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事後避妊藥

Postcoital Contraception

1. 개요
2. 상세
2.1. 효능
2.2. 오해와 진실
3. 여담
3.1. 일반의약품 논란

1. 개요

여성피임 도구의 일종으로, 경구피임약에 속한다. 死後가 아니다

사후피임약의 원리는 정자와 결합해서 수정된 난자가 자궁에 착상해서 태아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일단 배가 자궁에 착상한 뒤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 [1]

비상피임약(Emergency Contraception)이라고도 하며 흔히 모닝필(Morning-After Pill)이라고 부른다. 또한 영미권에서는 속어로 Plan B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미처 피임수단을 준비하지 못한 채 일 치르고 난 뒤나 다른 피임법이 실패했을 때에 피임을 위해 먹는 약이다. 위 사진에 사후피임약의 상품명으로도 쓰이고 있다.

2012년 6월 약사법 개정으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였으나, 배란조절형 피임약(사전피임약)과의 논란이 벌어져서 결국 2012년 8월 29일 중앙약사심의회의에서 배란조절형 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사후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관련기사

전문의약품 중에서도 오남용 우려 의약품이라서 의약분업 예외지역빨이 안 먹힌다. 그런 곳에 가도 처방전은 필수.[2] 물론 인천국제공항 초창기에는 의약분업 자체도 극초기여서 공항 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하였으나 법이 강화되었다.

2. 상세

2.1. 효능

사후피임약은 일단 정자와 결합해서 수정된 난자가 자궁에 착상해서 태아가 되는 것을 막는 약이다. 평균적으로 75% 정도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성공률이 떨어진다. 성관계 후 24시간 내 복용하면 실패율 5%, 48시간 이내 15%, 72시간 이내 42%.# 성관계 후 아무리 늦어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 일단 배가 자궁에 착상한 뒤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 피임 실패율이 높으므로 사후 3주 내에 생리가 부재할 경우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내용물은 간단하게도 배란조절형 피임약의 10배 용량이거나, 합성된 화학호르몬이다. 프로제스틴과 에스트로겐으로 구성되어 있다.

2.2. 오해와 진실

네이버 지식in 등을 중심으로는 한 알만 먹어도 복용한 여성의 호르몬 시스템이 죽을 때까지 뒤틀리게 만든다는 말이 퍼져 있다. 당연히 과장된 거짓말이다. 인간의 생리학적 시스템의 대원칙은 항상성의 유지이므로, 일시적으로 뒤틀릴지언정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서히 정상궤도로 돌아오게 된다. 실제로 복용 후 2~3개월 정도 생리가 불규칙적으로 찾아오다 그 후 정상으로 돌아온 사례들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후피임약을 한번이라도 복용하면 평생에 걸쳐 효과가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명백한 오해이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곧 정상으로 돌아오며 처음 복용했을 때와 거의 동일한 효능을 지닌다.

또한 임신중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기형아가 태어나거나 낙태가 된다는 소문이 있으나, 역시 오해이다. 이미 여러 사례나 임상실험을 통해 만약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임신이 된다고 하여 기형아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근거는 많이 있다. 또한 임신이 된 상태에서 복용해도 호르몬 수치만 잠시 높아질 뿐이며 배란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미 임신이 된 상태에서 유산을 시키려고 쓴다는 괴담이 있는데 사후 피임약은 임신이 된 이상은 효과가 없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말이 있으나 오해이다. 이미 여러 연구에 의해 13~16세의 청소년들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 #

자궁외 임신 확률을 높인다는 설이 있으나, 역시 미국과 유럽의 여러 의약품 관련 기관에서 연구한 결과 사후피임약 복용과 자궁외 임신은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다만 일시적이라고는 해도 호르몬 수치가 갑자기 뛰어오르므로 복용 직후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흔히 구토, 메스꺼움을 유발하며, 심지어는 사후피임약을 먹고 부정출혈이 멈추지 않아 펑펑 울며 응급실에 방문하는 여성도 있다.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진짜 그런 상황 말고는 그 전에 잘하자. 피임방법으로서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여담

배란조절형 피임약이 비록 적응이 힘들고, 적응기간 동안 부작용이 많지만, 일단 적응이 되고 나면 여성에게 상당히 유익해지는 약인 반면에[3] 이 약은 호르몬 성분을 정상치 이상 다량으로 쏟아 붓거나 자궁의 이상 작용을 초래하는 약이기에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할 때 수정란이 존재했을 경우 수정란은 분열을 시작해서 배가 된 상태에서 착상을 하지 못하고 사멸, 배출된다. 인명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입장 차이에 따라 이것이 살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법체계나 도덕관에서는 그렇게 취급하지 않지만, 로마 가톨릭을 비롯한 일부 기독교 종파에서는 이를 낙태에 준하는 살인으로 보고 있다. 어차피 애초에 피임 자체를 하지 않도록 권하긴 하지만 말이다.[4]

특정 종교의 광신도기독X교의사는 이 약 처방을 해달라고 하면 최대한 방해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카더라. 그럴거면 의사를 뭐하러 하지?

현재 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는 노레보정. 다른 약도 개발이 되어서 나오는데 선발주자의 점유율은 뺏는데는 역부족. 병원에서 사후 피임약 처방해달라고 하면 거의 다 노레보정을 쓴다.

산부인과만 아니라 산부인과와 전혀 관련 없는 과에서도 처방해준다. 심지어 응급실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 그만큼 시간을 다투는 약이기 때문이다.

처방전을 받고 약 구입까지 대략 2012년 현재 3만원 정도 든다. 비보험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나 3만원 아낀다고 애 낳을 때 보호자 가족끼리 병원 응급실에서 싸우는 사태[5] 만들지 말고 어쩔 수 없지만 약 먹는 게 낫다.

약 복용 후에 생리 예정일이나 관계 후 2주 후에 임신 테스트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후 피임약도 100% 피임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3.1. 일반의약품 논란

근래 약사법 개정을 앞두고 대한약사회에서 사후피임약도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할 것을 건의했으나, 복지부 등에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사회의 의견도 엇갈리는 중. 그런데 반대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던 사전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려고 해서, 여성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배란조절형 피임약 항목 참고.


  1. [1] 자궁에 착상된 뒤에 효과가 있는 약도 있지만 낙태약이라는 지적에 따라 대한민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2. [2] 대머리약으로 잘못 쓰이는 전립선약 프로스카,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도 오남용 우려 의약품이다.
  3. [3]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산부인과 의사 曰 남자들도 이런거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4. [4] 수정란이 착상되지 못하게 하는 루프(loop)도 가톨릭에선 낙태로 본다. 물론 전통이 오래되고 교회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를 제외한 많은 국가에서는 세속주의와 정교분리를 내세워 교회의 입김이 미치기 힘든 실정이다.
  5. [5] 실제 병원 응급실에서 서로 책임지라면서 여자와 남자 부모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일이 꼭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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