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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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만드는 법
4. 대중매체에서의 쌀밥
4.1. 쌀밥을 좋아하는 캐릭터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고깃, 기와집, 비단과 더불어서 이곳의 희대의 맥거핀

로 지은 . 보통 '밥' 하면 거의 이것을 의미한다. 이밥, 이팝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인식은 하얀 쌀밥이라고 하는데 이건 도정한 정백미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도정이 수준이 거친 현미로 밥을 해도 쌀밥이지만 그건 보통 하얗게 나오지 않는다. 같은 쌀밥이지만 대부분의 인식이 현미가 들어간 밥은 잡곡 밥으로 취급하는듯. 웰빙 시대 이후 현미가 조금 더 비싸기도 하고.

2. 상세

요즘이야 쌀이 흔하고 잡곡이 비싸서 거의 쌀밥으로 짓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쌀밥은 귀했고 대부분 잡곡을 절반 정도 섞은 밥이었다.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잡곡에 쌀을 약간 넣은 수준이었다. 더 거슬러가면 그것도 없어 만주산 조밥이나 멀건 보리죽이었고 특히 강원도 지역에서는 쌀이 다른 지역보다도 더 귀해서 수수나 강냉이로 밥을 대체했고 본격적으로 쌀을 맛본 것은 6.25 전쟁 이후로 원조로 들어온 안남미가 보급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래도 국내 쌀 생산량이 소모량을 따라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60~80년대에는 혼식을 강제하기도 했었다.[1] 맛은 없었지만 수확량이 많은 통일벼가 보급되고 쌀 생산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이 되기에 이른다.

단맛도 있으며[2], 느끼하고 기름지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다가 하얀 쌀밥을 먹으면, 쌀밥이 얼마나 미끈미끈하고 부드러운지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도정된 하얀색 쌀밥만 먹으면 비타민B1 부족으로 각기병에 걸릴 수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20세기 초기만 하더라도 흰 쌀밥을 먹는 것이 부의 척도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쌀밥을 먹길 선호했다. 심지어는 그것을 위해서 부식을 희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각기병이 유행처럼 번져서 사회 문제가 되었고, 구 일본군은 부식을 마다하고 무식하게 쌀밥만 고집하다가 많은 병사들이 각기병에 시달리기도 했다. , 감자 및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던 서양에서는 드물었던 병.그러나 이 동네는 또 이 동네대로 괴혈병이… 같은 쌀밥이라도 현미를 섞으면 각기병에 걸릴 위험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위에서 과거시제로 사용한 이유는, 현대에는 백미에 비타민B를 첨가하기 때문.

3. 만드는 법

만드는 방법은 문명의 이기를 이용한다면 굉장히 단순하다. 쌀을 로 서너 번 씻어준 다음, 적당한 양의 물을 붓는다. 이건 밥솥에 따라 다르므로 지인의 조언을 받거나 매뉴얼을 참조하면 좋다. 보통은 쌀을 씻은 뒤 물을 붓고 그 위에 손을 얹었을 때, 손등 언저리까지 차오르는 양을 기준으로 한다. 물을 부은 후 밥솥에 있는 밥통에 넣은 후 뚜껑을 닫고 작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 보통 손가락 마디 끝이 잠길 정도 등 눈대중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밥통의 크기에 따라 편차가 크다. 밥통 부피의 영향이 적은 제일 편한 방법은, 계량컵으로 쟀을때 쌀과 물의 양이 1:1이 되도록 하면 거의 모든 밥통에서 균일한 수분질의 밥이 완성된다. 참 쉽죠? 그렇지만 이건 전기밥솥일 경우이고, 불조절과 뜸조절이 추가되는 압력밥솥 및 냄비는 난이도가 껑충 뛰어오른다. 가마솥밥은 밥의 로망[3].

요새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밥도 많이 나와있다. 상표명이지만, 보통 싸잡아서 햇반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자기기에 의존할 필요도 없이, 자체 화학반응으로 가열하는 발열도시락도 있다.

참고로, 물 양을 잘못 조절하면 너무 진 밥이 되거나, 혹은 이 되는 수가 있다(…).오히려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밥을 짓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만 밥만 몇십년 한 어머님들도, 심지어 그걸로 먹고 사는 요리사들도 밥맛을 늘 같이 내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계량기를 이용해 매번 정확히 재고 일정한 화력을 정확히 출력하는 레인지를 이용한다 해도 미묘하게라도 밥맛이 매번 다른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4]

바리에이션으로 노란(누른)밥도 있다. 자취생들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식단이다. 밥을 해놓고 오래 먹지 못하면 누렇게 뜨기 때문이다. (맛도 퍽퍽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을 때 잔뜩 밥을 한 후 한 주먹씩 뭉쳐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그리고 나서 먹을 때마다 꺼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햇반 못지 않다.

응용법으로는 콩밥이 있다.

4. 대중매체에서의 쌀밥

한국의 창작물에서는 대개 마님이 돌쇠에게 주는 음식으로 등장한다.

만화에서는 항상 작은 밥공기에 동그랗게 쌓여진 모습(일명 '고봉밥')으로 등장한다. 이유는 불문. 그리고 이 쌀밥만 등장한다.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는 작중내내 일본군 병사들이 반찬도 없이 흰쌀밥만 주구장창 먹어대는데, 당시 고립된 일본군의 열악한 보급상황을 반영한 것.

막장판타지에는 밥 로스의 패러디 캐릭터인 '쌀밥 로스구이'가 등장한다.

세이버아카기의 별명이기도 하다. 세이버는 끝을 바꿔서 세이밥, 세밥 등으로 부르고, 아카키는 앞 글자를 바꿔 밥카기로도 불린다. 흑화 세이버는 흑밥. 흑미밥? 탄밥

BEMANI 시리즈에는 이걸 찬양하는 노래가 있다(…)

4.1. 쌀밥을 좋아하는 캐릭터

5. 여담

밥하면 보편적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이 쌀밥이지만 정작 이러한 쌀밥을 대중적으로 먹게 된 건 고작 40년이 채 안 된다. 안습, 잠깐 눈물을 훔치고

애당초 이라는 먹거리를 만들려면 솥이 필요하며 이러한 가마솥이 민초들에게 널리 보급되는 시기가 고려 중기에 들어서야 대중화 되었다.(원래 중세기에선 밀농사권에서도 빵이 아닌 죽이 주식이었다.) 이 밥조차 주 재료는 쌀이 아닌 잡곡이며 추수하는 가을에나 가끔 쌀을 조금 섞은 게 한정판매 고작...

북쪽 동네에서는 '이밥(또는 이팝)'이라 부른다. 이팝나무의 이밥이 이거라고 한다. 이밥의 유래는 고려이성계가 급진 개혁파 사대부와 손을 잡고 토지개혁으로 권문세족의 대농장 경영을 혁파한 이후 먹고 사는게 조금 나아진 백성들이 이성계가 준 밥이라는 의미에서 이밥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이후 흰쌀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변하였다.

북조선 왕국모 뽀글이가 주장한 지상락원의 조건이 "온 인민들이 이팝에 고깃국[11]을 매일 먹는 것"이다.[12] 그러나 21세기 현재, 남한에는 백미와 고기가 넘쳐나는 반면 북한의 인민들은 개밥에 소금국도 제대로 못 먹고 있다. 북조선 꿀꾸리우스가 2~3년 내에 이룩하겠다고는 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냥 쌀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최고급 쌀에서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깨진 것과 모양이 고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 하나 골라낸 쌀로 지어낸 걸 먹는다. 이러니 이팝에 고깃국이 요원할 수밖에.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따르면, 남쪽 사람들은 쌀밥을 잘 짓고 북쪽 사람들은 조밥을 잘 짓는다고 한다.

경기도 이천시는 쌀밥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2군 훈련장이 이천에 있는 두산 베어스 팬들은 1군에 올라와서 못 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이천쌀밥이나 먹어라"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군 선수들은 1군서 활약을 못하고 질 좋은 이천쌀이나 축낸다는 의미에서 쌀벌레라 부른다.

짬밥에 대비해 나이를 뜻하기도 한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예로부터 쌀이 주요한 식량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마다가스카르폴리네시아인들이 아시아에서 이주해 올때 쌀을 가지고 들어온 곳이기 때문에 특히 즐겨먹는다.

요런 식으로...

북미쪽 백인 가정에서도 주식으로 쌀밥을 먹는 가정들이 가끔 있는데 동양인들 처럼 밥과 여러 반찬과 같이 먹는 식이 아니라 덮밥 식으로 밥 위에 고기볶음이나 각종 요리를 얹어서 먹는다. 그 이유는 이들이 보통 접하는 동양식 음식은 프랜차이즈점에 파는 덮밥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프렌차이즈점에서 동양식을 먼저 접한 백인들이 제대로 된 식당에 갔을 때와의 반응이 상당히 다르다.

6. 관련 문서


  1. [1] 몇가지 상황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 혼식뿐만 아니라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는 분식을 정책적으로 강제했다. http://theme.archives.go.kr/next/education2010/food02.do
  2. [2]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쌀은 탄수화물이므로 결국 포도당이 된다. 못 믿겠다면,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꼭꼭 씹어봐라. 설탕같은 단맛이 아닌 과 같은 느낌의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밥이 입 안에서 침으로 분해되면서 나오는 당분이 단맛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씹지 않으면 단맛을 느낄 수 없다. 밥을 입에 넣고 침과 잘 섞어 천천히 오래 씹어주면 확실하게 단 맛이 난다. 그런데 자꾸 삼키고 싶어진다
  3. [3] 허영만식객에서 전기밥솥 추방운동을 벌이고 싶다는 바람을 쓴 바 있다. 어릴 적에 먹던 가마솥밥이 그립다고. 본인이 밥할 것도 아니면서
  4. [4] 쌀의 품종, 햇수, 작황에 따라 쌀 상태가 전부 달라져 물을 머금는 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쌀의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을 미묘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쌀을 맨눈으로 본다고 이게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알 리가 만무하다.
  5. [5] 식당에 가면 꼭 "밥은 있나요??"라고 묻는다. 그리고 밥이 없으면 그만큼 탄식을 쏟는다.
  6. [6] 스쿠페스 메인스토리 18장에서 매번 쌀밥을 먹던 하나요가 샌드위치를 먹자, 다른 애들이 걱정을 하거나 크게 놀라며, 극장판에서는 뉴욕에 가서 며칠동안 쌀밥을 먹지못하자 멘붕해버렸다.
  7. [7] 행복 밥 사랑의 노래라는 노래를 지어 부를 정도로 좋아하며, 오죽하면 별명이 밥순이이다.
  8. [8] 이 처자는 쌀밥뿐만 아니라 쌀 들어간 모든 음식을 아침 점심 저녁 전부 다 먹는다.
  9. [9] 일본으로 건너온 이유 중 절반은 쌀밥 때문이다.
  10. [10] 일본 농협 협동 조합 연합회와 타카라 토미의 이벤트로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인 유이가 쌀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11. [11] 이것도 '고기 건더기가 들어있는 국'이 아니라, 그냥 '고기 우려낸 국물'을 의미한다. 아아.
  12. [12] 이밥에 고깃국과 비슷한 서양식 표현으로 '흰 빵에 버터'라는 표현이 있다. 요즘이야 흔하지만 옛날엔 서민이 그렇게 먹기는 힘들어서라고 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bread n butter'라는 영어 숙어는 '밥줄, 생계수단'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대전액션게임용어로는 국민콤보를 의미한다.
  13. [13] 꽃이 쌀밥 모양을 하여 이팝나무라고 이름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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