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허리띠 버클의 문양은 크리프트의 모자의 문양, 브라이의 허리띠 버클과 동일하다. 초기 디자인에서는 원 안의 십자가 모양이었지만 방패 모양으로 변한 것도 동일하다. 샌트하임의 상징으로 추정.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디자인. 구 일러스트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등신이 늘어나서 로리 취급할 체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중 크리프트와의 키차이는 상당하다. 스타킹이 사라졌는데 저 안에는 스패츠를 착용하고 있다(...).

アリーナ[1]/Tsarevna[2] Alena

드래곤 퀘스트 4의 주역 중 한명으로, 제 2장 천방지축 공주님의 모험의 주인공. 나이는 16세이다. 성우는 CD 시어터판이 요시다 코나미,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에서 나카가와 쇼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에서 캐스팅된 기존 드퀘 캐릭터 중 유일하게 전문 성우가 아니라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 연기는 나쁘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으며 출신 때문에 성우 팬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게 숙명이다보니 앞으로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을 듯. 이후 드래곤 퀘스트 뮤지컬에서도 나카가와 쇼코가 아리나를 연기했다.

샌트하임 왕국의 왕녀이며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국왕의 대우나 성내에 달리 왕족으로 생각되는 이가 없는 것으로 볼때 제 1 왕위계승권자인 듯 하다. 거기다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듯하며 새 왕비도 없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차기 여왕 확정.

작중 직업란에는 공주라고 나온다. 특정적인 모자를 보면 전작의 마법사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직업적으로는 무투가. 장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성격은 천방지축 말괄량이이며 특기는 격투기. 좋아하는 것은 싸움. 장래 희망은 세계 최강 (...) 팔굽혀 펴기와 복근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고 한다. 발길질 한방에 성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뛰어차기 한방으로 자기 방의 벽을 박살내는 사이어인급의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마물이나 자객이 자신을 해하려고 오면 도전자와 싸울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아리나가 기뻐한다. (...)

왕녀다운 몸가짐을 갖추기를 원하는 부친의 요구(?)에 대해 사춘기 소녀답게(...) 반항, 얼마 전 때려부쉈던 자기 방의 창문을 다시 한번 박살내고 가출(성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것은 그녀의 행동을 예측한 그녀의 교육담당 브라이와 소꿉친구이자 성내 신관직을 맡고 있는 크리프트.

브라이는 잔소리를 해대며 제발 싸움 좀 하지 말라고 말려대고 있으나 들을 아리나가 아니다. 브라이를 아예 할방구라고 부르며 무시한다. 싸우는 거에만 관심이 있어서 크리프트가 자기를 좋아한다던가 하는 건 1g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일단은 자기 신분을 숨기고 여행하고 있으나... 크리프트와 브라이는 뻔질나게 공주님이라고 불러대는데?

리메이크 판에서 추가된 동료 회화 시스템에선 아리나만이 주역임에도 대사를 하는 편애를 받고 있으며 [3]

게임 중 이하와 같은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후후 오랜만에 강한 상대로군. 피가 끓어오르고 있어." 라든가.

"오오 저 아이 꽤 강한데? 크면 붙어봐야 겠어"

"확 목을 부러뜨려버린다."

"방어구 같은 건 필요 없어. 강한 무기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나 강한 적이랑 싸우는 게 가장 즐거워. 하나하나 쓰러뜨릴 때마다 세계가 평화로워 지는 게 실감되거든"

공주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호전적이고 과격한 대사를 자주한다. 거의 카카로트 성전환버전 급이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오히려 인기도가 상승하였다. 물론 완전 무개념 전투광은 아니며, 그 나름대로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갖추고 있는 개념있는 공주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곤란에 빠진 사람은 도와야 하는 성격. 싸우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는 생각도 일단은 하고 있다.

2부 마지막에 아버지를 비롯, 성의 모두가 저주에 걸려서 사라진 뒤에 나오는 5부 부터는 너무 막 나갔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항상 아버지를 걱정하며 저주를 풀기 위해 계속해서 싸워나가는 훈훈한 소녀로 탈바꿈되었다. 그래도 호전적인 건 바뀌지 않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험이 끝난 뒤에 사라졌던 성 사람들은 모두 돌아와서 해피 엔딩.

남녀노소 인기가 꽤 있어서 공식 인기투표를 하면 어지간하면 비앙카가 1위고 2위는 아리나가 하는 게 거의 몇 십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 활동적인 공주라는 설정이라 묘하게 여성팬이 많다. 원조 걸크러시 아예 순정만화 풍으로 아리나 스토리를 그린 "프린세스 아리나"라는 만화가 있을 정도.[4] 또한 크리프트의 짝사랑->커플링은 전체 드퀘 노멀 커플링 중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한다. 작품 외가 아니라 작품 내에서도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무투대회 관련으로 인연이 있던 엔돌의 모니카 공주. 심지어 무투대회 3차전의 상대였던 바니걸 비비안도 제법 소재로 쓰인다. 이상형은 '날 이길 수 있는 남자.' 평생 혼자 살듯(…)[5] 그나마 다행인 건 아리나 본인이 현실성이 없는 이상형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프로듀서 호리이 유지도 드퀘 캐릭터 중 아리나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유는 강해서..

남성향 쪽에서는... 마냐미네아라는 드퀘 역대급의 색기담당이 같은 파티라서 크게 임팩트는 없다. 덩치가 작을 뿐 완전 로리도 아니지만 작중 행적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어린애 취급이다. 하지만 드퀘 캐릭터들 중 꽤 드문 검정색 스타킹 착용자이고[6] 투희 속성이기에 특정 취향 신사들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물론 그냥 글래머로 그려서 다른 드퀘 여캐들 사이에 끼워 세트로 굴리는(...) 작가들도 있다. 하지만 이건 남성향 19금쪽 얘기고 그냥 일반적인 인기는 남성 팬 사이에서도 상당히 높다.

커플링으로는 크리프트와의... 아니 크리프트 짝사랑이 작품 내외로 너무도 막강한 푸시를 받고 있어서 이쪽이 거의 절대적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작중에서는 연애 따위에는 관심 없는 둔감이지만 동인계에서는 츤데레나, 크리프트의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 하며 기다리는 묘사로 등장할 때가 많다. 또는 진짜 심각한 천연이라 크리프트를 미치고 팔짝 뛰게 하거나. 한편 자기보다 강한 사람이 이상형이기 때문인지 용자랑 엮는 사람도 의외로 있다. 꼭 커플링이 아니더라도 특히 여자 주인공일 경우 사이좋은 모습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마냐, 미네아랑 여자들끼리 어울리기도.

게임에서는 무시무시한 강캐로, 원래 회심의 일격이 잘터지는 무투가 계열 캐릭터이기는 하나, 아리나는 그것보다 더 많이 터진다. 레벨업할 때마다 민첩성, 운, 힘이 공포에 가깝게 올라가며 레벨 50정도만 되어도 이미 각 능력치가 240 (...이 게임은 최대가 255)에 육박한다. 현명함은 안 올라가나, 어차피 마법도 없는 아리나에게 현명함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전부 최강이다.

특히 회심의 일격이 너무나 잘터져서 레벨 50대면 이미 4분의 1의 확률로 회심이 터진다. 공격을 2회할 수 있는 킬러 피어스를 장비하면 확률은 거의 반반으로 회심의 일격이 펑펑 터지니 메탈 킹도 아리나 앞에선 한방에 죽고 마법이고 뭐고 없이 공격만 해대니 AI 전투 시스템에서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아리나 때문에 드퀘4는 메탈계 잡기 가장 쉬운 게임이다. (...) [7] 힘만 올라가면 킬러 피어스 사용시, 평타가 주인공이나 라이안의 거의 2배에 달하는 데미지가 된다. [8]

그나마 약간 아쉬운 건 방패 착용 불가에 경장비밖에 입을 수 없다는 특성상 방어력과 내성이 불안하다는 점인데, 방어력의 경우는 민첩성의 절반이 방어력 수치에 가해지는 계산식 때문에 레벨이 오르면 황당무계하게도 민첩성 수치가 바닥을 기는 전사 라이안보다 기본 방어력이 월등히 세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는 편. 내성 쪽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데, FC판에서는 내성이 있는 착용 가능 장비가 일절 없었기에 내구력 면에서 상당히 불안이 남긴 했다. 그러나 리메이크판에서는 추가 아이템인 매지컬 스커트 및 천사의 레오타드를 입을 수 있게 되어서 약점인 내성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HP가 약간 낮고(...어디까지나 용자나 라이안에 비해서) 방패 장비가 불가능한 것 이외에는 약점이 전혀 없는 괴물.

문제는 레벨이 50 이상 정도 되면 이미 캐릭터의 성장이 거기서 종료되어 더이상 능력치가 오르는 건 기대하기 힘들다. 뭐 그래도 이미 사이어인. (...)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에서의 필살기는 섬광열화권 (閃光裂火拳). …아무래도 타이의 대모험의 '섬화열광권 (閃華裂光拳)'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나 연출의 스케일은 그것의 수십배. 메라조마보다 10배는 커보이는 불장풍을 갈겨버린다. (...) 연출을 보면 아무래도 사이어인이 맞는 것 같다.

드래곤 퀘스트6 DS 리메이크에서 나오는 '가까운 미래의 꿈의 세계'에서도 아리나가 나오는데 다크드레암을 때려잡으러 가려고 한다. 거기다가 혼자 쓰러뜨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며 혼자 가려고 해서 크리프트와 브라이를 난처하게 한다. 그러다가 결국 아직 자신이 상대하기 벅찬 상대임을 알고 도전은 잠시 뒤로 미루게 되지만 언젠가 반드시 쓰러뜨리러 갈 생각인 듯. (...)

간혹 보쿠 소녀로 묘사하는 작가들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소설판의 영향인 듯. 보쿠 소녀라든지 약간의 백합 기질을 보이는 등의 속성이 추가되어 있어 논란을 불렀다. 원래 여러가지로 오리지널 설정이 많이 들어간 소설판인지라 찬비 논란이 많아서... 한편 폭주한 크리프트에게 정조를 빼앗길 뻔 한다는 충격적인 이벤트가 나오기도 했다(...). 발자크에게 빈유 취급을 당하기까지 한다.

여담이지만 안미츠 공주라는 일본 고전만화의 여주인공의 오마쥬 캐릭터라고.


  1. [1] 패미컴판 드퀘4에서는 데이터 절약을 위해 히라가나가타카나에서 모양이 비슷한 리(り와リ)를 히라가나 한 글자로 통일해버렸다. 그래서 실은 アーナ(...). 이건 크리프트도 마찬가지라 クフト. 드퀘4의 수많은 네타 요소 중 하나이다.
  2. [2] 짜르의 딸을 가리키는 말이다. 리메이크 북미판에서 샌트하임이 러시아 계열으로 설정되면서 호칭도 프린세스가 아니라 황녀(?)가 되었다. 실제로 고깔에 챙이 달린 모자도 제정 러시아 풍의 디자인이며, 영문판의 경우 아리나를 비롯한 샌트하임 사람들은 모두 외국어를 영역한 느낌을 주는 살짝 어색한 영어를 쓴다.
  3. [3] 1막의 주인공 라이안과 3막 주인공 토르네코는 5막까지는 직접 대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2막의 아리나와 4막의 마냐 미네아는 한다. 차별이냐! 다만 토르네코는 보기 커맨드로 대사 아닌 대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라이안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
  4. [4] 국내에도 출판되었다. 국내판 제목은 프린세스 리나. 단지 재미가 별로 없어서 일본에선 평이 그다지 좋지 않다.
  5. [5] 이걸 자키로 이겨보겠다는 발상을 하는 크리프트같은 미친놈이 나타날지도 모르지만(...). 그나마 이길 수 있는건 4의 주인공?
  6. [6] 히어로즈 신 디자인에서 맨다리가 되자 오히려 분노한 팬들이 많다(...). 다행히 구 디자인 코스튬에는 검은 스타킹. 그것도 다리 피부가 살짝 비치는!
  7. [7] 단 너무 문제가 되었는지 NDS판에서는 회심 확률이 좀 떨어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신 그링검의 채찍을 장비 가능. 하지만 그냥 킬러 피어스쓰는 게 낫다.
  8. [8] 예를 들어 대략 주인공의 평타가 130 데미지라면 아리나는 110 x 2回... 물론 주인공이나 라이안이 착용하는 무기에 따라 조금 차이가 생기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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