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진

1. 개요

호드의 역대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실바나스 윈드러너

영명

Vol'jin

<^|4>볼진, 호드 대족장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볼진: 심판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

검은창 트롤

성별

남성

직업

의술사, 어둠 사냥꾼, 수도사

진영

호드, 검은창 부족

직위

호드의 대족장, 검은창 부족의 족장

상태

사망, 영혼 상태로 활동중

지역

메아리 섬, 검은창 요새, 오그리마, 부서진 해변

인간관계

센진(아버지), 스랄, 케른 블러드후프, 바인 블러드후프(동료)

성우

크리스 멧젠(영어 WoW: ~리치 왕의 분노) → 데이브 펜노이[1](영어 WoW: 판다리아의 안개~) / 성완경(한국 WoW, 하스스톤)

위대한 로아여, 이게 시험이란 말인가? 너무 쉽군. 나는 자유를 선택하겠다.

싸우고 투쟁하고, 어쩌면 평생 행복을 찾지 못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자유를 택하겠다.

호드가 나의 형제다. 전쟁을 일으키겠다면 내가 맞서 싸우겠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최초의 오크가 아닌 종족 출신의 대족장으로, 신생 호드를 세운 기둥, 역사의 일부이자 진정한 트간지의 표본으로 일컬어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격변부터 비중이 늘어났지만, 워크래프트 3 시절의 인물이며 WoW 오리지널 때부터 이미 잔달라 부족이나 심지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와도 소통하는 등, 외교의 폭이 넓고 지혜로운 인물이었다.[2]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지만, 공식 소설 등에 의하면 어둠사냥꾼의 자격을 얻기 위한 시험을 보러 갔을 때만 해도 '어린' 혹은 '젊은'이란 묘사가 있으며, 이 시점에서 3달 뒤 스랄과 만나 칼림도어로 가게 되므로 순수하게 나이로는 얼마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마 30대 쯤 될 듯.

부친인 센진의 아들이자 제자였다. 검은창 부족의 고향은 가시덤불 골짜기였지만, 아버지인 센진 시절부터 세력 싸움에 밀려나서 방랑 중이었다. 멀고 먼 망명 끝에 정착한 곳이 대해의 어느 섬이었는데 여기서 볼진은 칼림도어로 가던 중 잠시 섬에 정박한 스랄을 만난다.

2. 워크래프트 3

스랄을 만난 검은창 부족의 수난

스랄이 이끄는 호드의 함선이 혼돈의 소용돌이 근처에 난파되어 검은창 부족과 조우하고 쿨 티라스의 추격군을 격파하고 있을 때, 볼진은 어둠사냥꾼으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해 '첫 번째 고향'이라 불리는 곳에서 로아의 시험을 받는 중이었다. 이 때 볼진은 검은창 부족의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계시를 받았고 미래의 환영을 경험했다. 그런 계시들은 로아의 시험이 끝나자 거의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그 때 배웠던 것은 볼진에게 각인되어 있었다(#).

바다 마녀와 멀록 무리들이 호드와 검은창 부족을 공격했을 때, 스랄은 생포되었다가 탈출하여 볼진의 아버지 센진을 구출하지만 센진은 부상이 악화되어 사망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섬이 가라앉는 와중에 멀록들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볼진은 스랄과 함께 멀록들을 막아내고 난파된 배들을 수리하여 무사히 칼림도어로 향하게 되었고, 듀로타의 메아리 섬에 정착했다.

영토 길들이기 미션에서 듀로타에 오그리마가 건설되고 있을 무렵에는 댈린 프라우드무어쿨 티라스 함대들이 메아리 섬을 공격해온다. 하지만, 검은창부족의 용사이자 호드 최고의 정찰병 로칸이 데려온 렉사르, 첸 스톰스타우트의 도움을 받아 메아리 섬을 지켜내었다.

트롤 마을에 대포를 퍼붓는 쿨 티라스 함대를 상대로 보여준 부두술이 특이한데, 렉사르 일행을 비행하는 정령으로 변신시켜서 쿨 티라스의 전함들을 전멸시킨다. 짧은 장면이지만 강력한 로아들한테 사랑받는 의술사라는 설정을 보여주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댈린 프라우드무어와 쿨 티라스의 침략으로 메아리 섬이 초토화 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잘라제인이라는 미친 의술사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잘라제인은 메아리 섬을 자신의 영토로 선포하고 검은창 트롤에게 주술을 걸어 노예로 부리는 행패를 부렸다.

잘라제인은 볼진의 가장 절친했던 친구였다. 왠지 익숙한 설정이다? 언제부턴가 마음 속에 깃든 의심과 힘에 대한 갈망으로 타락했다고 한다.

3.1. 대격변

기본적으로 한 종족의 수장으로서의 비중은 낮은 인물이었고[3], 잔달라 부족이나 심지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과도 소통하는 외교적인 능력, 그리고 스랄의 옆에서 조언을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등 참모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인물이었다.

그런 모습만 나오는 것에 대해 제작진들이 미안했는지 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 잘라제인을 처치하고 메아리 섬을 되찾기로 결의한다. 사실 그 동안 플레이어가 죽여왔던 12레벨 잘라제인은 환영이었고 진짜 잘라제인은 아직도 메아리 섬에서 의기양양하게 활보하고 있었던 것이다. 볼진과 검은창의 군세는 조상들, 로아,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트롤 드루이드 젠타브라 등의 도움을 받아 잘라제인을 영원히 몰아내고 메아리 섬을 되찾게 된다.

대격변 이후의 메아리 섬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볼진이 오그리마에서 나온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가로쉬 헬스크림과의 불화인데, 호드를 말 그대로 전쟁 기계로 보는 가로쉬를 볼진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문에 한바탕 다투고 나서 오그리마를 나온 것. 가로쉬와의 의견 대립이 파국으로 치달은 나머지 볼진은 너는 악마의 피 없이도 네 아버지보다 미쳤고 너는 내 대족장이 아니고 나는 너를 존경하지 않으며 네가 전쟁에 대한 어리석은 갈망으로 호드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도 않겠다라고 선언해 버린다! 가로쉬 역시 네 위협은 허깨비에 불과하니 네 더러운 종족들을 데리고 오그리마를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볼진은 네가 스스로 파멸해서 네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날 내가 네 통치를 후딱 끝내버리겠다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가로쉬는 너 스스로 이런 운명을 자초했다면서 볼진의 발치에 침을 뱉는다.[4] 다만 당장이라도 칼부림이 날 것 같은 대화 분위기와 달리 볼진은 고요히 물러나고, 가로쉬도 그냥 볼진을 보내 주었다.

결국 볼진은 호드를 탈퇴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었는데, 상기한 로아의 가르침에서 나온 고민이었다. 검은창은 강하고 사나워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유로워야 했는데, 자유를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했고 애당초 그 때문에 호드에 가입한 것이었다. 하지만 가로쉬 헬스크림의 폭정 아래에서는 트롤의 영혼이 억압받고 약해질 것이라 판단하여 오그리마를 떠나고 급기야 호드를 탈퇴할 생각을 했던 것이다.

플레이어는 메아리 섬에 쳐들어온 나가를 상대하며 볼진과 함께 센진의 원수 자르지라[5]를 처치하게 된다. 그 후 볼진은 스랄에게 검은창 부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고 스랄이 가로쉬를 믿어 보라고 충고하자 볼진도 호드를 탈퇴하는 것은 미루기로 한다.

3.2. 잔달라의 봉기

4.1 패치에서 잔달라 부족이 구루바시 부족과 아마니 부족을 지원해서 트롤 제국을 세우겠다고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공식 트레일러에 나온 바에 의하면 트롤들의 모임에 몸소 참여했으나 그들의 야망에서 비롯된 계획을 듣고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형제들에게 등을 돌리시겠다?"라고 말하며 볼진을 조롱하는 잔달라 부족의 예언자 줄에게 "호드가 나의 형제다. 전쟁을 일으키겠다면 내가 맞서 싸우겠다"고 말하는 폭풍간지의 의리를 보인다.

아무리 가로쉬 헬스크림과 사이가 좋지 않아도 실세는 아직도 스랄이 쥐고 있었고, 아직 숫자가 많지 않은 검은창 부족의 형편 상[6] 가로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스랄과 호드가 멸족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었고 동족들에게는 시달리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으며 오크타우렌이라는 든든한 맹우가 있는 호드에 등을 돌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자기 주장의 신빙성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사절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줄아만에서는 입구에서 등장해 문을 열어준다. 볼진 본인은 '검은창 부족의 지도자가 직접 경고를 하러 다니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가 귀를 기울일 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했지만, 정작 NPC들은 '자네(플레이어)의 트롤 친구'나 '브웸바의 연락책' 등으로 지칭한다.지도자가 직접 사절로 뛰면 그 부족을 약한 부족으로 얕본다는 걸 몰랐나... 일부러 플레이어에게 검은창 사절이 대체 누구인가 하고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려고 그런 듯하지만...

3.3. 판다리아의 안개

변경된 볼진의 고유 모델

사실상 판다리아의 안개의 호드 측 진 주인공.

판다리아의 안개 직전 이야기를 다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여전히 가로쉬에게 반대하지만, 이미 오그리마의 검은창 트롤들이 시가지에서 쫓겨나 빈민가에 처박히는 등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자기 동족들에게 불똥이 튈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인 블러드후프와 함께 호드의 온건파 노선을 걷고 있으나, 가로쉬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바인과는 달리 가로쉬와의 대화 자체가 없다. 아무래도 더 이상 대화가 통할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한 모양. 결국 스랄 때문에 잠시 믿어보기로 했던 가로쉬가 결국엔 전쟁광에 폭군이였다는것을 알게 됐다.

5.1 패치 격돌의 상륙지에 추가된 새로운 시나리오와 지배령 선봉대 퀘스트 라인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어둠속의 비수』라는 시나리오에서 볼진은 장막의 계단 북쪽에 위치한 사우록 동굴을 정찰하고 오라는 명령을 받고 가로쉬의 심복인 '라크고르 블러드레이저'와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여긴 뭣 때문에 왔느냐, 네가 사는 섬에서 개구리랑 놀아야 되지 않느냐'고 도발을 당하고, 라크고르도 볼진을 무례하게 대한다. 시나리오 마지막에 모구사우록을 창조하는 기술을 본 라크고르는 '대족장님이 원하시는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모구의 힘을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에 이용하려는 가로쉬의 생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볼진은 신의 흉내를 내서 괴물을 만드는 건 호드가 아니라고 부정하다가 라크고르에게 기습을 당한다. 라크고르는 플레이어도 죽이려다 역관광당해 죽는다. 사실 볼진이 입은 상처 자체는 트롤의 재생력 덕분에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가로쉬를 방심시키기 위해 죽은 척 하려 했던 것. 하지만 라크고르의 칼에는 치명적인 독이 발려있었고,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사우록들을 조지면서 겨우 빠져나온다. 그 후 독과 전투의 상처로 기절한다(볼진: 호드의 그림자 참조).

퀘스트 진행 중 볼진의 부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볼진은 쿤라이 봉우리 남쪽의 사우록 동굴 근처의 판다렌 마을에서 빈사의 상태로 발견된다. 플레이어에게 가로쉬에게는 자신이 죽었다고 전해달라며 죽을 때까지 형제임을 피로 맹세함과 동시에, 자신의 친구인 스랄에게 찾아가 사실을 알리라고 말한다.[7]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면 가로쉬의 심복들이 또다시 찾아올 것이 뻔하기에 대외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뒤에서 몰래 행동할 계획인 듯. 이후 음영파 수도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는다.

판다리아에서 볼진이 저항군을 결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공식소설인 《볼진: 호드의 그림자(Vol'jin: Shadows of the Horde)》이 2013년 7월경에 국내에도 정식출간되었다. 여기서는 암살 시도에서 겨우 목숨만 구한 볼진이 판다렌 마을에서 요양하면서, 판다렌의 철학을 배우고 트롤사냥꾼이었던 인간 '티라선'과 동료애를 키우면서 내면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 잔달라 트롤의 일부가 판다렌 마을을 침공하자, 볼진과 티라선은 음영파 수도승들과 함께 이들을 물리친다. 이 싸움으로 트롤인 자신과 호드인 자신 사이의 심적 갈등을 극복해낸다. 이 짧은 기간 중 볼진은 수도사로서 상당한 레벨업을 했으며, 마지막에 쓴 필살기도 수도사의 맨손기술이었다. 여기서 볼진의 전투력이나 통찰력이 호드의 대족장에 부족하지 않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음영파의 수장인 타란 주도 이때의 그의 활약과 성품을 인상깊게 여겼는지 나중에 가로쉬와 1대1로 싸울 때 '나와 함께 했던 트롤과 타우렌은 명예를 알았다! 너 따위와는 달랐어!'하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냥 명예롭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굉장히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스스로의 능력과 트롤의 혈통에 대한 약간의 오만함이나 전투에서의 잔인함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아군에 대한 헌신과 정의로운 마음 또한 함께한다.

5.3패치 『들불』에서 부상을 완치한 볼진은 호드 내부에서 가로쉬의 행보에 불만이 많았던 세력들을 규합하여 검은창 부족 저항군을 결성하고 가로쉬와 그의 진정한 호드에 맞선 쿠데타를 일으키는 리더격으로 활약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음영파 수도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판다렌 수도사들의 명상방법을 전수받아, 앞으로 검은창 부족과 호드가 나아갈 미래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여기서 깨달음을 얻은 볼진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센진마을과 메아리 섬을 점령하여 트롤을 학대하고 있던 코르크론 부대와 고블린 용병부대로 이루어진 가로쉬의 심복들을 몰아내고, 그들이 주둔 중이던 칼바위 언덕을 해방하여 오그리마에서 대족장 자리를 차지한 가로쉬를 몰아내기 위한 세력과 자원을 모으기 시작한다. 호드 개국공신들 중 하나였던 볼진을 죽이려 한 가로쉬는 결국 화를 자초한 셈이 되었다.

이 때 볼진과 대화하면서 오크 플레이어가 가로쉬를 여전히 대족장이라고 부르면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며, '가로쉬가 너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너는 오크라서 모르는데 가로쉬가 굉장한 종족 차별주의자라서 오그리마에서 다른 종족들에게 했던 차별을 알면 대족장일 수가 없다'고 일갈한다. 또한 가로쉬랑 코르크론들이 시키는 깡패짓을 해서 행복하느냐고 반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로쉬는 입으로는 명예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고, 호드를 그저 자신이 전쟁을 치뤄야할 도구로만 보았다는 것이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볼진과 대화할 때, 호드와의 협력을 거부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얼라이언스가 가로쉬의 군대와 싸워서 힘을 빼놓으면 검은창 부족이 그 뒤를 공격해서 마무리 지을것이고, 인간들의 시체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넘기겠다는 협박대사를 한다.[8]

5.4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선 가로쉬 실각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오그리마로 진군한다. 특히 호드 내부의 저항세력뿐만이 아닌, 적으로만 인식되던 얼라이언스와 일시적인 협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새화된 오그리마를 돌파하는 게 어려울 가능성이 높으니 외부 세력의 힘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바인 블러드후프의 조언[9]을 참고하여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얼라이언스 함대의 총지휘자인 바리안 린과 가로쉬 타도 건에 한정하여 휴전 및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 소설에 나온 것과 같이 인간인 티라선과 우정을 쌓은 것 역시 얼라이언스와 잠시나마 협력하는 데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3.3.1. 새로운 대족장

(전략. 가로쉬가 타란 주에 의해 연행된다)

볼진: "호드엔 진정한 대족장이 필요하네, 그 어느 때보다도."

스랄: "그래, 하지만 이 광기 속에서 호드를 하나로 뭉친 건 자네였네. 우리 명예를 지킨 것도 자네였고. 지금 이 순간 이후로, 볼진, 자네가 이끌게. 난 따를 테니."

볼진: "난, 그럴 그릇이……."

(볼진은 다른 호드 종족 수장을 돌아보고, 모두 볼진에게 경례한다.)

볼진: "그럼 내 모든 걸 바치겠네. 호드를 위하여.[10]"

바리안: "대족장에게 할 말이 있다!"

볼진: "내가 호드의 대족장이다."[11]

바리안: "좋다. 호드는 악랄한 죄를 저질렀다, 볼진. (검을 땅에 꽂고 다가가며) 하지만 일부는 가로쉬의 광기에 맞서 싸웠지. 그렇기에, 난 피를 더 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알아 둬라. 만약 호드가 명예를 지키지 못한다면, 가로쉬처럼 우리가 너희를 끝내겠다."

(호드)당당히 어깨를 펴게, (직업)이여. 오늘 자네는 호드의 정신을 지켜냈네.


(얼라)헬스크림의 최후로군.

(경계하는 눈길로 당신을 바라보는 볼진)

(종족)이여, 앞으로는 어쩔 셈인가?

가로쉬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대족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가로쉬의 폭정에 맞서 제일 먼저 행동했고 성공적으로 반란을 주도했던 인물이고 호드 내에서도 명망이 높은 만큼, 볼진만큼 대족장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는 게 대다수의 중론. 얼라이언스에서도 그의 명성과 정의로움이 어느정도 알려졌는지, 새로운 대족장이 누구인지에 따라 호드를 그 자리에서 멸할지 아니면 이전처럼 적대적인 공존을 계속할지 결정하려고 나선 바리안도 볼진이 대족장이 된걸 보고 인정하고 물러난듯 보인다.

그가 대족장에 취임하면서 대족장이 꼭 오크여야 한다는 클리셰도 이것으로 깨졌다.[12] 호드라는 세력 자체가 워크래프트 3까지의 오크 부족 연합이 아닌 여러 종족 세력의 연합인 만큼 볼진 같은 이종족 지도자가 올라도 괜찮아진 듯.[13] 볼진은 본래 지도자보다는 조언가에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대족장으로서 호드를 이끌어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대족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던 예전과는 달리 대족장의 권한이 약해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볼진의 지도는 이전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대족장의 권력을 이용해 폭정을 일삼던 가로쉬를 폐위한 만큼 더이상의 독재는 호드에서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 반란을 주도한 장본인인 볼진 역시 "난 대족장 그릇이 아니다"라고 말한 만큼 권력을 탐내고 독재자가 되어 호드를 악랄한 길로 이끌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들불에서 플레이어가 볼진한테 호드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에서 드러나는데, 볼진에게 호드는 어떤 역경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할 가족이며, 가로쉬는 애초부터 그런 생각이 없었고 그저 힘 밖에 몰랐다고 비판한다.

대족장이 된 만큼 그에게 주어진 일이 많아 앞날이 험난하기만 하다. 가로쉬가 무모한 전쟁으로 호드를 망친 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볼진이 고생해야 할 일이 태산같기만 했다.

3.4. 소설 《전쟁범죄: 광기의 끝

새로운 대족장이자 가로쉬의 재판을 보기 위한 호드측 참관자로서 등장. 가로쉬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다. 실바나스를 점잖게 자제시키는가 하면 가로쉬의 변호를 맡기를 꺼리는 바인에게 선택은 당신의 몫이라고 강권하지 않는 등, 유연한 대족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재판이 진행되며 제이나의 증언을 듣고 테라모어에 일어난 참상을 환영으로 낱낱이 목격한 뒤, 제이나에게 V라는 이니셜로 편지를 보낸다. 호드의 인장을 찍어서 보냈기 때문에, 당연히 제이나는 편지를 열기 전부터 호드의 서신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니셜을 사용한 이유는 편지의 내용이 대족장의 명의로 공식적으로 보내기에는 다소 민감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달라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내가 아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신은 평화를 주장하는 여인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가로쉬는 이 땅을 불태웠고, 죽은 자들만이 희생자인 건 아닙니다. 당신이 가로쉬나 호드에게 갖는 감정이 무엇이든 간에 나는 당신을 비난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떨쳐지지 않는 나쁜 기억들이 있습니다. - V

어설프게 제이나에게 사과나 위로를 보내는 대신 그녀의 분노와 증오를 납득한다는 사려깊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제이나는 이 편지를 받고 아주 오랜만에 미소를 지으며 잠시나마 증오심을 가라앉힐 수 있게 되었다.

또 안두인 린이 왕이 된 평행세계에서는 폭군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본래 세계의 어린 안두인을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평행세계 안두인 린 왕이 자신을 희생해 안두인을 구해줬다. 그 뒤에 평행세계의 안두인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귀를 자르려다가 크로미에게 잡혀 내동댕이쳐지는데,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는 걸로 보아 죽었거나 다른 평행세계 인물들처럼 볼진에게 설득당해 돌아간 듯하다.

3.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대족장이 된 후 호드 플레이어 주둔지에 워3 '영토 길들이기' 캠페인에 등장하던 어둠사냥꾼 로칸을 파견하여 드레노어에서의 활동을 지시한다. 거기에 샴쿼시라는 정예 어둠사냥꾼 부대를 드레노어의 호드 군대 지휘관으로 삼아 강철호드와 싸우려 한다. 트롤들이 코르크론을 대체하고 호드 1선 전투 지휘관이 된다는 점에서 드레노어에 와서 트롤들의 위세가 높아진걸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전 까지 가로쉬가 주던 대격변 퀘스트도 볼진이 주는 것으로 바뀌었으나, 드레노어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스랄과 달리 아직 드레노어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은 구현되지 않고 주둔지 3단계 업그레이드시 일종의 영상편지 식의 시네마가 나오며 사령관(호드 플레이어)의 공을 치하하며 업그레이드된 거지움막촌주둔지을 하사유배한다. 또 가로쉬의 막장짓으로 피폐해진 상태에서나마 어느 정도의 병력을 드레노어로 파견보냈다.

수장팟을 짜서 공격하면 주로 공포나 치유와 같은 사제 특유의 스킬을 사용했다. 특히 치유는 치유량이 대단히 높아 질기다. 빠른 시간 내에 처치하지 못하면 연락을 받은 호드 유저들이 몰려와 수장팟이 실패로 돌아가니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술로 습격해야 했다. 사실 호드 유저가 좀 있는 서버면 치고 빠지는 게 아니라 들어가려는 순간부터 호드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6.2패치에서 직접 드레노어에 모습을 등장, 주둔지 대장정에서 조선소를 건설하면 플레이어의 주둔지를 방문한다.

3.6. 군단

불타는 군단의 대규모 침공 이벤트에서 군단 악마의 창에 맞아, 지옥 마력으로 인한 치명상을 입는다. 실바나스에게 "오늘 호드가 죽어선 안 된다"며 후퇴를 명한 후, 오그리마로 호드의 모든 병력이 귀환한 가운데 각 종족 수장들을 모아놓고 군단의 침략에 대한 심각성 등을 언급하는데, 바인 블러드후프가 치료를 권해도 거절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호출한다. 죽음을 직감한 볼진은 실바나스에게 대족장이 되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볼진의 장례식은 화장으로 치러졌다. 대족장이 된 실바나스는 볼진의 죽음을 공표하며, 그의 복수를 하자며 호드의 단합과 승리를 향한 의욕을 고취했다.

군단 알파 시절 때 대화 스크립트만 유출되었을 땐 볼진이 죽음을 위장하고 옛 동맹(잔달라, 브원삼디 등)들을 만나러 간다는 식으로 추측되었지만, 실제로 본섭에 적용되었을 땐 부서진 섬 전투 후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을 반영해 딸피에 지옥감염 디버프가 걸린 상태로 나왔고 "지옥 마법을 잘 아는 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리다리 측 악마사냥꾼들의 합류를 의미한 것었다. 또한 볼진은 죽기 전에 진정으로 하나된 호드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옛 친구"[14]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하는 것도 죽음을 위장하는 의미가 아니라 문맥상 임종을 앞에 두고 자기보다 먼저 죽은 케른이나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혹은 비록 적이 되어 죽였지만 옛 친구인 잘라제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가깝다. 결국 장례식에서 화장까지 치른다.

다만, 국내외 막론하고 팬덤에서 아직까지 볼진이 죽음을 위장하고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전히 떠돌고는 있다.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 너프 나우에서도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사를 외치는 대족장 실바나스를 그리면서 이와 관련된 코멘트를 남겼다. 이런 의견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트롤, 특히 트롤 사제가 살아 돌아오는 일은 의외로 흔해서 그렇다. 줄아만이 리메이크된 대격변 때도 트롤 전사인 줄진은 살아나지 못했지만 사술 군주 말라크라스는 살아났고, 줄구룹에서도 진도는 자력으로 살아나서 나머지 사제들을 부활시켰다. 거기에 모구샨 궁전의 영혼결속자 가라잘처럼 죽음을 죽음 따위로 취급하는 트롤도 있다. 마치 군단 이전에 악마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점을 들어서 일리단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볼진이라는 빅 네임드가 굴단의 고인드립을 부정하지 못할 정도로 허무하게 죽어서 그럴 것이다.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에 등장한 그의 인간 친구 티라선 코트가 그의 장례식에 추모하러 왔다. 참고로 티라선 코트와 볼진은 잔달라의 판다리아 침공 때 볼진과 자신 중에서 어느 한 쪽이 쓰러지면 다른 한 사람이 복수하기로 한 바 있다.

블리즈컨에서 진행된 Q&A에서 시간이 된다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7.3.5 패치 때 볼진을 이어 트롤 대표로 오그리마 대사관에 등장하는 이는 로칸이다. 이전에도 그의 뒤를 이을 새로운 트롤 수장으로 로칸이 팬들 사이에서 거론된 바 있었다.

3.6.1. 볼진의 죽음에 대한 비판

뒤쪽에 적이다! 측면을 사수... 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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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정면에서[15] 창을 맞아 부상당한 볼진이 외친 대사.

볼진의 죽음은 호드 유저들이 군단 스토리에 몰입감을 잃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1)일단은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고

2)반드시 죽을 상황도 아니었는데 억지로 죽은데다가[16]

3)뒤를 잇는 대족장이 실바나스라는 매우 뜬금없는 인선이고

4)자신의 종족인 트롤에도 확실한 후계자 묘사가 없는 상태인데 죽었으며

5)호드가 아닌 상대편 얼라이언스 유저들의 감정이입에 더 도움을 주는 스토리로 퇴장당한다.

당시 호드 유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전의 확장팩에서 있었던 스랄, 가로쉬, 케른 등의 명예롭지 못한 퇴장에서 연결되어, 한 진영의 지도자들을 다루는 태도에서 3연속으로 정이 떨어지는 전개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차후 대족장 실바나스의 미묘한 대우까지 4연속 안타[17]

이를 얼라이언스 쪽으로 치환하면 아래와 같다.

1) 바리안/안두인이 지나가는 컷씬으로 잡몹 한마리에 찔려서 제이나/무라딘 등 네임드들 모아놓고 거기서 일장 연설을 늘어놓다가 도트딜로 죽고,

2) 악역인지 선역인지 따로 놀던 캐릭터[18]가 얼라이언스의 전체 수장이 되고[19],

3) 자신의 종족에는 제대로 된 후계자가 없는 상태로 죽어서 확장팩 종료 시점까지 공석이 되며,

4) 죽음의 결과조차 상대편 진영 유저들의 아군에 대한 복수심과 감정이입에 더 큰 도움을 주면서 퇴장당한다.

그야말로, 아주 살뜰하게 모든 요소들이 죄다 블리자드(+상대진영)에게 더 편리한 방향으로 퇴장당했다고 봐도 된다. 얼마나 어이없게 퇴장당했으면 어느 유저가 그린 만화에서 뒤쪽에 적이다! 측면을 사수...흐미십헐이라는 대사가 발굴되어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을 정도이다.

얼라이언스의 같은 수장이었던 바리안 린이 상황 상 어쩔 수 없었음이 세세하게 묘사하고, 감동적인 희생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볼진은 납득할 만한 행적없이 그저 아제로스의 위기감 조성을 위한 소재로만 쓰여졌다는 불만이 호드 유저들 사이에서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적어도 티콘드리우스 같은 네임드 보스에게 죽었다면 볼진의 강함도 폄하되지 않고 호드 유저들에게도 복수할 명분이 생겼을 테고, 하다 못해 어둠사냥꾼답게 대재앙의 부두술을 시전하여 퇴각시키다가 뒤에서 죽창질을 당했으면 비장감이라도 살릴 수 있었을 터였으나, 현실은 트롤 재생력도 씹어먹는 지옥 죽창의 강력함만 부각되었다. 그런데 지옥 마력 관련 디버프는 플레이어 사제가 너무 쉽게 치료하며, 심지어 신성 사제 유물 무기 퀘스트에서 죽은 드레나이를 부활까지 시킨다.

결론적으로 폭군으로 심판받은 가로쉬나 행보로만 봐서는 대족장에 걸맞는 그릇인지 확실하지 않은 실바나스[20][21]에 비해 리더로서 적합한 호드 측 인물이 볼진 외에는 없음에도, 그것도 10여년 간의 기다림 끝에 빛을 본 캐릭터임에도 블리자드는 볼진을 군단에서 아무런 보상없이 죽여버리는 복수불반분스러운 짓을 저질렀다. 앞서 서술되었듯이 볼진은 얼라이언스에 대한 태도도 비둘기파였고[22], 전임자 가로쉬로 크게 상심했던 제이나에게 적성 세력 대족장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위치 안에서 보낼 수 있는 최대한 적절한 편지를 보내는 등 내면적으로는 근래의 호드 대족장 중 가장 성숙한 인물이었다. 스랄이 대족장직을 괜히 위임한 게 아니다. 게다가 호드 유저들에게도 뉴비 시절부터 함께 성장하여 완성된 캐릭터였음에도 허무하게 잡몹 창에 찔려죽게 만든데다, 그 죽음의 결과로서 이어지는 복수의 감정조차 철저히 얼라이언스 진영의 유저들을 위해 사용되는 상황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23]

7.2 패치에서는 안두인 린이 부서진 해변에서 바리안 린의 유품을 회수하는 퀘스트와 시네마틱이 있는 것에 비해 호드 측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불만이 또 불거졌다. 이에 블리자드는 호드도 유물력 보상을 주겠다는, 핀트가 백만광년은 어긋난 답변을 내놓아 호드 유저들을 유물력 징징이로 매도하는 삽질을 저질렀다. 이후 해당 커뮤니티 매니저는호드 유저를 유물력 징징이로 매도한 답변을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지만 여전히 얼라이언스 편애와 호드의 비중 불균형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또 호드 영웅들만 쓸모없이 퇴장시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것에 대해, 크리스 멧젠의 퇴사 이후 멧젠이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던 명예로운 호드 이미지를 버릴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트롤이 털려야 해당 확장팩이 흥해왔다는 점을 들어 군단의 흥행을 위해 블리자드가 트롤, 그것도 수장이라는 거대한 제물을 바쳤다고 하기도 농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봐선 캐릭터 자체의 인기성은 볼진이 다소 밀리던 게 사실이다. 가로쉬는 특유의 극단적인 캐릭터성으로 인해 코르크론이라 불리는 극성빠 지지층이 있으며, 실바나스는 워크래프트 3부터 함께한 진중한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미형 여캐라서 트롤남캐인 볼진보다 인기가 많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볼진이 죽음으로 인해 호드 유저들이 얻은 감정적 카타르시스나, 스토리적인 목적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볼진의 죽음이 필요했다고 해도, 이를 사용하는 블리자드의 태도에는 호드에 대한 애정이나 그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 (호드유저는 오히려 유물력 징징으로 조롱이나 받았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얼라이언스의 수장을 치워버린데 이은 1+1 숙청 서비스 내지는, 얼라이언스 유저들에게 호드에 적개심을 주는 감정이입용으로 사용된 죽음이니, 군단 확장팩은 볼진의 죽음이라는 도입부터 호드유저들에겐 아무런 감정의 이입과 해소가 없었던 것이다.[24]

볼진의 죽음에서 생기는 설정구멍이나 위험성은 차후로도 이어진다. 스랄이 가로쉬에게 대족장을 물려줬다가 봉변을 당하고 머저리 취급을 받듯이, 볼진이 대족장을 물려준 실바나스가 또 아제로스에 명분없이 큰 피해를 입히고 죽는다면 볼진도 스랄과 다를바 없는 대족장 인선을 해놓고 죽었다고 비판받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군단 확장팩을 봤던 호드 유저들에게 볼진의 죽음은 단순한 지도자 하나의 죽음당시 이미 3연속 대족장의 몰락인데이 아니라, 그 죽음 시점부터 사후 상황까지 죄다 진영 스토리에서 불쾌감을 받으라는 외통수를 강요하는 이벤트였다.

3.7. 격전의 아제로스

블리즈컨 2017 인터뷰에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잔달라 섬 브원삼디 스토리에 등장한다고 밝혀졌다. 물론 죽은 건 확정이라고. 한 술 더 떠서 위와 같은 유골함으로 소개되어 졸지에 고인능욕까지 당했다. 블리자드가 직접 보여준 공식 슬라이드로, 유저가 합성한 게 아니다! 다수의 팬들은 한 종족의 수장으로서 이 보다 더한 모욕은 없다고 치를 떨었다. 사실 고인드립을 떠나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협력을 상징했던 인물이 아무런 감동은커녕 대우없이 잡병처럼 죽고, 이후 소개조차 우스개처럼 유골함으로 소개된 데서 오는 황당함으로 볼 수 있다. [25]

다만, 유골함이 유력인물들과 같은 선상으로 소개되면서 최소한 영혼의 상태로서 조력자가 된다거나, 나아가 부활 떡밥까지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살아님이 볼진계시다 시즌 2 사실 부활 떡밥은 단순한 밈이 아니며, 트롤 종족은 몸뚱이가 완전히 소실되더라도 부두술을 써서 부활하는 경우가 많다. 대격변 이후 버섯구름 봉우리에서는 무슨 대단한 부두술사도 아닌 그냥 트롤 해적이, 자기 시체도 아니고 물에 퉁퉁 불어터진 야생동물들의 익사체를 사용해서 멀쩡히 부활하기까지 한다. 또 볼진이 사망한 군단 초기부터 부활 떡밥이 있기도 했다. 그런데, 어차피 부활이든 영혼복귀로든 실바나스에게 자리를 내준다는 이유나 허무하게 죽은 점부터 안습한 대접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아서... 부활설 측에서도 트롤 종족 유지에 필요하다고 허무하게 부활시키는 것이 오히려 허무하게 죽인 것보다 더 심각한 푸대접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덤으로, 격전의 아제로스의 출시 이전부터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악역으로 몰리는 상황이라서 볼진이 부활하든 나발이든 또 블리자드의 장난질에 놀아났다고 불쾌함을 느끼는 호드 유저들도 있다. 확장팩 시작부터 실바나스는 텔드랏실 방화 혐의, 역병폭탄, 로데론 함락이라는 큰 떡밥으로 인하여 얼라이언스 유저들의 복수심을 결집 시켜주는 '명확한 공격 목표'로서 활용되고 있는데, 호드 쪽에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놓은 볼진의 죽음으로 시작된 실바나스로 인한 명확한 카타르시스나 그녀가 임명된 이득조차 불확실한 상태라며 볼진의 유언은 뭐였냐고 욕하는 경우도 있다. 드레노어의 군주들도 예토전생해서 다시 쓰레기로 파묻고, 스랄의 원죄없이 탄생한 동료들도 다 죽여대는 것처럼, 볼진의 유언도 스랄처럼 그때 노망난걸로 처리해서 캐리를 망치려는거 아니냐고 까인다.[26]

현재 잔달라 제국 매우우호를 찍으면 진행할 수 있는 스토리에 따르면 볼진이 로아(야생 신)급의 반열에 오른듯한 묘사가 곳곳에 나온다. 볼진은 브원삼디를 모시기 때문에 사후에 영혼이 그에게 가야 했으나 어째선지 브원삼디는 그 영혼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볼진이 죽인 잘라제인이 언데드 유령 상태로 다시 메아리 섬에 나타나 언데드 괴물들을 만들며 깽판을 치기 시작함과 동시에 볼진의 유골함을 내놓으라고 소리치는데, 플레이어는 로칸과 검은창의 장로 가드린의 조언으로 볼진의 전투검을 이용해 그를 처치하게 한다.[27] 이때 잘라제인의 최후 대사를 보면 볼진의 힘을 느낀 듯한 말을 하며, '그것'이 되지 않고서야 이렇게 강할리가 없다며 놀란다.[28]

볼진의 이런 강력한 힘과, 과거의 명예롭고 지혜롭던 모습[29]에 감명받은 탈란지는 볼진의 유골함을 잔달라에 있는 자신들의 역대 왕들을 모신 사원에 모시고 싶다고 검은창 부족의 장로 가드린에게 요청하고, 반대하는 트롤과 충동해가며[30] 유골함을 아탈다자르에 가져간다. 이후 브원삼디의 명령으로 죽음의 사원까지 유골함을 옮기지만, 브원삼디는 볼진의 영혼이 없다고 당황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탈란지와 함께 볼진의 영혼을 찾는 의식을 치르고, 모습을 드러낸 볼진은 자신의 글레이브[31]에 그훈의 피를 묻혀와 잔달라 트롤들에게 보여주게 한다. 그훈의 저주가 오랜 세월 트롤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듯. 피를 묻혀오면 볼진의 영혼이 등장하면서[32] 탈란지에게 충고를 해준다.잔달라 피날레 컷신

8.1패치에서는 자신이 죽을 때 로아와의 관계가 끊어졌다면서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내세운 이유를 잊었다는 충격적인 대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둠의 존재를 언급하는데, 이후 볼진은 리치 왕과도 만나는데 리치 왕조차 균형을 넘었다며 실바나스를 꺼린다. 그 뒤 에이르를 찾아가는데, 에이르도 볼진에게 관여한 일은 없었다. 즉 현재 리치 왕, 브원삼디, 발키르죽음과 가까운 반신급 존재들은 모두 실바나스와 무관계하다는 것이 밝혀지며 현재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든 것에는 이들을 초월하는, 혹은 이들과 별개의 흑막이 있음을 확정시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볼진에게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라 속삭인 인물과 볼진의 영혼을 다시 필멸의 영역으로 끌어온 인물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에이르에 의해 암시된 것.

4. 하스스톤

그래, 지금 대족장이 누구더라? 음하하하하하!

― 등장 대사: 상대 플레이어가 가로쉬일 때

볼진(하스스톤) 문서 참조.

5. 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

볼진(카오스) 문서 참조.

6.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트롤은 모두 볼진의 검은창 부족이다.

"이 늙은 볼진"이라는 대사와 구수한 성우의 연기 덕분에 볼진을 아주 나이 많은 캐릭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설 속에서나 판다리아의 안개에서의 행적에서 '늙었다'라는 표현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잔달라 여사제에게 잠자리 유혹까지 받는 걸로 봐서 늙은이로 보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영어에서 친근이나 겸손의 의미로 쓰이는 'this old~'를 실제 늙은 것으로 번역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한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안두인 린에게 '이 늙은 제이나 이모'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이다. 트롤의 생물학적 평균수명이 70세 가량이라고 하니 스랄과 비슷한 연배로 보면 되는데, 스랄도 많이 잡아봐야 30대 초반이다.

가시덤불 골짜기엔 예니쿠라는 트롤이 하나 잡혀있고 이를 구출하는 퀘스트가 있다. 대격변 이전엔 이 퀘를 주는 님보야란 트롤이 "내 족장의 아들을 구하러 왔다.(A doom on my chief's youngest son, Yenniku.)" 하고 말하며 애매하게 처리해서 대충 볼진의 아들인 것처럼 처리했다. 볼진도 별 말 안하고, 아무런 보충 설명이 없었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대격변 이후로 개편된 예니쿠 구출 퀘스트를 하면 나오는 대사("I at least know that my son's soul is free.")로 보아 그냥 예니쿠는 님보야의 아들로 바뀐 걸로 보이지만, 저 'my chief's youngest son, Yenniku' 부분은 그대로 있다. 저 Chief가 누군지는 결국 말하지 않는데 단순히 블리자드의 실수일 수도 있다. 한국어판에서도 '족장님의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들불 이벤트에서 트간지를 온몸으로 뿜으며 대규모의 트롤 군대를 이끄는데, 일련의 사건을 이끄는 주인공이다 보니 대사가 상당히 많다. 말하는 내용들도 패기가 넘치며 성우가 성우라서 간지가 넘치는데, 최소한 리치 왕의 분노부터 해온 사람이라면 연기를 듣다가 순간 언데드 트롤 군단과 겹쳐 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오그리마 공성전을 하다보면 확실히 이전 볼진과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한국어는 성완경 성우가 톤만 바꿔서 연기한 반면 영어권은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성우를 바꿨다. 설정상으로는 《볼진: 호드의 그림자》 내에서 목에 칼을 맞은 후 회복하지 않고 흉터도 남겨둠으로써 그대로 활동한다고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오그리마를 돌아다니던 볼진 충성주의자들이 외친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라는 대사[33]는 가로쉬 팬덤에 의해 재발굴되었다. 이후 아예 블리자드 팬덤에서 ○○●라는 캐릭터가 살아 돌아오거나 해당 캐릭터가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팬덤들에 의해 "○○● 님이 살아계시다(또는 살아계신다)"라는 유행어로 번지다, 나중에는 해당 캐릭터의 이름 두 글자와 뒤의 살아의 위치를 바꿔 살아● 님이 ○○계신다로 바뀌어 버렸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아직 안나왔지만 와우처럼 별 다른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서 볼진의 데이터가 발견되었지만, 2018년이 되어서도 참가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워3선견자를 담아낸 스랄처럼 볼진은 어둠사냥꾼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둠사냥꾼의 스킬 4개 모두 각각 이미 다른 영웅들이 사용하고 있다(...).[34] 심지어 하스스톤에서의 볼진의 능력마저 말가니스의 궁극기 '부정한 전환' 으로 나와 상황은 더욱 암울해졌다..


  1. [1] 스타크래프트 2가브리엘 토시 성우.
  2. [2] 잔달라 부족은 WoW 오리지널부터 이미 볼진과는 안면이 생겼었는데, 학카르 사건을 중재하러 나온 잔달라 트롤들이 볼진의 행보를 보고 큰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몇몇 트롤 던전에서는 얼라이언스 유저들한테도 입장 가이드를 맡아준다.
  3. [3] 애초에 트롤 자체가 주인공다운 활약을 가장 적게 받아온 종족 중의 하나였다.
  4. [4] 오크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통상적인 모욕에 불과하지만, 그건 오크들 얘기고 다른 종족에게는 훨씬 더 강한 모욕일 것이다. 게다가 대화의 맥락을 살펴보면 가로쉬가 침을 뱉기 이전부터 둘의 대화는 막장 그 자체로 치달아 있었다. 즉 이 장면은 오해로 인한 감정적 충돌이 아니라 명백히 적대적인 대립을 묘사한 것이다. 전쟁 범죄 소설에서 가로쉬가 당시의 감정을 묘사하기를, 그는 '볼진을 위협했고, 그의 종족을 추방했고, 그를 죽이려고 했다.' 물론 '니가 호드를 말아먹으면 내가 와서 널 죽여버리겠다'는 볼진 역시 피장파장의 위협을 가한 셈.
  5. [5] 워크래프트 3의 그 캠페인에서는 확장팩이 아닌 터라 나가가 없었기 때문에 멀록만을 보내는 밴시 모양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나가 군단을 거느린 나가 바다 마녀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름도 갖고.
  6. [6] 검은창 부족은 트롤 중에서도 세력이 약한 편에 속하며, 한 때 아제로스를 지배했던 트롤이라는 종족 자체도 지금 아제로스에선 별 위세를 떨치지 못한다. 얼마나 위급하면 잔달라 부족이 다른 트롤 부족들보고 뭉치자 할 때 자기 부족만을 생각하며 서로 죽고 죽이던 트롤 부족들이 뭉쳐졌겠나.
  7. [7] 전투가 모두 끝난 뒤 볼진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 볼진을 클릭해야 피의 맹세를 할 수 있다. 물론 꼭 하지 않아도 진행에 상관은 없다.
  8. [8] 물론 말은 저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하기 힘들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협력을 거부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고작 고기 몇 상자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거라며 회유하기도 했다.
  9. [9] 타우렌 역시 검은창 부족 트롤처럼 호드에서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애초에 검은창 트롤과 타우렌이 호드 내에서 압도적인 숫자를 차지하는 오크들의 지지를 받는 가로쉬에게 당하고 살았던 것도 물량이 달리기에 가로쉬와 전면적으로 맞붙기엔 불리했기 때문이다.
  10. [10] 중의적인 부분. 호드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네 / 모든 걸 바치겠네. 호드를 위하여(구호) 중 어느 쪽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영어 원문도 마찬가지.
  11. [11] 원문은 "I speak for the Horde." "내가 호드를 대표한다." 한국어 번역본에 비해 좀 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12. [12] 얼라이언스 역시 바리안 린의 부재중에 드워프의 국왕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얼라이언스를 이끌었던 전례가 있다.
  13. [13] 볼진은 케른보다도 먼저 합류했던 신생 호드의 창립멤버이자, 오그리마의 건설 때부터 공이 있는 호드의 개국공신이다. 즉 케른이 죽은 뒤 스랄 다음으로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14. [14] 원문은 Old friend로 단수이다.
  15. [15] 보고 못 피한 건 아니고, 측면 전황을 살피며 경고를 하다가 창을 맞았다.
  16. [16] 볼진은 재생력으로는 아제로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트롤인데다, 상처를 입은 부위가 중상이긴 해도 무조건 죽을 이유도 없는 복부이며 전장에서 바로 죽은 것도 아니고 호드의 본진인 오그리마로 후송오고나서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지옥 마력 도트데미지로 사망했다. 당연하지만 이따위 죽음이 성립하려면 지옥 마력이 정화가 불가능하거나 호드에 지옥 마력을 정화할 성기사나 사제가 일절 없다는 소리밖에 안되는데 당연히 말이 안된다. 차라리 전장에서 심장을 찔려 즉사했다면 허무할지언정 죽음에 대한 개연성은 있었을텐데 개연성조차 없는 죽음이다.
  17. [17] 블리자드는 기껏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어놓더니, 정작 군단 확장팩에서는 헬리아와 계약을 하는 뻘짓으로 대족장다웠어야할 묘사를 건너뛰었다. 차후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도입부 공개 시점에서도, 실바나스는 텔드랏실 화재, 로데론 함락, 역병사용 등의 모습으로 되려 얼라이언스 쪽에서 신나게 공격할 캐릭터성만 보여줬을 뿐 호드 유저들에게는 별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한다는 평이 있다.
  18. [18] 예를 들면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마이에브 섀도송같은 캐릭터
  19. [19] 물론 이 둘이 얼라이언스의 맹주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얼라이언스의 맹주는 스톰윈드의 국왕이 맡기 때문. 예외로 바리안 린이 행방불명되었을 당시에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임시 맹주를 말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임시였다. 마그니 본인도 자신은 임시라고 선언했고.
  20. [20] 포세이큰이 늑대인간들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는 겐 그레이메인 문서를 보면 된다. 물론 길니아스 침공은 기본적으로 당시 대족장이던 가로쉬에게 책임이 있지만, 실바나스도 완전히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포세이큰 측 연금술사들의 비인도적인 실험에 대해서 수장인 실바나스가 아예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21. [21] 단순히 얼라이언스와의 관계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호드의 대족장을 뽑는 데 얼라 눈치를 보는 것도 웃긴 노릇이니까.... 문제는 포세이큰은 늘상 호드 안에서 따로 노는 세력이었고, 그 수장인 실바나스 역시 길니아스 침공 시 역병 사용을 금하는 (당시) 대족장 가로쉬의 명을 씹는 등 호드와 제3세력 사이의 어딘가에서 노는 모습을 보였는데 덥석 대족장이 되면 믿음이 갈 리가.
  22. [22] 그렇다고 마냥 유한 태도만 보인 것은 아니었고, 상식있고 적절한 지도자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선이었다.
  23. [23] 볼진으로 인한 복수나 결의의 감정은 확고한 대상이 없다. 아예 호드 유저들은 아무것도 느끼는 것도, 남는 것도 없는 죽음이다. 반면에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실바나스와 호드에 증오심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24. [24] 차라리 얼라이언스 유저들에게라도 뭔가 스토리상 기능이 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 볼진의 죽음을 배제하고, 그냥 호드를 포위하려는 불타는 군단을 보여주고 중과부적으로 호드가 후퇴했다고 묘사해도 얼라/호드 갈등 고조 및 스토리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떤 기능도 없는 의미 없는 죽음이라는 얘기.
  25. [25] 그런데 사실 이 이미지만 잘라놓고 봐서 비판하는 것처럼 왜곡되었는데, 저 장면은 어디까지나 격아의 중요 인물을 소개하는 장면이다. 볼진의 이야기를 계속할거라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왜곡된 셈이다.
  26. [26] 앞의 지적은 캐릭터 붕괴 이전에, 구멍을 메워줄 생각이 확실치 않은 말장난을 친데 대한 비판이지만.
  27. [27] 잘라제인의 영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 전투검은 음영파에 머물던 당시에 얻은 전투검과 동일한 것으로, 볼진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28. [28] What? Vol'jin... you could not have grown so strong without becoming... a...
  29. [29] 줄이 라스타칸 왕을 속이고, 다른 트롤 종족들을 속여 잔달라 봉기를 일으켰을때, 볼진과 검은창 부족만이 이를 거부한 것을 어린시절에 보고 존경심이 생겼다고 한다.
  30. [30] 하는 말만 들어보면 왜 호드놈을 우리 성지에 놓느냐는 식이다. 그훈의 추종자라기보다는 호드 반대 세력의 사주가 아닌가 싶다.
  31. [31] 위에서 잘라제인을 제압하는데 쓰인 글레이브다
  32. [32] 로아의 영혼과 비슷한 금빛 아우라가 흐르는 모습을 보인다.
  33. [33] 당시 볼진은 죽은 걸로 알려져 있었다.
  34. [34] 힐링 웨이브는 레가르가, 헥스는 빛나래가, 서펜트 워드는 똑같은 기술은 아니어도 공격하는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가즈로가, 빅 배드 부두는 역시 똑같지는 않지만 광역 무적이라는 점에서 티리엘이 궁극기로 쓰고 있다. 보너스 캠페인에 나온 어둠사냥꾼인 로칸의 궁극기는 부두 스피릿이라는 전혀 다른 기술이지만 애초에 이건 아눕아락의 궁극기를 이름만 바꿔서 가져온 것이다. 덤으로 이 궁극기마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나오는 아눕아락이 그대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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