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

2.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식재료
3. 비하 표현

1. 벌레

살려두기엔 쌀이 아까운놈들

기생하는 벌레를 통틀어 말하는 것. 쌀을 보관할 때 신경써서 지키지 않으면 저그 놈들 마냥 줄줄히 출몰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들이 밥에 들어가면 쪼끄만 건 몰라도 큰 건 씹었을 때 입 안에서 터지면서 역한 맛이 나는 끔찍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고 심지어 쌀바구미의 경우 배설물에 퀴논이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화랑곡나방, 이화명나방, 쌀바구미, 권연벌레, 밀웜(거저리)이 대표적인 쌀벌레들인데 가정집에서는 주로 화랑곡나방과 쌀바구미가 출몰한다.

이론적으로는 애초에 벌레가 쌀통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쌀벌레 예방에 좋다.[1] 하지만 현실적으로 쌀벌레는 외부에서 유입되기 보다는 이미 포장과정에서 위생관리 미스로 쌀포대 내부에 유충이나 알이 섞여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쌀통을 열심히 밀봉해 외부로부터의 쌀벌레 유입을 차단해봤자 내부에 이미 쌀벌레가 쌀을 먹으며 자라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쌀벌레가 나타나게 된다. 이건 대부분 곡식이나 열매 공통이다. 성충이 껍질을 뚫고 낳아 놓은 알이 적절한 환경에서 부화해 속을 먹으며 애벌레로 자라난다. 예를 들어 밤벌레라든지...

따라서 사실상 쌀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쌀벌레 예방법이다. 그들의 생육에 적정하지 않은 온도로 인해 알이 부화하지 못하거나 절찬리에 활약하던 유충이 성충까지 자라지 못해서이다. 즉, 이미 쌀벌레 알밥을 먹고 있는 거다![2] 즉 제일 좋은 건 쌀이 오자마자 빨리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물론 자리가 있을 때의 이야기니, 정 힘들면 최대한 냉장고에 욱여넣고 남은 건 그냥 밀봉해놓고 먼저 먹으면 된다.아니면 아예 쌀통이 들어갈 사이즈의 작은 냉장고를 사던가.

쌀벌레는 발생하는 환경의 특성상 일반적인 살충제를 맘놓고 쓸 수가 없다. 모기나 바퀴벌레보다도 방제가 어려운 이유는 쌀이라는 든든한 인질을 배리어로 삼고 있기 때문. 그래서 마트 같은 곳에서 쌀벌레 방제를 위해 쌀벌레의 라이프사이클을 노려서 특수제작된 각종 화학제품도 많이 파니 이런 걸 써볼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좀 찝찝하다.

이런 고민에 직빵인 것이 바로 계피. 그냥 쌀독 속에 케잌에 촛불 꽂듯이 계피 몇 개 꽂아두면 자연스레 퇴치된다...[3] 먹는 음식에다 공연히 화학소재 퇴치제 쓸 필요도 없고 시장에서 사다 쓰면 값도 저렴하니 그야말로 최고. 게다가 알다시피 쌀은 이미 건조되어 있으므로 밥 지을 때 계피향이 난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미 쌀벌레가 생겨버려서 아주 조그만 갈색 유충들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계피는 그리 쓸모가 없다. 이럴때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살충수단으로 사용되는것이 바로 알코올인데, 소주, 혹은 더 효과적인,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용액을 컵에 담아서, 혹은 그것을 묻힌 솜뭉치를 쌀통 안에 넣어서 약 3일간 밀봉해두면 쌀벌레들이 전멸된다. # 물론 그 알코올은 반드시 에탄올로 해야 한다. 메탄올프로판올은 쌀벌레 뿐 아니라 인체에도 매우 해롭기 때문.

의외로 다이소 등지에서 파는 와사비 성분 쌀벌레 방지제도 효과가 좋다. 플라스틱 김치통에 상온 보관해도 단 한마리의 벌레가 생기지 않을 정도.[5]

2010년 8월 13일 새우깡에 쌀벌레가 나오는 논란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새우깡 문서를 참고.

2.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식재료

설명에는 '씹어보면 의외로 달다.'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쌀벌레의 맛은 벌레답게 쓰거나 구리구리하다.

실제로 먹어봐야 그런 말 안나오지. 씹어본 경험으로는 별 맛 안 난다. 커다란 덩어리를 먹은 게 아니면.

사실 몬헌의 쌀벌레는 쌀을 먹는 벌레가 아니라 아니라 쌀처럼 생긴 벌레라서 쌀벌레인 놈이다.

이 벌레나 은쌀알초같은 식재료의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세계관 내에 쌀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쌀은 식재료 중에 없어서 헌터들은 쌀은 안먹고 쌀벌레만 먹는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물론 완성된 음식의 그래픽으로 유추해 보면 진실은 아마도 쌀이 너무나 당연하게 들어가서 식재료로서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쪽일 것이다.

3. 비하 표현

쌀값도 못하는 사람. 유의어로는 밥벌레가 있다.

또한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두산 베어스 2군에서도 부진하는 선수를 깔 때 쓰인다. 이유는 2군 경기장이 로 유명한 이천시에 있기 때문이다.


  1. [1] 얇은 종이바구니나 비닐봉투는 쉽게 뚫린다. 패트병이나 커다란 락앤락 플라스틱 통, 장독대에 넣고 뚜껑을 잘 닫아 밀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2. [2] 뭐 그나마 알은 정말 미세해서 먹어도 모르긴 한다. 꼭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애벌레가 파먹고 나온 속이 빈 낟알은 물에 뜨기 때문에 씻는 과정에서 제거될수 있다.
  3. [3] 참고로 계피는 모기들도 꺼리는 식물이다.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 나서 그런다는듯. 이렇게 계피가 쌀벌레와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신남알데히트라는 계피 내에 포함된 성분 탓인데, 이게 계피 특유의 매운 향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방충 효과가 있어서 벌레들이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약재상은 물론 대형마트, 인터넷 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니 쌀벌레 퇴치에 골머리를 앓는 위키러라면 참고.
  4. [4] 2018년 여름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굉장히 더웠지만 쌀통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있었다.
  5. [5]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전년과 금년, 같은 김치통에 같은 정미소 쌀을 거의 같은 온도[4]에 보관하는 등 비교군이 될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해서 서술한다. 전년에는 '아무리 잘 씻어도 이렇게나 벌레가 나오면 좀 위험한 거 아닌가?'싶을 정도로 나오던 쌀벌레가 금년 쌀벌레 제거제를 사용한 이후로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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