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1. 개요
2. 상세
4. 대회
4.1. 대회 준비
4.1.1. 태닝
4.1.2. 시합용 경기복
4.1.3. 탄작업
4.1.4. 경기 규칙
4.2. 미스터 올림피아
4.3. 아놀드 클래식
4.4. 뉴욕 프로 챔피언쉽
4.5. 미스터 유니버스
5. 약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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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dybuilding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통해 균형있는 미적 근육을 가꾸고 이를 평가하는 스포츠를 말한다. 예전에는 보디빌딩이라는 말보다 육체미(肉體美)라는 말이 많이 쓰였지만 현재는 몸 만드는 운동이라는 의미로서는 거의 사장되었고 보디빌딩으로 완전히 대체됐다. 미국식 발음으로 "바리바디빌딩" 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2. 상세

근육질의 아름다운 육체를 가꾼다는 개념은 고대 그리스때부터 있어서 고대 레슬링 선수였던 밀로라는 사람은 돌이나 짐승같은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행위로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밀로 때부터 19세기까지의 육체 단련은 근력 향상과 항상 붙어다니는 개념이었으나 영국유진 샌도우가 처음 순수히 육체의 아름다움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이러한 육체를 만들기 위한 트레이닝과 트레이닝을 위한 바벨, 덤벨같은 기구들을 만들어내면서 현대 보디빌딩이 시작됐다.[1] 이후 각종 기구 및 트레이닝법의 발달과 영양학, 인체에 관한 연구 성과와 보디빌딩 대회들과 운영 기구의 출범과 함께 오늘날에 이르게 된다.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식단 관리를 통해 몸을 가꾸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보디빌더라고 한다. 우선 웨이트 트레이닝은 쉽게 말해서 근육의 사용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 행위로 보디빌더들의 트레이닝하면 흔히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낼 고중량을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에는 수많은 스케줄 관리법, 운동법, 훈련 철학 등이 고안/연구돼 있어서 선수들은 자신의 몸과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훈련 방식을 선택해 따른다. 물론 이런 방법론엔 아나볼릭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보디빌더의 방법론이 보통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다고 볼 순 없다.[2] 때문에 고중량 훈련은 이 중 하나의 방식일 뿐으로 예를 들어 카이 그린은 가끔 그런 어마어마한 고중량 훈련을 할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어느 정도 헬스장에 다닌 일반인도 다룰만한 저중량의 기구를 정확한 폼으로 고반복 실시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며 반대로 브랜치 워렌 같은 선수는 한마디로 닥치고 하드코어 스타일의 폼을 희생한 고중량 운동을 선호한다.[3] 어떤 기구를 선호하냐도 달라서 로니 콜먼같이 프리웨이트 훈련을 주로 하는 선수와 달리 필 히스처럼 부상 위험이 적은 머신 운동을 위주로 하는 이들도 있다.

트레이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 관리이다. 흔히 생각하는 보디빌더의 이미지 중 하나인 꾸역꾸역 닭가슴살을 먹는 행위. 건물을 짓는데 자재가 필요한 것처럼 트레이닝을 통해 자극을 받은 근육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영양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식단 관리 없이는 근육질의 몸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중 선수들은 근육 성장에 필수인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며 탄수화물지방의 섭취량 또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오프시즌에는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고탄수화물 식단을,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량을 낮춘 식단으로 체지방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식단을 따른다. 그 외에도 미네랄이나 아미노산같은 기타 영양소 섭취도 관리하여 최적의 단백질 합성, 부상 시 회복 속도, 훈련 시의 컨디션 등 몸 상태를 조절한다. 이 때문에 만화 '식객'에서는 보디빌딩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1류 보디빌더라면 상당한 수준의 영양학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몸을 가꾼 선수들은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는 격투기와 마찬가지로 체중에 따른 체급별로 경기가 나뉘어지며 평가위원들의 심사가 성적을 가리는 만큼 이들에게 최대한 자신의 몸매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한 포즈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포즈에는 규정된 포즈와 자유 포즈가 있으며 이 포즈에서 자신의 각 부분의 근육의 단련도를 보이고 평가위원들은 이를 점수화하여 심사 순위를 매기게 되어 있다.

평가 요소에는 당연히 근육의 단련도나 모양새가 있지만, 이 근육들이 전체적으로 이루는 조화인 균형미와 비례미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컨디셔닝이라는 요소도 있는데 위의 식단 관리를 통해 얼마나 근육이 잘 보이도록 만들었나를 보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자유 포즈에 맞혀 자신의 근육이나 유연성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평가도 있다.

쉽게 얘기하면 아무리 근육이 균형적으로 거대하게 가꿔졌어도 식스팩도 안보일만큼 체지방률이 높아 뭉툭한 느낌을 주는 몸매보다는 그보다 조금 작더라도 결대로 쫙쫙 갈라져 선명하게 보이는 근육이 더 보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이 가장 빠르게 미적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가꾸는 데에는 모든 운동 종목을 통틀어 보디빌딩이 단연 1순위인데, 종목의 우열 논리에서 벗어나서 보디빌딩 자체가 인체의 근비대와 균형미를 목적으로 하면서 연구되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가령 보디빌딩과 많은 비교가 되는 종목인 역도는 보다 무거운 무게를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고, 크로스핏이나 케틀벨 등의 펑셔널 트레이닝 역시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향상과 수행능력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파워리프팅 식으로 무게를 올리거나 크로스핏 식 수행능력 향상을 하면서 보디빌딩의 근비대를 기대하는 것은 도둑놈 심보이다. 그 밖에 흔히 필라테스수영 등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분명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세간의 인식처럼 필라테스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필라테스를 하는 여자 연예인처럼 날씬한 몸매가 되지는 않고, 수영을 잘 한다고 해서 남자 수영선수들처럼 탄탄한 몸이 되는 것은 아니다.

3. 보디빌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보디빌더라면 바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있다. 보디빌딩계에서 오랜 시간 최정상을 차지했던 커리어 뿐만 아니라 그의 육체미 또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꼽힐만큼 대단했기 때문. 거기다 보디빌딩이라는 스포츠 자체를 아예 널리 알리고 대중화까지 시킨 업적도 이룬 전설적인 인물이다.

흑드라군으로 잘 알려진 브랜던 커리(Brandon Curry)도 보디빌딩 선수다. 한국에서는 필수요소로 알려져 있으나 이쪽에서도 정상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다.[4] 그 외에도 연관 스포츠가 프로레슬링으로 보디빌더가 이쪽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얼티밋 워리어, 차이나[5],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4. 대회

  남자 미인대회에 대한 내용은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6] 어느 곳에도 공식 경기로 들어가있지는 않지만, 오랜 역사의 스포츠인만큼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대회들이 개최된다. 대표적으로 후술될 미스터 올림피아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딴 아놀드 클래식같은 프로 대회들이 있으며, 그 외 여러 아마추어 대회들이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의 유명 대회들은 국제 보디빌딩 연맹(IFBB)가 주관하며 물론 그렇지 않은 대회도 요즘은 많다.

국내의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전국체전에 주로 출전하며, 대한체육회 산하의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뽑아서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나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역사가 오래된 YMCA 보디빌딩 대회나 미스터코리아, 각 지역의 미스터 OO 대회 등도 아마추어 대회에 속한다.

최근에는 전통적 보디빌딩 대회에도 피트니스의 영향이 불어와 남성 경쟁 부문의 경우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 피지크 등으로 나뉘어 졌으며, 여성부의 경우에도 피지크, 비키니, 피규어, 바디피트니스 등의 부분이 생겼다.

한국에서도 전국 체전이나 지역 생활체육 대회에는 꼭 들어가는 종목이다.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자만 출전하는 것에 대해 남자도 비슷한 것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미스터코리아 대회를 만들었는데 그 미스터 코리아 대회가 보디빌딩 대회였다. 여성부문의 경우 종목 특성상 근육을 도드라지게 키워야 하는 남성적인 성향이 강하고 비키니보다도 훨씬 노출이 심한 경기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정서상 주로 남성만 했으나 최근에는 여성 보디빌더도 꽤 늘어나서 각 대회마다 여성부 경기도 실시한다. 예전에는 tv에서 보디빌딩 대회를 녹화 중계하곤 했으나 요즘에는 보이지 않는다.

90년대만 해도 여성부 경기는 없거나 혹은 한두 명이 시범을 보이는 게 다였다.[7] 여성부의 경우 전통적인 보디빌딩의 근육미가 여성미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8][9], 근육의 볼륨이나 선명함보다는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미와 곡선미를 중시하는 피규어, 비키니 등의 부문이 주목받는 추세다.

각 지역대회에서도 대체로 여성 보디빌딩 부문 대신 휘트니스와 피규어로 대체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이렇다 보니 각고의 트레이닝과 식단조절에 의해 만든 근육의 단련도로 점수를 매기는 보디빌팅의 목적이 퇴색하고, 단순히 여성미를 따지는, 어떻게 보면 미스코리아의 수영복 심사와 비슷한 식의 대회가 되어 버렸는지라[10], 전통적인 보디빌딩 팬들은 이런식의 대회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 다만 여성의 경우 축복 받은 일부가 아니라면 태생적 특성상 근육의 크기와 피하지방의 두께[11]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성선수들 못지 않는 스테로이드 천국이 되어버렸고 그에 따른 대중들의 외면도 커졌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보디빌딩에서 벗어난 피트니스 위주의 대회들이 상당히 성행하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이나 체조처럼 예술성을 겨루는 종목이며 이 둘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거의 없는 스포츠인데 피겨 스케이팅이나 체조는 넓은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데 비해서 보디빌딩은 규정 포즈의 응용 정도며 기껏해야 한 쪽 다리를 뻗는 포즈, 한 쪽 무릎을 굽히고 취하는 포즈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여자부나 커플전 같은 경우에는 동작 자체가 어느 정도 큰 편이다.

4.1. 대회 준비

4.1.1. 태닝

기계태닝이 보급이 저조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헬스클럽 옥상에서 자연 태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현재는 대부분 태닝샵에서 기계태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 태닝의 경우 보통은 헬스클럽 옥상에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돗자리 펴고 오일을 바르고 한다. 주위 건물이 안 보일 경우 과감하게 팬티까지 다 벗고 하는 경우가 많다. 기계태닝의 경우 누워서 하는 베드형과 서서 하는 태닝 2가지가 있는데, 요즈음은 후자가 대세다. 기계태닝은 당연히 팬티까지 벗고 알몸으로 태운다.

보디빌더들이 태닝을 하는 이유는 무대에서 근육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이유에서다. 그 때문에 대회 1주일 전부터 프로탄 작업을 한다.

2016년 나바코리아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한 황아영 요가 트레이너의 경우, 반대로 모든 선수들 중 혼자 태닝을 안하고 새하얀 피부로 등장했는데, 그 덕분에 오히려 몸매가 군계일학처럼 더 돋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물론 태닝 여부 이전에 황아영 트레이너는 미모가 훌륭하고, 특히 엉덩이가 매우 탄력있고 예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탄을 바르지 않는 일부 보디빌딩 대회도 있다.

4.1.2. 시합용 경기복

가리는 부위가 적을수록 신체라인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근육 발달 상태를 좀 더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그래서 경기복은 기본적으로 크기가 매우 작으며, 이유야 어떻든지간에 심한 노출 때문에 이런 대회는 항상 선정성 시비가 있다. 미국과 같이 노출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국가에서도, 자신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 사진을 SNS에 올린 교사가 학교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먹는 등의 논란이 있다. 기사

남자선수의 경우 옆선이 1cm 가량의 선수복을 입고 출전해야 하며 뒷면은 일반적인 수영복과 달리 둔부가 절반가량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노출이 심한 경기복을 입는다. 남자와 비교하면 상체야 당연히 가슴 때문에 비키니로 가리는 편이지만 하체는 남자 경기보다도 훨씬 더 작은 하의를 입기에 엉덩이의 대부분과 사타구니 바로 안쪽까지 드러난다. 특히 피규어나 비키니 부문 심사가 인기를 얻으면서 엉덩이가 가장 많이 보여지는 Pro Cut 선수복을 입고 출전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보디빌딩 심사는 물론이고 특히 여성미를 더 강조하는 피규어나 비키니 심사시, 가슴만큼 성적 매력을 좌지우지하는 엉덩이를 맨살 그대로 감상하지 않고는 여자선수의 육체적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피지크 대회의 경우 하체와 둔부는 평가하지 않고 상체의 쉐입만 보기 때문에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를 착용한다.

대회를 위해 선수들은 남녀 구분 없이 체모를 모조리 밀며 음모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하의 선수복이 작은 여자선수의 경우 고화질 사진에서는 제모자국이 보인다는 고충도 있다.

트렁크 색깔은 검은색이 많은 편이며 빨간색이나 파란색, 초록색 등도 종종 보인다.

4.1.3. 탄작업

상술했지만 태닝한 것처럼 구릿빛 피부를 만들어 무대에서 신체의 굴곡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 위해 몸에 바르는 일종의 로션. 시합 당일이나 전날에 바르기도 하고 빠르면 일주일 전부터 바르기도 한다. 다만, 의류 등에 착색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주로 프로탄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잔타나 제품은 좀 더 붉은 기가 나서 국내 피트니스계에서는 두 제품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밖에 울트라원, 슈퍼탄, 마탄 등 여러 브랜드가 있다. 바를 때는 그냥 로션처럼 바를 수도 있고 퍼프나 롤러로 밀거나 에어브러쉬로 뿌리기도 한다.

얼굴은 국내 선수들의 경우 몸 색보다는 밝게 칠하는 경우가 많아 소량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몸처럼 진하게 칠해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4.1.4. 경기 규칙

경기 형식은 자유 포즈와 규정 포즈로 나뉘며 먼저 자유 포즈는 개인 별로 1분~1분 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동작을 선보인다. (예시 #1, 예시 #2)

규정 포즈는 선수들이 모여서 7가지의 포즈를 취한 다음에 선수들이 자신 있어 하는 포즈를 뽐내는 포즈 다운의 시간이 있다.

피트니스 대회의 경우에는 수영복이라든지 정장을 입고 참가자들을 평가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시간이 있다. 보디빌딩 대회와는 달리 현대무용과 피겨스케이팅처럼 동작 자체가 큰 편이며 남자들은 의상을 입고 연기를 한다든가 상의를 탈의하면서 연기를 펼친다.(예시 동영상)

4.2. 미스터 올림피아

보디빌딩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바로 전세계 최고의 육체미를 가진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1965년 전직 보디빌더이자 IFBB 설립자이기도 한 조 웨이더(Joe Weider)가 창시한 이래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모든 프로 보디빌더들에게는 이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꿈이다.

그 권위에 맞게 참가 자격도 엄격해서 특정 주요 대회에서 일정 순위 이상에 오르거나 특별 초청을 받은 이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12]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참가하기만 해도 보디빌딩계에서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어 웬만한 참가 선수들은 다 스폰서가 붙는다. 상금 또한 모든 대회들 중 가장 높아 2010년대에는 1등 상금이 20만불 대였다가 2015년 대회에는 두 배로 뛰었다.

6, 70년대 활약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무려 7회나 우승을 거둬 최다 수상자 기록을 보유했었다. 이후 프랭크 제인, 프랭코 콜럼부 등의 우승자들이 나오지만 이후 80년대 리 헤이니가 우승한 이래 한 선수가 각 시대를 장기집권하는 역사가 시작된다. 리 헤이니가 8회 우승으로 아놀드의 최다 우승 기록을 깨고 은퇴한 뒤 90년대에는 도리안 예이츠, 예이츠가 은퇴한 뒤에는 00년대의 8회 최다 우승 동률의 로니 콜먼이 올림피아의 왕좌를 차지했다.

00년대부터는 묘하게 콩라인이 시작된다. 바로 로니 콜먼의 역사적인 라이벌이었던 제이 커틀러가 혜성처럼 등장했으나 만년 2위에 머물며 콜먼의 그늘에 오랫동안 가려져 있었던 것. 그러다가 마침내 2006년 콜먼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2007년까지 2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2008년에는 덱스터 잭슨이 모처럼 장기 집권 역사를 깨는 우승 후, 2009년 커틀러가 올림피아 최초의 우승 탈환에 성공하며 다시 2010년까지 2회 연속을 차지한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콩라인 및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는데, 2011년 이래 현 챔피언인 필 히스가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되고, 카이 그린이 히스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게 된 것.

여성 대회인 미즈 올림피아도 있으며 아이리스 카일이라는 현 챔피언이 10회 우승자로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보디빌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이기도 하고, 육체의 균형미나 근육미라는 미적 평가 기준이 다소 주관적이다보니 입상 결과에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콜먼 대 커틀러나 히스 대 그린의 시대에서 몇몇 연도 대회는 준우승자가 우승했어야 했다는 얘기가 많다. 또한 음모론같은 얘기지만 평가위가 우승자를 가릴 때 선수에게서 경기 외적인 기준을 본다는 논란이 있기도 하다. 우승자가 곧 올림피아라는 대회의 얼굴이 되는 것이다보니 우승자는 꼭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하며 사람들에게 잘 먹힐 대중성도 갖추고 있어야한다는 것. 그 외 후술되는 약물의 문제도 심각한 논란의 대상이다.

4.3. 아놀드 클래식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딴 대회로 1989년 시작됐으며 IFBB 주관이다.

올림피아 다음 가는 권위를 지닌 대회지만 올림피아 우승자는 보통 올림피아에만 집중하기 위해 잘 참가를 안 한다. 그래서 보통 올림피아 우승 언저리의 선수들이 와서 우승의 한을 푸는 대회다. 2015년 대회 때는 미국 출신의 덱스터 잭슨이 무려 만 45세의 나이로 우승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4.4. 뉴욕 프로 챔피언쉽

IFBB 주관 대회. 매년 뉴욕에서 개최된다. 원래는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란 이름으로 불렸다가 2005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4.5. 미스터 유니버스

5. 약물 문제

이 종목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이며 현재 진행형으로 가장 도핑이 심한 스포츠다. 사실상 프로 무대에서는 약물없이는 발 붙여놓기가 불가능할만큼 약물 문제에서 자유로운 보디빌더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얼마나 너도나도 약을 빨아댔는지 '내추럴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이 따로 생겼다.

한눈에 보는게 빠를 것이다. 아래는 내츄럴 보디빌딩 헤비급 선수들의 경연 영상이다.

상기한 운동, 영양섭취, 휴식같은 방법에서 아무리 최대한의 효과를 뽑아내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100% 실천해낸다해도 인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근육량은 한계가 있는데[13]약물로 이런 한계 이상으로 몸을 키운 사람들과 경쟁하기에는, 특히 도리안 예이츠 등장 이후로 근육의 거대함을 중요시하게 된 최근의 프로 무대에서 약물없이 경쟁이 가능할리가 없다. 때문에 현재 탑급 선수들처럼 만화에 나올 법한 괴물같은 무지막지한 근육량은 비유하자면 무너져내릴만큼 높이 쌓은 모래성을 약물이라는 편법을 통해 흘러내리는 모래들을 잡아두고 있는 것과 같다. 개인차를 고려해도 내추럴 근육은 흔히 무술 액션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연기자들의 적당히 두껍고 탄탄한 몸 정도가 일반적이다.[14]

도핑 테스트가 도입되고, 테스트 기술이 발달해도 늘 회피책들은 이들을 앞서가며 어떤 선수의 증언에 의하면 프로 선수 중 안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자신들이 직접 시인하긴 했으나 역대 올림피아 수상자들인 도리안 예이츠, 로니 콜먼약물에 손을 댔으며 현역 시절 자신은 약물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망언언플[15]을 했던 제이 커틀러도 정상에서 내려온 이후 약물 복용을 인정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당시 보디빌딩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사용하는 등, 약물이 보디빌딩계에서 널리 퍼진 역사는 꽤 오래됐다. 다만 당시에는 아직 약물에 대한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금지되지도 않았으며 요즘에 비하면 소위 약빨도 약했다.

하지만 현대 약물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선수들의 도덕성 문제를 떠나서 아예 보디빌딩이라는 스포츠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질 정도로 문제가 커졌다. 한마디로 약빨이 너무 좋아져서 겉으로 보이는 필요한 근육뿐만 아니라 내장근같은 근육들까지 선수들의 체형을 해칠 정도로 마구 자라는 부작용이 생긴 것. 바로 위의 로니 콜먼의 두 사진을 비교하면 알 수 있는데, 성장호르몬의 사용과 함께 내장의 벌크업도 같이 동반되버렸다. 이 때문에 현대 프로 보디빌딩이 지나치게 사이즈에 집착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런 걷잡을 수 없는 배불뚝이 현상[16] 때문에 비록 당시도 약물 문제는 있었지만 적어도 잘록한 허리의 균형미를 갖추던 과거의 보디빌더 체형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아놀드조차 같은 이유로 이러한 보디빌딩계의 흐름을 비판하기도 했었다.#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현대 보디빌딩에 대한 비판 동영상이다. 주요 내용은 "당시에는 사람들에 "아, 나도 이런 몸매를 갖고 싶다!"고 생각되는 몸매를 가꾸는 것이 보디빌딩이었는데, 지금은 근육의 크기만 죽어라 키운다." 정도 된다. 전직 보디빌더이자 유명 크리에이터인 리 프리스트 역시 지금 올림피아 보디빌더들은 배만 튀어나왔고, 몸매가 좋지 않아서 오히려 너무 크지 않은 피지크, 불쇼츠급을 사람들이 더 선호한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부작용은 선수들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겉으론 건장해 보이는 보디빌더를 검사하면 건강은 엉망진창이었다고 하는데 바로 심장근육이 과하게 발달하게 되어 심혈관 질환 문제가 심각하게 되는 것. 거기다 내분비계열 질환도 발생하게 되어 인체에서 화학물질을 주로 처리하는 간과 신장은 초토화되고 여성 선수들 경우에는 불임 등의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17]

한국 보디빌딩계 또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2009년 한국반도핑위원회(KADA)가 적발한 도핑 양성반응자가 17명이었는데 그 중 11명이 보디빌딩 선수였을 정도. 한때 전국체전에서 종목 퇴출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현재 한국 보디빌딩협회에서는 한국반도핑위원회의 징계조치와는 별도로 한 번 걸려도 영구퇴출을 시킬 정도로 강력한 반도핑 정책을 협회 자체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런 조치가 서서히 효과를 거두어 2011년 전국체전에선 도핑 제로를 달성했지만, 다시 약물로 적발되는 보디빌더들이 많아지자 2019년부터는 시범종목으로 강등되었다.

전술했듯이 검사를 엄청 빡세게[18] 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 입상자들을 보아도 내추럴의 한계점은 생각보다 매우 낮다. 보디빌더들은 도핑을 대회 때만 안 걸리도록 주기를 맞추어 쓰는 게 능력이라는 말까지 한다. 한마디로, 그냥 안 걸려서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심지어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라고 모든 출전 선수들이 라이프타임 내추럴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스테로이드를 꽂는다고 누구나 올림피아 같은 벌크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추럴 코스프레를 할 정도로만 근육을 기르는 경우도 매우 흔하기 때문. 더군다나 소변검사등 도핑테스트 비용이 한명당 수십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예산이 적은 지역대회나 중소대회에서는 기초적인 도핑테스트조차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핑적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결과적으로 피해는 약을 쓰지 않고 운동하는 선수들이 온전히 입게 된다.

5.1. 전국체전 강등

결국 보디빌더들의 잦은 도핑 파문 때문에 2019년부터 전국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강등되었다.

5.2. 약투 운동

  자세한 내용은 약투 운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19년 1월 경부터 보디빌더 출신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승현이 한국 보디빌딩 업계의 약물 사용 실태에 대해 폭로하면서 일어난 운동. 이 운동 이후 현 시점 한국 피트니스 업계의 이미지는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다.

위에 나온 약물 문제와 더불어 약투운동이 나왔는데 쉽게 말해 약물사용에 대한 바판과 폭로에서 피트니스 업계의 어두운 면을 밝혀내는 수준으로까지 번졌는데 이때 황철순을 비롯한 유명 피트니스 선수, 빌더들의 반응이 억지와 무논리, 이익중심적인 반응들이 대다수인지라 이미지가 아주 좋지 않아졌다. 그나마 겸손하다는 이미지를 가졌던 피트니스 선수 양호석이 최근에 폭행사건을 일으키고, 그 후 자신의 일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다가 뒤늦게 인정했다. 이후 유투브에 올라온 차오름의 인터뷰 영상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폭행을 지속했고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형, 동생 관계의 위계질서만을 강조하는 뻔뻔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현재 그 영상은 최소 수만 명 이상이 본 상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두고 보디빌더, 피트니스 선수들의 경우 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사용 등으로 공격성이 극대화되어 폭력적인 사람이 많다는 등, 이미지는 상당히 좋지 않아진 상황이다.

공격성의 경우 어느 정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인스타 등지에 자신의 몸을 과시하거나 하는 경우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가 자신의 몸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는 것이며 현 시점에서 수많은 피트니스인들이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유명 선수들 대다수가 자신의 몸을 과시하는 경우가 많기에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 선수들에 대해 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폭력적이고 과시적이며 염세적인 사람들 정도로 보게 되었다.


  1. [1] 때문에 보디빌더하면 괴력을 지닌 사람으로도 떠올리지만 보디빌딩은 근육이 커질수록 힘은 세지겠지만 근력 자체에 목적이 있지는 않다. 근력 쪽으로는 스트롱맨이라는 스포츠가 있다.
  2. [2] 예컨데 고반복 운동의 경우 아나볼릭스테로이드가 없다면 근육이 커지기 힘들다.
  3. [3] 후자의 경우 부상 위험이 높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되면 압도적인 스트렝스나 근육발달에 비해 인대, 뼈 등이 그만큼 발달하지 못해 치명적인 부상을 초래한다.
  4. [4] 세계최고 권위의 올림피아 2019 대회에서 1위를 기록
  5. [5] 여자다.
  6. [6] 2002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 잠시동안 정식 종목이었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부터 제외되었다.
  7. [7]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등록선수의 99% 이상이 남성이었으며, 현재도 남성선수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종목 중에 하나다.
  8. [8] 말로는 여성미를 심사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남성의 육체미가 여성들에게도 똑같이 요구되어져왔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더욱더 큰 근육이 필요했고 이는 결국 약물사용, 남성화된 여체라는 부작용을 낳게되고 대중의 외면을 받게된다 .
  9. [9] 여자보디빌딩이 막 시작된 80년대 초반만 해도 슬림한 체형의 여성미가 넘쳐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10. [10] 그리하여 최근에 이런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사람보다는, 단기간의 준비과정을 거치면 출전에 필요한 몸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몸짱으로 화제를 모으려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아마추어들이 주로 나온다.
  11. [11]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이 두껍다
  12. [12] 우승자는 예외로 평생 참가 자격이 주어져서 75년 우승 후 은퇴했던 아놀드가 80년 대회에 깜짝 복귀해서 다시 우승한 적이 있다.
  13. [13] 개인의 한계를 계산하는 공식도 있다. #
  14. [14] 정극 연기자들이나 아이돌들이 몸을 키울 때 약물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많다. 이는 그들의 활동 스케쥴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빡빡하기 때문이다. 근육을 불리는 데는 영양보충과 휴식이 오히려 운동보다 더 중요한데 스케쥴 상 어쩔 수 없이 이것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들은 결국 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15. [15] 물론 보디빌더라는 직업 특성상 테스토스테론 넘치는 남성의 이미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 소리일 가능성이 높다.
  16. [16] 학술명은 아니지만 palumboism이라고 주로 불리며 구글에 이를 검색하면 어마어마한 사진들이 많다. 이 이름의 유래가 된 선수가 바로 '데이브 팔룸보(Dave Palumbo) 로써 이 배불뚝이 현상을 널리 알려준 반면교사. 이 선수는 왼팔 삼두근에 직접 신톨을 주사해 팔 크기를 키우려다 괴상한 형태가 되어 댓가를 톡톡히 치르었다. 그후 은퇴뒤 후유증으로 고생하며 수차례의 수술을 받아야했고 약물도 중단하면서 보충제 사업에만 힘쓰고 있는데 2018년 사진을 보면 그냥 덩치 좀 큰 일반인 수준으로 체격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프로는 아니었지만 유명 헬스 유튜버 빅 레니(Big Lenny)의 레니이즘(Lennyism) 도 있는데 이쪽은 결과가 더 참담했으면 물론 이 양반도 수많은 질병으로 여러차례 수술뒤 약물을 끓었으나 팽창된 내장은 줄어들지 않아서 흉한 모습이 되었다.
  17. [17] 근육 발달을 촉진 시키기 위해 남성호르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체내 호르몬 비율이 꼬여서 불임이 되기 쉽다. 참고로 방향은 정반대(보디빌딩의 경우 남성호르몬 과다이지만 피임약의 경우 여성호르몬 과다)지만 피임약의 복용을 잘못했을 때도 이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18. [18] 60일에 한 번씩 혈액, 소변검사를 하고 무작위 테스트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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