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아스

Αἰνείας / Aeneas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와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신화 최종반부의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일리아스》같이 트로이 전쟁에 관련된 전설에 나오는 인물이었으나 훗날 로마 신화에 편입되어 고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았다.

1. 설명
2. 서사시 《아이네이스》
3. 로마와 아이네이아스
4. 대중문화 속의 아이네이아스
4.1. 트로이 3부작
4.3. 그 외
5. 관련 항목

1. 설명

전설에 따르면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 왕족인 안키세스와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 이다 산에서 5살 때까지 요정들이 기르다가 5살 이후로는 아버지 안키세스가 트로이로 데려와서 길렀다고 한다. 그리스군이 트로이로 쳐들어오자 사촌 헥토르를 도와 혁혁한 공을 세운다. 신들에게 꽤나 사랑을 받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디오메데스와 일기토를 하게 되었을 때는 어머니 아프로디테가 그를 도와서[1]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아킬레우스와의 싸움에서는 포세이돈이 그를 도왔다고 한다.[2] 든든한 백을 가진 어찌보면 엄친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리아스 4권에서 디오메데스에게 발려서 죽을 뻔하고, 일리아스 20권에서도 아킬레우스에게 죽을 뻔한다(...). 명색이 같은 반신이건만(…) 반인반신 VS 반인반신

하여튼 전체적으로 S급 무장에게 발리는 A급 무장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아킬레우스는 물론, 디오메데스에게는 선빵 기습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비난할 일은 못 된다. 아카이아군에게는 공포의 상징이며 트로이에게 자랑이었던 헥토르도 아이아스의 돌 투척을 맞아서 아이네이아스처럼 죽을 뻔한 적이 있다.[3] 이 경우는 아이네이아스처럼 아폴론이 개입하여 둘 다 신에 의해서 목숨을 건진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것도 《일리아스》에서나 이렇지 이탈리아 도착 후를 그린 《아이네이스》에서는 거의 누구도 막을 자가 없는 인간 병기로 묘사된다.[4]

프리아모스 왕은 자신과 왕비 헤카베의 딸 크레우사를 아내로 주었고 둘 사이에 아들 아스카니우스가 태어났다. 하지만 일리아스를 보면 프리아모스는 왕족이고 능력이 뛰어난 아이네이아스를 은근히 경계한 듯, 제 능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묘사도 나온다.

목마 안에 숨어있던 그리스군이 목마에서 나와 트로이 성을 함락시키기 전, 어머니 아프로디테는 아이네이아스에게 트로이 성이 함락될 것이니 그 전에 트로이에서 도망치라고 경고하여 어머니의 충고대로 가족들과 함께 트로이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다.[5][6] 하지만 이 과정에서 뒤쳐졌던 아내 크레우사는 죽었다고도 한다.

이미 일리아스에서 아이네이아스가 멸망 후 트로이 생존자들의 지도자가 되는 건 예견되어 있었다. 아이네이아스가 아킬레우스에게서 도망갈 때 신들은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 함락 후 생존자들을 이끌 운명이니 살려야 된다고 얘기한다. 단, 전승에 따라선 이탈리아로 가지 않고 멸망한 트로이를 그 자리에서 재건하기도 한다.[7]

그 후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새로운 땅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하피들과 한바탕 싸워보기도 하고 네오프톨레모스가 오레스테스에게 죽은 뒤 해방되어 나름 잘 살고 있는 안드로마케헬레노스도 만나보고, 오디세우스처럼 스킬라도 피해보면서 트라키아와 마케도니아 연안을 지나서 카르타고에 이르렀다. 참고로 돌아다니다가 오디세우스가 두고 간 그의 부하도 데리고 가게 된다(...). 그 후 카르타고에 배가 닿았는데 에로스카르타고의 여왕 디도에게 황금 화살을 쏴서 디도는 아이네이아스에게 반하게 된다. 아이네이아스도 디도와 결혼해서 카르타고에서 산 지 몇 달이 되도록 고민하다가 제우스헤르메스를 보내서 이탈리아로 가서 새 나라를 세우라는 말을 다시 전하자 아이네이아스는 어쩔 수 없이 카르타고에서 떠난다. 디도는 아이네이아스에게 제발 자신을 두고 떠나지 말라고 했지만 결국 떠나는 아이네이아스에게 "나의 자손과 당신의 자손은 적이 될 거요!"라고 저주하며 자살한다.[8]

헨리 퍼셀이 작곡한 오페라 '아이네이아스와 디도'에서는 마지막에 아이네이아스가 마음을 돌려 신을 거역할 각오로 디도에게 돌아오지만 디도는 자신을 한 번 떠날 생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증오스럽다고 아이네이아스를 쫓아낸다. 여하간 이건 오페라이니...

이후 시칠리아를 거쳐 이탈리아 연안을 거슬러 라티움에 상륙했다. 라티움의 왕 라티누스[9]는 원래 자신의 딸인 라비니아를 투르누스에게 시집 보내려 했으나, 꿈에서 죽은 아버지가 나타나 "라비니아와 결혼할 사람은 먼 곳에서 오는데 이 결혼을 통해 온세계를 정복할 민족이 태어날 것이다."라고 하여 마침 도착한 아이네이아스에게 라비니아를 결혼시키려고 하였다. 파혼으로 격분한 투르누스가 아이네이아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헤라는 이에 투르누스를 돕는데 이는 아이네이아스의 어머니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빼앗긴 데 대한 복수였다(...). 그러나 결국 아이네이아스가 투르누스를 궁지로 몰게 되고 투르누스는 아이네이아스에게 패배를 인정하였는데 아이네이아스는 그를 살려주려고 했으나 투르누스의 어깨에 찬 팔라스의 어깨띠를 보고 그가 자신의 지원군인 팔라스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투르누스를 죽이고 승리를 선포한다.

이후 라비니아와 함께 결혼하여 라비니움을 세우는데 이는 로마의 전신이 되었다. 트로이 전쟁 당시 아폴론은 "아이네이아스의 자손이 트로이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대로 아이네이아스의 자손인 로마 제국이 그리스는 물론 트로이가 있는 소아시아까지 지배하게 되어 예언이 맞았다.[10]

아이네이아스의 최후는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할리카르나소스의 디오니소스의 기록에 의하면 말년에 루툴리족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죽었고 시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프로디테의 간청에 의해 죽기 직전 제우스에게 들어올려져 신이 되었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보다 객관적으론 전투 중 강에 빠져 죽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11]

2. 서사시 《아이네이스》

3. 로마와 아이네이아스

사실 고대 로마와 아이네이아스와는 별 상관이 없는 듯한데, 아마도 로마 제국이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로마의 전신인 알바롱가가 세워지기 훨씬 이전의 인물로 추정되는 아이네이아스를 끌어들인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아이네이아스는 로마의 시조로 로마인들은 굳게 믿었고 아우구스투스는 이런 건국신화를 널리 퍼뜨리고 자신의 권위를 높일 요량으로 베르길리우스에게 대서사시 《아이네이스》를 짓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베르길리우스가 병으로 다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만다. 베르길리우스는 미완성인 "아이네이스"의 원고를 파기할 것을 유언했지만 아우구스투스는 "이런 위대한 작품을 태울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미완성의 "아이네이스"를 출판하게 했다 한다.

아우구스투스가 아이네이아스를 높인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것은 아이네이아스의 아들 아스카니우스의 별명인 이울루스(Iulus)가 율리우스(Iulius) 가문의 선조라는 주장 때문이다. 다시말해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아이네이아스의 후손이고, 카이사르의 외조카이자 양자인 아우구스투스도 아이네이아스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결국 아우구스투스가 황제가 되는것은 당연하다 라는 논리를 성립시킨것이다. 참고로 카이사르는 자신의 고모인 가이우스 마리우스 아내의 장례식에서 자신의 조상이 아이네이아스이니 결국 따지고 올라가면 아프로디테(베누스)의 자손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둘 다 바람둥이니 그때 사람들이 믿었을지도? 아이네이아스가 아우구스투스의 지원하에 쓰여진 서사시라 어쩔 수 없긴 했다.

여하간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선...좀 안습하다. 첫 등장에는 폭풍우를 만나 트로이의 생존자들에게 격려를 해주면서 본인은 속으로 절망하고 있었으며 디도를 두고 떠나려할 때 디도가 불같이 화를 내자 제대로 변명도 못 하고 어물거렸다. 그 점에서 인간적으로 보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좀 약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애시당초 일리아드에서도 별로 중요 인물은 아니었고 사실 집도 절도 없이 방랑하다 닿은 땅에서 정식으로 여왕과 결혼해놓고 재미 볼 거 다 보고서는 몇 달 지나지도 않아서 떠나는 처지인데 입이 백 개인들 무슨 할 말이 있으랴... 내용을 좀 현실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집도 절도 없이 떠돌다 주변의 싸늘한 분위기에 무서워하던 디도에게 전사세력을 안겨주고 전사의 우두머리로서 결합했다가 몇 달 있어 보니 못 당해낼 거 같아서 도망치는 거라 디도 말이 다 맞아서 할 말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런 인간이 시조라고 하면 좀 폼이 안 나지 않을까...하지만 로마인들은 그래도 상관없었던 듯하다.[12]

어차피 로마인들에게 이상적인 인간형은 아킬레우스처럼 개인의 영광을 위해 앞뒤 앞가리고 돌진하는 영웅보다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인간형이었고, 이런 면에서 늙은 아버지를 등에 업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3대가 함께 트로이를 탈출하는 아이네이아스는 로마인들이 중시한 가문, 씨족에 대한 충성심(로마인들은 이를 '敬親 pietas'이라고 표현했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더욱이 개인의 욕망을 억누르고 조국 재건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다는 면에서 아이네이아스는 로마인들의 공화주의적 심성에 잘 부합했다. 그리고 묘사를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 장면도 제법 많이 나오는 게 착한 사람으로 묘사되긴 했다. 게다가 트로이를 탈출하면서 아내 크레우사가 뒤쳐지자 다시 불타는 도시로 돌아가 울먹이며 그녀를 찾아다니는 등 그리스 신화에서 주를 이루는 남성적이고 화끈한 영웅상과는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이다.

그때 운명이 내 아내 크레우사를 가련한 나에게서 낚아채어 갔습니다.

(중략)

나는 감히 어둠 사이로 큰 소리로 부르며 거리들을

내 고함으로 가득 메웠고, 비감에 젖어 '크레우사!' '크레우사!'

하고 거듭거듭 그녀를 불렀으나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그녀를 찾아 끝없이 도시의 건물들 사이로 내닫고 있을 때

크레우사의 가련한 환영과 그림자가 내 눈앞에 나타났는데

우리가 알고 있던 그녀의 모습보다 더 컸습니다.

소름이 끼치고 모골이 송연해서 목구멍에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먼저 말을 건네며 이런 말로 내 근심을 쫒아버렸습니다.

'오오! 사랑하는 낭군이여, 그리 미친듯이 슬픔에 빠져드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나요? 이런 일들은 신들의 동의 없이는 일어나지 않아요.

당신이 여기서 크레우사를 데려간다는 것은 법도가 아니거니와

높은 올륌푸스의 저 위대한 통치자께서도 허용하시지 않아요.

긴 망명이 당신의 운명이며, 당신은 망망대해를 쟁기질해야 해요.

당신은 헤스페리아 땅에 가게 될 것인데, 그곳에는 농부들의 풍요한

들판 사이로 뤼디아의 튀브리스 강이 유유히 흘러가지요. 그곳에서

즐거운 일들과 왕국과 왕족 출신의 아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사랑하는 크레우사를 위해서라면 더는 눈물 흘리지 마세요.

다르다누스의 자손이자 베누스 여신의 며느리인 나는 뮈르미도네스족과

돌로페스족의 오만한 궁전들을 보게 되지도 않을 것이며

가서 그라이키아 여인들의 노예가 되는 일도 없을 거에요...

천만에, 신들의 위대한 어머니께서 나를 이 해안에 붙들고 계세요. 자,

이제 잘 가세요.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아들을 언제까지나 사랑해주세요.'

이렇게 말한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많은 말을

하고 싶어하는 내 곁을 떠나 희박한 대기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세 번이나 나는 그곳에서 그녀의 목을 얼싸안으려 했으나, 세 번이나

그녀의 환영은 헛되이 포옹하는 내 두 손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가벼운 바람결처럼, 그 무엇보다도 날개 달린 꿈처럼.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2권 738-794행, 천병희 번역본

단테신곡에서는 헥토르와 함께 림보에 있다. 사실상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모든 그리스 영웅들은 지옥에 떨어진 걸 보면 장기적으론 트로이의 승리.

4. 대중문화 속의 아이네이아스

4.1. 트로이 3부작

David Gemmell의 트로이 3부작에서는 주인공이지만 오디세우스가 지어준 헬라키온이라는 이름을 더 쓴다. 어렸을 적엔 활발한 소년이었고 오디세우스를 처음보고 나중에 다시 와달라고 하지만 어머니가 미쳐 자신이 아프로디테라고 믿고 날뛰다 죽은 뒤에는 음침한 청년으로 자라났다. 하지만 마침 찾아온 오디세우스가 그를 돕기 위해 거짓으로 물에 빠진 척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트라우마를 깨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를 구한다. 후에 아버지 안키세스의 음모로 암살당하기 직전 오디세우스의 도움으로 살아나지만 오디세우스가 그를 살리기 위해 안키세스를 죽인 탓에 이후 오디세우스는 헥토르와 헬라키온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트로이 침략군에 서게 된다. 하지만 아가멤논의 비열함에 부대를 이탈하게 되고 트로이 함락 후 탈출한 헬라키온과 함께 항해 중 헤어지게 된다[13] 헬라키온은 예전에 오디세우스와 세운 로마로 가게된다. 여기서는 무려 안드로마케와 애인 사이인데 헥토르의 아들로 알려진 아스티아낙스가 실은 그의 아들이라는 설정(이건 헥토르가 고자가 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4.2. 카산드라

카산드라의 사촌 동생으로 아름답고 지적이며 용맹한 사촌누님인 카산드라를 열렬하게 숭배하고 있다. 연서를 건네려고 한 적도 있는 듯. 그러나 카산드라에게 자신은 그저 귀여운 동생일뿐인 현실을 받아들여 프리아모스 왕의 딸인 크레우사와 결혼한다. 호구왕국 트로이에서 그나마 헥토르와 함께 제정신이 박힌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며 역사에 따르면 트로이 최후의 생존자로 트로이를 재건하거나 로마를 세우는 인물이라 하니 꽤 비중이 있을 듯. 장수로서 실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눈 앞에 헬레네가 있어도 일편단심 누님사랑을 외치는 덕에 카산드라가 '장수'로서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14] 카산드라로서는 굉장히 다행인 것이, 아이네이아스가 없었더라면 카산드라가 그리스 군에 맞서 헥토르를 보호하는 데에 지대한 애로사항이 꽃폈을 것이다. 그 덕에 이 만화의 팬들에겐 그럭저럭 호감형이 된 인물. 현재는 카산드라의 지시대로 행동한 덕에 방계 왕자임에도 헥토르의 부관이 되었고, 장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헥토르가 사망한후에도 카산드라의 지시대로 침착하게 퇴각을 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퇴각하던중에 아킬레우스에게 죽을뻔하지만 아가멤논을 도우러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겨우 살아난다.

2부에서는 귀족과 시민들의 여론 탓에 전쟁터로 나가지 못하고 발이 묶여있는 상태이다. 데이포보스를 도와 그를 후계자로 정해서 전쟁터로 나갈 생각이었지만, 데이포보스 항목에 적인 그의 만행 탓에 일이 잘 될지는 미지수. 말 지지리 안듣는 데이포보스를 한편으로는 윽박지르고 한편으로는 얼러가며 애를 먹고 있다

4.3. 그 외

  • 영화 트로이에서도 막판에 잠깐 등장. 장군이 아니라 소년으로 등장하며, 트로이가 함락당하자 아킬레우스와 결전을 치르러 가는 파리스와 마주친다. 이후 파리스는 그의 이름을 묻고서는 자신의 검을 건네주며, 이 검이 있는 한 트로이는 멸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후 몇몇 트로이의 유민들과 함께 비밀통로를 통해 빠져나가서는 멸망한 트로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영화 끝.
  • 트로이 무쌍에서는 마지막 챕터의 주인공. 파리스가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가족을 구하러 가고 탈출구를 찾는 와중에 프리아모스와 파리스를 살해한 아가멤논과 싸우게 된다. 결국 아가멤논을 쓰러뜨리지만[15], 그래도 그리스군에게 포위된다. 하지만 카산드라가 예언한 것처럼 성벽이 무너지면서 겨우겨우 탈출, 이후 트로이의 생존자들과 함께 탈출하는 것으로 엔딩.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트로이 전쟁편에 등장했다가 19권과 20권에서 주인공이 된다. 구판에서는 머리카락이 노란색이었지만 일러스트레이터가 홍은영에서 서영수로 교체된 19권, 20권과 신판에선 갈색머리로 나온다. 20권에서 투르누스를 이기고 라비니아 공주와 결혼하는 장면이 추가됐는데 베르길리우스는 투르누스와 싸워 이기는 내용까지 아이네이스를 쓰고 죽었기 때문에 그 이후는 만화에서 덧붙여진 내용이다.

5. 관련 항목


  1. [1] 하지만 사실 아들 감싸다가 디오메데스의 창에 팔이 꿰뚫려 피가 나자 아들을 두고 도망쳤다(...). 그러다가 디오메데스가 던진 돌이 아이네이아스를 맞히고 부상을 당한 아이네이아스를 죽이려 하자 아폴론이 개입해서 이를 막았다.
  2. [2] 이때 포세이돈이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를 재건할 운명이니 살아야 된다고 얘기한다. 참고로 포세이돈은 신들 중 그리스의 편을 들었다. 오디세우스에게는 오디세우스의 부하를 먹은 자신의 아들을 눈 멀게했다고 죽을 고생시키는 것과 대비되게 아이네이아스는 포세이돈이 많이 도와주었다.
  3. [3] 다만 헥토르는 아이네이아스와는 달리 (아폴론의 편애를 잔뜩 받기는 하지만) 순수 인간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긴 하다. 헥토르를 비교대상으로 놓으면 아이네이아스가 너무 초라해진다...
  4. [4] 아킬레우스급 묘사는 아니긴 하지만 상대하는 족족 죽여버리는 건 비슷하다. B급들의 세계에서 설치는 A급 무장
  5. [5] 그리스군과 싸우다가 제우스이탈리아로 가서 새 나라를 세우라고 말해서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6. [6] 다른 버전의 이야기로는 트로이가 함락 될 때 끝까지 요새에서 결사항전하던 아이네이아스에게 감동받은 그리스군이 그를 해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요새를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다른 이야기에선 아킬레우스의 아들인 네오프톨레모스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했다고도 한다.
  7. [7] 기원전 1200년경에 트로이 도시 전체가 한 번 불타 무너졌지만 곧바로 재건된 유적이 나온다. 이쪽이 맞는 듯 보일 수 있으나 또 다른 누가 재건을 했는지 알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전승이 있으니 아이네이아스가 재건했을 가능성이 분명 낮지는 않다.
  8. [8] 포에니 전쟁을 암시한다.
  9. [9] 라티누스는 라틴족이 었는데 라틴이라는 명칭이 이 사람의 이름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10. [10] 아이러니하게도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 투르크의 메흐메트 2세나는 트로이의 복수를 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동로마 제국이 그 시기에 이르면 그리스인 국가가 된 걸 생각하면 메흐메트 2세가 한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11. [11] 아이네아스가 신이 되어 새로 받은 이름이 전장 근처 강의 이름이었다.
  12. [12] 로마인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인물을 이상화했는데 찌질거려도(...) 신들의 말에 토도 안달고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네이아스는 그들 시각에선 훌륭한 인물이었다. 확실히 아이네이아스가 백성들의 보존을 첫째 의무로 생각한다면 도망치는 게 현실적이긴 하다.
  13. [13] 그리고 오디세이아 덕분에 헬라키온은 오디세우스가 생존했다는 걸 알게된다
  14. [14] 헥토르는 일단 카산드라가 부릴 입장이 아닐 뿐더러 그녀가 더이상 정치와 군대의 일에 얽매이지 않기 바라고 있고, 헬레노스는 극중에서 본래 장수가 아니라 신관이었다. 데메우스는 전쟁에서 싸우는 장수가 아니라 호위병이고.
  15. [15] 사실 확실히 죽었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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