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언어별 명칭

한국어

바나나

영어

Banana (버내나)

일본어

バナナ(바나나)

중국어

香蕉(Xiāngjiāo, 샹쟈오)

러시아어

Банан (바난)

스페인어

Plátano (플라따노)

프랑스어

Banane(바나느)

터키어

Muz(무즈)[1]

에스페란토

Banano(바나노)

바나나

Banana

이명 : 파초

Musa acuminata

분류

식물계

아계

유배식물아계

속씨식물문

외떡잎식물강

생강목

파초과

Musa

M. acuminata

1. 개요
2. 영양
3. 방사능?
4. 생물학적 특성
5. 각국에서의 바나나
5.1. 한국
5.2. 일본
5.3. 필리핀
6. 플랜테이션 농업의 상징
6.1. 바나나 전쟁
6.2. 환율의 척도
7. 다양한 섭취방식
8. 갈변 현상
8.1. 실온 보관파
8.2. 냉장 보관파
8.3. 압력
8.4. 보관과 에틸렌
9. 후숙
10. 문화에서
11. 바나나와 관련된 캐릭터
12. 관련 문서

1. 개요

외떡잎식물 생강목 파초과 바나나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이다. 또는 이 식물에서 나는 열매를 바나나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로 흔히 바나나 나무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사실은 나무가 아니라 여러해살이 풀이다. 열매인 바나나를 채취하고 후, 바나나 풀의 줄기를 잘라줘야 다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열매로서의 바나나는 일반적으로 과일로 분류된다. 바나나가 초본, 즉 나무가 아니라 인 점을 들어 채소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어에서 '과일'이라 함은 ‘나무나 초본에 열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를 가리키므로 과일이라 칭해도 무방하다. 식물학적으로는 씨방 혹은 연관된 기관이 발달한 열매를 가리키며 식용 불가능한 것도 포함되므로 범위가 더 넓다. 고추도 과일이자 채소 식물학적으로도 바나나는 과일이며, 과일의 분류[2]중에서는 장과에 속한다. 농업용어사전에서도 과일은 ‘종자식물의 꽃이 정받이를 한 후, 자방이 자라서 익은 것. 과일이라 함은 과실 중에서 식용할 수 있는 것’이라 하여 초본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과일인지 채소인지의 여부는 사회·문화·관습적 구분이며, 대한민국의 경우 관세법, 부가가치세법시행규칙, 국어사전에서 바나나를 과일로 분류하였다. 미국 농무부에서는 바나나를 식용 과일(edible fruit)로 분류하였으며[3],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에서도 과일로 분류하였다.#

한편, 플랜틴이라고 하는 큰 바나나 종류는 단맛이 적고 단단하며 녹말 성분이 많아,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중앙 아메리카 등지에서 주식으로 자리잡혀 있다. 플랜틴을 주식으로 삼는 문화에서는 채소로 인식하기도 하나,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식용되지 않으며 법률(관세법·부가가치세법)에서는 플랜틴도 바나나와 같이 과일로 취급하고 있다.

아마 열대지방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바나나는 그들이 알고 있는 열대과일 중에서도 제일 익숙한 과일일 것이다. 우리가 쉬이 연상하는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이지만, 바나나도 그 종류가 다양해서 구우면 감자와 비슷한 맛이 나는 바나나를 비롯하여 맛있기로 유명한 빨간색 바나나와 을 품고 있는 바나나도 존재한다.

전세계적으로 원숭이가 바나나를 좋아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원숭이가 인간과 유사하게 바나나를 까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 실제로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면 아주 잘 까먹는다. 특히 원숭이는 인간들과는 달리 꼭지 반대편의 까만 부분을 과자봉지 열 듯 벌려서 까지만[4] 그 쪽으로 까는 사람 많은데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현실은 다르다. 하지만 단지 있으니까 먹는 것이지 유독 바나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바나나가 주식은 아니다. 참고로 영장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자몽으로, 과일을 잔뜩 두고 어느 것을 먹는가 하는 여러 실험들에서 일관적으로 항상 자몽만을 우선적으로 먹었다. 다만 붉은랑구르원숭이처럼 과일을 먹으면 죽는 개체도 있다.[5] 바나나가 많이 나는 인도에서는 코끼리도 잘 먹는다. 다만 코끼리는 초식동물이라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다. 그리고 열매가 없으면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세계적으로 가격이 싸고 흔한 과일에 속하고, 물갈이를 할 때 도움이 된다.

2. 영양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주된 성분이다. 또한 비타민B6, 비타민A, 베타-카로틴, 식이섬유질, 그리고 풍부한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나트륨,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전혀 없다. 바나나는 100g당 약 22.6g의 당이 들어있는데 이는 단 맛을 내는 과일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자당 40%, 포도당 36%, 과당 24%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특징으로는 과일치고는 과당 비율이 낮고 포도당 비율이 높다는 점인데[6] 이때문에 주식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과일로 꼽힌다.[7] 또한 칼륨(포타슘)이 풍부하여, 우리의 몸안의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맞춰주어 세포들간의 등장성(isotonic)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은 과다하게 땀을 흘리게 되고 소변을 보게 되므로 칼륨이 결핍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바나나를 먹으면 소진된 체내의 칼륨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가 지닌 풍부한 식이섬유질은 소화를 도와 변비와 같은 위장 질환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며, 단백질의 소화에는 식이 섬유질(펙틴)이 필요한데, 이러한 문제도 해소시켜주는 채소이자 과일이 바로 바나나이다. 이러한 장점들이 특히 보디빌더들이나 마라토너들에게 어필하여 고구마, 감자와 더불어 그들의 주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덧붙여 바나나는 키위 그리고 체리와 더불어 정신 건강에 좋은 과일로 손꼽힌다. 때문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몸에서 생산되는 '세로토닌' 이라는 물질은 감정과 기분 그리고 불안 조절에 크게 관여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우울증과 불안 장애 그리고 공황 장애 같은 신경증 질환이 발생한다. 보통 항우울제는 뇌하수체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나나 안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트립토판은 뇌하수체에서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시킨다.

장염에 걸렸을 때도 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상술했듯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칼륨에 예민한 신장 질환 환자는 바나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바나나의 과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어 어떤 사람은 바나나 반 개도 못 먹고 매스꺼움을 느끼기까지 한다.

3. 방사능?

상술했듯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방사능을 띈다. 그래서 가끔씩 방사능 측정 관련 동영상 및 자료에서는 바나나를 기준으로 재기도 한다.[8]

바나나가 함유하고 있는 칼륨 중 약 0.0017%는 칼륨의 동위원소인 K-40이기에, 1개의 바나나는 1시간에 약 0.1 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을 방출한다. 때문에 바나나가 방사능 측정기에 걸리기도 하지만 이는 매우 미세한 방사능 수치로, 자연계에는 원래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이 존재하는 게 당연한 일이므로 바나나가 내포한 방사능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바나나로 인해 유의미한 수준의 방사선 피폭을 당하러면 적어도 10Sv / 1μSv = 10,000,000, 즉 24시간 이내에 천만 개(...) 이상의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또는 만성적인 증상을 나타내려면 연간 0.1 시버트씩 최소 7년간 노출되어야 하니 0.0002739726Sv x 1,000,000 = 273.9, 즉 하루에 274개씩 7년간 먹어야 한다. 링크 보다시피 피폭으로 죽기 전에 과식으로 죽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수준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단, 위암이나 소장암 등 일부 암 환자들은 극미량의 방사능이라도 주의해야 하므로 의사가 바나나 섭취를 제한하기도 한다.

4. 생물학적 특성

파초과(Musaceae) 바나나속(Musa)에 속하는 종 중 과실을 식용하는 종들. 일반적으로 무사 아쿠미나타(Musa acuminata) 종들과 이들과 1820년 이탈리아의 식물학자 루이지 알로이시우스 콜라가 처음 소개한 무사 발비시아나(M. balbisiana) 종의 교배종들이 식용으로 사용된다. 순수 무사 발비시아나 종은 야생종 또는 삼배체 재배종 몇 가지만이 보고되어 있다. 하와이 등에서 나는 Fe'i 바나나(Musa × troglodytarum)도 있으며, 주황색 과육이 특징이다. Fe'i 바나나의 발생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기원전 약 5,000년 전에 말레이 반도 부근에서 무사 아쿠미나타 종을 중심으로 바나나 재배가 시작되었고, 현재 전세계 열대 또는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국제적인 과일이 되었다. 즉 인류 최초의 작물이다. 또한, 바나나는 인류가 최초로 품종개량을 한 식물이라고 한다. 본래 바나나는 과육 속에 씨가 자글자글했으나, 말레이 반도 어딘가에서 삼배체 바나나가 탄생하여 씨 없는 바나나가 탄생했고[9], 이들이 해당 지역의 인류가 퍼져나가는 것과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전파 경로와 유사하다) Musa balbisiana 종과 교배하여 새로운 교배종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식용 품종들은 대개 3배체, 4배체 등의 다배체이며, 상동염색체가 어느 종에서 왔느냐에 따라 분류한다[10]. 현재 먹는 건 대부분 AAA계통(즉 무사 아쿠미나타 종의 3배체 품종)의 캐번디시 바나나(Cavendish banana, M. acuminata 'Cavendish')다[11]. 무사 발비시아나 계통의 염색체가 많이 섞인 품종(AABB나 ABBB, ABB 등)은 보통 플랜테인(Plantain)이라고 부르고, 노란색으로 후숙시키지 않고 먹으며, 당분 대신 녹말이 많아 단맛이 나지 않고 감자나 고구마 같은 맛이 난다.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식으로 식용하는데, 아래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삶거나 굽거나 튀겨서 먹는다.

우리가 주로 먹는 바나나인 캐번디시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가장 맛없는 바나나(...)로 통한다. 품종을 선택할 때에 병충해 저항성, 보관 및 운송의 편의성을 고려하다 보니 맛까지 챙길 수는 없었던 것. 실제로 세계적으로 바나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사과 맛이 나는 바나나라든가, 빨간 바나나라든가 하는 것들도 많다. 2010년대 들어 한국에도 새로운 바나나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듯. 로즈 바나나라든가, "바나플"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만자노(Manzanos) 바나나라든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인류의 전파와 함께 퍼져나갔는데, 선사시대부터 동아프리카지역 및 태평양에 퍼졌다고 한다. 그것도 쪽배를 타고. 마다가스카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쪽배타고 건너간 그들이 전파시킨 것일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전파경로도 참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심지어 교과서들에서도 잘못 그려지는 착각으로, 일반적으로 바나나 송이라고 판매하고 그려지는 것들은 진짜 송이가 아니다. 송이의 일부분이다. 실제 나무에 열리는 바나나 송이는 수십개의 바나나가 원통형으로 배치된 거대한 형상을 띤다. 비슷하게 착각하는 것으로 파인애플이 있다.

야생의 바나나는 씨가 굵어 먹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먹기 편하게 다배체인 변종들이 선발되었다. 이 과정으로 인해 재배종들은 무성생식으로 획일화가 된 탓에 전염병이 퍼지면 멸종할지 모른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실제로 1950년대까지 주력품종이던 그로 미셸(M. acuminata 'Gros Michel', AAA) 품종이 질병에 약하고 강풍에 잘 부러지는 약점 탓에 모조리 캐번디시 품종으로 바뀌었고(1876년 그로 미셸 품종에 파나마병 발병이 처음 보고된 후 곰팡이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럼(Fusarium Oxysporum)이 토양을 통해 감염되면서 그로 미셸 품종이 인기가 없어 도태되었던 것[12])기사, 1980년대 이후에 들어서는 현지 일부 개체나 종자 회사의 실험 농장에서나 명맥을 유지하게 될 뿐 상업적 재배는 중단.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바나나 맛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말을 곧잘 하는데 이것이 사실인 셈이다. 1994년 말레이시아에서 캐번디시 바나나에 변종 파나마병 트로피칼 레이스4(TR4)[13]가 퍼지기 시작해 바나나 멸종설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는 기사가 났지만 기사 13년이 지나도록 쌩쌩 잘 키우고 있다. 현재 트로피칼 레이스4는 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해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필리핀 이주 노동자 두명에 의해서 퍼진것으로 보이는데 이로인해 제배면적이 급속도로 줄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과일용이 아닌 바나나의 품종은 다양하고, 계속되는 연구개발로 실제 멸종의 실현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편. 하지만 이러한 품종계랑은 품종계량의 역사에 있어서 정말 전례가 없는 힘든 일이다. 왜냐면 생식 능력을 잃어버린 식물을 가지고 품종개량이 가능할 정도의 충분한 자손을 길러서 원하는 특성을 모두 담은 뒤에 다시 생식 능력이 없는 식물로 만들어야 하는 아주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씨가 없는 바나나는 품종개량이 가장 어려운 작물 중 하나일 것이다. 게다가 바나나의 씨는 자칫 잘못하면 이가 부러질 정도로 단단하기 때문에 바나나의 씨가 있는 품종은 인기가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고, 그렇다고 GMO로 만들기엔 GMO가 금지된 나라가 워낙 많아 영겁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이다. 물론 캐번디시가 멸종할 경우 그로 미셸->캐번디시의 변화기처럼 다른 품종의 바나나가 대체하겠지만, 다른 바나나들은 저장성이나 다른 점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가장 큰 저항은 맛이 다르다는 것일 것이다. 아프리카나 인도, 브라질 등의 소규모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형편에 맞는 품종을 개량해오고 있지만 애초에 곡물처럼 먹는 플랜틴이거나, 그 쪽의 취향에 맞춰서 좀 더 단단하거나, 맛이 좀 더 시거나, 식감이 사과(!)같거나 하기 때문.

특히 바나나의 개량 문제는 도통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 바나나 자체가 전통적인 육종에 대한 저항이 클 뿐더러 바나나를 위협하는 질병이 파나마병 뿐 만이 아니라 싱가토카병, 번치 탑, 마름병 등등이 더 있으며 이에 강한 품종을 만들기 위해선 결국 GMO기술이 필요한데, 유럽 국가들의 저항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바나나 및 플랜틴을 주식으로 삼는 우간다가 각종 질병으로 바나나 농장이 초토화 되어 빌 게이츠 재단이 GMO바나나를 도입해 주었을 때 유럽의 반응은 그야말로 격렬했다. 세계 유일의 GMO바나나 연구실이 벨기에에 있는데 이 연구실앞에서 매일 같이 시위가 벌어지는 건 덤

지금 먹는 바나나에 씨가 아주 없지는 않고 잘 찾아보면 미성숙한 바나나 씨가 바나나 속에 까만 점 같이 있다. 이건 바나나에 따라 들어 있기도 하고 들어 있지 않기도 하다.[14]

바나나는 한 나무에 300 ~ 600개 정도 달린다. 하지만 바나나를 만든 나무는 다시는 바나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15] 전부 베어버려야 한다고. 자연상태에서라면 자연스럽게 옛 줄기가 죽어버리고 새 줄기가 돋아나서 열매가 맺히지만, 농장에서는 이 과정을 빨리 하기 위해 열매를 수확한 바나나 나무를 바로 베어버리는 것이다. 줄기 속은 온통 섬유질이고 이것을 잘 이용하면 밧줄로 사용할 수 있다[16]. 일례로 Man vs Wild 무인도 편에서 무인도에 바나나 나무줄기가 떠내려오자 베어 그릴스가 반색하면서 우왕ㅋ굳ㅋ 저 정도라면 뗏목을 만들 수 있겠어요'라고 했다. 사실 '나무'나 '줄기'라는 표현을 했지만 바나나는 다년초, 즉 에 속한다. 그리고 크기로 짐작할 수 있듯이 세계 최대의 초본식물. 기둥 부분 및 줄기는 나무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과 비슷한 구조물이 여러겹으로 층층이 겹친 형태라 나무 줄기와는 다르다. 그래서 이를 '의사줄기'라고 부른다. 비슷한 것은 대나무.[17]

바나나와 인간의 DNA 구조는 약 60% 비슷하다. 생화학 시간에 많이 나오는 내용인데, 인간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 종류의 50% 정도는 바나나 내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진다.

Musa acuminata 'Red Dacca' (AAA 계통) 등 열매가 붉은 바나나도 있고, 잎과 줄기, 열매에 흰 줄무늬가 들어간 Musa 'Ae Ae' (AAB 계통) 같은 품종도 있으며, Musa coccinea, Musa ornata, Musa velutina 등 꽃을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바나나도 있다.

껍질에 바나나 딘이라는 환각성 물질이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 1960년대 미국에 퍼졌던 뻥. 바나나에 트립토판이란 성분이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데, 이걸 가지고 그럴듯하게 개뻥을 친 것.

에티오피아 남서부에서는 false banana라고도 하는 엔세테(Ensete ventricosum)를 기르는데, 열매는 먹을 수 없지만 줄기 속 전분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고야자나무와 비슷하고, 초창기 열매를 먹지 못하던 바나나를 먹는 방법과 비슷한데 그런데 그 과정이 사고야자나무와는 비교가 안 되게 번거롭다. 섬유질에서 전분을 빼내기 위해 발효를 시켜 섬유질을 삭히기까지 해야 하지만, 오래 저장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곡물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고 무엇보다 대단히 척박하고 메마른 기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잎은 섬유로도 쓸 수 있어서 훌륭한 작물이었다. 에티오피아 대기근 당시, 덜 성숙한 엔세테를 마구잡이로 채취하는 바람에 큰 손실이 일어났고, 기근이 가속화 된 역사가 있다.

5. 각국에서의 바나나

2011년 기준으로 최대 생산국은 인도이지만 자국 내의 소비량도 많기 때문에 최대 수출국은 에콰도르. 2011년 국가별 바나나 생산량과 수출량은 다음과 같다.

국가

양(백만톤)

세계 기준 비율

총 생산

인도

29.7

20%

우간다

11.1

8%

중화인민공화국

10.7

7%

필리핀

9.2

6%

수출량

에콰도르

5.2

29%

코스타리카

1.8

10%

콜롬비아

1.8

10%

필리핀

1.6

9%

5.1. 한국

1980년대부터 한국의 제주도 등지에서도 재배해 왔다. 과거 한국에서 비싸고 귀한 과일로 여겨졌는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가 만원이 넘었다. 그 시절 물가로 치자면 지금의 5~6만 원 정도니 엄청나게 비쌌다.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한판에 50원하고, 읍면 단위에서 짜장면이 500원 하던 시절에 바나나 한 개가(한 송이 아니다) 동일한 500원인 때도 있었다. 때문에 60~70년대 출생자 중에는 어린 시절 바나나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많다. 이 때문에 바나나는 선물세트 같은 것에나 들어있는 귀한 것이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제주도에서 소량재배한 것과 대만, 필리핀 등과 구상무역[18]을 해서 들여온 것, 그리고 군납유출품[19]만 거래되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그랬던 것이 아니라 단지 국내 과일 재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20]

그러다 우루과이 라운드로 인하여 1991년 파인애플과 함께 수입자유화가 되자, 가격이 송이 당 몇백 원대로 폭락하면서 손쉽게 사먹을 수 있게 되었다. 1 kg짜리 송이 하나 당 2~3천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1]. 다른 과일과 비교해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80년대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오랜 시간 연재한 명랑만화에서도 볼 수 있는 변화인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바나나를 먹는 게 주인공의 로망이었고 여기서 나온 에피소드만 해도 상당수였다. 바나나가 싸진 90년대 후반에 나온 따개비 만화일기에선 엄마가 시장에서 바나나를 싸다고 사 온걸 보고 바나나가 귀했던 자신의 유치원 시절[22]을 생각해보는 내용이 있다. 예를 들면 검정 고무신의 바나나 원정.

한참 바나나가 귀했을 적에 바나나를 얻게 돼서 안 먹고 아끼다가 까맣게 변하는데 이걸 썩었다고 생각해 엉엉 울었다는 이야기도 부모님을 통해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이쪽이 훨씬 맛있다.

그리고 사료용 바나나를 식품용으로 수입한 사건 전후로 바나나에 대한 인식이 결정적으로 바뀌게 된 듯. 국내에서는 실외에서 재배는 불가능하고 제주도에서는 온실에서 소량 재배한다. 한때 제주도에서 온실에서 재배하는 바나나가 팔렸으나, 수입자유화 이후 초토화되었는데, 후술하는 후숙 문제로 경쟁력을 얻어 어느 정도는 되살아났다나.

2016년 즈음해선 바나나맛 초코파이, 몽쉘 등이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바나나를 이용한 간식거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2014~2015년이 이었다면 2016년은 바나나인 셈. 과자 외에도 바나나 막걸리 등이 바나나 열풍에 승차하는 중이다. 2017년엔 녹차와 멜론이 그 뒤를 이었다.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등 일부 지하철역에는 바나나를 파는 자판기도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붙여서 낱개당 1,500원씩 판매한다.

2017년 대구광역시에서 가정집에서 키우는 바나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문가에 따르면 파초라고 한다.

5.2. 일본

2008년, 일본에서 바나나를 이용한 다이어트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일본에 수입되던 바나나의 씨가 마르고, 덕분에 한국 수입량에도 약간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2009년에는 이게 한국으로 전해져서, 커피전문점 등에서 바나나를 낱개 포장으로 팔았다. 이게 한국에서만 있는 특이한 풍경은 아니고 북미나 유럽에서는 흔한 풍경이었는데 그곳의 카페에서도 온갖 과일을 다 판다. 고객들이 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 그리고 이것 때문에 바나나가 한국의 모든 성비와 연령대로 퍼졌다. 연령대별 과일 선호도에서 바나나는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없었다는 뜻이지 바나나를 못 먹었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바나나는 다이어트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거지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

일본의 매체에서 소풍을 다룬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바나나는 간식에 포함되나요?」라는 네타가 많이 나오는데, 정확한 원류는 불명. 이는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로서 옛 노래, 방송, 만화, 소설 등 정말 많은 매체에서 등장하는데 바나나가 어디에서 처음 나왔는지는 지식정보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수 십 년 전 한국처럼 경제성장 이전 바나나가 고급 과일이었을 때에 반 아이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선생님에게 일부러 질문을 한 것이 질문의 뜻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 시대에서는 질문 앞에 선생님의 「간식은 300엔까지」라는 질문이 셋트로 딸려온다.[23]

5.3. 필리핀

필리핀에서는 주 수출국가인 만큼 바나나가 아주 저렴한 과일이며 바나나를 이용한 여러 요리가 존재한다. 바나나를 말려 과자로 만들어 먹거나 훈제로 구워 팔거나 튀겨 먹고, 심지어 케첩(!)으로도 만든다고 한다.[24]바나나잎에 밥을 싸서 쪄먹기도 한다.

6. 플랜테이션 농업의 상징

상단에 보면 던전 크롤을 인용하여 사악한 다국적 기업이 재배한다라고 하는데, 이건 농담이 아니다. 바나나는 전형적으로 플랜테이션 농업을 통해서 현재의 위치가 형성된 과일이다.

원래 잘 무르고 벌레가 쉽게 꼬이고 빨리 상하는 바나나는 장거리 유통에 적합한 과일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바나나 산업의 결정적 변화가 시작된 계기가 바로 19세기 말엽에 연이어서 터진 미국-멕시코 전쟁미국-스페인 전쟁이다. 미국 내에서도 부도덕한 전쟁이라고 죽도록 까인 이 두 전쟁을 통해서 미국은 라틴아메리카를 완전히 장악한다. 사실상의 제국주의 식민지 경영.

이런 상황에서 뉴욕 출신 청년 사업가 마이너 키스가 1898년 코스타리카의 철도 부설권을 따냈는데, 이 마이너 키스가 뭔가에 꽂혔는지 바나나에 주목하게 되었다. 당연히 바나나의 독점 수출권도 획득. 그래서 키스는 철도를 부설하는 한편으로 주위의 열대우림을 밀어버리고 바나나 플렌테이션 농장을 늘려나갔다. 플랜테이션 농장이라는 생산과 철도라는 운송을 모두 장악[25]한 키스의 바나나 사업은 10년만에 3개의 거대 기업을 거느린 거대 과일 메이저로 성장하게 하였다. 이 과일 메이저가 바로 유나이티드 푸르트(UFCO)이다. 이후 키스는 바나나 생산 최적지로 과테말라를 찍었고, 과테말라의 독재자 마누엘 에스트라다 카브레라와 한통속이 되면서 과테말라의 철도부설권, 전신부설권 등을 획득하였으며, 나중에는 99년간의 면세권까지 획득한다. 물론 과테말라 내부에서 UFCO 소유의 철도나 통신을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이런 특권에 힘입어 1940년대에 과테말라 소유 토지의 70%가 인구의 2.2%에게, 그리고 전체 인구의 90%가 전체 토지의 10%만 차지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1951년에 하코보 아르벤스(Jacobo Árbenz)를 대통령으로 하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토지개혁(게다가 토지의 무상몰수가 아니라 유상매입 방식으로)을 시도했지만 이 정부는 당시 남미의 식민지화에 박차를 가하던 미국에 의해 '공산주의 정부'로 규정당했고 얼마 안 있어 CIA가 개입한 기획 쿠데타로 인해 붕괴되었다(...).

이후 1970년대에 UFCO는 앨리 블랙의 AMK와 합병해서 '유나이티드 브랜즈'로 사명을 바꾸었고, 라틴아메리카에 친근함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회사명을 스페인어로 바꾸었다. 그 회사가 바로 전세계 바나나 브랜드 1위인 '치키타 브랜즈 인터네셔널(Chiquita Brands International)', 일명 치키타이다. 2013년 기준 전세계 공급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모든 행동을 UFCO만 일으킨 것도 아니다. 하와이 주지사 샌포드 돌의 사촌이었던 제임스 돌은 하와이에서 파인애플을 중심으로 하는 과일업체를 창업했는데 이것이 바로 스탠다드 프루트였다. 이 회사는 이후 바나나 독점권을 가진 회사를 합병하면서 하와이 바나나 산업을 독점한다. 이 회사가 지금의 Dole이다. 2013년 기준 전세계 바나나 공급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유통되는 바나나의 30%가 돌에서 생산한 것이다.

미국-스페인 전쟁 배상금으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은 미국의 손에 떨어졌는데, 신생 독립국이었던 필리핀을 전쟁을 통해서 점령한 미국 회사로 필리핀의 플랜테이션 농업을 장악한 회사가 나왔으니 이게 바로 델몬트이다. 전세계 바나나 점유율 15%, 한국 바나나 점유율 27%.

이렇게 형성된 치키타, 돌, 델몬트의 3개 회사가 세계 3대 과일 메이저이다.

이 회사들의 악행에 대해서는 일단 링크로 대체한다. 치키타, 델몬트, . 그리고 니카라과에서 벌어진 바나나 노동자의 시위를 다룬 기사.

6.1. 바나나 전쟁

유럽 연합남미(를 앞세운 미국[26]) 사이에 바나나에 붙는 관세를 가지고 WTO에서 1993년부터 2009년까지 협상을 벌인 것을 전쟁에 빗댄 것이다. 20세기 초 중앙아메리카에서 미국이 바나나, 담배 등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개입을 했던 것도 바나나 전쟁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모두가 3대 과일 메이저와 연결되어 있다. 후자의 바나나 전쟁은 앞서 언급했으니까 넘어가고, EU의 경우를 보면 EU는 1993년 과거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서 들어오는 국가별 수입 쿼터를 설정하였다. 애초에 이건 관세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이 조치를 통하여 유럽내 3대 메이저의 수입 쿼터 비율이 확 떨어졌다. 이에 3대 과일 메이저와 미국 정부는 합심하여 WTO 제소와 슈퍼 301조, 보복관세 등을 통해서 유럽과의 대립각을 세운다. 이 지루한 대립을 통해서 결국 EU가 굴복하면서 국가 외에도 3대 메이저에게도 쿼터를 부여한다라는 타협안이 나왔다.

6.2. 환율의 척도

바나나는 환율 척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이유는 장기 저장이 어렵고 수입에 거의 전량을 의존하기 때문에 환율 변화의 지표를 상당히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이었다. 한데 최근 들어 여기에 강력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장구조를 왜곡하는 소수 업체의 독과점수입의 폐해이다. 이런 업체들은 한국 돈이 똥값이 될 경우 환율 손실로 인한 바나나 가격 상승분은 소비자 가격에 아주 잘 반영하지만, 역으로 환율이 정상화되거나 한국 돈의 가치가 올라갈 경우의 추가이윤은 절대 소비자가격 인하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 덕분에 소비자들은 한국돈 가치가 떨어졌을 때의 바나나 가격을 기준으로 개피를 보면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이다. 환율 떨어져도 바나나값은 올라, 왜?

7. 다양한 섭취방식

동태평양에 있는 섬들 중에는 플랜테인(Plantain)을 주식으로 하는 섬들도 꽤 있는데, 삶은 바나나, 구운 바나나, 찐 바나나 등을 밥 먹듯 먹는 것이다. 맛은 고구마와 비슷하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바나나를 프라이팬에 튀겨서 먹기도 한다...만화가 조주청이 브라질 여행가서 겪은 일인데..보름 넘게 보트 여행하며 바나나를 프라이팬에 기름 뿌리고 튀긴 것만 하루 세끼 먹다보니 고생했다고.[27]

그 밖에 아프리카에선 바나나를 아예 기름에 넣고 튀겨서 파는 노점상들도 많다. 다만 노란 바나나가 아닌 감색 바나나나 녹색의 플랜테인 종류이다[28]. 뭐 겉에서 보면 색깔 말고는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바나나를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길게 잘라서 버터(보통 식용유도 무방함) 두른 팬에 갈색 설탕을 넣고 튀기듯 익히면서 , 마지막에 브랜디나 럼주를 조금 넣고 불을 붙여 휘핑 크림을 얹어 내는 Banana Flambe라는 것이 있다. 디저트나 양주 안주로 괜찮고 불붙이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모임에서 하면 인기를 끈다. # 국내 시판 바나나로 조리해도 된다. 다만 칼로리는 매우 높다.

필리핀에서 이걸 기름에 튀긴다. 여기서는 썰어서 튀긴 것과 통으로 튀긴 것[29]으로 바나나 큐(타갈로그어로 토론이라고 한다) 라고 부른다. 다만 노점상에서는 통으로 파는 게 더 인기있다. 참고로 이 튀김에 쓰이는 바나나는 보통 우리나 아는 바나나와 다르니 숙지할 것.(조금 납작하고 수분기가 덜하다.)

실제로 바나나는 열량이 꽤 높은 편에 속하며, 이는 바나나의 주성분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 굽거나 찌면 바나나의 단맛이 거의 없어지고 끈적이는 식감과 탄수화물 특유의 고소한 맛만 남기 때문에 주식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집에서 해본다고 무턱대고 바나나를 굽는다든가 하지는 말자. 상상하는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애초에 과일용과 주식용은 품종이 다르다. 달디단 걸 주식으로 삼을 만큼 외계인 식성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다만 별식으로 바나나를 후라이팬에 살짝 구운 뒤 뜨거울 때 땅콩버터를 발라먹으면 몹시 달고도 고소하다. 단맛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보자.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구운 바나나를 한입 크기로 썬 다음 플레인 요거트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진득한 질감 때문에 말리기 힘들 것 같지만 의외로 말려서도 먹고 있다. 간식이나 술 안주로 먹거나 갈아서 이유식으로도 쓰는데, 바나나킥 같은 맛을 예상했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첫 향은 바나나킥과 좀 닮았지만, 단 맛은 덜한 편. 시중의 과자가 얼마나 설탕 덩어리인지 알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그대로 말리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만든 시럽에 담갔다가 말리는 것이다. 그냥 마르게 놔두면 마르기 전에 물러서 검게 변한다. 당연히 썩는다.

익혀 먹으면 고구마 비슷한 식감이라고 한다. 단맛이 많이 없어진 축축한 고구마(...)라는 듯.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얼려 먹으면 살살 녹는 샤베트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는 시중의 제품들에 비하면 맛과 식감은 물론 영양가 측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다. 다만 냉동실에서 금방 꺼낸 바나나는 굉장히 딱딱하니 적당히 녹여서 먹자.

숯불에 올려 놓은 석쇠나 바비큐 그릴에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길게 반을 갈라서 껍질 쪽을 불 쪽으로 가게 하고 굽는다. 뚜껑 있는 그릴이면 훈연을 하면 더 좋고,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 된다. 설탕과 계피를 조금 뿌려 먹어도 좋고, 그릴에서 구운 바나나는 굽기가 간단할 뿐 아니라 그릴에 고기 궈 먹고 후식으로 먹어도, 아아스크림에 얹어 먹어도 훌륭하다.

빵 위에 얹고 마요네즈를 뿌려 먹으면 지옥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식빵 위에 딸기잼을 얇게 바른 후 바나나를 얄팍하게 썰어 얹어서 토스트를 해 먹으면 달달한 것이 굉장히 맛있다. 하지만 딸기잼이나 바나나를 많이 넣으면 바로 앞의 사례처럼 되니 주의. 토스트 한 개에 바나나 반 개가 적절하다. 물론 열량은 책임 못 진다. 식빵의 열량도 상당하고 바나나도 한 개당 100Kcal정도 된다. 설탕덩어리인 딸기잼은 거론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더해서 이거 탄수화물과 지방, 단당류의 종합선물세트다.

스프라이트(음료)랑 같이 먹으면 멘토스 콜라꼴 난다고한다.구토영상 시청주의

겉에 초콜릿을 코팅해서 먹기도 하는데 마성의 조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 초콜릿과 바나나향이 섞이면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바나나를 먹으면 입 안이 살짝 까지곤 하는데, 갈변이 일어난 바나나는 이런 일이 적으니까 바나나를 먹을 때 입이 까지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적당히 갈변된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입에 상처가 났다면 바나나를 먹지 말자. 바나나가 자꾸 상처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바나나를 갈아서 마시는 것이 아닌 이상 안 아프게 먹기가 힘들다.

분말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다. ### 가루 바나나는 아니지만

8. 갈변 현상

실온에서 일정 기간 방치하면 바나나의 껍질 부분에 갈변 현상이 일어나 갈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는 슈가 포인트(sugar point)라고 하는 것으로 검은 점이 서너 개에서 십여 개 생겼을 때가 맛과 식감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품종, 익은 정도, 온도, 바나나의 크기에 따라서 그 시기가 다르다. 이는 당의 카라멜화에 의한 것으로 철이 녹스는 것 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엄청 달아지지만, 녹말 성분이 줄어 당이 된 거라 탄탄하지 않게 되어 씹는 맛은 줄어든다. 거의 전체가 골고루 갈색이 되어도 껍질에 상처가 없고 눌리거나 충격 받은 적이 없다면 속은 멀쩡하며, 향기와 단맛이 훨씬 좋다. 이렇게 완전히 익으면 껍질은 부드러워지고 두께도 절반쯤으로 줄어든다. 이때 바나나를 먹으면 훨씬 진하고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수 있으며 변비에도 더 좋다. 잘 익은게 건강에 좋은 셈.

다만 갈변현상이 심해지면 충격에 약해져서 쉽게 검게 멍드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껍질 전체가 갈색을 넘어가 까맣게 되면 짓무르고 썩기 직전이므로 얼른 해치우자...사실 창을 열어 두면 달콤한 냄새에 끌린 초파리가 몰려드니 오래 둘 수도 없다.

후술하지만 적당한 보관 온도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갈변 현상은 꼭지에 랩이나 호일을 싸 놓으면 늦출 수 있다.

8.1. 실온 보관파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이 쪽이 더 보편적이며, 해외에서도 바나나는 대부분 실온에서 보관하는 편. 바나나를 냉장보관 할 경우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더 빨리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바나나는 아직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해서, 갈변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계온도인 섭씨 13~14도 정도에서 전세계로 운송된다. 하지만 실온보관의 단점은 엄청나게 꼬이는 벌레. 바나나 특유의 단 향이 멀리멀리 퍼지는 모양인지 여름이면 엄청난 양의 초파리가 꼬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열대과일의 특성 탓인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될 수도 있다. 잘 익지 않은 아보카도의 경우 냉장고에 넣으면 훅 가버리는데, 바나나도 이와 같을 수 있다는 것.

8.2. 냉장 보관파

냉장고에다 보관하면 빨리 상한다는 것은 속설일 뿐이고, 이것은 유통업체가 지어낸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다. 1950년대 초 미국에서 가정에 전기 냉장고가 빠르게 보급되고 바나나 판매가 정체되자 세계 3대 과일 유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프루츠가 판매촉진을 위해 광고를 통해 전파한 낭설이고 경쟁사들도 이런 사이비 마케팅을 보고도 못 본 척했다. 자기네 상품도 잘 팔리니까. 그리고 냉장시 껍질은 색이 변해도, 과육은 오히려 신선한 상태를 더욱 오래 유지한다고 한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후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단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그렇지만 과일은 차가울수록 과일 내에 있는 베타 과당의 비율이 높아져 당도가 높게 느껴지니, 후숙이 적절히 되었다면 냉장보관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어쨌든 냉장보관시 빨리 상한다는 것이 꼭 맞는 말은 아니지만 꼭 틀린 말도 아닌 셈이다. 그래도 실온에서 보관하고 빨리 먹는 편이 시각적으로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위키러는 자기만의 냉장 방법을 소개했는데, 아직 안 익은 바나나를 하나씩 분리해 일단 랩에 단단히 싸고, 신문지로 싸고, 다시 랩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꽁꽁 싸서 냉장실 야채칸에 넣으면 한 달 넘게 보관 가능하다고 했다. 에틸렌이 많이 나오는 꼭지를 랩으로 싸서 차단하고, 제 무게에 의해 눌려서 물러지는 것을 하나씩 분리하고, 흡수재 겸 완충재인 신문지로 싸고, 그 겉을 다시 싸서 외피로 삼는 방법으로 벌레까지 막으니 상당히 과학적이다. 그걸 누가 일일이 먹을때마다 하냐 그런데 어차피 냉장보관하는데 벌레를 막을필요가 있나;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밀봉하는 것은 바나나 뿐 아니라 사과, 배, 감, 귤 등 과일 전반에 통하는 보관팁이다.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껍질을 벗겨서 과육만 냉동시키면 괜찮다. 단, 바나나는 냄새가 굉장히 심한 음식인지라 껍질을 까면 냉장고 냄새를 머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고 바로 랩으로 싸거나 작은 봉지에 넣어 얼리는 것이 좋다. 다만 다시 먹을 때 상온에 그냥 방치 해 둔다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얼린 채로 먹으면 이에 좋지 않으니 믹서기에 우유와 갈아 먹으면 괜찮은 피서철 바나나 우유가 된다. 또는 싸둔 랩이나 봉지를 벗기고 전자렌지로 살짝 데우면[30] 단맛도 강해지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되어 샤베트 처럼 즐길 수 있다.

8.3. 압력

바닥같이 평평한데 보관하면 무게가 아래로 집중되어 바닥에 닿은 부분부터 물러지기 쉬우므로 매달아 보관하는게 좋다고 한다. 때문에 비교적 소비량이 많은 해외에서는 위와 같은 바나나 스탠드라는 것을 판다. 은근히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며 국내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팔린다. 일본에선 듣보잡 취급받다가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이 불 때 잘 팔려서 지금은 일반화 되었다고 한다. 하루정도 보관하니 바나나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죄다 떨어져서 쓸모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것은 사실 이미 바나나가 완전히 숙성된 상태일 때의 경우이다. 머리 쪽이 파란 바나나 한송이 정도는 4~5일 매다는게 가능하고, 5~6일 정도에 머리 쪽이 검게 변하면서 물러져 떨어질락 말락한다. 즉 어느 정도 쓸모는 있다.

애초에 머리부분이 끊어졌다는 거 자체가 과육부분 대신 그곳이 먼저 물러졌다는 이야기. 안쪽에 철심이 들어있는 옷걸이를 사용해도 좋다. 다이소에서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바나나 걸이를 판다.

일부에서는 헤드폰 걸이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AV 전용 헤드폰 걸이가 시중에서 5만원 이상에 팔리고 있는데, 적당한 크기의 바나나 걸이는 1500원에 살 수 있다(...).

8.4. 보관과 에틸렌

바나나를 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CH2=CH2)인데, 이 에틸렌은 식물의 노화/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이 에틸렌이 가장 활발하게 나오는 부분이 바나나의 꼭지 부분인데, 이 부분을 랩이나 호일로 싸 놓으면 에틸렌이 확산되는걸 막아서 검게 변하는 시기를 며칠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바나나와 사과를 같이 놓으면 안되는 이유 역시 사과가 에틸렌이 많이 나오는 과일 중에 하나인데 사과의 에틸렌이 바나나를 검게 만들기 때문이다.

9. 후숙

바나나는 수확 후 숙성시키는데, 이를 후숙(後熟)이라 한다. 바나나 외의 대표적인 후숙 과일은 키위가 있다. 바나나를 후숙하면 향기와 영양 모두 크게 좋아진다. 자연상태에서는 외피가 연두색 상태일 때 수확하여 그냥 상온에 두면 며칠 내로 후숙이 이루어진다. 흔히 보는 노란색 바나나가 바로 후숙된 상태.

다만 소비량에 비해 수입량이 절대적이면서, 일단 숙성되고 나면 빠른 속도로 갈변 및 부패가 진행되는 바나나의 속성상, 수입되는 바나나는 모두 미숙 상태로 들여와 한국에서 후숙시킨다. 익은 바나나는 벌레가 꼬이기 때문에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숙성된 바나나는 수입 금지 품목이었다.

에틸렌 가스로 후숙시키는 것이 정석인데, 카바이드로 후숙시키는 업자도 있다. 에틸렌은 과일 숙성을 촉진하는 식물 호르몬이며 과일류의 후숙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는 사과에서도 천연적으로 발생된다. 사과와 다른 과일을 함께 두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주위의 다른 과일이 늙는다. 다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후숙된 바나나는 익는 속도가 빠른만큼 썩는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는것이 좋다.

보관 비용 및 시간 절약을 위해 밀폐 공간(대개 40 feet 컨테이너 하나 이상의 용량이 통째로 들어간다.)에 바나나를 가득 채우고 카바이드를 놓아두어 이것이 발생시키는 아세틸렌으로 수 시간 내에 바나나가 후숙시킨다. 카바이드, 정확히는 칼슘 카바이드(CaC2)는 물과 접촉하면 아세틸렌이 발생되는데, 아세틸렌이 에틸렌처럼 후숙 작용을 할 수 있으므로 카바이드를 놓아두는 것이다. 문제는 공업용 카바이드는 불순물이 섞여 있어서 인체에 유독할 수도 있다는 점.

제주도의 바나나는 노랗게 익은 후에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 바나나에 비교해서 당도가 높아 경쟁력이 있다카더라지만, 가격차가 너무나 많이 나서 서민들이 일반 바나나 사 먹는 만큼 사 먹을 과일이 못 된다. 게다가 유통사 자체도 백화점 같은 고급 유통사가 대부분이다.

10. 문화에서

특이한 모양 때문에 구부러진 것, 특히 남성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실제로 야동이나 야설에서 남성기 대용으로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31]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쓰는 사람도 있고, 좀 단단한 것을 벗겨서 쓰는 사람도 있는 듯. 표현의 절제가 높은 IV계열에서도 절찬애호중. 실제로 바나나는 수입 과정에서 '포스트 하베스트' 즉 농약을 엄청 많이 뿌리는 과일 중 하나이다. 그러니 착한 위키니트들은 실제로 쓰려면 그냥 쓰지 말고 콘돔 같은 것을 씌워서 쓰도록 하자. 이거 누가 썼냐

이는 인간들만 그런게 아니고 유인원들도 그렇다는게 더더욱 충격과 공포. 때문에 성욕이 왕성하기로 유명한 오랑우탄한테 바나나를 줄 땐 반드시 토막내서 줘야 한다고 한다. 고자흠많무.

바나나를 이용한 유명 예술작품으로는 앤디 워홀의 벨벳 언더그라운드(1집 앨범 커버왼쪽)가 유명하다 하겠다. 발매 초기 LP와 후일 박스세트로 발매된 버전에서는 오른쪽처럼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색깔 덕분에 남성의 그것을 상징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바나나(속어) 겉은 노란색, 속살은 하얀색이라는 특성 때문에 검은머리 외국인을 비꼬는데 쓰이기도 하고, 미국 내에선 트윙키(twinkie)와 함께 백인 행세하는 동양인을 지칭하는 속어로 쓰이기도 한다.[32][33]

바나나 껍질을 밟으면 미끄러진다는 것이 여러 작품에서 나오는데, 실제로는 일어나기 매우 힘든 일이다. Mythbusters에서도 거짓으로 판별되었다. "바닥을 아예 바나나로 코팅하는 수준이면 미끄러지지만, 하나 정도로는 미끄러지지 않는다. "라고 결론이 난 것. 하지만, 하나로도 미끄러 질 수는 있다. 여러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 바나나 껍질에서 즙이 나오면, 그 액체 성분에 의해 살짝 밟기만해도 미끄러진다. [34] 바닥이 매끄러우면 더 미끄러 질수 있다. 일어나기 힘들 뿐이지 일어나지 않는것은 아니다. 애초에 이건 바나나 껍질의 크기가 작기 때문으로, 바나나 껍질의 마찰계수는 사람 미끄러지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실제로 이를 연구해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일본 학자는 크기만 충분하다면 고지라도 넘어질 수 있다고 단언했다.

몸에 가시가 박혔을때 박힌 부위에 바나나 껍질을 몇시간 동안 붙이고 있으면 가시가 바나나 껍질에 붙어서 나온다는 글들이 있지만 성공 사례에 관한 글이 없다.

유튜브 업로더 중 onision이라는 사람이 바나나를 주제로 전파송을 만든 적이 있다. I'm a banana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는 보험회사 직원이 파텔의 첫번째 이야기를 듣고 바나나는 물에 뜨지 않는다며 못 믿는 부분이 있는데, 물에 뜬다.# 결국 이걸 보고 직원들은 첫번째 이야기를 진실로 인정한다.[35]

일본 아이돌 걸그룹 AKB48의 멤버 다카하시 미나미는 바나나 무늬의 옷에 집착(?)한다. 그렇게 몇 년 입다가 후배아이돌 에게 바나나 무늬 옷을 물려주고 자신은 입지 않게 되었는데 정작 그 후배 아이돌은 초반에만 바나나무늬 옷을 입고 현재는 전혀 입지 않는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바나나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직 유럽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대여서인지 제법 자세히 서술해주고 있다.

Steins;Gate에서는 냉동 카라아게와 함께 전화렌지(가칭)의 실험대상으로서 주구장창 녹색 젤리가 되어 바나나를 사온 마유시가 고통받았다(...).

심슨 가족에서는 바트 심슨넬슨 먼츠가 운전 중인 버스 안에서 각자 과일이 얼마나 빨리 굴러가는지 경주시켰는데 바트가 사과, 넬슨이 오렌지를 굴리면서 각자 "Go, Apple!"(가라, 사과!), "Go, Orange!"(가라, 오렌지!)라고 하고 두 과일이 굴러간 뒤 그때 랄프 위검이 바나나를 놓고 "Go, Banana!"(가라, 바나나!)라고 했고 당연히 안 굴러갔다. 아무튼 잠깐이였지만 황당한 장면이 잠시 동안 인기를 끌기도 했다. 동영상 보기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바나나를 비율의 척도로 쓰기도하며 일반 미터법을 대체하는(...) 하나의 으로 사용된다.바나나 스케일의 기원 이게 시작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사람들이 뭔가의 사진을 찍는데 크기 비교를 해야할때 바나나를 옆에 두고 찍는 것 자체가 이 되다보니.... 영어로는 Banana scale이라고 한다. 환산 사이트도 있다! 환산 사이트

당연하지만 인터넷 장난이다. 실제로 모든 길이나 무게를 바나나로 환산해서 집을 짓는다거나 우주탐사를 한다거나 하진 말자. 자세한 내용은 바나나 스케일 참고.

금단의 과일(중국에서는 금단의 과일로 불리워지고 있다고...)

의외로 피부미용에도 약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세안을 하고 기초화장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네모나게 자른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고르게 비벼주고 30분 후 씻으면 여드름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나 호기심이 생긴 위키러라면 한번 도전해보자.

덜 익은 바나나와 껍질에는 탄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이 나는데, 가죽을 탄닌으로 무두질한다는 것을 응용해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뻣뻣해진 가죽 제품을 문지르면 좋아진다고 한다. 단 문지르고 나서 그대로 두면 안 되고, 콜드크림이나 바셀린 같은 것으로 닦아 주어야 한다.

11. 바나나와 관련된 캐릭터

12. 관련 문서


  1. [1] 유독 유럽에서 터키어만 따로노는 단어때문에 폴란드볼에서 까인다(...)하지만 학명인 Musa는 이 아랍어 및 터키어 기원이다. 그리고 바나나는 아랍어로 손가락을 뜻하는 '바난'에서 왔다.
  2. [2] 이과, 핵과, 장과, 취과, 은화과, 견과, 삭과 (등).
  3. [3] The banana is an edible fruit, botanically a berry, produced by several kinds of large herbaceous flowering plants in the genus Musa. In some countries, bananas used for cooking may be called plantains.
  4. [4]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해서 흰개미를 잡아먹는 것을 신기하게 여기는 것과 비슷한 듯.
  5. [5] 붉은랑구르원숭이는 나뭇잎만을 먹고 사는데 과일을 먹게 되면 소화기계의 산성도가 변해 소화불량으로 죽게 된다고 한다.
  6. [6] 사과 같은 과일의 탄수화물은 과당이 주성분으로 포도당의 2~3배 가량 들어있다.
  7. [7] 포도당의 경우 주로 인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반해 과당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어 중성지방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포만감을 준다.
  8. [8] 단, 브라질너트가 식품 중 방사능을 가장 많이 띈다. 링크
  9. [9] 그 전까진 바나나는 뿌리를 먹는 뿌리 채소 였다. 한 미국인 지적설계론자가 현재 우리가 먹는 바나나 품종을 가지고 이것이 지적 설계의 증거(...)라며 개드립치는 영상을 올린 바 있었는데, 이걸 한 이신론자 블로거(현역 생물학자다!)가 대차게 씹은 적이 있었다. 블로그 포스트
  10. [10] 무사 아쿠미나타 종의 염색체를 A, 무사 발비시아나 종의 염색체를 B로 표기한다.
  11. [11] 의외지만 캐번디시 바나나의 원산지는 중국 남부이다.
  12. [12] 엄밀히는 멸종된 것은 아니고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는 것. 단종이나 판매중단이라고 말하는 게 더 적합할 것이다. 지금도 필리핀 현지 전통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종 중에는 몽키바나나가 그나마 가깝다고 한다.
  13. [13] 엄밀히 말하면 변종이 아니라 바나나의 고향인 말레이시아의 풍토병에 가깝다
  14. [14] 2014년 6월 6일에 방영된 KBS 특선다큐 과일원정대에서는 바나나 수천 송이를 으깨서 씨앗을 구하는 자들이 나온다. 위에서 말한대로 멸종에 대비하여 씨앗은 구하긴 해야겠는데 식용 가능한 바나나 씨앗이 워낙 희귀해서 종의 다양성을 위해 저런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것. 그렇게 많이 으깨는데도 얻는 씨앗이 한줌도 채 되지 않는다. 지금은 바나나의 생리주기를 이용해서 바나나에 씨앗이 가득 열리게 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어서 한시름 놓았다.
  15. [15] 아예 안 열리는 건 아니다. 열리긴 하는데 열매가 작아서 상품 가치가 없다. 식물원에 있는 바나나, 온실 화분에 있는 바나나도 열매가 계속 열리긴 한다.
  16. [16] 밧줄이나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마닐라삼(Musa textilis)도 바나나의 한 종류이며, 오키나와에서는 역시 바나나의 일종인 파초(Musa basjoo)의 섬유로 의복을 만들기도 하였다.
  17. [17] 이족이 높이는 더 높지만, 부피나 잎의 크기, 열매 크기에서 바나나에 밀린다. 다만 육상의 한 개체 한정이고, 죽순이 솟아나는 지하의 연결된 땅속줄기를 더하여 군집을 한 개체로 친다면 면 이쪽이 최대 크기의 초본 식물이 된다. 숲 전체가 하나일 수도 있으니.
  18. [18] compensation trade, 혹은 barter trade. 대충 국가간 물물교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대만이나 필리핀의 바나나를 수입하려면 돈으로는 안되고, 한국의 과일, 채소, 돼지고기 등을 수출하면 그 가격분만큼만 수입이 가능하게 하는 무역형태이다.
  19. [19] 원래는 완전 수입금지였는데, 1958년부터 군납품에 한해서 수입이 허용되었다. 그리고 그 비싼 바나나가 군대내에 굴러다니니 당연히 외부로 유출되어서 거래된 것이다. 옛날신문들을 보면 간간이 이와 관련된 비리기사가 보인다.
  20. [20] 사실 이건 소련이나 동독 등 공산권도 마찬가지라서 바나나는 일반인들은 큰 맘 먹을때나 살수있을 정도의 비싼 과일 취급받았다. 이쪽도 제3세계 국가들과의 구상무역으로 바나나를 얻어온데다가 동맹국 가운데서 바나나 생산이 가능한 나라가 쿠바나 베트남, 라오스, 앙골라 등 몇 있지만 이들나라에서도 바나나가 많이 생산된것은 아닌데다가, 이들나라에서 수입해온 바나나 가격을 좀 비싸게 값을 쳐서 수입했기 때문에, 자연히 바나나 가격이 원가에 비해서 크게 비싸질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고위층이나 중간관료, 국영기업 운영자급이 아닌 이상에는 비싼값을 치러야 먹을수있는것이 되었다. 물론 북한이야 말할것도 없이 고위층급이나 되어야 소비가 가능하니 논외로 치고. 여하튼 그래서 독일 통일 직후에 동독지역에서 바나나 소비량이 잠깐이나나마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21. [21] 마트에서 세일 품목으로 들어가면 990원 같은 가격에도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22. [22] 1990년대 중반에 초등학생이면 유치원 시절은 1980년대 중 ~ 후반으로 보인다. 어차피 사자에상 시공이지만. 연재 초기 기준이라면 따개비는 1970년대 중반 생이다.
  23. [23] 일본에서는 초중고에서 수학 여행이나 현장학습 등을 갈 때 학교나 담임 측에서 간식 지출 비용 한도를 정하기 때문이다.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페스타 수록곡인 '비져너리' 가사에도 '군것질은 2000엔까지, 바나나는 패스'란 가사가 나온다.
  24. [24] 색깔은 색소를 쓰기 때문에 토마토케첩과 같은 빨간색 (하지만 조금 인공적인 색이 강하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부자연스러운 광택이 난다.)이지만 맛은 토마토 케첩과는 많이 다르다. 바나나케첩은 시큼한 맛이나고 특유의 향이 있어 다수의 한국인들은 선호하지 않는다.
  25. [25] 나중에는 항만, 방송, 통신까지 장악했고, 산업분야도 아카바와 커피가 추가된다.
  26. [26] 세계 3대 과일 메이저가 어느 나라에 기반을 둔 회사겠는가
  27. [27] 밀림에 대고 김치! 비빔밥! 콩나물! 찌개! 닥치는대로 생각나던 한국 음식 이름을 소리 높여 불렀다고...한다.
  28. [28] 녹색의 플랜테인은 후숙되면 노란색이 되기는 하지만 맛이 없다고 한다.
  29. [29] 둘다 갈색 설탕을 두른다.
  30. [30] 10-30초. 30초 이상되면 겉이 물러지기 시작한다. 물론 단단하게 먹지 않고 차갑고 물렁한 채로 먹으려면 더 데워도 무방하다.
  31. [31] 이 외에는 버섯이나 돌고래 등이 쓰인다.
  32. [32] 한국에서는 '미국식 선진 사고방식을 후진 한국에서 시전'하는 재미교포를 비꼬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33. [33] 하지만 여간 아시안들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현재 미국에서 이런 말들을 쓰는 사람은 적다. 흑인에 대한 같은 식의 비유가 사회매장될 정도로 비난받기 때문에 그것과 엮인다.
  34. [34] 모 위키러에 의하면 중학교 시절때 급식으로 나온 바나나의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서 뇌진탕으로 119에 실려가는 급우를 본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의 포즈가 마치 만화에 나오는 그대로라서 놀랐다고.
  35. [35] 영화판에서는 두번째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는 듯 하면서 이 부분은 짧게 얘기만 나오고 넘어간다.
  36. [36]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원래는 '코레와 와나다!(これは 罠だ!)다. 번역하면 '그건 함정이야!'. 근데 이게 몬데그린이 되어 '가루 바나나!'가 된 것. 해당 링크는 바카야로이드로 리다이렉트 된다. 문맥은 얘기하면 스포일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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