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마법 방어술

1. 개요
2. 교수 목록 및 그만둔 이유
2.1. 작중 시점
2.2. 작중 시점 외
3. 여담

1. 개요

Defence Against the Dark Arts. 줄여서 'DADA'[1]라고 하기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 중 하나. 어둠의 마법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다.

이 과목의 담당 교수는 1년 넘게 재직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작중에선 각 권마다 1명씩, 총 7명의 교수가 나왔는데, 학생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교수는 리무스 루핀이며, 그 다음으로는 매드아이 무디이다. 물론 실제로는 무디가 아니라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의 변장이었지만, 본인의 실수 전까지는 볼드모트와 견주는 레질리먼시를 구사하는 덤블도어를 장장 1년 동안 속일 정도로 감쪽같이 연기해냈기 때문에 크라우치의 수업 방식도 무디의 커리큘럼이나 수업 방식을 그대로 따라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교수들은 죄다 학생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았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이 과목의 교수직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6권에서 드디어 차지하지만, 그 역시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1년밖에 담당하지 못한다.

해리가 입학하기 전, 그러니까 작중 그려지지 않는 과거부터 교수들이 매년 바뀌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저주가 걸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교수들이 꺼려하며 교수가 되려 하지 않는다. 이 소문은 나중에 사실로 밝혀지는데, 볼드모트가 젊은 시절에 덤블도어를 찾아가 이 과목의 교수직을 맡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당한 후부터 1년 넘게 자리를 지킨 교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다. 적어도 수십 년 동안 매년 연례 행사로 교수를 구하고 다녀야 했을 덤블도어에게 묵념.

여기서 설정충돌이 발생했는데, 1권에서 퀴렐이 교수인 상태에서 볼드모트를 만났다가 다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돌아오는 부분이다. 그러나 볼드모트가 영혼만 있는 상태에서 만났으므로 교수직에 볼드모트의 저주가 걸리고 한참 후에 만났다는 것이니, 퀴렐 교수는 그 전부터 DADA 교수였다면 이 저주는 사실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인지 후에 퀴렐은 그 전까지는 머글 연구를 담당하던 교수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서 이 모순을 회피했다.

영화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본편의 교장이었던 덤블도어도 한때는 이 과목의 교수였다.[2]

특이사항으로 영화판에선 이 과목 교수들은 영화 극초반 도입부에 등장한다는 것. 퀴렐은 우연히 술집에 있어서 작중 처음 만난 호그와트 교수가 되었고 록허트는 마침 들렸던 서점에서 사인회를, 루핀은 같은 열차에 타는 둥 초반부터 해리와 접점이 있다. 유일하게 스네이프만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해리를 만나지 못하는데 그 스네이프마저도 영화 도입부에 등장한다는 건 똑같다. (스네이프 같은 경우 어차피 마법약 교수라 이미 만났던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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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수 목록 및 그만둔 이유

2.1. 작중 시점

해리의 첫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원래는 머글 연구 수업을 하다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을 맡게 되었다. 겁이 많아서 이론에 비해 실전에는 약하다.[3] 트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바로 기절할 정도. 그러나 사실은 볼드모트의 하수인으로서 마법사의 돌을 차지하고 해리를 죽이려 했으며 트롤을 부린 흑막도 이 사람이었다. 즉, 트롤 때문에 기절한 건 연기였다. 그러나 볼트모트가 기생해 있어서 해리를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꼈고, 볼드모트가 몸을 떠난 후에는 사망했다. 교수직을 맡고 그 해가 지나기도 전에 사망. 실전적인 이미지가 전혀 없어서인지 5권에서 엄브릿지가 그나마 낫다고 칭찬한 교수.[4] 이에 해리는 '뒤통수에 볼드모트가 붙어 있었다는 게 문제였죠.'라고 비꼬았다.

두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실력은 전무. 그러나 기억 수정 마법만큼은 상당한 수준이었고, 막판에 해리와 론의 기억을 지우려 했지만, 하필 대충 수리한 론의 지팡이를 사용하는 바람에 주문이 역발사되어 자기 주문을 자기가 맞는 바람에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후에 성 뭉고 병원에 수용되었고 당연히 교수직은 그만두게 되었다. 결국 교수직을 맡은 첫 해에 영구 기억상실. 그래도 자신이 유명인사였다는 점 하나만은 기억에 남아 나름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아예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이 수두룩한 다른 교수들에 비하면 조금 나은 결말이기는 하다.

세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가장 평가가 좋았던 교수. 해리하고 가장 궁합이 잘 맞았던 교수였지만, 후에 늑대인간인 것이 탄로나서 학교와 덤블도어에게 누를 끼칠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그만둔다. 첫 해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임자들에 비하면 잘 빠져나온 케이스...인 줄 알았는데 4년 후의 '호그와트 전투'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다 부인인 님파도라 통스와 함께 사망한다. 그래도 다른 교수들과 비교해보면 가장 명예로운 결말로 끝난 케이스.[5] 주로 가르친 것은 어둠의 생물들을 소개하고, 이것들을 격퇴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네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해리와는 루핀 다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오러 시절에는 아즈카반의 절반을 채워 넣은 역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교육 방침은 철저한 실전지향으로, 용서받지 못할 저주 3가지를 학생들 앞에서 시전했다.[6] 그러나 실제론 앨러스터 무디를 연기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로, 그 해 말까지 폴리주스를 이용해 앨러스터 무디 행세를 하며 모두를 속아넘겼으며, 해리를 죽이려 했지만 덤블도어에게 붙잡힌다. 그 후 디멘터에게 '디멘터의 키스'를 받고 영혼이 빨려 빈 껍데기만 남게 되었다. 영혼사망. 이 목록에 등장하는 케이스 중 가장 비참하다. 진짜 앨러스터 무디도 크라우치가 가짜로 무디 행세를 한 1년여간 본인의 트렁크에 영양실조 상태로 갇혀 임페리우스 저주로 조종당하며 폴리주스 셔틀로 쓰였으니 그저 안습. 게다가 이후 7권에서 해리를 지키는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볼드모트의 추격을 받고 살해당한다. 심지어 나중에 돌로레스 엄브릿지에 의해 끼고 다니던 마법의 눈을 뺏겼고 엄브릿지는 그 눈을 자신의 마법부 사무실 출입문에 붙여놓는 고인 능욕을 행한다. 그 눈은 마법부에 침투한 해리에 의해 발견되어 회수된 뒤 어느 숲속의 나무 밑에 묻힌다.

참고로 4권의 무디는 실제로는 바티 크라우치 2세의 변장이긴 했지만, 무디를 완벽하게 연기해서 막판에 덤블도어의 눈앞에서 해리를 데려가는 실수로 들키기 전까지는 1년 동안 그 덤블도어를 속여 넘겼다는 사실을 보면[7] 진짜 무디였다고 하더라도 수업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섯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이자 호그와트 장학사. 마법부에서 호그와트를 길들이고 덤블도어와 해리를 견제하기 위해 파견했으며, 특유의 어그로로 해리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 교수들, 유령들, 집요정들한테까지 공공의 적으로 취급받는다. 이론밖에 가르치지 않은데다가 그마저도 겁나게 지루했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따로 모여서 해리한테 배울 정도였다. 게다가 위즐리 형제가 만들어 놓은 늪도 제대로 못 없애는 걸 보면 실력도 별로인 듯. 덤블도어의 군대 사건으로 교장실도 못 들어가는 교장이 되어 폭정을 행사하지만, 헤르미온느의 페이크에 걸려 금지된 숲에 갔다가 켄타우로스들에게 말 그대로 밟힌다. 그리고 덤블도어가 복귀하면서 당연히 해고. 정말로 비참하게 쫒겨났다. 그러나 그 후에도 마법부에 여전히 남아있었으며,[8] 7권에서 마법부가 볼드모트 세력의 손에 들어가자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 편에 붙어서 머글 태생 마법사들을 탄압한다.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에는 재판을 받고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9]

아무튼 이에 대한 반발로 몇몇 호그와트 학생들은 해리 포터를 훈련교관으로 내세워 덤블도어의 군대를 만들었으며, 초창기에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훈련 위주였다. 나중에 학도병 형태로 바뀌긴 했지만.

여섯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이며, 그 전까지는 마법약 수업을 담당했다. 3권에서 루핀 대신 잠깐 수업하다가 마침내 정식으로 부임했다. 시리즈 내내 마법약 분야에선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었는데,[10]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력도 그에 못지않게 대단히 우수하게 그려진다. 스네이프는 학창 시절부터 머로더즈집단 괴롭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인지 실전에 굉장히 강하다. 저학년 시절에 이미 7학년들보다도 훨씬 많은 저주를 알고 있었다고 하며, 섹튬셈프라, 레비코푸스 등의 마법들을 직접 고안하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레질리먼시의 달인일 뿐만 아니라 오클러먼시는 볼드모트도 속일 정도로 뛰어나고, 볼드모트와 3번을 싸우고 트리위저드 시합에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시험까지 통과해 어지간한 성인 마법사를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해리조차도 너무나 쉽게 제압하며 먼저 기습공격을 한 맥고나걸 교수가 오히려 밀릴 정도로 전투에도 능숙하다. 6권 막판에 덤블도어를 살해한 후 학교를 떠난다. 이후 7권에서 다시 호그와트로 복귀하지만, 교장으로 승진한 것이기 때문에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은 자연스럽게 그만두었다. 그러나 결국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차지해야겠다고 생각한 볼드모트가 자신의 애완 뱀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령하여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역시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을 그만둔 지 1년 만에 사망. 교수로서 가르쳐 준 것은 아니지만, 2권에서 해리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일곱 번째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이지만, 해리가 호그와트에서 자퇴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접점은 없다. 수업은 죽음을 먹는 자답게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아닌 그냥 어둠의 마법 수업이 되었다. 이후 맥고나걸 교수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모욕하다가 해리의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고 제압되었으며,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에는 엄브릿지처럼 사법처리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볼드모트의 수하였으니 운이 좋아봐야 아즈카반 종신형이 분명해보인다.

위에서 보다시피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들은 온갖 봉변을 당하며, 1년을 채 버티지 못했으며, 사망전대 무사히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더라도 루핀과 무디, 스네이프의 사례를 보면 저주는 탈출 후에도 끝나지 않는 것 같다.

퀴렐은 그 해에 죽었고 루핀, '진짜' 무디, 그리고 스네이프도 수업을 맡은 지 몇 년 만에 전부 사망해버렸으며, '가짜' 무디였던 바티 크라우치 2세는 아예 영혼을 디멘터에게 빨려버려 껍데기만 남았다. 엄브릿지와 캐로우는 이보다는 사정이 나아보이지만 최종결전 후 아즈카반에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 엄브릿지는 아즈카반 종신형이라고 작가가 직접 언급했고, 캐로우도 죽음을 먹는 자인 데다가 엄브릿지보다 딱히 나아보이지도 않으니 아즈카반 종신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무사한 인물은 기억이 영구히 날아간 것으로 끝난 록허트였다는 결론이 나오며, 비록 죽긴 했어도 명예를 잃지 않은 사람은 덤블도어(작중 시점에서는 교장), 루핀,[11] 진짜 무디, 스네이프 정도가 된다.

2.2. 작중 시점 외

해리 포터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3. 여담

볼드모트가 죽은 후에는 징크스가 사라졌다고 한다. 저주 걸었던 게 확실하다. 그런데 위 문단을 잘 읽어보면 알겠지만, 볼드모트가 없었다면 무사했거나 아예 교수직에 못 앉았을 사람이 대부분이다.

미국에 사는 머글 태생 마법사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임명된 적도 있다고 한다.해리포터와 아가모토의 눈


  1. [1] O.W.L., N.E.W.T.역 두문자어를 통한 장난스런 언어유희를 즐기는 작가 특성상 이 또한 다다이즘의 'Dada'에서 따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다이즘의 'Dada'는 아무 의미없는 애기 옹알이에서 따왔다는 것이 정설로, 쉽게 말해 '아무 의미 없다'는 뜻.
  2. [2] 톰 리들 주니어의 입학 이후로 변신술 교사로 전직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10년 이상은 가르친 모양이다.
  3. [3] 그래도 이후 등장할 일부 선생들하고 비교했을 때 수업 자체는 무난하고 의외로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4. [4] 엄브릿지와 퍼지 기준에서야 우수한 교수지, 실제로는 낙제점. 퍼지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기를 막은 이유는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의 부활을 주장하자, 이미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자신의 직위를 뺏으려 든다는 대단히 잘못된 착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덤블도어가 자기에게 대항하는 군대를 만들려 한다는 편집광적인 공포심과 의심으로 인한 거다.
  5. [5] 사후에는 멀린 1급 훈장이 추서되었는데, 늑대인간으로서는 최초라고 한다.
  6. [6] 작중 묘사에 의하면 보통 6학년 정도는 되어야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에 대해 가르치는 듯하다.
  7. [7] 덤블도어는 레질리먼시, 독심술의 대가로 일반적인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8. [8] 마법부에 연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작가도 장관이 바뀌든, 마법부에 무슨 일이 있든 엄브릿지는 계속해서 남아 있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9. [9] 그 당시엔 사법거래로 퉁칠 수 있었던 말포이 가문만을 제외하면 볼드모트의 부역자들은 다 처벌받는 상황이었으니 누구라도 엄브릿지를 쉴드치려 했다간 무사하지 못하고 덩달아 사법처리되었을 것 같다.
  10. [10] 스네이프는 학창 시절에 혼혈 왕자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 정도로 마법약에 재능이 있었다.
  11. [11] 사후에 멀린 1급 훈장이 추서되었는데, 이는 늑대인간으로서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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