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호얀스크

러시아어: Верхоя́нск[1]

사하어: Верхоянскай (베르호얀스카이)

영어: Verkhoyansk

도시 애칭: Stalin's Death Ring(스탈린죽음의 반지)

베르호얀스크
Верхоянск

설립

1638년

인구

1,150 (2015)

면적

25km²

인구밀도

추가바람

시간대

UTC+11

구글로 바라본 베르호얀스크

1. 개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2]로 알려져있다.

러시아 사하 공화국에 있는 인구 1300명 (한국의 면 단위) 의 도시 (город) 다. 베르호얀스크 산맥 동쪽의 야나 강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야쿠츠크로부터 675 km 떨어져 있다.

1638년에 카자크인들이 세운 인근의 요새로부터 시작되어 1817년에 도시로 인정받았다. 워낙 변방이고 추운 곳이라 1860년대부터 1917년에 이르기까지 정치범의 유배지 역할을 했다. 위에 나온 도시 애칭도 그것 때문이다.

몹시 추운 겨울과 엄청난 연교차로 유명하다. 북극권 내에 있으며, 겨울만 되면 추위가 굉장하다. 1월 평균 기온이 -45.9℃라는 엄청난 기후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저 기온 기록은 1892년 2월의 -69.8℃다. 오이먀콘과 함께 북반구에서 가장 춥기로 악명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변 지역에 대한 것은 시베리아 참고.

7월 평균 기온은 15.9℃[3]이며, 1988년 7월에는 37.3℃를 기록함으로써 엄청난 연교차를 자랑하고 있다. 관측사상 최대의 연교차는 107℃. 연교차가 크다 보니 봄·가을이 없다시피하다. 10월부터 일찌감치 월 평균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4월이 되어도 평균기온이 0℃를 넘지 못한다. 그러다가 6월부터 8월까지는 평균기온이 10℃를 넘으니 5월, 9월 1달씩이 잠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냉대기후에 속하며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Dwd에 해당한다. 극 지방에 가까운데다가, 고기압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이라서 구름이 없이 맑은 날이 많고, 이로 인해 하늘로 열이 빠져나가는 방사냉각현상 덕택에 더더욱 추운 기후를 보인다. 정말 추운 곳인데, 여름에는 또 기온이 꽤 된다. 일단 7월의 최고 기온의 평균은 23.1℃인데, 6~8월에는 30℃를 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록된 가장 높은 기온은 1982년 7월 19일의 39.9℃에 달한다. 다만 한여름에도 일교차가 크고 변덕이 심해서 한국처럼 더위가 계속되는 경우는 없다.

전체적으로 워낙 추운 지대에 있다 보니 겨울에 기온 역전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시베리아 고기압으로부터의 엄청나게 차갑고 밀도가 높은 공기가 낮은 지형을 채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 따뜻해지며, 지면 쪽이 제일 춥다.

매우 건조한 곳이다. 비는 물론 눈도 별로 없는 날씨라 연간 강수량이 173mm에 불과하다. 물론 강수량이 적어도 건조한계 공식에 의해 건조기후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특히 겨울에는 엄청나게 추운데도 의외로 눈이 오지 않는다. 고기압이 자리잡아 맑은 날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눈이 가장 많은 달은 오히려 10월과 5월. 사실 저 사진도 4~5월이나 9~10월에 찍힌것일 수도 있다.

북위 67도인 북극권 이북에 위치한 관계로 동지 무렵에는 해가 뜨기 바로 직전까지 올라와서 대낮에는 밝다. 즉, 극야현상이 2주정도 잠깐 일어나긴 하지만 생각만큼 막 어둡지는 않다.

2. 가는 법

인천국제공항 매주 월요일 심야편으로 출발하는 야쿠티아 항공 506편을 타고 야쿠츠크로 직항으로 갈 수 있다. 도착 후 렌터카를 이용하여 베르호얀스크까지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은 없고, 차를 빌려 타고 다른 지방으로 갈 수 있다. 이 곳 주민들도 타인의 차를 얻어타고 다른 지방으로 간다. 단, 요금은 부르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난다.

원래 베르호얀스크에도 공항이 있었으나 재정 오류로 인하여 소련 말기에 폐쇄되었다. 그러나 92km 떨어진 곳에 바타가이 공항이 있기 때문에 야쿠츠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타가이 공항까지 간 후 들어오는 것이 훨씬 편할 수 있다.

반대로 돌아갈 때에는 매주 일요일에 출발하는 야쿠티아 항공 505편을 이용하여 직항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울-야쿠츠크 직항이 일주일에 한번 뿐이므로, 사하 공화국 지방을 일주일간 여행할 수 있으며, 이 때를 잘 이용하면 오이먀콘으로도 갈 수 있다.

3. 기타

캐세이퍼시픽 항공대한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아시아 동부 국적기들이 미국 동부 및 캐나다 토론토에서 귀국하는 귀국 편에 한해 이 곳을 지나간다. 일명 북극항로로 2001년부터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뚫기 시작했으며 초창기에는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영공 통과국의 관제 능력 때문에 긴장 상태로 갔으나 지금은 국제원조로 세 나라의 관제시스템을 손 봐주면서 나아졌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하 공화국을 빠져 나간 후 외몽골, 내몽골을 거쳐 중국을 종단해 홍콩으로 내려가고 대한항공만주로 들어가 하얼빈선양, 톈진을 거쳐 황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진입한다.

북극을 통과(...)해 귀국하면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 [1] 야나 강(Ян)에 접한 고지대의(Верхо) 도시(Ск)라는 뜻. 반대로 야나 강의 저지대의 도시라는 의미의 니즈네얀스크(Нижнеянск)도 존재한다.
  2. [2]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고, 베르호얀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이다.
  3. [3]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을 경우, 아무리 겨울이 춥고 길어도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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