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담배)

시가

언어별 명칭

스페인어

Cigarro
Puro
Habano[1]

포르투갈어

Charuto

이탈리아어

Sigaro

영어

Cigar

프랑스어

Cigare

독일어

Zigarre

러시아어

Сигара

노르웨이어

Sigar

스웨덴어

Cigarr

예스페란토

Cigaro

아랍어

سيجار

힌디어

सिगार

태국어

ซิการ์

베트남어

Xì gà

마인어

Cerut
Cerutu

중국어

雪茄

일본어

[ruby(葉巻, ruby=はまき)]

1. 개요
2. 역사
3. 생산
4. 구성
5. 구분
5.1. 담뱃잎의 품종에 따른 구분
5.2. 색에 따른 구분
5.3. 모양에 따른 구분
5.4. 크기에 따른 구분
5.4.1. 파레호
5.4.2. 피구라도
6. 피우는 법
6.1. 시가 커터
6.2. 토치 라이터와 시가 전용 성냥
6.3. 시가 예절
7. 보관과 숙성
8. 그 외 시가 도구들
9. 한국에서의 시가
10. 쿠바와 시가
11. 대표적인 시가 브랜드
11.1. 쿠바산
11.2. 비 쿠바산
12. 시가 애호가
12.1. 실존인물
12.2. 가상인물
13. 바깥 고리

1. 개요

궐련의 일종이며 담뱃잎을 돌돌 말아서 만든 담배를 말한다. 한자어로 엽궐련(葉卷煙)이나 여송연(呂宋煙)이라고도 한다.

한국법에서는 2017년 10월 19일 현재, "흡연 맛의 주체가 되는 전충엽을 체제와 형태를 잡아 주는 중권엽으로 싸고 겉모습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외권엽으로 만 잎말음 담배"로 정의되어 있다(지방세법 시행령 제60조 제3호).

한 개비에 0.4g의 담뱃잎과 0.5g 이상의 불순물이 섞인 궐련과는 달리 시가는 순수 담뱃잎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큰 차이이다.

2. 역사

시가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1492년 11월 6일 자 일기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담뱃잎을 바나나 잎 등과 함께 말아 불을 붙여 피운다는 것이 나오는데, 이때가 서양인들이 처음으로 담배와 시가를 목격한 때이다.

이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선원들 사이에서는 시가를 피우는 취미가 생겨났고, 이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 담배와 시가를 소개하면서 담배가 유럽으로 건너감과 동시에 시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먼저 전파되었고, 그다음에 포르투갈 주재 프랑스 대사였던 장 니코(Jean Nicot)를 통해 프랑스로 건너갔으며, 그 뒤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 전파되었다. 이 시기에 스페인은 쿠바를 식민지로 삼은 후 쿠바로부터 담배를 수입하여 담배 무역이 집중되었던 세비야에서 직접 시가를 제작함과 동시에 쿠바산 담배에 대한 독점 정책을 시행하였다. 이런 이유로 그 당시에 시가는 주로 스페인에서 제작되었고, 쿠바는 독점 정책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시가를 제작하지 못하였다. 또한, 당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시가를 약초와 같게 봐서 시가가 일종의 의료용 약품으로 취급된 데다가 거기에 금연 정책 등의 국가의 강력한 탄압으로 인해 수백 년간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만 비밀리에 유통되어서 일반인들은 시가에 접근하지 못하다가 반도전쟁이 일어나던 해인 1800년대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시가가 대중들에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다.

시가가 대중에게 급속히 전파되면서 귀족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시가를 접할 수 있게 되자 부르주아를 위시한 상류층들 사이에서 시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이로 인해 유럽에서 높은 품질의 시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게 되자 스페인은 기존에 시행하던 독점 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 자국에서 시가를 제작하는 걸 중단하는 대신 쿠바가 시가를 제작하는 걸 허용하였다. 그 결과 쿠바에서는 시가 공장의 수와 시가 생산량이 동시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시가를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에서 쿠바산 시가를 접할 수 있게 되자 쿠바산 시가는 유럽의 시가 애호가들로부터 향미가 뛰어난 시가로 인정받게 되어 시가의 중심은 스페인에서 쿠바로 옮기게 된다. 18세기 후반에는 영국군 장교로 쿠바에서 근무하던 이스라엘 퍼트넘(Israel Putnam)이 쿠바에서 담배 씨앗을 가지고 미국으로 들여와 코네티컷에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에도 시가가 전해지게 되어 한동안 코네티컷을 중심으로 시가 공장들이 생겨났으나 19세기 초부터 서서히 문을 닫는 시가 공장의 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유럽과 마찬가지로 상당량의 쿠바산 시가를 수입하였고, 그러다 남북전쟁 이후 미국에서도 시가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시가가 유럽과 미국으로 전파된 후, 시가는 20세기 초가 되기 전까지 상류층의 고급문화로서 엄청난 황금기를 누렸으며, 이에 따라 시가 시장 규모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이 시기에 쿠바에서는 파르타가스를 비롯한 무수히 많은 시가 회사들이 설립되었고, 영국을 위시한 유럽과 미국의 자본가들은 직접 미국이나 쿠바에 시가 회사와 공장을 설립하거나 기존에 있던 쿠바의 시가 회사들을 인수하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헌터스 & 프랑카우(Hunters & Frankau)와 같은 쿠바산 시가 독점 판매처를 설립하여 쿠바산 시가를 본국으로 유통함과 동시에 쿠바의 시가 회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이들 회사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사이에 궐련 제조 기계가 발명되어 궐련의 대량생산이 시작되자 시가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르 라라냐가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시가 회사들에서 머신메이드 시가를 제조하기 시작하였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궐련의 수요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거기에 흡연의 해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과 미국의 대쿠바 금수조치와 같은 여러 악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시가의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쿠바 정부가 쿠바 내에 존재하던 모든 시가 회사들을 국유화하자 기존 시가 회사의 사업주들은 담배 품종을 들고 도미니카, 니카라과, 마이애미 등으로 망명했다. 그 결과 모든 쿠바산 시가 브랜드들은 쿠바 국영 담배회사의 소유가 되었고, 망명 자본가들이 설립한 같은 이름의 브랜드들이 쿠바 바깥에도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소련 해체 이후 시가붐이 일어나게 되면서 시가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게 되자 시가는 예전처럼 상류층의 고급문화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3. 생산

시가의 주요 생산지는 쿠바이며 쿠바 이외의 주요 생산지들은 미국과 유럽, 도미니카 공화국을 위시한 남미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가 있다. 쿠바의 경우는 주로 피나르델리오(Pinar del Río), 파르티도(Partido), 레메디오스(Remedios) 그리고 부엘타 아리바(Vuelta Arriba) 지역에서 담뱃잎을 재배한다. 파르티도 지역에서는 래퍼용 담뱃잎 위주로 재배하고, 레메디오스와 부엘타 아리바 지역에서는 주로 저가 제품에 사용되는 담뱃잎을 재배하며, 피나르델리오 지역은 쿠바의 담뱃잎 집산지이다. 그리고 피나르델리오 지역은 크게 네 곳으로 나뉘는데, 먼저 부엘타 아바호(Vuelta Abajo) 지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의 담뱃잎 재배로 유명하고, 산루이스(San Luis)와 산후안 이 마르티네스(San Juan y Martínez)는 부엘타 아바호 내에 있는 지역들로 각각 최상의 래퍼와 필러 그리고 바인더용 담뱃잎 재배로 명성이 높으며, 세미 부엘타(Semi Vuelta) 지역에서는 부엘타 아바호와 달리 숏 필러 제품에 사용되는 필러와 바인더용 담뱃잎 위주로 재배하나 세미 부엘타 특유의 질 좋은 토양 덕분에 부엘타 아바호에 심을 담배 씨앗 또한 생산한다.

시가용 담뱃잎은 재배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셰이드 그로운(Shade-Grown)이고 다른 하나는 선 그로운(Sun-Grown)이다. 셰이드 그로운은 래퍼로 쓰일 담뱃잎을 미리 선정해서 흰색 모슬린 천으로 햇빛을 어느 정도 차단하여 담뱃잎이 너무 크게 성장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재배된 담뱃잎으로 주로 래퍼 제작에 사용된다. 또한, 위로 올라갈수록 햇빛을 많이 받아서 잎의 색이 어두워지며, 상층부에서 수확한 잎들은 주로 한정판이나 마두로 제품군의 래퍼로 사용된다. 선 그로운은 필러와 바인더로 쓰일 담뱃잎을 미리 선정해서 햇빛에 직접 노출하는 방법으로 재배된 담뱃잎으로 주로 필러와 바인더 제작에 사용된다. 선 그로운 또한 셰이드 그로운과 마찬가지로 위로 올라갈수록 햇빛을 많이 받으며, 햇빛을 받는 정도에 따라 리헤로(Ligero), 세코(Seco), 볼라도(Volado) 그리고 메디오 티엠포(Medio Tiempo)의 네 종류로 구분된다. 리헤로는 상층부에 있는 잎으로 시가의 맛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시가가 느리게 타도록 해주며, 강한 향의 필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세코는 중간부에 있는 잎으로 시가의 향을 좌지우지하며, 중간 정도의 향의 필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볼라도는 하층부에 있는 잎으로 강하고 진한 맛을 희석해주고 시가가 잘 타도록 해주며, 연한 향의 필러와 바인더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메디오 티엠포는 최상부에 딱 두 개밖에 없는 희귀한 잎으로 시가의 맛과 향을 가장 강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메디오 티엠포 특유의 희소성으로 인해 코이바 베이케 제품군과 같은 최고급 시가의 필러에만 사용된다.

시가의 제작 과정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쿠바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먼저 6월에서 8월까지 밭을 갈고 나서 9월에 담배 씨앗을 모판에 발아시켜 묘목으로 키운 다음 10월에 13~15cm 정도 자란 담배 묘목을 밭에 옮겨 심는다. 담배 묘목을 밭에 옮겨 심은 지 18~20일 후에는 담배의 아랫동아리 주변에 흙을 쌓아서 뿌리의 발달을 촉진하며, 담배가 어느 정도 크게 자란 이후에는 담뱃잎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끝눈과 곁가지를 손으로 제거하는 것과 밭에 물을 대는 작업을 한다. 담뱃잎이 완전히 성장한 12월부터는 본격적인 30일 간격의 담뱃잎 수확 주기가 시작되는데, 담뱃잎을 하층부에 있는 담뱃잎에서 상층부에 있는 담뱃잎 순으로 일일이 손으로 2~3개 정도씩 따는 방식으로 3월까지 수확한다. 수확이 끝난 뒤에는 담뱃잎들을 자연적으로 건조하는 전통 방식이나 온습도를 관리하면서 건조하는 건조 제어 방식을 이용하여 건조 창고에서 최대 50일 정도 건조하며, 셰이드 그로운 담뱃잎의 경우는 전통 방식과 건조 제어 방식을, 선 그로운 담뱃잎의 경우는 전통 방식을 이용한다. 건조 작업이 끝난 후에는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타르니코틴의 양이 상당량 줄어들도록, 신맛이 누그러지도록, 향미가 순해지도록, 색이 균일해지도록 담뱃잎들을 각각 다르게 발효와 숙성을 하는데, 셰이드 그로운 담뱃잎은 담뱃잎 선별장에서 한 번만 발효하고 나서 크기, 색, 질감에 따라 구분한 뒤 창고에서 최소 6개월~1년 정도 숙성을, 선 그로운 담뱃잎은 건조 창고에서 1차 발효를 하고 담뱃잎 선별장에서 향미의 강도에 따라 구분하고 나서 줄기 제거장에서 2차 발효와 줄기 제거 작업을 한 후 3차 발효를 하거나 바로 창고에서 최소 9개월~3년 정도 숙성을 한다.

발효와 숙성이 끝난 후에는 창고에 있는 담뱃잎들을 시가 공장으로 보내어 각각 다르게 준비하는데, 셰이드 그로운 담뱃잎의 경우는 수분을 공급하고 과잉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흔드는 것과 수분이 균일하게 흡수되도록 걸이에 거는 작업을 하고 나서 잎 한가운데에 있는 잎맥을 제거하여 잎을 이등분한 뒤 크기와 색에 따라 등급을 매기며 선 그로운 담뱃잎의 경우는 품질을 측정하고 나서 과잉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건조대에 걸거나 건조실에서 건조한 후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될 때까지 나무통에 최대 삼일 정도 보관한다. 그러고 나서 선 그로운 담뱃잎을 마스터 블렌더에게 보낸 다음 시가의 향미를 결정짓는 블렌딩 과정을 거치며 이때 마스터 블렌더가 각 시가 브랜드와 시가 크기의 특색별로 적합한 비율을 정하고 나서 블렌딩 작업장에 그 비율에 맞춰 잎을 고르도록 지시한 뒤 블렌딩 작업장에서 마스터 블렌더가 정한 비율을 토대로 잎을 골라 시가 장인들에게 보낸다. 담뱃잎 준비 과정을 완료한 뒤에는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방식이나 기계로 제작하는 머신메이드 방식을 이용하여 시가를 제작한다. 핸드메이드 방식의 경우는 잎맥이 많은 아랫면이 안쪽으로 향하도록 이등분된 바인더용 담뱃잎을 2~3개씩 펼쳐놓고 필러용 담뱃잎을 향별로 모아 접고 정렬하여 바인더용 담뱃잎과 함께 말고 나서 헤드 부분을 자른 후 모양이 잡힐 때까지 최소 30분 동안 틀에 넣은 체 시가 프레스기로 눌러두며, 이후 시가가 제대로 말아졌는지 빨림 측정기로 확인한 다음 이등분된 래퍼용 담뱃잎을 잎맥이 가장 많은 면이 보이도록 펼쳐놓고 말기 편하게 손질하고 나서 풋 부분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말은 뒤 남은 잎으로 캡 부분을 완성함과 동시에 길이에 맞게 잘라낸다. 핸드메이드 시가를 제작하고 남은 부산물은 잘게 썬 담뱃잎과 섞어 숏 필러 시가 제작에 사용한다.

완성된 시가들은 먼저 시가 작업장 관리자와 숙련된 시가 장인들이 시가가 제대로 말아졌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 앞면과 윗면이 없는 작은 원목 선반에 놓은 뒤 원목 수납함에 넣어 품질관리실로 옮긴다. 이후 품질관리실에서 한 번 더 무게, 길이, 두께, 일관성과 만듦새 그리고 모양새를 바탕으로 시가가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며, 그러고 나서 시가를 분해하여 필러의 만듦새, 배열과 블렌딩이 완벽하게 되었는지도 확인한다. 그런 다음 시가 감별사들이 시가를 3~5개씩 시연하며, 이때 6점 만점의 점수로 빨림, 연소, 향, 풍미와 강도 그리고 전반적 품질을 평가하여 시가가 제대로 완성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품질 기준에 충족하는 시가들은 조화실로 넘어가 시가벌레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핀으로 훈증 소독을 하고 묶음으로 만들어 시가의 습도가 적정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온습도가 16~18°C와 65~70%로 유지되고 내부를 스페인 삼나무로 마감한 보관함에 넣는다. 시가의 습도가 적정 수준으로 낮아진 후에는 시가 색상 선별사들이 시가를 색상과 색조에 따라 구분해서 나열하며, 그런 다음 시가 밴드 장인들이 시가에 시가 밴드를 부착함과 동시에 시가를 두 층으로 포개어 놓거나 비단 끈으로 묶는 등의 방식을 이용하여 시가 상자에 넣는다. 시가 상자에 시가를 넣은 뒤에는 품질 검사관이 마지막으로 시가 상자 속 시가들의 색과 모양새가 균일한지, 시가 밴드가 일정하게 부착됐는지 확인하며, 적합 판정을 받은 시가 상자들은 공장 코드 및 포장 날짜를 찍고 고유 일련번호가 인쇄된 특수 홀로그램 스티커 등을 붙여 밀봉하고 나서 골판지 상자에 같은 공장 코드와 포장 날짜의 시가 상자들을 넣어 과나바코아(Guanabacoa)에 위치한 창고로 보낸다. 그 후에는 시가벌레들이 완전히 박멸되도록 시가 상자들이 든 골판지 상자들을 창고 내 냉동실에 4~5일 동안 넣어두며, 그러고 나서 쿠바를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 및 납품을 한다.

4. 구성

시가는 캡(Cap), 시가 밴드(Cigar Band), 보디(Body), 풋(Foot)으로 이루어져 있다.

  • : 래퍼가 풀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가의 상단부를 밀봉해주는 부위이자 흡연 시에 잘라내는 부위이다.
  • 시가 밴드: 시가를 감싸고 있는 종이 고리를 말하며 시가 밴드에는 브랜드, 원산지 등이 표시되어 있다.
  • 보디: 말 그대로 시가의 몸체를 말한다.
  • : 흡연 시에 불을 붙이는 부위이다.

시가에는 세 가지 잎이 들어가 있는데 각각 필러(Filler), 바인더(Binder), 래퍼(Wrapper)라고 부른다.

  • 필러: 시가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롱 필러와 숏 필러로 구분되며 롱 필러는 담뱃잎을 통째로 말아서 쓰는 걸 말하고, 숏 필러는 궐련처럼 잘게 썰어서 쓰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롱 필러를 제작하고 남은 부산물 또는 롱 필러 제품에 들어갈 만한 품질이 되지 않는 담뱃잎이 사용된다. 롱 필러와 숏 필러외에도 미디엄 필러 혹은 쿠바 샌드위치(Cuban-Sandwich)라고 불리는 물건이 있는데, 이것은 숏 필러와 롱 필러를 혼합한 필러를 말한다. 또한, 고급 시가에는 롱 필러가 사용되는데 숏 필러나 미디엄 필러로는 처칠이나 더블 코로나처럼 복잡하고 섬세함이 요구되는 시가 크기를 제작하는 게 어려울 뿐만 아니라 롱 필러보다 맛과 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바인더: 필러를 고정해주고 시가의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필러가 터져 나오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거칠고 질긴 잎을 주로 사용한다. 잎이 얼마나 예쁜지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 래퍼: 시가의 겉면을 감싸주고 시가를 입에 물었을 때 느껴지는 맛과 눈으로 보는 비주얼, 그리고 촉감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실제 연기의 풍미에는 큰 관여를 하지 않으며, 간단히 말해 마감재에 가깝다.

5. 구분

워낙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수많은 종류의 시가가 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인데, 크게 색, 모양, 크기에 따라 구분을 한다.

5.1. 담뱃잎의 품종에 따른 구분

코로호 품종

  • 크리오요(Criollo): 가장 전통적인 담뱃잎으로 모든 재배형 담배 품종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다. 20세기 초만 해도 시가라는 것은 이 담뱃잎만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물건이었으며, 이를 반영하듯 많은 시가 농장에서 널리 재배되었으나, 최초의 물건인 만큼 병충해에 약하고 수확량도 많지 않아 가격이 비싼 데다가 코로호라는 개량종이 나오면서 코로호와 혼합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인기를 잃어 널리 재배 및 사용되지 않는다. 이 래퍼를 사용한 시가는 살짝 단맛을 내며, 가죽과 나무 향 등 복합적인 향미를 낸다.
  • 코로호(Corojo): 1930년대에 쿠바의 부엘타 아바호 지역에서 시가 농장을 경영한 디에고 로드리게스(Diego Rodriguez)에 의해 탄생한 크리오요의 개량형 품종으로 크리오요보다 병충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 탄생 직후부터 크리오요를 밀어내고 주력 품종으로 정착하였으며, 주력 품종으로 정착된 이후에는 계속해서 개량되고 있다. 주로 중간에서 강한 정도의 시가 제작에 사용되며, 쿠바산 시가의 대다수는 이 코로호 품종을 사용하여 제조한다. 전체적으로 크리오요와 비슷하지만 좀 더 스파이시함이 강하다.
  • 코네티컷(Connecticut): 미국에서 탄생한 품종이지만 니카라과, 도미니카 등으로도 수출되어 심어지고 있다. 이 품종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그늘에서 재배한 것인 일반 코네티컷(Connecticut Shade)이고 다른 하나는 야외에서 태양열을 받아 재배한 것인 브로드리프 코네티컷(Broadleaf Connecticut)이다. 일반 코네티컷은 주로 순함에서 중간 정도의 시가 제작에, 브로드리프 코네티컷은 주로 중간에서 강한 정도의 시가 제작에 사용된다. 미국이 원산지인 품종답게 개량이 매우 많이 되었으며 미국 회사에서 품종의 특허와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씨앗의 가격이 비싸다. 순함에서 중간 정도의 시가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상 하늘을 찌를듯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래퍼의 특징으로는 크리미하고 매우 부드러운 느낌에 있다.
  • 수마트라(Sumatra):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품종으로, 약간의 흙냄새와 가벼운 신맛 그리고 단맛을 내는 물건이다. 가끔 래퍼가 인도네시안(Indonesian) 혹은 자바(Java)로 적혀있어 구매자에게 혼란을 주는 제품들이 있는데 수마트라랑 같은 래퍼이니 혼란스러워하지 말 것.
  • 카메룬(Cameroon): 이름 그대로 중앙아프리카의 카메룬이 태생인 담뱃잎으로 캐러멜, 가벼운 커피, 그리고 초콜릿처럼 달콤한 향미를 내는 물건이다.

여기서 코로호, 코네티컷, 수마트라, 카메룬 이 네 품종은 시가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이저 품종이며 아바노(Habano)는 품종이 아니라 쿠바에서 재배된 담배의 씨앗을 받아다 다른 국가에서 재배한 것을 뜻한다. 쿠바에서 씨앗을 받아다 재배하는 건 코로호랑 크리오요 뿐인데 크리오요는 쿠바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아 사실상 코로호로 생각하면 된다.

5.2. 색에 따른 구분

  • 더블 클라로(Double Claro): 옅은 초록빛의 래퍼로 가장 순한 향미를 낸다.
  • 클라로(Claro): 빵을 살짝 구운 듯한 갈색의 래퍼로 순한 향미를 낸다.
  • 콜로라도 클라로(Colorado Claro): 진한 갈색의 래퍼로 중간 정도의 향미를 낸다.
  • 콜로라도(Colorado): 적갈색의 래퍼로 강한 향미를 낸다.
  • 콜로라도 마두로(Colorado Maduro): 짙은 갈색의 래퍼로 그윽한 향미를 낸다.
  • 마두로(Maduro): 거의 커피색에 가까운 매우 짙은 갈색의 래퍼로 진하고 살짝 달콤한 향미를 낸다.
  • 오스쿠로(Oscuro):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매우 어두운 색의 래퍼로 가장 강한 향미를 낸다.

5.3. 모양에 따른 구분

  • 파레호(Parejo): 가장 일반적인 모양이다. 원통형의 몸체를 가졌으며 캡이 둥글거나 피그테일형이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의 파레호 항목을 참조할 것.
  • 피구라도(Figurado): 파레호와 달리 캡이 뾰족하고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드물게는 캡이 파레호처럼 둥글지만, 몸체가 꽈배기처럼 배배 꼬아져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의 피구라도 항목을 참조할 것.

5.4. 크기에 따른 구분

두께(Ring Gauge)와 길이(Length)로 구분한다. 보통 시가 관련 웹사이트에 가보면 52RG x 150mm나 47RG x 7.0in와 같은 형태로 표기되어 있는데 앞의 수치는 두께를 말하며, 뒤의 수치는 길이를 말한다.

시가 크기 이름 중에는 토로처럼 비 쿠바산 시가에는 널리 사용되지만, 쿠바산 시가에는 사용되지 않는 일부 이름도 있으므로 유의할 것.

5.4.1. 파레호

  • 시가릴로(Cigarillo)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피울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양 끝이 뚫려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시가보다 크기가 작고 필러가 숏 필러인 데다가 머신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가보다 향미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는 코이바 쇼트가 있다.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시가리요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 스페인어권에서 시가리요(Cigarrillo)는 평범한 궐련을 뜻하고 이런 소형 시가는 푸리토(Purito)라고 부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혼동을 피하고자 영어 발음인 시가릴로라고 부른다.

  • 파네텔라(Panetela)

얇고 기다란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길어서 연소 시간은 짧지 않고, 향미가 변화무쌍한 데다가 두께가 얇아 필러 대 래퍼 비율이 낮으므로 필러보다는 래퍼의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주로 초심자보다는 시가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파네텔라들은 코이바 코로나 에스페시알, 몬테크리스토 에스페시알 No. 2, 다비도프 시그니처 No. 2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코이바 란세로 및 몬테크리스토 에스페시알과 같은 롱 파네텔라나 라글로리아 쿠바나 메다유도르 No. 4 및 포르 라라냐가 몬테카를로와 같은 슬림 파네텔라 등등이 있다.

  • 쁘띠 코로나(Petit Corona)

코로나와 두께 면에서는 같으나 길이가 조금 짧다는 점이 다르다. 가장 일반적인 크기이며 적절한 길이와 두께로 인해 시가를 처음 접한 사람들과 무난한 크기의 시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쁘띠 코로나들은 코이바 시글로 II, 몬테크리스토 No. 4, 볼리바르 쁘띠 코로나, 포르 라라냐가 쁘띠 코로나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코이바 시글로 I 및 몬테크리스토 No. 5와 같은 페를라(Perlas) 크기나 파르타가스 쇼트 및 산크리스토발데라아바나 엘프린시페와 같은 미누토(Minutos) 크기 그리고 트리니다드 레예스와 같은 레예스(Reyes) 크기 등이 있으며 그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 코로나(Corona)

쁘띠 코로나와 두께 면에서는 같으나 길이가 조금 더 길다는 점이 다르다. 쁘띠 코로나 다음으로 일반적인 크기이며 쁘띠 코로나보다 좀 더 오랫동안 피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두께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갓 초보 단계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무난한 크기의 시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코로나들은 몬테크리스토 No. 3, 케도르세 코로나 클라로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코이바 시글로 III과 같은 롱 코로나 등등이 있다.

  • 론스데일(Lonsdale)

19~20세기 영국의 귀족인 론스데일 백작 5세의 이름에서 유래한 시가 크기로 쁘띠 코로나, 코로나와 두께 면에서는 같으나 길이가 매우 길다는 점이 다르다. 길이가 길어서 연소 시간이 짧지 않고, 향미가 변화무쌍한 데다가 두께가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주로 숙련자들에게 식후나 휴식 시간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긴 시가로써 애용된다. 대표적인 예는 몬테크리스토 No. 1이 있다. 파생형으로는 코이바 시글로 V 및 파르타가스 8-9-8과 같은 달리아(Dalias) 크기나 트리니다드 푼다도르와 같은 라기토 에스페시알(Laguito Especial) 크기 그리고 로메오 이 훌리에타 카사도르와 같은 카사도르(Cazadores) 크기가 있다.

  • 로부스토(Robusto)

쁘띠 코로나보다 5mm 정도 더 짧고 훨씬 굵은 것이 특징이다. 짧지만 두꺼워서 충분히 향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늘을 찌를듯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명한 로부스토들은 코이바 로부스토, 오요데몬테레이 에피큐어 No. 2, 파르타가스 세리에 D No. 4, 로메오 이 훌리에타 쇼트 처칠, 볼리바르 로얄 코로나, 후안 로페스 셀렉시온 No. 2, 라몬 아요네스 스페셜리 셀렉티드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몬테크리스토 에드문도와 같은 에드문도(Edmundo) 크기, 로메오 이 훌리에타 와이드 처칠과 같은 몬테스코(Montesco) 크기, 오요데몬테레이 쁘띠 로부스토 및 몬테크리스토 쁘띠 에드문도와 같은 쁘띠 로부스토나 코이바 시글로 VI 및 파르타가스 세리에 E No. 2와 같은 로부스토 엑스트라 그리고 H. 우프만 매그넘 50 및 몬테크리스토 1935 레옌다와 같은 더블 로부스토 등등이 있으며 그 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 코로나 엑스트라(Corona Extra)

쁘띠 코로나와 로부스토의 중간 정도의 길이에 두께가 로부스토보다 조금 얇은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쁘띠 코로나와 로부스토의 중간 정도인 것과 두께가 향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두껍다는 점 때문에 갓 초보 단계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적당히 두꺼운 시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코로나 엑스트라들은 H. 우프만 카너서 No. 1, 로메오 이 훌리에타 엑시비시온 No. 4, 베가스 로바이나 파모소, 엘레이델문도 슈아 쉬프렘, 포르 라라냐가 피카도르, 세인트루이스레이 레히오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몬테크리스토 1935 뒤마와 같은 프로미넨테 코르토(Prominente Corto) 크기나 로메오 이 훌리에타 쁘띠 로얄과 같은 카프리초(Caprichos) 크기 등이 있다.

  • 그랜드 코로나(Grand Corona)

코로나보다 1mm 정도 더 길고 좀 더 굵은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보다 좀 더 오랫동안 피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두께가 향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두꺼워서 시가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단계에 있는 사람들과 길고 적당히 두꺼운 시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그랜드 코로나들은 코이바 시글로 IV, H. 우프만 매그넘 46, 펀치 펀치 펀치가 있다.

  • 토로(Toro)

로부스토보다 길이가 더 길고 두께가 로부스토와 같거나 더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한동안 엑스트라 로부스토와 같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높은 인기를 끌자 아예 토로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로부스토보다 좀 더 오랫동안 피울 수 있음은 물론이고 로부스토의 특징인 충분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까지 장점으로 흡수하여 초보자부터 익숙한 사람들에게까지 최고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시가 크기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예는 다비도프를 비롯한 여러 비 쿠바산 시가 브랜드의 토로가 있다.

  • 처칠(Churchill)

윈스턴 처칠의 이름에서 유래한 시가 크기로 로부스토보다 조금 얇지만, 길이가 매우 긴 편이다. 길이가 긴 시가가 그렇듯 연소 시간은 짧지 않고, 향미가 변화무쌍하므로 주로 입문자들보다는 경험이 많은 시가 애연가들이 오랫동안 시가를 즐기고 싶을 때 많이 찾는 편이다. 유명한 처칠들은 코이바 에스플렌디도, H. 우프만 서 윈스턴, 로메오 이 훌리에타 처칠이 있다.

  • 더블 코로나(Double Corona)

로부스토보다 살짝 얇지만, 길이가 엄청나게 긴 편이다. 처칠처럼 길이가 긴 시가가 그렇듯 연소 시간은 짧지 않고, 향미가 변화무쌍하므로 주로 초보자들보다는 연륜이 깊은 시가 애연가들이 오랫동안 시가를 즐기고 싶을 때 많이 찾는 편이다. 유명한 더블 코로나들은 오요데몬테레이 더블 코로나, 파르타가스 루시타니아, 펀치 더블 코로나, 라몬 아요네스 히간테스가 있다.

5.4.2. 피구라도

  • 피라미드(Pyramid)

끝이 뾰족하고 두께가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끝이 뾰족하고 두께가 두꺼워서 충분히 풍족한 향미를 즐길 수 있는 데다가 길이도 길어서 향미가 변화무쌍하므로 주로 웬만큼 원숙한 시가 애연가들에게 추천되는 편이다. 유명한 피라미드들은 우프만 No. 2, 몬테크리스토 No. 2, 베가스 로바이나 우니코, 디플로마티코스 No. 2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코이바 피라미데 엑스트라와 같은 피라미데 엑스트라(Pirámides Extra) 크기나 볼리바르 벨리코소 피노와 같은 캄파나(Campana) 크기 등이 있다.

  • 페르펙토(Perfecto)

일반적으로 만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모양이자 19세기 말에 유행했던 시가 크기이며 중간이 양 끝보다 뚱뚱하고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유명한 페르펙토는 쿠아바 디스팅기도가 있다. 파생형으로는 쿠아바 디비노와 같은 쁘띠 페르펙토나 쿠아바 살로몬과 같은 더블 페르펙토 등등이 있다.

  • 쿨레브라(Culebra)

세 개의 얇은 시가가 꽈배기처럼 배배 꼬아진 체 리본으로 묶여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다른 시가 크기들과는 달리 피우기 전에 먼저 리본을 풀어 묶여있는 세 개의 시가들을 분리해야만 피울 수 있다. 유명한 쿨레브라들은 파르타가스 쿨레브라, 올리바 세리에 V 쿨레브라가 있다.

6. 피우는 법

  • 먼저 시가, 시가 커터 그리고 토치 라이터나 시가 전용 성냥을 준비한다.
  • 시가를 귀에 대고 눌러본다. 귀에 대고 눌렀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많이 난다면 너무 건조하다는 것이고,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면 너무 축축하다는 것으로 약간 바스락거리고 탄성이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휴미더에 보관해야 한다.
  • 시가의 향을 맡아본다. 향을 맡았을 때 암모니아류 향이 난다면 시가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휴미더에 보관하여 오래 숙성시켜야 한다.
  • 시가 커터로 캡 부분을 잘라낸 후 시가를 한 모금 빨아봐서 빨림이 좋은지, 시가를 피우기 전에 어떤 맛이 나는지를 알아본다. 한 모금 빨았을 때 빨림과 맛이 별로면 시가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휴미더에 보관하여 오래 숙성시켜야 한다.
  • 시가의 향미와 상태를 확인한 후에는 시가 전용 성냥이나 토치 라이터로 시가에 불을 붙인다. 시가 전용 성냥으로 불을 붙이면 머리 부분이 아닌 나무 부분에 불이 붙었을 때 불을 붙인다.
  • 시가에 불을 붙일 때는 먼저 풋 부분에 천천히 골고루 불을 붙인 다음에 시가를 입에 문 채 90도만큼 4~6번 정도 돌리면서 필러에 불을 붙인다. 불꽃은 풋 부분과 필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시가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불을 붙인다.
  • 시가에 불을 붙인 후에는 가볍게 불어서 불꽃을 없앤 다음에 여유롭게 시가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연기가 굉장히 심하게 나고 알칼리성이라서 상당히 독하므로 그냥 겉담배로 피운다. 깊이 들이마시는 게 아니라 입안에서 연기의 맛을 느끼는 용도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 시가에 익숙해지면 속담배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건강에 해롭기에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또한, 필터가 없으므로 연기가 매우 뜨겁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시가를 피울 때는 궐련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피우는데, 불이 잦아들고 연기가 식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궐련 피우는 속도로 연기를 빨아들이면 불이 뜨거워져 시가의 향이 좋지 않게 변할 뿐만 아니라 밀려드는 뜨거운 연기에 입술과 혀가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겉담배로 피우기 때문에 궐련 흡연자들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가는 위에서 말했듯이 알칼리성이라서 깊이 들이마시지 않아도 니코틴이 구강 점막을 통해 쉽게 흡수되는 데다가 시가 자체의 크기도 크기인지라 니코틴의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시가를 피우다 보면 눈앞이 빙빙 도는 경험을 하는 일도 있으며, 맞지 않는 사람은 토하는 일도 있다. 또한, 시가는 순수 담뱃잎으로 제작되어서 궐련에 들어 있는 화학 첨가물이 첨가되지 않는 데다가 겉담배로 피우는 시가의 특성상 직접 폐로 빨아들이는 연기의 양이 적으므로 호흡기질환 발병의 위험성은 궐련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 대신 구강암 및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포도주, 위스키, 코냑 등을 곁들이는 것을 매우 즐긴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연기가 심하게 나고 상당히 독하므로 시가를 다 피운 후에는 시가를 피울 때 입었던 옷을 그날 바로 세탁하고 양치질과 혀 청소를 하는 것과 스마트마우스와 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6.1. 시가 커터

자이카 009 펀치형 커터

고급 시가의 경우 입을 대는 부분이 캡으로 막혀있는데, 피우기 전에 이 부분을 잘라낸다. 이 캡을 잘라낼 때 쓰는 도구가 바로 시가 커터이다.

시가 커터는 기요틴형, 가위형, 펀치형 그리고 브이형 커터의 네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기요틴형과 펀치형 커터가 많이 사용된다.

  • 기요틴형 커터: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시가 커터이며 기요틴형 커터라는 이름답게 시가의 캡 부분 자체를 통째로 자르는 것이 특징이다. 기요틴형 커터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외날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쌍날 방식이다. 외날 방식보다는 쌍날 방식이 훨씬 사용하기가 쉽고 정확하면서도 깔끔하게 자를 수 있으므로 쌍날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 사용법이 나름 쉽고 간편하면서도 어떠한 시가 크기와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시가 애호가들이 많이 이용한다. 단점으로는 쿠반 크래프터스 퍼펙트 커터라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펀치형, 브이형 커터와 다르게 적정 절단량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 가위형 커터: 외형이 가위형이라는 점을 빼면 자르는 형태가 기요틴형 커터와 유사하며 이런 이유로 기요틴형 커터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있다. 가위형 커터만의 장점은 다른 시가 커터와 비교했을 때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외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만 가격이 그만큼 매우 비싸다는 것과 다른 시가 커터보다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 펀치형 커터: 이름 그대로 시가의 캡 부분 자체를 통째로 자르기보다는 구멍을 내는 형태로 자르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시가 커터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한 데다가 사용하기 쉬워서 초보자들부터 상급자들까지 두루 이용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열쇠고리가 달린 게 많으며 휴대용 토치 라이터에 내장되기도 한다. 단점으로는 캡 부분에 구멍을 내는 형태로 자르는 특징으로 인해 캡 부분에 침이 모여들고 수분이 발생하여 타르 거품이 생기는 것과 향미가 쓰게 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피라미드처럼 끝이 뾰족한 시가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 브이형 커터: 외형은 기요틴형 커터와 비슷하고 펀치형 커터와 마찬가지로 시가의 캡 부분 자체를 통째로 자르지는 않지만 브이형 커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브이 형태로 자르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시가 커터보다 더 깊게 자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펀치형 커터와 매한가지로 캡 부분에 침이 모여들고 수분이 발생하여 타르 거품이 생기는 것과 향미가 쓰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영상매체에서는 이런 전용 커터를 쓰는 게 어째 멋있지가 않아서 그런지 나이프로 자르거나 아예 과격하게 물어뜯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그냥 자르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지만, 가끔 기요틴형 시가 커터를 손가락 자르는 고문이나 협박 등의 용도로 보여주기는 한다. 영화 다크맨[2]이나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3]가 그 예시이다.

시가 커터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가 커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칼날에 담뱃잎을 비롯한 이물질이 끼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태로 내버려 두면 칼날이 무뎌져 시가를 잘 자르지 못하므로 칼날을 정기적으로 아이소프로필 알코올흑연 윤활제로 청소 및 윤활을 할 것. 둘째, 시가 커터는 토치 라이터와 달리 비행기로 여행할 때 가져갈 수 있지만, 위탁 수화물로 부쳐야 하므로 유의할 것. 셋째, 날붙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시가를 자르다 손가락 인대를 베이는 등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취급 시 주의할 것.

6.2. 토치 라이터와 시가 전용 성냥

듀퐁 맥시젯 토치 라이터

지포 라이터를 비롯한 기름 라이터나 유황성냥으로 시가에 불을 붙이면 기름이나 황이 기화되면서 불필요한 불순물이 시가에 묻음과 동시에 시가 고유의 향에 악영향을 끼쳐서 시가에 좋지 않다. 이런 이유로 시가 애연가들은 토치 라이터와 시가 전용 성냥을 주로 사용하며, 그중에서 특히 토치 라이터는 시가 전용 성냥보다 사용하기 쉽고 화력이 강력해서 초보자들부터 상급자들까지 두루 이용한다.

토치 라이터는 크기와 화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체로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고 화력이 무난한 건 휴대용 토치 라이터로 분류되고 주머니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크기가 크고 화력이 강력한 건 테이블탑 토치 라이터로 분류된다. 또한, 토치 라이터의 화력은 불꽃의 개수 및 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가스 용량과 소비량은 토치 라이터의 크기와 화력에 비례한다. 그리고 토치 라이터마다 사용법이 조금씩 다른데, 예를 들어 화력을 조절하려면 대부분의 자이카 토치 라이터는 화력 조절 바퀴를 돌리면 되지만 듀퐁 토치 라이터는 데피 익스트림을 제외하면 일자 드라이버나 손톱으로 화력 조절 장치를 돌려야 한다.

시가 전용 성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황성냥과 다르게 길쭉길쭉하고, 유황 성분이 아예 들어가 있지 않으며 삼나무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된 것도 있지만, 불꽃이 풋 부분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균일하게 타들어 갈 수 있게 머리 부분이 아닌 나무 부분으로 불을 붙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상매체에서는 토치 라이터나 시가 전용 성냥을 쓰는 게 어째 멋있지가 않아서 그런지 지포 라이터로 불을 붙이거나 아예 총구 화염처럼 비현실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브루드 워 오프닝 시네마틱[4]이나 잭 스나이더의 영화판 왓치맨[5]이 그 예시이다.

토치 라이터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가 커터와 마찬가지로 토치 라이터 역시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화구에 먼지를 비롯한 이물질이 쌓이는데 이와 같은 상태로 내버려 두면 화구가 막혀 정상적으로 점화하지 못하므로 화구를 정기적으로 에어스프레이로 청소할 것. 둘째, 토치 라이터를 충전할 때는 반드시 라이터 가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 부탄가스는 라이터 가스보다 불순물이 많아 토치 라이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토치 라이터를 공기와 잔여 가스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토치 라이터가 제대로 충전 및 점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토치 라이터를 거꾸로 잡은 상태에서 먼저 가스 주입구를 정밀 드라이버나 클립으로 눌러 공기와 잔여 가스를 완전히 빼고 화력을 최저로 낮추고 나서 라이터 가스를 가스 주입구에 넣고 눌러 충전할 것. 넷째, 토치 라이터를 충전한 후에는 3~4분 정도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충전한 지 얼마 안 된 토치 라이터는 매우 차가워서 제대로 점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토치 라이터를 가스가 들어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하면 토치 라이터가 고장 날 수 있으므로 토치 라이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스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토치 라이터 특성상 기내 반입이나 위탁 수화물로 붙이는 게 불가능한 데다가 중국처럼 모든 종류의 라이터와 성냥의 기내 반입이나 위탁 수화물 반입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으므로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시가 전용 성냥이나 Bic 라이터 혹은 분리 가능한 토치 라이터를 사용하거나 현지에서 토치 라이터를 구하는 것이 좋다.

6.3. 시가 예절

역사가 오래되고 신사들이 피우는 담배인지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시되며, 이런 이유로 시가를 피우는 사람들 사이에선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규칙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예를 들어, 다비도프의 설립자였던 지노 다비도프는 다음과 같은 시가 예절을 제시했다.

해야 할 것

* 시가를 피우기 전에는 먼저 풋 부분이 따뜻해질 때까지 풋 부분을 손으로 천천히 돌린다.

* 시가에 불을 붙일 때는 먼저 풋 부분이 타들어 갈 때까지 시가를 돌리면서 불을 붙인 다음에 시가를 가볍게 피운다.

* 시가에 불을 붙인 후에는 시가 밴드를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 시가를 피울 때는 천천히 여유를 갖고 피운다.

* 시가를 잡을 때는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 시가에 다시 불을 붙일 때는 먼저 담뱃재를 털어낸 다음에 시가가 다시 타들어 갈 때까지 잠깐 시가에 불을 붙인다.

* 시가를 피울 때는 반만 피우고 다 피운 후에는 저절로 불이 꺼지기를 기다린다.

* 불이 꺼진 시가는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신속하고 조용히 치운다.

* 니코틴 중독자처럼 보이지 않도록 시가와 시가 사이에 적어도 15분 이상의 간격을 둔다.

하지 말아야 할 것

* 시가를 칼로 자르거나 뚫지 않는다.

* 불꽃이 풋 부분에 직접 닿게 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불을 빌리지 않는다.

* 너무 느리거나 빠르게 시가에 불을 붙이지 않는다.

* 시가에 불을 붙일 때나 시가를 피울 때나 허세를 부리거나 과시하지 않는다.

* 불이 수시로 꺼지는 시가에는 다시 불을 붙이지 않는다.

* 시가를 입에 문 채 시가에 다시 불을 붙이지 않는다.

* 시가를 이빨 사이에 꽉 문 채 피우지 않는다.

* 시가를 씹거나 침에 젖게 하지 않는다.

* 너무 빨리 시가를 피우지 않는다.

* 시가용 물부리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 시가를 이쑤시개나 성냥개비에 꽂아 입에 오래 물지 않는다.

* 시가를 포르투 포도주나 브랜디에 적시지 않는다.

* 일하면서 시가를 피우지 않는다.

* 시가를 검지와 중지로 잡지 않는다.

* 걸으면서 시가를 피우지 않는다.

* 시가를 반 이상 피우지 않는다.

* 시가를 재떨이에 비벼 끄지 않는다.

* 줄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7. 보관과 숙성

아도리니 세드로 휴미더

시가를 밖에 오래 놔두면 시가의 상태, 맛과 향이 동시에 나빠지기 때문에 시가 보관의 적정 온습도인 16~18°C와 65~70%를 유지해주는 전용 용기인 휴미더(Humidor)에 보관하는 게 일반적이다. 휴미더에는 가습기와 습도계가 부착되어 있으며, 재질은 스페인 삼나무인 게 많은데 이는 스페인 삼나무의 향이 시가에 배어들어 맛과 향을 더 좋게 해주면서도 시가를 시가벌레들로부터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다른 재질보다 흡수력이 훨씬 뛰어나고 고습에서도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10만 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보통은 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엘리 블뢰처럼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휴미더가 이렇게 고가에 판매되는 이유는 휴미더의 주재료인 스페인 삼나무가 희귀해서 구하기가 쉽지 않고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그 과정에 수작업과 같은 복잡한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시가 애연가들은 휴미더보다는 주로 타파더(Tupperdor), 쿨리더(Coolidor), 와이너더(Wineador)처럼 가성비가 뛰어난 대체재를 이용하거나 돈을 더 모아서 시가 캐비닛(Cigar Cabinet)워크인 휴미더(Walk-in Humidor)를 구매하는 편이다.

  • 타파더: 락앤락과 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스페인 삼나무 조각이나 트레이를 추가해서 시가 보관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환시킨 물건이다. 휴미더와 비교했을 때 밀폐력이 워낙 좋아 안정된 습도를 조성하여 시가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에 후술할 쿨리더, 와이너더,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와 달리 크기가 작아 냉각팬을 추가하는 것이 어려워서 3~4주마다 환기해야 한다는 것과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 쿨리더: 콜맨과 같은 아이스박스에 스페인 삼나무 서랍이나 선반을 추가해서 시가 보관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환시킨 물건이다. 타파더와 마찬가지로 밀폐력이 워낙 좋아 안정된 습도를 조성하여 시가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크기가 휴미더와 타파더보다 훨씬 커서 더 많은 양의 시가를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냉각팬을 추가하지 않으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어 습도가 공간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과 타파더처럼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 와이너더: 포도주 냉장고에 스페인 삼나무 서랍이나 선반을 추가해서 시가 보관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환시킨 물건이다. 타파더와 쿨리더처럼 밀폐력이 워낙 좋아 안정된 습도를 조성하여 시가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크기가 쿨리더만큼 커서 더 많은 양의 시가를 보관할 수 있는 데다가 온도 조절 기능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쿨리더와 마찬가지로 냉각팬을 추가하지 않으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어 습도가 공간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과 타파더와 쿨리더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 위의 타파더, 쿨리더, 와이너더와 다르게 일종의 캐비닛 형태의 휴미더인 것과 아예 방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휴미더인 물건으로 온습도 센서, 온습도 조절 등의 다양한 도구와 부가 기능이 있는 전용 전자 가습기 등이 포함 및 설치된 것들이 많고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엄청난 수납 용량을 자랑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크기가 커서 중소형 시가 캐비닛을 제외하면 배치하기가 어렵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가습기의 종류는 가장 기초적인 스펀지형 가습기습도 겔에서 하트펠트 인더스트리HCM 습도 구슬, 보베다 습도 팩, 시가 오아시스히드라 전자 가습기,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 전용 전자 가습기와 같은 고급형 가습기가 있으며 그중에서 하트펠트 인더스트리와 HCM 습도 구슬, 보베다 습도 팩이 많이 사용된다. 또한, 가습기의 습도 조절 방식은 크게 방습만 가능한 1-Way 방식과 흡·방습이 가능한 2-Way 방식으로 나뉘는데, 스펀지형 가습기와 습도 겔 그리고 전자 가습기는 방습만 가능하며 습도 구슬과 습도 팩은 흡·방습이 가능하다.

  • 하트펠트 인더스트리와 HCM 습도 구슬: 아래에 후술할 보베다 습도 팩과 같은 습도 조절 방식으로 안정적인 습도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지만 수명이 더 길다는 차이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그냥 넣기만 하면 되는 보베다 습도 팩과 달리 사용법이 좀 복잡하다는 것이다.
  • 보베다 습도 팩: 사용법이 엄청 단순하고 공간도 덜 차지하는 데다가 2-Way 습도 조절 방식으로 안정적인 습도 관리를 가능하게 해줘서 시가 애연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단점으로는 수명이 길지 않고 큰 휴미더일수록 더 많은 습도 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시가 오아시스와 히드라 전자 가습기: 전자 가습기라는 이름답게 자동으로 습도를 관리하며 시가 오아시스 전자 가습기의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온습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온습도 측정 오차가 큰 데다가 시가 오아시스 마그나를 제외하면 내부에 습도 관리에 비효율적인 플로랄 폼이 있다는 것이다.
  •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 전용 전자 가습기: 작동 방식 면에서는 위의 시가 오아시스와 히드라 전자 가습기랑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크다는 차이점이 있다. 온습도 센서, 온습도 조절, 냉각팬, 냉각팬 타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와 부가 기능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습도계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아날로그 습도계이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습도계이다. 아날로그 습도계보다는 디지털 습도계가 훨씬 정확하고 보기 편한 데다가 센서푸시와이어리스 센서 태그를 비롯한 일부 디지털 습도계들은 원격 모니터링 등의 강력한 부가기능도 지니고 있으므로 시가 애연가들은 디지털 습도계를 많이 사용한다.

시가를 휴미더에 장기간 보관하다 보면 시가가 숙성되면서 시가마다 맛과 향이 다르게 변화하는데, 대체로 5년 정도에 정점을 달하며 일부 시가의 경우는 10년이 넘어도 맛과 향이 더욱더 극대화되기도 한다. 또한, 타파더와 쿨리더처럼 차폐력이 강한 용기에 시가를 보관하면 온습도가 휴미더와 다르게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휴미더에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숙성되며, 와이너더와 시가 캐비닛같이 차폐력이 강하고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용기에 시가를 보관하면 더더욱 안정적으로 숙성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시가벌레, 곰팡이, 하얀 얼룩이 있으며 그중에서 시가벌레와 곰팡이는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시가에 엄청난 피해를 주므로 주의할 것.

  • 시가벌레: 평상시에는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알 상태로 시가에 존재하지만, 온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알에서 부화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시가를 갉아먹어 구멍을 내는 데다가 다른 시가에 알을 낳아 급격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시가에 매우 치명적이다. 그러므로 시가벌레가 발생하면 반드시 휴미더에 있는 모든 시가를 공기를 최대한 뺀 지퍼백이나 진공팩에 넣고 −20°C 이하[6]의 냉동실에 24시간 동안 넣어 두고 나서 냉장실에 24시간 동안 넣어 둔 뒤 실온에 6시간 동안 두었다가 휴미더에 보관해야 하며, 시가가 냉동되는 동안에는 증류수로 휴미더를 구석구석 청소하여 잘 말려야 한다. 또한, 이를 막으려면 온습도가 최대한 16°C와 65%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확실히 방지하려면 앞의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시가를 미리 냉동하는 것이 좋다.
  • 곰팡이: 시가에 발생하는 곰팡이는 색에 따라 푸른곰팡이와 흰곰팡이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푸른곰팡이는 시가가 장기간 수분에 노출되거나 온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때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제거할 수 없고 휴미더와 다른 시가에도 급격히 퍼질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하므로 푸른곰팡이가 발생한 시가는 반드시 폐기해야 하고 아이소프로필 알코올로 휴미더를 구석구석 청소하여 잘 말려야 한다. 흰곰팡이는 푸른곰팡이와 달리 래퍼 표면에만 피었다면 아래에 후술할 하얀 얼룩처럼 부드러운 솔로 살살 털어내기만 하면 되지만, 풋 부분에까지 퍼진 경우에는 푸른곰팡이가 발생한 시가와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이를 막으려면 온습도가 최대한 16°C와 65%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하얀 얼룩: 일반적으로 블룸(Bloom)이라고도 불린다. 위의 시가벌레, 곰팡이와 달리 시가가 숙성되면서 시가 내의 담배 기름이 래퍼 표면에 미세하게 배어 나와 결정화되는 현상으로 자체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으며, 부드러운 솔로 살살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하얀 가루가 묻은 듯한 느낌 때문에 흰곰팡이와 혼동하기 쉬우나, 작은 점 모양으로 생기며 결정적으로 오래 둬도 거기서 더 커지지 않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휴미더와 습도계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휴미더와 습도계는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시즈닝[7]과 보정을 해줘야 하는데, 휴미더는 시즈닝을 하지 않으면 습도를 지나치게 적거나 많이 흡수해서 시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습도계는 보정하지 않으면 습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휴미더는 포도주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는데, 휴미더가 직사광선 등에 오래 노출되면 온습도가 급격하게 변화해 시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스페인 삼나무는 위에서 말했듯이 희귀해서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쿨리더, 와이너더,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 등을 제작할 때는 스페인 삼나무를 취급하는 목공소, 쿨리더 및 와이너더용 스페인 삼나무 선반과 서랍 전문 제작자 등이 많은 미국에서 직구하거나 시가를 상자째로 보관하는 것과 와이어 선반 등의 대체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수돗물처럼 미네랄, 염소 등이 들어 있는 용액은 휴미더와 가습기에 미네랄 침전물 등을 형성해 휴미더가 습도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만들고 가습기의 성능을 저하할 뿐만 아니라 시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일반적인 휴미더는 손이 많이 가는 증류수보다는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보베다 휴미더 시즈닝 팩으로 시즈닝하는 것이 좋으며, 시가 캐비닛과 워크인 휴미더는 일반적인 휴미더보다 훨씬 더 커서 시즈닝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증류수나 보베다 휴미더 시즈닝 팩보다는 전자 가습기로 시즈닝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습도계를 보정할 때는 증류수와 소금 혹은 보베다 습도계 보정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중 보베다 습도계 보정 도구는 증류수와 소금보다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우므로 보베다 습도계 보정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스펀지형 가습기와 습도 겔은 곰팡이에 취약하고 악취가 나기 쉬운 데다가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진 시가 애호가들조차 사용을 꺼릴 정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덟째, 습도 팩을 제외한 다른 가습기들에는 증류수증류수와 프로필렌글리콜을 혼합한 휴미더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중 휴미더 솔루션은 습도 구슬과 전자 가습기에 심각한 고장 및 손상을 일으키는 데다가 습도를 지나치게 높여 오히려 시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8. 그 외 시가 도구들

스팅키 시가 재떨이

시가를 피우고 보관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인 시가 커터, 토치 라이터, 휴미더 등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시가 도구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시가 재떨이, 시가 받침대, 시가 케이스가 있다.

시가 재떨이는 일반적인 재떨이와는 달리 시가를 피우는 데 적합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대체로 크기가 크고 받침대가 넓은 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받침대의 개수는 시가 재떨이마다 다양한 편이다.

시가 받침대는 시가 재떨이와는 다르게 시가를 잠시 내려놓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물건으로 시가 재떨이가 없는 장소에서 시가를 피울 때 꼭 필요한 도구이다. 일부 시가 받침대는 펀치형 커터가 내장돼있기도 하다.

시가 케이스는 시가를 들고 다닐 때 사용하는 물건으로 자주 움직이는 시가 애연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시가 도구이다. 시가 케이스마다 보관할 수 있는 시가의 개수와 시가 크기가 다르며 재질은 주로 가죽이나 금속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대부분 스페인 삼나무로 마감되어 있다. 일부 시가 케이스는 시가 커터와 토치 라이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9. 한국에서의 시가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시가가 들어와 판매되고 있는데, GS25와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수량이 매우 적고 취급하는 매점도 적다. 거기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시가는 궐련보다 특별히 좋은 게 없는 블랙 스톤킹 에드워드를 위시한 싸구려 머신메이드 시가가 대부분인 데다가 휴미더에 보관되지 않아 맛과 상태가 나쁘므로 시가 입문자들은 이런 데서 시가를 구매해서 피워보고 입맛을 버릴 바에야 피에르 시가와 같은 시가 전문점에 가서 코이바 시글로 II, 몬테크리스토 No. 4 등등 입문자용 시가들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대로 된 시가를 구하려면 피에르 시가(서울), 시가스토리(서울, 성남)와 리포르마(수원) 그리고 까사하바노(부산) 등의 시가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곳은 양질의 시가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 휴미더를 갖추고 있어 보관 상태도 좋기 때문이다. 또한, 매장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파스타바코처럼 파이프 담배 및 롤링 타바코를 비롯한 시가 외의 다른 담배 제품을 취급하는 담배 전문점에서도 시가를 판매하므로 이러한 전문점에서 시가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바깥 고리 항목에 후술할 프렌즈 오브 아바노스와 같은 해외 온라인 시가 판매점에서 시가를 직구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관세를 비롯한 세금이 발생한다는 것과 특수 홀로그램 스티커에 표시된 일련번호를 제거하거나 짝퉁을 판매하는 해외 온라인 시가 판매점도 있다는 것을 유념할 것.

그러나 한국의 시가 시장 규모는 시가 문화가 발달한 북미, 유럽, 홍콩 등과 달리 워낙 작은 편이라서 시가 전문점의 수가 많지 않고, 시가 역시 담배의 일종이다 보니 담뱃세 등의 세금이 붙으며, 고급품일수록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과 시가가 흔하지 않다 보니 정해진 가격이 잘 알려지지 않아 원가 후려치기를 하는 악질 업소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로메오 이 훌리에타 시가의 경우 만 원대에서 시작하며, 값비싼 코이바 같은 브랜드의 경우 한 개비당 삼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파르타가스 쇼트처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향미가 뛰어난 시가들도 많이 있으며, 시가는 궐련처럼 매일 피우는 사람이 드물긴 하지만 말이다.

10. 쿠바와 시가

쿠바는 오래전부터 시가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비옥한 화산 토양, 적절한 강수량, 온화한 기후 그리고 해안으로부터 불어오는 무역풍 등 시가 생산에 유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가 애호가들 사이에서 쿠바산 시가가 으뜸으로 꼽히긴 하지만 다른 지역의 시가 또한 좋은 건 많다.

쿠바는 혁명 이후 모든 시가 회사를 국유화하여, 한국의 전매청에 해당하는 쿠바타바코(Cubatabaco)라는 공기업이 지분 50%를 소유한 아바노스(Habanos S.A.)라는 기업에서 대부분의 시가를 생산한다. 다시 말해, 수많은 쿠바산 시가 브랜드는 결국 하나의 회사라는 뜻이다. 현재 쿠바타바코의 책임자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매년 독대 보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정도로 시가 산업은 쿠바의 가장 중요한 산업 부문 중 하나이다. 이런 국유화에 반발한 기업들과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미국으로의 판로가 막힌 시가 회사들은 도미니카 공화국을 위시한 남미 국가와 미국으로 망명하여 새살림을 차렸으며, 이 때문에 쿠바산 시가 브랜드들과 같은 이름의 비 쿠바산 시가 브랜드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바로 고급 시가로 이름이 높은 코이바다. 레드닷 코이바로 불리는 비 쿠바산 코이바의 경우는 애초에 쿠바산 코이바와 아무 관계가 없는 미국 기업인 제너럴 시가가 제작하기 때문이다.

쿠바에서 시가를 구매할 때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길거리 등의 의심스러운 곳이 아닌 라카사델아바노(La Casa del Habano/LCDH)[8]와 같은 국영 상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길거리 등에서 판매되는 시가는 대부분 한눈에 봐도 짝퉁임을 알 수 있는 조악한 가짜 시가와 진품과 쉽게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시가 그리고 쿠바 내수용 시가이기 때문이다. 둘째, 시가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영수증(Factura)을 받아야 하는데, 영수증이 없어도 낱개 단위로 최대 20개비, 상자 단위로 최대 25개비들이 시가 상자 한두 개나 50개비들이 시가 상자 한 개까지 가지고 귀국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영수증이 필요하므로 유의할 것. 셋째, 공항 면세점에서 시가를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런 곳은 국영 상점과 달리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데다가 국영 상점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라카사델아바노와 같은 국영 상점에서는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경험이 풍부한 시가 장인이 직접 커스텀 시가를 제작하여 판매하는데, 일반 시가와 달리 제작 과정에서 시가 장인의 고유한 특색과 개성이 반영되는 커스텀 시가의 특성상 어느 시가 장인이 제작하였는지에 따라 향미가 다양하므로 시가에 조예가 깊다면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쿠바의 시가 장인으로는 요란다 메디나[9](Yolanda Medina, LCDH 멜리아 아바나 호텔, 아바나), 호세 쿠에토(Jose "Cueto" Castelar, 라트리아다, 아바나), 호르헤 로페스(Jorge Lopez, LCDH 클럽 아바나, 아바나), 레이날도 곤살레스와 호르헤(Reynaldo Gonzalez & Jorge, LCDH 콘데데비야누에바 호텔, 아바나), 마리아(Maria, LCDH 5번가 & 16번가, 아바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Alejandro Gonzalez Arias, 코모도로 호텔, 아바나)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가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할 것. 또한, 국영 상점 외에도 시가 농장에서 방문객에게 농부들이 직접 제작한 시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엑토르 루이스 프리에토 시가 농장과 같은 일부 시가 농장은 국영 상점과 마찬가지로 시가 장인이 직접 커스텀 시가를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워낙 쿠바산 시가가 유명하다 보니 당연히 짝퉁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바노스는 한 나라당 한 곳의 판매처와만 독점 납품 계약을 맺고 나머지 시가 가게들은 해당 독점 판매처로부터 납품받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경우는 홍콩의 퍼시픽 시가 컴퍼니가 피에르 시가 등의 독점 판매처에 납품하고 나머지 시가 가게들이 해당 독점 판매처로부터 납품받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쿠바산 시가 상자에는 일련번호가 인쇄된 특수 홀로그램 스티커와 원산지 명칭 보호(Denominación de Origen Protegida/D.O.P.)가 적힌 아바노스 스티커 등이 붙어 있으며, 아바노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시가가 진품인지 짝퉁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짜 시가는 만듦새가 좋지 않고 시가 상자, 시가 밴드, 시가 상자에 붙여진 스티커 등도 조잡하고 부정확하며 싸구려 담뱃잎이나 바나나잎을 비롯한 담뱃잎이 아닌 다른 재료로 제작된 것들이 많다. 거기에 코이바와 같은 유명한 시가 브랜드일수록 짝퉁이 많아지며, 멕시코처럼 독점 판매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짜 시가가 창궐하는 나라에서는 관광객에게 가짜 시가를 진품으로 속여 파는 호객꾼이 많으므로 주의할 것.

11. 대표적인 시가 브랜드

11.1. 쿠바산

많은 쿠바산 시가들의 경우는 아바노스의 쿠바산 시가 외에도 알타디스를 비롯한 다국적 회사가 제작하는 동명의 비 쿠바산 시가 역시 판매되고 있으니 구분에 주의할 것. 그리고 쿠바산 시가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Global Brands)와 포트폴리오 브랜드(Portfolio Brands)로 분류되며, 그중 포트폴리오 브랜드는 밸류 브랜드(Value Brands)와 볼륨 브랜드(Volume Brands) 그리고 기타 브랜드(Other Brands)로 세분된다.

글로벌 브랜드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이자 영원한 시가의 황제 그리고 시가 하면 떠오를 정도의 대표적인 시가 브랜드이며, 1966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브랜드명 코이바는 옛 쿠바어로 담배를 뜻한다. 쿠바 혁명 이후 피델 카스트로가 그의 경호원이 라코로나 공장(La Corona)에서 시가 장인으로 근무하던 친구였던 에두아르도 리베라(Eduardo Rivera)에게 선물 받아 피우던 시가의 향미에 반하게 되면서 직접 에두아르도를 불러내어 그의 경호원에게 선물로 줬던 시가를 피델 카스트로 전용 시가로 생산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1964년부터 에두아르도의 관리하에 피델 카스트로의 순직 경호원들의 가족을 고용하여 브랜드명 없이 작은 시가 공장에서 피델 카스트로 전용 시가를 생산하기 시작하다가 1966년에 브랜드명을 코이바로 정하였고, 이후 1967년에 영국 기업가 알베르토 파울러(Alberto Casimiro Fowler Jiménez)의 저택이었던 엘라기토(El Laguito)를 시가 공장으로 전환하여 에두아르도를 공장장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생산 거점을 엘라기토 공장으로 이전하였다. 냉전 시대에는 트리니다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쿠바의 국빈 선물용으로 사용되었으며, 1982년부터 대중에게도 공급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다. 플래그십 시가 브랜드답게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지만 시가 제작에 사용되는 담뱃잎부터 몽땅 최고급인 데다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제품군(Línea Clásica)과 1492 제품군(Línea 1492) 그리고 베이케 제품군(Línea Behike)이 있다.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44년 독일의 은행가이자 시가 애호가였던 헤르만 우프만(Herman Upmann)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업계 최초로 시가 상자를 고안하여 시가를 삼나무 상자에 담아 판매하였고, 향미가 뛰어난 고품질의 시가를 제조하여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20세기 초에 간첩 혐의로 적발되어 큰 위기를 맞다가 결국 경영 악화로 인해 파산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J. 프랑카우(J. Frankau & Co.)[10]에 매각되었다가 몬테크리스토를 설립한 메넨데스, 가르시아에 매각되었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순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하프 코로나, 로얄 로부스토, No. 2, 서 윈스턴, 카너서 No. 1, 카너서 A, 카너서 B, 매그넘 46과 매그넘 50이 있다.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65년 플랜테이션 농장주였던 호세 헤네르(José Gener)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양질의 담뱃잎을 수확해서 고품질의 시가를 제조하여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호세 헤네르 사후 헤네르 가문이 사탕수수 농장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로 하면서 페르난데스, 팔리시오에 매각을 하였고, 페르난데스, 팔리시오에 매각된 후에는 다비도프 시가의 기반이 되기도 하였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가 순하고 바디감이 약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쁘띠 로부스토, 더블 코로나, 에피큐어 No. 2, 에피큐어 에스페시알, 르오요드산후안과 르오요드리오세코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35년 알론소 메넨데스(Alonso Menéndez)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1936년에 동업자였던 페페 가르시아(José Manuel "Pepe" García)와 같이 메넨데스, 가르시아(Menéndez, García y Cía Co.)를 설립한 후 승승장구하여 H. 우프만의 시가 공장을 인수하기까지 하였고, 거기에 던힐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더욱더 유명해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위치하게 되었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강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No. 2, No. 4, No. 5, 에스페시알, 에스페시알 No. 2, 쁘띠 에드문도와 에드문도 그리고 1935 제품군(Línea 1935)이 있다.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45년 하이메 파르타가스(Don Jaime Partagás)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업계 최초로 시가를 제조할 때 노동자들의 여흥을 위해 대신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꾼을 고용하였고, 양질의 담뱃잎만을 선별해서 시가를 제조하여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나, 하이메 파르타가스가 살해당하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되자 하이메 파르타가스의 아들인 호세 파르타가스(José Partagás)가 그 뒤를 이어 한동안 이 브랜드를 경영하다가 시푸엔테스 가문(Cifuentes y Cia)에 매각하였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가 묵직하고 바디감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쿨레브라, 쇼트, 8-9-8, 루시타니아, 세리에 D No. 4와 세리에 E No. 2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75년 이노센시오 알바레스(Inocencio Alvarez)와 마닌 가르시아(Manin Garcia)에 의해서 설립된 브랜드이다. 1903년에 페핀 로드리게스(Jose "Don Pepin" Rodriguez Fernandez)에게 인수된 후 승승장구하여 전 세계적으로 돈이 많은 부호에게 가장 선호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고, 윈스턴 처칠이 이 브랜드의 시가를 가장 선호하게 되면서 더욱더 유명해짐과 동시에 윈스턴 처칠을 위해 세계 최초로 처칠을 제작하였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카사도르, 쁘띠 로얄, 엑시비시온 No. 4, 쇼트 처칠과 와이드 처칠 그리고 처칠이 있다.

포트폴리오 브랜드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02년 호세 로샤(José F. Rocha)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설립 초기에는 볼리바르라는 브랜드명 때문에 한동안 스페인에 유통하지 못한 채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유통하였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시가인 델가도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호세 로샤 사후 시푸엔테스 가문에 인수되어 생산 거점이 파르타가스 공장으로 옮겨짐과 동시에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시가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브랜드명인 볼리바르라는 이름답게 향미와 바디감이 강렬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코로나 주니어, 쁘띠 코로나, 로얄 코로나와 벨리코소 피노[11] 그리고 리베르타도르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40년 마누엘 로페스(Don Manuel López Fernández)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본래 영국 신문 연재만화 캐릭터의 이름을 딴 이 브랜드는 이미 독일인인 스톡만(Stockmann)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1874년에 루이스 코루호(Luis Corujo)에게 매각되었다가 1884년에 마누엘 로페스에게 매각됨으로써 새롭게 시작하였다. 주로 영국 시장을 목표로 하였고, 윈스턴 처칠이 쿠바를 방문했을 때 일부러 시간을 내어 펀치의 시가 공장을 견학했을 정도로 영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마누엘 로페스 사후 에스페란사 바예 코마스(Esperanza Valle Comas)에게 소유권이 이전되었다가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재정난이 악화하면서 페르난데스, 팔리시오(Fernández, Palicio y Cía)에 매각되었으며,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중간 정도인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펀치 48과 펀치 펀치 그리고 더블 코로나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37년 라몬 아요네스(Ramón Allones)와 안토니오 아요네스(Antonio Allones) 형제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로 시가 상자 하면 떠오르는 로고를 중심으로 각종 수상 기록을 월계수 잎 모양으로 배치한 장식이 담겨있는 그림과 8-9-8형 시가 상자 등을 도입하여 유명하였으나, 설립자였던 아요네스 형제의 손을 떠나 수차례 매각되는 불운을 겪었으며, 쿠바 혁명 직전에는 시푸엔테스 가문에 매각되어 생산 거점을 파르타가스 공장으로 옮기게 되었고,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강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스몰 클럽 코로나, 스페셜리 셀렉티드와 수페리오르 그리고 히간테스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69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설립된 지 한참이 지난 후에도 역사와 탄생 그리고 목적이 여전히 불분명한 시가 브랜드로 국빈들에게 제공되는 코이바를 뛰어넘는 VIP급 국빈들에게 제공되는 시가였다는 것과 코이바보다 등급이 낮은 국빈이 아닌 일반 외교관 등 한 등급 낮은 인원들에게 제공되는 시가였다는 등 여러 추측이 있다. 코이바와 마찬가지로 냉전 시기 동안 쿠바의 국빈 선물용으로 사용됐지만, 코이바와 달리 냉전 종식 이후에도 여전히 국빈 선물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중에게도 공급되기 시작한 것은 코이바보다 늦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레예스, 푼다도르와 비히아 그리고 라트로바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96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브랜드명 쿠아바는 옛 쿠바어로 쿠바에서 자생하는 연소성이 높은 식물을 뜻한다. 이 브랜드는 19세기 말에 유행했던 페르펙토 크기의 부활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에 부합하도록 페르펙토 계열의 제품들로만 구성하였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와 바디감이 중간에서 강한 정도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디비노와 디스팅기도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66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본래 이 브랜드는 프랑스 시장을 목표로 한 시가 브랜드이자 몬테크리스토의 염가판 시가 브랜드였으며 이런 이유로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몬테크리스토 제품들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두 제품이 단종되더니 2000년대에는 No. 2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아예 단종되어 쇠퇴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는 몬테크리스토보다 순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No. 2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82년 안토니오 아요네스(Antonio Allones)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본래 이 브랜드는 이미 산초 판사의 설립자였던 에밀리오 옴스테드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에밀리오 옴스테드 사후 안토니오 아요네스가 인수를 함으로써 새롭게 시작하였다. 안토니오 아요네스에게 인수된 후 승승장구하여 20세기 중반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가 브랜드 중 하나이자 그 당시의 시가 브랜드 중 가장 비싸고 명성이 높은 시가 브랜드로 위치하게 되었다. 그러나 쿠바 혁명 이후 사람들이 순한 시가보다는 강하고 묵직한 시가를 선호하게 되면서 쇠퇴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순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슈아 쉬프렘이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92년 프란시스코 폰세카(Don Francisco E. Fonseca)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당시 시가 브랜드로는 드물게 품질 관리를 중요시해 시가 공장에 시연실을 설치하였음은 물론이고 금속제의 튜보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프란시스코 폰세카 사후 그의 아내가 폰세카 브랜드를 T. 카스타녜다(T. Castañeda)와 G. 몬테로(G. Montero)랑 같이 합병하여 경영하다가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쿠바산 시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얇은 일본산 흰 종이로 포장되어있으며 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No. 1이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76년 후안 로페스(Juan López Díaz)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당시 시가 브랜드로는 드물게 설립 초기부터 오직 핸드메이드 시가만을 제작하였으며, 후안 로페스 사후 한동안 그의 후손들에 의해 경영되다가 1918년에 C. 델페소(Sociedad C. Del Peso y Cía)에 매각되었고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인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셀렉시온 No. 2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85년 카바냐스 이 카스트로(Cabañas y Castro)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20세기 초에 볼리바르의 설립자였던 호세 로샤에게 인수되어 한동안 전성기를 맞이하다가 호세 로샤 사후 시푸엔테스 가문에 인수되어 생산 거점을 파르타가스 공장으로 옮기게 되었다. 쿠바 혁명으로 인해 한때 생산 중지라는 큰 위기를 맞다가 1965년에 생산을 재개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순하지만, 향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메다유도르 No. 4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34년 이그나시오 라라냐가(Ignacio Larrañaga)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로 머신메이드 시가를 만들어내기도 하였으며, 한때 파르타가스, 엘레이델문도 등과 더불어 가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가 브랜드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상표권 분쟁 등의 복잡한 요인으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순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몬테카를로와 쁘띠 코로나 그리고 피카도르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73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디플로마티코스와 더불어 프랑스 시장을 목표로 한 시가 브랜드였으며 이를 위해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하였다. 한동안 몰락의 길에 들어서 있었다가 2017년 아바노스가 이 브랜드를 기존의 시가 밴드에서 화려한 새로운 시가 밴드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상 제품들을 추가하여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서히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순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코로나 클라로와 No. 50 그리고 No. 54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28년 스페인의 귀족이었던 라파엘 곤살레스(Rafael Márquez González)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유통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론스데일 백작 5세의 이름을 딴 론스데일 크기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쿠바 혁명으로 인해 한때 생산 중지라는 큰 위기를 맞다가 1965년에 생산을 재개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쿠바산 시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시가 상자 뚜껑에 브랜드 소개 글과 취급사항이 적혀있으며 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페를라와 쁘띠 코로나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99년에 설립된 브랜드이다. 브랜드명 산크리스토발데라아바나는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의 공식 명칭이다. 아바나의 공식 명칭을 브랜드명으로 정한 시가 브랜드답게 모든 제품명은 전부 스페인 식민지 시절부터 아바나 주위에 존재하던 요새의 명칭으로부터 따왔으며, 향미와 바디감이 중간 정도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엘프린시페와 라푸에르사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40년 네이선 실버스톤(Nathan Silverstone)과 마이클 드카이저(Michael De Keyser)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본래 이 브랜드는 이미 사모라 이 게라(Zamora y Guerra Co.)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한동안 존재하지 않다가 1940년에 네이선 실버스톤과 마이클 드카이저가 부활시킴으로써 새롭게 시작하였다. 1992년까지는 영국에서만 유통되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향미가 묵직하고 바디감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레히오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848년 엘레이델문도의 설립자였던 에밀리오 옴스테드(Don Emilio Ohmsted)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다. 동시기에 같이 설립된 엘레이델문도와 달리 에밀리오 옴스테드 사후 1880년대에 라몬 아요네스에 인수되었다가 1940년에 엘레이델문도에 인수되는 혼란을 겪었으며, 엘레이델문도에 인수된 후 스페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여 한동안 전성기를 맞이하다가 쿠바 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브랜드의 시가들은 순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으로 벨리코소가 있다.
아바노스에서 관리되는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1997년 아바노스가 쿠바 시가의 전설로 불리는 알레한드로 로바이나(Don Alejandro Robaina) 전 로바이나 시가 농장주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이다. 브랜드명의 유래가 된 로바이나 가문은 1845년부터 시가 농장을 경영해왔으며, 로바이나 시가 농장(Cuchillas de Barbacoa)은 예전부터 쿠바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담뱃잎을 재배 및 제공하기로 명성이 높다. 브랜드 특성은 바디감이 강한 시가들을 중시하며 대표적으로 파모소와 우니코가 있다.

언급한 순서대로 코이바, H. 우프만, 오요데몬테레이, 몬테크리스토, 파르타가스 그리고 로메오 이 훌리에타의 경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많이 팔리는 쿠바산 시가 브랜드들인 관계로 글로벌 브랜드로 분류되며 편의상 6대 쿠바산 시가 브랜드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쿠바산 시가 브랜드 중 일부는 로메오 이 훌리에타몬테크리스토처럼 소설 제목이 브랜드명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옛날에 쿠바에서 시가를 제조할 때 노동자들의 여흥을 위해 고용한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꾼'이 많이 들려주던 소설 제목을 아예 브랜드명으로 정한 것이다. 이외에도 저가 쿠바산 시가 브랜드들이자 포트폴리오 브랜드에 속하는 호세 L. 피에드라(José L. Piedra), 라플로르데카노(La Flor de Cano)킨테로 이 에르마노(Quintero y Hermano) 그리고 베게로스(Vegueros)가 있으며, 그중 호세 L. 피에드라와 킨테로 이 에르마노 그리고 베게로스는 볼륨 브랜드로 분류되고 라플로르데카노는 기타 브랜드로 분류된다.

11.2. 비 쿠바산

비 쿠바산 시가의 경우는 대부분 니카라과나 도미니카 공화국을 위시한 남미 국가에서 생산된 담뱃잎을 사용하여 제작하며, 아메리칸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것 중에서는 버지니아나 켄터키에서 생산된 담뱃잎을 사용하여 제작한 제품들도 있다.

미국의 온라인 시가 판매점인 시가 인터내셔널(Cigars International) 산하의 시가 브랜드로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순함에서 중간 정도의 시가 제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순함에서 중간 정도의 시가는 호평을 받지만, 중간 정도 이상의 강한 시가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 이 회사의 특징으로는 시가랑 시가 상자가 매우 멋지게 생겼다는 점에 있는데, 시가 상자는 물론 시가 역시 금괴를 모티브로 제작해서 그런지 화려하면서도 번쩍거린다. 이런 이유로 주로 자주 선물용으로 사용되지만, 아래의 후술할 구르카와 달리 품질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카이자드 한소티아(Kaizad Hansotia)가 1989년에 인도로 출장을 다녀오던 중 어느 포르투갈인이 제작한 시가의 향미에 반하게 되자 그 포르투갈인으로부터 직접 브랜드 자체를 149달러에 인수하여 설립한 미국의 시가 브랜드로 초호화 브랜드 중 유일하게 비 쿠바산 담뱃잎만을 사용하여 시가를 제작한다.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친 데다가 엄선된 니카라과, 온두라스, 도미니카산 담뱃잎들만을 사용하여 시가 자체의 질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실제로 농장을 소유하지 않고 블렌더가 워낙 많다 보니 같은 제품이라도 맛이 좀 들쭉날쭉한 편이다. 사실, 이 브랜드가 유명한 건 시가의 질보다는 순수하게 시가가 엄청 비싸다는 것으로 유명하며, 당장 보급형 시가 한 상자만 하더라도 타사의 고급품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매우 비싸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과 농장을 소유하지 않은 OEM형 경영 방식 덕분에 시가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비싸기만 하고 실망감이 큰 시가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1872년 독일 브레멘 출신 사업가 제라우두 다네만(Geraldo Dannemann)이 브라질에서 설립한 시가 회사이다. 브라질에 농장과 공장이 있으며 스위스, 스페인, 독일, 온두라스 등지에도 공장이 있다. 유럽권에서는 대중적인 시가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초보자들도 피우기 쉬운 순한 제품군이 많은 편이다.
향수, 커피, 가죽 제품 그리고 시계 등까지 망라하는 남성 토탈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는 다비도프는 '다비도프 시가'가 브랜드의 뿌리이자 시발점이다. 브랜드 설립자 '지노 다비도프(Zino Davidoff)'는 세계 최초로 현대적인 형태의 휴미더를 제작하였고, 시가 예절을 고안하여 시가 문화 발전의 효시로 기억된다. "좋은 시가를 평가하는 것은 좋은 포도주를 평가하는 것과 같다"라는 그의 말에 부합되듯 훗날 그랑크뤼 제품군(Grand Cru)으로 개명된 샤토 제품군(Châteaux)을 발매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로 인해 부와 명성을 모두 거머쥐며 세계적인 시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1969년에 본격적으로 쿠바에서 다비도프 브랜드를 발매한 후 던힐과 마찬가지로 한때 여러 쿠바산 시가 브랜드와 유통 및 마케팅 협정을 맺었었고, 다비도프 브랜드의 이름으로 직접 쿠바에서 제작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쿠바타바코와의 갈등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1991년에 생산 거점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전하였다. 제품군에 따라 도미니카, 니카라과, 브라질, 멕시코, 쿠바, 온두라스산 등 다양한 종류의 담뱃잎을 사용하여 블렌딩을 하며, 시가계의 롤스로이스답게 화려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여 시가 애연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고급 브랜드 중 하나이다. 시그니처, 그랑크뤼, 야마사, 윈스턴 처칠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스페셜 R, 시그니처 No. 2, 시그니처 2000, 야마사 로부스토, 그랑크뤼 No. 3 등이 있다.
한때 존재했던 영국의 시가 브랜드이다. 설립 초기에는 몬테크리스토를 비롯한 여러 쿠바산 시가 브랜드와 유통 및 마케팅 협정을 맺어 이들 브랜드에서 던힐을 위해 특별 제작된 시가를 셀렉시온 수프레마(Selección Suprema)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였고, 돈 칸디도(Don Cándido), 돈 알프레도(Don Alfredo) 그리고 라플로르델푼토(La Flor del Punto)라는 세 개의 브랜드를 발매하여 판매하였다. 1982년에 본격적으로 던힐 브랜드를 발매한 후에는 기존에 있던 셀렉시온 수프레마, 돈 칸디도, 돈 알프레도 그리고 라플로르델푼토 브랜드들을 단종시키고 던힐 브랜드의 이름으로 직접 쿠바에서 제작하기까지 하였지만, 쿠바타바코와의 갈등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생산 거점을 도미니카 공화국, 니카라과 그리고 온두라스로 이전하였다. 그러다가 2017년에 던힐의 담배 관련 제품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BAT가 시가와 파이프 담배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볼 수 없는 브랜드가 되었다.
조너선 드루(Jonathan Drew)와 마빈 사멜(Marvin Samel)이 1998년에 니카라과에서 생산된 시가를 바탕으로 뉴욕에서 설립한 회사로 비교적 신생 브랜드이다. 본사 차원에서 직접 시가 농장과 공장을 운영하여 담배 재배부터 시가 제작까지 담당하고 있으므로 비 쿠바산 제품 중 상당한 고급품을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높으며 ACID 제품군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가 중 하나일 정도로 대중적인 브랜드이다. ACID, 언더크라운, 리가 프리바다(Liga Privada), 에레라 에스텔리(Herrera Esteli) 등이 대표적인 제품군들이다. 또한, 자사의 니카라과 공장 투어를 항상 진행하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할 것.
1903년 에두아르도 레온 히메네스(Eduardo León Jimenes)에 의해 설립된 도미니카 공화국의 가장 오래된 시가 브랜드이자 대표적인 시가 브랜드이다. 아르투로 푸엔테와 마찬가지로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시가를 제공하지만, 아르투로 푸엔테와 달리 저가 제품군도 프리미엄 시가로서의 품질은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메룬 1903, 1495시리즈 그리고 100 아뇨스 제품군들이 있다.
라케시 파텔(Rakesh "Rocky" Patel)이라는 인도계 VIP 전문 변호사가 설립한 미국의 시가 회사로 소련 해체 이후 일어난 시가붐 속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질의 시가를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형 브랜드이며 미국의 시가 브랜드이다 보니 쇼핑몰마다 주문생산형 독자 브랜드를 공급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빈티지, 디 에지, 로얄, 데케이드 제품군들이 있다.
쿠바 혁명 이후 플로리다로 망명 온 푸엔테 가문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순수한 비 쿠바산 시가 브랜드 중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쿠바산에 맞먹는 시가를 제조하는 유일한 브랜드라 봐도 무방한 브랜드이다. 초저가 제품군에서부터 초고가 제품군까지의 다양한 제품군을 지니고 있는데, 컬리 헤드와 같은 저가 제품군의 경우는 쿠바산에 맞먹는 시가를 제조하는 유일한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품질이 좋지 못하므로 구매에 주의할 것. 대표적으로 헤밍웨이와 오푸스X 제품군들이 있다.
1850년대부터 쿠바에서 시가를 생산하던 파드론 가문이 쿠바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해 세운 브랜드이다. 아르투로 푸엔테, 다비도프와 같은 고급 브랜드들처럼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담뱃잎의 재배에서부터 시가 제조까지 직접 관리하는 데다가 고품질 소량 생산을 함으로써 우수한 질의 프리미엄 시가를 제공해서 시가 애호가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고급 비 쿠바산 브랜드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파드론, 1964 그리고 1926시리즈 제품군들이 있다.
쿠바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 온 파디야 가문에 의해 시작된 소량 생산형 부티크 브랜드이다. 소량 생산형 부티크 브랜드라 제품군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대다수가 괜찮은 가격에 훌륭한 맛을 내기 때문에 호평을 받는다. 순한 시가를 거의 제조하지 않는 브랜드로 주로 강한 바디감의 제품을 생산한다. 대표적으로 1932 제품군이 있으며 예전 쿠바산 시가의 특징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호평을 듣는다.

12. 시가 애호가

12.1. 실존인물

12.2. 가상인물

13. 바깥 고리

아바노스

시가 잡지

시가 블로그

시가 포럼

시가 관련 웹사이트


  1. [1] 쿠바산 시가를 말한다.
  2. [2] 갱단 두목 듀란트가 살해한 사람의 손가락을 이걸로 잘라 모으는 취미가 있다.
  3. [3] 경관 짐 호퍼가 클라인 시장의 탁상 위에 있던 시가 커터를 가지고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했다.
  4. [4]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시가를 피울 때 지포 라이터로 시가에 불을 붙였다.
  5. [5] 코미디언이 닥터 맨하탄과 함께 베트남전에 참전했을 때 화염방사기로 시가에 불을 붙였다.
  6. [6] 시가벌레는 온도가 낮을수록 더 빨리 박멸되기 때문이다.
  7. [7] 휴미더가 습도를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휴미더를 길들이는 과정을 말한다.
  8. [8] 아바노스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시가 가게에만 사용되는 이름이며 다국적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9. [9] 전술한 커스텀 시가 유튜브 링크에 나오는 시가 장인이다.
  10. [10] 영국의 쿠바산 시가 독점 판매처인 헌터스 & 프랑카우의 전신이다.
  11. [11]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 윌리엄 개리슨 장군과 소말리아 군벌 오스만 아토의 대화 장면에서 등장한 바 있다.Miami my friend, is not Cuba.
  12. [12] 이 사람 사진을 찾아보면 그 중 반 이상이 시가를 물고 있는 모습이고, 한번은 시가를 물고 중절모를 쓴 상태에서 톰슨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사진을 나치 독일의 괴벨스가 마피아 두목같은 놈이라고 선전했지만 오히려 영국인들의 사기만 높혀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처칠 본인을 이 사진을 죽을 때까지 싫어했다고.
  13. [13] 프로이트가 찍힌 유명한 사진도 시가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다.
  14. [14] 시가의 캡 부분을 시가 커터를 쓰지 않고 물어뜯어 잘라내는 장면이 있다.
  15. [15] 시네마틱과 공식 소설에서 시가를 피우는 해병들이 많이 등장한다.
  16. [16]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이 시가를 끊은 이후로는 더는 피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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