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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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 중의 맹수로 통하는 사자호랑이.

http://spiriferminerals.com/foto_artyk/panda/168.jpg?width=75%

육상 최강의 맹수 코끼리. 크기가 깡패고 체중이 건달인 건 동물계에서도 유효하다.

한자

萌獸猛獸

일본어 한자

猛獣

영어

fierce animal

1. 개요
2. 제압
2.1. 인간은 맹수를 맨몸으로 상대할 수 있는가?
2.2. 냉병기 시절
2.3. 총기와 맹수
3. 상황
4. 문화적 묘사
5. 관련 문서

1. 개요

인간의 기준에서 사나운 짐승. 사람을 먹거리로만 보는 동물들

일반적으로 맹수라 하면 사자, 호랑이, 곰[1] 등의 육식동물을 생각하지만 딱히 특정한 동물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고 주로 육식성 동물, 혹은 덩치가 큰 대형 초식성 동물, 기타 대형 잡식성 동물 들 중, 인간에게 상해를 입혀 사망에 이르르게 할 수 있는 동물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즉 몸집이 아무리 크더라도 인간은 공격하지 않는다면 맹수로 보지 않는다. 이를테면 흰긴수염고래나, 향유고래, 고래상어, 범고래[2] 같은 대형 생물들은 덩치는 크지만 먼저 해를 입히지 않는 한은 인간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으므로 맹수가 아니나, 맹견 혹은 대형견이나 호랑이, 코끼리, 침팬지, 청새치, 황새치, 곰, 기린, 하마, 사자, 늑대, 표범, 멧돼지 등은 인간을 자주 공격하고 그 피해 사례도 자주 보고되므로 맹수로 간주한다. 이와 비슷하게 대형 육식성 조류맹금류라고 부른다.

굳이 식인을 할 정도로 까지 흉폭할 필요는 없고 사람에게 공격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종류라면 어떤 동물이든지 이 분류에 집어넣기 때문에 이빨로 물든, 발톱으로 할퀴든, 뿔이나 발달한 엄니로 들이받든 방법은 거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단 신체적인 힘이 아닌 으로 적을 제압하는 과 같은 종족은 맹수가 아닌 것으로 본다.

하지만 식인을 하는 맹수들은, 인간을 멸종시킬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가장 먼저 대숙청을 당했다. 아주 약간만 생각해보면, 인간이라는 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신체적으로 매우 연약하면서, 속도도 매우 느리고, 그러면서 덩치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한 마디로 맹수들에게는 가장 사냥하기 쉬우면서 예쁘고 탐스러운 먹잇감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자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인간생존경쟁과정에서 어차피 최하급인 신체능력 따위 장식이라고 판단하여 과감히 버리고 뇌를 키워 문명을 가지게 된 것. 굳이 평화적인 방법을 들자면 인간이 빠르게 도망가도록 진화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너무 많이 숙청되어 멸종 직전으로 몰린 맹수들을 숙청을 주도해 온 인간들이 나서서 보호해주기도 한다. 물론 보호를 받는 맹수는 식인을 한 적이 없는 맹수 뿐이며, 단 한 번이라도 식인을 한 맹수라면 현대라고 해도 무조건 살처분 당한다. 식인을 한 후 산 속으로 도망갔다고 해도, 추격해서 무조건 사살한다. 멸종위기종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 번 식인을 해버린 맹수는 인간을 맛있는 먹이로밖에 보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지나가는 행인을 먹잇감으로 인식하고 덮쳐버린다는 것이다. 인간이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사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맹수는 육식동물이라 하는데 사실아니다 하마,무스,코끼리 역시 초식이지만 피해사래가 많이 나오므로 역시맹수다.그게아니여도 기린,물소,코뿔소역시 사납고 자주 공격하므로 맹수가 맞다. 즉 맹수라고 다육식은 아닌거다.

또한 가축으로 기르고 있는 종류의 동물이라고 해도 야생에서 조우할 경우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경우는 가축으로 기르는 종과 별개로 맹수의 범위에 넣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자면 들개나 야생 멧돼지등).이 역시 맹수다.

이런 행동은 먹잇감의 뒤를 노리는 야생의 습성과도 관련있는 행동이다. 실제로 인도에서 식인 호랑이들이 사람의 뒤에서 노린다는 것을 착안해 사람의 등 뒤에 눈을 그려 잠시 효과를 보기도 했다. 효과가 없어진 이유는 식인 호랑이들이 가짜 눈이라는 것을 눈치채면서부터였다.

물론예외도 있다

2. 제압

2.1. 인간은 맹수를 맨몸으로 상대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맨몸으로 맹수를 상대한다는 건 자살행위고 도구를 들어도 힘들다는게 정설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격투 만화, 게임에서는 툭하면 달인들에게 얻어맞는 역할을 하는데 현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3][4] 지능과 이족보행, 근지구력에 모든 스텟을 몰빵한 인간의 타고나는 신체능력은 덩치에 비해 극도로 연약한 편이라서 맨손이라면 맹수들의 흔한 먹잇감인 사슴은 커녕 자기 몸무게의 3분의 1인 보다 못한(…) 동물이니까 어지간한 동물은 다 맹수의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성인 남성은 대부분의 개보다 크긴 하지만 완력과 체력, 기동력에서 중형견의 상대조차 못되고(…)[5], 현대의 평범한 여성의 경우 동물과 비교하면 전투력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인간과 맞먹는 덩치의 대형견이 인간을 조지기 위해 작정하고 덤벼들면 대적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야생에서 자라면 되려나? 심지어 조류라는 특성 때문에 자주 격하당하는 맹금류도 인간의 힘으로 제압하기 어려운 종류가 많다. 발톱이나 부리에 의해 상해를 입을 수도 있으며 실제로 맹금류에게 공격받아 죽은 기록도 있다[6]. 이 때문에 검독수리만 해도 2인 1조 방식으로 번갈아 가며 사육한다고 한다.

물론 아주 가끔은 성공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사람도 멀쩡하지 않다. 도끼로 곰을 죽였다든지 낫 하나로 표범을 죽였다든지 종종 해외 토픽 기사로 나오는데 해당 사람도 붕대투성이로 입원한 상태이다. 90년대 중순 외신으로 에티오피아에서 산길을 가다가 굴러떨어진 다친 사람을 표범이 공격했다가 그 사람이 얼싸안고 목덜미를 물어 표범이 과다출혈로 죽은 황당한 실화도 있고 오래전에 아프리카에서 한 탐험가가 표범을 맨손으로 목졸라 죽였던 적도 있으며 최근에도 한 남자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표범을 맨몸으로 제압해서 뉴스에 그 일화가 나오기까지 했다. 또 생존왕 베어그릴스는 맨몸으로 길이2m가량의 악어를 제압한뒤, 칼을 이용해 즉사시켰다. 이처럼 맹수를 맨 몸으로 죽이거나 제압하는 경우도 아주아주 가끔은 있긴 하며 무술이나 격투기를 제대로 수련한 경우 이야기가 어느정도 달라지기는 한다. 당장 주짓수 흰띠 소년인 '9살'짜리가 사실상 맹수나 다름없는 핏불테리어초크로 제압한 일화가 있고, 캐나다에선 전직 복서가 어미(새끼를 가진 어미곰은 아주 사납고 싸울시 죽음을 불사한다.)을 맨주먹으로 퇴치했으며 일본에서도 한 가라데 유단자가 야생에서 흑곰이 덤벼들자 맞서싸워 역으로 쫓아낸일화가 존재한다. 몽골에서도 한 부흐선수가 야생 늑대를 맨손으로 제압한 일화가 있다. 그래도 따라하지 말자... 이걸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무술을 오랫동안 수련했거나 힘이 아주 쎈 인간흉기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런 사람들조차도 이런 경우는 평생 쓸 운을 거기에 다 쓴거나 다름없다.

불알을 잡으면 온순해진다 하더라.[7]

맹수들을 애완동물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카더라(...)

2.2. 냉병기 시절

의외로 인간이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앞세워 맹수들을 압도한 역사는 매우 길다. 늦어도 최소 인간이 부족 집단 생활을 시작한 석기 시대부터 이미 인간은 대부분의 맹수들을 제압하고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우뚝 설 만큼 막강했다. 개인 단위에서라면야 상대가 안 되겠지만[8] 집단이 모여 사고하고 연구하는 방식으로 키워진 맹수에 대한 대항 능력은 결코 얕볼 수 없는 것이었으며, 여기에 부족한 신체 능력을 보완하는 도구까지 포함되면 충분히 맹수들을 압도하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원시 시대부터 맹수를 잡는데 주로 사용된 무기는 투창이었다. 은 근본적으로 근접 무기이며, 같은 인간이라면 모를까 훨씬 거대한 맹수들을 상대로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았으며, 은 의외로 문명 수준과 기술이 제법 발달해야 쓸만한 물건이 나올 정도로 만들기 어려운 물건이었다. 반면 투창은 나뭇가지 하나 꺾어서 깎아내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만들기도 쉽고, 원거리 무기이기 때문에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그야말로 최상의 사냥 도구였다. 물론 인간끼리의 전쟁이라면 투창 따위보다야 창과 활이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소규모 원시 부족들이 복잡하고 험준한 지형을 가리지 않고 맹수들을 쫓아가 사냥하기에는 오히려 이런 단순한 무기들이 나았다. 하지만 인간들이 아무리 원시 부족 시기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들, 드넓은 세상에는 인간의 손길이 닿기 힘든 곳이 얼마든지 있었고 맹수나 인간 모두 서로보다는 숫자도 많고 잡기도 쉬운 맛도 좋은초식동물을 먹이로 삼는 걸 선호했으므로 문명화 이후에 맹수들이 대대적으로 학살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3. 총기와 맹수

총기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은 냉병기 시절보다 개인 화력으로도 거의 확실하게 맹수에게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으나, 이 역시 인간 입장에서 위험하기는 현재로서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손에 총기라는 도구가 쥐어진다면 대부분의 맹수를 제압할 수 있으나 이것 역시 상대적이다. 만약 사냥꾼과 맹수가 서로를 인지하고 맹수가 사냥꾼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면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짐승은 정면으로 섰을 때 피격면적이 급감하고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탄환을 명중시키는 것이 어렵다. 숙련된 전문가들도 돌진해 오는 맹수들은 제압하기 힘든데, 직접 맹수를 접해본 적이 없는 일반인은 아무리 좋은 총기를 쥐고 있고, 사용법을 훈련받았다 한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총기 사용법 이라도 숙지하고 있다면 난사총알이 우연스럽게 맹수의 급소에 맞아 맹수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니…….[9]

예를 들어 미간은 고양이과 짐승의 약점이고 여기에 총알이 명중한다면 이들을 절명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정면에서와 달리 사자의 이마는 수평에 가까운 각도이고 때문에 실제보다 더 커보이기 때문에 미간을 조준하고 사격할 경우(위 그림의 경우 20번) 열에 아홉은 빗나가거나 털만 살짝 스치고 만다. 그 전에 제대로 조준할 배짱이 있다야 한다는 것도 있다.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는 대부분의 식육목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저지력의 문제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인용 총기류는 대형 맹수들을 잡는데 적합하지 않다. 이에 대해 기념비적인 밀렵꾼(…)인 존 테일러(John Howard Taylor)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테일러 인덱스(혹은 KO 팩터)가 있다. 탄두 중량과 탄속, 구경 3가지 요소를 상정하고 일발저지가 가능한지의 상대적인 저지력을 계산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대인살상용으로 주로 쓰이는 5.56mm7.62mm로는 100kg 이상 나가는 맹수들(흑이나 멧돼지 등)을 일발 저지하기 힘들며 불곰이나 들소 같은 경우 7.92mm로도 힘들다. 심지어 .338 Lapua Magnum으로도 죽지 않는 수가 있다!

하지만 테일러 KO 팩터는 맹수를 말 그대로 한 방에 넉아웃 시키는 저지력을 기준으로 했을 뿐, 살상력을 다룬 팩터가 아니다. 한 방에 즉사하거나 쓰러지지 않더라 해도 총에 맞은 맹수도 무사하긴 힘들고 소구경이라도 여러발을 맞았다면 출혈이나 2차 감염 등으로 죽을 수 있다. 하지만 치명상을 입더라도 맹수는 죽기 전에 사냥꾼에게 달려들어 분노의 완빤치를 날리는 것이 훨씬 빠르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건 자동 연사가 안되는 사냥꾼용 총에 해당되는 소리고, 군용 자동소총을 들면 아무리 맹수라도 손쉬운 사냥감이 된다. 까놓고 자동 걸고 갈기는데 그 앞에서 살아남을 생물은 없다.

실제로, 국내에서 호랑이 등을 불가피하게 사살할 경우가 생기면 근처 군 부대나 경찰 기동대에서 K2 소총을 가지고 출동하여 사살하는데 사례를 보면 굳이 탄환을 쏟아 붓지 않고도 몇 발을 맞으면 죽긴 한다. 앞에서 언급 되었듯 한 발 위력으로 동물을 절명시키거나 달려드는 맹수를 저지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라크전 당시 방치되어 있던 동물원에서 빠져나온 사자를 비롯한 맹수들이 미군에게 달려들었다가 역관광을 탄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발 저지가 아닌 단순히 '사살'하는 것이 목표라면 굳이 577 t-rex같은 괴물 탄환이 아닌 5.56mm로도 리스크가 따르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

조금 오버지만 12.7mm급의 대구경 탄환 앞에서는 고래 정도의 크기가 아닌 이상 걸레짝이 되어 버리는 것은 어떤 동물이든 마찬가지이다.

[10] 아무리 5.56mm라지만 K3 기관총같은 경기관총에 200발짜리 링크탄 걸고 말 그대로 갈겨대기 시작하면 호랑이사자고 다진고기가 되고 만다. 단순 구제로 가버리면 사실 답이 없다. 이 계산을 한 사람이 밀렵꾼이라는 것을 고려해보자. 밀렵꾼은 맹수를 사냥해 가죽이나 엄니, 뿔, 고기 등을 판매하는 사람들인데, 그 말은 맹수를 잡되 최대한 적게 상처를 입혀야 한다는 소리다.

혐오감을 줄수도 있으므로 링크처리

실제로 2005년 동부 러시아에서는 머리에 3발의 총알을 맞은 호랑이가 밀렵꾼을 공격하여 최소 중상을 입히고 (발톱에 인간의 살점이 엉겨붙어 있었으나, 밀렵꾼이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생사를 알 길이 없다…….) 다른 수렵인에게 수 발의 총알을 맞았음에도 (6발을 사격해서 대부분 맞췄다고 한다.) 재차 공격을 시도한 적이 있다. 다행히 사냥꾼은 나무 위로 피신해 목숨을 건졌으나 호랑이는 계속 나무 위로 오르려 시도하며 한참을 살아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자 호랑이는 죽었다. 죽은 호랑이를 해부했는데 사람 살점은 없어서 식인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 밀렵꾼이 어찌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2013년에는 사육사를 습격한 사자가 사살되었는데, 초근거리 사격임에도 4발이나 맞고서야 무력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이 사자가 우리 안에 갇혀있지 않았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수도 있다. 습격당한 사육사는 천만다행으로 CPR 끝에 소생했다.

이건 인도의 아삼 주에서 있었던 사건. 첫 발은 마취탄이었으나 재차 발사된 것은 실탄이다. 저런 위급 상황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야생동물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숙련도를 요구하는 일이다. 실제로 밀렵꾼들이 가장 애용하는 방법은 총이 아니라 덫이나 독극물이다. 정면대결로는 총을 들어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맨손으로는…….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이다. 프로 밀렵꾼(…)의 경우는 또 사정이 다른 모양. 사자, 코뿔소, 코끼리 등등 위에서 대구경 탄이 아니면 잡기 힘들다고 서술한 수많은 맹수들의 경우 실제로는 태반이 흔해빠진 AR-15, AK-47이나 FN FAL 등의 소구경 군용 소총에 의해 죽어나간다. 아프리카나 인도의 가난한 밀렵꾼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값비싼 맹수 사냥용 고위력탄과 대구경 엽총을 구해다 쓰겠는가? 심지어 총이 아닌 스포츠용 크로스보우에 사자들이 학살당하기도 한다.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은 인도의 전설적 산적으로 꼽히는 비라판(Veerappan)이라는 인물[11]로, 200마리 이상의 인도코끼리를 사냥하기도 한 대단히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이 사람을 소재로 한 영화도 있을 정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사람도 구경 7.62mmL1A1을 주무장으로 사용했다. 자동소총도 아닐 뿐더러, 귀한 상아에 상처가 가면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몇 발 안되는 정확한 사격으로 코끼리를 사냥했다고.

보통 밀렵꾼들은 구하기 쉬운 ar-15나 ak쪽 자동 소총을 주로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식민지 시절 점령국이 사용하다가 남겨놓고 떠난 볼트액션 소총들을 쓰는 경우도 많고. 아니면 싸구려 산탄총을 구해다가 탄을 불법 마개조[12]해서 밀렵을 하곤 한다.

3. 상황

이렇게 무서운 맹수라고 하지만 모조리 자연 상태에서는 나날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사람 인구가 늘어나고 더불어 서식지가 개발로 인하여 마구잡이로 파괴당하고 있기 때문. 덤으로 밀렵까지 한몫끼고 있다. 사자나 호랑이만 해도 이제 자연 상태에서 각자 1만마리조차 남지 않았다! 치타나 코끼리, 표범,곰,늑대,푸마,재규어,스라소니까지 자연상태에서 나날이 줄고 있다. 우습게도 미국에서 사람이 키우는 사자나 호랑이가 2만마리에 달하는 걸로 추정되어 자연 상태보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사람이 키우는 수가 더 많다....

4. 문화적 묘사

한마디로 말해서 그들도 맞으면 죽고 배고프면 먹는 생물일뿐이다.

창작물에서는 보통 육식을 하는 맹수들을 용맹한 전사처럼 묘사하는데(대표적인 예로 '사자처럼 용맹한'이란 표현을 쓴다거나), 실은 맹수들의 행동원리는 기회주의적인 보신주의자에 가깝다. 이런 현상은 논리적인 사고회로가 발달한 포유류에게서 특히 잘 나타난다. 맹수들은 자신보다 나약한 상대를 죽이는 '사냥'에 뛰어난 것이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상대와의 '싸움'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냉혹한 자연에서 '다친다'는 것은 '사냥할 수 있는 건강'의 상실 및 '내일 살아있을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단 발정기를 맞은 알파 성과 새끼 딸린 암컷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광전사로 변모한다.

많은 문화권에서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토테미즘을 비롯한 많은 원시종교가 동물, 그중에서도 주로 맹수들을 섬겼다. 국수( 國獸)를 비롯하여 특정한 집단의 상징이 되는 동물도 대부분 맹수나 맹금이다. 한국은 호랑이를 국수로 쓰고 있으며 영국은 사자,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독수리를 상징으로 사용한다. 브라질의 4대 국수 중에는 재규어가 들어간다. 현대 스포츠에서 팀의 마스코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도 사자, 호랑이, 곰이다. 근데 그 사자,호랑이,곰이 친구 먹는 소식이 있네?

5. 관련 문서


  1. [1] 참고로 곰은 북극곰 등을 빼면 대부분 잡식성이다.
  2. [2] 야생에서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단 1회 보고되어 있으나 이것도 일부러 인간을 죽이기위해 작정하고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간주된데다 범고래는 유독 인간에게 이상할 정도로 비공격적이라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맹수로 보지 않는다.
  3. [3] 극진공수도 달인이 에게 온 힘을 다해 정권지르기를 시전했더니 곰이 놀아주는 줄 알고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쮸쀼쮸쀼!
  4. [4] 그래도 맨손 대결에서 "정면대결은 생각도 못했고 그저 살아보겠다고 죽자살자 싸워봤더니 어느새 내 앞의 맹수가 죽어있더라."라는 야화는 많은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야화'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자.
  5. [5] 대표적으로 비글의 넘쳐흐르는 에너지와 운동능력을 생각해보자.
  6. [6] 검독수리정도의 맹금류의 악력은 오랑우탄과 맞먹는다고 한다. 게다가 검독수리의 발톱은 굉장히 길고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뒷통수를 공격하므로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7. [7] 사자같은 경우 암사자는 대를 잇기 위해 보고도 모른척 한다. 고자라니 앞에 장사없다.
  8. [8] 사실 인간이 가진 잠재적 지능을 생각해보면 이길 수는 없어도 반격하거나 맹수들의 기회주의적 특성을 이용해서 내쫓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농경에서부터 시작된 문명화에 의해 인간은 종 단위에서의 생존력과 인구 부양 능력은 높아졌으나 개인 단위에서는 지적 및 신체 능력에서 약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는 원시 부족 시기의 인간은 신체 능력 상 맹수에게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충분함을 보여준다. 역사적인 사례만 봐도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은 맹수를 상대할 장비나 무술 등을 익혀 실제로 맹수들을 제압하기도 하였으며 비교적 최근까지 원시 부족 생활이 이어져온 아프리카의 경우 맹수를 상대하는 전용 무술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물론 이런 경우도 냉병기라고는 하지만 도구의 도움을 받은 것이니 맨몸으로 싸우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
  9. [9] 당장 우리가 군에 입대한 후 가장 많은 기간을 할애하는 훈련기간이 삽질사격훈련기간이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가?
  10. [10] 미국에서 흔히 유통되는 총기는 다 자동사격이 안 된다.
  11. [11] 20년간 국가기관의 추적을 피해 다니며 각종 납치와 불법 벌목을 저지르고 130명 이상의 경찰을 살해한 특급 범죄자. 현상금이 83만 달러에 달했다. 결국 2004년 특수부대의 추적에 의해 52세의 나이로 사살되었다.
  12. [12] 탄심 주위에 납을 바르고 가운데에 관통자로 두꺼운 철근!!을 심어둔다. 사거리나 명중률은 안습해도 일단 맞으면 그 위력이 어마어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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