇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며 한때는 이러한 마징가 Z의 특징은 교훈이나 메세지를 건질 게 별로 없다는 것으로 여겨져 등한시되기도 했지만 드래곤볼 같은 소년 점프소년 만화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마징가 Z 정도로 전투의 앤터테인먼트성을 강조한 TV 애니메이션이 이후로 나오지 않게 되면서 재조명을 받게되었고 지금도 챙겨보는 사람이 생기게 되었다. 배틀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마징가 시리즈 중 초대 마징가 Z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소년 만화 기반 애니메이션들이 연재 분량이 따라잡히면 자연히 전개를 끌거나 쉬는 에피소드를 넣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마징가 Z는 나가이 고의 만화판과 따로 전개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니 신경쓰지 않고 빠른 전개로 작품을 채워나갈 수 있었고 그런 빠른 전개로 90화가 넘게 배틀을 계속해온 마징가 Z는 현대에 와서도 전무후무한 작품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예로 드래곤볼만 하더라도 이 작품에서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건 어디까지나 배틀이지 큰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후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것은 드래곤볼이 배틀이 주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징가 Z는 이러한 노선의 시조라 할 수 있으며 배틀신은 마징가 Z만이 가지는 불멸의 장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마징가 Z도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 배틀 이외의 부분을 살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점차 다시 배틀물로 회귀하고 있다.

5.3. 능력자 배틀적 요소

마징가 Z에 등장하는 적들은 그저 덩치와 힘으로 밀어붙이는 천편일률적인 패턴의 적들만 존재하지 않는다. 두 개의 머리를 이용해 공격하거나, 염산을 뿌려대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마징가Z를 용암속에 떨어뜨리려 하는 등 다채로운 능력을 가진 적들이 나온다. 어떤 적들은 특정 상황[18]을 유도해서 마징가를 굴복시키려 한다. 이런 경우 단순히 고출력의 기술로는 상황을 타파할수 없기 때문에 마징가와 코우지는 온갖 전략과 새로운 신무기, 혹은 마징가 자체에 있는 기술을 이용해 적을 물리치려 한다. 적과 마징가가 가진 고유의 능력으로 싸우고 서로의 헛점을 노리는 전투 형태는 능력자 배틀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어찌보면 이것은 당시 일본의 인기 스포츠였던 프로레슬링의 로봇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매번 적의 메카는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일일히 이름붙여진 각종 필살기가 등장하는 것이이다. 그 외엔 인기 특촬 시리즈 울트라맨의 영향도 크다. 마징가 Z의 주기술은 광선기이며 울트라맨 역시 프로레슬링에서 대단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쇼와 시대의 울트라맨들이 거의 프로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체술을 구사한것이 그 증거. 실제로 본 작품의 각본가인 후지카와 케이스케는 울트라맨 시리즈에도 참여한 적이 있어 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6. 만화판

6.1. 나가이고 판

크게 소년 점프와 텔레비 매거진 판 2개가 있다. 이쪽이 원작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TV판과 만화판은 동시 연재 기획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쪽이 원작이라 할 순 없다. 다만 슈퍼로봇대전에서 원작 만화판이란 표기를 사용해서 일반에는 원작으로 잘 알려져있다.

TV판보다 바이올런스하고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징가의 힘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 TV판보다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마구 죽는다. 등장인물의 성격도 다른데 소년 점프의 요구로 소년 점프에서 히트한 전작 파렴치 학원의 구성과 캐릭터 성격을 많이 따왔다. 때문에 카부토 코우지, 카부토 시로는 여자를 매우 좋아해서 성희롱을 하고 유미 사야카는 얌전한 아가씨로 나온다. 이 때문인지 분위기는 심각한데 개그는 잊지 않는 특이한 작풍을 보여준다.

소년 점프의 대표 만화임에도 소년 점프에선 잡지 대표 만화로 마징가 Z를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이는 나가이 고가 텔레비 매거진이란 잡지에도 마징가 Z를 연재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으로 당시 소년 점프 편집부에서는 굉장히 분노해 인기가 많은데다 애니메이션 방영이 한창인데도 마징가 Z 연재를 중단시켰고, 나가이 고도 이 사건을 계기로 마징가 Z를 더 그려나갈 창작 의욕을 잃어버렸다고 할 정도이다. [19] 소년 점프는 괘씸죄인지 나가이 고의 연재만화인 마징가Z와 파렴치 학원볼드모트 취급한다.

분명히 이쪽도 잘만든 걸작이지만 이런 사정으로 중간에 굉장히 빠르게 종료되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나가이 고는 이 작품을 인생작으로 남길 생각인지 재판할 때마다 가필 수정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새 판본이 나올 때마다 추가, 수정되는 장면이 있다. 2014년까지 수정이 계속되었다.

마징카이저(OVA), 진 마징가 충격! Z편은 은 이쪽을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정식발매해서 추억 마케팅으로 꽤나 팔아서 당시 신문에서도 언급되었으며, 마징가 Z 인피니티 개봉에 맞춰서 재판되었다.

6.2. 오타 고사쿠 판

한편 만화잡지 '모험왕'에는 오타 고사쿠가 그린 만화판이 연재되었는데 이쪽도 나가이고 판 못지않은 충격적인 분위기에 개그도 잘 하지 않아서 굉장히 하드한 내용이 되었다. 이쪽도 호평을 얻어서 오타 고사쿠는 계속해서 다이나믹 프로의 로봇 애니메이션을 나가이 고와 동시에 만화화 하였고, 그레이트 마징가부터는 오히려 나가이 고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자세한 건 오타 고사쿠 항목 참고.

6.3. 나가이 고 월드 속의 마징가 Z

이렇듯 마징가 Z는 나가이 고의 작가생활 중에서도 기억할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그를 이야기 할 때 마징가 Z는 일정 부분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나가이 고 월드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올런스 잭에서는 마징가 Z가 그다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몇몇 캐릭터가 분산되어 활용되는 걸 제외하면 나가이 고 월드 안에서 마징가 Z의 역할은 전무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이런 모순은 어째서 생기는 것일까?

물론 마징가 Z는 두말할 필요 없이 나가이 고의 대표작이고 그의 세계관이 짙게 반영된 작품이었다. 당시로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카부토 코우지의 캐릭터성은 물론이고 엽기적인 모습의 적측 인물들이나 기상천외한 신무기 등, 과연 나가이 고 답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요소가 즐비하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붕괴하지 않고 잘 조화될 수 있던 배경엔 이시카와 켄,오타 고사쿠 같은 동료작가와 토에이의 각본진 (타카쿠 스스무,후지카와 케이스케), 나가이 고의 아이디어를 쓸까 말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토에이의 경영진의 개입이 있었다.

나가이 고의 분방함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아차하면 폭주해서 정신나간 작품이 되기 일쑤인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변신소녀 원조격인 큐티 하니도 한 번 고삐가 풀리기 시작하자 살인과 피가 낭자하는 파탄난 작품으로 변신했었고 화장실 코미디로 시작했던 파렴치 학원이 유례없는 지옥도를 보여주게 된 것은 이미 유명하다. 어쩌면 마징가 Z도 그런 파국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걸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나가이 고 개인의 역량을 수용하면서도 적절히 리미터 역할을 해주었던 동료 작가들 덕분이다. 그 결과 마징가 Z는 나가이 고 월드 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선과 악이 균형을 이루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되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시카와 켄이 죽고, 오타 고사쿠도 다이나믹 프로를 나가 독립하고, 토에이의 협력을 얻을 수 없는 1990년대 이후의 나가이 고 개인이 마징가 Z를 창조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 점은 나가이 고 월드 안에서 마징가 Z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된다. 나가이 고가 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상한 작품이 마징사가인데, 이 작품은 바이올런스 잭과는 또 다른 형태로 나가이 고 월드를 집대성하되 마징가 Z를 중심으로 하여 마징가 Z와 자신의 세계가 연결되도록 한 작품이었다. 실로 야심만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연재는 난항을 겪고 있다. 나가이 고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생각하면 마징사가는 완결을 포기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동료 작가들과 토에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나가이 고의 노력은 계속해서 한계를 드러냈고, 만화판 마징가 Z를 바탕으로 한 진 마징가 충격! Z편이 흥행과 평가 모든 면에서 실패를 하면서 나가이 고는 결국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 토에이와 손을 다시 잡는 과감한 선택으로 마징가 Z를 21세기에 살리려는 시도를 하게되고 이는 꽤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6.4. 그외 얘기거리

옛날 슈퍼 로봇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리얼함이 부족하고 비현실적이라고 까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공상비과학대전에서 이 작품을 매우 비판한 것이 방아쇠가 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세세한 곳에선 "만약 이런 거대로봇이 70년대의 일본에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인가?"하는 부분을 잘 얘기하고 있다. 처음에 코우지는 호버 파일더도 제대로 조작 못하고[20] 마징가를 제어 못해 동생을 죽일 뻔하고 도시도 박살낸다. 적의 계략에 빠져 공중으로 끌려갈 때 코우지는 "이런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마징가는 괜찮을지 몰라도 난 죽어버릴 거야"라고 걱정한다. 또한 마징가 Z의 파일럿 슈트는 이러한 충격을 방지하는 소재로 이루어져있다. 공상비과학대전에서는 마징가 Z를 조종할 때 큰 충격과 압력이 발생해 코우지는 죽어버릴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정확한 계산이 포함되어있진 않아도 작품 내에서도 이미 다뤄진 것이라는 것이다. 정작 이 책에서는 코우지의 슈트가 충격을 흡수한다는 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21] 그래서 마징가 팬들은 공상비과학대전을 매우 싫어한다.

덕분에 마징가Z는 리얼로봇이란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보스보로트가 움직이는 거에서는 전혀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만화적 연출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작품내에서 리얼리티를 살리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져왔다. 무적초인 점보트3에 나왔던 주민들이 로봇 파일럿을 비난하는 전개도 사실 마징가 Z에서 이미 나오기도 했다. 사실 지금의 슈퍼로봇의 이미지는 겟타로보용자 라이딘이 보여준 과장된 묘사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지 마징가 Z는 오히려 현실적인 부분을 추구하려고 했다. [22] 토미노 요시유키는 마징가를 매우 싫어해 마징가에 리얼함이 부족하다며 비판하고 이후로 안티테제로 용자 라이딘이나 무적초인 점보트3를 만들었다는데...작품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에 일본문화개방 이전에 들어왔었기 때문에 일본작품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나이가 있는 세대라면 카부토 코우지보다는 쇠돌이가 익숙할 정도. 덕분에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한일전 도중에 응원을 하자면서 마징가 Z의 주제곡을 부르는데 옆에서 경쟁하던 일본인들이 익숙한 멜로디에 일본판 주제가를 따라부른 사건이 있었을 정도다.

당시에는 묘하게 태권브이와 라이벌 구도(...)를 이뤄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태권 V가 우리나라꺼라 이긴다, 마징가Z가 원조라서 이긴다"하면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알쓸신잡 7화에서도 다 큰 어른들이 그걸 가지고 논쟁할 정도로 나름 유서깊은 떡밥이다. 여기서는 태권브이의 반응속도가 빠르니까 태권브이가 이긴다고 했지만 작중 스펙만을 봤을 때는 태권브이가 참살당할 가능성이 높다(...)

원작 코믹스를 보면 마징가Z의 모양이 자꾸 왔다갔다 한다. 특히 방열판의 모양이 그러한데 초기에는 에네르가Z 비슷했던 둥근 형태였다가 진마징가에 나왔던 모양처럼 방열판 끝만 네모난 모양으로 오래 활동하다 2편 중반에는 다시 애니메이션 버전의 끝이 뾰족한 모양이로 변했다.방열판과 함께 가슴판이나 얼굴 모양, 팔꿈치, 무릎 모양도 진마징가 형태가 기본이지만 애니메이션 판과 자꾸 왔다갔다 하는 모습도 보이는게 일관성이 참 없다. 나가이 고가 자신이 움직이기 쉬운 디자인을 찾아내는 과도라 보면 될 것이다.

2019년 3월 28일에 "마징가Z 대 트랜스포머"로 크로스오버 만화책으로 발매한다고 한다.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이 차원을 넘어서 마징가 Z가 있는 일본으로 오게 된다.

줄거리는 시공의 왜곡에 흡수된 오토봇과 데스트론(디셉티콘) 군은 차원을 넘어 마징가 Z가 활약하는 일본에 출현! 여기에 닥터 헬과 아수라 남작을 섞은 4파전 전투의 막이 오른다!

예고 보러가기

7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시대상 때문에 해외 수출 때 유럽이나 미국에선 UFO로보 그렌다이저보다 히트하진 못했으나, 세계적으론 꽤 팬이 있다. 프랑스이탈리아에서는 그렌다이저보다 방영이 늦어 스핀오프작 정도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예외로 스페인에서는 마징가Z의 인기가 그렌다이저보다 높다고한다. 그리고 스페인어 판이 방영된 남미에서도 매우 인지도가 높다. 이 때문에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이들 국가에서 일본보다 먼저 개봉했고 이들 국가 사람들이 마징가 Z를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7. 삽입곡

번호

제목

가수

비고

1

마징가Z
(マジンガーZ)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오프닝

2

Z의 테마
(Zのテーマ)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3

우리들의 마징가Z
(ぼくらのマジンガーZ)[23]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엔딩

4

마징가 우리 머신
(マジンガーわがマシン)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5

싸우는 가부토코지
(戦う兜甲児)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6

하늘을 나는 마징가Z
(空飛ぶマジンガーZ)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7

마징가 응원가
(マジンガー応援歌)

더 스윙거스, 미즈키 이치로
(ザ・スウィンガーズ、水木一郎)

8

닥터헬의 테마
(ドクターヘルのテーマ)

더 스윙거스
(ザ・スウィンガーズ)

9

마징가 친위대
(マジンガー親衛隊)

더 스윙거스, 미즈키 이치로
(ザ・スウィンガーズ、水木一郎)

10

징징행진곡
(ジングジングマーチ)

콜럼비아 요람회
(コロムビアゆりかご会)

11

사야카의 테마
(さやかのテーマ)

오노키 구미코
(小野木久美子)

12

우리들의 친구 마징가Z
(わが友マジンガーZ)

미즈키 이치로
(水木一郎)

OP1. 작화 하네 유키요시

OP2. 작화 카네모리 요시노리, 이나노 요시노부, 모리 토시오 [24]

8. 후속작

8.1.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첫 시리즈부터 참전했으며 건담, 겟타로보와 함께 원로 슈퍼로봇으로 대접 받는다. 판권작들 중 가장 오랫동안 개근했지만 슈퍼로봇대전 UX로 기록이 깨졌다.[25] 원조 대신 마징카이저 OVA가 대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이후의 콘솔 타이틀에서부터는 진 마징가 충격! Z편으로 대체되는 분위기. 아무래도 초대 카부토 코우지 성우인 이시마루 히로야 선생님의 노환이나 판권비용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

주로 등장하는 유닛은 주역기체 마징가Z와 아프로다이A, 다이아난A, 보스보로트. 보스보로트가 그레이트 마징가 버전으로 나오거나 아프로다이A 없이 다이아난A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카부토 코우지, 유미 사야카, 보스가 거의 고정적으로 등장하며 윙키 시리즈에서는 초반부터 주인공 일행과 함께 등장하는 일이 많았다. 전통적으로 제트 스크랜더 장비 이벤트를 재현해주었으나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재현된 이후로는 보기 힘들게 되었고 슈퍼로봇대전 K에서 오랜만에 비슷하게나마 강화 이벤트를 재현.

일단 로봇대전에 나오면 코우지의 대사량도 꽤 많으며 안습으로 묘사되는 츠루기 테츠야, 듀크 프리드와 달리 주연급 인물로 묘사되기 때문에 대우가 좋다고 볼 수도 있다. 악역도 닥터 헬아수라 남작이 빠지지 않고 나온 편이기 때문에 암흑대장군정도만 나오는 그레이트 마징가와 아예 원반수 정도나 등장하는 그랜다이저에 비해 사정이 좋았다. 시나리오 적으로는 꽤 우대를 받은 셈.

그러나 실제 게임 상의 활용도나 강함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특히 원조 삼인방(마징가, 겟타, 건담) 중에서 가장 안습한 처지였다. 초반부부터 등장하는 것은 좋지만 마징가Z의 스펙이 오래 가봐야 중반부를 넘기기 힘들었으며, 꾸준히 후속기로 갈아타고 개조가 전승까지 되는 겟타팀, 전승은 없지만 뉴건담 같은 좋은 기체가 추가되고 뉴타입 보정까지 받는 건담계열 에이스 들에 비해서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경향은 윙키시리즈에서는 고질적으로 나타났던 문제이다.

사실 이 당시 윙키에서는 겟타팀이 겟타G로, 아무로가 뉴건담으로 갈아타는 것처럼 중반가지 마징가Z로 버티다가 코우지를 그레이트 마징가(로봇)로 갈아타게 하도록 구성했었다. 실제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테츠야가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으며 코우지가 그레이트 마징가로 갈아타 버린다. 후속작 제3차 슈퍼로봇대전부터는 테츠야가 등장하게 되었지만 존재감도 없으며 아예 테츠야가 그레이트 마징가를 타지 않고 합류하는 작품마저 존재한다. 엉뚱하게 마리아 프리드가 타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이벤트 자체가 코우지에게 그레이트 마징가를 전해주기 위해 마리아가 타고 왔다 같은 시츄에이션인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그레이트 마징가에 태우면 확실히 후반까지 출격시킬만하며 작품에 따라서는 꽤 강력하기도 하다. 그러나 기존 마징가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전개를 쉽사리 생각할 수가 없었고, 특히 그레이트 마징가의 팬이라면 이런 전개를 받아들일 수 있을리 없기 때문에 결국 "마징가Z와 코우지는 버릴 수밖에 없다."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이런 점 때문에 결국 슈퍼로봇대전 F에 이르러서는 아예 코우지를 위한 뉴 마징가, 마징카이저를 구상하기에 이른다.[26]

시나리오 적으로도, 대사가 많고 여기저기 등장하는 모습은 많지만, 어쩐지 정작 마징가Z의 본래 시나리오가 게임에 반영되는 경우는 적었다. 알파에서 아수라남작의 최후와 극장판 마징가Z 대 암흑대장군을 반영한 그레이트 마징가의 등장 이벤트 등이 재현되어서 호평을 받았으나, 그 이전이나 이후로는 마징가Z관련 원작재현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오히려 알파 이후,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랜다이저가 자주 원작재현을 시도하였고 마징카이저의 경우도 등장할 때마다 꼬박꼬박 시나리오를 재현해주었다. (시나리오가 재현되지 않은 경우는 로봇대전L이 유일)

현재로서 마징가Z의 시나리오 관련으로는 알파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거 말고는 제대로 다뤄준 적이 없다고 봐도 좋다.

  게임상의 상세한 기체의 성능에 대한 내용은 마징가Z(로봇)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8.1.1. 테라다 편애설

로봇대전 시리즈의 메인 프로듀서 테라다가 마징가Z의 골수팬이며, 마징가Z를 상당히 편애하고 있다는 주장. 기존에 상당히 안습한 취급을 받던 마징가Z가 테라다가 제작에 전면적으로 참가하면서 강력한 유닛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설이 돌았다. 이 주장을 하는 이들은 마징파워같은 정신나간 특수능력이 추가된 것도 테라다의 빠심 때문이라고 한다.

이 주장은 현재 마징가 시리즈의 한국 로컬라이징도 담당하고 있는 백금기사가 로봇대전 알파 등이 크게 히트쳤던 시절에 주장했던 내용이다. "그랜다이저가 최근작에 못 나오는 이유는 테라다가 마징가Z의 골수빠이기 때문이다." 라는 맥락의 주장이다.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는 이런 주장을 찾아볼 수 없다. 그다지 신빙성은 없는 개인의 주장이며 백금기사 본인도 현재 그 주장을 거둬버렸으며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 원작사도 아닌 게임제작사의 취향으로 그런 일이 가능할리가 없었다."고 변명했다. 다이나믹 프로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실 무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테라다 타카노부로.

슈퍼로봇대전 A슈퍼로봇대전 K처럼 마징가Z가 약하게 나온적도 있다. 최근에 나온 슈퍼로봇대전 T는 성능은 좋은편이지만 연출은 최악으로 나와서 테라다 편애설은 근거없는 루머다.

9. 등장인물 및 메카닉

10. 후속편

속편이지만 TV판 마징가 Z의 진정한 완결편이기도 하다. 이어서 보는 것을 권장.

11. 관련 문서


  1. [1] 슈퍼로봇이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만으로 보기에는 다른 요소가 너무 많이 결합되어 있으므로 그냥 애니메이션으로 기재
  2. [2] 일본판은 성우가 다르다.
  3. [3] 에피소드는 스페셜 상편이 75, 76화로 마지막에 84화가 반토막으로 짤려서 수록되었으며 스페셜 하편은 84화 나머지와 88화, 92화이다. 대영팬더에서 이 에피소드를 더빙했다면 높은 확률로 마징가 z의 후반부는 이미 더빙이 완료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안 그래도 대영팬더에서 더빙은 완료했지만 사정으로 인해 출시하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고 한 점을 보면, 마징가 z 후반부도 더빙판 비디오로 볼 수 있으리라 추측하기도 한다.
  4. [4] 비디오판에서 문관일은 아수라 남작 남성 부분과 고오곤 대공, 카부토 켄조를 맡았다.
  5. [5] 노민이 연기한 닥터 헬과 보스는 비디오판을 본 세대들 사이에선 초월더빙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호평이 높았다. 반면 홍시호는 보스랑 츠루기 테츠야는 몰라도, 닥터 헬만큼은 미스캐스팅이란 의견이 많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젊어서 노회한 과학자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6. [6] 대원미디어에서 직접 수입 및 로컬을 담당한 블로거 백금기사가 관련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유미 교수를 윤 교수로 번역하는 등 인명에 있어서는 최대한 1975년 첫 방영 버전을 반영하려고 하였으나 일회성 조연 등 현실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기술명 등은 로컬되지 않았다.
  7. [7] 오프닝 가수 섭외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다고 한다.
  8. [8] 버즈의 민경훈이 담당했다.
  9. [9] 다만 세계 최초는 아니다. 1952년에 나온 프랑스 애니메이션 왕과 새에서 거대로봇에 사람이 타서 조종하는게 세계 최초.
  10. [10] 작품 내에 등장하는 마징가 시리즈 로봇의 장갑재질인 초합금Z, 초합금 뉴Z에서 본따와 만든 것이다. 키덜트의 조짐
  11. [11] 점보 머신더의 발매가 반년 이상 지연되고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출시 이후 50만개 가량 팔리면서 애니메이션 업계 전체에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의 상업성을 증명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12. [12] 강철 지그 만화판의 이야기다. 강철 지그 애니판도 토에이의 개입이 심하여 나가이 고는 별로 터치하지 않게 되었고 만화판과 아예 다른 작품이 되었다.
  13. [13] 원래는 주제가로 제작되었으나 "곡조가 약하다"는 이유로 교체되어 마징가Z가 출격하는 장면의 BGM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4. [14] 이후 격주전대 카레인저에서 마징가Z 모습 그대로 바린가Z를 등장시키려 했으나 그 사실을 눈치챈 토에이의 높으신 분들이 개입하면서 애프터 레코딩까지 완료했지만 결국 취소되었단 사실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15. [15] 오토 기어가 나오기 전까지 자동차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수한 기술로 여겨져 자동차 면허만 있어도 먹고살 수 있을 정도였다.
  16. [16] 예로 애니메이션에서 사정상 코우지 대신 사야카가 탑승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 때 마징가 Z는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가 코우지와 교체하고 난 다음에야 원래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17. [17] 자기 스승이 그린 인조인간 키카이더사이보그 009는 인간의 나약함을 가졌다며 칭찬하였다.
  18. [18] 만화판에선 몸 속에 인질들을 가둬놓고 마징가가 공격하지 못하게 했다.
  19. [19] 나가이 고의 자전적인 만화 게키만 마징가 Z 편에서 다뤄진다. 이 만화도 여기까진 제대로 연재하다가 딱 이 시점부터 연중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20. [20] 애니판 한정
  21. [21] 이 책은 울트라맨이 충격흡수 배리어를 칠 수 있다는 걸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비행하면 풍압에 찢어져 죽을 것이라는 식으로 쓰기도 했다.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작품도 제대로 안 보고 어그로를 끈 것이나 마찬가지의 책이다.
  22. [22] 대표적인 차이로 파일럿이 눈이 안 보이는 에피소드가 마징가와 겟타로보 둘 다 있는데 마징가Z에서는 눈이 안 보이는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겟타로보의 경우는 "근성으로 어떻게 한다" 라면서 안 보이는데 출격해서 이긴다. 마징가Z가 어떤 점에서 리얼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는 점.
  23. [23] 이 노래가 나온 영상은 후에 마징카이저 마지막화 엔딩으로 리메이크된다.
  24. [24] 근육맨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25. [25] 그래도 UX에서는 마징카이저 SKL이 참전한지라 마징가 시리즈는 여전히 모든 판권작 시리즈에서 개근 중이다. 사실 TV판 Z로 한정지으면 UX이외에도 근래 들어 빠지는 경우도 꽤 있고.
  26. [26] 그러나 마징카이저의 등장과 동시에 마징가Z도 강화가 이루어져 알파 같은 경우에는 강화형 마징가Z가 카이저보다 강력하기도 하고 이후 작품에도 마징가Z만으로도 강캐 수준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역시 제일 큰 공헌은 마징파워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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