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 테란

  협동전 임무의 공세 유형 바이오닉 테란에 대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인공지능/테란 연합 부대: 습격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테란의 전략체제.

메카닉 테란과 함께 테란의 전략을 가르는 양대산맥이며, 사용되는 법이 스타1과 스타2가 다르다.

1. 스타크래프트1
1.1. 장점
1.1.1. 가격 대 화력이 좋다
1.1.2. 컨트롤을 통해 큰 이득을 거두기 쉽다
1.1.3. 물량 보충이 용이하다
1.1.4. 가스 유닛과의 조합이 용이하다
1.1.5. 기동성이 좋고 게릴라에 적격이다
1.2. 단점
1.2.1. 중후반 이후에 취약해진다
1.2.2. 뮤짤에 취약하다
1.2.3. 다루기가 어렵다
2. 스타크래프트2

1. 스타크래프트1

테란의 체제. 배럭에서 나오는 보병 유닛(마린, 메딕, 파이어뱃)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는 체제다. 물론, 테크도 지독히 느리고 효율도 개떡같은 고스트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시즈탱크, 사이언스 베슬과 같은 기계 유닛을 지원용으로 추가한다.

그 종류를 크게 나누어 구분하자면, 바이오닉에 시즈탱크와 베슬을 섞어서 꾸리는 정통 바이오닉, 탱크를 생략하고 베슬만 생산해 기동성을 최대한 살리는 SK테란, 베슬 타이밍을 조금 늦추는 대신 발키리를 뽑아 뮤탈을 봉쇄하고 한타에서 이기는데 주력하는 발리오닉, 그리고 초반에는 일반적인 바이오닉으로 갔다가 중반이후 완전히 메카닉으로 체제 변환하는 레이트 메카닉.

물론 레이트 메카닉의 경우 크게 보자면 메카닉에 속하지만, 초반 바이오닉의 지분도 만만찮다. 바이오닉에 능하지 못하다면 초반에 저그의 공세를 견딜 수 없으며, 메카닉에 능하지 못하다면 후반 승기를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능통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긴 게임시간 때문에 상당한 체력까지 요구된다.

또는 SK테란으로 운영을 하다가 스타팅을 먹고 탱크를 다시 모으는 네오 SK테란, 골리앗과 바이오닉으로 상대의 레어테크 약점을 파고드는 골리오닉(레이트 바이오닉이라고도 한다), 베슬 대신 탱크를 더 모아 테프전, 테테전에 타이밍 찌르기로 사용되는 바카닉 테란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네오 SK테란SK테란의 극후반 운영, 레이트메카닉발리오닉이나 2배아카, 업마린 등 바이오닉빌드의 후반 운영이라 보면 된다. 골리오닉의 경우 타이밍러쉬가 막히면 뒤는 없다.

주로 테저전에서 쓰이는 전법이다. 메딕이 붙은 스팀팩 해병은 저글링같이 숫자가 많고 맷집이 약한 적을 상대하기 적합한 유닛이며, 사거리가 마린과 같은 데다가 폭발형 공격 때문에 제 화력을 발휘하기 힘든 히드라리스크는 들어오다가 녹고, 뮤탈리스크에도 강력한 카운터유닛이 된다. 뮤짤이 안되면 일점사가 안되는 벙커에도 노킬 1다이 할만큼 강하다. 저그의 공격유닛은 프로토스와 달리 소형,중형이 대부분이며 기동력이 좋고, 카운터로 공중전을 가려니 테란의 공중전 병기들은 저그 상대로 약해서 메카닉보다는 주로 이 조합으로 뮤탈리스크를 상대한다. 메카닉 테란의 특성상 저그의 기동성을 따라기기 힘들지만, 2가스 먹기 좋고 입구막기 좋은 맵이 늘어나면서 저그 상대로 패스트 메카닉 테란을 하는 일도 종종 있긴 하다.

웬만큼 약한 데미지는 메딕에 의해 치유되기 때문에 개별 유닛의 한방 데미지가 약한 저그에 상성이 좋다. 바이오닉 병력을 상대하는 저그 지상유닛은 러커, 울트라 등 대형유닛이기 때문에 드랍쉽을 이용해 멀티 견제를 자주 보여준다. 저그가 알아차리지 못한 채 마린7기 + 메딕1기의 조합이 온전히 드랍에 성공하면 소수 병력만으로 저글링, 히드라를 다 잡고 멀티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드랍쉽 2기 병력이 완전히 내릴 수 있다면 컨트롤과 운만 받쳐주면 본진 초토화도 가능하다. 일단 저그 병력은 넓은 지형에서 싸우기 좋게 되어있기 때문에 심시티가 되어있는 진형에 들어서면 화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대항하여 저그도 러커가 있지만, 그분께서 보여주신 현란한 컨트롤 덕에, 왜 마린이 안 죽을까요?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저그가 가스 회전 손해인 러커 힘싸움을 포기하고 점점 하이브 테크의 유닛을 활용하자, 테란도 탱크를 뽑지 않고 빠르게 사이언스 베슬을 보유하여 이레디에이트로 저그를 때려잡는 SK테란 체제를 사용한다. 특히 스웜러커체제를 이길려면 디파일러를 암살할 사이언스 베슬이 필수가 된다. 애초에 바이오닉테란과 SK테란의 카운터가 목동저그+디파일러.

저그와 마찬가지로 테란 역시 개별 유닛의 체력이 낮고 큰 단위로 유닛을 조작하기 때문에 메카닉보다 교전컨, 생컨이 몇 배는 어렵고 병력 흘리기가 심하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수의 테란 유저들이 메카닉 테란에 비해 바이오닉 테란 운영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일단 처음 스타에 입문할 때부터 1:1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저그 보기가 어렵다. 덕분에 공방~레더 중반까지 저그유저들은 테란전에 꿀을 빤다 apm 200이상에 뮤탈컨만 갖추면 거의 무조건 이긴다. 그 후아예 저그전용 메카닉 빌드가 득세하면서 더욱더 바이오닉에 강한 테란 찾기가 힘들어졌다. 요즘 바이오닉을 메카닉보다 잘하는 테란은 거의 없다고 해도 된다. 예외로 서지수, 구성훈, 이성은, 임진묵 등이 있다. 서지수, 구성훈, 이성은 등은 운영 능력이 다소 부족해서 운영이 필요한 메카닉은 잘 못했으나 APM 400~500을 넘나드는 최상급 컨트롤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닉, 특히 탱크를 배제한 SK테란을 더 잘했다. 임진묵의 경우는 마린메딕컨도 컨이지만 드랍쉽으로 찌르는 능력이 임요환만큼이나 탁월했다.

SK테란의 경우는 처음부터 탱크를 뽑지 않고 팩을 띄워버리고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내~리 마린메딕파벳+베슬 체제로 운영하기때문에 컨만 받쳐준다면 투스타에서 나오는 다수의 베슬로 상대 가스유닛을 없애고 바이오닉 물량으로 상대하는것이 가능하다.

허나 바이오닉 체제의 경우 탱크도 베슬도 어정쩡한 숫자라 상대가 스웜러커로 수비하고 울트라까지 모으는걸 두눈뜨고 지켜봐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염보성이나 변형태 등은 2팩을 더 짓고 마린메딕은 6배럭에서 그치고 1팩 탱크 2팩 벌처 1스타 베슬 6배럭 마린메딕으로 설령 목동저그+디파일러 체제가 완성된다 해도 마인을 심고 저그와 반땅싸움을 유도하는 운영을 했다. 마인의 위치선정 능력이 탁월해야 하고 쓰는 유닛이 많아 힘들다. 또한 어정쩡한 베슬과 탱크 숫자는 항상 불안요소.

더 이상의 바이오닉 후반 빌드 추가는 없고 바이오닉 체제에선 저테전이 역상성으로 뒤집혀 버린다고, 모두가 정통 골탱 메카닉 빌드로 갈아타야 한다고 생각됐으나, 이영호가 바이오닉체제에서 스타팅을 빠르게 갖고가서 SK병력은 난전, 탱크는 수비하는 네오 SK테란운영을, 이후에는 아예 팩토리를 띄우고 SK운영을 하다가 스타팅을 먹을쯤 팩토리를 내리고 추가해서 탱크를 모으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단 신상문이 프로리그에서 고강민을 상대로 비슷한 운영이 먼저 보여주기는 했다. 정명훈레이트 메카닉이라는 빌드를 선보였다. 각각 vs 김윤환 in 투혼, vs 김명운 in 문글레이브. 둘 다 이 시기에 테란전 한다 하던 선수들이었다.

저 두 운영은, 특히나 피지컬이 딸려도 극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레이트 메카닉은 2년동안의 저그의 시대를 종결시켰다. 이 운영이 나오고나서도 김정우나 이제동같은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은 살아남았지만, 그런 그들조차 정명훈, 이영호 급의 테란이 쓰는 레메를 파훼하진 못했다.

이제동은 테란전 3챔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해법을 들고나와서 이전처럼 패스트 하이브 운영을 하되, 챔버를 2개가 아닌 3개를 짓고 저글링 울트라 계열과 히드라 러커 계열의 업그레이드를 미리 준비 한 뒤, 상대 체제에 맞춰서 체제변환을 하는 방식으로 +방업을 꾸준히 해둔 역뮤탈리스크 전환했다. 물론 이 운영은 중반까지 상대와 갭을 크게 벌려야 가능. 즉, 이영호의 업마린과 비슷하게 이제동만 가능한걸로 여겨졌고, 스베누 스타리그 8강 윤찬희vs조일장 2경기 써킷브레이커에서 조일장이 이 운영으로 윤찬희를 패배시켰다.

김정우는 아예 초중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통해 레메는 커녕 탱크나오기도 전에 상대를 관광시키는 방식으로, 실패하면 apm 600에 이르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저글링, 울트라, 히드라, 러커, 디파일러 난전과 퀸 사용으로 테란을 씹어먹었다. 이후엔 저그명가 웅진, Cj 저그들에 의해 퀸이 보급화 되었지만 신상문 vs 김남기 in 신 저격능선 경기에서 보면 EMP 한방에 역파훼된다.

김윤환도 말기엔 레매에 대한 파훼법으로 아예 레메를 못가는, 소위 못막는 2헷~3헷 선러커 거리재기 이후 패스트 디파일러 빌드를 간간히 다시 사용하면서 테란전 승률을 회복했다.

이 바이오닉의 흉악함을 잘 보여주었던 사람은 바로 이영호였다. 미니맵에 마린이 이동하는 게 저글링들이 이동하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심어주었다. 미친저그 빌드를 시전했던 문성진의 방4업 울트라 부대가 달려들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10초만에 순삭당했다.

선엔베 업마린 빌드는 그야말로 이영호 전용빌드. 레어 단계에서 공1업 마린들이 뛰쳐나가 상대 멀티앞에서 농성을 하며, 견제를 통해 시간을 벌어줘야할 뮤탈을 수비에 쓰도록 강제하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저그를 모조리 압살했다. 그러나 많은 테란 게이머들이 이 플레이를 따라하다가 저글링-뮤탈 쌈싸먹기 공격에 병력들이 몰살당하곤했다. 이영호만이 구사할 수 있는 플레이. 이영호의 경우 가스와 일꾼조절로 타이밍까지 조절했다.

테프전에서는 극초창기엔 어쩔 수 없이 사용되곤 했다.[1] 그러나 아무리 컨트롤 잘해도 마린+메딕이 포톤캐논에 취약한건 물론이고 하이 템플러사이오닉 스톰, 그리고 리버의 스캐럽 앞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기에 거의 사용되지 않고, 벌처가 프로토스 상대로 매우 흉악한 위력을 보여주기에 그냥 개나소나 메카닉 가고 만다. 그래도 이재호송병구를 상대로 바이오닉 테란을 시전해서, 송병구의 캐리어를 그냥 날아다니는 깡통으로 만들고 이긴 전례, 예로 방송상에서 최초로 마린이 캐리어를 때려잡은 경기는 변길섭vs안기효. 맵은 개척시대였던 경기도 있긴하지만 희귀하다. 대신 베슬을 포기하고 탱크를 늘리는 바카닉이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기는 임요환과 이재훈의 일부는 시즈모드 경기.

간혹 거의 모든 테프전에서 테란이 원팩 더블 일명 먹고 배째기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져서 프로토스들도 똑같이 먹어가는 식의 플레이를 해서 초반 병력이 적을 때가 있는데, 그 타이밍을 노려서 마린+메딕으로 끝내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성공하면 승리요, 아무것도 못하면 하템에 마린과 메딕이 떡실신되는 진풍경이 나온다. 조이기도 마인+탱크 조합보다 확실하게 열세인 탓에 진을 치고 조이기도 껄끄러운 빌드.

신희승이 테프전에서 바이오닉을 종종 사용했다. 테란이 바이오닉을 간다는 걸 발견한 프로토스는 좋든 싫든 스플래쉬 유닛을 준비하면서 다크템플러로 바이오닉 병력을 막으려 하는데, 노업 다크템플러는 방1업 마린을 한방에 죽일 수 없다는 걸 이용한 것. 물론 시간을 길게 끌면 테란에게 좋을게 전혀 없으니 스톰업 템플러나 리버가 나오기 전에 끝내는게 가장 중요하다.

테테전에서는 대 프로토스전보다도 더 설 자리가 없다. 팩토리 3형제 모두가 마린 상대로 상성 우위에 있기 때문에[2] 팩토리 유닛이 뜨기 전에 초반 올인용 외에는 봉인된다고 봐도 무방. 그나마도 눈치채면 벙커 깔고 수리해가며 막을수 있기 때문에 공식전에서 테테전 바이오닉이 나온 케이스는 손에 꼽힌다.

유명한 사례로는 임요환이 역언덕형인 레퀴엠에서 타이밍을 극도로 앞당긴 2배럭 마린메딕으로 최연성을 보낸 경기가 있으며 구성훈이 블루스톰에서 임요환의 바이오닉-> 탱크 ->레이스의 맵장악 콤보에 뻗은 경기도 있다. 최연성은 마린메딕에 입구가 돌파당하며 scv가 몰살당하는 바람에 그대로 패배한 올인성 러쉬였던 반면 구성훈은 2배럭을 발견해서 바로 벙커를 설치해 피해 없이 넘어갔지만 임요환이 마린 부대를 근처 언덕으로 보내 농성하다 그대로 탱크 조이기 라인을 형성해서 센터를 차지하는 운영으로 이어졌다. 구성훈의 앞마당은 샛길로 드나드는 마린메딕과 벽 너머 탱크 포격에 계속 시달렸으며 드랍쉽마저 레이스에게 커트당하고 우회하는 공격마다 계속 막히며 지지.

이윤열도 몇번 보여준 적이 있는데, 센터에 자리잡은 탱크 라인을 걷어내기 위해 마린을 들이부었다가 실패한 적이 있으며 다른 경기에서도 최연성의 레이스+탱크 조합에 멀티가 날아가 가스가 극도로 부족해지자 대공을 위해 남아도는 미네랄로 마린을 왕창 뽑은 적이 있었고, 하필 센터가 건물을 못 짓는 지형이였다. 그러나 겨우 스팀팩만 갖춘 마린들이 업글 빵빵한 레이스 편대에게 몰살당하면서 그대로 지는 등 결과는 좋지 못했다.

단, 815와 알카노이드 같은 컨셉맵에서는 테테전 바이오닉이 일회성 필살기가 아닌 주류 전략 중 하나다. 염보성이 프로리그 결승에서 임요환을 잡은 경기와 신희승이 스타리그 24강에서 이성은을 꺾은 경기가 유명.

이영호가 SK테란으로, 천상계 프로토스를 꺾었다.

1.1. 장점

1.1.1. 가격 대 화력이 좋다

바이오닉의 핵심인 마린은 자원대비 DPS가 아주 뛰어나다.

같은 1티어 원거리 유닛과 비교를 하자면 미네랄 50짜리 마린이 스팀팩을 쓰면 무려 125/50의 자원을 먹는 드라군과 DPS가 비슷하다. 거기에 밀집도도 높아서 화력도 집중시키기 쉽고 원거리면서 인스턴트 방식이라 효율적이다. 그래서 바이오닉에 들어가는 가격은, 해당 가격으로 꾸린 저그에 비해 그 화력이 압도적으로 좋다. 가령 동자원의 마린 메딕과 저글링, 히드라, 뮤탈을 붙여보면 저그가 순삭당하는 걸 볼 수 있을 정도. 상성상 공격력이 낮고 연사력이 높은 유닛에게 강해야할 울트라마저도 순식간에 녹는다.

예를 들어 드랍쉽 견제를 할때 쓰는 마린7 메딕1의 드랍 병력으로도 여차하면 스포닝풀이 깨지고 반응이 느리거나 빠르게 대응을 못하면 해처리가 깨진다. 물론 바이오닉의 카운터 유닛인 러커가 있긴 하지만 테란 또한 그 러커의 카운터 유닛인 시즈탱크가 있는 관계로, 초중반 동자원 혹은 조금 더 적은 자원을 들여 뽑은 테란의 병력으로 저그를 압살하는 장면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 게다가 테란 유저들의 컨트롤이 상향평준화된 현재는 러커 대여섯기쯤은 두려워하지 않고 마린을 펼쳐서 덤벼들어 제압해버리거나 혹은 달려들때 조금씩 끊어먹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이득을 보는 등 전투도 잘한다.

1.1.2. 컨트롤을 통해 큰 이득을 거두기 쉽다

김동수 : (임요환의)마린이... 왜 안 죽죠?

EVER 프로리그 vs 홍진호전 개마고원 경기에서 나온 해설

바이오닉은 뮤탈과 더불어, 아케이드를 통해 가장 큰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조합이다. 소수의 바이오닉을 통해 저그의 눈물을 짜내는 장면은 브루드워 초창기때부터 아주 빈번히 나왔을 정도. 특히 임요환과 같이, 소수의 바이오닉 부대로 저그를 초토화 시키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테란빠라도 저그가 불쌍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위에 말했듯이 이젠 바이오닉 카운터로 쓰라고 있는 러커를 상대로도 컨트롤로 이득보기 매우 쉽다. 위 언급된 김동수의 말이 그것.

1.1.3. 물량 보충이 용이하다

한번 잃으면 그 규모의 물량&조합 다시 갖추는게 어렵고 오래걸리며 자원을 더럽게 잡아먹는 메카닉과 달리, 바이오닉은 미네랄만 있어도 마린 메딕이 쏟아져 나오므로 물량 보충이 아주 용이한 편이다. 게다가 배럭은 팩토리처럼 비싼 건물도 아니므로, 인프라 구축하는데도 수월한 편이다. 후반에 가더라도 멀티 1~2개만 남아있더라도 좀비같이 쏟아져나와 단일 전투에서 병력을 대다수 잃더라도 재편성이 쉽다.

1.1.4. 가스 유닛과의 조합이 용이하다

바이오닉에 들어가는 가스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이다. 꼴랑 메딕과 파이어뱃에 들어가는 25정도인데, 그 두 유닛은 많이 뽑는 유닛도 아닌데, 특히 파이어뱃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파이어뱃 소수를 뽑을 가스를 아껴서 메딕이나 탱크, 베슬을 뽑는게 낫다는 유저도 있다. 물론 상대가 저글링을 많이 굴리게 된다면 유용하겠지만, 사업과 스팀팩 업글이 끝난 마린도 몰려오는 저글링을 잘 잡는 유닛이다. 남아도는 가스로 중후반에 조합되는 시즈탱크와 베슬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축적된 자원으로 레이트 메카닉으로 넘어가거나 전투순양함을 조합하기도 한다.

1.1.5. 기동성이 좋고 게릴라에 적격이다

메카닉 테란의 최대 단점인 기동성이 느리다는 점에 비해 바이오닉은 그나마 빠른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랍쉽 수송칸을 하나씩밖에 안 먹는 관계로 드랍쉽을 통한 게릴라에 특화되어 있다. 마린 6~7기 + 메딕 1~2기는 초창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조합인데 메딕의 치유때문에 저글링, 히드라로는 제거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드랍만 성공한다면 적절한 심시티 활용 + 컨트롤로 본전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이고, 드랍쉽 2기 분량이 무사히 떨어진다면 본진초토화도 가능하다.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메딕 덕분에 일정 이상의 효능을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전술하였다시피 저그 입장에선 이를 막기 위해 손이 많이 가는데 이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드랍만 성공하고 스팀팩만 먹여주면 저그 유저의 시선을 쉽게 분산할 수 있다.

1.2. 단점

1.2.1. 중후반 이후에 취약해진다

초중반을 지배하는 바이오닉이지만 상대의 광역기가 등장하는 후반에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인다. 마린 메딕의 공격으로부터 경이로울 정도로 잘 버티는 울트라리스크도 부담스럽거니와 특히 여기저기 터지는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플레이그는 아주 치명적인 존재. 이러한 한계 때문에 레이트 메카닉이 나왔을 정도이다.

사실 이 점은 SK테란으로 4가스를 안주는쪽이 훨씬 더 확실하다. 그러나 이 당시 그게 가능할정도로 바이오닉컨과 베슬관리가 따라주는 선수는 이성은과 이재호, 이영호 등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몇 명 뿐이었다. 즉, 가장 큰 이유는 메카닉 연습으로 인해 발컨으로 퇴화한(특히 정명훈의) 테란들의 바이오닉컨.

1.2.2. 뮤짤에 취약하다

사업 골리앗만 어느 정도 모여도 뮤짤은 봉인되는 반면 바이오닉은 메딕,파뱃 관리 문제나, 일점사의 난점때문에 뮤짤에 제법 취약한 편이다. 때문에 단독으로 뮤탈을 막는 것은 힘들고 터렛을 다수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3해처리 뮤탈 저격빌드인 업마린발리오닉, 패스트 베슬 등이 개발되기도 했고, 레어단계에 타이밍을 노려서 끝내는 골리오닉빌드(이영호가 운영으로 정착시켰다.)도 나왔다.

1.2.3. 다루기가 어렵다

대충 모아 어택땅이 불가능한 바이오닉의 특성상, 부대지정부터 시작해서 운영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초중수가 다루기 힘든 체제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바이오닉을 다루기 버거워하는 유저가 제법 있을 정도. 그래도 과거에는 바이오닉을 이용한 테란의 승률이 워낙 좋았기에 대충 굴려도 그럭저럭 승률을 거둘 수 있었지만, 이에 대처하는 저그들의 솜씨가 나날이 발전했는데, 대표적으로 뮤짤의 발견, 중후반 디파일러 운영능력 향상 등, 이제는 평범한 바이오닉 구사능력으로 저그를 상대하기는 한계에 이르렀다.

양산형 테란 중에서 테테전, 토스전을 위주로 메카닉 테란만 징하게 연습하는 테란들의 공통적인 문제가 바이오닉 발컨이라, 레이트 메카닉이 등장한 이유 중 하나가 발컨을 극복하기 위함일 정도.

2. 스타크래프트2

이 문단은 해불, 해불선, 마이오닉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해병불곰, 유령의료선으로 조합된 테란을 일컫는다. 사신은 견제유닛이라서 정면교전에 쓰이진 않는데 그나마도 칼너프를 당해서 화염차에게 밀려서 거의 안쓰인다고 보면 된다.

전작에서는 테저전에서나 주력으로 쓰이고, 테테전이나 테프전에는 초반 올인 정도에나 나오던 것에 비하여, 스2에서는 위상이 메카닉 테란과 정반대로 뒤집혀 전 종족전 모두 정석 중의 정석으로 쓰이고 있는 체제이다. 역으로 스1 테프전에서 바이오닉 테란하면 예능 취급 받았듯이, 스2 테프전에서는 메카닉 테란 쓰면 예능 취급할 정도니. 바이오닉 테란이 메카닉 테란을 밀어낸 것에는 메카닉 테란의 자체적인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바이오닉 테란이 굉장히 범용성이 높은 조합이기 때문이다.

일단 병력의 근간을 이루는 해병불곰은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성이 좋으면서도 막강한 화력을 보유했으며, 동시에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커버해주는 아주 훌륭한 상성을 보여준다. 해병의 약점이라 볼 수 있는 연약한 생존력과 상대하기 껄끄러운 체력 높은 중장갑 유닛 상대로는 불곰의 튼튼한 체력과 막강한 중장갑 추뎀이 도움이 되며, 불곰의 약점인 전무한 대공능력이나 떨어지는 경장갑 화력은 해병의 압도적인 DPS와 대공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화룡정점을 찍는 의료선은 교전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병력을 수송하여 추격, 기습, 도주 등을 도와 병력의 기동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이미 해불선이라는 아주 간단한 조합만으로도 이미 생산성+화력+기동성을 모두 챙긴 것이다. 광물을 많이 소모하는 조합이지만, 어차피 테란에겐 지게로봇이 있기 때문에 단점이라 할 것도 안 된다.

특히나 바이오닉 테란은 그 어떤 종족전을 상대로 하든 간에 초중반에 막강한 효율을 보여주며 테란이 주도권을 쥐기 쉽게 해준다. 해병과 불곰이 모두 원거리 유닛이라 먼저 선빵을 칠 수 있고, 여의치 않으면 의료선에 타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 대공 유닛이 부족한 초중반에는 테란이 컨트롤적 이득을 볼 여지가 다른 종족에 비해 더 크기 때문.

다만 단순 해불선으로만 가면 대경장갑 유닛들 상대로 약간 효율이 떨어지며, 동시에 상대방의 고테크 스플래시 유닛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약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커버하기 위한 지뢰나 전차와 같은 스플래시 유닛들이나, 상대의 고테크 유닛들을 저격할 수 있는 유령과의 조합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원체 해불선이 저렴하고, 가스가 부족할 일이 별로 없는 조합인 덕분에 비교적 비싼 가스 유닛들을 섞어주기 좋다. 오히려 공허의 유산 전까지는 후반에 가스가 남아도는게 바이오닉 테란의 단점이었다. 광물이 남으면 그냥 타워를 도배하면 되지만, 가스가 남으면 가스 유닛을 뽑는 거 말고는 쓸 방법이 없기 때문.

특히나 테란 유닛 중에 가스를 광물보다 많이 소모하는 유닛이 밤까마귀하나 밖에 없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밤까마귀는 바이오닉과의 궁합이 썩 좋지 않은 유닛이었다. 이 시기의 유령은 200/100을 소모하는 광물 먹는 괴물이었다. 공허의 유산들어 해방선의 추가와 유령의 패치로 상대적으로 덜해지긴 했지만. 여하튼 바이오닉 테란은 조합만 잘해준다면 이론상 거의 모든 상대의 체제와 힘싸움이 가능한 조합이기도 하다.

본래는 뒷심이 떨어지는 체제라는 단점이 있었고, 실제로 군단의 심장까지는 맞는 말이었다. 섞어줄 만한 고테크 가스 유닛이 별로 없었기 때문. 그러나 공허의 유산들어서 해방선이라는 걸출한 유닛의 등장과 유령의 개편으로 어느정도는 옛말이 되었다. 물론 다른 종족의 최종조합인 황금함대나 무감살 조합과 비교했을 때 유령-해방선 체제가 저 둘을 압도하는건 아니지만, 플레이어의 컨트롤 여하에 따라 충분히 압승을 거둘 여지가 있는지라 기스도 못내고 떨어져나가던 군심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스가 남아도는 조합이라고는 했지만 의료선, 유령, 해방선 등의 가스 유닛들은 한 번 잃으면 다시 모으는데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결국 바이오닉 테란은 광물만 소모하는 해병과 불곰을 상대 병력과 교환하면서 가스 유닛들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스1의 질드라를 굴리는 프로토스와 유사한데, 그래서인지 이정훈이나, 변현우같이 스1에서 토스를 택했던 게이머들이 스2와서 테란으로 종변하여 재미를 보았다.

이렇게 범용성이 높은 조합이지만, 바이오닉 테란에도 단점은 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큰 단점은 사용자의 손을 굉장히 많이 탄다라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바이오닉 테란 유닛들은 생존력이 낮기 때문에 스플래시 공격에 매우 치명적인지라 이를 상대하기 위한 산개 컨트롤이 필수적이다. 그나마 래더가 낮은 곳에서는 산개만 제때 해줘도 반은 먹고 들어가지만, 고랭크로 갈수록, 그리고 게임이 후반으로 흐를수록 산개는 기본으로 깔고 정신없는 난전과 공성전차나 지뢰로 상대 특정 유닛 일점사 및 쿨관리, 해방선 유령 컨트롤 같은 것들이 더 얹어지면서 요구되는 피지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위에 언급한 '어떤 체제 상대로도 할 만하다'는 것도 이 유닛들 컨트롤을 다 적절하게 해낼 때 이야기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빛좋은 개살구다. 그런데 이를 모두 다 컨트롤 하는 것은 게임을 전문적으로 판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쉽지 않다. 예나 지금이나 메카닉 테란을 선호하는 테란유저가 많은 것도 이거 때문. 메카닉 테란은 바이오닉 테란만큼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읽는 능력이 빨라야 해서 바이오닉 테란보다 운영이 어려운 체제다.

또한 유저들이 은근히 놓치는 사실이지만 의외로 견제와 공격에 능한 체제인 주제에 역으로 정작 견제 수비를 막는 건 또 못한다는 거다. 테란의 대표적인 방어타워인 미사일 포탑이 대공능력 밖에 없고, 벙커는 성능은 좋지만 수비를 위해서는 병력을 상주시켜 둬야 하며, 행성요새는 다 좋은데 비싸고 건설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이렇게 방어타워의 성능들이 어딘가 좀 아쉬운데다가, 바이오닉 테란 자체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가야하는 체제이다보니 병력이 기지를 비워두는 경우가 많고 타이트하게 공격가면 최소한 포탑이나 감지탑을 지을 여유조차 없을 때도 있어 상대의 견제병력에 너무 쉽게 흔들리게 된다. 이렇게 한 번 휘둘리게 되면 주도권을 줘야 할 바이오닉 테란이 주도권을 상대에게 빼앗기게 되고,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무리하게 공격을 나가면 또 견제에 휘둘리게 쉽게되는... 무한루프에 빠지게 되는 것.

이런 바이오닉 테란의 단점의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바이오닉 테란이 '소모전 지향적인 공세중심 체제'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바이오닉 테란 전술의 기본은 내 광물 유닛(해병, 불곰)으로 상대 가스유닛(맹독충, 추적자, 파수기, 공성전차 등)과 교환하는 소모전을 계속 걸어서 최종적으로 상대가 바이오닉 테란의 가성비와 회전력을 못 따라가게 만드는 것이다. 여하튼 이 전술은 다 좋은데, 가장 큰 문제점이 궤도사령부를 추가하는 게 힘들다. 공세지향적+광물 소모 중심인 바이오닉 테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게로봇+스캔을 동시에 공급해주는 궤도사령부인데 정작 소모전으로 광물을 다 써버리다보니 광물을 400씩이나 먹는 사령부를 늘리는 것이 힘들어진다. 궤도사령부가 원체 테란의 뒷심이 핵심이다보니 궤도사령부가 부족한 바이오닉 테란도 덩달아 뒷심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바이오닉 테란이 '공세중심 전략'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사령부를 늘리면서 살짝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상대 역시 후반 최종조합을 갖출 여유를 가지는데다가, 위에 언급한 저 어려운 유닛 컨트롤 다 해내야 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서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차라리 템포를 조금 늦게 가져가더라도 후반 조합으로 상대 종족과 맞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기도 하니, 과연 올라운더 체제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하튼 총평을 내리자면 굉장한 피지컬을 요구하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면 정말로 무엇이든 가능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굉장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조합이니 아마 스타크래프트2가 끝나는 그날까지도 사라지지 않을 조합일 것이다.

불곰은 테란 바이오닉의 탱커를 담당하고 있는데, 사거리가 해병보다 길어서 탱커를 못 하고 있다. 앞에 있는 해병이 몸빵하고, 뒤에 있는 불곰이 딜을 넣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2.1. 테테전

이게 가능한 건 다른 것보다도 공성전차 때문이다. 다른 테란 지상군을 모두 씹어먹는 공성전차 덕분에, 아예 공성전차를 잔뜩 모으는 메카닉 테란이 가능한 것. 공성전차가 쌓이면 해불이 아무리 강해도 녹아내린다. 특히나 해병만 찍으면 공성전차는 물론이고 화염차에게도 녹아내리기 때문에 불곰을 섞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공성전차 위주의 메카닉 테란은 기동성과 회전력이 바이오닉 테란에 비해 훨씬 뒤떨어지기 때문에 이리저리 흔드는 플레이로 메카닉 테란을 무너트릴 수 있다. 또한 공성전차가 일정 수 쌓여야 할 때까지 존버해야 하는 메카닉 테란 상대로 주도권 쥐기도 좋아, 메카닉 테란보다 더 빠르게 배를 불릴 수 있다. 이렇게 더 많은 자원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모전으로 메카닉으로 넉다운 시키거나, 남아도는 가스로 바이킹과 해방선을 모아 스카이테란으로 체제전환하여 공성전차라인을 붕괴시켜버리는 것이 대 메카닉 테란의 공략법.

바이오닉 대 바이오닉이라면 역사와 전통의 해탱 싸움으로 이어진다. 어차피 불곰은 해병에게도 약하고, 전차에게도 약해 딱히 쓸 필요가 없다. 공성전차가 메인딜러를 맡고, 앞열의 해병이 몸빵을 맡는 구조. 해탱 싸움은 누가누가 더 좋은 자리를 먼저 잡나 싸움이 되며, 이를 위해서 중후반부터 자연스럽게 바이킹을 뽑게 되기 때문에 어느순간 부터는 제공권 싸움으로 넘어가게 된다.

피지컬 요구도는 다른 두 종족전에 비하면 덜한 편. 순간적인 마이크로 컨트롤보다는 상대 병력의 위치를 파악하고, 진형을 잡는 전장파악능력이 더 중요하다.

2.2. 테저전

다른 어떤 종족전과 비교해봐도 마이크로 컨트롤 요구도가 가장 높은 종족전이라 할 수 있다.

일단 맹독충을 상대하려면 산개 컨트롤이 필수다. 산개 컨트롤 뿐만 아니라 공성전차로 맹독충부터 일점사하거나, 땅거미 지뢰 쿨을 저글링 몇 기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쓰는 등의 파면 팔수록 굉장히 섬세한 컨트롤들이 더 필요해진다. 여하튼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점막과 맹독충이지만 해병은 말할 것도 없고, 유령도 워낙 잘 뭉치는 유닛이라 맹독충에게 약하다. 불곰은 맹독충 상대로 잘 버텨주는 편이지만 저그가 어택땅 찍는게 아닌 이상 그냥 불곰을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된다.

반대로 맹독충만 없으면 남은 저그 유닛들은 바이오닉 테란이 쓸어담는다. 저글링이나 바퀴 같은 1티어 유닛들은 말할 것도 없고, 무리군주나 울트라, 살모사 같은 고테크/마법 유닛들도 테란이 유령만 잘 쓰면 픽픽 터져나간다.

자유의 날개 때는 주로 해탱 조합이 주력으로 쓰였고, 당시 대세였던 저그의 뮤링링대항하여 토르를 섞어주는 것이 정석이었다. 울트라리스크는 불곰으로, 무리군주는 바이오닉 특유의 난전과 바이킹으로 대처가 가능하여 군락 유닛에 대한 대항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다만 자날 후반기 쯤 들어서는 저그 유저들의 피지컬 발전으로 뮤링링이 바이오닉 상대로 우위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뭣보다 감염충이 바이오닉 테란 상대로 파괴적인 성능을 보여준지라 저그의 정석으로 떠오른 감링링-무감타 조합을 깨는게 굉장히 어려워줬다. 바이오닉 테란으로 저그를 잡으려면 22업 타이밍 러쉬가 답이라 여겨졌고, 적지 않은 테란들이 메카닉 테란을 연구했다.

군단의 심장 때는 땅거미 지뢰가 공성전차보다 저렴하고, 기동성이 좋아 바이오닉 테란과 더 좋은 궁합을 보여 마이오닉이 주력으로 떠올랐다. 저그 역시 감염충이 너프되고, 뮤탈리스크가 버프되면서 마이오닉vs뮤링링의 구도가 이어졌다. 한 때는 지뢰 대신 기갑병을 주력으로 섞는 체제도 있었고 기갑병과 토르가 섞였던지라 해기토, 유저들 사이에서는 정화조 빌드라고 불렸다. 이영호가 이 조합으로 재미를 제법 봤었다. 그러다 결국에는 다시 마이오닉으로 회귀. 뮤링링과는 엎치락 뒷치락 했지만 결국 군심말에는 다시 뮤링링이 바이오닉 상대로 우위라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대세를 메카닉 테란에게 넘겨줘야 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다시금 주력으로 떠올랐다. 밸런스 패치가 이전보다 빈번해진 공허의 유산인지라 저그와는 엎치락 뒷치락 하는 중. 바이오닉 테란이 저그 상대로 시들해지면 메카닉 테란이 대안으로 연구되는 경향이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전술했듯이 해방선과 유령의 존재 덕분에 뒷심에 있어서 저그 상대로 훨씬 할 만해졌다. 다만 컨트롤이 까다로운 것은 조심해야 할 요소.

한 편, 저그를 상대하는 바이오닉 테란에게 있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소는 바로 링돌리기, 위에 언급했듯이 견제방어에는 다소 소홀한 체제다 보니 테란이 주력이 나간 틈에 저글링과 맹독충이 빙 돌아와서 멀티를 털고 있으면 테란 유저 입장에서는 속이 터진다. 그냥 러쉬가자니 올인이 되고, 빼자니 저그에게 타이밍을 주게 되기 때문. 이걸 막으려면 아예 후반 갈 작정으로 템포를 늦추던가, 아니면 난전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2.3. 테프전

스2에서는 테프전에 메카닉 테란 쓰는 것이 예능취급 받는지라 사실상 바이오닉 테란은 반쯤은 강제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이 항목은 테프전/스타크래프트 2와 겹친다고 봐도 된다.

그래도 원체 바이오닉 테란이 범용성 높은지라 토스전에서도 강력하다. 특히 기본 관문 유닛의 효율로는 해불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바이오닉 테란의 가장 큰 메리트. 그러나 저그전이나 테란전과는 달리 군수공장 유닛들이 영 힘을 못 쓰는 것이 단점.

공성전차는 초반 수비나 찌르기 용으로 제격이지만 돌진 광전사가 나오는 순간 봉인이라 봐도 되고, 땅거미 지뢰는 돌광이나 사도 상대로는 좋지만 거신이나 분열기 같은 로공 유닛이 나오면 쓸모가 없어진다. 부족한 스플래시 데미지는 유령의 EMP로 커버하면서 우공유닛들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초반에는 해불의 높은 가성비로 토스를 압박하기 좋지만, 후반으로 가면 시간증폭의 힘으로 더 빠르게 공방업을 마치고 바이오닉에겐 저승사자와 같은 고위기사를 뽑아대는 프로토스가 좋다.

자유의 날개 때는 초반 테란 강세-후반 토스 강세라는 구도의 정점. 이 당시 토스는 초반 수비를 무조건 파수기로 굳히고, 거신으로 넘어가서 버텨야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테란이 주도권을 쥐기 좋았다. 그래도 업토스 체제가 마련된 이후에는 마의 25분이라 불렸을 정도로 후반으로 넘어가면 토스가 이기는 구도가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투순양함으로 체제전환하는 것이 연구되긴 했지만 마이너. 다만 이런 악명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테란이 쥐고 흔들면서 굴리는 스노우볼링이 커서 테란이 딱히 토스에게 밀리는 구도는 아니었다.

군단의 심장 때는 상황 역전. 초반에는 화염기갑병의 사기적인 위력으로 테란이 기갑병만 떨구면 다 때려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갑병 너프 이후 모선핵과 예언자 때문에 자극제 전 타이밍에 토스가 테란을 쥐고 흔들기 좋아지면서 테란들이 토스에게 무게추가 기울었다. 2014년 초의 모점추는 그 정점. 그나마 이후 패치로 밸런스 자체는 어느 정도 괜찮아졌지만, 결과적으로 자날 때와 비교해봤을 때 의료선과 지뢰를 위시로 한 테란의 견제력 강화/ 폭풍함 덕분에 깨는게 거의 불가능한 황금함대의 존재 때문에 토스가 후반 가기전에 최대한 테란이 쥐고 흔드려는 양상이 강해져서 피로감을 토로하는 유저가 많았다.

공허의 유산 때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서인지 토스에게는 사도를 추가해 초반 힘이 강해진 대신, 테란에게는 해방선을 추가해 후반을 강화시켰다. 때문에 한 동안은 역으로 초반에는 토스가 좋고, 후반에는 테란이 좋은 구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도와 해방선이 사이좋게 여러차례 너프를 먹으면서 지금은 전통적인 초중반 테란 우세 - 후반 토스 우세라는 구도로 넘어간 상황.

후반에는 레이트 스카이가 추세.

2.4.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초반부터 구성할 수 있으면서 강력한지라 캠페인을 처음하는 사람들이라면 으레 바이오닉 테란부터 연구하게 될 것이다. 자날 캠페인의 정석 체제. 래더와는 다르게 의무관의 효율이 좋아서 스1같은 해병+의무관 조합을 주력으로 짜게 된다. 캠페인의 불곰은 자극제는 없지만, 충격탄이 광역슬로우를 걸어줘서 수비용으로 적당하다. 화염방사병이 존재하는게 특징.

스플래시 유닛에게 약하다는 것이 단점인 바이오닉 테란인데, 캠페인에서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프로토스 상대로는 거신이나 고위기사를 조심해야 한다. 대신 저그 상대로는 여왕님이 어째 맹독충을 많이 뽑지 않으셔서 무서워할 게 없다. 간간히 튀어나오는 울트라 정도만 조심하자. 물론 자유의 날개 캠페인은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 메카닉 테란이나 스카이테란으로 가도 캠페인 클리어에는 큰 무리가 없다.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

반대로 군단의 심장 캠페인이나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쉬운편. 체력도 낮은데다가, 압도적인 물량으로 쳐들어오는 것도 아니라서 간단하게 정리해줄 수 있으며, AI를 설정해서 자극제를 안 쓰게 되었다.. 오히려 전통적인 해병 불곰보다는 사신을 더 조심해야 한다. 자유의 날개 사양으로 건물에 30뎀씩 박아넣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다간 건물들이 죄다 날아간다.

노바 비밀 작전 에서도 해병, 불곰, 사신을 조종할 수 있어서 주력으로 써먹을 수 있다. 최신무기로 무장한 특수부대란 설정 덕분에 기존 캠페인과는 다른 독특한 조합을 짤 수 있는 것이 특징.


  1. [1] 왜냐면 메카닉 체제 빨리 갖추려다 게이트 유닛들에게 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
  2. [2] 애초에 메카닉은 프로토스 유닛들조차 회전력과 물량으로 승부보게 만드는 무자비한 화력을 자랑하는 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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