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노

賣國奴 / treason

1. 정의
2. 매국노가 되는 이유
2.1.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2.3. 국가의식이 약하고 민족+종족의식이 강한 경우
2.4. 나라가 막장인 경우
2.5. 나라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경우
2.6. 번외 : 나라 망신
3. 실제 매국노들

1. 정의

그도 갔다. 팔지 못할 것팔아서 누리지 못할 것누린 자. 이제부터는 천벌 영원히 받아야지.

― 1926년 2월 13일 동아일보, 이완용 사망 직후.

국가 막장 테크의 요소 중 하나.

말 그대로 자신의 나라를 부당한 자(들)에게 부당하게 팔아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법적으로 이를 외환죄라고 하며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죄 중의 중죄이다. 한마디로 대역죄인, 역적.

단,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국가와 백성을 팔아먹고, 백성을 고통받게 만든 경우를 대걔 매국노라고 칭한다. 가령 경순왕, 정비 안씨는 엄연히 옆나라권신에게 말 그대로 나라를 팔았던 사람들이지만, 이 사람들은 아예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위정자만 바뀐 꼴만 되었는지라 매국노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는다.

현대 대한민국에서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역사 속의 매국노는 고려시대의 친몽골세력이었던 권문세족, 임진왜란 때의 순왜(順倭),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송병준 등이 있다.

보통 다른 나라를 단순히 좋아한다거나 호의적으로 보는 정도로는 저 말을 사용하지는 않고,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 등으로 나라를 부정하거나 직접적으로[1] 배신하는 행위 때문에, 좌빨이나 수구꼴통 보다 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주로 국가의 핵심직위에 있는 사람들 중 국가를 배신하면서 사리사욕만 챙기는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과 비슷한 형태로 이중간첩을 들 수 있다. 다만 이중간첩의 경우 성격이 다양해서 무조건 까기는 좀 어렵다. 양측에서 정보를 교환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소속된 쪽에 유리하게 첩보전을 하는 이중간첩도 있으므로.

대한민국에서는 극좌와 극우가 서로를 친일반민족행위자, 종북주의자로 모는데 이는 나라 내부에 있어서 내부의 적에 속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간첩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완용이다.

매국노 자신들이 빌붙었던 적대국을 믿고 호가호위와 호의호식을 하는 데 이를 누리는 것은 자신의 고향이 침략국의 지배를 받고 있을 당시 뿐이며 쓰임이 다하거나 자신의 고향이 식민지배국으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는 과거 식민지배국으로부터 토사구팽당하고 피지배국 주민이었던 사람들에게는 배신자로 규정되어 단죄되거나 독립국 정부나 위임통치국으로부터 재기용되어 일한다해도 대부분은 단물만 빨리게 되며 고위직에 오른다 해도 지역토호가 전부이며 매국노의 후손들의 경우 자신의 조상들의 매국행위 전력이 드러나면 좋지 않게 되는데 자신의 조상의 매국행각을 미화 또는 부정하거나 자신들의 조상이 매국노 중에서 노덕술, 하판락, 김덕기급으로 악질적인 경우라면 정계 또는 자신의 분야에서 몰락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등 앞길이 막히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마디로 매국노 자신들이 자신의 사익추구를 위한 매국행위가 자신의 후손들의 앞길을 막고 그들의 인생까지 망쳐놓는 셈이다.

반대 말로는 애국노...가 아니라 애국자충의지사 등이 있다.

단테의 지옥에 따르면 매국노들은 지옥 마지막 층에서 다른 배신자들과 함께 얼음 속에 갇혀 고통받는다고 한다. 즉 매국노는 어디서도 봐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물론 사익을 위해 국가를 배신한 매국노와 정당한 이유로 왕과 정권에 반기를 든 사람은 구분했다. 후자는 매국노가 아니라는 것.

2013~14년대 부터 국내 넷상, 특히 오덕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일본 극우 미디어물이나 일본 극우 요소가 있는 게임 혹은 그런 요소가 있는 것으로 논란이 되었던 작품 등을 계속 즐기거나 옹호하는 국내 유저들을 '프로'매국노라 부르는 단어가 생겼다. '아마추어'매국노가 있는지는 불명. 물론 진짜 좋아서가 아니라 북한 애니 다람이와 고슴도치의 해외 사례처럼 비꼬는 의미로 간접적인 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한단계 더 비꼬아 '황국신민'이나 '명예 황국신민'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단어로서 파생된 용어로는 매종노(賣種奴)[2]매성노(賣星奴)[3]가 있다.

2. 매국노가 되는 이유

일반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해서 앙심을 품고 국가를 비방하거나 팔아넘겨 매국노가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나 비드쿤 크비슬링의 사례처럼 개개인으로만 보면 의외로 정상적(?)이다 못해 스펙이 출중한 사람인데 갑자기 매국노로 변절하는 사례도 더러 있다. 원래부터 못난 사람만이 매국노가 되는 게 아니라는 말.

대체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매국노로 변절하는 경우가 많다.

2.1.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자신이 적국으로 부터 높은 대접을 받기 위해 해당 국가에게 매국을 하는 행위. 아시다시피 이완용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팔지 못할 것을 팔아서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자들. 이 경우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공공의 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매국노. 매국 행위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케이스로 변명의 여지도 없다. 금전적인 목적으로 자국을 비방[4]하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스티브 유의 경우도 2002년에는 병역기피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버렸다가 2015년 세금 문제(의혹이 많으나 이것이 정설이다)로 다시 대한민국을 노크한 것으로 보아,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가지고 노는 놈이란 인식만 박혀버렸다. 불륜 커플이 결혼하더라도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100%인 것처럼 결국 자기 이득만 위해 이리저리 꼼수만 쓰는 놈이야말로 현대판 매국노. 물론 나라 자체를 무너뜨릴 외환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비유적 의미로서의 매국노로는 그 정의를 충분히 만족한다. 자기 이득만을 위해 특정국가를 희롱한 것 그 자체가 매국의 뜻이다.

이 유형에 해당되는 매국노의 경우 쓰임이 다하면 자신이 사리사욕을 위해 빌붙었던 나라로부터 본인은 물론 그 후손들까지 버림받게 된다.[5]

이 유형은 기득권층 내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다.

2.2. 맹목적이거나 과도한 신앙심

신앙심 자체가 나쁘지 않지만 과도한 경우 자신이 속한 국가보다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를 우선시하는 무정부적 성향으로 안하여 간접적으로 국가에 해를 끼칠 수 있는데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매국행위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황사영이 대표적인 예.

2.3. 국가의식이 약하고 민족+종족의식이 강한 경우

같은 민족이 2개 이상의 다른 국가를 이루고 있거나[6] 복수의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는 경우[7], 자신이 속한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약하고 민족+종족의식이 강할수록 나타나는 매국행위이며, 대표적으로 전자의 경우 2차세계대전 직전의 오스트리아 나치당이, 후자의 경우 후술할 말린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경우는 배후중상설이 자라날 풍토가 만들어 지거나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2.4. 나라가 막장인 경우

주로 북한, 에리트레아처럼 정치나 인권 등이 막장이거나 기득권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에 대한 부조리가 심한 국가일 경우에 일어나는 데 국민 대다수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정치적+사회적 부조리를 당하는[8] 계층이 이러한 유형이 될 확률이 높다. 이 때 왜 매국을 했는가에서 충분한 이유와 개념이 있는 경우 오히려 칭찬받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중국에서 첫손꼽히는 개막장시대인 5대10국시대의 재상 풍도[9]. 탈북자가 한국에 와서 북한 체계의 실상을 솔직히 까발린다면 한국에서는 개념있다고 칭찬받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매국노다. 북한 못지 않은 개막장 국가였던 일본제국에 반대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후세 다츠지[10] 선생이나, 가네코 후미코 선생 같은 분들도 계시다.

아즈텍말린체틀락스칼텍 등도 이런 매국노라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사실 이건 지금의 기준을 당대에 적용한 오류. 이들은 아즈텍인이 아니라 아즈텍의 피정복민들이었다. 다시 말해 일제를 몰아내고 미국에게 한반도의 신탁 통치를 부탁한 이승만처럼 자신들을 억압하는 적을 망하게 하기 위한 행동을 한 것일 뿐이었다.

2.5. 나라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경우

정부나 국가 기관 등에서 제대로 된 국민 취급을 못해주는 경우 등으로 자국에 대한 실망심에 매국을 하는 부류. 대표적으로 미국베네딕트 아놀드가 자신의 전공(戰功)을 인정받지 못하고 모함을 받아 영국에 매국을 한 사례가 있다. 영국 입장에서 생각하면 미국은 영국령이었으므로, 독립전쟁 참여가 매국이고 이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일 수도 이런 매국의 주요 인물은 실질적인 개인 군사규모를 많이 쥔 경우가 많다. 4번의 경우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부조리를 당하는 계층들이 이 유형에도 속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2.6. 번외[11]: 나라 망신

이 외에도 해외에 나가서 자국을 망신시킬만한 민폐를 저지른 사람이나, 국제대회에서 능욕급 참패를 당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매국노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명한 예시로는 마라카낭의 비극 당시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12]이 있다.

다만 스포츠 분야의 경우에는 모아시스 바르보사나 자살골 때문에 죽었다는 설이 있는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같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해도 승부조작을 한게 아닌 이상 정정당당히 붙어서 진걸 가지고 매국노 취급을 하는 것도 스포츠 정신에서 말하는 좋은 패자의 자세와 거리가 있다.[13]

3. 실제 매국노들


  1. [1] 왜 이런 수식이 붙었는고 하니 지나친 확대해석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 [2] 국가를 팔아넘기는 매국노를 생물 계통으로 반영한 단어. 인간 vs 마족 같은 종족 전쟁이 나오는 판타지 작품에서 가끔 사용된다.
  3. [3] 국가를 팔아넘기는 매국노를 행성 계통으로 반영한 단어. 우주전쟁이 나오는 SF 작품에서 가끔 사용된다.
  4. [4] 비방은 비판과 다르다.
  5. [5] 대표적인 예시가 일본의 시점에서의 '송병준의 후손들'이다.
  6. [6] 예 : A민족이 X국과 Y국을 이루고 있을 때 X국 국민 갑이 Y국의 편을 드는 경우.
  7. [7] 예 : A, B, C 민족이 나라를 이루고 있으며 A민족(또는 종족)이 지배하는 X국의 경우, B, C민족에게 X국은 A민족의 나라이지, 자신들의 나라는 아니다. 이때 B, C민족이 '적국'인 Y국의 편을 드는 경우.
  8. [8] 이러한 경우는 지배층들과 기득권층들이 이를 방치해두거나 자신을 제외한 사회구성원들이 자신들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수계층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거나 국민 중 일부를 프락치로 만드는 등 부조리와 병폐를 고의적으로 조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 [9] 왕조시대에는 열심히 욕을 먹었지만 지금은 절조가 없긴 해도 자신과 백성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 [10]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자. 안타깝게도 일본인 독립운동가 중에서 정식으로 독립유공자 인정을 받은 분은 이 분이 유일하다.
  11. [11] 정식 예시가 아닌 번외인 이유는 자원해서 매국노가 된게 아니라 여론이 매국노로 몰아간 경우이기 때문이다.
  12. [12] 그 중에서도 골키퍼였던 모아시르 바르보사. 이 선수는 아예 인생이 망했다.
  13. [13] 가오슝 참사의 주역인 SK telecom T1Samsung Galaxy, 홍명보호 등이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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