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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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Brown bear

이명: 큰곰, 갈색곰, 갈색큰곰

Ursus arcto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곰과(Ursidae)

큰곰속(Ursus)

불곰(U. arctos)

아종

유라시아불곰(U. a. arctos)
캄차카불곰(U. a. beringianus)
동부시베리아불곰(U. a. collaris)
히말라야불곰(U. a. isabellinus)
마르시칸불곰(U. a. marsicanus)
티베트불곰(U. a. pruinosus)
고비불곰(U. a. gobiensis)[1]
우수리불곰(U. a. lasiotus)
에조불곰(U. a. yesoensis)[2]
시리아불곰(U. a. syriacus)
회색곰(U. a. horribilis)
코디액곰(U. a. middendorffi)
알래스카반도불곰(U. a. gyas)
싯카불곰(U. a. sitkensis)[3]
달섬불곰(U. a. dalli)[4]
스티킨불곰(U. a. stikeenensis)[5]
아틀라스불곰(U. a. crowtheri)
켈리포니아불곰(U. a. californicus)
멕시코불곰(U. a. nelsoni)

1. 개요
2. 이름의 어원
3. 서식지
4. 생태
5. 천적
6. 사람과의 관계
7. 대중 매체에서
8. 기타

1. 개요


▲ 23년째 곰과 동거하는 러시아 판텔린코 부부

불곰국을 대표하는 곰.

유라시아 및 북미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과의 포유류. 한때 북아프리카의 아틀라스불곰, 멕시코불곰, 캘리포니아불곰, 캄차카자이언트불곰도 있었으나 현재는 멸종했다. 몸길이는 보통 2 m. 몸무게는 수컷의 경우 200~300 kg, 큰 것은 360 kg 이상 나가고 동면을 앞두고는 600 kg 이상으로 살이 오르기도 하며 암컷은 그보다는 작아 80~260 kg 정도 나간다. 수명은 50년 가량. 식성은 잡식성이며, IUCN의 적색리스트 상의 보호필요도는 least concern(최소한의 관심만 필요)등급으로 전반적으로 매우 개체수가 많은 대형 포식동물로 꼽힌다.

흔히 그리즐리라는 말이 유명한데, 한국에서 회색곰으로 번역하는 이 단어는 바로 북미에 서식하는 모든 불곰을 통틀어 부르는 서양권의 고유명사다. 다만 언제나 이 뜻으로 쓰이는 건 아니며 종종 미국 북부의 유타 주, 와이오밍 등에 한정되어 사는 불곰의 아종을[6] 나타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2. 이름의 어원

우리나라에서는 본디 반달가슴곰을 '곰'이라고 부르고, 불곰을 큰곰이라고 불렀다. 다만 반달가슴곰은 백두대간을 누비면서 한반도에서 살아왔지만 불곰은 역사시대 이후로 남한에서 기록된 사례가 없기에[7] 우리 설화에 나오는 들은 대체로 반달가슴곰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여전히 큰곰이란 말을 사용한다. 남한에서 자주 사용하는 불곰이란 말은 일본어 표현인 히구마(ヒグマ: 緋熊)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위키백과 등에서는 불곰이란 말 대신 큰곰을 표제어로 사용한다. 큰곰, 불곰뿐만 아니라 갈색곰이란 이름으로도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원래 불곰을 히구마가 아닌 시구마(シクマ)로 불렀는데, 이는 羆(큰곰 비)에서 四(시)와 熊(구마)을 따로 읽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3. 서식지

현재 불곰의 서식지를 나타낸 지도(지도에 적색으로 칠해진 곳이 불곰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북위 40~45도 이북의 아시아[8], 북미 대륙 거의 전역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환경파괴로 서식지가 많이 줄었다. 유럽에서는 북유럽, 동유럽 국가들과 스페인 북부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을 제외하면 거의 절멸 상태이며 러시아에서도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수가 크게 줄었다. 북미에서는 주로 캐나다 북부와 알래스카에 살고 있다. 이들은 보통 그리즐리(회색곰)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유럽, 시베리아, 극동 지역에도 서식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캄차카 반도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북한에도 개마고원함경북도 일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에선 서식 지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9]

4. 생태

연어를 잡으러 강에 들어간 어미 불곰과 새끼 불곰.

곰은 원래 육식동물에서 진화한 동물이지만 대부분의 곰들은 초식 위주의 잡식성인데, 불곰은 주식을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곰 중에서도 가리지 않는 식성으로 유명하다. 보통은 먹기 쉬운 풀, 나무열매, 새순, 과일 등 식물성 먹이로 배를 채우지만, 새나 쥐, 곤충, 물고기 같은 육식도 자주 하며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면 사슴처럼 큰 동물도 언제든지 공격한다. 넓은 서식지를 가진 만큼 사는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먹이도 아주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열량이 높거나 단 음식을 좋아한다.[10] 특히 무시무시한 갈고리발톱은 불곰의 고영양 섭취를 돕는 최고의 도구로, 땅을 굴삭기처럼 파헤쳐 보통 동물들이 먹기 힘든 풀뿌리나 조개 같은 고영양 먹이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좀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할 때는 드물게 사람들이 기르는 농작물들을 먹기도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만 빼고 뭐든지 먹는다". 단것을 특히 좋아하며 벌집을 습격하여 씹어먹기도 한다. 곰의 털과 가죽 때문에 벌의 독침도 소용이 없다.

1~3월에 동면하는데, 동면에 앞서서 기존보다 많은 먹이를 섭취해 최대한 영양분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특히 동면을 앞둔 10월~11월에는 캄차카 반도와 알래스카 남부, 캐나다 서부 지역의 강으로 엄청난 수의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에, 이때는 거의 모든 곰들이 다른 먹이를 뒤로 두고 연어사냥에 집중한다. 급격하게 성장해 돌아온 연어들은 곰들에게 굉장한 분량의 영양분을 제공한다.

보통은 넓은 영역을 두고 서로를 경계하며 살지만 이때는 좁은 강가에 몰려들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올라오는 연어를 기다린다. 경험 많은 곰들은 오랜 사냥으로 쌓인 노하우를 발휘해 한 번에 엄청난 양을 잡기도 하지만 미숙한 곰은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고 다른 곰들이 먹다 남긴 것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큰 덩치로 서로의 연어를 빼앗기도 하고 명당자리를 두고 싸우기도 한다. 사람으로 치자면 추석이나 추수감사절이 혼합된 정도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다. 평소엔 한 마리도 보기 힘든 곰을 한꺼번에 여럿 볼 수 있고 오로지 연어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주변에 대한 경계심도 약해져 곰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상황, 이 시기가 되면 학자들도 바빠진다.[11] 곰이 남긴 연어는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되거나 썩어서 숲의 양분이 된다.

연어나 송어 같은 물고기만으로 부족할 때는 포유동물도 공격하는데, 토끼다람쥐, 같은 설치류와 멧돼지, 노루, 염소, 산양, 종류, 사슴 같은 발굽동물뿐만 아니라 육식동물도 먹이로 삼으며 조류도 안 가리고 잡아먹는다. 일반적으로 불곰은 사람의 낌새를 느끼면 먼저 피하지만, 이때만큼은 먼저 사람에게 접근하기도 하는 등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티머시 트레드웰도 바로 동면을 준비하기 위해 영양분 축적에 혈안이 되어 있던 곰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렇게 단단히 준비를 해도 동면이 원할하게 되는 건 아닌데, 신체의 신진대사 자체를 저하시키는 변온동물과는 달리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며 꾸벅꾸벅 조는 정도라 외부의 자극에서 자극이 주어지면 어느 정도 반응하고 가끔 굴 밖으로 나와 일광욕을 하기도 한다. 겨울잠 중에 먹이가 부족해지면 동면을 그만두고 다시 먹이를 찾아 아예 굴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가장 위험해지는[12] 시기가 바로 이 순간이다. 곰 자체도 매우 지쳐 있는데, 그만큼 공격적으로 먹이를 찾기 때문.

생후 10 ~ 12년을 기점으로 성숙하여 늦봄에서 초여름에 발정기를 맞는다. 짝짓기를 한 암컷은 이듬해 겨울 동면 중에 출산하며 한 배에 1 ~ 2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반달가슴곰처럼 흰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완전히 자라면 없어진다.

장대한 체구에 어깨의 큰 혹이 신체적인 특징인데, 사실 이건 혹이 아니라 충격탄 근육 덩어리다. 중에서도 머리가 크고 그만큼 치악력이 발달해 있다. 북극권 근처에서는 북극곰과 서식지가 겹치기도 하는데 이때 먹이와 서식지 영역, 짝을 두고 다툼이 일어난다. 혹은 짝짓기로 그롤라 베어가 나오기도 한다.

5. 천적

어떤 동물도 압도하는 강력한 맹수로 보일지라도 새끼 때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며, 늑대를 비롯한 많은 포식자들의 노림을 받는다. 특히 수컷불곰은 어미보다 크고 힘이 센 데다 자신의 핏줄이 아닌 새끼곰은 무조건 죽이려 들기 때문에 어미곰은 목숨을 걸고 막아선다. 천적과 굶주림, 질병 등을 극복하고 일단 장성하면 자연계에서의 천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극히 드문 일이지만, 호랑이와 불곰의 서식지가 겹치는 러시아 연해주와 북한, 중국의 국경지대 인근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에게 사냥당하기도 하는데, 동면에서 막 깨어나 매우 허약해진 상태에서는 호랑이 같은 큰 맹수의 표적이 될 수 있다.호랑이에게 살해당해 일부 먹힌 불곰(약혐짤)[13] 물론 불곰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개는 서로를 노리기보다는 흔적만 감지해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한다.

실제로 2011년 캐나다 곰 연구 및 생태관리 국제학회에서 러시아 학자들이 발표한 시호테알린 산맥의 불곰-반달가슴곰-시베리아호랑이 간 종간 생태적 관계에 대한 내용발표 초록집에 따르면 호랑이가 불곰을 잡아먹는 경우는 거의 굴에 짱박혀 방심하는 곰에 한정되며, 특이하게 불곰의 은신처가 반달가슴곰과 같은 다른 작은 곰들의 은신처보다 은폐가 덜 되어있어서 더 많은 호랑이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반면 호랑이가 사냥한 먹잇감의 1/6인 16.7%정도는 불곰이 직접 뺏거나 호랑이가 남긴 것을 처리한다고 하며, 불곰이 반달가슴곰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호랑이가 사냥한 먹이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호랑이와 곰이 적대적으로 조우하여 싸움까지 간 케이스 중 50%는 곰의 사망[14], 27%는 호랑이의 사망으로 끝났다고 한다. 곰은 아무리 굶주려도 더 쉬운 먹잇감을 찾을 수 있지만 완전한 육식성인 호랑이는 굶주리면 곰이라도 어떻게든 노려야 하기 때문에 곰의 죽음이 더 많이 기록된다. 그나마 불곰은 큰 동물의 사체를 탐내는 경우도 많고 덩치도 커서 호랑이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이며 곰의 죽음 중에서 불곰이 가장 기록이 적다.

특이하게도 일부 곰들은 호랑이를 피하기는커녕, 겨울에 길찾기 및 손쉬운 먹이확보 목적[15]으로 대놓고 호랑이 발자국을 추적하는 등 호랑이의 존재를 유익한 방향으로 이용[16]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어느 쪽이 천적관계에서 우세하다고는 말할 수 없고, 호랑이가 불곰의 상위 천적이라고는 더더욱 말할 수 없다. 둘 다 공동 최상위 포식자이며 생태적 역할이 절묘하게 양분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호랑이는 서식지역이 한정되어 있는 탓에 호랑이만 없으면 불곰이 독보적으로 먹이사슬의 정점에 위치한다.

새틀라이트 베어(satellite bear)라는 용어도 있는데, 다른 포식자의 뒤를 따라다니다가 그들이 사냥에 성공하면 주인을 쫓아내고 먹이를 강탈하는 녀석들을 말한다. 사실 많은 불곰들에게 자주 보이는 모습인데, 영양분의 상당수는 식물성 먹이로 때우기 때문에 이 정도만 해도 육식으로 얻을 영양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17] 따라서 힘든 사냥을 할 필요성이 다른 육식동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북반구에서 불곰의 먹이를 노릴 만한 포식자는 없다. 때로는 만만치 않은 체구를 가진 흑곰을 죽이기도 한다. 막강한 포식자인 늑대도 다 자란 곰에게는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감히 대적하지 못한다. 배고픔으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곰들이나 동면을 준비하는 곰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남의 먹이를 노린다.

6. 사람과의 관계

아예 공포의 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회색곰도 그렇고 각종 다큐멘터리에서 포악한 인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곰 중에서 가장 무섭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경계심이 높고 사람을 먹이가 아닌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18] 흔적만 느껴도 달아나기 바쁘다. 인명피해도 1년에 한 자릿수를 넘기지 않는데, 모든 곰 중에서도 평균적인 수치로 오히려 사나운 이미지가 별로 없는 반달가슴곰보다 적다.[19] 물론 티머시 트레드웰의 경우처럼 동면 전후로 매우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하는 곰은 그것을 감수하고 사람을 습격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식인 사례도 분명히 있다.

일본에서도 홋카이도 개척 시절에 식인곰 사건으로 한바탕 치열한 사투를 벌어야 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불도 무서워하지 않고 멀쩡히 집안으로 침입해 공격한 사례도 존재한다. 산케베츠 불곰 사건 참조. 또한 이시카리누마타 호로신 불곰 사건에서도 불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 일본 홋카이도의 불곰은 에조불곰(Ezo brown bear)으로 연해주와 한반도 북부까지 서식하는 우수리불곰(Ussuri brown bear)과는 같은 동족으로 여겨지기도 할 정도로 가까운 종인데, 유명한 북미의 회색곰만큼 무서운 동물이다. 특히 이 불곰들은 강력한 경쟁자 호랑이의 존재 때문에 다른 지역의 곰보다 더 경계심이 강하고 예민하여 돌발적인 행동을 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불곰이 가장 무서울 때는 바로 새끼를 데리고 있을 때다. 새끼는 동족을 포함해 거의 모든 포식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미곰은 새끼를 제외한 모든 동물을 적으로 취급해 약간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는 사람을 피하던 곰도 새끼가 있을 때는 함께 도망칠 수 없는 탓에 차라리 공격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과장이 아니라 어미곰은 평상시 때와는 아예 다른 동물로 보일 정도로 극도로 사나워지며, 그 어떤 동물보다도 위험해진다. 불곰의 공격의 70% 이상이 바로 어미곰의 짓이다.[20]

하지만 역시 곰이 사람에게 입는 피해가 훨씬 클 것이다. 사냥의 경우에는 엄한 국가의 관리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체수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문제는 곰쓸개를 노린 밀렵. 대부분의 불곰은 정부의 관리 하에 많은 숫자가 엄히 관리되고 있지만 서식지가 워낙 넓어서 그 감시망을 피한 밀렵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위험한 건 인간의 생활권이 점점 넓어지는 것. 인간의 개척이 불곰의 서식지를 잠식해 들어가며 살 수 있는 터전이 아예 없어지고 있다. 아직은 멸종위기에 들어서지 않을 정도로 번성하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서식지가 줄면서 사람과의 접촉이 늘어나면 당연히 사람에게도 위험하다. 야영지에 접근해 음식을 훔치거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에 이끌려 아예 민가로 내려오기도 한다. 곰의 입장에서 인간들이 먹는 단 음식들은 야생에서는 맛볼 수 없는 궁극의 감미다. 일반적으로 곰은 무리지어 있는 인간을 두려워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식료가 아주 맛있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도둑질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게 익숙해지면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져 더 가깝게 접촉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밥 얻어먹다 보니까 우습게 보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의 국립공원 내에서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엄히 금지하고 있다.

7. 대중 매체에서

  • 뽀롱뽀롱 뽀로로의 극장판으로 2013년 1월에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악역인 푸푸와 두두가 불곰 캐릭터다.
  • 골든 카무이에서도 드물게 등장하는데 서바이벌 테이스트가 강한 작품답게 나올 때마다 당 챕터의 보스, 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런 역할을 맡는다. 주인공 스기모토 사이치아시리파를 처음 만났던 때에도 식인 불곰을 상대[22]해 간신히 잡았고 사금이 숨겨진 장소를 노리는 병사들에게 쫓겼을 때 불곰이 자기 목숨과 맞바꿔 병사들을 죄다 도륙내고 불곰의 겨울잠 굴로 뛰어드는 도박[23]을 한 스기모토만이 살아남는 등 나올 때마다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

8. 기타

  • 불곰국러시아의 비공식적인 별칭으로 쓰이기도 하며, 불곰사업도 이 별칭에서 유래되었다. 불곰사업으로 도입한 T-80U 전차를 운용하는 부대의 이름도 불곰대대. 그러나, 정작 러시아의 상징동물은 쌍두독수리이며, 러시아 국장에도 들어가 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불곰은 친숙한 동물인데다 실제로 10만 마리 이상이나 있을 정도로 최대의 불곰 서식지라서 그런지 러시아의 상징적인 동물로 봐도 부족하지 않다.[24] 하지만, 그럼에도 러시아는 '곰'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니 러시아 국민들은 부정해도 한국이나 해외에서는 곰을 가장 먼저 떠올려서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러시아에서도 완전히 곰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라서,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불곰을 선정한 것도 러시아의 이미지를 불곰국으로 상당부분 각인시킨 것도 사실이다.
  • 용재총화에 나오는 세조 대 여진족 출신의 장수인 김속시의 말에 따르면 곰은 용맹해 범을 보면 두려워하지 않고 나뭇가지를 들고 싸우거나 돌을 들어 내려친다고 언급하였는데. 김속시가 북방출신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남방의 반달가슴곰이 아닌 불곰의 이야기인듯 하다.
  • 정글북에 나오는 발루는 원작에선 느림보곰으로 나오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2016년 실사 영화에서는 불곰으로 나온다. 불곰의 아종 중 하나인 히말라야불곰(U. a. isabellinus)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 북극곰의 조상이 불곰이다. 원래 북극의 기후에 적응해 살던 불곰이 진화한 동물이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약 15만년전부터 고립되어 따로 살게 된 것이 계기가 된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로 교배가 되는 것이다.


  1. [1] 티베트불곰과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2. [2] 우수리불곰과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일본 환경성 발표 환경성 2017 레드리스트(環境省レッドリスト2017)에 에조불곰의 학명이 사용된 것을 근거로 별도 아종으로 표기함.
  3. [3] 북극곰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4] 싯카불곰이 사는 섬들과 매우 가까이 있는 섬에 사는 아종. 확실히 고립되어 살고 있는지도 불확실하고 유전적으로도 아종으로 따로 분류할 정도로 갈라지는지 명확하지 않아 싯카불곰이나 혹은 다른 불곰과 같은 아종일 가능성도 있다.
  5. [5] 서식지가 매우 밀접한 회색곰(horribilis) 아종과 같은 것으로 보는 추측이 있다.
  6. [6] 이 아종의 학명은 Ursus arctos horribilis 공포의 곰이라는 뜻.
  7. [7] 북한 남쪽의 금강산에서 잡힌 기록은 있으나 남한 쪽에서는 선사시대 이후로 기록이나 흔적이 전무하다.
  8. [8] 멕시코 난류의 영향을 받아 동위도의 아시아, 북미보다 훨씬 따뜻한 유럽은 냉대기후를 띄는 북위 55~60도 이북.
  9. [9] 개마고원쪽은 용림큰곰(천연기념물 123호), 함경북도 지역은 관모봉큰곰(천연기념물 330호)이다.
  10. [10] 기온이 매우 낮아 식물이 적은 북부 캐나다의 불곰들은 먹이의 70%를 육식으로 충당하는데, 불곰 중에서도 육식의 비중이 높다.
  11. [11] 특히 이때는 평소에는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할 정도로 사나운 어미곰이 새끼에게 먹이도 주고 사냥도 가르칠 겸 강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우 희귀한 관찰기회가 된다.
  12. [12] 스스로도 위험한 상태고 곰과 마주치는 다른 존재들에게도 위험하다.
  13. [13] 사람과 비교해 봤을 때 대형 개체는 아니다.
  14. [14] 곰 종류, 성별, 연령 불문.
  15. [15]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일단 눈이나 수풀을 헤치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운이 좋으면 그 끝에 호랑이가 잡아놓은 먹이가 있고, 설사 호랑이가 먹고 있는 중이라 하더라도 겁줘서 쫓아내고 뺏으면 되니까.
  16. [16] 밑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새틀라이팅을 하는 행동 등
  17. [17] 특히 갈고리발톱으로 굴삭기처럼 깊은 곳의 뿌리도 캐먹을 수 있어, 어지간한 초식동물 못지않게 채식에도 매우 적응한 동물이다.
  18. [18] 설령 적으로까진 보지 않아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에게는 낯선 존재이기 때문에 조심부터 하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19. [19] 반달가슴곰은 불곰보다 훨씬 과다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로 원체 예민하고 공격적이며 여기에 호랑이 같은 천적의 존재까지 겹쳐 불곰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방어행위를 한다.
  20. [20] 불곰에게 공격받았다가 생존한 사람들 상당수가 공격을 받기 몇 초 전에 새끼곰을 봤었다는 증언을 남겼다.
  21. [21] 성수 '카르즈리'가 커다란 붉은색깔의 불곰으로 나타났다. 맥스가 초반부편 인 '중국편' 에피소드에서 가오우와 겨뤘으나, 힘이 아주 엄청나서, 밸런스(균형)이 무너지면서는 가오우가 승리했다. 다행이도 가오우는 맥스의 손을 일으켜 잡아주면서 맥스는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22. [22] 이때 상술한 대로 화살이 머리에 맞았는데도 그냥 튕겨나온다.
  23. [23] 아시리파 왈, 불곰은 자기 굴 속에 들어온 인간은 죽이지 않는다는 아이누의 격언이 있다고 한다.
  24. [24] 이는 러시아가 지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인데다 가장 넓은 숲인 타이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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