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오브 더 디스코


밴드명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국적

결성

2006년

데뷔

2008년 <여동생이 생겼어요>

멤버

나잠 수, G, 김간지, 홍기, J.J 핫산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

장르

디스코, 신스팝, 훵크

링크

웹사이트
유튜브
페이스북
팬클럽

댄스 플로어를 지배하는 디스코의 제왕

1. 멤버
1.1. 현 멤버
1.1.2. J.J. 핫산
1.1.5. 홍기
1.2. 전 멤버 및 객원 멤버
2. 밴드 역사
3. 활동
4. 디스코 그래피
4.1. 싱글 《요술왕자》
4.2. 싱글 《여동생이 생겼어요》
4.3. EP 《Groove Official》
4.4. 디지털 싱글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4.5. 1집 《The Golden Age》
4.6. 디지털 싱글 《탱탱볼》
4.7. 디지털 싱글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
4.8. 디지털 싱글 《SQ》
4.9. 디지털 싱글 《니온라이트》
4.10. 2집 《Aliens》
4.11. EP 《Easy Listening For Love》
5. 여담

1. 멤버

1.1. 현 멤버

1.1.1. 나잠 수

나잠 수

이름

나잠 수 (Nazahm Sue)

이전 활동명

압둘라 나잠

본명

나진수

생년월일

1984년 11월 7일 (35세)

학력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사
서울대학교 오디오 정보 분석학 석사

포지션

보컬, 신디사이저

링크

항목 참조.

1.1.2. J.J. 핫산

J.J. 핫산

이름

J.J. 핫산

본명

김호성

생년월일

1981년 8월 21일 (38세)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포지션

댄스, 랩

링크

@JJhsKim

자세가? 똑바로 서라 핫산!

장기하와 동기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 정열적으로 댄스를 추던 모습이 장기하에게 발각되어 [1] 밴드에 들 것을 권유 받았지만, 악기를 다룰 줄 몰랐기에 당시 립싱크 밴드로 활동하던 술탄 오브 더 디스코에 추천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장기하와 인연은 꽤 깊어서, 같은 공군 .[2] 출신이기도 하며 방송과 SNS로 장기하 디스를 맡고 있다.

춤과 술을 좋아해 주민등록증을 받자마자 나이트로 달려갔다는 증언이 있으며, 2015년 전 까지 한 마케팅 회사에서 팀장으로 활동했으나 술탄 활동을 위해 사직서를 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엘리트답게 행정고시에 1차 합격을 한 적도 있다고 하지만 직업 생활을 술탄에 건 것 보면 확실히 태생이 댄스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 듯 하다.

유일하게 활동명을 변경하지 않은 멤버이기도 하다.

1.1.3. 김간지

밤섬해적단,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김간지X하헌진의 그 김간지가 맞다.[3] 인디 계의 걸레 문어발로 불린다.

1.1.4. G

G

이름

G

이전 활동명

카림 사르르

본명

지정훈

생년월일

1987년 2월 10일 (32세)

포지션

베이스, 미남

링크

@gacaframa

2010년 ep <Groove Official>의 세션 멤버로 참여해, 정규 1집 <The Golden Age>에서 정규 멤버로 편입 되었다. 술탄 특유의 베이스에서 나오는 그루브는 그의 솜씨지만, 리더 나잠 수는 베이스는 컴퓨터로 찍어내면 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2012년, 포도를 따러 호주로 떠나는 바람에 잠시 술탄을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세상의 쓴 맛을 보고만 그는 술탄으로 복귀한다.

이전 활동명 카림 사르르는 실제로 이슬람교도이기도 한 카림 압둘자바의 퍼스트 네임 (First Name)에서 따온 듯 보이며, 사르르는 여심을 녹이겠다는 뜻이다.

술탄 활동 이외에는 밴드 파라솔에서 '지윤해'라는 이름으로 보컬 겸 베이시스트를 맡고 있다. 술탄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지만, 파라솔에서는 메인 보컬로 나선다. 눅진눅진 눌어붙은 일상의 권태를 청각화한 고집스럽도록 나른한 특유의 음색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2019년에는 솔로 앨범 '개의 입장'을 냈다.

특이한 과거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그는 대안 학교 졸업생으로 당시 농부의 꿈을 꾸던 청년이었다. 하지만 나잠 수의 리쿠르트로 술탄에 합류하게 된다.

1.1.5. 홍기

홍기

이름

홍기

이전 활동명

오마르 홍

본명

홍현기

생년월일

1987년 12월 3일 (32세)

포지션

기타, 보컬

링크

@hyssjsmo

G와 마찬가지로 <Groove Ofiicial>에서 객원 멤버로 참여해, 이후 정식 멤버로 편입 되었다. 지금은 해체한 밴드 레스카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았으며, 술탄에서도 제 2의 보컬 정도는 되는 포지션이다. 현재 나인어클락이라는 밴드에 소속되어 있으며,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세션으로 자주 무대에 서기도 한다.

인터뷰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디스플러스를 피우는데, 가격이 싸서 피우는 게 아니라 맛있어서 피운단다(...)

김도를 닮았다

1.2. 전 멤버 및 객원 멤버

  • 무스타파 더거 (보컬/댄스):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라고 나잠수가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정규 1집부터는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을 지나가 사망했다는 설정으로 빠졌다. 디지털 싱글 발표와 함께 공개한 동영상에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및 그 이후로 더거가 솔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관계로 공연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인 것으로 추정. 별명은 우엉.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과 일란성 쌍둥이라는 설이 있다. 2016년 12월 22일, 윤덕원 본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무스타파 더거가 생존해 있음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 김덕호 아버지 (유목민): 사실은 붕가붕가 레코드의 곰사장이다.
  • 뫀짜르 바나&말다르오 보: 술탄의 유이했던 여성 멤버. 미니홈피에 따르면 본명은 아마도 조지영, 오보영.
  • 브루네오 짜짜로니: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기타치는 정중엽.
  • 무하마드 B. 마니: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창립 멤버. 이름은 박만진.

2. 밴드 역사

아래는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최신 바이오그래피다. 앨범 낼 때마다 바이오그래피가 조금씩 바뀐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수 (보컬/댄스), J.J 핫산 (댄스), 김간지 (드럼), 지(G) (베이스), 홍기 (기타)로 구성된 디스코/훵크/소울 밴드다. 2006년 결성 초기에는 댄서 위주의 멤버 구성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으로 활동했으나, 2010년 현재와 같은 멤버의 진용을 확립한 이래로는 정통 디스코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밴드가 되었다.

술탄은 6~70년대 훵크/소울 황금시대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유산을 물려받아 독자적인 감각을 가미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있다. 특히 리더이자 작곡자인 나잠 수의 탁월한 리듬 감각과 역동적인 곡 구성 능력은 단순한 계승을 넘어 현재에도 충분히 생명력을 가진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그들만의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 결성 8년만인 2013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Golden Age”. 디스코 황금시대의 음악을 제대로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제목에 걸맞게 밀도 높은 정통 디스코/훵크/소울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을 통해 술탄은 컨셉트 위주의 퍼포먼스 그룹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한 순간에 뒤집어 놓으며 음악적 측면에서도 확실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한국대중음악상 댄스&일렉트로닉 최우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으로 밴드로서는 특이하게도 댄서를 정식 멤버로 포함하고 있는 라인업에서도 느껴지듯 술탄은 라이브에서의 퍼포먼스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댄서 J.J 핫산을 필두로 한 불꽃 같은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술탄은 “그들의 공연에선 모든 관객들이 따라서 춤을 춘다”는 평판을 이끌어내며 국내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를 석권하게 했다.

그리하여 2014년 이후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5] 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섬머소닉(일본), 캐나디안 뮤직 위크(캐나다), 뮤직매터스(싱가폴), CMJ 뮤직마라톤, 컬처 콜라이드(이하 미국) 등 다수의 국제적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한 그들은 매 무대에서 메인 스테이지에서나 볼 수 있다는 앙코르 요청을 이끌어내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들 최고의 인기곡으로 자리 잡은 '탱탱볼'과 소울과 뉴웨이브가 절묘한 만남 '웨ㅔㅔㅔㅔ(Feat. 블랙넛)', 그리고 '니온라이트(Neon Light)', '미끄럼틀' 등의 발표에 이어 2018년 10월에는 두 번째 정규작인 [Aliens]를 공개해 그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한편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아래는 바이오그래피의 1집 발매 당시 버전. 본 항목의 1.40 버전을 되돌려 놓았다.

1996년 유명기획사 ‘분가분가’가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위해 개최한 오디션에서 2500:1의 경쟁률을 뚫고 나잠 수, 덕우엉, 김호성 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기획사의 의도대로 사회와 격리된 채 혹독한 댄스 및 노래 연습에 몰두했으나, 1997년 IMF 외환 위기에 휘말려 기획사는 망하고 대표는 해외로 도주하고 말았다. 이후 8년 동안 도망 간 대표를 쫓아 세계 각지를 배회하던 그들은 중동의 사막에서 왕년의 디스코 제왕인 무하마드를 만나 잊혀진 전설의 음악 아라비안 펑키 소울을 전수 받고 각각 ‘압둘라 나잠’, ‘무스타파 더거’, ‘J.J 핫산’으로 개명,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탄생시켰다.

이듬해인 2007년 귀국한 그들은 일단 무조건 팔리고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당시 잘 팔리고 있던 립싱크 댄스 그룹을 시도, 당시 댄스 음악의 블루 오션이던 홍대 인근의 인디 음악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 남은 것은 한줌 인기의 무상함과 해외 트렌드의 고만고만한 모방에 불과한 당대 댄스 음악에 대한 환멸 뿐. 이에 리더 압둘라 나잠은 까마귀를 꺼리는 백로의 마음으로 주류 음악계에 등을 돌리고 4년 간의 면벽 수행을 통해 70년대 황금기 디스코 그루브의 진의에 대해 터득하게 된다.

깨달음을 얻은 압둘라는 다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연주자를 찾기 시작한다. 이에 뉴욕 할렘에서 실용음악과 드럼 레슨으로 이름을 날리던 ‘간 지하드’와 씨스타19를 사랑하는 어린 천재 베이스 주자 ‘카림 사르르’, 그리고 은퇴 후 자메이카 해변에 칩거 중이던 노장 기타리스트 ‘오마르 홍’을 차례로 영입하여 황금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데뷔 후 장장 6년 만에 그 동안 단련해 온 모든 영혼과 소울을 담아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Golden Age'를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2009년부터 소소한 규모의 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정규 음반을 준비해 왔다. 혹자는 구성 멤버 대부분이 붕가붕가 레코드의 운영진이라 이성을 잃고 폭주하고 있다[6]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이걸로 회사가 끝장 (…) 날 것이라는 악담도 돌고 있다.

"비록 터번을 쓰고 있지만 좋은 음악을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댄스의 비중을 낮추고 음악성으로 승부하겠다는 리더 압둘라의 의지가 어디까지 관철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

밴드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Sultans Of Swing인 듯. 하지만 압둘라 나잠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결성한 후에야 Sultans of Swing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에서 나잠 수에 대한 내용을 보면 나잠 수가 붕가붕가 레코드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컨셉이 먼저 잡히고, 그 후에 나잠 수가 "압둘라의 여인"이라는 데모 곡을 곰사장에게 들려주고 나서야 나잠 수와 술탄의 컨셉과 일치하는 것이 있다고 느껴 술탄 오브 더 디스코라는 팀이 있다고 소개하여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정한 멤버 없이 레이블의 수뇌부가 컨셉으로 만든 팀 이름만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나잠 수가 합류하여 밴드가 실체화된 독특한 케이스다.

무스타파 더거가 트위터에서 밝힌 그들의 역사.

본격 무스타파 더거 고자 인증

결국 지나친 컨셉질과 꼬인 스토리에 부담을 느끼고 2집부터는 사실상 스토리를 내려놓고 활동중이다. 하지만 이들만의 독특함은 사라지지 않았고 음악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다는 평.

3. 활동

글로벌 스타라고 한다.

2010년 4월,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공연 제 17탄 The Sultan Strikes Back! 과 함께 EP 《Groove Official》이 발매 되었다.

2013년 2월에 드디어 붕가붕가를 멸망시킬 정규 1집을 발매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1월 25일 디지털 싱글 1곡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맞춰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무슨 마약을 빤 거냐, 그래서 고자는 누가 된 건데? [7]

2013년 2월 16일에는 정규 1집을 내고 홍대 상상마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였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위의 영상이 나왔고, 이후 화면에는 무스타파 더거의 영정사진(...)과 함께 그가 빠진 상태로 공연을 하였고 끝까지 나오지 않는 상태로 공연을 마쳤다. 핫산에 이야기에 따르면 "내가 쏘지 않으면 내가 우장춘 박사의 그것고자이 될 수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

공연 내내 방청객은 "더거는 어디갔냐!" 라는 말을 했고 핫산이 무덤덤하게 "죽었다니까요." 라며 고인고자이 된 그를 약올렸다.

깨알같은 덕원씨 깜악귀 특별출연

2013년 2월 20일 드디어 1집을 공개하였다! 단독 공연 때 Zot Bab좆밥(...) 역으로 출연한 깜악귀가 인터뷰를 했는데 6년이나 걸린 이유는 위의 영화를 찍느라 3년을 소비했고, 앨범은 3년 정도만 작업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2시간 30분으로 곧 개봉한다고 한다. 네? 잘 보면 더거가 브로콜리(...)를 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참고로 영상 배경음악은 정규 1집 수록곡 "뚱딴지" 의 간주 부분.

본격 수능금지곡

2014년 백 예순 아홉번째 온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흥겹구나 탱탱볼 미칠 듯한 센스는 여전하다. 그 와중에 넘어질랑 말랑한 나잠수

이제는 해외에서도 먹혀 주는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그리고 2016년에 한 번 더 나갔다.

2014년 12월, 웨ㅔㅔㅔㅔ[8]를 발매하는데, 피처링이 자그마치 블랙넛

2015년 9월에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심지어 토론토 공연은 같은날 빅뱅이 토론토에서 공연을 하는데도 예상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던 것 같다.

4. 디스코 그래피

4.1. 싱글 《요술왕자》

싱글 《요술왕자》

발매날짜

2007년 4월[9]

트랙리스트

Track 01. 너무 너무 좋아

Track 02. 요술왕자

Track 03. 왕위쟁탈

Track 04. 여동생이 생겼어요

Track 05. 개구리 바지를 입자

4.2. 싱글 《여동생이 생겼어요》

싱글 《여동생이 생겼어요》

발매날짜

2007년 12월[10]

트랙리스트

Track 01. 너무 너무 좋아

Track 02. 요술왕자

Track 03. 왕위쟁탈

Track 04. 여동생이 생겼어요

Track 05. 개구리 바지를 입자

이건 슬픈 얘기고 우리 사람의 진실이다

화려한 디스코로 플로어를 달구는 댄스 계의 풍운아 술탄오브더디스코, 드디어 입점! 붕가붕가레코드 프레젠츠, 터번 속에 감춰진 그들의 음악적 진면목을 확인하자!

1년 여 동안 홍대 인근 클럽에서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아 온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이하 술탄)' 그 인근에서 길 가는 사람을 붙잡아 "술탄을 아시나요?"라고 물어 보면 십중 팔구 "아, 그 주황색 터번 쓴 사람들이요? 정말 웃기던데"라는 답변을 듣게 될 것이다.

사실 그간 술탄은 그들의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유명해왔지, 정작 그들의 음악 자체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술탄의 리더이자 음악감독 '압둘라 나잠'의 얘기를 들어보자.

"어쩌다 보니 웃기게 됐지만 원래는 저희가 진지하게 음악을 하려던 것이거든요. 제 음악적 뿌리는 60년대와 70년대의 빌보드 Top 50입니다. 그때 음악들 정말 끝내주거든요? 스코어의 근간을 이루는 빈티지 펑키 소울이 바로 거기서 나온 것이죠. 거기다 이국적인 아라비아 스타일의 멜로디 라인을 얹은 셈인데, 아무래도 술탄이니까요. 거기다 16비트 디스코리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애시드 편성에 팔세토 창법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첨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저희의 수준 높은 웰메이드 댄스 음악인 것인데, 왜 사람들이 몰라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야 터번 쓰고 "우리는 립싱크 댄스 그룹이다."라고 뻔뻔스럽게 주장하시고 다니는 당신들 스스로 자초한 것이 아닌가? 어쨌든 여기서 술탄의 정신적 지주이자 이데올로그인 '무스타파 더거'의 얘기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주황색 터번을 쓰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웃기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이건 웃기는 얘기가 아니다. 이건 슬픈 얘기고 우리 사람의 진실이다. 외로움에 슬퍼하는 고독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바라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는가?("여동생이 생겼어요") 이건 사극 '주몽'의 영향을 받고 쓰여졌다고는 하지만 원래 드라마가 인생을 잘 반영하는 매체가 아닌가. 정치의 비정한 현실을 다루는 노래라 보면 된다. ("왕위쟁탈") 여기서 문제는 과연 우리가 정말로 요술 왕자냐는 건데...("요술왕자") 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그럼 음악과는 거의 무관해 보이는 댄서 김덕호씨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대를 갔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는 몽골에서 유목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김덕호씨 아버님이 대신 댄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그렇다면 김덕호씨 아버님께서 대신 한 말씀?

"잘 부탁드립니다." - 붕가붕가 레코드 &quot;여동생이 생겼어요&quot; 앨범 소개 페이지

싱글 음반 2개 수록곡이 같은 이유는 《여동생이 생겼어요》싱글이 《요술왕자》싱글의 재발매/리마스터링 앨범이기 때문이다. 보아라 리패키징까지 하는 그들의 아이돌스러움!(...)

4.3. EP 《Groove Official》

EP 《Groove Official》

발매날짜

2010년 4월

트랙리스트

Track 01. 마법사 자파

Track 02. 일요일밤의 열기

Track 03. 숱한 밤들

Track 04. 일요일 밤의 열기 (Strength Mix)

Track 05. 숱한 밤들 (Radio Edit)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음악적 스타일의 진보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력이란 걸 해봤더니 썩 괜찮은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압둘라 나잠

자뻑인가 싶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압둘라 나잠이라면 그간 ‘장기하와 얼굴들’이나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과 같은 인디계의 스타들의 음반에서 공동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로서 작업해 온 붕가붕가레코드의 중추이자 ‘술탄’의 음악 감독. 그러한 그가 3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고전디스코 음악들과 현대 클럽 음악의 트렌드를 꾸준하게 연구해 온 성장의 결과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음반인 것이다.

과연,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음악적 스타일의 진보가 느껴진다. 예전에도 술탄의 음악이라고 하면 일단 탁월한 베이스 라인이 떠올랐지만, 특히 이번 음반에서는 유례없는 베이스의 그루브가 지속적으로 골반을 자극해 온다. 또한 디스코 장르의 음악적 백미라 할 수 있는 관악 파트 역시 요소요소마다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시종일관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로 인해 잊혔던 전설의 음악 ‘아라비안 펑키 소울’은 비로소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게 되었다.

“명확한 주제의식과 가슴을 울리는 감성을 갖췄다. 명반이다.” - 무스타파 더거

‘술탄’이 시종일관 다뤄 온 것은 스스로 잘났다고 믿으며 언제나 잘 해보려 하지만 언제나 좌절하고 마는 뭇 남성들의 초상이다. 마초 같아 보여 매력적이면서도 부담스럽고, 루저 같아 보여 불쌍해 보이면서도 귀엽기도 한 모순적인 감정을 동시에 자아내는 그들의 모습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껄떡남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마법사 자파’가 이러한 주제 의식을 아라비아 풍의 이국적 멜로디와 함께 예의 개그 센스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면, 제대로 작렬하는 것이 바로 타이틀곡인 ‘일요일 밤의 열기’다. 도서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에 데모 버젼이 삽입되어 많은 리퀘스트를 이끌어내기도 했던 이 노래는, 내내 기다려 온 주말을 술과 TV로 보내고 나서 어느새 일요일 밤을 맞이해 버린 샐러리맨의 좌절감을 더할 나위 없이 구슬프면서도 신나게(!) 묘사해 내고 있다. 이른바 ‘오피스 그루브(Office Groove)'의 등장. 음반 제목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이런 맥락에서 다소 이례적이라 느낄 수 있는 노래가 ‘숱한 밤들’이다. 90년대 한국 최고의 R&B 뮤지션 중 하나였던 솔리드 및 김조한에 대한 리스펙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이 노래는 그들이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발라드’ 곡이다. 예전의 그들이었으면 그저 개그를 하고 말았을 법한 이별의 감정을 장장 6분에 달하는 러닝 타임 내내 절절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을 보면 3년의 시간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성숙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마지막의 절정 부분은 압둘라의 소울메이트이자 음악적 라이벌인 무스타파 더거의 탁월한 멜로디 감각이 돋보이는 이 음반의 백미. 이 노래를 통해 ‘술탄’은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놀랄 것은 없다. 이것은 그저 전초전일 뿐이니.” - J. J 핫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원래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대망의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빨리 그들의 작업을 접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성화로 인해 내 놓은 중간 결과물이 이번 EP라는 게 ‘술탄’ 멤버들의 설명이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도 자주 접하고 싶다는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그동안 뜸했던 공연도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붕가붕가 레코드 &quot;Groove Official&quot; 앨범 소개 페이지

일요일밤의 열기 뮤직 비디오

4.4. 디지털 싱글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디지털 싱글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발매날짜

2013년 1월

트랙리스트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그루브의 황금시대로 향하는 위대한 디스코 여행

1996년 유명기획사 ‘분가분가’가 차세대 아이돌 그룹을 위해 개최한 오디션에서 2500:1의 경쟁률을 뚫고 나잠 수, 덕우엉, 김호성 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기획사의 의도대로 사회와 격리된 채 혹독한 댄스 및 노래 연습에 몰두했으나, 1997년 IMF 외환 위기에 휘말려 기획사는 망하고 대표는 해외로 도주하고 말았다. 이후 8년 동안 도망 간 대표를 쫓아 세계 각지를 배회하던 그들은 중동의 사막에서 왕년의 디스코 제왕인 무하마드를 만나 잊혀진 전설의 음악 아라비안 펑키 소울을 전수 받고 각각 ‘압둘라 나잠’, ‘무스타파 더거’, ‘J.J 핫산’으로 개명,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탄생시켰다.

이듬해인 2007년 귀국한 그들은 일단 무조건 팔리고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당시 잘 팔리고 있던 립싱크 댄스 그룹을 시도, 당시 댄스 음악의 블루 오션이던 홍대 인근의 인디 음악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소방차 풍의 한국형 댄스가요 ‘여동생이 생겼어요’와 솔리드의 계보에 속하는 R&B(리듬앤발라드) ‘숱한 밤들’을 통해 전국의 댄스 플로어에서 각광을 받기에 이르나 결국 남은 것은 한줌 인기의 무상함과 해외 트렌드의 고만고만한 모방에 불과한 당대 댄스 음악에 대한 환멸 뿐이었다.

이에 리더 압둘라 나잠은 까마귀를 꺼리는 백로의 마음으로 주류 음악계에 등을 돌리고 4년 간의 면벽 수행에 들어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70년대 황금기 디스코 그루브의 진의에 대해 터득하게 된 그는 다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연주자를 찾기 시작한다. 이에 뉴욕 할렘에서 실용음악과 드럼 레슨으로 이름을 날리던 ‘간 지하드’와 영등포구의 어린 천재 베이스 주자 ‘카림 사르르’, 그리고 은퇴 후 자메이카 해변에 칩거 중이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출신의 노장 기타리스트 ‘오마르 홍’을 차례로 영입하여 황금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데뷔 후 6년 만에 그 동안의 모든 영혼과 소울을 담아 드디어 첫 번째 정규 앨범이 완성되었다. 장장 4년이라는 제작 기간만은 반지의 제왕에 못지 않았기에 서둘러 공개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여태껏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그루브의 음악을 한꺼번에 공개했을 시 한국 사회에 미칠 충격이 과도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제기, 결국 본 앨범의 공개에 앞서 일단 1집에 수록될 노래 중 한 곡을 먼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에 따라 엄선된 노래가 바로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이다. 황금기의 디스코 음악을 범아시아적 감성으로 해석한 신나는 그루브라는 술탄 고유의 컨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노래와 함께 여러분을 댄스의 쾌락으로 넘실대는 디스코 나라로 떠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출발한 술탄의 디스코 특급은 2013년 2월 16일 1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The Grand Sultan Night’을 거쳐 2월 20일, 대망의 1집 ‘The Golden Age’의 발매로 향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www.bgbg.co.kr/the-grand -붕가붕가 레코드 &quot;디지털 싱글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quot; 앨범 소개 페이지

1집 《The Golden Age》에 수록될 노래 중 한 곡을 먼저 공개.

4.5. 1집 《The Golden Age》

디지털 싱글 1집 《The Golden Age》

발매날짜

2013년 2월

트랙리스트

Track 01. 요술왕자

Track 02. 캐러밴

Track 03.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

Track 04. 의심스러워

Track 05. 압둘라의 여인

Track 06. 들러리

Track 07. Shaking Booty All Night

Track 08. 뚱딴지

Track 09. 파워 오브 오일

Track 10. 발걸음

Track 11. 버터플라이

Track 12. 캐러밴 (Radio Edit)

이제 다시 디스코의 황금시대를 선언한다

한국 최초의 인디 아이돌, 똘끼로 충만한 전천후 댄스 머신, 터번과 선글라스로 무장한 디스코의 제왕. 2006년 데뷔 이래 적잖은 경악의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데뷔 6년 만에 드디어 1집을 발매했다. 이름하여 ‘The Golden Age’. 대중문화의 황금시대를 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제목에 걸맞게 이 앨범은 70년대 디스코 거장들의 그루브를 충실하게 연마해 낸 사운드와 금박으로 휘황찬란했던 80년대 B급 영화의 감성으로 충만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다음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1집 발매를 맞이한 각계의 반응.

“이것은 내가 춤출 수 있는 디스코의 혁명” – 엠마 골드먼 (무정부주의자)

“디스코 황금시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선 난쟁이들.” – 아이작 뉴턴 (과학자)

“우물쭈물하다가 이제야 나올 줄 알았다.” – 버나드 쇼 (극작가)

“범아시아적 감성의 신한류. 술탄, 그들은 디스코의 타지마할을 건설했다.” – 신중호 (카레집 운영)

“그때 그 시절 쌍칠년 그루브의 충실한 재현.” – 임경술 (1970년생)

“100만 아이돌 지망생 시대, 지속가능한 아이돌의 모델을 제시한다.” – 김남춘 (아이돌 애호가)

술탄 특유의 범아시아적 감성을 로맨틱한 어드벤처로 표현해 낸 ‘캐러밴’과 세련된 리듬의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절로 춤추게 만드는 ‘의심스러워’, 이 더블 타이틀곡을 필두로 이미 디지털 싱글로 공개되어 대중들을 매혹시킨 바 있는 ‘오리엔탈 디스코 특급’까지 모두 11곡이 담겨 있는 이번 앨범은 장장 4년의 제작 기간 동안 섬세하고 치밀하게 직조해낸 댄스 음악으로 가득하다. 넘치는 똘끼로 소방차와 솔리드를 관통하는 한국형 그루브를 선사했던 술탄은 이제 쿨 앤 더 갱을 비롯한 여러 거장들의 유산들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디스코 황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술탄의 혼을 다 한 노력의 결과물이자 자신감으로 가득한 선언문, 그것이 바로 ‘The Golden Age’인 것이다.

디스코 특급의 기관사이자 그루브의 유랑상인,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여러분을 황금빛 모래의 사막 위를 질주하는 댄스의 여행으로 초대하고 있다. 어디로 향하는 지, 결국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묻지마 여행, 그저 신나고 즐거울 것이라는 예감만이 존재할 뿐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늦기 전에 얼른 탑승하시길. 출발 시각은 2013년 2월 20일이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1집 ‘The Golden Age’는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17번째 작품이다. 프로듀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등의 작업에 참여했던 나잠 수. 녹음, 믹싱, 마스터링 모두 그의 솜씨다. (단, 일부 곡의 녹음은 조윤나(토마토스튜디오)와 김상혁(석기시대 스튜디오)) 앨범 디자인의 전체적인 구성 역시 나잠 수. 심지어 앨범 표지에 사용된 그림도 그가 직접 그렸다. 사진은 김성용(SKV스튜디오).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 김 기조가 전반적인 디자인을 뒷받침했다. CD와 디지털 음원의 유통은 미러볼 뮤직이 맡는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quot;《The Golden Age》&quot; 앨범 소개 페이지

의심스러워 뮤직 비디오

버터플라이 뮤직 비디오

4.6. 디지털 싱글 《탱탱볼》

디지털 싱글 《탱탱볼》

발매날짜

2014년 2월 5일

트랙리스트

Track 01. 탱탱볼

Track 02. 들러리_Nahzam Mix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새로운 챕터가 개막한다

2013년의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마르지 않는 유전에 붙인 불꽃마냥 타올랐다. 2월 정규 1집 《The Golden Age》는 제작에 장장 4년이 걸린 것이 충분히 납득이 갈 만큼 회심의 역작으로서 “웃기기는 하지만 음악은 좀…”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일소해버릴 만한 음악적인 밀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예전의 잡다했던 안무들을 대폭 구조 조정한 결과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무대 퍼포먼스는 그들을 음악과 비주얼을 겸비한 최고의 라이브 밴드로 거듭나게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러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무대에서 팬들의 열광을 끌어내며 뜨거운 1년을 보냈다.

이처럼 뜨거웠던 한 해를 보내고 이제 2014년.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는 압둘라 나잠의 호언장담과 함께 술탄의 새로운 챕터가 개막한다. 1집이 끝난 직후부터 작업을 시작한 바, 이미 여러 개의 신곡들이 준비되어 있고 궁극적으로는 2집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에 맞춰 의상, 비주얼, 퍼포먼스 등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어렵지만 슬슬 해외 무대도 도모해볼 것이다. 작년의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는 것이 술탄의 각오인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시작, 바로 디지털 싱글 《탱탱볼》이다.

1집을 만들 당시 리더 압둘라 나잠은 술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음악적인 디테일을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The Golden Age》에 담긴 노래들은 여러 개의 테마와 복잡한 리듬 패턴으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 결과 확실하게 대중들에게 술탄의 음악적인 면모를 각인하긴 했으나, 대신 디스코의 근본적인 목적, 즉 간결한 그루브를 통해 청중들을 춤추게 만든다는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면이 있었다.

이에 그는 “신곡은 팬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그리고 춤추기 쉬운 노래가 될 것”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신곡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직 1집이 나온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2013년 여름 처음으로 데모를 들려줬고, 그 노래가 바로 ‘탱탱볼’이었다. 비록 데모 수준이었지만 보다 직선적인 리듬에 반복적인 후렴구를 통해 술탄의 새로운 방향이 무엇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이후 노래가 완성된 건 그 해 가을이 거의 끝났을 무렵. 그리고 그 결과물은 여태의 술탄 노래 중에서도 가장 대중성을 갖고 있는 노래였다.

하지만 그 후 몇 달이 지나는 동안 술탄은 ‘탱탱볼’을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집에서 이루지 못했던 숙원, 즉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꼭 제작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멤버들끼리 애쓰다가 촬영분을 유실하는 등 갖가지 사고를 겪은 끝에 결국 티저 영상을 제작하는데 그쳤던 그때의 경험을 되새겨 이번에는 전문적인 스탭들과 함께 제대로 프리프로덕션을 거친 후에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프리프로덕션과 프로덕션까지 도합 3개월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술탄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가 완성되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2월 5일(화), 술탄의 새로운 싱글 《탱탱볼》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새로운 싱글의 공개에 맞춰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2014년 첫 단독 콘서트 ‘렛츠 탱탱볼’을 2월 15일(토)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티켓이 오픈 몇 시간 만에 1차와 2차 티켓이 매진된 바, 지금이라도 예매하고 싶은 이들은 취소표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 하지만 대신 《탱탱볼》 발매와 함께 제작된 더블 CD, 티셔츠, 그리고 공연 포스터들은 한정된 기간 동안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더블 CD는 이번에 디지털 싱글로만 공개된 ‘탱탱볼’과 함께 오직 이 CD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1집 수록곡 ‘들러리’의 리믹스, 그리고 이번 뮤직비디오 및 메이킹 필름을 비롯한 여러 부가 영상들이 담겨 있다. 구매를 원하는 이들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홈페이지(www.sultanofthedisco.com)을 찾으면 된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디지털 싱글 《탱탱볼》은 붕가붕가레코드 디지털 악곡 시리즈 9번째 작품이다. 작사/작곡/편곡은 압둘라 나잠, 연주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녹음/믹싱/마스터링 모두 나잠 수(쑥고개 III 스튜디오)가 진행했고, 커버 디자인 역시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가 디자인한 로고를 바탕으로 나잠 수가 직접 작업했다. 유통은 미러볼 뮤직이 맡는다. 섭외 및 기타 문의는 붕가붕가레코드 김설화(팀장. [email protected]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더불어 '탱탱볼' 싱글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부가 영상이 수록된 한정판 더블 CD가 발매되었다. -붕가붕가 레코드 &quot;디지털 싱글 《탱탱볼》&quot; 앨범 소개 페이지

탱탱볼 뮤직 비디오

4.7. 디지털 싱글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

디지털 싱글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

발매날짜

2014년 12월 16일

트랙리스트

Track 01.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Back to The Future

2014년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에게 의미심장한 한 해였다. 연초 야심 차게 내놓았던 싱글 ‘탱탱볼’의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에 한국 팀 최초로 공식 초청받은 데 이어 일본의 섬머소닉과 싱가폴의 뮤직매터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그리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열린 뮤콘에서 거장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의 선택을 받아 함께 작업하기로 약속 받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가능성을 확인 받은 것에 이어 이제 그 가능성을 실현한 구체적인 기회까지 얻은 셈이다.

그리고 겨울, 뜨거웠던 1년을 마무리하며 술탄은 새로운 싱글을 들고 왔다. 제목은 ‘웨ㅔㅔㅔㅔ’. 오타가 아니다. 이것이 공식 표기다. 리더 나잠수가 10대 시절부터 친구끼리 별 의미 없이 할말 없을 때 난데 없이 지르던 감탄사 같은 말이 최근 카톡을 통해 딱 이 모양으로 쓰여지는 걸 보고 영감을 얻어 붙인 제목이다. 그렇게 제목을 붙이고 나서 현실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인터넷에서만 나불거리는 사람들한테 해주는 내용의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들어보면 연애 얘기 같기도 한 것이… 어쨌든 의미 자체보다는 그것이 소리로서 어떻게 들리는 지를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것이 만든 이의 의도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싱글의 사운드는 예전의 술탄 음악과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색다른 점이 있다. 기존의 음악이 70년대 소울/디스코 음악이라면, 이번 노래의 키워드는 ‘80년대’다. 역사적으로 80년대는 릭 제임스나 팔리아먼트 등 소울의 거장들이 막 유행하던 백인들의 뉴웨이브 사운드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스타일의 디스코 음악을 만들어냈던 시기였다. 그러한 변화를 따르듯 자연스럽게 80년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나잠수는 이번 노래에서 본격적으로 그런 스타일을 수용, 브라스를 강조했던 예전과 달리 신디사이저에 전체 곡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겼고, 복잡한 리듬 구조를 훨씬 간결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대중적인 면이 많아졌다. 특히 처음부터 훅(hook)으로 시작해서 계속 훅으로 이어지는, 노래 중간에 기다리는 부분 없이 매력적인 부분들로만 계속 연결되는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싱글은 술탄 사상 최초로 다른 뮤지션이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1집을 낼 당시는 처음부터 남의 힘을 빌어 뭔가 해내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피하긴 했지만 원래 나잠수는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특히 이번 곡에서 랩이 들어가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부분이 있었고, 이에 드러머 김간지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던 랩퍼 블랙 넛(Black Nut)에게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블랙 넛은 최근 힙합 씬에서 떠오르는 루키로 주목 받고 있는 이로 랩퍼 스윙스의 레이블로 알려진 저스트 뮤직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술탄 멤버들 생각에 그만큼 독보적인 스타일로 잘하는 랩퍼는 찾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제안을 했고, 흔쾌히 승낙 받은 결과 멋진 랩이 들어가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번에 시도한 것이 80년대 초반의 음악인만큼 비주얼도 그에 맞춰서 대폭 변화했다. MC해머나 런DMC 등 올드스쿨 힙합퍼들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되 정장 스타일로 전원이 맞춰 입었던 유니폼 형태를 버리고 멤버 각각이 스스로 자신을 코디하게 했다. 그 결과 예전의 술탄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게 됐다. 그리고 나잠수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 역시 80년대에 흔히 사용됐던 크로마 키(Chroma Key) 기법을 사용, 멤버들의 재미있는 모습들과 함께 옛날 느낌 물씬 나는 CG를 합성하여 당대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그리고 싱글 발매에 이어 연말 단독 콘서트 ‘Grand Sultan Night’이 예정되어 있다. 올 한 해 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단련해왔던 무대를 국내의 팬들 앞에 선보일 이번 공연은 술탄 사상 최초의 연말 단독 콘서트인 만큼 그에 걸맞은 다양한 연출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 단독 공연의 2배를 넘는 9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갖는 콘서트인 만큼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브라스 풀 세션을 비롯한 스케일 큰 무대 연출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곡 ‘웨ㅔㅔㅔㅔ’를 처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12월 27일(토) 저녁 7시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 전석 55,000원.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

붕가붕가레코드 디지털 악곡 시리즈 10번째 작품이다. 나잠수가 작사/작곡/편곡했고 술탄 멤버들이 연주했다. 프로듀싱과 녹음/믹싱/마스터링 역시 모두 나잠수가 스스로 진행했다. 심지어 뮤직비디오까지 본인이 연출하고 편집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은 이주호 감독. 커버 디자인은 언제나처럼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의 작품이다. 유통은 미러볼 뮤직. 섭외 관련 문의는 [email protected] 혹은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quot;디지털 싱글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quot; 앨범 소개 페이지

[M/V]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 웨ㅔㅔㅔㅔ (feat. Black Nut)

드디어 19금 먹었다(...)[11] 이번에도 아스트랄함은 여전하다. 3분 23초부터 우주로 날아가는 술탄과 3분 44초에 농구화 펌프를 눌러대는 나잠수가 포인트

4.8. 디지털 싱글 《SQ》

디지털 싱글 《SQ》

발매날짜

2015년 7월 13일

트랙리스트

Track 1

<SQ>

거장의 손길로 더 크고 강력하게 돌아오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풍운아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신곡 “SQ (We Don’t Need No EQ IQ)”로 돌아왔다. 지능 지수 IQ나 감정 지수 EQ에 상응하는 성적 능력 지수 ‘Sexual Quotient’를 전면에 내건 술탄은 마음 속에 있는 ‘욕망의 야수(the beast of desire)’를 해방시킬 것을 설파한다. 한국에서는 금기시되는 ‘섹스’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그 과감함은 거장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월등한 음악적인 완성도와 어우러져 최고의 노래를 만들어내고 있다.

작년 이태원에서 열린 뮤콘(MU:CON)에서 토니 마세라티가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선택한 순간부터 올해 3월 LA의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마치는 순간까지, 믿기지 않으면서도 긴장된 시간들이었다. 토니는 90년대 이후 사운드 믹싱의 패러다임을 확립한 인물로 비욘세와의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고 훵크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과도 같이 작업한 바 있는 말 그대로의 거장. 이재 갓 세계 무대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술탄으로서는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술탄은 이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강점, 즉 6~70년대 황금기 소울/훵크 사운드의 유산을 제대로 물려 받은 음악적인 정통성과 불꽃 같은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야성적인 그루브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승부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바로 그 사운드를 본토에서 경험하고 발전시킨 프로듀서와의 만남을 통해서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리더 나잠수가 만든 노래는 토니 특유의 사운드메이킹은 그의 파트너인 론 ‘더 스파이더’가 현지 브라스, 건반 세션들과 함께 갈고 다듬은 편곡과 함께 그야말로 정통 훵크의 진수를 갖추게 되었고, 제임스 브라운을 레퍼런스로 삼아 녹음 과정 내내 좀 더 강렬하고 섹시한 느낌을 요구했던 토니의 디렉션으로 술탄 특유의 야성도 한층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 결과 탄탄한 음악성과 광적인 야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노래가 탄생했다.

1970년, 제임스 브라운은 자신이 마치 섹스 머신이 된 것 같다고 노래했다. (“I feel like being a sex machine”) 1994년 마돈나는 자기가 섹스에 대해서 얘기해서는 안 됐는지 몰랐다고 노래했다. (“I didn’t know I couldn’t talk about sex”) 그리고 2015년,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당신들을 섹스 미치광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I’m gonna make you a sex maniac”) 딱히 상관은 없지만, 뭐 어쨌든 이왕 이렇게 된 거 술탄이 주장하는 것처럼 EQ IQ 다 버리고 본능에 몸을 맡겨보자. 미칠듯한 그루브와 함께 어느새 여러분의 ‘SQ’는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프로듀서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붕가붕가레코드의 18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 나잠수, 편곡은 나잠수의 작업에 Ron ‘Spider’ Entwistle이 거들었다. 프로듀서인 Tony Maserati가 직접 믹싱까지 맡았다. Justin Hergett이 녹음 과정 전반과 믹스 일부에 참여했다. 마스터링은 Dale Becker. 그리고 Miles Comaskey가 어시스턴트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커버 디자인은 김기조. 싱글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나잠수가 직접 연출했다. 섭외 및 기타 문의는 붕가붕가레코드 ([email protected] /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quot;디지털 싱글 디지털 싱글 《SQ》&quot; 앨범 소개 페이지

【MV】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 SQ (We Don't Need No EQ IQ) [Official]

곡 퀄리티와 함께 약빤 정도까지 하늘로 치솟는다 글래스톤베리에 힘입은 건지 외국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트랙. 영어 가사로 되어있으며 다양한 외국 프로듀서와 엔지니어가 참여했다.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인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2의 후렴부를 샘플링하였다. 여기서 SQ 는 IQ도, EQ도 아닌 Sexual Quotient라고(...) 섹큐

4.9. 디지털 싱글 《니온라이트》

디지털 싱글 《SQ》

발매날짜

2015년 12월 18일

트랙리스트

Track 1 <니온라이트>

Track 2 <니온라이트 - Radio Edit >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는 술탄의 감성 발라드

6~70년대 거장들의 유산을 제대로 물려 받은 밀도 높은 디스코/훵크 사운드의 1집으로 개그 그룹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뒤집어 놓았던 2013년,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한국팀 최초로 초청받으며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던 2014년, 그리고 세계적인 거장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와 작업한 데 이어 첫 북미투어와 일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전의 성과들이 그저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2015년. 지난 3년 간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행보는 그야말로 매번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2015년 12월, 이제 다시 한번 놀랄 준비가 필요하다. 그들이 유례없이 따뜻한 감성과 진한 무드를 가진 ‘발라드’, 신곡 ‘니온 라이트 (Neon Light)’를 들고 왔기 때문이다.

역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것은, 역동적인 리듬과 힘이 넘치는 사운드. 실제로 그들의 음악은 춤을 추기에 최적화된 노래들이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이미지에 비추어봤을 때 술탄과 ‘발라드’의 조합은 왠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때문에 혹자는 그저 한 때의 외도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한다. 그런 어색함과 의구심은 노래를 듣고 나면 자연히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예의 위트와 발랄함은 간 데 없는 보컬 나잠 수의 진지한 노래가 약간은 낯설게 느껴질 인트로를 지나고 나면, 이내 차분한 무드 안에서도 능란하게 펼쳐지는 ‘술탄의 리듬’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노래의 중심을 이루는 감성적인 멜로디는 발라드의 그 느낌이지만, 동시에 그 주위에 빼곡하게 박혀있는 치밀한 음악적 디테일은 술탄의 바로 그것이다.

예컨대 기타리스트 홍기가 만들어내는 화성에서 느껴지는 현대적인 감각은 복고의 느낌이 강했던 술탄의 기존 곡과 확연히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고 후렴구에서, 각기 다른 멜로디를 전개함에도 서로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는 신디사이저와 관악기의 팽팽한 대결은 한국 최강의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멤버들의 연주에 힘입어 이 노래에 감칠 맛을 더해주고 있다.

이렇게 술탄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박아 넣은 자기 나름의 발라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작곡자인 나잠 수는 이번 노래를 만든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예전부터 술탄 오브 더 디스코에게 이런 음악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디스코와 소울 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했던 무렵 영향을 받았던,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스티비 원더, 조지 벤슨 같은 재즈와 팝의 경계에 있던 거장들의 작법을 닮고 싶었다. 밀도 높은 음악적인 구성을 갖추되, 절대 넘치지는 않는 적당한 균형 감각. 보편적이면서도 비범한 그 대중적인 문법을 구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고, 신곡 ‘니온 라이트’는 그 노력이 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2013년 1집 발매 이후 지난 2년간 술탄은 여러 곡의 신곡을 발표해왔다. 초기 술탄 스타일의 집대성이자 그들의 대표곡인 ‘탱탱볼’, 소울과 뉴웨이브가 어우러지던 80년대 스타일을 시도한 ‘웨ㅔㅔㅔㅔ (feat. 블랙넛)’, 도리어 70년대 정통 훵크로 회귀했던 ‘SQ (We Don’t Need No EQ IQ)’, 그리고 거기다 각종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발표했던 ‘깍두기’, ‘이리 오너라’, ‘그녀의 로션’ 등의 노래를 관통하는 것은 매 곡마다 변화를 주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했던 술탄의 시도였다.

이제 ‘니온 라이트’를 통해 그 스펙트럼에는 또 다른 가능성이 더해졌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2016년에 만나게 될 술탄의 정규 2집을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아직 해소되지 않은 물음은 남는다. 이런 정통 발라드를 무대에서 연주할 때, 과연 댄서인 J.J 핫산은 무엇을 하고 있게 될까?

그것은 오는 12월 25일과 26일로 예정된 술탄의 연말 단독 콘서트 ‘GRAND SULTAN NIGHT 2015’에서 확인하면 된다.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서 술탄은 신곡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물론, 오랜만의 단독 공연에 걸맞은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대 전면에 깔린 스크린을 배경으로 영상과 술탄 특유의 퍼포먼스를 어우러지게 하는 시도는 이전의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할 것이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굴 환상적인 성탄 주말의 예고. 연말은 술탄과 함께. 예매는 붕가붕가레코드 홈페이지(www.bgbg.co.kr)에서 가능하다.

붕가붕가레코드의 23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프로듀스 및 녹음/믹싱/마스터링 모두 그의 몫이었다. 단, 드럼 녹음은 박열(던바 스튜디오)이 진행했다. 연주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멤버들의 솜씨이며, 거기다 관악 파트에 킹스턴 루디스카의 김정근, 최철욱, 오정석, 성낙원이 참여하여 풍성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인상적인 커버는 나잠 수가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가 디자인한 것이다. 유통은 포크라노스. 섭외 및 기타 문의는 붕가붕가레코드([email protected] /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붕가붕가 레코드 &quot;디지털 싱글 《니온라이트》&quot; 앨범 소개 페이지

【MV】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 SQ (We Don't Need No EQ IQ) [Official]

이전의 앨범이였던 웨ㅔㅔㅔ 와 SQ와 다른 노선의 진지한 감성발라드의 곡, 관악파트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김정근, 최철욱, 오정석, 성낙원등등이 참여하였다.

4.10. 2집 《Aliens》

2집 《Aliens》

발매날짜

2018년 10월 30일

트랙리스트

Track 01. Playaholic (feat. 김아일)

Track 02. 통배권 (feat. 뱃사공) [12]

Track 03. 사라지는 꿈

Track 04. Super Disco

Track 05. Manic Depression

Track 06. Aliens

Track 07. 미끄럼틀 (feat. SUMIN)

Track 08. 로켓맨

Track 09. 어쩐지

Track 10. 갤로퍼

Track 11. 깍두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리듬의 서사

alien [명사] 1. 이방인, 외국인; 2. 따돌림 당하는 자; 3. 외계인, 우주인.

힙합을 제외한 아프로-아메리칸 음악의 기반이 거의 없다시피 한 한국에서 이미세계적으로도 전성기를 한참 지난 디스코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음악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언제나 코믹한 외모가 우선이었다.전체 대중음악 신에서는 물론 좁은 밴드 음악신에서조차 주류와 거리가 멀었던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이렇게 이방인이었고 비주류였던 덕분에 어느 누구와도 다른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족보도 혈통도 없는 대신 자기만의 특별한 세계를 가진 외계의 존재인 이들을 요약할 수 있는 한 단어. 바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2집 제목인 [Aliens]다.

지난 1집으로부터 장장 5년. 라이브와 댄스가 결합한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한국은 물론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비롯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세계의 누구던 춤추게 만들 수 있음을 입증해 온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6-70년대 황금시대 디스코의 정수를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냈던 1집 [The Golden Age]에서 진일보하여 고전의 빈티지와 첨단의 트렌드,디스코/훵크/소울부터 R&B/일렉트로닉/록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그리고 폭발적인 에너지와 깊숙한 서정성을 골고루 담아낸 11트랙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귀에 꽂히는 것은 앨범의 두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과 ‘통배권 (feat. 뱃사공)’이다.우선 ‘사라지는 꿈’은 한마디로 가장 술탄답지 않은 곡이면서 새로운 술탄을 대표하는 노래.예전 술탄 노래들의 인위적인 콘셉트를 버리고 음악을 하는 이유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던 시기의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리더 나잠 수의 노랫말은 차분하면서도 착 감기는 곡과 어우러져 술탄에게는 없었던 공감의 정서를 자아낸다.

이러한 술탄의 새로운 면모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파트너는 바로 세계 최대의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SXSW에 뮤직비디오를 출품한 경력에 빛나는 ‘스튜디오 피보테’.술탄답지 않은 귀여움과 술탄스러운 위트가 공존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사라지는 꿈’의 뮤직비디오는 2집 발매 1주일 후인 11월 5일(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라지는 꿈’이 새로운 술탄이라면반대로 또다른 타이틀곡 ‘통배권 (feat. 뱃사공)’은 가장 술탄다운,술탄스러운 신남이 120% 가득한 곡이다.90년대의 인기 소년만화에 등장했던 전설적인 권법을 소재로 삼은 것부터가 일단 술탄.뭔가 얘기하는 듯하지만 결국 별 뜻 없는 가사도 바로 술탄.그럼에도 역시 술탄인 것은치밀하고 역동적인 구성으로 한층 진일보한 리듬의 서사.여기다 MC 뱃사공의 랩이 가사 그대로 재키 찬과 임하룡처럼 좌우전후 능수능란한 그루브의 스텝을 밟으며 확실하게 한 몫 한다.

그리고 두 몫 해내는 것이 타투이스트 ‘화로’가 그래픽 아티스트 ‘NiNE-Ist’와 함께 만들어 낸 뮤직비디오다.멤버들의 개성을 절묘하게 포착해 낸 캐릭터의 작화를 바탕으로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밀도와 탄탄한 서사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은 ‘통배권 (feat. 뱃사공)’의 무협 세계를 제대로 화룡점정한다.

물론 다른 트랙들도 빼놓을 수 없다. 딱 춤추기 좋은 노래들로 구글이던 NASA던 잘 나가는 회사 다 필요 없고 오늘도 놀고 내일도 노는 게 짱이라는 직장인 공감 만점의 가사와 함께 김아일의 절묘한 랩이 특히 매력적인 ‘Playaholic (feat. 김아일)’부터조울증을 테마로 신남과 우울을 오가는 정서를 변칙적인 구성으로 절묘하게 담아낸 ‘Manic Depression’이 있다면 술탄 최초의 본격 일렉트로닉 넘버 ‘로켓맨’과 최근의 얼터너티브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호소력 있는 멜로디에 실어 만들어내는 술탄 식의 발라드 ‘어쩐지’는 낯설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느끼게 하는 곡.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락부터 힙합/하우스/소울에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말도 안 되게 섞어냈지만 신기하게도 아귀가 맞는 술탄만의 괴곡 ‘갤로퍼’와 라이브마다 관객들을 날뛰게 했던 그 곡을 드디어 앨범에 담아낸 ‘깍두기’가 만들어 내는 대단원은 실로 강렬하다.여기다 싱글로 선공개된 ‘미끄럼틀 (feat. SUMIN)’과 ‘Super Disco’가 더해져 러닝타임 40분의 짜릿한 경험을 만들어낸다.

더불어 표지에 있는 정체불명의 형상은 술탄의 멤버들과 크리에이티브 팀 ‘two-five-ten’이 함께 만들어 낸 이번 앨범의 시각적 콘셉트를 대표하는 이미지.그 정체가 궁금하신 이라면 김기조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CD 패키지를 뜯어보시면 새로워진 술탄의 비주얼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집 발매와 함께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11월 17일(토)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GRAND SULTAN NIGHT 2018”을 갖는다. 3년만의 브랜드 단독 공연을 활동 이래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버라이어티한 공연을 만들 예정.비록 공중그네 서커스나 불 쇼나 무대 위에 실제 갤로퍼 차량을 올린다는 초창기의 아이디어들은 실현 가능성을 따져가며 포기하고 있는 중이지만,이것들을 빼도 넘쳐나는 흥미진진한 연출들을 잔뜩 구상 중이다.

예전에 술탄 단독 공연을 와 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머릿 속에 그려지고 있을 것이고,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술탄의 공연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경험을 이번에 한번 해보시길 강력하게 권한다.예매는 멜론티켓(ticket.melon.com)과 예스24공연(ticket.yes24.com)에서 진행 중이다.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37번째 작품으로 붕가붕가레코드와 CJ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했고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창작지원사업인 튠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대중음악 앨범 제작 프로모션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았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붕가붕가 레코드 &quot;2집 《Aliens》&quot; 앨범 소개 페이지

통배권 뮤직 비디오

사라지는 꿈 뮤직 비디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Sultan of The Disco) - 미끄럼틀 (The Slide) feat. SUMIN 수민

Super Disco 뮤직 비디오

근데 솔직히 말해서 훵크, 디스코를 아예... 이제 좀... 하기 싫어.

- 나잠 수, 다큐멘터리 '수퍼 디스코'

2018년 말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이전까지는 술탄을 '디스코 밴드'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었다면 본작부터는 더 심도있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이 돋보인다.[13] 특히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만든 곡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단촐하고 감성적인 곡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또 '통배권'이나 '갤로퍼' 등의 곡에서는 예전 술탄의 코믹한 훵크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 앞서 언급되었듯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일은 잠시 접어두고, 음악 활동에만 집중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음반.

4.11. EP 《Easy Listening For Love》

5. 여담

매번 신곡을 낼 때마다 의상컨셉이 바뀐다 (...)


  1. [1] 이전 서울대학교의 교내 밴드 '아무래 밴드'에서 안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2. [2] 트위터에 올라온 군복 사진을 보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복무했던 것으로 보인다. KBS 박대기 기자가 병장 때 소대장이었다고 한다.
  3. [3] 2015년 1월 1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이 세 팀의 일원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이름하여 김간지의 철인 3종 경기.
  4. [4] 예상했겠지만 순전히 다 이빨이다(...).
  5. [5] 이것은 잘못된 정보로, 글래스톤베리의 한국 최초 초청팀은 퓨전 클래식 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월드뮤직앙상블 '비아트리오'가 최초이다. 이들은 2011년, 2013년, 2017년 3회에 걸쳐 글래스톤베리에 초청 받았다.
  6. [6] 사상 최장의 제작기간,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7. [7] 뱀발로 패러디의 원작인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에서 고자가 되는건 무스타파 더거 쪽이다..... 지못미...
  8. [8] 진짜 제목이 저거다(...) 제목의 의미와 자세한 정보는 여기 참고
  9. [9]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항목의 앨범 목록에는 빠져 있다.
  10. [10]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항목의 앨범 목록에는 빠져 있다.
  11. [11] KBS, MBC 심의에서 특정 신체부위 강조와 폭력행위 강조로 19금을 먹었다고 한다(...).
  12. [12] 뱃사공의 곡 '축하해'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작곡인 걸 보아선 하나씩 주고받은 듯.
  13. [13] 이러한 경향은 Neon Light에서부터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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