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1. 설명
2. 종류
2.1. 한국 요리 볶음밥
2.2. 중국 요리 차오판(炒飯)
2.2.1. 설명
2.2.2. 가정용 요리법
2.3. 인도의 비르야니(بریانی, बिरयानी)
2.4. 아랍의 캅사(كبسة‎‎‎‎)
2.5. 중앙아시아의 쁠로프(плов;plov)
2.6. 이란의 쉬린 폴로(شیرین پلو)
2.7. 서아프리카의 졸로프 라이스(Jollof rice)
2.7.1. 가정용 요리법
2.8. 일본 요리 야키메시(焼飯), 차항(チャーハン)
2.9. 태국의 카오팟(ข้าวผัด)
2.10. 베트남의 껌 장(Cơm Rang)
2.11. 페루의 아로스 차우파(Arroz Chaufa)
2.12. 카리브해의 크리스티아노스(Cristianos)
2.13.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볶음밥
3. 기타

1. 설명

Fried rice

을 다른 재료와 함께 넣고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의 통칭.

쌀을 주식으로 삼는 지역에서 쌀을 이용해 지어둔 의 보존성을 올리기 위해 기름 등을 이용해서 볶아낸 것이 기원이다.[1] 먹다 남은 밥이나 밥솥에 눌러 붙은 눌은 밥들을 처리하기엔 굉장히 좋은 요리법. 하지만 상하는 것에서 면역은 얻지만 대장균 수 자체는 급격히 늘어난다.

쌀을 이용한 요리 중에서는 서양 사람들에게도 제일 인기가 많고 꾸준히 팔리는 음식 중 하나이다. 기름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름진 맛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보통 손이나 젓가락 등 익숙치 않은 도구로 먹어야 하는 다른 동양식 음식들과는 달리 서양인들 입장에서도 친숙하고 쓰기 쉬운 숟가락으로 퍼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 미국이나 유럽 등의 어지간한 동양 음식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볶음밥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테이크 아웃도 가능해서 대표적인 동양식 길거리 음식 취급받기도 한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는 당연한 발상이란 듯이 있으며, 주식으로 하지 않는 나라도 쌀을 접하는 가장 첫 방법으로 쉽게 먹히다 보니 사실상 전세계에 바리에이션이 분포하고 있다. 흔히 볶음밥 하면 떠올리기 쉬운 동아시아권이나 동남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아랍권, 서아프리카권, 심지어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서도 고유한 볶음밥 문화가 발달했다. 따라서 본 문서는 각국의 스타일 별로 구분했다.

참고로 제대로 볶음밥으로 해먹으려면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흔히 먹는 쌀인 자포니카가 아니라 흔히 안남미로 부르는 쌀인 인디카를 써야 한다. 자포니카는 찰기가 강해서 볶음밥이 떡이 되다시피하기 때문에 찰기가 적고 빠르게 볶아지는 인디카가 적합하다.

굳이 자포니까 쌀로 하려고 한다면 물의 양을 평소 양보다 적게 넣고 해야 찰기가 적어지는데 이걸 맞추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중국집 수준의 강한 화력이 필요한데 가정집에서 그 화력을 재현하기도 어렵다. 이렇듯 조건이 어렵지만, 한국에서는 자포니카가 기본이기 때문에 인디카를 구해서 하는것도 난감한터라 굳이 ‘정석적인’ 크게 집착할 필요 없이 적절한 타협 속에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물 맞추는게 귀찮다면, 평소대로 밥을 짓되, 볶음밥에 쓸 양만 따로 냉장고에 옮겨서 차갑게 식혀도 된다. 자취생이 장기간 밥을 오래 놔두고 먹을때 쓰는 방법의 응용인데, 그렇게 하면 냉장 과정에서 찰기가 희석되어서 볶음밥에 어울리는 특유의 고슬고슬한 식감을 어느 정도 재현할 수 있다.[2]

2. 종류

2.1. 한국 요리 볶음밥

한국 요리의 볶음밥은 "비빔밥"에서 발전된 형태로 존재하며 "볶음" 보다도 "혼합" 개념이 더 두드러진다. 실제로 해주비빔밥 같은 경우에는 밥을 먼저 볶은 다음에 비벼 먹는데, 한국의 볶음밥이 어디에서 발전된 형태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볶음밥은 찬밥을 따뜻하게 먹으려는 의도에서 발전되었다고 하며, 각종 볶음 요리를 먹고 남은 소스와 건더기에 밥을 넣어 볶아 먹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쪽은 볶기 위해 재료를 준비한다기보다는 단지 조리 과정에 볶는 게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기름에 볶은 비빔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가장 대중적인 것은 김치를 베이스로 쓴 김치볶음밥. 강한 화력과 기름으로 밥알의 수분을 날려 고슬고슬한 식감을 내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중국집 볶음밥과는 달리 양념이 밥알에 잘 스며들게 하는 것을 더 중시하는 편이다.

근래 들어서 볶음 혹은 전골류의 요리를 하는 음식점에서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주는 일이 많다. 이 역시 볶음밥의 일종이며 여기에 김가루나 김치, 날계란 등을 같이 넣어주는 곳도 있다. 외국인 중에 이걸 두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3] 양념이 배어 눌은 밥맛은 포기하기 힘들다. 특히 그 볶음밥이 누룽지처럼 될 때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참고로 이런 볶음밥은 한국 요리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빠에야에도 있으며 ‘소카라트’라고 불린다.

냉장고에 있는 오만 잡다한 식재들을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취생들과 주부들에게 사랑받는 요리이기도 하다. 정 넣을 만한 재료가 없다면 양파소세지, 베이컨 등의 가공 육류, 계란만 넣어도 괜찮다. 정말 간단하게는 김치를 송송 썰어 계란과 함께 볶는 방법도 있다. 일단 준비물 겸 비상식량으로 계란, 간장, 버터 혹은 식용유 정도는 상비해 두자. 식용유가 아니라 버터라면 계란이나 간장 중 하나만 넣고 볶아 먹어도 한 끼는 떼울 수 있다. 가난한 자취생에겐 저 세 가지만 들어가도 그럭저럭 괜찮은 볶음밥이 된다.

김치를 넣지 않은 식용유케찹, 계란만으로 만들 수 있는 케찹 볶음밥도 있다. 나폴리탄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맛이 나오니 꼭 시도해보기 바란다. 케찹을 너무 많이 넣어 질척하게 하지 말고 밥알은 약간 붉어지고 케찹맛이 약간 나올락 말락 할 때 계란을 넣어 같이 볶으면 그 맛이 꽤 괜찮다. 포인트는 케찹으로 간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냉동 볶음밥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여러 대형 업체에서 내놓은 볶음밥을 온라인, 마트나 편의점 등지에서 사 먹을 수 있다. 개당 1500-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것만 먹으면 한달 식비 15만원 컷이 가능할정도(...). 보통 전자렌지에 돌려 먹지만 프라이팬에 볶아 먹으면 맛이 더 좋다. 1인분씩 포장된 것은 자취생이나 1인 가구의 구세주라고... 또한 식당용으로 대량포장된 것도 있으며, 김밥천국 등 같은 곳이나 여러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은 냉동 볶음밥을 데워서 내놓는 경우가 많다. 최악인 상황은 볶음밥을 시켰는데 진밥이 나올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그냥 전자렌지에 봉지째 넣고 돌려서 준 것이다. 최소한 볶아서라도 줄 것이지

전투식량/한국군의 경우 2형에서 김치볶음밥 등의 볶음밥이 있다. 건조된 찐쌀에 스프를 뿌려 먹는 형태.야채밥에 비하면 훨씬 맛있으니까 2개중에 고른다면 무조건 이거 가져가라

2.2. 중국 요리 차오판(炒飯)

면류

밥류

육류

기타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고추잡채

군만두

짬뽕

중화비빔밥

깐풍기

양장피

부추잡채

간짜장

짬뽕

라조기

해파리냉채

마파두부

우동

잡채

유린기

샥스핀

누룽지탕

기스면

마파두부

난자완스

유산슬

해삼탕

울면

팔보채

깐쇼새우

2.2.1. 설명

주방에서 요리하고 남은 찬밥과 재료를 팬에 볶아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계란이 기본이 되며 들어가는 재료는 조리자의 취향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계란을 풀어서 밥을 볶는 작업을 흔히 "으로 을 싼다" 라고 표현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뭉치거나 떡지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는 것이 포인트.

다양한 맛을 창조해낼 수 있고 간단하면서도 빠른 조리시간에 회전율도 빠르기 때문에 중화 요리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어느 음식보다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은 짜장면짬뽕의 절륜함 탓에 을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짜장밥과 함께 중국집의 구색 갖추기 메뉴였으나 통합되어 볶음밥을 시키면 시키지도 않은 짜장 소스가 얹어져 나온다.[4][5]

재료에 따라서 그 구분은 계란 볶음밥인 단화차오판(蛋花炒飯 황금 볶음밥), 돼지고기 볶음밥인 주러우차오판(猪肉炒飯), 완두 볶음밥인 칭더우차오판(靑豆炒飯), 3가지 재료를 쓴 볶음밥인 싼셴차오판(三仙炒飯 삼선볶음밥), 10가지 재료를 쓴 볶음밥인 서징차오판(什景炒飯), 전복 볶음밥인 바오위차오판(鮑魚炒飯) 등으로 불린다. 그 외에도 간장이나 굴소스 등을 넣고 볶아서 밥 색이 어둡게 나오는 간장볶음밥 류도 있다.

지역명으로 유명한 것은 강소성의 양저우 차오판(양주 볶음밥). 계란과 간단한 야채(나 완두콩 등)만을 사용하여 만들며 중국식 볶음밥의 기본이 되었다.[6] 이 양저우 차오판은 세계 어느 중국식당을 가도 있다고 할 정도이며, 그래서 한국 음식을 해외에서 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90년대 초중반에는 해외 출장을 나간 사람들이 유럽이나 미국차이나타운에서 이 양주 볶음밥을 시켜 고추장과 비벼먹는 것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마치 화염방사기처럼 가스레인지가 불을 뿜는다. 을 이용한 중화요리는 기본적으로 이정도의 화력을 요구한다.

중화요리는 얼마나 을 잘 다루느냐에 따라 맛이 확연히 달라져 불과의 싸움이라고도 하기 때문에, 뛰어난 중화 요리사는 강한 화력으로 순간적으로 볶아내는 것을 최고로 삼는다. 이렇게 하면 강한 화력에 기름이 불타올라[7] 밥이 담백하고 꼬들꼬들하게 맛있어진다.

중국에서는 얼마나 볶음밥을 잘 만드는가를 요리사 실력을 테스트하는 방법으로 삼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화교들 사이에서는 볶음밥을 못 만드는 요리사에게는 을 안 빌려줬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있다.[8]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메뉴인 볶음밥조차 제대로 못 만들면 사실상 요리사로서의 자질과 의지가 결여되었다고 평가했기에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것.

위 국자는 까오기라고 해서 웍에 세트로 딸려오며 다양한 용도로 쓰는 기구이다. 볶음밥을 할때는 밥을 눌러서 웍에 넓게 달라붙도록하는 도구로 쓴다.

이러한 꼬들꼬들한 식감을 내기 위해 베이스가 되는 밥은 찰기가 있는 것을 쓰지 않고 중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끈기가 적은 쌀이라야[9] 기름에 볶았을 때 밥알이 한 알 한 알 떨어져 볶음밥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보통 로 밥을 지을 때는 고슬고슬하게 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중국 식당에서는 우선 밥을 찐 다음 이것을 펴놓고 식힐 겸 살짝 말린 찬밥을 그날 쓸 만큼 준비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기름과 재료를 넣고 센불로 볶아 나오는데 재료가 되는 밥에 수분이 적기 때문에 한국식 볶음밥에 비해 훨씬 고슬고슬하다.

볶음밥을 하는 요령은 돼지기름으로 볶는 것이 가장 맛이 있으며, 화력이 강한 불에 큰 볶음 냄비를 달구어 연기가 날 때 볶아야 하는데 익기 어려운 재료는 한 번 삶아서 사용하고 모든 재료는 같은 모양으로 썬다. 간은 주로 소금으로 하고 간장을 사용할 때는 냄비 가장자리에 둘러 향미를 살린다. 끈기가 없는 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이 없어 찬밥을 이용할 때는 더워지면 덩어리가 자연히 풀리므로 너무 저어서 끈기가 생기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혹은 5분도미나 7분도미를 사용하면 끈기가 덜해서 좋다. 가정집에서 위 영상처럼 했다간 불 나기 딱 좋으므로 집에서 강한 화력을 사용하고 싶으면 소형 LPG 가스통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면 된다.[10]당연하지만 절대로 불조심해야한다.

참고로 집에서 밥을 볶을 때 찬밥, 더운밥 어떻게든 볶아도 자꾸 밥이 떡지는 것은 이미 처음 지어질 때부터 진밥이거나 찹쌀이 많이 들어간 밥이니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볶음밥을 만들기 힘들다. 굳이 볶음밥을 만들고 싶다면 황금 볶음밥의 레시피를 보고 해보자. 이쪽은 계란이 밥에 스며들면서 밥이 뭉치는 것을 거의 해결해준다. 아니면 햇반을 쓰는 방법도 있다. 햇반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고슬고슬하기 때문에, 볶음밥을 만들 때 밥알이 잘 분리된다. 혹은 밥을 할 때 물을 적게 하고 기름을 조금 밥물 위에 뿌려준 채로 밥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렇게 해도 꽤 고슬고슬하게 밥이 완성된다.

중국에서도 공기밥(맨밥)이 당연히 나오지만 음식 주문하고 식사할 때 볶음밥이 그 역할을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11] 특히 일부 사천요리집에서 나오는 간장볶음밥의 경우 은근히 사천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2.2.2. 가정용 요리법

중국집에서 파는 볶음밥 같은 맛의 볶음밥을 만들고 싶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보자.

  1. 밥은 가능하면 찬밥으로 해야 좋다.[12]
  2. 기름을 풍부하게 하고 팬이 달궈졌을 때 야채를 볶는다.[13][14][15]
  3. 어느 정도 볶았으면 계란을 넣는다. 밥과 함께 볶아 만드는 것도 기술이지만 초보자가 가진 화력으로는 그게 어렵다. 오히려 같이 볶게 되면 늘러붙은 계란밥만 나올 뿐이다. 스크램블 에그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잘게 익혀준다.
  4. 어느 정도 볶았으면 밥을 넣어 볶는다. 본래는 제대로 볶으려면 중국 프라이팬인 '웍' 과 전통 화로가 있어야 한다. 없으면 기름 넉넉히 붓고 중불로 밥 볶다가 마요네즈를 넣는다. 밥은 한 알 한 알 기름 코팅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16]
  5. 밥알이 적당히 튀겨졌을 때 바로 낸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는 게 기본이다.

# 좀 더 간단하고 정석에 가까운 중국식 계란볶음밥

◆ 준비물 더운밥, 잘게 썬 파, 계란[17], 양념[18]

  1. 밥은 꼭 찬밥이 아닌 더운밥으로 해야 밥알이 뭉치지 않고 한 알 한 알 코팅이 된다.[19][20]
  2.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구어서 소금간을 해서 풀어놓은 계란을 빠르게 볶아 따로 담아둔다.[21]
  3.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 후 기름을 넉넉하게 넣은 후 밥을 볶는다.[22]
  4. 밥이 충분히 볶아졌으면 볶아놓은 계란을 넣고 간을 한다.[23]
  5. 볶음밥이 거의 완성되었다면 잘게 썬 파를 넣고 30초 정도 볶아준 다음 맛있게 식사한다.[24]

볶는 과정에서 굴소스노추를 넣어보자. 맛이 확 살아난다. 더 근접한 맛을 내고 싶으면 진하게 졸인 육수를 재료와 함께 볶다가 간장으로 간하고 밥을 넣으면 좋다. 사실 중국 팬에 중국집에서 쓰는 강한 화력만 있으면 계란과 파만 넣고 간장으로 간해도 훌륭한 볶음밥이 나오지만, 그런 것을 집에 갖춰놓고 먹는 사람은 없을 테니... 물론 예외도 있다

※ 좀 더 중국집 볶음밥 같은 향을 내려면 기름에 먼저 다진 마늘, 생강 그리고 파를 넣고 살짝 볶아주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중국식 양념을 쓰는 것이다. 웨이파 같은 고체형 중국식 부이용이나 각종 조미료가 들어간 중국식 양념 간장을 쓰면 계란과 파만 넣고 어설프게 볶아도 단번에 맛이 제대로 잡힌다.

'중국집 주방장 실력을 알려면 볶음밥을 주문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볶음밥을 맛있게 만드는 능력과 주방 설비가 있다면 나머지 메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요리연구가 겸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스타킹 4대천왕 볶음밥 편에서 평하기를 볶음밥에 양파를 넣으면 하수라고 한다. 정확히는 가정집에서 만드는 볶음밥에 넣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윗문단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저정도의 화력을 요구하는 중화요리 특성상 가정집 불은 화력이 절반 수준으로 약하기 때문에[25] 양파를 넣으면 아무리 센 화력으로 볶아도 양파가 워낙 수분이 많고 조직이 약한 채소라 수분은 수분대로 쑥쑥 빠져나가고 조직은 조직대로 흐물흐물해져서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가정집에서 양파를 넣고도 볶고 싶다면 볶음밥 막바지에 보조용 프라이팬에 양파를 넣어 튀기듯이 재빠르게 볶은 뒤 합쳐주는 게 좋다.

아니면 약간 다른 방법도 있는데, 그래도 화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가스레인지에) 중국식 웍 혹은 궁중팬에 기름을 아주 넉넉히 붓고 최대한으로 달군 다음, 아무 재료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작게 썬 양파만 적당량 넣어주는 것이다. 양파를 많이 넣으면 이 방법도 소용 없다. 기름이 열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파 표면이 익는 시간이 빨라지고, 수분이 덜 빠져나간다. 이렇게 한 후 파와 마늘을 넣고 청주로 플람베를 한 차례 해 주고 요리를 계속하면 되는데, 역시 그래도 중국집만은 못하다. 눈물의 가정용 공법

볶음밥에 짜장소스를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굴소스를 주는 곳이 있고, 짬뽕국물을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계란탕을 주는 곳도 있다. 이것 가지고 맛이 어쩌네 요리법이 어쩌네 왈가왈부 하는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냥 그 중국집의 수요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주방장이 정말로 해당 부재료를 만드는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내오는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의미가 없다.

2.3. 인도의 비르야니(بریانی, बिरयानी)[26]

주로 남인도에서 먹는다. 볶는 요리법 말고도 육수를 넣고 찌는 레시피도 있다. 바로 구운 빵을 즐겨먹는 인도 문화 특성상, 명절이나 행사 때 한꺼번에 많이 굽기 힘든 빵과 커리 조합 대신에 이 비르야니가 활약하게 된다.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먹을 분량을 한꺼번에 쪄내거나 볶는 것. 쿠민, 캐러웨이, 칼더먼, 육두구, 메이스, 고추, 강황, 정향, 후추 등을 조합한 특제 마살라를 넣고 볶아 만든 야채[27]에 밥을 마무리로 넣어 볶아 만든다. 향신료부터 기름에 볶아 향을 내고 야채도 기름에 볶고 밥도 기름에 볶아 뒤섞기 때문에 의외로 기름진 편. 생선 등 다양한 재료를 쓸 수 있지만 고기가 쓰인다면 보통 양고기나 닭고기를 넣는다. 그밖엔 파니르 치즈를 넣기도한다. 고기를 넣을경우 고기만 발라주기도 하지만 고기를 뼈채 잘라서 큰 조각 몇 개를 넣어주는 경우가 더 많다. 간을 맞추기 위해 취향에 따라 땅콩이나(Mirchi ka salan) 요구르트로 만든 소스(Raita)를 섞기도 한다. 식당에서는 매우 커다란 통에 비르야니를 한가득 넣어 데워놓고 있다가 주문 들어올 때마다 조금씩 덜어 주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싸구려 식당에 가면 길가에 놓인 큰 통에 색깔 있는 밥이 한가득 담겨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르야니다.

인도에선 텔랑가나 주의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의 비르야니를 최고로 쳐주는 듯하다. 인도 어느 지역서든 큰 식당에 가면 그 지역 비리야니하고 하이데라바드 비리야니가 같이 메뉴에 있을 정도.

2.4. 아랍의 캅사(كبسة‎‎‎‎)

오만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서아시아아랍어권 국가들에는 캅사(Kabsa)라는 볶음밥 요리가 있는데 쌀과 향신료, 후추 등을 섞어 요리한 후 완성된 밥 위에 구운 닭고기와 양고기를 얹어서 만든다. 아랍 현지에선 이 요리를 먹을 때 여타 볶음밥 요리들과 달리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으로 먹는다고 한다. 원래 이 지역이 수식 문화권이라 그런 것. 다만 그래도 외국인이 자주 오는 식당 등에서는 수저를 준비해두는 곳도 있다.

2.5. 중앙아시아의 쁠로프(плов;plov)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위구르,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먹는 볶음밥 요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아래의 터키의 필라프(필라으)와 이란의 폴로(위구르에서도 폴로라고 한다)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실 좀 더 제대로 된 명칭은 지역마다 다소 다르며 오쉬(Osh)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고려인의 존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와 식생활 배경 그리고 입맛 덕에 우즈벡 스타일이 그나마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양고기가 많이 들어간다. 우즈벡 고려인들의 표현 말마따나 기름밥 그 자체이다. 조리법부터가 기름을 한 바가지[28] 넣고 고기를 넣어 튀기듯 만들다보니 기름에 민감한 사람들을 제대로 정신줄 놓게 만든다. 야채라고 해도 당근과 마늘 정도가 전부인 실정. 그러나 이상하게 현지에서 먹는 쁠롭은 짭짤해서 먹을 만 하다고는 한다. 실상 볶음밥이라기보다는 기름에 찐 밥에 가깝다. 그런데 사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주식은 '논' 또는 '리뾰쉬까' 등으로 불리는 쪽이고 쁠롭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밥' 개념보다는 메인 요리에 좀 더 가까운 이미지이다.

그니까 결과적으로는 고기, 야채, 밥을 섞어서 기름에 넣는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이미지를 찾아봤을 때 '이게 볶음밥이라고?'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서울 동대문시장, 부산 부산역앞 길 건너에 우즈벡 식당이 모여있는데 거기서 먹어볼 수 있다. 사마르칸트라는 이름의 음식점이 유명하다. 대구에도 교보문고 건너 동성로로 들어가면 하나 있다. 일부 음식점은 사마리칸트라고 검색되는데 서울에 있는 사마르칸트와 사마리칸트는 다 맞다. 사마르칸트 쪽에서 분점을 내놓은 게 사마리칸트이며 분점이 또 여러 곳 있다.

여담으로 중앙아시아의 정복자 티무르가 좋아했으며 군사들에게도 이 음식을 만들어 먹인 것으로 유명하다.

2.6. 이란의 쉬린 폴로(شیرین پلو)

이란에선 쉬린 폴로(shirin polo)라는 볶음밥 요리가 있는데 설탕오렌지즙, 각종 견과류와 향신료를 함께 넣어서 달콤한 맛이 난다. 결혼식 때 특식으로 먹는 음식인데 오렌지향과 생강 비스무리한 향이 매우 강하게 난다. 번외로 닭고기나 강황 등, 사프론을 사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조리 영상

2.7. 서아프리카의 졸로프 라이스(Jollof rice)

과거 세네갈감비아 지역에 있었던 왕국인 졸로프(Djolof)의 명칭에서 따온 음식으로, 서아프리카 권역 대부분에서 만들어 먹는다. 특히 가나나이지리아, 세네갈에서 어느 나라 졸로프 라이스가 더 맛있는지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조리 방법은 거창한 것은 없는 없고 토마토 페이스트와 양파가 많이 들어간다. 다만 서아프리카의 사정상 쌀 자체가 저렴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29] 특식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맛있게 잘 하는 집이 서울에는 없고, 맛있게 하는 집이 평택에 하나 있었는데 폐업한 듯 하다... 요리 자체가 맛없는 건 아니고 이태원에 있는 식당들이 너무 요리를 대충해서 내놓는다.

2.7.1. 가정용 요리법

간단한 가정용 버전 요리법(3-4인분).[30] 해당 링크.

  • 재료
로마 토마토 중간사이즈 5개, 빨강 피망 1개, 하바네로 고추 2개, 양파1개, 토마토 (농축) 페이스트 3스푼, 파보일드 라이스 쌀 3컵, 치킨 브로스 2.5컵, 코셔 소금 2스푼, 커리가루 0.5스푼, 백리향(Thyme) 0.5스푼, 설탕 1스푼, 치킨 큐브 농축(Boullon chicken cube) 1개, 월계수 잎(Bay leaves) 3장
  • 만드는 법:
    1. 블렌더(믹서)에 로마 토마토 5개, 빨강 피망1개, 하바네로 2개를 대충 썰어서 갈아버린다 (피망과 하바네로 씨앗은 반드시 제거하자)
    2. 양파 1개를 대충 썬다
    3. 계량컵에 치킨브로스 2.5컵, 커리 반스푼, Thyme 반스푼, 코셔소금 2스푼, 설탕 1스푼, 치킨큐브 1개 를 담아둔다
    4. 큰 그릇에 따로 Parboiled Rice 3컵 (쌀컵)을 담아둔다
    5. 큰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가 갈색이 되도록 한다(캬라멜라이즈한다는 느낌). 불을 Medium High로 유지한다. 계속 젓는다
    6. 토마토 페이스트를 3스푼 붓고 1-3분동안 계속 젓는다
    7. 믹서에 갈아놓았던 토마토 고추 믹스를 붓고 15-30분 정도[31] 졸인다 (1/4 정도 남길 것!!!!) 대충 토마토 소스가 물기가 없어지면서 절반 정도로 꽤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계속 젓는다
    8. 계량컵을 냄비에 부어버리고 불을 Medium으로 줄인다. 끓기 시작할 때까지 냄비뚜껑을 덮는다
    9. Parboiled Rice를 냄비에 붓고 저어서 펴준다. 쌀이 토마토 스튜보다 높으면 물을 부어서 높이를 맞춘다. Bay Leaves 3개를 맨 위에 올리고[32] 뚜껑을 덮고 불을 Medium Low로 줄이고 대충 10-15분?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인다
    10.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쯤 저어준 다음 1/4 남았던 믹서기 토마토 믹스를 마저 다 몽땅 붓는다. 또 저어서 골고루 섞어준다.
    11. 물기가 완전히 다 없어질 때까지 저어준다. 맛을 살짝 보고 쌀이 딱딱하다 싶으면 물기가 없어도 그냥 계속 저으면서 익을 때까지 추가로 젓는다.

글로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간단한 게, 양파를 볶다가 재료들을 시간차로 붓고 (토마토페이슽) - 붓고 (믹서에 간것 3/4) - 또 붓고 (치킨브로스에 간 이것저것 해놓은 것 통째로) - 또 붓고(파보일드 라이스) - 또 부어서(믹서 나머지 1/4) 5단계로 시간차로 부어가며 계속 저으면서 졸이는 게 끝이다. 굳이 번거롭게 3/4과 1/4로 나누는 이유는, 라이스를 넣고 졸이는 과정에서 냄비 바닥에 소스가 타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하바네로 2개가 믹서에 들어가서 지옥을 맛보는 매운맛을 볼 것 같지만, 막상 다 해놓으면 졸이는 과정에서 매운맛이 상당히 많이 날아가면서 완성품에는 오묘한 매콤한 맛만 남는다. 뭔가 비빔밥이 생각나는 것도 같으면서도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 특유의 전분의 느낌이 전혀 없어서, 중독적인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굉장히 꼬들꼬들하고 담백한 맛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환장할 정도로 맛있다
  • 조리시 몇 가지 팁:
    1. 믹서기 갈아놓은게 뚜껑 열다가 얼굴에 튀거나 하지 않도록 하자. 하바네로 때문에 지옥을 맛본다.
    2. 나이지리아식 졸로프 라이스는 쌀을 반드시 Parboiled Rice로 쓰는 게 핵심이라고 한다. 그래야 꼬들꼬들해진다. 파보일드 라이스란 현미를 쪄서 도정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찐쌀이라고 한다. 파보일드 라이스란? 가나식 졸로프 라이스는 인도산 바스마티 라이스나 태국산 쟈스민 라이스[33]로 요리하게 된다.
    3. 조리과정 거의 내내 쉬지 않고 계속 저어서 토마토 소스 등이 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2.8. 일본 요리 야키메시(焼飯), 차항(チャーハン)

야키메시(焼飯) / 차항(チャーハン)

야키메시는 이타메고항(炒めご飯), 이리메시(煎り飯)라고도 불리며 대략 볶음밥보다는 필라프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지역 특산물 중 나물이나 절임 등을 넣고 볶은 쌀에 물을 가만히 부어 지어내거나 반대로 볶은 재료에 밥을 넣어 반은 찌듯이 볶아 만든다. 철판볶음밥(텟판메시 鉄板飯)도 이쪽 계열의 일종이다.

차항은 중국식 볶음밥으로, 차오판의 차-에 일본어로 밥을 의미하는 항(飯; 밥 반)을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다.[34]

한국식 야키니쿠 집들에서 기무치차항이라는 것을 사이드디쉬나 추가 메뉴로 취급하기도 하는데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개량한 조금 달큰한 김치볶음밥을 생각하면 되고 메뉴 자체도 꽤 인지도가 있다. 소학교의 급식 등에서 가끔 나오기도 한다 카더라.

2.9. 태국의 카오팟(ข้าวผัด)

태국에는 카오팟(Khao Pat)이라 하며 고기와 계란을 넣고 남쁠라(피시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한 볶음밥이 있다. 바리에이션이 많지만 관광객들에게 특히 유명한 것은 파인애플 볶음밥인 카오팟 쌉빠롯이 있다. 물론 현지인들은 파인애플보다는 돼지고기닭고기, 새우를 넣은 카오팟 무, 카오팟 까이, 카오팟 꿍을 더 좋아한다. 동남아 요리중엔 동아시아랑 가장 흡사한 태국요리 특성상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2.10. 베트남의 껌 장(Cơm Rang)

베트남에서는 껌 장(Cơm Rang)이라는 볶음밥이 있는데 태국의 카오팟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카오팟보다는 채소류가 좀 더 들어간다는 것.

2.11. 페루의 아로스 차우파(Arroz Chaufa)

페루의 볶음밥 요리로 중국에서 페루로 이민간 중국계 페루인들이 즐겨먹던 중국식 볶음밥 차오판에서 비롯되었다. 페루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 사이에서 십중팔구 먹어봤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한국인 여행객 입맛에도 비교적 맞는 편이라고 한다.

2.12. 카리브해의 크리스티아노스(Cristianos)

쿠바[35], 도미니카 등의 카리브 해 권역 널리 퍼져있는 파에야이종사촌. 정확한 명칭은 모로스 이 크리스티아노스(Moros y Cristianos). 무어인과 기독교인이라는 의미이다. 강낭콩을 거의 반반 섞어 만든다. 콩밥

2.13.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볶음밥

3. 기타

격투요리전설 비스트로 레시피에서 주인공 젠(찬)의 주력 요리로 나온다. 작중에서 처음 만든 푸돈(요리몬)도 볶음밥의 푸돈인 차맨(푸카룡)이었으며, 차맨은 첫화부터 최종화까지 찬의 주력 요리몬으로 싸운다. 또한 최종보스인 대마왕 쿡을 감화시킨 것도 젠의 볶음밥이었으니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요리인 셈.

인조곤충 버그파이터의 등장인물인 첸은 중화요리사의 아들답게 필살기의 이름이 차이나 쿡 고슬고슬 볶음밥이다.

일부 급식실이나 구내식당에서는 밥을 이미 볶아둔 재료 및 소스와 비빈 것을 볶음밥이라고 내놓는다.

2010년대 이후 식당에서 근본을 알 수 없는 새로운 볶음밥에 리조또, 빠에야, 필라프 등의 단어를 붙여 파는 모습이 많아졌다. 저 단어들이 온 국가의 음식을 파는 것도 아니고 원래 그 음식의 레시피를 충실히 따라 간 것도 아닌데 볶음밥이란 단어가 쌈마이하다고 여겨 저 이름들을 붙인 듯. 퓨전 음식들을 팔거나 완전히 새로 생긴 데이트용 레스토랑에서 이러는 경우가 많으며,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난 곳들에 새로 생기는 로드샵, 카페들과 함께 생겨나는 식당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곳들의 가격은 재료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볶음밥 치곤 부담스럽게 높다.


  1. [1]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대충 만든 볶음밥도 뚜껑만 닫아두면 길게는 며칠까지도 거의 방치해놨다가 데워서 먹을 수 있다.
  2. [2] 주의할 점은 냉장 시 뚜껑을 단단히 닫아둘 것. 밀폐없이 그냥 놔둔다면 수분이 전부 날아가서 밥이 말라버린다.
  3. [3] 기본적으로 이런 집들은 한 냄비에 여러 사람이 붙어서 먹는, 외국인들 입장에선 비위생적인(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한) 메뉴를 취급하는데, 심지어 먹고 남은걸 다시 재탕하는 것이니 외국인 입장에선 좋게 보긴 힘들다.
  4. [4] 짜장 소스 대신 다른 소스, 대표적으로 굴소스를 끼얹는 경우도 있다. 감칠맛이 살아나 짜장밥 대신 많이 쓰이는 볶음밥 제조법. 하지만 눈대중으로 때려 붓는다면 색도 거무튀튀 해 지고 맛도 엄청나게 짜서 버려야 한다.
  5. [5] 볶음밥에 짜장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 집도 소수 있다. 실제로 짜장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 볶음밥을 주는 한 중국집의 주방장이 밝히기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볶음밥은 기름밥, 떡밥에 짜장 소스를 제공하는 짜장밥이라고 한다.
  6. [6] 요새는 양주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도 풍성해져서 햄, 새우, 죽순 등 보다 다양한 재료들이 넣어진다고 한다.
  7. [7] 프랑스 요리의 '플람베'와 마찬가지 효과.
  8. [8] 이 에피소드는 만화 맛의 달인에서도 나온다. 중화요리의 기본은 칼질, 간, 불처리, 요리사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하는데 재료 썰기에서 칼질을, 냄비에 볶는 과정에서 불처리를, 맛에서 간 내기를, 그리고 볶음밥이라는 흔한 요리에 어떻게 고유성을 부여하는가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중화요리에 관련된 시험에서는 볶음밥이 빠지지 않는다. 시간이 짧고 재료를 준비하기 쉬우며 재료 선택을 통해 시험의 목적을 바꾸기도 좋다는 것도 있다.
  9. [9] 인디카이면 거의 통용된다.
  10. [10] 이럴 때는 가스통의 가스 양을 잘 봐야 한다.
  11. [11] 일류 요리집의 볶음밥 맛은 훌륭하나 결국 그게 공기밥 대용이 되어버린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12. [12] 가능하면 냉장고에 넣어둔 찬밥이 최고다.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밥을 볶다보면 눅눅해져 볶음밥이 되지 않는다. 아니면 데우지 않은 즉석밥을 써도 좋다. 볶음밥은 물기가 없이 쌀알이 따로따로 놀아야 맛있다. 이것은 라면에 밥 말아먹을 때도 해당된다. 다만 고슬고슬하지 않은 밥이라면 얘기가 좀 다른데, 찰기가 있는 밥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는 밥알이 죄다 붙어버린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버려 볶을래야 볶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 만약 단립종 쌀에 된밥이 아니라면 김은 안 올라오는 적당히 따뜻한 상태의 밥이 가장 좋다.
  13. [13] 팬에는 먼저 기름(가능하면 식용유)과 마늘이 들어가야 한다. 쉽게 숨이 죽는 야채는 나중에 넣는다.
  14. [14] 를 먼저 넣기도 한다. 파기름을 내는 것인데 풍미가 확 달라진다.
  15. [15] 앞서서는 밥부터 볶으라고 하는데 그러면 나중에 야채를 볶을 때 물이 나와 망친다. 파, 당근, 고기 등 요리의 재료를 넣고 기름에 맛을 배게 한 뒤 그 기름으로 밥을 감싼다는 생각으로 만드는 게 낫다.
  16. [16] 이걸로도 감이 잘 안 잡히면 아예 볶음밥이 아니라 밥알튀김을 만들 기세로 밥을 밥알 단위로 튀긴다고 생각하자. 이때 기름이 많이 많이 필요하기에, 볶음밥 만드는 영상을 보여주면 기름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냐며 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7. [17] 갯수는 취향대로.
  18. [18] 소금과 후추가 기본이고 간장 또는 기타 취향대로.
  19. [19] 볶음밥할 밥을 처음부터 고슬하게 짓거나 그게 아니라면 강한 화력으로 수분을 날려줘야 한다.
  20. [20] 다만 이 부분은 경우에 따라 달리 봐야 한다. 흔히 먹는 가정식 밥이면 그냥 찬밥으로 만드는 게 나을 수도 있다.
  21. [21] 밥을 볶던 중 계란을 넣으면 고슬하게 볶은 밥이 계란의 수분을 흡수하여 다시 질척해진다. 계란을 볶다 프라이팬이 지저분해졌다면 프라이팬을 다시 달구어 키친타올로 슥슥 문지르면 쉽게 깨끗해진다.
  22. [22] 취향의 차이가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기름을 지나치게 적게 넣으면 찰기가 많은 한국쌀은 더욱이 제대로 볶아지지 않는다. 최소 기준점은 기름을 돌려 두르지 않고 정지된 상태에서 부어 팬 바닥을 다 채우는 정도.
  23. [23] 간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소금과 후추가 기본이고 취향상 간장을 넣을 경우 밥에 넣지 말고 프라이팬 주위에 뿌려서 향을 살리는 게 좋다 그리고 진짜 중국집 맛을 내고 싶다면 굴소스와 이금기 치킨파우더라 불리우는 중국식 조미료가 들어가면 레시피를 따라해도 왠지 모르게 중국집과 달랐던 맛의 2% 부족함을 채워준다.
  24. [24] 중국식 볶음밥을 할 때 파를 넣는 방법이 2가지인데, 아예 맨 처음 기름에 파부터 볶아 파기름을 만들어 향을 내는 경우와 마지막에 넣고 짧게 볶아 파향기를 살리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보통 후자가 많이 쓰인다. 파기름을 내서 볶을 생각이면 계란을 미리 볶아 따로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
  25. [25] 사실 백종원은 그 전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평하기를 가정집에서 중국집 요리를 해먹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화력의 차이 때문이었다. 실제로 마리텔 생방송 도중 보여준 중국집 요리 만들기는 춘장이 제대로 볶아지지 못하고 그냥 타버리는 등 대부분 영 끝이 좋지 않았는데, 이는 바로 중국집에서 쓰는 전문적인 화력이 아닌 일반적인 가정집 수준의 화력을 썼기 때문.
  26. [26] 비리야니라고도 하며 간혹 브리야니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27. [27] 당근이나 콜리플라워, 토마토 같은 것.
  28. [28] 재료를 거의 튀길 수 있을 정도로.
  29. [29] 타피오카, 옥수수 등을 많이 먹는다.
  30. [30]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잔뜩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 등에서는 대부분 매우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
  31. [31] 레시피에는 30분 동안이라고 하지만 불의 화력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
  32. [32] 월계수잎이 들어가는 이유는 완성품에 향을 넣기 위해서인데, 깻잎으로 대체해도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다.
  33. [33] 태국쌀 중에서 향기나는 향미, 모르고 일반싸구려 태국쌀 쓰면 요리 망한다.
  34. [34] 중화일미 한국어판에서 볶음밥을 '차항'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표현을 가타가나 발음 그대로 옮겼기 때문. 번역자가 볶음밥 정도로 순화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35. [35] 다만 쿠바에서도 볶음밥은 간단한 한 끼 식사로 흔히 먹기는 하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볶음밥은 간장으로 간을 하고 숙주도 들어가는 등 중국식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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