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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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us[1], In heat

1. 개요
2. 동물
3. 인간의 발정
4. 사례
6. 관련 문서

1. 개요

동물이 발정을 하는 시기다. 시기가 되면 평소보다 성욕이 증가하고, 임신을 위한 준비가 갖추어진다. 발정기에 교미를 해야 임신이 가능하다. 성호르몬 분비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은 발정기가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인간도 발정기가 있다. 인간 여성도 주기적으로 배란을 하는데, 배란일월경일 사이가 인간의 발정기다. 즉 그 시기에 인간의 여성 역시 다른 동물 암컷과 마찬가지로 성욕이 (평소에 비해) 매우 높아지고, 임신할 수 있다.

다만 인간의 경우 여타 동물들과 달리 발정기가 왔음을 외적으로 알아채기가 힘들다. 인간 여성의 특징으로 이것은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인원들에게도 드문 현상인데 배란기가 숨겨져 있기에 인간의 남성은 확실한 번식을 위해 항상 여성 가까이 붙어 있어야만 한다. 반면에 인간 남성은 정해진 발정기가 없다. 인간과 달리 다른 영장류들은 자신의 번식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의 경우 발정기 때 암컷의 생식기가 부풀어 오른다든지, 페로몬을 풍긴다든지 해서 자신이 발정기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특히 곤충의 경우 단체로 짝짓기를 해댈 경우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하루살이라든지...

수컷은 (따로) 발정기가 없다고들 하는데 그건 오해다.수컷도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발정기가 있다. 코끼리들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호르몬이 증가하고 안면에 머스트(Musth, 발정난 수코끼리에게 분비되는 일종의 점액)가 분비되고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가 되면 수시로 분비액을 살포하고 다닌다.

2. 동물

종류

주기

발정 직전 시기는 5~7일 (9일)로 긴 편이며 발정기는 4~13일 지속된다.

교미기는 4~10일, 발정간극은 14일이므로 총 발정 주기는 3주 정도로 짧을 수 있다.

4~5일

17일

21일

돼지

21일

염소

21일

토끼

가변적

고양이

14~21일

당나귀

23일 (매우 다양하며, 13~31일)

코끼리

16주

3. 인간의 발정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암컷(여자) 역시 발정기가 있다.(뉴 멕시코 대학교의 논문 "Ovulatory cycle effects on tip earnings by lap dancers: economic evidence for human estrus?" 참고 링크 참고.)

다만 포유류의 발정기는 확실한 신체적 신호가 동반되어 수컷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비해 인간의 경우는 은폐되어 있다. 그래도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배란일이 기준이 되므로, 생리일에서 감산하여 추측할 수는 있다. 신체적 징후가 없는 건 아닌데 다른 동물들처럼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배란기를 전후해서 여성식욕이 상승하고 눈이 커지며, 자궁 내벽과 볼기, 가슴이 부풀어 올라 상대적으로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고, 볼이나 이마가 충혈된다. 또한 이 기간에 알파 메일 남자에게 비교적 너그러워진다. 이것을 은폐 배란(Concealed ovulation 참고 링크)이라고 칭하는데 학자들은 은폐 배란의 이유를 진화론에 의거한 가설에서 찾고 있다.

  • 아버지 투자 가설
용적의 비대화로 인해 미숙아 출산이 강제되자 여성육아에 전념해야 했고, 따라서 남성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다. 배란일을 숨김으로써 임신의 가능 여부를 남성이 알 수 없게 되었고, 남성은 유전자 확산을 위해 여성이 자기 자손을 임신했음을 확신해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며 여성 주위를 맴돌게 되었다.
남성이 배란일을 정확히 인지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 태어난 태아를 죽여 경쟁자의 유전자를 제거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킬 수가 있다. 배란일을 숨김으로써 여성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호하게 만들 수 있고, 따라서 태아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 성교와 보상 가설
남성이 사냥한 고기를 성교의 대가로 여성과 교환함으로써 여성은 생존율을 늘릴 수 있다. 또한 평시에도 발정을 모방[2]함으로써 지속적인 이득의 기회를 취할 수 있다. 인간 여자도 배란기에 또는 성적으로 흥분하면 유방음부, 엉덩이가 부푼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작고, 그보단 평소에 이미 다른 종족의 암컷들이 발정기에 부푼 상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어 있다. 여성의 신체 자체만 보자면 항상 수컷을 유혹하기에 유리하게 되어 있는 셈. 대신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과 엉덩이의 지방[3] 때문에 안그래도 약하고 둔한 체력이 더 약해진다.
  • 이족 보행 가설
인간이 이족 보행함에 따라 여체의 국부가 후방에서 하방으로 숨겨짐으로써, 발정의 신호가 은폐되었다. 여성이 명확한 발정 신호 기능을 손실함과 동시에 사회 체계가 발달하면서 인류는 더 복잡한 발정 메커니즘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믿을 만한 남자를 만나 의식주에 걱정이 없어지고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준비를 마치면 인간 여자도 발정기라 할 만한 것이 보다 뚜렷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도 배란기에 성욕이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새들도 발정 전후로 둥지를 짓는 등 육아 준비를 마치려 하는 것을 보면 그리 유별난 것은 아니다.

유방엉덩이 크기 뿐만 아니라 성교 시 인간 여성의 신음 등 반응은 타 종족에 비해 독보적으로 뚜렷하다. 이것이 곧 일종의 발정기의 신호로 다른 수컷을 불러들이는 효과를 낸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종합하자면, 인간의 경우 뇌의 발달에 의해 발정기가 심신의 상태, 재정 상태, 환경에 따라 타 종족보다 능동적으로 오게 된 모양.

4. 사례

발정기로 인한 사례는 반려동물에게서 많다. 고양이의 경우는 수컷은 '나~오' 내지는 '우어옹' 하는 큰 울음소리를 시도때도없이 내고 돌아다니며 영역표시를 한다거나, 암컷은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를 들이민다든가. 의 경우는 발정한 암컷의 오줌 냄새 때문에 주변의 수컷 개들이 몰려오거나, 산책하는데 갑자기 다른 개를 덮치려고 하려는 사례가 있다.[4] 또한 길고양이들이 발정기에 접어드는 시기엔 짝짓기로 인한 소리와 다른 수컷 간의 싸움과 예민해진 암컷의 소리로 인해 소음 공해와 민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람쥐햄스터는 발정기 때엔 예민해져 있어 주인을 물기도 하니 조심하는 게 좋다.

5. 서브컬처에서

서브컬처에서의 발정기는 대체로 상업지동인지, 그리고 종종 라이트노벨의 소재로서 사용된다. 대상자는 주로 여성 캐릭터이며 세계관이 판타지일 경우 수인 캐릭터의 고유특징으로 나온다. 여성 캐릭터가 발정하면 자궁이 내려앉아 난자가 배란하여 정자랑 수정 임신되는 묘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무협 소설에도 희귀한 무공이나 춘약 등으로 빗대어 다루어 지고 있는 소재이다.

6. 관련 문서

  • 내 여친은 고양이: 주인공 나오가 발정기 드립을 남주인공에게 치기도 한다.
  • 놀러갈게!: 작중의 히로인들이 고양이에서 진화한 인간이라 발정기가 존재한다.
  • 니달리: 대사 중에 발정기를 언급하는데, 이건 쿠거라는 명칭과 관련된 농담.
  • 토죠 코네코: 발정기 때 잇세한테 작업을 건 적이 있다.


  1. [1] 광기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2. [2] 화장술은 발정기 외모의 모방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3. [3] 동양 여자가 가슴 크기가 작다는 생각이 있지만, 가슴을 받쳐줄 인대나 근육이 없거나 매우 약해 가슴이 작아보이는 것으로 지방의 양은 큰 차이가 없다. 활동에는 동양 여자의 가슴이 더 불편하다.
  4. [4]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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