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밀라노 (이탈리아)

1. 개요
2. 역사
3. 지리와 주민 구성
4. 경제와 산업
5. 관광
6. 패션과 디자인
7. 문화와 스포츠

1. 개요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로마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패션 산업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부 지역인 롬바르디아 지역의 주도다. 면적은 181.76 km2, 주민수는 130만 명 정도지만 광역도시권은 인구는 1000만으로 친다.[1] 대구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과거 1998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2년에 거짓으로 밝혀졌다가 2015년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2. 역사

최초에는 켈트족의 한 일파인 인수브레스족이 기원전 600년경 건설했던 도시인데, 기원전 222년에 로마가 점령하며 메디올라눔(평야 한복판)이라는 라틴식 이름을 붙였다.

그후 북부 이탈리아의 중심지로 꾸준히 발전하여 기원후 286년에는 디오클레티아누스서로마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313년에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곳에서 밀라노 칙령을 발표하는데, 이는 그리스도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중요 선언이다. 774년에 밀라노는 프랑크족에게 항복하고, 이후 신성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된다.

서기 961년에 오토 1세에 의해 롬바르디아 지방과 리구리아 지방을 한데 묶은 제노바 변경백령이 창설되었다. 그 뒤에는 에스테 가문[2] 아래에서 1183년 밀라노 공국이 성립되었고, 경제나 문화적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국제 외교에도 꽤 영향력을 끼쳤는데, 북유럽에서 이탈리아로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중요 도시인 베로나와 밀라노 중 베로나가 당시 이탈리아 제1의 대국이었던 베네치아 공화국에 편입되면서 이탈리아를 차지하려는 유럽 세력[3]들이 이탈리아로 내려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경제적으로 융성했음에도 불구하고[4] 16세기 이후부터는 여러 외세에 의해 지배받게 되었다.

1447년 밀라노 공작 필리포 마리아 비스콘티가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공화정이 들어서지만, 곧 용병대장 출신인 스포르차 가문이 득세하여 다시 군주정으로 회귀했다. 1499년 밀라노 공국의 계승권을 주장한 프랑스가 밀라노를 침공하여 처음에는 프랑스가 밀라노를 합병해 프랑스령 북이탈리아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곧 오스트리아의 반격으로 스포르차 가문이 복귀한다.

1535년 스포르차 가문의 마지막 공작 프란체스코 2세가 사망하면서 밀라노 공국은 스페인펠리페 2세에게 상속되었다. 1714년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스페인 왕위 계승전쟁의 결과로 오스트리아가 밀라노를 획득했다. 근세에 들어서는 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당하기도 했다.[5] 1815년에는 다시 한번 오스트리아령이 되었고, 오스트리아 황제가 국왕을 겸하는 롬바르디아-베네치아 왕국이 성립한다. 1859년 이탈리아 통일 전쟁으로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될 때까지 합스부르크 가문이 밀라노를 지배했다.

1493년에 묘사된 밀라노 모습

경제적으로는 12세기에는 서양 갑옷을 만드는 산업이 번성했는데 밀라노제 갑옷은 당시부터 최상품으로 대우받았다. 괜히 밀라노가 패션의 중심이 된 게 아닌 거다 이 시기에 관개가 시작되어 농업에 기여했는데, 이는 현재까지도 롬바르디아 평원을 비옥하게 한다.

13~14세기에 양털 무역이 번성하여 15세기에는 비단 생산으로 이어져 번성하였다. 16세기에는 베네치아피렌체처럼 사치품의 생산이 발달하고 중시되어 국제적 명성을 떨친다. 그런 전통 때문인지 오늘날의 밀라노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다. 기업 1만 2천여 개, 전시장 8백여 개소, 의류매장 6천여 개소가 있다.

3. 지리와 주민 구성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북쪽 끝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쳐 자리하였다. 북쪽으로 스위스가 가깝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의 롬바르디아 평원에 위치하는데, 바로 위에 알프스 산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라노는 전체적으로 지형이 평평하다.

밀라노는 온난 습윤 기후[6]를 띤다. 평균최고기온은 7월 28.9°C, 평균최저기온은 1월의 -1.9°C이다. 여름에는 덥고 습하고, 겨울은 서울보다 좀 낫긴 하지만 그래도 추운 편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타 도시로부터 이주민이 늘어났다. 1970년대까지는 이탈리아 다른 지역, 특히 가난한 농촌 지역의 사람들이 밀라노로 이주했다. 이런 이주 붐은 50년대와 60년대의 이탈리아 경제 성장과 맞물린다. 급속한 공업화에 따른 고속 성장이 있었고, 주로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이탈리아 남부 농촌 지역에서 약 40만 명이 밀라노로 몰려들었다.

1980년부터는 동유럽, 북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로부터의 이민이 크게 늘었다. 그 결과, 밀라노는 이제 국제화된 도시가 되어서 현 밀라노 주민의 15%가 외국 태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밀라노 이민자의 출신 국가는 필리핀이 33,753명으로 1위, 이집트가 28,666명으로 2위, 중국이 18,918명으로 3위다. 그밖에 페루, 에콰도르 등의 중남미와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 출신 이민자도 상당수 있다.

유럽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밀라노도 고령화와 저출산을 겪는 바람에, 1970년대 초반 이후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다만 2010년 들어서는 인구 수가 안정화 된 듯 보인다.

종교는 이탈리아가 다 그렇듯 천주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밀라노 사람들을 밀라네제(Milanese)라고 부른다. 마치 파리지앵이나 뉴요커처럼.

관광지에서 밀라노 사람더러 로마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화낸다..

4. 경제와 산업

밀라노는 현대 이탈리아의 중요한 경제 도시인데, 중세 중반에도 잘 나가던 부자 도시였다.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는 비옥한 포 강 유역의 평야(롬바르디아 평야)와 알프스로부터의 무역로가 되는 바람에 무역의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경제 부흥을 이루어 산업이 발달하고 도시의 재건축도 이루어지고 인구도 크게 증가하는 등의 번영이 있었다. 1980년대에 밀라노의 몇몇 패션 샵들이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밀라노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로 인정받게 된다. 아르마니, 베르사체, 돌체 앤 가바나 등이 이러한 패션 업체들이다.

밀라노는 패션으로 유명하지만, 물론 패션 산업만 있지는 않다. 로마이탈리아의 정치적 수도라면, 밀라노는 경제적 중심지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전체 GDP의 9%를 차지하는 도시로서 다국적 은행/금융회사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넷 분야도 발달해서, 구글, 라이코스, 야후 등의 지사가 로마가 아닌 밀라노에 있을 정도다. 여러 방송사나 미디어 기업들의 본사들도 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산업에 강하다. 알파로메오[7], 여자들을 야하게 찍어서 만드는 달력으로 유명한[8] 타이어 회사 피렐리가 주목할 만한 회사다.[9]

그밖에 화학, 기계, 제약과 건강산업 및 엔지니어링이 발달했다. 은행업과 금융업도 발달해서, 이탈리아의 주요 은행 그룹 및 외국계 은행의 거점이 밀라노에 있다. 밀라노 증권 거래소 또한 이탈리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밀라노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2,893억 달러로 총 3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탈리아 도시권 중 가장 높은 GDP를 자랑한다.

관광 산업 또한 밀라노의 중요한 경제 활동. 매년 20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밀라노는 남유럽의 교통 거점이고, 이탈리아 철도망의 중요 거점이다. 밀라노의 5개의 철도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붐비는 축에 속한다. 2009년 말에는 2개의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로마, 나폴리, 토리노로 연결된다.

공항은 3개(말펜사, 오리오 알 세리오 (베르가모), 리나테)가 있는데, 이 중 바레세에 있는 말펜사 국제공항은 대륙 간 노선을 전담하는 국제공항으로 이탈리아 2위의 승객수를 보인다. 2010년 승객 수 1900만 명.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말펜사로 가는 여객기만 있으며, 대한항공만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인천-말펜사-로마 노선에 주 3회 취항하고 있으며 로마행의 중간 기착지였으나, 최근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인천-말펜사 직항이 분리되어 개통되었다. 반면 라이언에어가 주로 운항하고 있는 베르가모 국제공항은 2013년 공항 랭킹에서 필리핀 마닐라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다음으로 최악의 공항에 선정되는 굴욕을 안았다....

2015년 밀라노 엑스포로 인해 도시 재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5. 관광

이탈리아 어디가 안 그렇겠나만, 밀라노도 관광으로도 잘 알려진 도시다. 2008년에 관광객 191만 명이 방문했는데, 실은 대개가 행사나 전시회에 참석하러 온 것. 일반 관광객들이 볼만한 건 그다지 없는 편이긴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통과하기도 한다. 물가도 세고 말이다.

녹지 비율은 매우 적은 편이지만 공원이 잘 갖춰져 있다. 유명한 셈피오네 공원, 가장 큰 공원인 파르코 포르라니니, 가장 오래된 공원인 지아르디니 퍼블리치 등이 밀라노의 주요 공원이다.

밀라노 두오모. 출처 : 위키피디어

두오모는 이탈리아어성당. 라틴어로 집을 뜻하는 domus에서 유래됐다.

밀라노의 상징이자 사실상 유일한 볼거리. 시내 중심에 있고, 아예 엎으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지하철 이름도 두오모 역이라서 찾기 아주 쉽다. 밀라노 두오모는 높이 157 m, 넓이 92 m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완공에 거의 6백여 년이 걸렸다. 내부 입장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 이후로 유로이며, 고딕 양식의 성당답게 수많은 교회풍 스테인드 글라스가 반겨준다.

참고로 광장에서 비둘기 모이나 팔찌를 공짜로 준다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다. 절대 받지 말자. 나중에 돈을 요구한다.

  • 엠마누엘레 2세의 갤러리아

이탈리아어로 Galleria(갈레리아)는 "두 건물 사이의 천장이 존재하는 보행자용 길"이라는 뜻으로, 각종 명품관이 위치하여 있다. 사실 두오모 근처를 걷다보면 갈레리아는 엄청 많다. 두오모 바로 옆에 있으며, 지하철 두오모 역이 엄밀히는 이곳에 있다.

명품매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는데, 가격은 그 비싼 밀라노 물가에서도 호되게 비싼 편. 두오모쪽 반대 방향[10]레오나르도 다 빈치 석상이 있다. 과거 현재의 쇼핑몰 개념이 없었던 시절, 거리의 로드샵을 실내에 구현하고 싶어서 아케이드 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호객행위 하는 매춘부와 구걸하는 거지들로 들끓어 매우 더러웠다고...

맥도날드가 여기에 입점하기도 했지만, 갤러리아 격 떨어진다고 쫒겨나서 옆 건물로 이전했다.

갤러리아

  • 테아트로 알라 스칼라(스칼라 극장, 스칼라좌)[11]
역사가 오래된 오페라 극장. 모든 불이 켜졌을 땐 황금색으로 빛나는 전경이 매우 고풍스럽게 아름답다. 소리가 가장 울려퍼지기 쉬운 구조로 구상하여 지어졌다고 하며, 지금도 매일~3일에 한 번씩 오페라가 열리고 있다. 좌석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지금까지 상영된 극들의 포스터가 걸려있는데 천천히 보다보면 익숙한 이름도 눈에 띌 것이다. 오페라가 없는 날이나 낮 중에는 박물관으로 개장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6유로. 오페라는 12유로부터 자리가 있는데 가장 싼 것은 꼭대기층에서 봐야하니 일찍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옛날에 쓰이던 이탈리아 리라 5천 리라 권에도 그려져 있다.오페라 극장들 중에 가장 극적인 곳이라고 한다 떼창이 있는건 아니지만 보통 지휘자 입장이나 서곡 종료 주요 아리아가 끝나면 박수를 치고 커튼콜에서 야유로 조지는 다른 극장과는 다르게 여기선 바로바로 반응이 튀어나온다고 한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거장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조차 야유를 견디지 못하고 바로 무대에서 내려오는 돌발행동을 하여 출연금지를 당하였다.[12] 그 덕에 최고라 자부하고 평가받는 오페라 가수들도 스칼라 극장에 선다고 하면 위축된다고 한다.

라 스칼라

  • 산타 마리아 델 그라치에 성당 (Santa Maria delle Grazie)

두오모에서 약간 멀리 떨어진 구석에 있는 성당.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곳 치고는 겉으로만 보면 정말 아담하고 수수한데, 여기가 유명해진 건 다름 아닌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최후의 만찬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성당 안에 있지는 않고 부속 식당에 벽화로 그려져 있다. 유화이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촬영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협소한 공간 때문에 구경인원도 1팀 25명 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된다.[13] 고작(?) 그림 하나 보는데 입장료는 꽤 비싼 편. 당연하지만 식당관 티켓으로 성당 본관도 들어갈 수 있다. 뭔가 주객전도가 된 것 같지만 상관없나.[14]

  •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 기술 전시관

밀라노 서남쪽에 자리한 과학기술관. 이름만 들으면 레오나르도 전용 박물관처럼 보이나 원래 용도는 국립 과학 기술 전시관 쯤에 해당하는 곳이다. 총 3개의 층(지하, 지상, 위층)과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입구가 골목에 있고 출구가 대로에 있는 기묘한 구조. 입장료는 일반 10유로, 학생 7유로이며, 볼만한 곳은 윗층의 레오나르도 전시관[15]과 몇몇 전시관, 그리고 야외의 철도 전시관 정도고 나머지는 어느 나라 과학기술관에 가도 있을 법한 비슷한 것들이라 규모에 비해선 별로 볼 것이 많지 않다.

6. 패션과 디자인

밀라노 하면 뭐니뭐니해도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 패션 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의 중요 브랜드들은 대개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발렌티노, 베르사체, 프라다, 아르마니, 돌체 앤 가바나 등이 이런 기업들이다.

밀라노가 패션 산업의 도시이다 보니 이탈리아 기업이 아닌 다국적 기업 브랜드들도 밀라노에서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에 본사가 있는 아베크롬비 & 피치가 그러한 예인데, 이런 매장들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명소가 되곤 한다. 그리고 시내 곳곳에 다양한 명품 패션 샵이나 백화점 등의 쇼핑가가 있다. 국제 패션 행사인 '밀라노 패션 위크'는 1년에 두 번 열리는데, 세계 패션 업계의 중요 행사다.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라노는 고급 가구로도 유명하다. 고가구 및 현대가구 양쪽으로 다 유명하며,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가구업계에서 유명한 행사다.

그리고 산업 디자인건축 미학에서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밀라노에서 여러 디자인 관련 행사가 주최되고 있다.

과거에는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화파인 밀라노파의 중심지이기도 했으며,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여기에서 활동한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17~18세기에는 보빈을 이용하여 만든 '밀라노 레이스'가 생산되기도 했으며, 주석유약을 입혀 화려한 장식과 인위적 색채를 낸 자기인 '밀라노 파이앙스'가 만들어졌다.

7. 문화와 스포츠

밀라노는 오페라(음악극)와 역사적으로 연관이 깊다. 유명한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가 있고, 많은 오페라의 초연이 밀라노에서 공연되곤 했다.

밀라노에서 초연된 오페라 중 유명한 것으로는 벨리니의 노르마, 도니제티루크레치아 보르지아, 마리아 스투아르다, 베르디의 나부코, 오텔로, 팔스타프,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푸치니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을 들 수 있다.

이곳을 본거지로 하는 극단인 밀라노 피콜로테아트로 또한 유명하다.

라 스칼라, 2005년. 출처:위키피디어

1951년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인 밀라노의 기적이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 비교적 강세. 밀라노의 대학생 수가 이탈리아 대학생 수의 10%를 차지하며, 대졸자 수와 대학원생 수에서 있어서는 이탈리아 1위다.

1924년 설립된 대학인 '밀라노 대학'이 있으며, 1969년 이탈리아의 대학 입학조건이 완화되면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밀라노 및 인근 지역의 요리는 롬바르디아 요리의 일종으로서 파스타보다는 이 흔히 쓰이고 토마토는 거의 안 쓰이는 특징을 가진다. 비프까스 비슷한 "cotoletta alla milanese"(코틀레타 알라 밀라네제)라는 쇠고기튀김과 오소부코(Ossobuco)라는 쇠고기 정강이살 와인 찜이 유명하다. 밀라노식 살라미와 햄(스페크라든가)이 이탈리아 전역에 널리 퍼져 있고, 특히 밀라노 인근에서 제조되어 왔던 고르곤졸라 치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 치즈.

참고로 밀라노에서 오소부코를 먹기는 조금 어려운 편이다. 대부분의 오소부코 취급점은 저녁에만 열고, 정작 찾아가도 부담이 적지 않다. 2012년 중순 기준 1인분에 평균 20유로(저가)~32유로(고가) 선이며, 밀라노식 리조토(사프란 리조토)나 으깬 감자나 옥수수등이 같이 곁들여진다.

이탈리아에서는 축구가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고, 밀라노에서도 당연히 축구의 인기가 높다. 축구 팬이라면 잘 알겠지만, 밀라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축구 팀 AC 밀란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연고지다. 밀라노는 2개의 유로피안 컵/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을 유치한 유럽의 유일한 도시며, 유럽에서 가장 큰 운동장 중 하나인 수용인원 8만명짜리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도 밀라노에 있다.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출처

(엄연히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가 정식 명칭이며 AC 밀란도 정식 명칭으로는 해당 명칭을 사용한다. 산 시로는 해당 지역의 거리 이름일 뿐 실제 경기장 이름과는 거리가 멀다.)

자동차 경주용 트랙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몬자 F1 경기장이 밀라노에 있다. 이곳에서는 F1 경기가 거의 매년 열린다.

올림피아 밀라노라는 이탈리아 농구 강팀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1. [1] 평원이라는 지역 특성상 롬바르디아주 전체를 밀라노의 광역도시권으로 친다.
  2. [2] 분가로 독일벨프 가문과 하노버 가문이 있으며 이 중 하노버 가문이 현 영국 왕실의 조상이 된다.
  3. [3] 주로 프랑스와 스페인-독일의 황제 세력
  4. [4] 엘리자베스 1세 재위 시절의 영국보다 밀라노 공국의 수입이 많았다.
  5. [5] 이 때 베를린에 이어서 나폴레옹이 다시 한 번 영국을 경제적으로 봉쇄시키기 위해 대륙봉쇄령을 선포한 장소가 밀라노이다.
  6. [6] 쾨펜의 기후 구분의 Cfa
  7. [7] 줄여서 알파라고 부르며, 영어 철자는 ALFA다.
  8. [8] 피렐리 캘린더는 매 연말에 배포되는데, 그것도 돈 주고 못 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를 섭외해서 제작한다. 정말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에게만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접할 수 없다.
  9. [9] 방패 모양의 패밀리 룩으로 알려져 있는 알파로메오이탈리아 피아트 계열의 자동차 제조 업체며, 피렐리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 회사 중 하나다.
  10. [10] 스칼라 극장 방향
  11. [11] 구글 맵에선 후자의 이름으로 나온다.
  12. [12] 2006년 12월 오페라 아이다에 주역인 라다메스로 출연했던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는 첫 곡을 부르다 야유가 터져나오자 그대로 무대 뒤로 들어가버렸다. 그 때문에 대타인 안토넬로 팔롬비는 의상 입을 새도 없이 청바지차림으로 무대에 뛰어올라가야 했다. 대신 박수갈채는 많이 받았다고. 알라냐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거장으로 프랑스의 국가 행사마다 초청되어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는 성악가다.
  13. [13] 예약 없이도 구경할 수는 있으나 예약하고도 남은 빈자리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14. [14] 비슷한 예로 스페인 톨레도의 산또 또메 성당이 있다. 엘 그레코의 걸작인 오르가즈 공작의 매장이 성당 입구 벽에 그려져 있고, 나머지 성당은 그냥 작고 별 거 없는 성당이며, 성당만 볼 경우 무료, 그림을 볼 경우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
  15. [15] 모조리 사본이지만 레오나르도가 쓴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기록으로만 남긴 기계들의 재현품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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