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역)

城西

1. 개요
2. 구역 논란
3. 교통
4. 성서산업단지
5. 외국인 근로자
6. 성서 택지지구
7. 그외 이야깃거리

사진의 다리(강창교) 너머가 성서다. 강 이쪽은 달성군 다사읍. 고층아파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2천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상당수가 허허벌판인 지역이었다. 사진 앞의 붉은 건물이 계명대학교이고, 사진 끝자락에 뿌옇게 보이는 타워가 대구타워다.

1. 개요

대구의 서쪽 끝(城西). 대구광역시 서쪽에 있는 달서구에서도 서북권 지역 일대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옛 달성군 성서읍 지역을 가리킨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권역 번호는 5번. 성서라는 명칭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으며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城)의 서쪽 즉, 대구 달성(達城)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 구역 논란

1981년 7월 1일에 달성군 월배읍·공산면, 경산군 안심읍·고산면과 같이 승격되는 대구직할시에 편입되어 사라졌다. 편입 당시 성서읍에는 다음과 같은 법정리가 있었다.

  • 갈산리, 신당리, 이곡리, 파산리, 파호리, 호림리 : 편입 당시 성서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3년에 성서3동으로 편성되었다. 1996년에 성서3동이 이곡동과 신당동으로 분동되었고, 2003년에 이곡동이 이곡1동과 이곡2동으로 분동되었다.
  • 감삼리, 죽전리 : 대구시 편입 당시 성서2동에 편성되었다. 1989년에 죽전리와 감삼리의 일부가 성서4동으로 분동되었고, 1996년에 감삼동과 죽전동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 본리리 : 대구시 편입 당시 본리동에 편성되었다. 1987년에 본리동의 일부가 송현2동에 편입되었고, 1990년에 송현2동에 편입된 본리리의 일부가 본동으로 분동되었다.
  • 용산리, 장리, 장기리 : 대구시 편입 당시 성서1동에 편성되었다. 1996년에 장기동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3년에 장기동, 용산1동, 용산2동으로 분동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권역이 사람들마다 바뀌고 있는데……,

  • 일반적으론? 파호동(강창교)에서 동쪽으로 감삼동(감삼네거리)까지
  • 넓게봐서는 위에다가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
  • 좁게봐서는 파호동(강창교)에서 동쪽으로 성서IC까지만. 즉 용산역 부근은 제외.

간단히 말해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 서쪽끝의 시가지 = 성서라 보면 된다. 상세히 말하자면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의 서쪽 일부지역으로서 대로의 북쪽엔 아파트가, 남쪽엔 성서공단이 무지 넓게 차지하고있으며 그 북쪽을 와룡산이 감싸고 있는 형세다. 대구성서초등학교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의 그 와룡산이고 성서이기도 하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성서지역은 개발이 슬금슬금 시작되던 때라 지금처럼 아파트촌이 아닌 완만한 산사면에 자연부락이 있고 밭이 넓게 펼쳐진 풍경이었다고.

3. 교통

달구벌대로가 관통하고 그 아래에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놓여있어서 대체로 대중교통이 편한 편이긴 한데...문젠 지하철이 성서 산단지역 최북단에 위치하다보니(단, 5단지 기준으론 남쪽) 방대한 넓이를 자랑하는 산단 지역 특성상 남쪽은 지하철로 출퇴근하기엔 어림도 없고 공단 내부를 돌아다니는 버스편도 많지 않아 직장인들은 주로 승용차, 승합차를 이용하여 출퇴근한다. 반면 북쪽 성서 택지지구는 실거주인구가 많은 만큼 버스편도 많아 이용에 불편은 없는 편. 또 공단 지역답게 성서의 동쪽 끝쯤에 신천대로 성서IC가 있어서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다.

4. 성서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의 서쪽 끝자락 지역(3단지). 크고 아름다운 공단지대가 사진 바깥으로 펼쳐져있다. 왼쪽의 다리가 강창교. 다만 이 사진도 다사지역이 논이 많은걸 볼때 꽤 오래된 사진으로 보인다.

대구 최대의 산업단지인 성서공단(성서산업단지)이 있는 곳이다. 성서공단은 대구직할시 서구 시절인 1984년부터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1988년에 1차 단지로 업주의 입주가 시작되었다. 이후 2단지가 1992년 완공되었고, 이시기 쯤부터 성서공단을 배후로 한 성서 택지지구 조성이 시작되었다. 2012년엔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5단지가 완공되었다. 여기는 서로 연결되어있는 1~4차 단지와 달리 거리가 떨어져있다. 섬유의복, 조립금속, 운송장비, 전기전자, 비금속, 석유화학, 목재종이, 1차금속, 음식료 등 다양한 분야의 2700여개에 달하는 업체가 들어서있다.

성서공단과 성서 택지지구 조성은 달서구의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주었고, 점점 그 영향력이 막강해짐에 따라 성서구(가칭) 분구라는 떡밥이 몇년째 지속되고 있다. 사실상 다른 생활권이나 다름없는 달서구내 성서권과 월배권을 분구하자는 것. 실제로 두 지역은 구마고속도로(현재는 정확히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진입로를 경계로 갈려있어 서로 다른 지역이나 마찬가지다. 지하철이 연결되어있지않아 서로 오가기에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시내버스 권역 번호도 성서권은 5번, 월배권은 6번이다. 덕분에 월배상인지역인 월성2동에 위치한 달서구청에 볼 일이 있는 성서권 주민들은 한번 갈 때마다 시간낭비가 꽤 심한 편이다.[1] 여담으로 이러한 분구 떡밥은 북구 칠곡지구에도 존재한다.

5. 외국인 근로자

공단 지역의 특성상 동남아나 서남아 ~스탄[2] 나라 계통의 외국인들이 종종 보인다(중국인들은 입다물고 있으면 모르니까). 주말엔 인근 와룡시장이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 물건 사러 온 외국인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또, 성서병원 등지에는 진료나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오는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가 성서 지역에 증가함에 따라 대구은행도심의 교동점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일요일 외화송금 점포'를 2011년 3월 성서네거리의 성서지점으로 이동했고 인도네시아어, 영어, 중국어 도우미도 배치하고있다. 성서 일부 지역엔 공단 근로자들의 소규모 원룸촌도 형성되고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2010년대 초중반 기준 성서산단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대략 2천여명 정도라고 한다.

앞으로 성서 지역은 북부정류장 일대와 함께 대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성서 지역은 북부정류장 일대에 비해 슬럼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 성서쪽은 공단과 아파트촌과 원룸촌이 확실하게 구분된 곳이며 신시가지로서 새로 만들어진 지역이라 오래되고 낡은 북부정류장 일대처럼 슬럼화될 지역이 거의 없기 때문. 베트남 쌀국수 같은 현지인들이 직접 요리하는 가게들도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여담으로 계명대학교 근처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아닌 교환학생이나 유학온 외국인들도 꽤 산다.

6. 성서 택지지구

성서 지구의 북쪽은 대구의 주요 거주지역의 하나인 성서 택지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 이후 주로 조성되었으며, 인근의 용산 지역과 함께 성서•용산 택지지구는 대구의 주요 신시가지 지역 중 하나이다. 심시티를 구현한듯한 직선으로 이루어진 구획에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 한국적 신시가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로 이루어졌지만, 가로수 망과 조달청 근처의 장미공원 등 여러 근린 공원들 보행로 등으로 쾌적하게 구획되어 있으며, 공공 용지로 구획되었기에 근래 들어 빽빽하게 쌓아올리는 주상복합과 달리 동간 간격이 정말 넓은 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파트가 앞으로 쓰러져도 앞동에 닫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수성구 같은 부촌 분위기라기보다는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서민, 소시민, 공무원,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장, 전문직, 알부자 등이 소탈하게 고루 섞여사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학군도 택지지구를 바탕으로 하는 공립고, 사립고 및 대구외고 등이 위치해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7. 그외 이야깃거리

현재는 AW호텔로 개명했지만, 이곡동에 있는 특2급 호텔의 과거 이름은 세인트웨스튼(Saint Western)호텔로 풀어보면 성서였다. 근데 이건 城西가 아닌 聖西잖아.

이 호텔 주변 성서우체국네거리 일대는 지하철(성서산업단지역) 한 정거장 차이에 위치한(계명대역)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동문 대학가와 함께 성서권에서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호텔 바로 옆에 롯데시네마 성서관이 있고 주변에 술집·음식점·모텔·마트·관청·은행 등이 몰려있다.

외지인들이 성서를 찾는 경우는 보통 성서공단업무나 계명대학교 동문의 계명아트센터 공연관람 때문인 경우가 많다. 대구 지역 뮤지컬·오페라 공연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덕인듯.

대구에 성서는 있으나 성남, 성북, 성동은 없다.[3] 마찬가지로 달서(달구벌 서쪽)는 있으나 달동, 달남, 달북은 없다. 대신 이런 명칭은 행정명칭이 아닌 학교이름으로 많이 존재한다. 성북의 경우 금호강 이남 전역과 금호강 이북의 일부 지역을 관할하던 성북면이 있었으나, 1938년 대구부에 병합되어 소멸되었다. 초등학교 이름에는 다 들어가 있다. 대구성서초등학교야 말할 것도 없고, 대구성남초등학교는 달서구 두류1동에, 대구성북초등학교는 북구 서변동에, 대구성동초등학교는 수성구 황금동에 각각 있다. 대구성남초등학교의 경우 대구내당초등학교에서 1967년에 학급을 분리하여 세웠다. 그런데 엽기적인건 대구두류초등학교는 서구 내당1동, 대구달서초등학교는 서구 중리동에 있다는 것. 사실 이와 비슷한 예로 달서고등학교는 달성군에, 달성고등학교는 서구이긴 하지만 달서구 두류동과 도로 하나 건너에 위치해있다.

더 들어보자면 대구의 고속버스터미널은 서부정류장은 남대구에, 남부정류장은 동대구에,[4] 북부정류장은 서대구에 위치해 있고, 기차역으로는 대구역동대구역이 있지만 실질적인 거점역은 대구역이 아닌 동대구역이 하고 있다. 대구역은 옛 대구부지역에 먼저 존재했으나 부지가 협소해 물동량을 커버할 수 없어, 그당시 허허벌판에 지은 동대구역이 대구의 관문역이 된 것.[5] 또한 경북대학교는 대구에 있고 대구대학교는 경북에 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이는 영남대학교의 과거 이름이 사립 대구대학교로 당시 이름을 먼저 선점했기 때문에, 대구대학교가 될 국립대가 경북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기 때문. 참고로 경북대학교가 될 학교는 안동대학교가 되었다.

팔공산에서 송출하는 대구지역 관내 라디오 방송들보다 오히려 거창 감악산에서 송출하는 경남 쪽 방송들이 더 잘 들리는 지역이다.[6] 그 이유는 성서지역의 경우 팔공산이 와룡산에 의해 가로막혀있고, 거창 감악산에서 대구까지 별다른 장애물이 없기 때문이다.


  1. [1] 행정구역 개편과는 관계없지만, 월배에서 성서로 가는 반대 경우도 시간낭비가 꽤 심하다.
  2. [2] 스탄은 지방이나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다.
  3. [3] 다만 일제강점기 때 '성북면'도 있었다. 현 북구칠곡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1938년 대구부와 달성군 공산면(현 동구 공산동)에 분할 편입돼 폐지됐다.
  4. [4] 2016년 12월 동대구터미널로 통합되었다.
  5. [5] 다만 대구역도 이용 승객만 놓고 보면 여전히 전국구 수준이다.
  6. [6] 단, 대구MBC 표준FM과 TBC 드림FM은 와룡산에 중계소가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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