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

Bartemius Crouch Jr.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진실
3. 실사 영화화
4. 여담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의 외아들이다.

영화판의 배우는 데이비드 테넌트.[1] 하단의 "영화화"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원작과 영화판의 행적이 많이 다르다.

이름이 긴 편이라 그런지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바크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1962년생으로, 세베루스 스네이프,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등과는 2학년 아래로 비슷한 시기에 호그와트를 다녔다.

2. 작중 행적

해리가 덤블도어의 펜시브를 들여다보며 알게 된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로돌푸스 레스트랭과 함께, 네빌 롱바텀의 부모인 프랭크 롱바텀앨리스 롱바텀고문한 죄로 체포되어 아즈카반에 수감되었다. 재판을 받을 때 그들과 같이 있었던 건 우연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당시 재판관이었던 아버지에게 아즈카반에 끌려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으나 크라우치는 여느 피고인과 다를 바 없이 냉담하게 대했다. 이에 '나는 당신의 아들이에요! 당신의 아들이란 말이에요!'라고 혈연까지 언급하며 애원했지만, 크라우치는 이 말에 이성을 잃었는지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 내겐 아들이 없다!'라고 소리쳤고 결국 아즈카반으로 끌려갔다. 시리우스 블랙의 말에 따르면, 제정신이 아닌 롱바텀 부부가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그를 지목했다는 거 외에 다른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로 죽음을 먹는 자인지는 분명히 밝혀진 건 아니라고 한다.

아즈카반에 갇힌 후 1년쯤 지나 사망했다.

참고로 재판에는 그의 어머니도 참석했는데 아들의 심문 동안 계속 울다가 남편이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외친 말을 듣고 끝내 혼절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부축받아 아즈카반에 갇힌 아들을 면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쇠약해져서 결국 사망했다.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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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즈카반에서 죽은 건 그가 아니라 그로 변신한 그의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자기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서 마지막 소원으로 아들을 구해달라고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에게 부탁했다. 아들은 사랑하지 않았지만 아내는 끔찍이 사랑한 크라우치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 주기로 하고 크라우치가 아내와 함께 한 번 아즈카반에 방문했을 때 폴리주스 약으로 모습을 바꾼 아내와 아들을 바꿔치기했다. 이후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는 아버지에 의해 임페리우스 저주로 정신 조종을 당한 채 집안에 갇혀 지내게 되었으며 어머니는 약 1년 후쯤에 그의 모습을 한 채 사망했다.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한 건지, 크라우치는 그에게 항상 투명망토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집요정 윙키에게 그를 감시하도록 시켰다.[2]

그러나 4권에서 그는 임페리우스 저주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고, 때때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4권 초반에 퀴디치 경기장에서[3]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해리의 지팡이를 몰래 가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의 표식을 쏘아올린 게 잠깐 제정신으로 돌아왔던 그의 소행이었던 것. 윙키는 높은 곳을 무서워 했기 때문에 눈을 가리고 있어서 그가 지팡이를 훔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재판에서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 자신은 연관이 없으며 무죄라 주장했지만 그것은 살기 위한 거짓말일 뿐, 진짜로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이었다.[4][5]

결국 볼드모트가 그에 관한 일을 알고 직접 찾아와 그를 정신 조종에서 자유롭게 해 준다. 이 순간부터 반대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가 도리어 역으로 볼드모트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로 정신조종을 당하게 된다. 이후 볼드모트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도록 했지만 바티 크라우치 1세가 자신처럼 임페리우스 저주에 저항했고 이에 볼드모트는 병이 났다는 이유로 강제로 휴가를 내게한다. 그러나 피터 페티그루의 감시 소홀로 탈출한 것.


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이전

기준

이후

앨러스터 무디

이후 해리 포터를 곤경에 빠뜨려 볼드모트를 부활시키기 위해 작전을 짜고 앨러스터 무디로 변신하여 불의 잔을 조작해 해리가 트리위저드 시합에 나가도록 한다. 이하 4권에서 그의 활약(?)은 앨러스터 무디 항목 참조.

이후 모든 것이 들통나 베리타세룸을 마시고 전부 자백하게 되는데, 이 때의 진술을 보면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크라우치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죽음을 먹는 자라는 게 밝혀지기 전부터 아버지와 데면데면한 사이였던 건 분명하다. 또한 사상이 다르다는 것까지 더해져서 아버지를 증오했다. 볼드모트와 자신의 공통점이 '수치스러운 아버지를 둔 것'과 '그토록 증오하는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 받아야 했던 것'.

볼드모트는 개명 이전까지는 본명이 아버지 톰 리들과 할아버지 마볼로 곤트의 이름을 이은 톰 마볼로 리들, 톰 리들 2세[6]이고, 바티 크라우치 2세는 아버지인 바티 크라우치 1세의 이름을 계승했다. 하지만 오만하고 극단적인 순수혈통주의자인 톰 리들 2세는 자신의 생부가 자신이 가장 경멸하던 평범한 머글 태생이란 사실을 대단히 수치스럽게 여겨 그를 증오하였고 성인이 돼서는 직접 찾아가 살해했고, 바티 크라우치 2세 역시 어려서부터 자신을 홀대하고 우상인 볼드모트를 적대하는 데다가 아즈카반에까지 처넣으며 집에 돌아와서도 억압을 마다치 않은 바티 크라우치 1세를 증오하고 끝내는 자신의 손으로 그의 일생을 마감시켰다.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들이 그렇게도 증오하고 수치로 생각하는 아버지를 죽였다. 아버지에 대한 자신들의 사상은 최악이었고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다는 것으로 끝냈지만 두 사람 모두 어머니들인 메로페 곤트와 크라우치 부인에게 사랑 받았었다. 아버지 살해 모티브의 체현과도 같은 인물.

정체가 들통난 후 구속되었으나,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가 호위라고 데려온 디멘터에게 입맞춤을 당해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이에 대해 덤블도어는 디멘터를 멋대로 호그와트에 데려온 것에 분노하면서, 덤으로 유서깊은 가문을 완전히 박살냈다고 펄펄 뛰었다. 이토록 재빠르게 그를 처분한 이유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퍼지 장관이 볼드모트의 귀환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덤블도어와 언쟁할 때 퍼지의 발언을 보면 확실하다. 그러나 만약 멀쩡한 정신으로 감옥에 갔더라면, 5권에서 아즈카반 탈옥 사건이 일어났을 때 죽음을 먹는 자들 중 최고급 인재[7]이므로 합류했을 경우 위험성이 다대했을 테니, 결과적으로는 잘한 셈. 물론 애초에 그 아즈카반 집단 탈옥 사건이, 덤블도어의 사전 경고를 따르기만 했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그나마 최악을 간신히 피했다는 정도일 뿐이다.

3. 실사 영화화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만 영화판에서는 설정이 많이 수정된 인물 중 하나.

  • 원작에서는 최후반부까지 가서야 얼굴을 드러내지만, 영화에서는 맨 처음부터 해리의 꿈에서 웜테일과 함께 얼굴을 내놓고 등장하며 볼드모트와 작전을 짜고, 어둠의 표식을 쏘아올릴 때도 얼굴을 드러내며 나타난다. 이 때까지 이름은 계속 언급되지 않다가 카르카로프의 입에서 처음으로 그의 이름이 나온다.
  • 원작에서는 어머니 덕에 탈옥할 수 있었던 사연이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집요정 윙키와 그의 어머니 모두 등장하지 않으며 어떻게 아즈카반을 탈출했는지는 알 수 없다(전작의 시리우스와 마찬가지). 종국에 디멘터의 키스를 당하는 원작과는 달리 덤블도어가 "아즈카반에 연락해라"라고 말하며 끝난 것은 덤.
  • 원작 소설에서는 레스트랭 부부 등과 함께 재판에 끌려온 반면 영화에서는 카르카로프의 재판 방청석에 있다가 그 자리에서 고발당한다. 이 때의 연출이 꽤나 인상적인데, 범인의 이름을 대라는 크라우치 Sr의 추궁에 카르카로프가 "바티 크라우치"라고 외치자 이목이 크라우치 Sr에게 집중되며 잠시 재판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이어서 "2세(Jr)."라는 대답이 추가로 나오자 크라우치 주니어가 분노해서 달려들려다가 제지당한다.
또한 원작에서는 재판 당시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유약한 인상에 혈육의 정을 호소하며 필사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여 해리와 독자로 하여금 동정을 사다 막판에 정체가 드러나 뒤통수를 친 것과는 달리, 영화판에서는 처음부터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카르카로프의 고발에 그 자리에서 구속되었을 때도 낄낄대며 "안녕, 아빠?"라고 말하는 조커급 똘끼를 보여주며 처음부터 "죽음을 먹는자"라는 것을 못박았다.[8][9]
  • 원작에서는 없었던 혀를 뱀처럼 날름거리는 습관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영화 촬영 당시 테넌트가 애드리브를 하며 제안해서 추가된 특징이라고 한다. 나중에 무디 교수로 변장한 크라우치 주니어가 크라우치 1세를 대면한 장면에서 혀를 날름거리자 크라우치 1세가 정체를 짐작했는지 놀라는 장면도 나온다. 반전 캐릭터를 초반에 까발려버린 영화판에서 그나마 캐릭터를 좀 살린 부분.
  • 최후반부에서 폴리주스 포션을 모두 소진하여 앨래스터 무디의 모습으로 더 이상 변신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약간의 말실수로 인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기 직전에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베리타세럼을 들이부어 자백하기에 이른다. 같은 영화 내에서 언급하길 3방울만 마셔도 볼드모트가 그의 제일 사악하고 추악한 비밀까지 다 털어놓게 만들 수 있다고 했으나 이걸 들이붓는대로 줄줄 마셔버렸으니...
  • 덤블도어와 해리가 나가고 사무실에서 스네이프가 볼에 지팡이를 겨눈 채 출연종료. 이후의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다(...)

4. 여담

무디로 변신한 상태에서 해리에게 오러가 되길 권한 인물. 죽음을 먹는 자가 후에 오러 국장이 될 인물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사실 무디로 변신한 상태에서 실력 면에선 우수한 교사[10]였기에 은근히 해리에게 유익한 말도 많이 했다. 오히려 진짜 무디는 해리와 별 접점이 없었다.[11]

마법사 중에서도 수준급의 수재이자 실력자였다. 마법 실력은 불의 잔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수준이고, 아버지의 임페리우스 마법을 이겨냈다. 또한 전설적인 베테랑 오러인 앨러스터 무디로 가장해서 모두를 속일 정도로 능력이 출중했다.[12] 학창 시절에는 12개의 O.W.L 시험을 통과했을 정도의 수재였다.[13] 게다가 그 대단한 알버스 덤블도어도 O.W.L 과목은 11개만 들었다.[14] 물론 그가 전과목을 특출함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받았는지, 일부 과목에 E나 A가 섞여 있는 형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12개 전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이미 평균은 한참 넘긴 수준.

정신나간 상태의 바티 크라우치 1세가 우리 아들이 O.W.L 12과목을 모두 특출함으로 받았다고 언급했는데 이게 진짜라면 이 인간은 진짜 괴물이다. 멀리 갈 것 없이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3개가 마스터 수준이며 볼드모트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날린 이후에 임페리우스 저주로 해리 포터에게 조종을 시도하다 실패했는데 이 녀석은 반은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15][16] 임페리우스 저주 하나만큼은 상당한 수준급이다. 덤블도어를 속일 오클러먼시 수준도 갖고 있었으니 디멘터에게 입맞춤을 안 당했으면 최강자는 벨라트릭스가 아닌 이 녀석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해리 포터를 추궁하는 걸 보면 레질리먼시 수준은 낮은 듯. 유일한 패인은 볼드모트의 부활에 흥분한 나머지 덤블도어도 내버려 두고 부상당한 해리를 단독으로 자기 방에 데려가는 실수를 저질러 덜미를 잡힌 것. 얌전히 덤블도어와 같이 들어갔으면 정체를 들키지도 않고 해리 포터에게 쉽게 정보를 캐낼 수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이녀석이 퀴디치 월드컵때 다른 죽음을 먹는자들에 대해 분개해 하거나 벌했냐고 해리를 추궁한 것은 적반하장이다. 재판때 그렇게 울며불며 볼드모트를 부정해놓고 그 이후 자기가 고생해왔다고 부심을 부린격. [18] 그 부심때문에 볼드모트는 최고의 이득을 보았으니 더더욱 동정의 여지가 없는 인간쓰레기.

상기했다시피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고 비중이 높은 캐릭터며, 4부에서의 등장도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대부분 무디의 얼굴로 나온 거라, 정작 본인의 맨얼굴은 거의 나오질 못했다. 해당 캐릭터의 배우인 데이비드 테넌트의 분량은 영화에서의 분량 조절을 감안해도 10분 정도로 매우 짧다.


  1. [1] 이 작품 이후 닥터후10대 닥터 역을 맡게 된다. 뱀발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역을 맡았던 로저 로이드팩은 사이버맨의 리더인 존 루믹 역으로 둘이 다시 조우하기도 했다.
  2. [2] 그럼에도 버사 조킨스에게 우연히 들통났고, 이후 피터 페티그루가 잡아온 그녀를 볼드모트가 고문하는 과정에서 크라우치 주니어의 생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3. [3] 이마저도 퀴디치를 좋아하던 그가 아버지에게 "엄마라면 내가 집안에서만 갇혀 있길 원하지 않았을 걸요"라는 식으로 감성팔이해서 집요정 윙키의 감시 하에 투명 망토를 쓴 채 다녀오는 조건으로 간신히 함께 간 것.
  4. [4] 재판받게 되는 연출이 원작과 영화가 각각 다르다. 원작에서는 정황상 죽음을 먹는 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기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부르며 무죄를 호소했지만, 영화에서는 재판석에 끌려온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증언으로 죽음을 먹는 자임이 분명히 밝혀진다. 이 때 막 그곳을 벗어나려다가 끌려가게 된다. 이 부분에서 데이비드 테넌트의 연기가 압권. 유투브에서 보기
  5. [5] 무디로 변장했을 때 스네이프를 자신의 오랜 친구라고 말했는데, 진짜 무디는 스네이프를 신뢰하지 않고 경계했다. 하지만 크라우치 주니어의 경우에는 같은 시기에 슬리데린 학생이었고, 또 죽음을 먹는 자 소속이기도 했다.
  6. [6] 사실 톰 리들의 아버지, 즉 볼드모트의 할아버지도 이름이 토마스 리들이니 굳이 따지자면 볼드모트는 톰 리들 3세다. 볼드모트가 머글 할아버지의 이름 따위 신경이나 쓰겠냐만.
  7. [7] 레질리먼시의 달인 볼드모트와 동급인 덤블도어를 1년이나 속이는 데 성공한 자다. 정체가 드러난 것도 볼드모트의 귀환에 대해 알기 위해 진짜 무디라면 하지 않았을 덤블도어의 눈앞에서 해리를 데리고 사라진 것과, 볼드모트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처벌했는지에 대해 추궁하느라 매 시간마다 하던 폴리주스 복용을 까먹어서이다. 저런 실책을 저지르기 전까진 모두를 완벽하게 속였단 점에서 연기력까지 수준급. 그것 말고도 그는 O.W.L. 12개 과목을 전부 통과한 인재다. 멀리 갈 것 없이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3개가 마스터 수준이고, 저 덤블도어를 1년이나 속였을 만큼 오클러먼시도 수준급이다. 레질리먼시는 비교적 약한 듯하지만. 만약 이 사람이 볼드모트에게 합류했다면 벨라트릭스가 죽음을 먹는 자들 중 최강자에서 밀려났을 것이다.
  8. [8] 더불어 원래 크라우치 주니어에게 넌 내 아들이 아니라고 냉혹하게 소리치던 크라우치 Sr가 되려 잔뜩 충격을 받아서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힘없이 그 말을 뱉는다.
  9. [9] 하지만 영화판에서도 잡히기는 싫었는지 롱바텀 부부의 이야기가 나오자 조용히 일어서 빠져 나가려다, 참관 중이던 무디가 주문을 쏴서 넘어뜨린다.
  10. [10] 퀴리너스 퀴렐 이전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은 어땠는지 알 수 없으나, 커리큘럼으로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학생들에게 최초로 보여준 것으로 추정된다. 금지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학생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었을 것이고, 교장인 덤블도어의 귀에 들어갔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덤블도어가 의심하지 않았다면 원래 앨러스터 무디도 그런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높거나 덤블도어도 용서받지 못할 저주에 대해 학생들이 알게 되는 것에 대해 문제삼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더구나 덤블도어 본인은 볼드모트의 부활을 이전부터 예견하고 있었으니 그 추종자들과 볼드모트 본인이 썼던 마법에 대해 학생들이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11. [11] 그래서 해리가 5권에서 진짜 무디를 만나고는 교수님이라고 인사하자 난 널 가르친 적 없다고 선을 긋는다. 또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해리가 진짜 해리인지 의심을 했다.
  12. [12] 다 떠나서 덤블도어와 무디는 꽤 오래 알고 지낸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 사람을 속여온 것이다.
  13. [13] 바티 크라우치가 해리를 만나 임페리우스 저주의 영향으로 횡설수설하던 와중에 아들이 12개의 O.W.L 시험에 합격했다는 걸 언급한다. 물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말이라 정확한 사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14. [14] 6권 중반에서 트릴로니 교수와 면담한 직후에 점술은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비정확하고 애매모호한 점술을 대놓고 싫어하는 맥고나걸의 성향이 덤블도어의 그것과 꽤 비슷하다는 점과 5권 말미에서 트릴로니 교수를 고용하기 전에는 점술 과목 자체를 폐기하는 걸 고려했다는 발언을 감안하면, 점술까지 듣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들은 게 아니라 점술 자체의 특징을 꺼려서 안 들은 모양.
  15. [15] 책상 위로 뛰어올라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리는 처음에는 고분고분 올라가기 위해 다리를 굽혔지만 갑자기 의문을 표했고, 머릿속에서 무디의 목소리와 싸우다가 결국 책상 위로 뛰어올라가는 행동과 뛰어올라가지 않는 행동을 동시에 했다. 바티 크라우치 2세는 이런 해리를 교실에 있던 모든 학생들 앞에서 칭찬하며 한 번 더 저주를 걸었다.(...)
  16. [16] 다만 이 시점은 해리가 임페리우스 저주를 처음 체험했을 때다. 이미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던 해리가 이 수업에서 저주를 체험하며 저항하는 방법을 무의식중에 알게 되었다면 볼드모트의 임페리우스 저주 또한 저항할 수 있었을 것이다.
  17. [17] 실제로 해리 포터 시리즈 소설 기준으로 해리 포터가 6학년이 되는 혼혈왕자 편 1권에서 스네이프는 나시사와 깨뜨릴 수 없는 맹세를 할 때 본인을 신뢰하지 못하던 벨라트릭스와 논쟁 중 벨라트릭스에게 아즈카반에 간 것은 훌륭한 워크에식이었지만 아즈카반 수감기간 동안 볼드모트에게 실질적 도움이 못 되었음을 지적하며 그녀를 디스하기도 한다. 물론 그 때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밀명에 따라 움직이는 입장이었으니 맞게 본 건 벨라트릭스였고 볼드모트는 스네이프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여 그를 신뢰한게 단초가 되며 몰락을 자초한다. 하지만 스네이프의 해당 발언에 대해서 벨라트릭스도 화를 낼 뿐 본인의 아즈카반생활이 볼드모트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언급 자체는 부정하지 못했다.
  18. [18] 다만 여기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이 사람은 볼드모트의 존재의 사멸 유무에 대해 재판에서는 뭔가를 말한 적이 없고 롱바텀 부부에 대해 범죄를 저지른 부분에 대해서만 부정했다. 어디까지나 그 재판은 볼드모트의 존재 유무를 인정하는 재판이 아니라 롱바텀 부부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가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 변론이 통하여 재판에서 무죄처분을 경우 그가 보통의 죽음을 먹는 자들처럼 살았을지 아니면 자유의 몸으로 볼드모트를 더 찾아헤메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물론 벨라트릭스처럼 아즈카반에 당당히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 상황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을 모르는체하고 무죄평결을 받게 되면 아즈카반에 가는 것보다 볼드모트를 돕기 더 좋은 상태[17]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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