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여름

가을

겨울

호주 캔버라의 봄

한국 섬진강 매화마을의 봄

따뜻한 봄이 왔다. 새들은 즐겁게 아침을 노래하고 시냇물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흐른다. 갑자기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와 번개가 소란을 피운다. 어느 덧 구름은 걷히고 다시 아늑한 봄의 분위기 속에 노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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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 봄 1악장의 소네트

/ spring

1. 개요
2. 시작 시기
3. 기상 현상
3.1. 한반도 봄의 서풍
4. 이미지
5. 봄에 일어나는 일들
6. 봄의 절기
7. 봄을 소재로 하거나 봄이 배경인 작품
7.2. 영화
7.3. 기타

1. 개요

사계절 중 하나. 흔히 "봄여름가을겨울", "춘하추동" 식으로 첫번째 계절로 여겨진다. 동지에 최저점에 이르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여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2. 시작 시기

양력으로는 3월,[1] 음력으로는 1월을 통상적으로 봄의 시작으로 본다.

이 계절이 언제 시작되느냐에 따라서 온대기후냉대기후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산이나 제주도 같은 곳은 잘하면 2월 말부터 봄이 시작되지만 반대로 평안북도의 중강진, 개마고원이나 중국만주지방같은 경우는 4월, 심하면 5월 초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에야 잠깐 동안 맛볼 수 있다.

3. 기상 현상

가을과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큰 편이다. 가령 2013년 3월 9일 김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도였으나 9시간 만에 영상 27.8도까지 올라갔다. 아침 저녁은 겨울 같고, 5월도 경기권이나 강원도에선 아침저녁으로 입김도 나온다.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로 감기춘곤증이 잘 찾아온다.

건조해서 먼지황사가 사방으로 마구 날린다.

3.1. 한반도 봄의 서풍

한국에서는 봄에 하루종일 강한 서풍이 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겨우내 차가워진 남해상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이 통과하여, 고기압의 북쪽에 드는 한반도는 전향력에 의해 서풍이 불게 된다. 이 서풍은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인해 발생하는 한파에서의 북서 계절풍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추위와는 별 관계가 없어 봄에는 초여름에 가깝게 날씨가 더운 날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바다보다 일찍 식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북서풍이 추위를 몰고 올 때뿐이다.

이러한 서풍은 5월 하순에 접어들어 중국 대륙이 더워지면서 더 이상 대륙에서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되어 나오지 않게 되면 잦아들게 되며, 이때부터 한반도는 꾸준히 덥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초여름 날씨로 접어들게 된다.

4. 이미지

밝고 긍정적인 느낌의 계절이다. 겨울이 가고 봄날이 왔다는 것은 고생이 끝나고 행복한 날을 시작한다는 비유. 그 덕분인지 한국과 일본에서 사람 이름으로 종종 쓰는 고유명사이기도 하다.[2] 젊음도 뜻하니, 청춘의 춘은 곧 봄이다. 그 외에도 고난 끝에 찾아온 좋은 시절을 비유하는 데 써먹기도 하며, 사학에선 프라하의 봄, 서울의 봄, 아랍의 봄민주화 운동을 봄에 빗대 표현하기도 한다. 가을과 달리 멀리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밖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봄에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출처기사)

5. 봄에 일어나는 일들

대한민국, 호주 등에서는 3월이면 입학식을 진행하여 1학기의 시작이 되는 시기이지만, 북한, 일본에서는 4월에 입학식이 치러진 뒤에 1학기가 시작된다. 반대로 9월 학기제를 채택하는 나라들은 2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때문에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입학식을 하면 떠오르는 꽃은 개나리이다.

봄의 상징인 벚꽃이 꽤나 볼 만한 계절이다. 그래서 여의도에서는 이때 벚꽃축제[3]가 열린다.[4] 그런데 이렇게 벚꽃을 보는 문화는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이전이라고 꽃구경 문화 자체가 없던 것은 아니고, 조선시대에는 동국세시기를 보면, 한양성 성곽을 돌면서 꽃구경을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다만 주로 복숭아꽃과 매화를 선호하었다. 특히 매화는 벚꽃과는 달리 향기가 나기 때문에, 한껏 더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었을 것이다.

군대에 가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다(3~4월). 다만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히 춥지도 않기에 훈련은 FM대로 다 받을 확률이 높다. 복무 기간이 21개월이던 시기에는 전역은 12~1월에 하며, 잘하면 크리스마스에 전역이 가능했다.

겨울 스포츠라고 부르는 농구배구는 이때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며 농구의 경우는 이 포스트시즌을 '봄농구', 배구의 경우는 '봄배구'라고 부른다. 또한 야구축구도 개막한다.[5]

불교에서 법회가 가장 많은 계절이다. 특히 3월은 초하루법회와 일요법회는 물론 출가재일 법회, 열반재일 법회 등 자잘한 법회들이 많아서 그렇다. 음력 3월 3일의 방생대법회도 봄에 열린다.

북반구의 부활절과 남반구의 할로윈, 만성절은 봄에 온다.

대한민국의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는 봄에만 잘한다고 봄데라는 별명이 있다.

6. 봄의 절기

  • 입춘(立春):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봄의 시작이라는 의미이며 양력으로는 2월 4일 경이다.
  • 우수(雨水):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 눈이 녹아 비가 내린다는 의미이며 양력으로는 2월 19일 또는 20일 무렵이다.
  • 경칩(驚蟄): 24절기중 세 번째 절기. 벌레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의미이며 (개구리가 깨어난다고도 한다)농사를 준비하기도 하는 중요한 시기다. 양력으로 3월 5일 무렵이다.
  • 춘분(春分):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봄의 주야(晝夜)가 같아졌다는 의미이다. 양력으로는 3월 21일 전후다.
  • 청명(淸明):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양력 4월 5~6일에 들며 이때 논농사의 준비작업인 봄밭갈이를 한다. 또한 바닷가에도 이 시기에 날씨가 좋으면 물고기가 잘 잡힌다고 한다.
  • 곡우(穀雨):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 의미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양력 4월 20일 즈음이며 이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 내용출처 및 참고: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네이버

7. 봄을 소재로 하거나 봄이 배경인 작품

7.1. 클래식 음악

  • 비발디 사계 중 봄
  • 슈만의 교향곡 1번 "봄"
  •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 드뷔시의 교향 모음곡 "봄"
  • 슈베르트의 가곡 "봄에"
  • 라흐마니노프의 칸타타 "봄"
  •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봄의 소리
  • 멘델스존의 무언가 6번 "봄의 노래" A장조 Op.62-6
  • 벤자민 브리튼의 봄 교향곡

7.2. 영화

  • 봄 (Last Spring, 2014) - 조근현 감독,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 주연

7.3. 기타


  1. [1] 고대 로마에서 유래한 현 양력은 "3월", 정확히는 "Martius"를 봄으로 맞추기 위해 첫 해의 시작을 현 1월 1일로 설정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새해 첫날 참고.
  2. [2] 한국의 예를 찾자면 박봄이라든가, 일본 이름 중 흔히 보이는 하루가 봄이라는 뜻이다.
  3. [3]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군항제도 함께 열린다.
  4. [4] 하루를 잡아서 하는 축제가 아니라, 일정 기간을 정해놓은 뒤 그 기간을 축제로써 즐긴다.
  5. [5] 7~8월에 개막하는 국가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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