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1. 양갓집 규수를 부르는 명칭
1.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2. 젊은 여자에 대한 호칭
3. 미혼의 여성을 부르는 말
4. 손아래 시누이(시매(媤妹)를 가리키는 호칭
5. 남국 도미니온의 등장인물
6. 기타

1. 양갓집 규수를 부르는 명칭

원래는 양반가의 미혼 여식을 부르는 존칭이라, 신분제가 사라진 현대에는 '본래의' 의미로 '아가씨'란 말을 쓸 일이 없다. 다만 잘 모르는 젊은 여자를 존칭하여 부르거나, 또는 결혼한 여자가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말로 쓰일 뿐이다.

덤으로 고종덕혜옹주를 '아기' 라고 불렀고 덕혜옹주의 유모 변복동 여사는 광복 이후 반쯤 폐인이 된 덕혜옹주를 맞았을 때도 '아기씨' 라고 불렀다.

1.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자세한 내용은 아가씨(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모에속성

お嬢様(おじょうさま, 오죠사마)

오죠사마(아가씨)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등을 통해 이렇게 불리는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집사가 있고 좋은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 부잣집 재벌 2세 여성이나 지체높은 명문가의 여식을 가리킨다. 즉, 금수저 집안의 따님. 이 말이 ○○아가씨, ○○의 따님이라 불리는데서 유래했다.

서사에서의 역할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에 콧대높은 오만방자 유형,[1] 다른 하나는 교양넘치고 개념있고 집안교육 잘받은 예의바른 숙녀 유형,[2] 가끔은 굉장히 서민적이고 털털한 유형[3]도 있다. 귀한 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어린 아이같이 떼를 쓰는 철부지도 많으며 세상물정에 둔하거나 경제감각에 어긋나있는 점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금발 혹은 롤빵머리 속성과도 종종 겹치는데 츤데레도 많다. 돈 많고 콧대 높은 부잣집 아가씨라는 속성이 츤데레와 정확히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엘리트도 많으며(입 근처에 손을 대면서 오~호호호하고 웃는다면 확실하다.), 간혹 귀족 가문의 여식들이 아가씨로 나오기도 한다.

집사메이드들을 부하처럼 끌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집사나 메이드가 한 명일 경우 십중팔구 확립된 캐릭터로 등장하며 두 명 이상일 경우 십중팔구 모두 엑스트라로 남게 된다.

본격 집사물이나 메이드물이 아닌 이상 아가씨 캐릭터는 조연으로 머무르는 경우가 많으며 히로인에 등극되더라도 단 한 명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평범함을 자부하는 주인공이 아가씨라는 캐릭터와는 신분상으로도 어울리지 않다는 사회적 통념에 따라 선택할 히로인 대열에서 애초부터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의 배경에 따라서는 일부 예외가 있을 수도 있는데,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은 집안 배경상 모두가 이 아가씨에 해당되며, 취작의 등장 여성들도 모두 부유한 재력을 가진 아가씨들이다. 하야테처럼!을 보면 수많은 아가씨들이 나온다.

도련님과 마찬가지로 혼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것은 분류:아가씨 캐릭터로.

2. 젊은 여자에 대한 호칭

젊은 여자를 부르는 존칭어. 주로 아저씨아줌마들이 사용한다. 젊은 층에서는 그냥 "저기요(...)" 란 말을 주로 쓴다. 주 대상은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게 이 호칭을 쓴다. 남자에게 붙이는 비슷한 용례는 학생이나 총각. 이민규의 노래이기도 하다.

ex) 저기요, 아가씨. 길 좀 물읍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북한에서는 이 말이 어감이 영 좋지 않은 뜻이라는 것. 구시대적이고 봉건적인 말로 통한다고 한다. 정작 자기네는 김씨조선인 게 함정. 그래서 직책 등으로 부른다고 한다. '접대원 동무' 등. 사실 뿌리가 봉건적인 건 맞다.

젊은 층이 사용하는 경우는 문어체에서 사용하는 경우나, 다소 감성적인오글거리는 어투로 지인이나 연인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경우 정도이다.

중국어에선 구냥(姑娘), 샤오지에(小姐)라고 부른다. 무협지 등에서 '꾸냥', '소저'라고 발음하는 호칭이 바로 이 것이다.

20대 21~24세 아가씨가 종종 보이기도 하고 여자대학생들도 종종 보이기도 하다.

3. 미혼의 여성을 부르는 말

처녀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이쪽은 단순히 결혼의 유무가 조건이다. 보통은 결혼 적령기를 놓친 중년 이상의 미혼 여성을 지칭할 때 쓰인다.

ex) ○○○선생님 아직 아가씨야.

4. 손아래 시누이(시매(媤妹)를 가리키는 호칭

남편의 여동생을 부르는 호칭이다. 다만 집안이나 지역별 차이로 간혹 남편의 누나가 미혼이면 아가씨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아기씨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가씨에게는 나이와 관계없이 나보다 나이가 어릴지라도 존댓말을 쓰는 것을 예의로 보고 있으며 이는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편 시누이 입장에서도 오빠의 배우자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오빠의 부인인 '새언니'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범이기 때문에[4], 서로 맞존대를 쓰는 게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서로 유달리 사이가 좋거나 상호합의가 되어 서로 편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

최근에는 아가씨라는 호칭이 어색하다고 '고모'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이는 '나'의 자식에게 아가씨는 고모가 되는 것에 기대어 부르는 일종의 '종자식 호칭'이다. 다만 현재까지 통용되는 언어규범상으로는 '나'의 자식에게 아빠인 사람, 즉 자신의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 현실에는 존재하지만 표준이나 규범에 어긋나는 것과 같은 논리로 인해 적절하지 못한 호칭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언어예절'을 참조 바람.

북한 에서는 그냥 ‘누이’ 혹은 ‘동생’이라고 한다. # 사실 북한식이 더 합리적이고 깔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호 합의가 있고 서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 편한데도 구태여 호칭을 지켜야 한다는 건 아니다. 언어표준은 특정한 언어학적 목적을 위해 정리한 문서일 뿐 정말로 당위성이 있는 법은 아니다. 문제는 상호합의가 안 될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도 존대 구도는 민주적 시대에 맞게 평등하게 바꾸자는 주장이 옳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확고한 대안이 없는 이상 호칭 자체는 그대로 쓸 수밖에 없으나 새 시대에 맞는 대안을 위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럴 때 나서야 하는 것이 국어 관련 기관과 단체들인 것이다.

실제로 많은 젊은 층들은 알아서 적절한 친족간 호칭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아가씨랑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더 불만이 많은 호칭으로 도련님이 있다.

5. 남국 도미니온의 등장인물

본명은 사나다 유미. 탐험부에 소속되어있으며 이상한 지식은 많은데 상식이 미묘하게 없는 그 모습이 마치 온실에서 자란 양가집 규수 같았기에 아가씨로 불리게 된다. 주인공인 알로하와 친했던 사이 같으나 주인공은 기억 상실인지라 그녀에 대해서 모른다.

6. 기타

"아가씨"라는 호칭 자체는 주로 상대 여성에 대한 존칭이나 애칭으로서 쓰이는 표현이지만, 오히려 여자인 상대방을 비꼬는 의도로서 쓰는 경우도 간혹 나온다. 총각이나 도련님도 조금 유사한 표현.


  1. [1] 서사에서의 역할이 악역이거나 츤데레인 경우.
  2. [2] 서사에서의 역할이 조력자 혹은 주인공인 경우.
  3. [3] 이 경우는 대부분 주인공이거나 핵심 조력자.
  4. [4] 여기서 '나'의 입장인 여성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오빠의 배우자'를 '올케'라고 부르며 존대하지 않는 경우가 현실에 있긴 하지만 규범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나이와는 관계없이 '나의 오빠의 배우자'는 나에게 손윗사람이 되므로 호칭을 '새언니'로 쓰면서 존댓말을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설령 나보다 나이가 어린 여성이라 해도 '나의 아버지의 배우자' 된 사람은 나에게는 '새어머니'로서 나는 그녀에게 응당 존댓말을 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의 친족관계에서 서열은 나이를 아득하게 앞선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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