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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Pin Bowling[1][2]

1. 개요
2. 역사
2.1. 볼링의 기원
2.2. 종교 의식으로 시작되었던 9핀 볼링
2.3. 오늘날의 볼링
3. 한국에서의 볼링
4. 규칙/용어
4.1. 구질 관련 용어
4.2. 핀 관련 용어
5. 점수 계산법
6. 투구법
7. 볼링 장비&설비
7.1. 볼링 공
7.2. 손목보호대(아대)
7.3. 레인의 구조
7.4. 볼링화
8. 기타
9. 볼링과 관계된 인물
9.1. 실제인물
9.2. 캐릭터

1. 개요

10개의 하얀 핀을 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게임.

보통은 레저스포츠로 분류되며,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아시안 게임데플림픽에서는 정식종목이다.

얼핏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어떤 스포츠던 기본적인 매커니즘과 테크닉이 수반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고 볼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초보자가 무턱대고 레인에 오르면, 커버는 커녕 거터로만 굴러가는 볼링공을 보며 좌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 프로 선수들조차 종종 커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만큼 마인드 컨트롤과 숙련도가 중요한 스포츠다.

또한 체력이 중요한건 기본이고, 숙달되지 않으면 다음날 젓가락질조차... 아니 연필 잡는 것 조차도 하기 힘들 정도로 손에 힘이 빠져버리니 필히 주의할 것. 실제로 한 게임만 쳐봐도 등에 땀이 솟아오른다.

과거에는 보링[3]boring이라고 잘못 표기한 경우도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보울링이라는 표현은 아직도 종종 보이는 편.

2. 역사

2.1. 볼링의 기원

대체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설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했다는 설과 중세 독일 지방에서 종교적으로 행하던 것에서부터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실 '공을 굴려서 무엇인가를 맞추는' 놀이는 전세계적으로 흔하다. 당장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종목만 봐도 이탈리아보치(Boccie)[4], 영국의 론볼스(lawn balls)[5]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에는 쇠공을 굴리는 페탕크(Petanque라는 게임이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구슬치기'와 그 룰과 형태가 흡사하고, 심지어 폴리네시아 에는 울루마이카(Ulu Maika)라는 돌 굴리기 게임이 있다.

▲ 이탈리아의 보치. 이 게임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유행했다. 협회 본부는 이탈리아에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의 게이트볼과 비교하여 볼 때, 노인층에게 인기많은 스포츠로 그 위상과 유행 연령대가 흡사하다.

▲ 론 볼스를 하는 영국인들. 론 볼스는 영국뿐 아니라 식민지 시절 미국에서도 큰 인기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현재도 흔한 광경이지만, 거의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가 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룰도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2.2. 종교 의식으로 시작되었던 9핀 볼링

현대적인 모습의 볼링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13~14세기 독일에서 생겨난 케글링(kegling)[6]이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악마의 상징인 케글레(kegle)라는 나무조각을 수도원 끝에 세워놓고, 돌로 만든 공을 굴려서 악마 퇴치를 하는 '의식'에 가까웠으며 케겔을 잘 쓰러트릴수록 신앙심이 두터운 증거라고 보았다. 한 라디오 방송에 의하면 공을 던지면서 내 탓이오라고 했단다.

이 케글링은 독일 전역으로 퍼지며 원래는 하나였던 케겔이 적게는 3개, 많으면 14개로 늘어가며 케겔의 수가 중구난방이었다.

마르틴 루터가 바로 이 케글링에 열렬한 팬으로써, 현재의 볼링핀의 시초가 되는 케겔을 9개로 규정하고 이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진형을 세워 쓰러트리게 한 것이 바로 9핀 볼링의 시초다.[7]

그리고 머지않아 이 볼링 아니 케글링은 유럽 각지로 퍼져나가면서 스코틀랜드에까지 유행하였다.

2.3. 오늘날의 볼링

오늘날 현대적인 룰을 갖추게 된 것은 미국에서부터였다. 이미 17세기 식민지 시절부터 나인핀 볼링, 위에서 설명했던 론 볼스 등등이 유행했고, 심지어는 제임스타운의 론 볼스 경기장까지 17세기 중반에 지어졌을 정도였다.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볼링 형태중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나인핀 볼링이었고, 1840년에는 니커보커 앨리스 (Knickerbocker-Alleys) 라는 최고 규모의 실내 볼링장까지 세워질 정도로 볼링은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었다. 맨해튼 각지에 볼링장이 지어진건 바로 이때부터였다.

그러다가 이 볼링장들은 점차 도박을 비롯한 각종 사행성을 띠게 되어 볼링핀이 몇개 쓰러지는지에 대해서 돈을 걸 정도로 도박의 온상지가 되어버렸으며, 심지어는 전재산을 날리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

결국 니커보커 앨리스가 세워진 바로 1년만인 1841년 초 코네티컷주 법원은 나인핀 볼링 자체를 금지시켜버리면서 한마디로 볼링은 막장제조 게임으로 낙인찍어 버렸던 것. 곧이어 뉴욕주와 뉴잉글랜드 등을 필두로 이 나인핀 볼링에 금지크리를 때려버림으로써 볼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가...

뉴욕 주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에 마련된 볼링장.

교묘하게 법을 피하는 볼러들에 의해서 이 법은 무용지물이 되었으니....

텐핀 볼링으로 부활해버렸다. 그것도 나인핀 볼링이 금지된 해가 끝나기도 전에.천잰데?

바로 이때부터 볼링 핀의 대형은 10개 핀에 삼각형 대형을 이루게 되었고, 이듬해 1842년에는 미국 전국볼링협회(NBA)가 설립되고, 1895년 볼링의 총 지위체인 미국볼링협회(American Bowling Congress: ABC)가 창립되면서 급격히 확산되었다. 레인의 길이, 볼링핀의 간격, 볼의 크기 등등 세세한 규정이 정해 진 것은 바로 이때다.

그리고 1951년에 볼링핀 설치 기계가 발명되어 볼링은 전 세계적으로 레저스포츠로써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3. 한국에서의 볼링

1988 서울 올림픽 때 시범 종목이기도 했고,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즉, 하계 올림픽이 다시 한국에 개최하면 선택 종목으로 채택될 확률이 높은 스포츠이다.[8]

우리나라는 볼링이 꽤 저변이 넓기도 해서 볼링을 좀 치는 국가에 속한다. 아시안 게임에서도 간간히 메달을 땄다. 특히나 2014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은 볼링종목에서 금7 은1 동6 합계14개를 획득하였고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국만이 프로가 존재한다. 실제로 KPBA 볼링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볼링이 한국볼링보다 6년정도 앞서있고 일본볼링은 한국볼링보다 5년 뒤쳐저 있다는 이야기를 나올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고 할수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설은 일본이 10년은 앞섰다[9] 지금까지 총 금메달 갯수로 한국이 31개로 여유롭게 1위, 일본이 16개로 2위다. 총 메달수 로도 한국 72개, 일본 38개로 그 격차가 크다. 그 뒤를 금메달 10개, 총 메달수 28개의 말레이시아가 뒤따르고 있다. 의외로 중국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의 저조한 성적이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직장인이고 학생 할 것 없이 대 인기였다. 이용료는 당구장보다 비쌌지만 당구장과는 달리 인식도 좋았고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도 있었으며 직장인 3대 스포츠로 탁구, 테니스 그리고 볼링으로 손꼽히던 시절까지 있었다. 그 당시 청춘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장면이 예쁜 여주인공이 땀을 뚝뚝 흘리며 볼링을 치는 장면과 남자 주인공이 음료수를 건네며 작업하는 것... 요즘에야 스크린골프와 PC방에 밀려 직장인 손님과 대학생 손님들을 빼앗겨서 보기 드문 장면이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 이용자들의 주 연령은 20대 중-후반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아마도 한국에서 볼링이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경상도 일대로 창원이나 김해 일대는 두 거리 건너 한 곳에 볼링장이 반드시 있을 정도로 수도권에 살다가 그쪽 지방으로 가면 빌딩 위에 웬 볼링 핀들이 쑥쑥 자라 있는것을 볼 수 있다(...). TBC와 부산MBC에서는 볼링경기 녹화중계도 해준다.

실력이나 저변에 비해 국내 설비는 뒤떨어진 편. 관리는 되고는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1990년 초중반 것에서 머물고 있다. 레인은 업그레이드가 되는 데도 있어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의자나 스코어 시스템에서 그 처량함이 드러난다. 점수 프로그램 BES X나 Sync[10], 혹은 그 하위호환인 Q스코어[11]나 벡터 플러스를 사용하는 볼링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애큐스코어에서 머물고 있으며, 설비회사에서 소파를 출시하는데도 아직 플라스틱 의자를 쓰는 데도 많다.

이렇게 오래된 설비를 가진 볼링장들이 많았던데다,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다른 즐길거리가 많아진 2000년대에는 필요 공간이 커서 도심에서 운영하기 어렵다는 단점까지 맞물려 완벽한 사양산업이 되는 줄 알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 파티문화의 도입과 레포츠 열풍으로 서구권에 흔한 볼링펍(다양한 맥주와 간단한 다과 등을 먹으며 파티 형태로 볼링, 당구 등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설)이나 락볼링장(락카페+볼링장) 등의 형태로 변화하여 살아남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즉, 기존 볼링에 20대 취향의 서구문화를 끼어넣은 형태로 발전한 것. 지드래곤이 제주도에 이런 형태의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싸다. 이런 곳들은 주로 어두운 조명과 큰 음악 등 클럽과 비스무레한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발광효과가 들어간 레인을 만들기 위해 기존 설비를 뜯어고치는 업소들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볼러 콘솔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으나 한국은 허용된 볼링장이 없다. 다 직원이 조작하는 방식이라서 한 게임 더 치고 싶으면 미일에서는 본인이 직접 레인에 설치된 콘솔을 조작하면 되지만 한국에서는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12]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정규 10프레임짜리 게임 말고 다른 걸 하기엔 눈치가 보인다. 애초 10프레임게임만 가격을 정해둔 것도 있고.

4. 규칙/용어

  • 프레임: 볼링의 한 게임은 특수한 룰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10프레임이 한 게임이다. 한 프레임 당 두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지며 두 번의 투구 기회를 모두 사용하거나, 스트라이크로 모든 핀이 넘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해당 프레임은 종료되고 볼링 핀이 다시 세팅된다. 단, 마지막 10프레임의 경우 스페어나 스트라이크 처리를 하면 추가 투구 기회가 주어져 공을 세 번 굴릴 수 있으며, 처음 주어지는 두 번의 투구 내에 스페어나 스트라이크를 하지 못한다면 추가 투구 기회 없이 끝난다.
  • 스트라이크: 각 프레임의 첫[13] 투구로 모든 핀을 쓰러트리면 스트라이크라고 하며 전광판에는 X자로 뜬다. 해당 투구의 점수는 10점 + 다음 두 번의 투구에서 쓰러트린 핀 수가 된다. 2연속 스트라이크는 더블이라고 하고, 첫 스트라이크 점수는 최소 20점이 된다. 만약 3연속 스트라이크라면 그 중 첫 스트라이크의 점수는 30점으로 기록되고, 이를 터키라 한다. 4연속 스트라이크부터는 포 베거, 파이브 베거, 식스 베거...이런 식으로 부르며 모든 프레임을 스트라이크로 끝내는 것을 퍼펙트 게임이라고 한다.
    • 1연속 - 스트라이크(Strike)
    • 2연속 - 더블(Double)
    • 3연속 - 터키(Turkey)
    • 4연속 - 포 베거(Four Bagger) 혹은 햄본(Hambone)[14]
    • 5연속 - 파이브 베거(Five Bagger)
    • 6연속 - 식스 베거(Six Bagger) 혹은 식스 팩(Six Pack)
    • 7연속 - 세븐 베거(Seven Bagger)
    • 8연속 - 에잇 베거(Eight Bagger)
    • 9연속 - 나인 베거(Nine Bagger)
    • 10연속 - 텐 베거(Ten Bagger)
    • 11연속 - 일레븐 베거(Eleven Bagger)
    • 12연속 - 퍼펙트 게임(Perfect Game)
10프레임의 점수는 최대 세 번의 투구에서 쓰러뜨린 핀의 수로 결정된다. 10프레임 첫 투구가 스트라이크인 경우 이후 두 번의 투구는 10프레임의 보너스 점수로만 계산되고 별도의 점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 브루클린 스트라이크(Brooklyn Strike): 1번핀을 바깥쪽으로 비껴 때리며 발생하는 스트라이크. 오른손잡이라면 1-2를, 왼손잡이라면 1-3을 맨 먼저 맞춘다. 줄여서 브루클린이라고도 한다.
  • 퍼펙트 게임(Perfect Game): 10프레임 보너스 기회까지 모든 투구 기회를 스트라이크 처리하여 300점 만점을 기록하면 퍼펙트 게임이 된다. 프로선수들도 커리어동안 아예 기록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 일반인들이 운이 따라 기록하는 경우도 있으나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 볼링장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 비슷하게 달성자라고 이름이 걸리며, 상품을 주기도 한다.
  • 800 시리즈(800 Series): 한 사람이 연속된 3게임에서 합계 800점 이상을 내는 것. 게임 당 적어도 267점은 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스플릿 나오는 순간 묵념[15] 대부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난 직후 연이어 성공한다. 900 나오면 인간이 아니다.
  • 스페어(Spare): 1프레임 내 2구만에 모든 핀을 쓰러뜨리는 것이며 전광판에는 /자로 뜬다. 바로 다음 1구만큼 점수가 더해지지만, 스트라이크와 같이 10프레임 스페어 후 추가 투구는 10프레임의 보너스 점수를 결정하기 위해서만 사용되며 별도의 점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스트라이크와는 달리 콤보는 세지 않는다.
  • 클린게임(Clean Game): 볼링의 노미스 클리어. 말그대로 모든 프레임을 스트라이크나 스페어로 마친 게임을 말한다. 클린게임을 기록할 정도면 아마추어에서도 상당한 실력자 수준이다.
  • 더치맨(Dutchman): 한 게임 내내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를 번갈아 기록해 200점을 만드는 것.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치지 못할 때 가장 높은 점수이다. ‘더치 200’, ‘샌드위치 게임’이라고도 한다.
  • 거터(Gutter): 레인 양 옆에 위치한 도랑. 공이 레인의 양쪽의 도랑으로 빠지는 것을 거터볼이라 하며 전광판에는 보통 G로 뜨며 큐비카 AMF 전광판엔 보통 0점과 같은 - 표기가 뜬다. 일부 볼링장은 거터에 볼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아동용 모드가 존재하기도 한다. 구조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해당 기능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만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 어른도 켜달라고 하면 켜주며 점수도 동일한 방식으로 산정되지만, 어디 가서 써먹을 만한 점수는 되지 못할 듯. (...)
  • 오픈 프레임(Open Frame): 해당 프레임의 마지막 투구 후 핀이 하나 이상 남아있는 것. 스트라이크도 못하고, 스페어도 처리에 성공하지 못한 프레임이 오픈 프레임이다. 줄여서 오픈이라고도 한다. 클린게임을 하려면 오픈을 범해선 안 된다.
  • 볼링핀: 과거에는 9개의 핀을 사용한 나인핀 볼링을 즐겼다지만[16], 오늘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볼링장이 10개의 볼링핀을 사용하고 있다. 앞줄부터 1/2/3/4의 형태로 10개의 볼링핀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으며, 맨 앞을 1번핀이라 하고, 다음줄 왼쪽부터 2, 3번핀 이런식으로 10개의 핀에 번호가 매겨져있다. 볼링장에 가면 상단의 스크린 등에 남아있는 핀의 위치나 번호가 뜨므로 쉽게 알 수 있다.
  • 킹핀: 10개의 볼링핀 중 정가운데에 있는 5번 핀을 부르는 말. 이 5번 핀부터 시작되는 연쇄반응을 공략하는 것이 스트라이크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킹핀 문서 참조.
  • 스플릿(Split): 첫 번째 투구 후 남은 핀들의 간격이 한 핀 이상 벌어져 띄엄띄엄 놓여 있는 상태. 예를 들어 다른 핀이 전부 쓰러지고, 2와 7번 핀이 남았을 경우를 2-7 스플릿이라 하고, 3과 10번 핀이 남았을 경우는 3-10 스플릿이라 한다. 그 밖의 4-6, 7-9, 8-10, 7-10과 같은 것이 있으며 여러 가지로 불린다. 가장 처리하기 힘든 7, 10번핀만이 남아있는 상황을 스네이크 아이라 한다. 단, 1번핀이 남아있을 경우는 1번핀의 핀액션으로 어느정도 처리가 가능하므로 스플릿이라 부르지 않는다. 전광판에는 S로 뜨거나[17], 해당 투구 점수에 테두리가 쳐지는 식으로 표기된다. 스페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이나 핀의 바운드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18] 프로도 종종 처리하지 못한다.
  • 파울(Foul): 전광판에는 F로 표기되며 여러가지 경우가 있지만, 보통 레인 선을 넘을 경우 주어지며 해당 투구는 0점으로 무효처리된다. 파울의 경우 가끔 난해한 상황이 생겨 이걸 카운트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일이 생긴다. 카운트되는 경우는 핀이 벽 맞고 다른 핀을 명중시켜 쓰리뜨리는 경우, 핀 세팅이 잘못 되었는데[19] 어느 선수의 클레임 없이 굴렸을 경우.[20] 핀이 벽에 기댔을 경우 등이다. 카운트되지 않고 재투구도 주지 않는 경우는 거터에 한 번 빠진 공이 다시 올라와 핀을 쓰러뜨리는 경우, 스페어 투구에서 공이 뒤 쿠션 맞고 핀을 직접 맞춰 쓰러뜨리는 경우[21], 핀이 거터에 빠지더라도 다시 올라와 섰을 때, 핀이 자리이동만 하고 꿋꿋이 서 있을 때[22], 당연한 소리지만 파울라인 밟고 투구했을 때 등이다. 재투구가 허용되는 때는 투구 시 공 놓기 전에 소리 등으로 방해를 받았거나, 공이 굴러가는 중 핀이 저절로 쓰러졌을 경우 등이며 좋은 결과가 나와 재투구를 신청하지 않으면 그대로 카운트된다. 단, 아마추어 볼링장에서는 파울라인을 밟고 투구하는 것 정도는 그냥 묵인하는 경우도 있다.
  • 3-6-9 프리 스트라이크: 실제 2인조 대회에서도 간간히 사용하는 룰. 실질적으로 7프레임만 진행하며, 3, 6, 9프레임은 무조건 스트라이크로 기록된다. 2인조 단체전에서 10프레임을 에이스전으로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 PAP(Positive Axis Point): 회전축. 프로 볼러들을 훅이나 커브를 만들기 위해 공의 진행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공에 강한 회전을 건다. 이때 공은 세차운동이 없는 한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공의 표면에 점을 찍어 회전축을 표시해두면 공을 던졌을 때 이 점은 정지해있는 것 처럼 보이게 된다. 이 때 이 점의 상대적인 위치를 tilt와 rotation 두 축의 좌표로 나타낸 것이 PAP이다.

rotation축의 값이 0도라면 이 공은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경우엔 RPM이 커도 공이 휘지 않는다. 반대로 rotation 축의 값이 90도라면 회전축과 공의 진행방향이 수직하다는 것을 뜻하며, 낮은 RPM에서도 강한 훅이 걸림을 암시한다. tilt축의 값이 90도에 가까우면 공이 비행접시처럼 회전하면서 굴러가며 이런 구질을 구사하는 선수를 UFO볼러 또는 Spinner라 한다. 구속, 회전수와 더불어 PAP가 도입됨으로써 이전에는 뭉뚱그려 표현되던 구질이란 개념이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 되었다. Storm사[23]가 제공하는 선수 프로필에는 PAP가 표시되어있다. PAP는 공에 따라, 투구자에 따라, 같은 투구자라 하더라도 던지는 방법에 따라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PAP를 찍기 위해서는 공을 던지고 공에 남은 오일 자국을 이용하거나 동영상 분석을 해야한다.

4.1. 구질 관련 용어

엄지의 방향이나 궤적 등은 오른손잡이 기준이다.

  • 스트레이트 (Straight)

야구로 치면 직구에 해당하는 구질이다. 릴리즈시 엄지가 윗쪽을 향한다. 파고드는 힘이 약해 후크나 커브 등에 비해 스트라이크를 내기 어렵기는 하지만, 남은 핀을 처리할 때, 혹은 레인 컨디션[24]이 좋지 않아 변화구 구사가 어려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후크를 정말 던지고 싶은데 계속 스트레이트만 나오는 케이스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투구시 딜리버리 도중에 공이 쑥 빠져버려 공에 스핀을 전달할 기회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나오는 스트레이트는 힘이 없기 때문에 장점을 발휘하기는 커녕 거터로 힘없이 빨려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대로 된 투구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스트레이트 구사를 못하게 되기도..

  • 후크 (Hook)

야구로 치면 커터나 슬라이더에 해당하는 구질이다. 릴리즈시 엄지가 10-11시 정도를 가리킨다. 오일처리가 된 레인 위에서 직선으로 구르다 핀에 닿기 직전, 즉 오일이 없는 부분에서 스핀이 작용하여 왼쪽으로 공이 휘기 때문에 마치 갈고리 모양을 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핀 사이를 정확하게 꿰뚫는 궤적을 낼 수 있어 스트라이크를 만들기 쉬워진다.

  • 커브 (Curve)

역시 야구의 커브와 원리는 같으나, 종목 특성상 공이 횡으로 휘게 된다. 릴리즈시 엄지가 9시를 가리키며, 볼의 궤적이 크게 휘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효과는 후크와 유사하나 입사각을 좀 더 크게 가져갈 수 있어 스플릿 처리에 의도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거터의 존재도 있고 변화각도 크기 때문에 컨트롤이 쉽지 않아서 초보자에게는 잘 권장하지 않는다. 아마추어중 몸집이 크고 힘이 센 사람이 강력한 스핀을 건 공을 레인에 부서져라 때려넣어 자연스럽게(...) 이 구질을 구사하는 경우는 가끔 보인다.

  • 백업 (Backup)

야구의 스크루볼에 해당한다. 즉, 역회전하는 공. 릴리즈 단계에서 엄지가 1시 쪽으로 향한다. 야구라면 여러 스타일의 타자를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쓸모가 있는 구질이고 주무기로 사용하는 선수까지 있지만, 타자란게 없는 볼링에서는 어려운 컨트롤과 약한 파워때문에 주종으로 구사하는 경우는 없다시피하고 대개 초보자들의 잘못된 버릇때문에 나온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직구가 슈트성 움직임을 띄면 일단 교정하려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 하려나? 힘이 약하거나 팔이 바깥으로 휘어있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경향이라고도 한다. 다만 다른 구질이 주무기인 사람이 오른쪽 구석의 핀을 처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있다고.

4.2. 핀 관련 용어

  • 마더 인 로 (Mother-in-law) 장모님
제대로 들어가도 잘 남는 7번 핀이나 10번 핀을 말한다. 실제 고수들의 시합에선 이 마더 인 로 때문에 스트라이크 행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 슬리퍼 (Sleeper)
같은 세로줄에 있는 두 핀만 남은 것. 더블 우드라고도 불린다. 1-5, 2-8, 3-9가 이것이다.
  • 클로스 라인 (Clothes Line)
삼각형 외곽 네 핀만 남은 것들 중 스플릿이 아닌 것. 1-2-4-7 혹은 1-3-6-10이 해당된다.
  • 베이비 스플릿 (Baby Spilt)
한 핀 간격을 사이에 둔 스플릿. 공 지름이 볼링핀보다 크므로 정확히 가운데에 넣으면 처리가 어렵지 않다.
  • 다임 스토어 (Dime Store)
5번 핀과 마더 인 로우 한 핀이 남은 스플릿.
  •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2-7-10 혹은 3-7-10 스플릿. 삼각형 스플릿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빅 포 (Big Four)
4-6-7-10 스플릿. 빅 이어스(Big Ears) 혹은 골든 게이트(Golden Gate)라고도 불린다.
  • 빅 파이브 (Big Five or Greek Church)
한 쪽에 2개, 다른 쪽에 3개 남은 스플릿. 4-6-7-8-10, 혹은 4-6-7-9-10 형태이다.
  • 릴리 (Lily)
킹핀과 마더 인 로우 두 핀이 남은 스플릿.
  • 신시내티 (Cincinnati)
세 핀 간격을 둔 가로 일직선상의 스플릿을 말한다. 해당되는 배치는 4-6, 7-9, 8-10.
  • 스네이크 아이 (Snake Eye)
마더 인 로 둘만 남은 스플릿. 처리하기 가장 까다롭다. 골대(Goal Post)라고도 부른다.[25]

5. 점수 계산법

스트라이크, 스페어, 오픈시의 점수에 차별을 둬야 하고 1프레임내 첫번째 공과 두번째 공과의 점수차이도 둬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점수계산법을 가지게 되지만 보통 기계가 알아서 다 계산해주니까 굳이 다 외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컴퓨터가 없었던 80년대까지는 전문적으로 계산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기본적으로 넘어진 핀의 개수가 곧 점수이며, 1프레임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10점이다. 그리고 한 게임의 점수는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를 모두 더하여 산출한다.

스페어를 한 경우 해당 프레임의 기본 점수 10점에 다음 프레임 초구 점수를 더한다. 때문에 다음 프레임 초구를 거터로 놓쳤다면, 스페어로 얻는 보너스를 날리게 된다. 예를 들어 2프레임 스페어 이후 3프레임에서 두번 투구하여 3-6개의 핀을 쓰러뜨렸다면, 2프레임의 점수는 쓰러트린 핀의 개수 10점에 3프레임의 첫 투구 점수인 3점이 가산되어 13점이 된다.

스트라이크에는 다음 두 번의 투구의 점수를 더한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스트라이크-(5-3) 개를 쓰러뜨리면 처음 프레임은 10점+10점+5점으로 25점, 두번째 프레임은 10점+5점+3점으로 18점을 받게된다.

세 번 연속 스트라이크인 터키의 경우 한 프레임에 30점이 주어진다. 그 이상은 해당 프레임에 적용되지 않으며, 한 프레임에 적용되는 스트라이크 보너스는 터키의 30점이 최대이다. 이걸 10프레임 연속 기록하면 300점 만점의 퍼펙트 게임이 된다.

마지막 10프레임의 경우 스페어나 스트라이크를 치면 보너스점수를 줘야 하므로 추가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준다. 스페어를 치면 다음 공 점수 보너스를 위해 공 1번을, 스트라이크면 공 두개 보너스를 위해 2번 기회를 준다. 보너스 두번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면 이 역시 30점.

이러한 점수 계산법 때문에 볼링에서 점수에 따른 실력 정도를 잘 구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80점 이하는 그냥 초보라고 할 수 있고, 80점 이상에서 100점 초반이 볼링에 대해 인식할 줄은 아는 사람 정도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150점과 200점, 250점과 퍼펙트 게임 사이가 실력이 천지 차이인 것은 함정.

6. 투구법

스트라이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투구는 10개의 볼링핀이 이루는 삼각형의 빗면에 수직이 되게끔 5번핀인 킹핀을 노리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우측면의 1, 3번 핀을 노려 5번 핀의 연쇄반응을 일으키면 된다. 정면에서 굴려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정석은 오른손잡이는 우측면, 왼손잡이는 좌측면에 공을 꽂는 것이다. 크게 공을 곧게 굴리는 스트레이트와 공이 휘게 굴리는 으로 나뉜다. 그리고 훅은 방향에 따라 일반 훅과 백업으로 나뉜다. 투구할 때 끼운 손과 반대 방향으로 휘면 훅이고, 같은 방향이면 백업.

근데 초보면 그냥 팔을 크게 휘두르고, 연직선에서 20~30도 앞으로 놓으면 된다

스트레이트의 경우 말그대로 직선으로 나가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보통은 공을 레인 중간에 던져 굴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던져 볼링핀의 측면을 노린다. 파울라인 근처에서 공을 굴릴경우 이 아닌 이상 각도 문제로 측면을 노리기 힘들고, 정면의 1번핀을 노렸다가는 7, 10번 핀만 남고는 한다.

훅의 경우 공에 가하는 스핀에 따라 달라지며 굳이 나눈다면, 볼의 릴리즈부터 급격히 꺾이는 롱 훅과 레인의 드라이존에서 크게 휘어지는 숏 훅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에 가까울수록 쉽고, 안정감이 있는대신 강력한 한방이 없어 스트라이크가 힘들고, 반대로 스트레이트에서 멀어질 수록 어렵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대신 강력한 한방인 스트라이크를 노리기 좋다.

이 외에도 공의 회전수인 RPM, 그립[26], 투핸드 또는 원핸드 그립 등에 따라 투구법이 달라진다.

7. 볼링 장비&설비

7.1. 볼링 공

[27]

미국산 게임이다보니 공의 무게는 파운드로 센다. 공의 무게는 6~16파운드까지 정수로 세지만, 이는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버리고 표시한 것이며, 같은 파운드 수의 공이라도 실제 무게에는 차이가 있다. 커스텀 볼 구매 시에는 공의 스펙에 소수점 아래까지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규정상 max인 16파운드는 약 7.26kg이다. 사실상 9kg 아령을 한손으로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다면 어느 공이든 다 써도 무방하다.

공이 무거우면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어지나, 진자운동의 궤적을 곧게 유지하기는 쉬워져 정확도가 높아지며, 같은 속도로 던질 수 있다고 가정할 때 핀액션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무거운 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15년 현재 대부분의 프로볼러는 15파운드 공을 주로 던지고 보조로 14파운드 짜리 공을 갖고 다닌다. 90년대 쯤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프로가 16파운드를 주로 썼으나 볼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 15파운드로 내려온 역사가 있다.

무거운 뭉치를 휘두르는 경기이다보니 인대에 무리를 줄수도 있다. 체중에 맞는 공을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공에다 3개의 손가락 구멍을 뚫어서 잡는다. 더 부상을 줄이려면 공 하나를 구입해서 볼링 습관에 맞게 구멍을 뚫는 것이 좋다. 하우스볼보다 잘 맞춰진 커스텀 볼이 팔에 무리가 덜 간다.[28]

대개 자신의 체중에 맞게 볼링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석대로라면 1~2게임만에 팔이 빠질듯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개개인별로 근육량이나 운동량에 따라 적절한 무게가 다르기 때문.

초심자일 시, 여성의 경우 8,9파운드로, 남자의 경우라면 11부터 13파운드 정도의 볼링공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근데 문제는 초심자인데 비만이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손가락이 굵을 경우다. 파운드 수가 낮으면 손가락 구멍이 작아지기 때문. 파운드 수가 작으면서 손가락 구멍이 큰 볼링공 따윈 없다. 커스텀 볼외엔 답이 없는 상황.

공은 크게 소프트볼과 하드볼, 중성볼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소프트볼은 소위 훅볼로 공 내부에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코어의 형상에 따라 구질이 변한다.

하드볼은 보통 스페어볼이라고 하며 공 내부의 코어가 없어서 소프트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구에 따른 구질변화가 적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통 스페어볼은 오른쪽 핀(6번 또는 10번)을 처리 할 때 사용하며 구질의 변화가 적기때문에 같은 모션으로도 안전하게 핀처리가 가능하다.[29]

업소에 비치한 공들은 요즘엔 8에서 13파운드까지가 주를 이루는데, 손가락이 굵은 사용자에겐 큰 골칫거리.

7.2. 손목보호대(아대)

훅 볼을 쉽게 던지기 위해 아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훅을 던지기 위해선 공에 공의 진행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회전을 걸어야 하는데, 회전 걸기의 기본은 릴리스 직전에 손을 공의 아래, 혹은 공의 측면에 위치시키고 공을 놓는 순간 밀어올리는 것이다. 초심자나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것이 쉽지 않은데. 아대의 손등부분엔 철판이 덧 대어져 있어 아대를 차고 공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손이 공의 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초심자라 하더라도 아대만 차면 상당한 수준의 회전이 걸리며 훅 포텐셜이 높은 볼이라면 프로 못지않게 확확 휘는 모습을 볼 수있다. 물론 하우스볼에는 암만 회전 걸어봐야 안 휜다.

볼링용 아대는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끼면 손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며, 외전과 내전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다양한 구질의 볼을 던질 수 있다.

볼링용 손장갑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것은 손가락과 볼 사이에 땀이 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다.

7.3. 레인의 구조

우선 볼링 레인의 재질에 대해 분류하자면 나무(우드레인), 합성재질(합성레인)[30]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인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두 재질을 가진 각각 레인의 오일패턴이 같아도 단순히 재질의 차이때문에 볼의 액션이 대단히 달라진다. 보통 스트레이트 볼러(초보자)들은 단순히 공이 레인에 떨어질때 나는 소리가 다르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다. 즉, 볼러의 수준이 높아질 수록 레인 재질을 더욱 더 따진다는 것.

공이 굴러가는 길을 레인이라 하며 이 길 양쪽엔 거터라 하여 도랑을 파놓아 공을 잘못굴리면 빠지게 해놓았다. 레인에는 스팟이라 불리는 여러 개의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어 선수가 그 선에 맞추어 자신이 던질 공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인은 나무를 짜서 맞춘 다음 기름칠을 하여 유지되고있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수로 레인 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그 턴은 파울을 준다. 볼링장의 설비가 잘 되어있으면 얄짤없이 삐 소리와 함께 파울을 먹을 수 있다.

일반적인 초보자들은 그냥 직선으로 휙 휙 굴리다가 사이드 거터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보는것이 대부분이지만 선수들이 과감한 훅이나 슬라이스를 걸어가며 200점 이상을 챙겨가는 모습은 전율 그 자체. 볼링장마다 산악회마냥 동호인들이 우글우글 상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좌 우 레인중 하나라도 사람이 올라와있다면 올라가지 않는것이 볼링장의 기본적인 매너이며, 더불어 투구할 때에도 우선 자신의 좌우 레인에 투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좌우 레인에서 동시에 투구를 하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자신과 옆의 레인의 사람이 동시에 투구 동작에 들어갔다면 우측레인의 사람[31]이 우선이 된다.

7.4. 볼링화

레인에 오를때는 레인의 보호와 스탭을 위하여 전용 볼링화를 신게된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편편한 가죽재질로 되어있어 스텝을 밟을 시 슬라이딩이 용이하고 레인에 손상을 주지도 않는다. [32]

볼링장에서 대여하는 볼링화일 경우, 양쪽 발바닥이 맨들맨들한 가죽 재질이지만, 개인 볼링화는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에 따라 미끄러지지 않는 쪽과 미끄러지는쪽이 다르다. 예컨대 오른손잡이일 경우, 오른발바닥은 고무창이 덧대있는 식이다.

일반 이용객의 경우 볼링장에서 볼링화를 대여하는데, 일반적으로 1000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며 볼링장에 따라 대화료[33]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 처음 방문하는 이용객들중 일부는 볼링장 직원과의 상담료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살균처리 같은 것에 소홀하여 위생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호회 소속이나 프로급 이용객들은 개인 구입한 전용 볼링화를 지참한다.

8. 기타

큐비카AMF[34]라는 회사가 세계 볼링설비에 굴지의 1위로 등극하고 있으며 브런스윅 역시 유명한 볼링설비 회사로, 웬만한 볼링장에가보면 이들 이름을 한번은 보게 될 것이다.[35] 설비나 유지비가 들어가는 편이므로 게임비는 꽤 비싸다. 볼링장별 & 시간별[36] & 나이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보통은 1인당 2800원~4000원(신발 대여료 제외귀족 스포츠) 사이로 나온다. 주말은 거의 4000원 정도. 그렇게 비싼 게임비를 받고도 설비가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20년도 넘은 볼링 설비들을 유지보수만 하며 사용하는 곳이 많다. 즉 고등학생들이 볼링하러 볼링장에 가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설비를 보게 된다 (...) 2016년 기준 최신 레인인 브런스윅 프로 레인이나 큐비카AMF SPL II레인이 있는 한국 볼링장은 거의 없을 정도.

볼링공의 경우엔 스톰 프로덕츠가 가장 규모가 크고[37], 볼링설비회사인 브런스윅도 많이 유명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스톰/로또그립, 브런스윅, 햄머[38]사가 소위 말하는 빅3 회사이다.

볼링장에서는 보통 대학생들에게 세일을 해준다. 학생증을 들고가면 3~500원 가량 세일을 해주니 꼭 학생증을 지참해서 가자.

앞에서 서술했듯이 이미 넘어졌던 핀이라도 다시 레인 위로 올라와 서면 해당 핀은 득점 인정이 안 되는데, 이 때문에 됐다 싶었는데 1점(+2구간 버프)이 깎여버리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도 있다. ##

희대의 쿠소게 엘프볼링이 이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리고 TBC대구방송부산MBC에서 매주 혹은 격주로 중계 방송을 해 준다.[39]

볼링공 던지는 로봇이 있다. 약칭 EARL. 속도, RPM, 회전축을 지정해 던질 수 있는 듯 하다. ###

가끔씩 TV를 통해 묘기 볼링을 보여주는 실력자들도 있다.

9. 볼링과 관계된 인물

9.1. 실제인물

  • 김슬기: 한국 최연소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선수이며 현재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동중이다.
  • 신수지: 과거에 체조 선수였던 그 신수지 맞다. 은퇴 후 볼링으로 전향, 프로자격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볼링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다지 좋은 평을 듣고있지는 못하다 애초에 프로자격증도 2차까지 전부 통과한게 아니라 1차 통과후 특별회원 자격으로 딴거라서
  • 이병진: 한때 볼링장을 운영했지만 IMF의 여파로 망했다.(...) 그러나 볼링실력만은 프로들 못지 않으며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있어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여러모로 활약한 적이 있다. 롱 훅이 특기다. 최근에 프로 테스트를 응시하고 프로에 입단하였다
  • 크리스 폴: 농구선수지만 대학진학때 볼링과 농구사이에서 갈등할 정도로 뛰어난 볼링 선수였다고 한다.
  • 제이슨 벨몬트(Jason Belmonte) : 투핸드 볼링계의 아이콘이자 교과서. 기존 원핸드모션이 아닌 투핸드 볼링의 선구자격 인물이자 USBC 13,14,15년도 3연속 우승자. 500++의 RPM을 보여주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참고로 투핸드로 하게된 계기는 단지 어릴때 힘이 약해서 두손으로 하게된거라고.... 그리고 어린시절엔 폼이 다소 우스꽝스러웠는지 몰라도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와타나베 케아키: 볼링 외에도 미스 일본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배우와 성우를 겸업했었다.
  • 김수현(배우) : 신수지는 1차 통과 후 특별회원 자격으로 프로자격을 딴 반면 볼링협회에서 김수현에게도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으나 본인이 거절하고 2차 프로테스트까지 진행했다. 물론 2차에서 떨어져서 프로자격증이 있지는 않다. 평소 에버는 190~200 사이라고 한다.
  • 이제이 타켓(ej tackett) 이재희 위의 제이슨 벨몬티(벨몬티라고 발음하는게 맞다)가 투핸드의 교과서이자 pba볼러 1위라고 한다면, ej tackett은 pba볼러 랭킹 2위로서 원핸드 중 원탑이다. 구사하는 볼은 크랭커이며, 흔히 말하는 털어치기를 한다. 원래 골프 선수였으나, 볼링으로 전향해서 탑클래스에 오른 진정한 재능충.. 심지어 나이도 92년생으로 어리다.

9.2. 캐릭터


  1. [1] 한국이나 독일(핀 수가 다르면 종목 이름 자체가 다름) 등지에서는 볼링이라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볼링을 의미하지만 영어권에선 '공을 굴리거나 떨어뜨려 목표물에 맞추는 스포츠 전반'을 의미한다. 특히 영국에선 볼링이라 하면 잔디 볼링을 의미하기 때문에 텐 핀 볼링이라 정확하게 구분해 주어야 한다.
  2. [2] 공(Ball)을 굴리는 스포츠라는 것과 단어 자체의 발음 때문에 Balling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Bowling이 맞는 표기다.
  3. [3] 산업용어
  4. [4] 평지 위에서 공을 굴려서 서로를 견제하는 게임. 컬링과도 유사하다
  5. [5]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목표물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겨루는 게임. On the Green이란 명칭으로도 불린다
  6. [6] 이는 나인 핀 볼링의 독일어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7. [7] 실제로 마르틴 루터는 이 볼링에 미쳐있다시피 했다. 집에다 볼링 레인까지 설치해놓고 가족은 물론 방문자들까지 게임을 즐기게 했으니...
  8. [8]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볼링에서 한국의 권종율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잭 웡 로크 친.
  9. [9] 사실이다. 현재 널리 퍼진 큐비카AMF의 BES 시리즈 첫 설치 장소가 미국도 아닌 일본이다.
  10. [10] 국내에서는 보령 종합체육관 볼링장에 설치된 게 유일하다. 다만 콘솔 조작 금지 때문에 사실상 반쪽.
  11. [11] 舊 볼랜드(Bowland). 국내에는 안동볼링장을 포함해서 한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
  12. [12] 유미컴 다코스 스코어 시스템이나 Q스코어 사용하는 곳 제외. 해당 장소는 공을 더 굴리면 자동으로 새 게임을 시작한다.
  13. [13] 초구라는 한정이 붙는 이유는 스페어 때문이다. 초구를 거터로 날리고, 두번째 공으로 10개핀을 모두 쓰러뜨린 경우는 스페어라 한다.
  14. [14] ESPN 볼링 캐스터였던 롭 스톤이 만들어낸 단어이다.
  15. [15] 터키 보너스 없는 게 3프레임에 더블 보너스가 터키보다 10점 낮으므로 합해서 250.
  16. [16] 요즘도 독일 등지에서는 나인핀 볼링이 성행하고 있다.
  17. [17] 손으로 표기할 땐 거의 안 쓴다. 5와 혼동 될 수 있기 때문.
  18. [18] 같은 가로선에 있고 3핀 이상 간격일 때 오픈율이 높다. 이럴 때 오픈을 피하려면 풀파워로 하나를 세게 때려서 핀이 뒷쿠션을 맞추고 튕겨 나와 다른 핀을 넘어뜨려 스페어를 노리는 게 그나마 성공률이 조금 있고, 종종 프로도 노리는 방법이다. 핀 옆면을 쳐서 노바운드 연쇄를 노리는 것은 아예 하나도 못 맞추는 일이 나올 일이 많기에 일직선 스플릿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19. [19] 기계 오작동으로 덜 세워진 것도 포함.
  20. [20] 없는 핀은 쓰러진 핀 처리한다. 혹시나 첫 투구 때 텅 빈 채로 투구 허용 타임이 오면 땡큐하고 거터로 보내도 규칙상으로 문제 없는 스트라이크다. 단, 투구 전 어느 선수라도 문제 있다고 제기하면 핀 재배치를 할 수 있고, 재배치 완료 전까지 투구를 할 수 없다.
  21. [21] 한 핀이라도 쿠션 히트 전에 맞췄다면 카운트된다. 허나 공이 쿠션 반동으로 되돌아 올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22. [22] 거터에 서면 예외다. 이 경우엔 득점 인정.
  23. [23] 볼링공 제조회사
  24. [24] 레인에는 볼이 잘 구르도록 오일을 발라두는데, 관리가 시원찮으면 투구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빙상종목의 빙질관리가 중요한 것과 같다.
  25. [25] 프로 선수들도 대부분 스네이크 아이는 하나만 처리하고 오픈으로 끝낸다. 일본에서 이 스네이크 아이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횟수를 방송한 적이 있는데 한 실험대상이 100번이나 굴려야 했다
  26. [26] 아예 손가락을 안넣고 공을 감아쥐는 극단적인 그립도 있지만, 보통은 손가락을 몇마디까지 깊숙히 넣느냐에 따라 나뉜다.
  27. [27] 참고로 이건 훅 입문자용 공이다. 엄밀히 말하면 볼링 좀 칠 줄 안다 하는 사람이 변화구를 익히기 시작할 때 쓰는 공.
  28. [28] 웬만한 동호회 회원들이라면 커스텀 볼과 보호대를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
  29. [29] 보통 6/10번 핀 처리시 레인의 왼쪽에 서서 던지게 되는데 스핀이 아주 걸리지 않는다면 그대로 거터행. 훅볼은 드라이존에서 급격하게 휘어서 아예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30. [30] 현대 볼링에서는 유지비 등의 이유로 합성레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31. [31] 대개 짝수 레인 우선권인 경우가 많다. 홀수 레인에 우선권이 가는 경우는 마지막 레인 숫자가 홀수인 경우.
  32. [32] 고로 농구화나 테니스화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는 신지 못한다(...).
  33. [33] 신발(화)을 빌리는(대) 비용(료).
  34. [34] 볼링 설비 회사 AMF와 볼링 스코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큐비카가 합쳐진 회사. 전자는 많이 들어봤음직 하지만, 후자는 한국에 정발을 한 적이 없다시피해 국내 인지도는 낮다.
  35. [35] 국내에서는 국산 설비인 다코스도 있다. 기계 자체는 보기 힘들지만 스코어 시스템은 현역인 곳이 몇 군데 있다.
  36. [36] 기준은 주로 18시 이전과 이후, 주말과 주간으로 나누는 듯.
  37. [37] 자회사로 큐비카AMF에게 볼을 납품 및 AMF 볼링공 상표권을 쥐고 있는 900 글로벌이 있으며, 스톰 볼링 그 자체는 한국 볼링 국가대표팀 후원도 하고 있다.
  38. [38] 에보나이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39. [39] TBC대구방송은 "TBC스포츠 대구광역시 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50분에 방송하고, 부산MBC는 "MBC 스포츠중계석 세정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배드민턴과 격주로 역시 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2016년 8월 14일 기준으로 엔더스(커피)배 이다.
  40. [40] 집이 볼링장을 운영하며 볼링 아대를 착용하고 마작을 한다.
  41. [41] 292화에서 풋고추와 삶은 계란으로 볼링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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