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1]

바퀴벌레

cockroach

이명: 바퀴[2], 강구, 바쿠벌레

Blattodea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바퀴목(Dictyoptera)

아목

바퀴아목(Blattodea)

본문 참조

언어별 명칭

영어

Cockroach
Roach

프랑스어

Cafard
Blatte

독일어

Schabe
Kakerlake

스페인어

Cucaracha[3]

터키어

Hamam Böceği[4]

그리스어

Οι κατσαρίδες
(I Katsaridhes)

라틴어

Blattam

중국어

蟑螂[5]
蜚蠊

광동어

曱甴[6]

일본어

ゴキブリ[7]

러시아어

Τаракан
(Tarakan)

에스페란토

Blato

1. 개요
2. 특징
3. 끈질긴 생명력
4. 바퀴벌레의 구제법
4.1. 사전지식
4.2. 본격적인 구제법
5. 애완동물 바퀴벌레
5.1. 로보로치(RoboRoach)
6. 부뚜막신 바퀴벌레
7. 먹거리 바퀴벌레
8. 미래의 바퀴벌레
9. 바퀴벌레의 종류
10. 창작물 및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10.1. 동물의 숲 시리즈에 등장하는 바퀴벌레
11. 생명력, 외모에서 오는 인물/캐릭터의 별칭
11.1. 일부 악질 들의 별명
12. 여담
13. 관련 문서

1. 개요

곤충강(Insecta) 바퀴목(Dictyoptera) 바퀴아목(Blattode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바퀴' 또는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두 단어 모두 표준어다. 사투리로 '강구'라고도 한다.

비렴(蜚蠊)은 속명이 유충(油蟲)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박회라고 부르고 강괴라고 하기도 한다. 볶아서 먹는 사람도 있다 한다.

- 이규경, <오주연문장전산고>

옛말은 '박회'인데 역해유해(1690)와 조선 헌종 때 출간된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나와 있다. 위에서 '강괴'라고 한 것은 사투리 '강구'를 가리킨다. 우연인지 아닌지 굴러가는 바퀴(wheel)의 옛말도 '박회'다.[8]

2. 특징

앞가슴등판이 몹시 커서 머리의 윗면을 거의, 혹은 완전히 덮어 등 방향에서는 머리가 보이지 않기도 하다. 더듬이는 길고 실 모양이며 마디가 많다. 다리는 길고 각 마디에 가시 돌기가 많으며 특히 아주 큰 밑마디가 있는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복부 끝 꼬리털은 뚜렷하다.

몸 표면은 윤기 나고 강인한 탄력성의 키틴질 피부로 덮여있다. 일부는 짧은 털로 덮인다. 몸색은 대개 갈색, 회색, 적갈색, 및 흑색 등 다양하다. 그러나 열대종은 대체로 선명한 녹색, 황색, 적색 또는 등황색의 색채와 다른 색을 혼합한 종도 있다. 발광물질이 있어 빛을 내는 종류도 있다.

교미는 마찰 구애를 포함하여 암수 모두 페로몬을 생성하며, 암컷은 끝과 끝을 이어서 교미하기 전에 수컷 위에 올라탄다. 알은 일반적으로 암컷이 외부로 이동시킬 수 있는, 가죽같은 외피로 둘러싸인 2열로 평형이 된 알을 포함하는 지갑 모양의 난협(알집) 안에 보관된다.

전세계 적어도 8과 3500 여 종이 분포한다. 알려진 바퀴 중 약 30여 종이 위생곤충이며 국내에는 9종 이상의 바퀴가 분포한다고 알려진다.

인간은 보통 바퀴벌레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이는 가주성(家住性), 군집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가주성 바퀴는 인간과 공통된 생활공간을 점유하므로 본능적으로 '영역 동물'인 인간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군집 생활을 하지만, 개미, 과 달리 뚜렷한 우두머리는 없고 개체간의 협력이나 역할 분담도 없어 사회성 곤충은 아니다. 배설물에 페로몬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어 주변 바퀴를 끌어모아 번식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군집을 이루게 된다고.

즉 한 마리만 보여도 주변에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있다는 뜻이며, 이 사실을 거의 유행어 수준으로 만든 세스코 광고 덕분에 더욱 혐오감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래도 가끔 가다 어쩌다 한 마리가 집에 날아들어오거나 하는 경우라면 즉시 잡아서 죽이면 된다. 아마 더 나오지 않을 것이다. 물론 두 마리 이상 보였다 싶으면 세스코 같은 데 문의해보는 게 좋다.

하수구, 쓰레기장 등 다니지 않는 곳이 없는데 사람처럼 손발을 청결히 하는 것도 아니라서 온갖 알 수 없는 세균의 매개체 역할을 하므로 위생상 매우 나쁜 영향을 주는 곤충이다. 다만 온몸에 털이 빽빽하게 돋아 표면적이 큰 파리라든가, 직접 체내로 병원균을 주사하는 모기와 달리 바퀴는 그나마 깨끗한 편이라고. 기름을 바른듯 매끈한 겉모습은 등 부위에서 화학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며, 곰팡이 포자마저 떨어져나가는 고성능 방오 처리와 함께 혐오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극혐의 또 다른 원인인 놀라운 이동 속도는 곤충계에서 순위를 다툴 정도다. 인간으로 치면 100 m를 1초에 주파하는 수준이고, 육상동물 중 가장 빠르다는 치타의 3배에 가까운 속도라고 한다. 물론 이런 경이로운 신체 능력은 어디까지나 효율을 극대화한 작은 몸체 덕분이니 너무 기죽지는 말자.

꽉 끼는 곳을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온몸으로 공간을 감지하고 싶어하는 본능이라고 한다. 체내의 대부분이 지방질로 이루어져 몸 두께의 1/3 너비까지 기어들어갈 수 있다. 다리를 몸 밑으로 뻗지 않아도 옆으로 쫙 펴서 파닥거리며 개구리 헤엄치듯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틈새로 마구 숨어들어 잡기가 아주 어려운 해충이다. 바퀴벌레를 방제하는 약인 컴배트 같은 것으로도 박멸하기가 어렵다.

3. 끈질긴 생명력

지구상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모기와 함께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로 알려진 곤충. 오죽하면 창작물이나 서브컬쳐계에서 질기게 살아남는 등장인물더러 바퀴벌레같다고 하겠는가? 참고로 고생대의 바퀴벌레와 지금의 바퀴벌레는 다르다. 고생대 바퀴벌레는 사마귀흰개미까지 포함하는 바퀴목의 조상 혹은 친척으로 보이며[9] 산란관이 있었고 생김새도 많이 달랐다. 원시 바퀴벌레 복원도 지금의 "진짜 바퀴벌레"가 나타난 건 백악기부터다.

얼마나 생명력이 끈질긴지 심지어는 Nadezhda란 이름의 러시아 바퀴벌레[10]는 최초로 우주에서 임신을 한 종으로 기록되었다.[11] 급격한 온도변화, 우주방사능, 무중력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새끼를 낳는 데 성공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런 후덜덜한 녀석들이 모성애도 강하다. 새끼를 잡아먹지 않으면 다행인 곤충 세계에서 기본적으로 알집으로 알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그 알집을 항상 꽁무니에 달고 다니는 데다가 알과 새끼를 키워주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새끼에게 젖먹이듯 자기의 체액을 빨게 해 주며 육아를 하는 종류(갑옷바퀴)도 있다니[12] 대단한 생존 본능이다. 이를 역이용하여 독 먹이제로 살충하면 바퀴들을 초토화해 버릴 수 있다. 어떤 종들은 위험을 느끼면 모체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알집을 배출해내는 짠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개미에 먹혀가는 와중에 알집 배출하는 장면10:20부터. 혐오주의!배출해낸 알집과 거기서 나온 새끼들도 같이 죽는건 안 비밀

집바퀴 종류는 보통 거의 모든 유기물질을 소화시킬 수 있다. 비누까지도 바퀴에게는 식품에 해당된다. 무섭게도 사람의 각질, 손톱, 눈썹까지 갉아먹을 수 있다. 다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 선호하진 않으며 대부분의 곤충들처럼 바퀴벌레 역시 녹말과 당분을 선호한다. 머리카락, 손톱, 비누는 아주 먹을 것이 없을 때 먹는, 사람으로 치면 나무껍질에 풀뿌리 정도. 인간처럼 입맛을 가릴 처지는 아니므로 사람 몸에 붙은 눈썹이나 손톱을 갉아먹는 경우는 보기 어려워도, 땅바닥에 떨어진 손톱이나 머리카락은 잘 주워 먹는다.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한 소식가이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장 메이저한 종류인 미국 집바퀴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2~3주일, 물만 마시고도 90일을 버틸 수 있다. 바퀴벌레의 수명은 180일가량으로 사람으로 치면 50년을 물만 마시고 살 수 있다는 소리. 대가리를 잘라내도 5일 정도 살 수 있다. 그건 바퀴 골이 대가리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리마다 하나씩 뇌처럼 이용되는 신경다발이 존재해서이다. 하지만 진짜 뇌처럼 고등적인 사고는 불가능하고[13] 반사적으로 위험을 피하는 정도만 가능해서 머리가 잘려도 반사적으로 활동만 한다.[14] 죽는 이유는 대가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굶어죽어서... 다만 대가리를 잘려서 5일 정도 생존하려면 다른 변수가 없어야 한다. 대가리가 잘려나가면서 지능도 엄청나게 떨어지고 더듬이 같은 중요한 기관도 잃어버리므로 다른 개체한테 잡혀먹거나 위험요소를 피하지 못해 자폭하는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그냥 대가리가 잘려나가면 촉각에 반응만 하는 식물바퀴쯤으로 보면 될 듯. 덕분에 해외 전파에 유리해서, 무역으로 인해 해충이 타국으로 번지는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을 정도. 미국 바퀴의 고향은 사실 아프리카인데, 노예 무역선을 타고 미국으로 진출해 세계 바퀴계의 큰 손이 된 것이다. 이 무슨 아메리칸 드림... 1, 2차 세계대전 중 전 세계에 공급된 미군 물자는 바퀴벌레가 전 세계에 퍼지는 원인이 되었는데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거대한 이질바퀴(미국바퀴)가 동양권으로 진출해 서식지 다툼에서 우위를 차지해가고 있다. 한국 역시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량의 미군 물자가 흘러들어왔고 이질바퀴 역시 유입되어 지금까지 식품관계업자, 주부들과 위키러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런데 세스코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바퀴는 미국산 이질바퀴가 아니라 독일바퀴와 집바퀴(일본바퀴)다.

이렇게 굶어죽이기 어려운 바퀴벌레지만 물 없이는 오래 못버틴다. 바퀴는 체내에 수분이 거의 없고 지방질로 가득 차있는 형태로 되어있어 바퀴의 생존 요건에 있어서는 먹이보다 물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종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바퀴의 경우 먹이 없이도 물만 있다면 수 주 이상 버티기도 하고, 먹이가 있어도 먹이에 수분이 없다면 아무 것도 먹지 않았을 때와 버틸 수 있는 기간이 비슷하다. 바퀴벌레 수 마리를 가두고 물을 포함한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내버려둬보면 4~5일 지나면 하나하나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다.

집바퀴(일본바퀴), 독일바퀴와 이질바퀴(미국바퀴) 세 종류가 주로 보이지만 바퀴벌레도 종류가 엄청나다. 약 3~700종이 지구상에 서식하며 우리가 보기에는 도무지 바퀴벌레 같지 않은 종류도 많다. 풍뎅이와 비슷하게 생긴 종류도 있다. 동남아 및 남미에선 식용 바퀴벌레를 주로 즐겨 먹는데 맛이 고소하다고 한다. 모습마저 판이하므로, 외지인들은 이게 바퀴벌레인지 알 수 없다.[15] 또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바퀴벌레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산 속이나 썩은 나무 속에서 살기 때문에 도시인들은 만나기 어렵다.

대한민국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11종 중에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건 6 종류. 이질바퀴, 잔이질바퀴[16], 독일바퀴, 집바퀴, 먹바퀴, 그리고 경도바퀴. 가주성(家住性) 바퀴로 쉽게 만나는 종이다. 특히 이질바퀴(미국바퀴)와 잔이질바퀴(호주바퀴), 먹바퀴는 덩치가 대단히 큰 편인 데다가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바퀴(독일바퀴)가 가장 흔하다.[17]

유연한 몸을 가져 좁은 틈새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따듯하고, 어둡고, 습기찬 곳을 좋아한다. 화장실의 개수구나 부엌 싱크대 등 배관 주변은 완벽한 서식지가 된다. 일례로 어느 낡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끔가다 바퀴벌레가 한두 마리씩 출몰해 나올 때마다 잡아주고 방을 바꿔주고는 했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체크인한 고객이 기겁을 해서 달려가 보니, 화장실에 바퀴 30여마리가 반 송장 상태로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업체를 불러서 조사해 보니 오래되어 틈이 벌어진 변기통과 화장실 바닥 사이의 공간에서 번식한 놈들이라고. 즉 서른 마리로 불어날 때 까지 인기척이 있는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기어나와서 생존활동을 한 것. 상당한 지능과 더불어 재빠른 발도 있으니 괜히 영악한 벌레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청소 경력이 꽤 되는 아주머니들께서는 바퀴가 많은 집에서 특유의 노린내가 많이 느껴진다고 하신다.

특유의 짙은 갈색 빛깔의 매끈한 등짝에 빠르게 움직이며 긴 더듬이를 휘둘러대는 활발한 모습이 혐오스럽다고 느낄 만하다.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바퀴는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움직이며 사사삭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가끔 집 안에서 퍼덕퍼덕 날아다니는 탓에 겁 많은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기도 한다.[18] 기어다니는 모습만 봐도 겁을 내는 사람에게 정면에서 날아오면 기절할 정도로 무섭다고 한다. 영화 마우스 헌트에도 반 마리가 출현해 사람 한 명을 심장마비로 보내버렸다.[19] 영화 조의 아파트에서는 이 녀석들이 주인공인데 집안 전체가 이 녀석들로 도배되는 장면은 충격적이다. 온갖 것들을 먹고 세균이 득실거리므로 위생에 나쁘며 따뜻한 전자기기에 이끌려 허물을 벗어놓고 배설물을 뿌리는 통에 리얼 버그를 일으키기도 한다.

꼬리 쪽에는 진동을 감지하는 민감한 감각기관이 있어서 약간의 진동에도 재빠르게 도망갈 수 있다.[20] 또한 그 진동을 느꼈을 때 반사적으로 그 진동의 반대 방향으로 도망갈 수 있는 능력도 있어서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보통 곤충들보다 죽이기 어렵다.[21]

이런저런 이유로 곤충 중에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한 편이며 가장 상세한 해부도를 자랑한다(!!). 예전에 모 대학에서는 전자현미경 실습 실험과정으로 바퀴를 해부해 표본을 제작한 후 금코팅해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요즘 바퀴벌레들은 살아남기 위해 단맛을 싫어하는 쪽으로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단맛을 좋아하는 놈들이 단맛나는 살충제를 먹고 다 죽어서, 그렇지 않은 놈들만 살아남은 거겠지만...

핵전쟁 이후에는 바퀴벌레만 살아남는다는 설이 있다. 이는 반쯤은 낭설이다. 바퀴벌레가 방사능에 특히 강하진 않고 인간보다는 나은 정도다. 인간은 4~10Gy(400~1000rad)의 피폭을 당할 경우 죽으며 반수치사량(LD50=실험대상군의 절반이 죽는 수치)은 4.5Gy정도이다. 반면에 바퀴벌레(구체적으로는 독일바퀴)의 반수치사량은 64Gy로 인간의 10배가 넘는다. 일부 초파리는 640Gy까지, 박테리아는 무려 15000Gy까지 버티기도 한다. # 바퀴벌레가 인간보다 방사능에 강한 이유는 세포 주기가 인간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아남는 정도. 애초에 핵전쟁 따위는 K-T 멸종이나 빙하기의 스케일에는 훨씬 못 미친다. 바퀴벌레 말고도 다양한 곤충, 무척추동물,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상대적으로 덩치가 커다란 생물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동식물들이 별 타격을 받지 않고 살아남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핵무기 문서 참고.

끔찍한 이미지와 달리 자연계 먹이사슬에선 최하위 그룹이라 천적은 차고도 넘친다. 집 주변만 해도 바퀴를 전문으로 잡아먹는 농발거미, 개미, 고양이, 귀뚜라미가 있고, 바퀴벌레를 잡는 전문 사냥꾼인 는쟁이벌도 있다.[22] 산 속이나 풀밭에서도 사마귀, 말벌, 쌍살벌, 도마뱀 그리고 새들이 바퀴벌레를 잡아먹는다. 말벌류 역시 바퀴벌레에겐 공포의 대상. 말벌은 양봉업자의 골칫거리이지만 한편으론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구제해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바퀴벌레를 사냥한 말벌은 바퀴를 손질한 뒤 애벌레들에게 갖다 준다. 다만 바퀴벌레는 밤에 활동하므로 주행성인 말벌과 만날 일은 많지 않다. 야행성인 말벌도 없는건 아니지만.

집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개미농발거미, 곱등이, 그리마 등에게도 아주 좋은 한끼 식사거리. 열대 지방이나 사막 등에선 전갈의 좋은 먹이기도 하다. 심지어 도심지에서도 고양이, 닭둘기 등의 포식자가 있다.[23] 집안에선 굉장히 짜증나는 존재이지만, 그만큼 자연계에선 굉장히 약한 존재다.

바퀴벌레는 잡식성이라 연가시도 바퀴벌레에 종종 기생한다. 한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시골에서는 바퀴벌레에 연가시가 기생해 죽여 버리는 일이 꽤 흔하다고. 바퀴벌레 역시 자연에서는 연가시의 숙주의 일종일 뿐이다. 그리고 모든 곤충이 그렇지만 동충하초도 바퀴벌레 몸에서도 자란다.[24]

4. 바퀴벌레의 구제법

4.1. 사전지식

먼저 바퀴벌레의 서식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바퀴벌레는 먹이사슬 계층에서 하위에 속할 정도로 천적이 많다. 하지만 이건 원시적인 생태계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도시에서는 인간이 바퀴벌레에게 위협이 되는 천적을 전부 제거해 버린다.[25] 따라서 바퀴벌레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생활 양식은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쉽다. 음식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면 바퀴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셈이고,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습한 거주공간은 바퀴벌레에게 알맞은 서식지를 제공하는 셈이다.[26]

바퀴의 생명력은 강하다. 또한 체내에서 세균에 대한 저항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온갖 잡균을 가지고도 멀쩡히 살아간다. 물론 모든 세균을 100% 방어하지는 못하지만 덕분에 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번식력 또한 막강해서 알집을 가진 모체가 사망해도 알집이 터지지 않았다면 알에서 무사히 새끼가 태어나 어미의 시체를 먹으며 살아남는다.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대부분 성충으로 자라나므로 한두 마리 잡아 없앤다고 해도 쉽게 박멸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만일 한 마리가 들어오면 그 녀석을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하고, 만에 하나 암컷이면 [27] 알집을 찾아서 파괴해야 한다.[28]

대다수의 곤충과 마찬가지로 암컷 바퀴벌레는 수컷의 정액을 받아 저정낭에 저장시켜둠으로써 평생동안 알을 낳을 수 있다. 저 정낭의 정자는 평생 써도 충분할 많큼 많다. 그야말로 정력왕인셈. 그 알 하나하나는 난협(바퀴벌레의 알집을 난협이라고 한다)이란 형태로 10~25개 단위로 나온다. 바퀴벌레의 성장 속도는 보통 편견과는 다르게 보통 곤충들보다 느린 편이지만 그 생명력과 번식력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해충구제회사를 불러야 한다.

만일 집에 바퀴벌레가 군집을 이뤘다면, 뿌리는 살충제로는 사실상 구제가 불가능하다. 독먹이형 살충제를 써야 하는데 효율적이지 못한 설치로 인해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많다. 바퀴벌레를 비롯한 대다수의 벌레들은 죽은 동족의 시체도 먹이로 취급하기 때문에, 독먹이를 먹고 둥지로 돌아간 바퀴의 시체를 동족들이 나눠먹는 식으로 구제하는 원리. 설치하는 장소와 시기를 섬세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굳이 내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까지 안 가도, 애초에 컴뱃골드니 로치큐니 하는 독먹이형 구제약은 정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약품의 설명에도 나와 있는 내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독성은 떨어지고 양분만 남기 때문에 오히려 바퀴가 감사하며 거기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한번 설치했다면 계속 관리해주자. 귀찮으면 세스코 부르는게 답.

위의 내성을 가진 바퀴의 탄생 사례 때문에 항간에 괴담이 돌기도 했다. 스프레이만 가지고 바퀴를 죽이면 다음 세대의 새끼는 스프레이에 대해 완벽하게 "예방 접종" 받아 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괴담인데,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살충제는 신경계를 마비시켜서 곤충을 죽이는 약품인데, 스프레이로 죽인 바퀴의 다음 세대는 신경계를 전부 갈아엎었다는 말인가? 이건 이미 논파된 용불용설에서 비롯된 괴담으로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폐가에 도저히 구제할 수 없을 만큼 바퀴벌레가 창궐하자 소방서에서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혐오주의

4.2. 본격적인 구제법

  • 살충제

눈에 띄는대로 성충을 잡기위해 임시방편이나마 분사형 살충제를 구비하고 본격적으로 독먹이도 설치해야한다. 자연계의 웬만한 생물들이 그렇듯 바퀴벌레들은 죽은 동료의 시체나 자기 개체군의 토사물을 먹곤 한다. 바퀴가 먹고 온 음식물 중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토해내면 보통 서식지 내의 동료들과 나눠 먹는데, 이 생태를 이용한 컴팩트 등 미끼 설치형 바퀴구제약이나 맥스포스 겔 등 독 먹이 구제약을 뿌리면 숨어있는 바퀴 군집도 잡을 수있다.

  • 치약

생명력이 엄청나게 강한 바퀴벌레지만 모 프로그램에서 치약을 피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 밝혀졌다(관련 영상). 다만 그냥 치약을 바르면 밟고 넘어가서 살아남는 경우도 있으니 확실히 죽이고 싶다면 반드시 진한 거품을 뿌릴 것. 이유는 치약 안에 불소(플루오린)가 들어있어서다. 플루오린은 17족 원소에 속하는 반응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며 덕분에 독성이 있어 살충제로도 쓰인다.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의 양은 극미량인 데다 일단 삼키지 않으므로 사람에겐 거의 해가 되지 않지만 바퀴벌레에겐 치명적이다. 수돗물에 불소가 첨가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바퀴벌레가 훨씬 적다고 한다. 수돗물을 마신다고 바로 죽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 인한 효과가 꽤 크다. 그래서인지 치약을 좋은 바닥청소제로 사용하는 군대에선 넘쳐나는 모기, 심심하면 보이는 쥐에 비해 바퀴벌레가 전혀 없... 는 것까진 아니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다. 건물 자체가 낡아빠졌으면 치약으로 도포를 해도 소용없지만. 독먹이 구제약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준비물 없이 가장 간편하며, 꽤 쓸만한 성능이다. 여담으로, 치약에도 아래에 있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트리트먼트 샴푸에 쐬여도 죽는다. 세제용품인 퐁퐁같은 것에도 일반 시중에 파는 살충제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퐁퐁으로 구제를 할 경우 알까지 털어버린다고 한다... 자취하는 사람이라면 치약처럼 한번 쯤 해볼만 한 방법이다.

붕산과 미끼를 섞어 바퀴벌레가 먹기 좋게 만들어 놓고 설치해놓으면 시중의 설치형 살충제들과 같은 원리로 구제효과를 볼 수 있다.

  • 예방법: 청소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쓰레기를 제때제때 버리면 양분을 얻지 못하는 바퀴가 버틸 재간이 없다. 화장실이나 부엌처럼 물이 있는 곳은 바퀴벌레가 창궐하기 좋은 곳이므로 특별히 신경써야한다. 또한 어질러놓은 것을 치워 숨을 곳을 없애면 밝은 곳을 싫어하는 바퀴는 알아서 물러갈 것이다. 설령 서식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인간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으로는 개체수가 감소할 것이다.

물론 청소를 아무리 자주 하더라도 건물이 낡으면 다른 곳에서 들어오기도 한다. 실제로 아무리 청소를 잘 해 놓은 깨끗한 방이라도 빌라나 다세대주택의 경우 건물 자체에 바퀴가 서식하는 경우가 있어 간혹 정말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 바퀴가 나타나면 잘 추적해 주요 행동 루트를 파악하여 기어나오는 잔구멍들을 테이프, 실리콘 등으로 완전 봉쇄한다. 이래도 박멸이 안될 경우는 그 집만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진단해봐야 하므로 세스코가 답이다.

  • 긴급 퇴치법: 출현 시 기본적인 대처

전문적인 구제 방법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린다면(특히 예상치 못하게 조우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쓴다.

  • 분사형 살충제: 역시 살충제로 잡아서 휴지로 싼 다음 버리는 게 가장 일반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WD-40으로도 살충제를 갈음할 수 있다. 물론 특유의 냄새와 더불어 뿌린 곳의 뒷정리는 각오해야 한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바퀴는 살충제 내성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일반 모기용 에프킬라 같은 걸로는 씨알도 안먹히고 무슨 뽕맞은 마린 마냥 미친속도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바퀴용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는 거.

  • 알코올: 건강상의 이유나 살충제의 냄새, 내성으로 살충제가 싫다면 소독용 알코올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일단 일반 살충제와 다르게 내성이 없으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29]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넣고 4~5번만 뿌려줘도 바퀴가 꼼짝을 못하며 얼마 안가 죽는다. 분무기에 담긴 소독용 알코올[30] 은 외출 후 귀가시나 집안 곳곳 소독에 쓸 수 있는건 덤. 또한 모기나 다른 해충에도 효과적이라 사실상 소독용 알코올 하나로 집의 온갖 해충을 구제할 수 있는 셈이다.
  • 혹은 신문지: 발견하는 즉시 근처의 책이나 신문지 접은 것으로 후려쳐 깔아 뭉개고 휴지로 싸서 버린다.[31] 그러니까 힘조절이 필요하다.
  • 맨손: 더 극단적이면서 직빵인 방법을 원한다면 손으로 잡아 창밖에 버리자. 다만 하고 난 다음엔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디메리트가 존재한다. 안 씻고 배길 리는 없겠지만. 혹시 창밖의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의.
  • 진공청소기: 상술했듯 바퀴벌레의 감지 기관은 반사적으로 바람을 등지고 돌진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타났다면 진공청소기로 잡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했을 때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비우도록 하자.
  • 전기파리채: 전기를 견뎌내는 생물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 전기량은 파리와 모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여러 번 지져놓고 확인 사살해야 한다.
  • 플라스틱 용기 : 어차피 버릴 쓰레기를 활용하는것인데, 바퀴벌레 위로 잘 덮으면 굶겨 죽일 수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밀폐를 잘 못하면 도망치니까 주의

5. 애완동물 바퀴벌레

이미지 링크

징그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 사실 둥그렇고 뒤뚱뒤뚱 기어다니는게 귀엽다. 어디까지나 바퀴벌레 중에선.

저건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호주자이언트바퀴(Australian giant burrowing cockroach)이다.

외국에서는 일부 바퀴벌레를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32] 사실 세균만 아니라면 바퀴벌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녀 관찰대상으로 적절하며 섬세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기에 적절한 곤충 중 하나이다. WOW에서도 애완용으로 바퀴벌레를 팔고 있다. 그리고 사실 집에 숨어들기 좋도록 진화한 집바퀴와는 달리 야생바퀴는 굉장하게 다양한 색과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남미에 사는 손바닥만 한 야생바퀴 블라베루스는 집바퀴와는 거의 다른 형태에 노란색을 지니고 있는 데다[33] 성격도 느긋하여 애완용으로 팔린다. 또한 머리도 비상하여 훈련도 가능하다고 한다.

위 링크 사진의 호주큰땅굴바퀴는 개체 거래 가격도 높고, 더불어 저 바퀴는 수명이 보통 15년 내외이며, 사슴벌레 키우듯이 바닥 세팅이나 환경 세팅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해로운 바퀴벌레에 '비한다면' 난이도는 그럭저럭 인 편.

그 밖에도 일본의 모 대학 연구소에선 바퀴벌레의 신경에 기계장치를 달아서 이용하는 로보로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었었는데...

5.1. 로보로치(RoboRoach)

로봇(robot)과 바퀴벌레(Cockroach)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사이보그 바퀴벌레이다. 위의 모대학 연구는 90년대 후반의 일이며, 비교적 최근 Backyard Brains[34]가 킥스타터의 소셜 펀딩에 등록하였다고 한다. 유투브에 로보로치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히 공개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링크

실제 조종하는 영상. 링크

일본에서 연구하는 로보로치는 바퀴의 체액을 연료전지처럼 사용해서 조종하는 단계까지 왔다. 바퀴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무선조종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6. 부뚜막신 바퀴벌레

고대 중국에서는 전욱의 아들이라고 여겼으며 궁선(窮蟬)이라고 불렸다. 때로는 부뚜막 위에 말[35]이라고 불렸으며, 사천지방에서는 기름을 훔치는 할매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 바퀴벌레가 해마다 음력 섣달 스무사흘, 혹은 스무나흘, 혹은 스무나흗날이 되면 하늘에 올라가 천제께 각 집안 상황을 고해 바친다고 믿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천제께 나아가서 자신들을 나쁘게 말할까봐 걱정이 되어 그날만 되면 제사를 지내주었다. 떡과 과일, 생선들 외에 엿을 올렸는데, 바퀴벌레가 이 엿을 먹으면 입이 딱 들러붙어서 천제께 말할 때 우물거리며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게 되니 결국은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그냥 흐지부지 된다고 생각했다.

7. 먹거리 바퀴벌레

사실 환경이 어떤 모양으로 망가지든 끝까지 살아남을 곤충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기 때문에 나중에 지구가 정말 막장이 되면 단백질로써 이놈을 섭취해야 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중국이나 그 외 여러 나라에선 이 바퀴벌레로 음식을 만드는 곳도 존재한다. 물론 그냥 지나가는 걸 잡아다 만드는 게 아니고 무균 양식장에서 양식된 걸 쓴다. 참고로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고 한다.

물론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위생적이지 않은 보통 바퀴벌레를 생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혀 먹지 않을 경우 골로 갈 수 있으니 주의. 어느 TV 프로그램에 바퀴벌레를 튀겨먹는 일본인이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세간에는 그가 프로그램 출연 후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적도 있다. 해당 루머에 따르면 그 이유가 좀 많이 충격적인데, 완전히 익지 않은 바퀴벌레의 알이 뱃속에서 부화하는 통에 사망했다고 한다. 물론 바퀴벌레 알이 강산성의 위를 무사히 통과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인체라는 곳이 부화할 수 있을 만한 공간도 아니니 너무 겁먹진 마시라. 그러잖아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출연하여 이영돈 PD와 사이좋게 나눠먹는 모습이 나와 살아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새우와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이 둘은 다른 종이지만, 새우와 곤충은 비슷한 특징이 있어 맛도 비슷한 편이다. 참고링크

해외에서는 애완 파충류나 절지류의 먹이로 중대형 바퀴벌레가 보급되어 있다. 물론 가주성은 아니며 외국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불법 아니면 먹이로 쓸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일부 외국산 곤충중 양식용으로 허가를 받은 종은 축양 및 유통이 가능하나, 새로운 왜래곤충의 허가를 받기 위해선 해당종의 령당 표본 10점씩과 병원균및 국내생태계의 적응여부를 판단하는 논문등의 전문자료를 제출하여 위해성 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이 같은 요건으로 인해 일반인은 사실상 수입허가를 받기 어려우며, 설사 평가를 받기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해도 통과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에 시도하는 사람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물론 해외라고 해서 아무데서나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애완동물용품 가게에 가면 살아있는 귀뚜라미나 밀웜을 파는 곳은 많아도 바퀴벌레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지역에 따라 이것들이 탈출, 정착해 생태계에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아열대기후인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런 데에 쓰는 두비아 바퀴벌레의 사육 및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온라인으로 구입할 때도 어느 어느 지역에는 배송할 수 없다고 표기해 놓는다.

놀랍게도 한약재로 쓰인다. 최소한 다섯 개의 중국 제약사들이 바퀴벌레를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햔약재명은 자충(蟅蟲)이라고한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바퀴벌레를 대머리 발모제와 에이즈, 암 치료제 및 비타민 보조물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바퀴벌레 끔찍할 정도로 놀라운 ‘효능 덩어리’ 주거지역에 나오는 바퀴벌레도 쓰는지 모르겠지만 한약재도감에 나와있는 바퀴벌레는 지별(地鼈),기지별(冀地鼈),적변수서(赤變水庶)인데 모두 중국산 야생바퀴다.

8. 미래의 바퀴벌레

흔히 인류가 멸망해도 바퀴벌레는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지만, 바퀴벌레의 고향이 원래 열대지방이었던 점을 들어 인류가 멸망하면 열대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온대/냉대 지방의 바퀴들은 난방의 부재로 겨울을 넘기기 힘들다는 설도 있다. 인류 멸망 그 후에서도 '인류가 사라지면 바퀴벌레 역시 세력이 축소될 것이다'라고 언급 되었다. 물론 이 또한 예상일 뿐이고 바퀴벌레도 진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어느 보도에 의하면 바퀴벌레의 대가리에 거의 모든 세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물질이 있다고 한다.[36] 항생제 내성균이 창궐하는 현 시점에서 과학자들에겐 꽤나 의미있는 소식이다.

미래엔 바퀴벌레를 건전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근데 100와트 전구 켜는데 바퀴벌레 1억 마리가 필요하다고.

9. 바퀴벌레의 종류

  • 바퀴과(Ectobiidae)
    • 경도바퀴(Asiablatta kyotoensis) = 숲바퀴[40]
    • 바퀴(Blattella germanica) = 독일바퀴
    • 산바퀴(Blattella nipponica)
    • 줄바퀴(Symploce striata)
    • 애먹바퀴(Chorisoneura nigra) - 우리나라에 사는지 안사는지 불분명한 종류다.
    • 유리날개바퀴(Margattea kumamotonis)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대에 분포
  • 갑옷바퀴과(Cryptocercidae)
    • 갑옷바퀴(Cryptocercus kyebangensis) = 귀신바퀴
    • 가시바퀴(Cryptocercus relictus)
  • 옛날바퀴과(Polyphagidae)
  • Nocticolidae

10. 창작물 및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일본에선 혐오스러워서 그런지 직접 언급하는 것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브컬처에서는 거의 클리셰급. 이 경우 보통 알파벳 약자 G로 많이 쓰곤 하며, 그거라는 식으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식으로 주로 불리곤 한다. 일본의 바퀴벌레는 목조주택 위주의 주거환경이나 유입경로때문인지 한국보다 큰 편이라, 일본의 아파트같은 서민 주택에 출몰하면 어지간한 여캐들은 기겁 내지는 기절. 왜인지 이 바퀴를 잡을때는 책을 말아서 때려잡는 묘사도 많다.

사람이 저주에 걸려 바퀴벌레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게임도 있었다. 배드 모조라는 게임으로 1997년에 한국에서 정식으로 PC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가브리엘 드롭아웃에서 바퀴가 등장한다..그러나 모자이크가 심하게되서 그냥 갈색 박스로 보인다 ....

이미 1995년(!)에 바퀴를 의인화하여 히로인으로 내세운 만화 2군 곤충기애프터눈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 4권 완결으로 국내에도 발매되었으나 레어.

한국 고전게임 중 바퀴투쟁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스토리나 이름이나 대부분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의외로 자주 모에화의 대상이 된다. 고키챠 항목 참조.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에서도 구우의 힘으로 암수 한쌍이 의인화 되어 등장한다.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하레를 위해(?) 구우가 집에 살고 있던 65마리 중 남, 녀(남매라고 한다.) 각 두마리를 인간화시킨 것.[41] 이때의 이름은 검고 딱딱하고 반질거리고 어둡고 좁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발이 빠른 생물. 둘 다 엄청난 포커페이스인데, 웨다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얘기를 할 때도 얼굴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다. 만화판에서는 의외로 잊을만하면 등장. 처음 의인화된 둘의 자녀중 하나가 후에 등장하는데 정글에서 동족 수컷을 만나자 마자 둘다 무표정으로 옷을 걷으며 검열삭제를 하자고 하는 등 인간의 모습으로는 전혀 적응이 안되는 짓거리를 한다.

헛소리 시리즈사이코로지컬 上권 중 두번째 막이 시작하기 전에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 둥글게 만 신문지로 때리면 죽는다는 거냐?"라고 적혀있다.

영화 조의 아파트에서는 이 바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 매우 역겹고 구역질 나는 바퀴가 아닌 하나의 귀여운 캐릭터로써 탄생했다. 감독이 바퀴를 많이 사랑하는 듯하다. 이 조의 아파트에는 바퀴가 떼거지로 몰리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는 CG와 실제 바퀴벌레들을 적절하게 섞어서 썼다.[42] 남주인공이 촬영 중에 씨리얼을 먹다가 목구멍으로 넘어갈 뻔해서 뱉어내느라 혼났다고 한다. 영화 클라이막스에서 바퀴벌레의 연설이 쓸데없이 간지 넘친다. "진정한 바퀴벌레는 포기하지 않아. 우릴 짓밟고 죽인다 해도 결코 우릴 막지 못해! 언젠가 거대한 핵폭탄이 터지면, 이 지구는 우리들의 것이다!"

디즈니 영화인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에서도 지젤이 뉴욕의 아파트에서 노래를 부르니 몰려드는 건 비둘기, 바퀴였다.

하프라이프에서 블랙메사에 돌아다닌다. 그러나 모양은 좀 다르다. 하프라이프: 디케이에서는 더욱 바퀴벌레스러운 모델로 변경. 밟을 수도 있는데 뿌직하는 소리가 일품. 의외로 디테일한 행동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RTS 게임 KKND의 오프닝에선 핵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하수구로 대피한 바퀴벌레가 핵전쟁 후 돌연변이가 돼서 기어나오는 장면이 있다. 바로 깔려 죽지만...

스텔라리스 에서 만약 지구가 핵으로 멸망한 행성으로 나오면 방사능 가득한 악환경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은 바퀴벌레가 팝으로 나온다.

파워퍼프걸버블스부머로 변장했다가 바퀴벌레를 먹은 적이 있다. 닭고기 맛과 비슷했다고.

영화 맨 인 블랙 1에서 에드가라는 이름의 바퀴벌레 외계인이 메인 악역으로 애니판에서는 그의 동생 에드윈과 그의 동족들도 등장.

영화 미믹에서는 미국 뉴욕에 괴전염병이 창궐하자 전염병의 숙주인 바퀴벌레를 전멸시키기 위해 흰개미와 사마귀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유다라는 곤충을 만들어 바퀴벌레 퇴치에는 성공하지만... 회수하지 못한 유다가 뉴욕 지하철에서 급속 진화하여 인간의 형태와 지능을 얻고 인간을 공격한다.

영화 제5원소에서 등장한다. 지구 연방 대통령의 집무실에 도청장치를 달고 침투하지만 대통령에게 그대로 압살당한다.

아오오니에서 등장하는 바퀴오니가 바퀴벌레를 닮은 오니이다.

오기와 바퀴벌레 악동들에서는 디디, 마키, 조이라는 바퀴벌레 3총사가 고양이 오기를 괴롭힌다.

그래플러 바키의 주인공인 한마 바키스승이다. 스승의 움직임을 보고 만든 바퀴벌레 대쉬라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기술로 아버지에게 "훌륭한 스승을 두었구나"라는 말을 들었다.

동방 프로젝트리글 나이트버그는 바퀴벌레가 아니다. 반딧불이 요괴다.

검은방3의 키워드 특전 '참극의 라디오'에서 류태현에게 붙은 타이틀이 '바퀴벌레 생명력'이다.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히드런의 모티브가 바퀴벌레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진짜 바퀴벌레를 모티브로 한 울트라비스트페로코체가 등장했다.

테라포마스에서는 극한의 환경에서 초진화를 이루어 인간을 능가하는 존재가 된 바퀴벌레가 나온다. 아니 작중 묘사를 보면 벌레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레벨...

아라크니드에서는 바퀴벌레라는 이름의 조직원이 나온다.

46억년 이야기에서는 바퀴벌레와 닮은 프로토파스마가 등장하며 최종보스와의 전투에서는 보스가 거대 바퀴벌레를 소환한다.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는 바퀴벌레 영물과 인간 사이의 혼혈아 그레고르가 등장한다. 그것도 레귤러 캐릭터로. 바퀴인간이라지만 그냥 덩치가 인간 사이즈인 바퀴벌레.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 풍뎅이뎅이에서도 '레미'라는 바퀴벌레 캐릭터가 등장한다. 뎅이를 답답하게 생각하고 성질을 내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챙겨주며 편하게 여긴다.

영화 월-E에선 월-E의 애완동물로 등장한다. 이름은 할 (Hal). 월-E의 말을 잘 알아듣는 듯하며 월-E를 무척 따르면서 걱정해준다. 일부에선 여동생 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지구가 쓰레기 더미에 뒤덮혀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돼서 인간들이 우주로 대피했다는 설정인데도 지구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다. 작중 배경이 우주로 대피한지 700년 후라는게 소름 돋는다. 캐터필러에 두 번씩이나 깔렸는데도 금세 회복하는 모습이 나왔다. 심지어 EVE의 플라즈마 캐논을 영거리에서 직격(!)으로 맞은 뒤에도 멀쩡했다. 과연 박휘순.

웹툰 스몰은 아예 바퀴벌레가 조그맣게 작아진 인류와 사투를 벌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작품의 독특한 특징으로는 여기선 바퀴벌레가 의인화되어 말을 한다. 지능도 거의 사람 수준

멕시코 민요 '라 쿠카라차'는 제목 뜻이 바퀴벌레다. 멕시코 혁명 당시 농민들이 스스로를 바퀴벌레로 비하하며 부른 노래이기 때문.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꼬리칸의 배급식량인 "단백질 블록"의 재료로 쓰인다.

이보배 씨의 만화 이블자블 대소동에서는, '바이오피아' 밖에서 사는 인류가 변종 바퀴벌레를 주식으로 해서 살아가는 설정으로 나온다.

유희왕에는 흑빛의 G를 필두로 수많은 바퀴벌레 시리즈가 존재한다.

오버로드(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부하 중에 바퀴벌레의 모습을한 공포공이라는 케릭터가 나온다. 부리는 권속 역시 바퀴벌레.

한국 사회과목 학습 만화 '사회타파'에도 등장. 주인공인 강구가 식당의 바퀴벌래를 발견하고 퇴치를 시도하지만 실수로 바퀴족이 만든 지구본을 부수는 바람에 바퀴족 왕자 안드레아와 시종 구루몽과 함께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지구본 조각을 모은다는 내용의 만화이다. 참고로 이 두 마리의 바퀴벌레들이 지구를 여행할때 사람 크기로 돌아다닌다. 근데 아무도 태클 걸지 않는 것이 함정.

영화 공포의 촉수(The Nest, 1988)에서는 바퀴벌레가 식인곤충이 되어서 짐승이나 사람을 잡아먹는다.[43] 공포의 촉수 외에 바퀴벌레를 소재로 한 영화로는 아라크네의 비밀 짝퉁속편 They Nest(2000, 아라크네의 비밀 2), They Crawl(2001, 아라크네의 비밀 3)이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라드로치 항목 참조. 최하급 잡몹이긴 한데 쓸데없이 재현 퀄리티가 높다.

Dinosaur Revolution에서는 전 에피소드 마다 등장하여 살아남는다 특히 첫 번째네 번째 에피소드를 보면 생존왕 느낌이 물씬 풍긴다.

유감여간부 블랙제네럴씨에서는 바퀴벌레 괴인인 GG쨩이 나온다. 괴인화 이전 무슨 괴인이 되는지 아무것도 듣지 못해 바퀴벌레 괴인이 되었다는 걸 알고 좌절한다. 이후 히어로인 브레이브맨과 결전을 벌이는데 달릴때 나는 바퀴벌레 특유의 소리로 정신 공격을 하지만 블랙제너럴의 한마디에 수치심을 느끼고 도망친다.

와라! 편의점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충제 부작용으로 커지고 지능또한 높아진 바퀴벌레 바킹이 점장을 납치하고 와라 편의점을 거점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하지만 본거지까지 처들어간 혜연이와의 격투끝에 패배하고 바로크 편의점으로 간다.

용을 찾아서에서는 바퀴벌레들이 십이지에 들어가려는 계획을 꾸미고 용을 가두는데, 붕대와 각종 쓰래기로 거대 바퀴를 만들고, 고양이를 끌어들이고, 봉황까지 세뇌시켜 까마귀들까지 조종한다. 하지만 마자막엔 고양이에 의해 계획이 탄로나고 옥황상제에 의해 잿더미가 된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에서 주인공인 사이키 쿠스오가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 이분의 성격과 전투력을 생각한다면... -[44] [45]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는 오래전 죽은 바퀴가 저택의 힘에 의해 요괴화 되어 아지노 고라쿠와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Tyler The Creator - Yonkers 뮤직비디오에서 바퀴벌레를 손 위에 두다가 먹는 연출이 나온다. 혐오주의

타나카 군은 항상 나른해의 주연인 오오타가 여느 때 보다 겨울이 따듯해져서 '이름을 말해선 안되는 Boldemort[46]로 시작하는 곤충이 나왔다며 실내화로 저격한다.

특촬물 스펙틀맨에서는 바퀴벌레괴수 고키노사우루스라는 곤충형 괴수가 나온다.

10.1. 동물의 숲 시리즈에 등장하는 바퀴벌레

가이드북에는 나름 레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지만 1년 내내 아침 저녁으로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자주 볼 수 있는 생물. 주변에서 잘못 걷기만 해도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초기에는 잡기 어렵지만 동물의 숲에 익숙해지면 눈 감고도 잡을 수 있다.

마을의 나무에 붙어있으며 갈색이다. 바퀴벌레 특유의 번들거리는 광택이 난다.

박물관에 기증하면 부엉이가 깜짝 놀라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후 곤충관 첫 번째 방에서 바닥을 뽈뽈거리며 돌아다니게 되며 밟았을 경우엔 기증한 사람의 이름과 함께 밟지 말아달라는 안내 멘트가 뜬다.

오랫동안 게임을 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도 등장하게 되는데 잡을 수는 없고 밟아서 죽일 수만 있다. 밟으면 툭 소리와 함께 승천하는 영혼이 보인다.

극장판 동물의 숲에서 마을에 새로 이사온 히로인 아이가 닌자 복장을 한 악동에게 '너에게 잘 어울릴 거야'라며 선물로 받았던 곤충.

11. 생명력, 외모에서 오는 인물/캐릭터의 별칭

도키메키 메모리얼 2코토부키 미유키는 그 특유의 머리 때문에 그런, 아니 그렇게 불릴 수밖에 없었던 불운녀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성기사, 죽음의 기사 클래스도 이런 별명이 붙었다. 아무리 공격당해도 굳건히 버티는 맷집에 바퀴벌레의 이미지가 붙어서 생긴 별명이다. 죽음의기사의 경우엔 등장직후 부터 죽바퀴라고 불렸는데, 죽음의기사는 등장 초기부터 PvP에서 매우 OP였기에 성기사처럼 끈질긴 모습을 보여줄 일이 거의 없었고, 때문에 이 별칭은 성기사처럼 끈질긴 모습때문에 얻었다기보다는 기존의 기사가 바퀴라는 이미지였기에, 이에 편승하여 기사를 바퀴로 치환한 죽음의 바퀴라는 뜻의 죽박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 저그의 유닛 바퀴(스타크래프트 2) 항목 참조. 말이 필요없다.

대한민국의 정치인 이인제도 이런 별명이 붙었다. 인제의 다른 별명인 불사조와도 연관이 있다.

사이퍼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제네럴 웨슬리도 이런 별명이 붙었는데 자세한건 제네럴 웨슬리 항목 참조.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는 프랑스 5티어 경전차 ELC-AMX는 낮은 차체와 높은 속도, 준수한 선회력 덕분에(?) 속칭 엘퀴벌레 혹은 바퀴벌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월드 오브 탱크/프랑스 테크 트리 항목 참조.

비슷한 종류의 생물(?)로는 "소퀴벌레", "독퀴벌레" 및 "홍퀴벌레"가 있다. 독일 프리미엄 전차 항목영국 자주포 항목 참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아트록스도 이 별명이 붙었다. 패시브와 흡혈때문에 유리몸 주제에 질기다. 항목 참조.

도타 2아바돈은 그야말로 이 분야의 화신으로 때려도 오히려 체력이 차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상대방들은 발암을 일으킨다.

진삼국무쌍5에서 유저들이 부르는 여포[여포(진삼국무쌍)]의 별명이다. 그 전 시리즈에서는 특유의 긴꿩깃관으로 인해 호로관메뚜기라고 불렸는데 5에서 검은색의 갑옷 투구 + 빨간색의 두툼한 깃털로 복장이 바뀌면서 영락없이 바퀴벌레와 똑같아 그리 불렸다. 시리즈 전통으로 무력 1위를 굳건히 지키는지라 공방체가 높아 쉽게 안 잡히는 면도 바퀴벌레와 닮기는 했다.

최유기사오정의 별명이다. 바보털이 두 개라 더듬이 같은 적갈색 머리를 가졌다. 작중에서도 바퀴벌레라 불린다.

바보털이 두 개라서 더듬이같이 보이는 캐릭터들을 장난삼아 비하할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의 프킨의 생명력이 바퀴벌레인데 퍼니 트릭의 마법으로 프킨의 안구와 연막탄의 위치를 바꾼 후에 터트렸는데 죽지 않았고 그 이후 결계 사이에 꺼있는 돌과 프킨의 위치를 서로 바꾸였고 하반신이 잘려나갔는데 살아있는 그야말로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을 자랑한다.

메이플스토리팔라딘은 스킬세팅과 스펙이 전형적인 탱커여서 안죽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별명이 팔퀴. 실제로 스펙만 높으면 카벨이 제일 쉬운 직업이라고.

11.1. 일부 악질 들의 별명

일부 악질 빠들을 멸시하는 의미로 단어 뒤에 형태소로 '-퀴벌레', '-퀴'를 붙여 까기도 한다. 북퀴벌레에서 유래됐으며 대형 팬덤을 가진 극성팬들을 안티들이 깔 때 주로 쓰인다.[47] 또 대학 훌리건들을 칭하거나 까고 싶은 대학 학생(들)을 비하할 때도 쓰인다.[48] 훌리건에 대해서만 쓰인다기엔 일반적인 멸칭으로 쓰일 정도로 그 용법이 확장된 것. 어원이 상당히 좋지 않은 뜻이므로 착한 위키니트는 사용을 자제하자.

요즘은 - 퀴벌레에서 '벌레'는 생략하고 - 퀴까지만 표기하는 추세다.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말로는 '~충'이 있다. 해충 항목 참조.

12. 여담

2015년 7월 18일 일본 야마구치슈난시 토쿠야마 동물원에서 바퀴벌레 기획전을 열어 일본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 사람들은 처음에는 누군가 합성으로 낚시를 하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실제 해당 동물원에서 전시를 개최한다는 것이 밝혀지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 전시에서는 전 세계의 바퀴벌레 약 15종 100여마리 가량이 전시되며, 바퀴벌레 만져보기 체험(!)이나 바퀴벌레 경주 같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고 한다. 전시회를 기획한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해충으로만 인식되어 온 바퀴벌레의 생태를 더 정확히 알리고, 바퀴벌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혐오감을 빼놓고 보면 사실 꽤나 잘생긴 곤충이다. 개미같은 기능미나 벌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사마귀 친척이라 머리는 사마귀를 닮았고, 위에서 봤을 때 머리로 착각하는 부분은 사실 등껍질로, 뒤집어놓고 보면 머리 뒤에 승모근이 있는 것 같은 모양이다. 유선형 몸체에 밸런스가 꽤 잘 맞는 걸 보면 대두 메뚜기나 길쭉한 방아깨비보단 몸짱일지도?

바퀴벌레모양의 케이크다.(깜놀주의!!)

2000년 대에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바퀴벌레를 소재로 한 장난감이 유행했었다. 껌으로 보이는 부분을 대상에게 내놓으면 대상이 잡아당겼을 때 쥐덫과 비슷한 원리로 바퀴벌레 모형이 손에 착하고 달라붙는 방식.

영화에선 진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미국에서는 버려져있는 바퀴벌레도 장례식을 지낸다고 한다.

힛갤에 애완용 바퀴벌레를 구워 잡수신 용자가 등장했다. 입 안에 넣고 씹은 인증짤도 있다. 링크에 나온 바퀴는 대한민국 토종 바퀴가 아니라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히싱로치(Madagascar hissing cockroach, Gromphadorhina portentosa)로, 외국 쪽에서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은 종인데 그놈의 외모 때문에 갖은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한때 한류스타가 찍은 일본 바퀴벌레 살충제 광고가 재미있다.

넷상에서는 별명으로 바선생 혹은 바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때 일부 미친놈들이 바퀴벌레 폭탄이라는 끔찍한 짓거리를 하기도 하였다. 임신한 암컷 바퀴벌레를 페트병 속에 약간의 먹이와 함께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이 아니꼬운 상대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엄청난 번식력으로 순식간에 증식하는데다가 한마리가 보이면 50마리가 숨어있는거나 마찬가지인 바퀴 특성상 집이 완전 초토화된다.

13. 관련 문서


  1. [1] 사진은 초록바나나바퀴(Green banana cockroach).
  2. [2] 종 단위의 일반명으로는 이쪽이 가장 자주 쓰인다.
  3. [3]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할 때 그 쿠카라차 맞다! 한국에선 '라 쿠카라차'가 단순히 흥겨운 가사로 되어있지만 원래 이 노래는 쫓기고 또 쫓기는 판초비야의 군대를 '바퀴벌레'라며 자조적으로 부른데서 비롯되었다.
  4. [4] '목욕탕 벌레'라는 뜻인데 카페트로 바닥을 덮어놓은 터키 전통집의 특성상 목욕탕에서 자주 눈에 띄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5. [5] 한자를 풀이해보면 각각 바퀴벌레와 사마귀라는 의미이다. 바퀴벌레와 사마귀 모두 분류 상 바퀴목임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점.
  6. [6] 깟짯(gaat6 zaat6)이라고 읽는다.
  7. [7] 본래 메이지 시대까지 일본어에서 바퀴벌레를 나타내는 단어는 ごきかぶり였으나, 백과사전이 출판될 당시 오타로 인해 'か'가 빠지고 'ごきぶり'로 인쇄되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널리 퍼지는 바람에 현대 일본어에서는 'ゴキブリ'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8. [8] '빠르게 간다'는 공통적인 속성이 있긴 하다.
  9. [9] 그래서 영어 위키피디아는 바퀴벌레로 분류하지 않고 '바퀴벌레랑 비슷한 절지동물' 이라고 설명한다
  10. [10] 러시아어로 надежда는 희망이란 뜻이다. 여성 인명으로도 쓰인다.
  11. [11] 관련 기사 영문 위키
  12. [12] 집바퀴와는 다르다. 산에 살며 썩은 나무 속에 집을 짓는데, 이 모습이 흰개미와 닮았다. 알은 일생에 한번 낳으며, 3년간 '육아'를 하다가 죽는다.
  13. [13] 가령 같은 곤충인 초파리의 신경계를 보면, 골이 매우 큰 덩어리를 이루고 있으며 신경계가 골에 집중되어 있다. 이 골을 적출하면 반신불수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게 당연하다.
  14. [14] 이건 대부분의 곤충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바퀴는 특히 뛰어나다.
  15. [15] 물장군이나 물방개튀김을 바퀴벌레 튀김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16. [16] 우리나라 종으로 기록되지만 정식으로 발견된 적은 없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 해안지역에서의 목격담은 있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잔이질바퀴를 포획한 사람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각 지방 환경청 등에 신고하기 바란다.
  17. [17] 이것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제주도 지역에는 먹바퀴가 더 많으며 서울지역에서도 강북지역에는 바퀴(독일바퀴)가 많지만 강남지역에서는 집바퀴(일본바퀴)가 더 많다.
  18. [18] 의외로 야생의 바퀴벌레의 경우에는 이동 속도가 느린 종도 많으며 날개가 달려있지 않거나 날개가 있어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바퀴의 종류도 많다. 집에 사는 바퀴의 경우 대개 크기가 작을수록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날개를 잘 안 쓴다.
  19. [19] 식사를 하는데 밥에서 반조각 난 바퀴벌레가 나왔다. 그렇다면 나머지 반쪽은 어디로 갔을까?
  20. [20] 이 성질을 이용해서 쉽게 잡을 수도 있다고.
  21. [21] 그 감각기관이 미세한 털로 이루어져 있는데 공기가 진동하면 털이 그 진동의 뱡향의 반대로 누우므로 털이 눕는 쪽으로 재빠르게 도망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청소기 같은 걸로 공기를 빨아들이면 청소기 쪽으로 개돌하는 놈들도 있다.
  22. [22] 바퀴벌레한테 독침을 쏴 좀비처럼 만들어버린 다음 자기의 굴로 끌고가 애벌레의 먹이로 삼는다.
  23. [23] 단, 고양이는 이것 때문에 되려 인간에게 큰 짜증을 유발하는데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가 자신의 주인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이것저것 사냥해다가 주인에게 바친다는 것이다. 애지중지 키워온 고양이가 어느 날 바퀴벌레를 주워다 선물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4. [24] 동충하초의 인식이 좋은 이유는 진귀한 약재라서도 있지만 이렇게 해충들을 숙주 삼아 개체수를 줄여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가 한약재로 먹는 동충하초는 중국산으로 누에에서 자란 것이다.
  25. [25] 고양이, 햄스터, 고슴도치 등의 애완동물이 바퀴벌레를 잘 잡긴 하지만,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저런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
  26. [26] 인류가 전부 사라진 세상을 가정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도 사라지고 전기도 사라지기 때문에 바퀴가 이용할 수 있는 양분과 서식지가 없어서 개체수가 멸종에 가까워질만큼 급감한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퀴들은 적응력이 뛰어나 교외에서 바퀴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빙하기를 견디어낸 놈들이라. 실제로 해당 다큐에서도 개체수가 급감할 거라곤 했지만, 곧 적응해서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얘기하였다.
  27. [27] 집바퀴의 경우 딱 봐도 암수구별이 되는데, 수컷은 어느정도 비행이 가능할 정도로 날개가 나있고 날씬하며, 암컷은 날개가 반쪽만 나있고 수컷보다 통통하다.
  28. [28] 예외로 블라베루스과(예를들어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는 모체가 새끼를 직접 낳는다(알을 뱃속에서 부화시켜 낳는 방식이다. 알집에는 알이 8~10개 정도가 들어있다. 애초에 팥알만한 알집에 알이 수백개가 들어갈 리가 만무하다.
  29. [29]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30. [30] 후술된 화염방사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오히려 유해한 화학물질이 없으니 몸에도 해가 없다.
  31. [31] 다만 책이나 신문지를 들췄을 때의 끔찍한 광경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2. [32] 마다가스카르 휘파람바퀴(Gromphadorhina portentosa), 블라베루스 기간테우스(Blaberus giganteus) 등등... 사실 대부분의 대형종 바퀴벌레들이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
  33. [33] 산뜻한 레몬색을 기대하지 말자. 나방 수준의 기분 나쁜(?) 노란색이다. 근데 열대지방의 소형 바퀴 중에는 진짜 산뜻한 레몬색을 지닌 바퀴도 있다!
  34. [34] 곤충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는데. 이제는 사람도 마음대로 조종한다... TED
  35. [35] 일본에서 부뚜막의 말이라고 하면 카마도우마(かまどうま, 竃馬), 즉 꼽등이다.
  36. [36] 영화 미믹이 이 점에 착안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37. [37] 우리나라엔 없다.
  38. [38] 한반도 내륙에서 먹바퀴의 출현빈도가 상당히 낮은 것에 비해, 제주도에서는 나타나는 바퀴의 대부분이 이 먹바퀴이다. 인접한 일본 역시 먹바퀴가 주요 해충.
  39. [39] 국내에서도 제주도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해안지역에 서식한다는 카더라가 돌아다니나 공식기록은 없다.
  40. [40] 일본에서 한반도로 유입 되었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주장도 일부 있다는데 출처 추가바람. 최근 충청지역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카더라가 있다.
  41. [41] 디럭스 오프닝에 잠깐 나오는, 숲 속에 서 있는 남녀가 바로 이들.
  42. [42] 직접보면 실제 바퀴벌레인지 CG 바퀴벌레인지 금방 알 수 있다.
  43. [43] 식인 바퀴벌레에게 잡아먹히면 사람들이 돌연변이 좀비가 된다!
  44. [44] 바퀴벌레를 보자마자 지구 반대편으로 순간이동 해버리는 걸 보면...
  45. [45] 참고로 사이키 쿠스오의 능력으로는 벌레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넨도 B(ug)
  46. [46] 참로로 볼드모트는 voldemort이다. 착각하지 말자
  47. [47] 범용성 높게 쓰이는 - 충에 비해 - 퀴는 주로 아이돌 또는 연예인의 악질 팬덤을 지칭할 때 많이 쓰인다.
  48. [48] 까고싶은 대학의 머릿글자와 - 퀴를 합성한다. 예를 들면, ☆☆대학교 학생을 비하할 때 '☆퀴'라고 부르는 식.
  49. [49] 생성연도만 따지면 소퀴보다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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