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

발음을 영어로 Pronunciation이라고 하는데, 음성인 Voice와는 구별된다. 모든 언어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발음에 따라 의미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하는 건 어느 나라에서나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bitch, beach. 발음은 매우 비슷하지만 전자는 욕이고 후자는 해변이다. 남성 성기를 의미하는 Penis는 영어로 페니스라 읽기 쉽지만, 피너스라고 읽는다.[1]

또한, 영어 단어라도 다른 유럽나라에서 같은 영어 단어를 읽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발음을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ermanic는 영어로 '절마닉'이라고 하지만 독일어론 '게르마닉'이라고 발음하고, 우리에겐 게르만족이 익숙한 것처럼, 발음은 정확한 뜻 전달과 구별을 위해 필수로 공부해야 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억양과는 구분지을 필요가 있다. 영어를 예로 들자면 가장 보편화된 미국식 억양과 본고장인 영국식 억양이 정석이라며 이를 정확히 구사하는 게 곧 실력이라는 시각이 한국에선 매우 당연시되는데, 실제로는 화자의 출신 지역에 따른 억양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다. 물론 발음은 상대방이 알아듣도록 최대한 정확하게 발음해야 하지만, 대화 자체가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2] 그리고 상대방의 억양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위는 인종차별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1. [1]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Penis는 페니스로 발음한다.
  2. [2] 애초에 외국어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은 어휘와 문법이다. 제 아무리 발음을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해도 어휘와 문법의 수준이 낮다면 (학문적인) 영어를 잘 한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억양이 원어민과는 다르더라도 수준 높은 어휘와 문법을 구사한다면 당연히 영어 실력자로서 인정받는다. 대표적인 인물이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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